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경영 연구 분야의 연구 분류체계 제시에 관한 연구 - 연구 설계와 연구 방법론을 중심으로 - Development of a Classification Scheme for Management of Technology Research - Approach on Research Designs and Methodologies -원문보기
본 연구는 기술경영 연구 분야의 국내외 대표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들을 토대로 연구 설계와 연구 방법론의 현황과 새로운 연구 분류체계를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기술혁신학회지를 비롯한 기술경영 연구 분야의 국내 대표 학술지 2개와 상위 11개 국제 학술지에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수록된 696편의 연구 논문을 수집한 후 내용분석(contents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정성적 개념 연구, 정성적 실증 연구, 정량적 개념 연구, 정량적 실증 연구 등의 연구 설계 내에 총 8가지의 상세 연구방법론을 분류하였으며, 다음과 같이 국내외 연구자 및 학술지, 국내 대표 학술지 간 특징을 바탕으로 기술경영 연구 분야의 동향을 확인하였다. 첫째, 국내외 기술경영 연구자 및 학술지 간 연구 설계와 연구 방법론의 추세는 실증 연구 설계에 편중된 유사한 동향을 보이고 있는 반면, 해외 연구에서 이론 연구 설계의 비율은 국내 연구보다 높게 나타났다. 둘째, 기술혁신학회지에는 정성적 실증 연구 설계와 기록 연구 방법이 더 많이 발표된 것에 반해, 기술혁신연구에는 정량적 실증 연구 설계와 개념 연구 설계의 비율이 높았다. 본 연구결과는 기술경영 연구 분야에서 연구 설계와 연구 방법론에 대한 동향과 새로운 연구 분류체계를 제시함으로써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연구 접근법에 대한 방향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후속 연구자들이 연구 목적에 적합한 연구 설계와 연구 방법론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기술경영 연구 분야의 국내외 대표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들을 토대로 연구 설계와 연구 방법론의 현황과 새로운 연구 분류체계를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기술혁신학회지를 비롯한 기술경영 연구 분야의 국내 대표 학술지 2개와 상위 11개 국제 학술지에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수록된 696편의 연구 논문을 수집한 후 내용분석(contents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정성적 개념 연구, 정성적 실증 연구, 정량적 개념 연구, 정량적 실증 연구 등의 연구 설계 내에 총 8가지의 상세 연구방법론을 분류하였으며, 다음과 같이 국내외 연구자 및 학술지, 국내 대표 학술지 간 특징을 바탕으로 기술경영 연구 분야의 동향을 확인하였다. 첫째, 국내외 기술경영 연구자 및 학술지 간 연구 설계와 연구 방법론의 추세는 실증 연구 설계에 편중된 유사한 동향을 보이고 있는 반면, 해외 연구에서 이론 연구 설계의 비율은 국내 연구보다 높게 나타났다. 둘째, 기술혁신학회지에는 정성적 실증 연구 설계와 기록 연구 방법이 더 많이 발표된 것에 반해, 기술혁신연구에는 정량적 실증 연구 설계와 개념 연구 설계의 비율이 높았다. 본 연구결과는 기술경영 연구 분야에서 연구 설계와 연구 방법론에 대한 동향과 새로운 연구 분류체계를 제시함으로써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연구 접근법에 대한 방향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후속 연구자들이 연구 목적에 적합한 연구 설계와 연구 방법론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his paper proposes the newly developed a classification scheme for Management of Technology (MOT) research, by analyzing research papers published in major academic journals of MOT. To refine our proposed classification, we conducted a contents analysis after collecting 696 papers published in 11 m...
This paper proposes the newly developed a classification scheme for Management of Technology (MOT) research, by analyzing research papers published in major academic journals of MOT. To refine our proposed classification, we conducted a contents analysis after collecting 696 papers published in 11 major international journals and 2 representative domestic journals including Journal of Korean Technology Innovation Society, from 2006 to 2012. Our findings show that this classification scheme is composed of total 8 methodologies within each research design such as conceptual qualitative, empirical qualitative, conceptual quantitative, and conceptual quantitative researches. In addition, we provide research reviews based on characteristics between 1) domestic and foreign researchers, 2) domestic and international journals, and 3) different major domestic journals as follows. Firstly, the underlying trends of research design and methodologies in MOT research are concentrated in empirical studies regardless of the origin of researchers and journals. However, the proportion of theoretical discussion in the international journals is higher than that of theoretical discussion in the domestic journals. Secondly, there are many more empirical qualitative researches and archival researches written in the Journal of Korean Technology Innovation Society, whereas the proportion of empirical quantitative research and conceptual research published in the Journal of Technology Innovation is higher than that. From the results, this paper will contribute to choosing research designs and methodologies more suitable to research purpose for future MOT researchers and provide the direction for concrete systematic approach on research designs and methodologies.
This paper proposes the newly developed a classification scheme for Management of Technology (MOT) research, by analyzing research papers published in major academic journals of MOT. To refine our proposed classification, we conducted a contents analysis after collecting 696 papers published in 11 major international journals and 2 representative domestic journals including Journal of Korean Technology Innovation Society, from 2006 to 2012. Our findings show that this classification scheme is composed of total 8 methodologies within each research design such as conceptual qualitative, empirical qualitative, conceptual quantitative, and conceptual quantitative researches. In addition, we provide research reviews based on characteristics between 1) domestic and foreign researchers, 2) domestic and international journals, and 3) different major domestic journals as follows. Firstly, the underlying trends of research design and methodologies in MOT research are concentrated in empirical studies regardless of the origin of researchers and journals. However, the proportion of theoretical discussion in the international journals is higher than that of theoretical discussion in the domestic journals. Secondly, there are many more empirical qualitative researches and archival researches written in the Journal of Korean Technology Innovation Society, whereas the proportion of empirical quantitative research and conceptual research published in the Journal of Technology Innovation is higher than that. From the results, this paper will contribute to choosing research designs and methodologies more suitable to research purpose for future MOT researchers and provide the direction for concrete systematic approach on research designs and methodolog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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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기술경영 연구의 연구 설계와 연구 방법론을 분류 기준으로 결합한 연구 분류체계를 제안하고자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기술경영 연구 분야의 국제 주요 11개 학술지와 국내 대표 2개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들을 대상으로 연구 설계와 연구 방법론에 따라 내용분석을 실시하였다. 구체적으로 기술경영 연구 분야에서 국내외 연구자별, 국내 대표 학술지별, 우리나라 연구자의 국내외 연구별 비교 분석을 통하여 정제된 연구 분류체계를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결과는 기술경영 연구자들의 연구 동향과 학문적인 방향성을 관찰하여 후속 연구들이 일부 연구 설계와 방법론에 편중되지 않도록 융합 학문으로써 기술경영의 다양성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다중 방법론이란 하나의 연구에 두 가지 이상의 연구 방법론을 적용한 연구로서 특히 기술경영과 같은 융합학문에서 종종 사용되는 연구 방법이지만, 본 연구의 주된 목적이 연구 설계뿐만 아니라 연구 방법론을 상세하게 파악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본 연구는 Nakata와 Huang(2005) 의 연구에서처럼 중복 집계를 허용하였으므로 다중 방법론을 제외하여 좀 더 명확하고 세부적으로 개별 연구 방법론을 파악하고자 한다. 그외, “인터뷰(interview)”, “이론연구(theoretical discussion)”, “기록연구”, “계량경제학(econometric analysis)”, “실험연구(experiment)”, “기타연구(others)” 등 6가지 구분은 다음과 같은 논리로 Lee(2014), Cetindamar(2009), Biemans 등(2007) 이 제안한 다양한 분류 항목을 종합할 수 있는 항목으로 선택하고, 통합하여 사용하였다.
본 분석의 목적은 국제 학술지에서 국내외 연구자의 연구 각 152편씩 총 304편의 연구를 대상으로 제안된 연구 분류체계에 따라 어떠한 차이가 존재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그림 2)에서 정리된 바와 같이,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중 국내 연구자의 개념 연구는 6.
본 연구는 Nakata와 Huang(2005)의 연구 설계 분류체계를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연구 분류 체계의 상위 분류체계로 준용하되, 기존 기술경영 연구들의 연구 방법론을 분석한 결과를 결합한 연구 분류체계를 제안하고자 한다. <표 3>의첫 번째 열은 본 연구의 제안된 분류체계로 다음의 근거와 절차에 따라 구성되었다.
본 연구는 기술경영 연구의 연구 설계와 연구 방법론을 분류 기준으로 결합한 연구 분류체계를 제안하고자 에서 보는 바와 같이 기술경영 연구 분야의 국제 주요 11개 학술지와 국내 대표 2개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들을 대상으로 연구 설계와 연구 방법론에 따라 내용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 검토결과를 토대로 제안한 연구 분류체계를 정제하고, 기술경영 연구에 적합한 연구 분류체계를 제시하기 위하여 기술 경영 분야의 주요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들을 대상으로 내용분석을 실시하였다. 내용분석은 목적적, 체계적, 정량적인 문헌 분석 방법으로 귀납적 분류체계에서 중요한 방법론이며, 특히 문헌연구 분야에 가장 널리 쓰이는 연구 방법론이다(Boddewyn, 1981; Sekaran, 1983; Clark, 1990; Berg, 2004; Holdford, 2008; Qu et al.
또한 연구 설계만을 활용할 경우 연구의 성격을 분류하는 기준으로 자료 수집 및 분석에 사용되는 연구 방법론을 분류하는 것에는 적합하지 않다. 이에 본 연구는 Nakata와 Huang(2005)의 연구 설계의 분류체계와 기존 기술경영 연구자들의 연구 방법론 분류체계를 통합 하여 본 연구의 분류체계로 사용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그외, “인터뷰(interview)”, “이론연구(theoretical discussion)”, “기록연구”, “계량경제학(econometric analysis)”, “실험연구(experiment)”, “기타연구(others)” 등 6가지 구분은 다음과 같은 논리로 Lee(2014), Cetindamar(2009), Biemans 등(2007) 이 제안한 다양한 분류 항목을 종합할 수 있는 항목으로 선택하고, 통합하여 사용하였다.
다음으로 실증 연구를 위해 서지학적 정보를 수집하여 통계적 기법을 활용 하여 자료들을 분석하는 연구 방법론인 “기록연구”에는 기존 연구를 대상으로 자신의 연구목적을 수행하는 문헌학(library research/literature reviews)과 2차 데이터 분석(secondary data studies)을 포함시켰다.
또한 네트워크 분석(network analysis), 경험연구(experience), 사변적, 지지, 의견 기반 연구(speculative, advocacy, opinion based)처럼 각 연구자만의 독특한 분류 기준도 존재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기술경영 연구의 분류체계에 대한 개념적인 틀을 구성하기 위하여 기존 연구들에서 사용한 상세 방법론의 개념들을 재분류하여 이를 연구 방법론의 분류체계 기준으로 활용하였다.
본 장에서는 제안된 연구 분류체계의 연구 설계별 상세 방법론들을 제시하기 위하여 내용분석을 사용한 일련의 분석결과를 제시하였다. 분석 순서는 국제 학술지에서 국내외 연구자별, 국내 대표 학술지별, 그리고 우리나라 연구자들의 국내외 연구 비교 분석 순이다.
국제 학술지의 경우, 먼저 SCOPUS 데이터베이스를 사용 하여 분석대상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들 중 대한 민국 국적자로 등재된 연구들을 수집하였다. 수집된 국내 연구자들의 연구들을 토대로 해외 연구자와의 상대적인 비교와 함께 표본의 대표성을 개선하기 위해 발행 연도와 학술지별로 분류한 후 그 비율별로 해외 연구자들의 연구들을 같은 권, 호(volume, number)에서 할당추출법(quota sampling)을 사용하여 같은 수의 연구를 추출하였다. 국내 학술지의 경우에는 해외 연구자가 주저자인 연구가 거의 없으며, 본 연구의 목적이 분야와 주제의 흐름을 관찰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국내 연구자와 해외 연구자를 구분 하지 않고, 해당 기간 동안의 전체 연구를 분석 대상으로 활용하였다.
이러한 분석대상들을 분석 유목(category of analysis)에 분류하는 작업을 정교화하기 위하여 복수의 연구자들이 분류된 연구들과 유목들을확인하였으며, 불일치된 부분에 대해서는 논의를 거쳐 이를 다시 수정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또한 이와 같은 분류작업의 신뢰도는 연구자간 신뢰도 계수(inter-coder reliability)로 검정하였다(정순둘 등, 2011; 박조원, 2014).
분석 순서는 국제 학술지에서 국내외 연구자별, 국내 대표 학술지별, 그리고 우리나라 연구자들의 국내외 연구 비교 분석 순이다. 이를 바탕으로 제안된 연구 분류체계에 분석 결과들을 배치하여 정제된 연구 분류체계를 제안하였다.
(그림 3)은 두 학술지에서 발표된 연구들을 연구 설계와 상세 방법론에 따라 분석한 결과이다. 특히 연구 설계를 분석한 그래프는 앞서 분석한 해외 학술지의 분석과는 달리 두 학술지간의 분석대상의 연구 수가 다르기 때문에 비율을 사용하여 비교하였다.
대상 데이터
결과적으로 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국내 연구자의 연구 152편, 해외 연구자의 연구 152편 그리고 국내 학술지 392편으로 총 696편의 연구가 분석대상으로 사용되었다.
또한 2009년 사회과학논문 인용색인(social sciences citation index, SSCI)으로 승인받았으며, 최근 기술경영 연구 분야에서 기술이전을 주로 다루고 있는「Journal of Technology Transfer」를 11번째 국제 학술지로 분석 대상에 포함시켰다. 국내의 분석대상 학술지로는 「기술혁신학회지」와「기술혁신연구」를 선정하였다. 이를 선정한 이유는 두 학술지 모두 기술경영 연구 분야에 있어서 우리나라의 대표 학술지이기 때문이다.
본 연구의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하여 앞서 <표 1>에서 제시한 것처럼 기술경영 연구 분야의 국제 주요 학술지 11개와 국내 대표 학술지 2개를 선정하였다. 국제 학술지의 경우 선행 연구(Linton and Thongpapanl, 2004; Linton, 2006; Choi et al., 2012)에서 공통으로 선정한 상위 10개의 학술지를 포함하였다. 또한 2009년 사회과학논문 인용색인(social sciences citation index, SSCI)으로 승인받았으며, 최근 기술경영 연구 분야에서 기술이전을 주로 다루고 있는「Journal of Technology Transfer」를 11번째 국제 학술지로 분석 대상에 포함시켰다.
, 2012)에서 공통으로 선정한 상위 10개의 학술지를 포함하였다. 또한 2009년 사회과학논문 인용색인(social sciences citation index, SSCI)으로 승인받았으며, 최근 기술경영 연구 분야에서 기술이전을 주로 다루고 있는「Journal of Technology Transfer」를 11번째 국제 학술지로 분석 대상에 포함시켰다. 국내의 분석대상 학술지로는 「기술혁신학회지」와「기술혁신연구」를 선정하였다.
본 연구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7년간, 앞서 논의했던 국내외 주요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들을 대상으로 내용분석을 수행하였다. 국제 학술지의 경우, 먼저 SCOPUS 데이터베이스를 사용 하여 분석대상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들 중 대한 민국 국적자로 등재된 연구들을 수집하였다.
본 연구는 기술경영 연구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한 동향 연구를 시도하고, 기술경영 연구에 적합한 다양한 연구 설계와 연구 방법론을 구분할 수 있는 연구 분류체계를 제안하기 위하여 2006년부터 2012년까지 국내외 주요 학술지에 게재된 696편의 연구를 분석하였다. 연구를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국내외 연구자별, 학술지 간 유의미한 차이가 존재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분석 결과 연구 설계와 연구 방법론의 동향 모두 실증 연구 중심으로 유사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하여 앞서 에서 제시한 것처럼 기술경영 연구 분야의 국제 주요 학술지 11개와 국내 대표 학술지 2개를 선정하였다.
본 절에서는 우리나라 연구자들이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연구들을 비교하였는데, 분석대상의 수가 국내 연구 392편, 해외 연구 152편으로 상이하기 때문에 국내 대표 학술지간 비교 분석과 마찬가지로 비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그림 4)에서 보는 바와 같이 연구 설계의 순서는 국내 대표 학술지의 결과와 동일하며, 그 비율 역시 2.
데이터처리
이러한 분석대상들을 분석 유목(category of analysis)에 분류하는 작업을 정교화하기 위하여 복수의 연구자들이 분류된 연구들과 유목들을확인하였으며, 불일치된 부분에 대해서는 논의를 거쳐 이를 다시 수정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또한 이와 같은 분류작업의 신뢰도는 연구자간 신뢰도 계수(inter-coder reliability)로 검정하였다(정순둘 등, 2011; 박조원, 2014). 본 연구에서는 내용분석의 신뢰도 평가를 위한 신뢰도 계수 계산법 중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는 홀스티 기법(Holsti's simple agreement)1)을 사용하였다(김 성태, 2005).
이론/모형
각 분류기준에 빈도를 표시한 연구 분류체계를 정제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이론적인 패턴과 관찰된 패턴을 비교하는 패턴매칭 논리 (patter-matching logic)를 사용하였다. 패턴매칭 논리(Campbell, 1966; Yin, 2009)는 기존 연구에서 확인되는 이론적인 패턴을 토대로 실제 관찰된 패턴을 결합하여 최종적인 패턴매칭의 결과를 보는 것이다(윤인환 등, 2014).
또한 Biemans 등(2007)이 제시한 명확하게 분류되지 않음(not specified)은 자신의 연구 분류체계에 포함되지 않는 일부 방법론을 분류하기 위한 기준으로 설정한 것이므로, 본 연구의 분류체계에서는 네트워크 분석과 함께 “기타연구”에 포함시켰다.
본 연구에서는 내용분석의 신뢰도 평가를 위한 신뢰도 계수 계산법 중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는 홀스티 기법(Holsti's simple agreement)1)을 사용하였다(김 성태, 2005).
본 연구에서는 패턴매칭의 논리를 기반으로 관찰된 패턴 중에서 관찰된 값이 나타나지 않는 연구 방법론은 해당 연구 설계에서 제거하는 방식을 수행하였다(윤인환 등, 2014). <표 6>은 패턴매칭 논리 결과를 수행한 정제된 연구 분류체계이다.
성능/효과
한편 연구 방법론에 대한 비교분석 결과는 다소 차이를 보이는데, 국내 연구는 기록연구, 설문조사, 사례연구, 이론연구, 기타연구, 인터뷰, 실험연구, 계량경제학의 순서인데 반해, 해외 연구는 기록연구, 사례연구, 설문조사, 이론연구, 인터뷰, 기타연구, 실험연구 순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연구 방법론으로 활용되는 기록연구에서 국내 연구가 해외 연구에 비해 10.9%p 많은 것으로 확인되는데, 이는 본 연구의 분석 결과 중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 이유는 기록연구가 어느 시점의 특정 데이터 또는 전문 분야에 대한 경험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일정 기간 동안 서지학적 정보를 수집해야 되기 때문에 모국어를 기반으로 수행되는 연구가 비교적 유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연구를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국내외 연구자별, 학술지 간 유의미한 차이가 존재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분석 결과 연구 설계와 연구 방법론의 동향 모두 실증 연구 중심으로 유사하게 나타났다. 또한 연구 분류체계 관련 선행연구 검토결과를 바탕으로 구축한 제안된 연구 분류체계를 상기 분석대상 연구 들에 대한 내용분석 결과와 결합하여 기술경영에 적합한 연구 분류체계를 도출할 수 있었다.
본 연구 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국내외 연구자와 학술지간 큰 차이 없이 기술경영 연구 분야 자체가 실증에 기반한 연구 분야임을알 수 있었으나, 상당수의 연구가 정량적 연구에 편중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해당 연구 설계에서 사용되는 연구 방법론 역시 기록연구, 설문조사, 사례연구 등이 다수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회적인 요구와 변화, 그리고 정부의 정책 추진과는 달리 기술경영의 역사가 짧은 국내 학술 분야의 현실에서 기술경영 관련 제반 연구들은 상당히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의 대상인 2006년부터 2012년까지의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ence citation index)에 수록된 연구 중 기술경영 연구 분야의 11개 핵심 학술지에 게재된 우리나라 연구자의 논문 수를 분석한 결과, 총 4,285 편 중 대한민국 국적자의 논문은 152 편으로 전체의 3.4%에 지나지 않는다. 물론 다양한 분야의 국내 학술지에서 관련 연구들이 발표되고 있지만, 세계적인 수준의 학술지에서는 여전히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우리나라 연구자의 기술경영 연구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본 절에서는 우리나라 연구자들이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연구들을 비교하였는데, 분석대상의 수가 국내 연구 392편, 해외 연구 152편으로 상이하기 때문에 국내 대표 학술지간 비교 분석과 마찬가지로 비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그림 4)에서 보는 바와 같이 연구 설계의 순서는 국내 대표 학술지의 결과와 동일하며, 그 비율 역시 2.0%p 미만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로 개념 연구의 경우 해외 연구자의 수가 많이 나타났으며, 실증 연구는 국내 연구자의 수가 좀 더 많이 확인되었다. 연구 설계별로 분석해보면 국내 연구자의 정성적 개념연구는 6.6%, 정량적 개념연구는 0%, 정성적 실증연구는 30.3%, 정량적 실증 연구는 63.2%이다. 해외 연구자의 경우 정성적 개념연구는 6.
국내외 연구자 모두 2차 데이터를 활용한 기록연구를 가장 많이 사용하였으며, 계량경제학은 거의 활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설계와 마찬가지로 연구 방법론에 있어서도 연구자별 패턴은 유사하지만, 인터뷰와 사례연구의 경우에는 국내 연구자보다 해외 연구자의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기타 방법론에는 네트워크 분석, 델파이 기법, 시나리오 기법 등이 있으며, 이러한 방법론은 국내 연구자가 더 선호하는 것으로 발견되었다.
2%이다. 해외 연구자의 경우 개념 연구 8.6%, 실증 연구 91.5%, 정성 연구 36.9%, 정량 연구 63.2%로 개념 연구의 경우 해외 연구자의 수가 많이 나타났으며, 실증 연구는 국내 연구자의 수가 좀 더 많이 확인되었다. 연구 설계별로 분석해보면 국내 연구자의 정성적 개념연구는 6.
후속연구
향후 연구에서는 기술경영 연구 분야의 국제적인 연구 동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분석 대상인 학술 연구들의 범위와 기간을 확대하고, 우리나라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국가별 연구자들의 동향을 확인하여 연구의 대표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나아가본 연구에서 제안한 연구 설계 및 연구 방법론과 연구 주제를 함께 검토하여 연구 분류체계간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것도 유망한 연구 분야가 될 것이다.
본 연구는 다른 동향 연구들과 마찬가지로 분석 기간이 7개년으로 다소 짧고, 해외 연구자들이 발표한 연구들 중 수집된 분석 대상이 152편으로 양적으로 적기 때문에 기술경영 연구의 동향 및 추이 변화와 대표성을 대변하기에는 데이터의 수가 부족한 한계점을 가진다. 또한 국내외 연구 간 발표시점과 연구기간의 차이로 최근 연구동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점 역시 본 연구의 한계이다. 기술경영 연구의 연구 분류체계의 구축에 있어서도 세부적인 방법론에 초점을 맞추기 위하여 다중 방법론을 제거하여 모든 연구 방법론에 동일한 가중치를 적용한 점 역시 편향(bias)이 존재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결과는 기술경영 연구자들의 연구 동향과 학문적인 방향성을 관찰하여 후속 연구들이 일부 연구 설계와 방법론에 편중되지 않도록 융합 학문으로써 기술경영의 다양성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는 기술경영 연구 분야에서 내용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수행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에게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연구 설계와 연구 방법론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기술경영 연구 분야의 연구 분류체계는 연구 설계별로 체계화된 연구 방법론을 제공함으로써 후속 연구자들이 연구의 목적과 성격에 따라 적합한 연구 설계와 연구 방법론을 선택할 수 있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본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개념 연구 설계와 정성적 연구 설계를 수행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에게 체계적인 연구 설계와 연구 방법론에 대한 이해를 넓혀줄 것으로 사료된다. 아울러 기술경영의 역사가 길지 않은 국내 연구의 실정 상 장기적인 데이터의 축적과 이론 연구, 정성적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짧은 미래에는기술경영의 개념적 원칙을 설명할 수 있는 연구가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구체적으로 기술경영 연구 분야에서 국내외 연구자별, 국내 대표 학술지별, 우리나라 연구자의 국내외 연구별 비교 분석을 통하여 정제된 연구 분류체계를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결과는 기술경영 연구자들의 연구 동향과 학문적인 방향성을 관찰하여 후속 연구들이 일부 연구 설계와 방법론에 편중되지 않도록 융합 학문으로써 기술경영의 다양성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는 기술경영 연구 분야에서 내용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수행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에게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연구 설계와 연구 방법론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다른 동향 연구들과 마찬가지로 분석 기간이 7개년으로 다소 짧고, 해외 연구자들이 발표한 연구들 중 수집된 분석 대상이 152편으로 양적으로 적기 때문에 기술경영 연구의 동향 및 추이 변화와 대표성을 대변하기에는 데이터의 수가 부족한 한계점을 가진다. 또한 국내외 연구 간 발표시점과 연구기간의 차이로 최근 연구동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점 역시 본 연구의 한계이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기술경영 연구 분야의 연구 분류체계는 연구 설계별로 체계화된 연구 방법론을 제공함으로써 후속 연구자들이 연구의 목적과 성격에 따라 적합한 연구 설계와 연구 방법론을 선택할 수 있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본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개념 연구 설계와 정성적 연구 설계를 수행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에게 체계적인 연구 설계와 연구 방법론에 대한 이해를 넓혀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본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개념 연구 설계와 정성적 연구 설계를 수행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에게 체계적인 연구 설계와 연구 방법론에 대한 이해를 넓혀줄 것으로 사료된다. 아울러 기술경영의 역사가 길지 않은 국내 연구의 실정 상 장기적인 데이터의 축적과 이론 연구, 정성적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짧은 미래에는기술경영의 개념적 원칙을 설명할 수 있는 연구가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해당 연구 설계에서 사용되는 연구 방법론 역시 기록연구, 설문조사, 사례연구 등이 다수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실은 향후 기술경영 연구 분야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서 양적으로는 개념 연구 설계, 정성적 연구 설계와 같은 이론에 기반한 연구들이 더욱 많이 발표되어야 할 것이며, 정성적, 개념적 연구 설계를 위한 이론 연구 방법론을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질적으로는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부합할 수 있는 좀 더 다양하고 풍부한 연구 설계와 연구 방법론이 개발되고 제시되어야 한다는 학문적인 요구를 의미한다.
9%p 높게 나타난 것은 모국어를 기반으로 수행되는 연구가 비교적 유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연구 방법의 다양성 측면에서 횡단 연구가 주를 이루는 실증을 통한 연구 이상의 새로운 연구 방법론을 시도하고, 우리나라 기술경영 연구자들의 국제적인 학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견고한 연구 설계 하에서 장기적인 기록연구를 연구 방법론으로 고려해야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국내 대표 학술지들 역시 실증 연구 설계와 정량적 연구 설계에 편중되어 있다.
기술경영 연구의 연구 분류체계의 구축에 있어서도 세부적인 방법론에 초점을 맞추기 위하여 다중 방법론을 제거하여 모든 연구 방법론에 동일한 가중치를 적용한 점 역시 편향(bias)이 존재할 수 있을 것이다. 향후 연구에서는 기술경영 연구 분야의 국제적인 연구 동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분석 대상인 학술 연구들의 범위와 기간을 확대하고, 우리나라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국가별 연구자들의 동향을 확인하여 연구의 대표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나아가본 연구에서 제안한 연구 설계 및 연구 방법론과 연구 주제를 함께 검토하여 연구 분류체계간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것도 유망한 연구 분야가 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연구 설계(research design)란?
연구 설계(research design)란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해당 연구에 적합한 방법을 미리 설정하고, 구체적인 연구계획을 세우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연구 설계는 시간의 흐름과 질적(qualitative) 또는 양적(quantitative) 연구를 기준으로 분류된다(Bryman and Bell, 2011).
지식정보화 시대의 경제활동 주체들은 어떻게 자신 들의 경쟁력으로 확보하고 있는가?
지식정보화 시대의 경제활동 주체들은 지식의 진보로써 기술을 핵심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술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자신 들의 경쟁력으로 확보하고 있다. 기술은 국가 차원에서의 연구개발과 정책 수립의 근간이 될 뿐만 아니라 국가의 경계를 뛰어넘는 초국가 기업의 출현을 태동하게 한 동인으로 여겨진다.
기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중요한 동인인 기술혁신을 산업적인 측면에서의 의의는?
기술경영은 이러한 기술에 대해 계획, 조직, 활용 등을 연구하며, 기술경영의 주요 주제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하는 기술혁신은 기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중요한 동인이다(Schilling, 2010). 산업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대기업 중심의 독점적인 산업구조는 무한경쟁사회로 변화하고 있으며, 경쟁 환경이 가속화되고 기술의 생명주기가 짧아지는 상황에서 기업의 성공에 기술혁신과 기술인재의 역량강화의 요소가 되고 있다(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2007). 또한 연구개발의 방향은 기업 중심의 연구개발에서 고객들의 요구를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기술혁신의 형태로 진화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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