후속연구

• 신기술의 개발은 많은 투자(시간, 예산, 인력)가 전제되어야하기 때문에 우선은 타 산업에 이용되고 있는 기존 기술의 적용이 최우선되어야 한다. 그 이후 이러한 기술들의 장단점을 보완하여 양식산업에 더욱 적합한 기계화, 자동화 기술의 개발과 진보를 꾀하여야 할 것이다. 즉, 현재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BT, MT, IT, ICT, ST, AI 등의 기술력을 양식산업에 접목시켜 친환경 양식기술인 순환여과식양식(RAS), 생태통합양식(IMTA), 바이오플락을 이용한 무환수양식(BFTA), 규모화된 외해양식의 기술발전과 양식산업의 선진화를 추구해야 한다.
• 이러한 현실에서 우리나라 양식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연구개발과 노력이 필요할까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 양식산업은 안전성의 확보, 환경 부담의 최소화, 인간의 노동력이 필요한 모든 양식관리의 기계화, 자동화가 이루어져야만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양식생물과 관련된 표준화된 데이터와 다양한 기술을 융합하여 외부와 완전 차단된 사육수 공급, 여과, 환경조절, 사료공급, 시스템운영 등이 기계화, 자동화되고 모든 자료들이 전산화되어 피드백(feed back)되는 가운데 양식기술이 표준화될 것이다. 이러한 양식생산은 또한 안전성이 보장된 위생적인 생산시설, 생산단계를 거치야 하며, 생산된 수산물은 다양한 가공단계를 거쳐서 소비의 다양화가 연계되어 소비의 확대와 고부가가치화를 통해서 더욱 선진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 이미 개발되어 타분야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는 센싱기술, 모바일기술, IoT 기술, 제조기술, 자동제어, 예측시스템 등을 양식산업에 접목하여 완벽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미래화를 위한 첫 단계로서의 양식 자동화는 실현되리라 본다. 이를 통해서 보다 발전시켜나간다면 양식산업이 수계라는 비교적 어려운 환경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활용해야 하는 3D 업종과 같은 열악한 산업이 아니라, 마치 컴퓨터게임이나 스마트폰 게임을 하듯이 양식관리를 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기술발전이 이루어질 것이고, 이로서 미래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편하고 고부가가치의 양식산업으로 미래산업화가 실현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