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서 명승 김천 방초정(芳草亭)과 최씨담(崔氏潭)의 입지 및 조영 특성 Geographic Conditions and Garden Designs of Byeol-seo Scenic Site of Gimcheon Bangcho-Pavilion and Mrs Choi's Pond원문보기
문헌고찰과 현지조사를 통해 김천 방초정의 입지, 누정과 지당의 조형성 그리고 누정제영시의 경관의미 등 정원의장적 특질을 추적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방초정이 입지한 원터마을은 금잠낙지형(金簪落地形) 또는 연화부수형(蓮花浮水形)의 풍수형국으로, 방초정은 소통과 교유문화의 거점공간으로 자리 잡아 왔다. 연안이씨(延安李氏)의 본제(本第) 정양공종택(靖襄公宗宅)과 약 150m 이격된 누정형 별서 방초정의 당호 '방초'에는 "향긋한 풀이 무성한, 앵무가 사는 곳을 희구하겠다"라는 군자(君子)의 지조가 새겨져 있다. 둘째, 중앙 온돌방에 사방분합문을 달고 마루를 가설한 누각형 구조의 방초정은 열린 경관을 추구한 적극적 조망의지 뿐 아니라 "가례증해(家禮增解)" 간행 등 공적 용도의 공간성 또한 주목된다. 셋째, '최씨담(崔氏潭)'은 현존하는 국내 지당 중 전형적 '방지쌍원도(方池雙圓島)'를 갖는 유일한 정원유구로, 지당 내 공존하는 두 개의 섬은 주종(主從) 간의 의리와 부부애를 형상화한 정원시설일 뿐 아니라, 3개소의 입수구와 감천으로 향한 1개의 출수구는 저류 및 생태적 재처리 등 마을방죽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는 최적합화된 정원의장이다. 넷째, "방초정8영(芳草亭八詠)"과 이를 확대 재생산한 "방초정10경(芳草亭十景)"에서는 방초정을 중심으로 김천과 구성면의 자연 및 취락의 목가적 전원경(田園景)이 적극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방초정 집경시는 사계사시(四季四時)와 기상현상 및 팔방(八方)을 고려한 경물포치를 통해 방초정과 원터마을을 소우주의 중심으로 삼고자 하였다. 이는 지역의 거점 문화공간으로서 방초정별서명승에 대한 경관인식의 현현(顯現)이다.
문헌고찰과 현지조사를 통해 김천 방초정의 입지, 누정과 지당의 조형성 그리고 누정제영시의 경관의미 등 정원의장적 특질을 추적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방초정이 입지한 원터마을은 금잠낙지형(金簪落地形) 또는 연화부수형(蓮花浮水形)의 풍수형국으로, 방초정은 소통과 교유문화의 거점공간으로 자리 잡아 왔다. 연안이씨(延安李氏)의 본제(本第) 정양공종택(靖襄公宗宅)과 약 150m 이격된 누정형 별서 방초정의 당호 '방초'에는 "향긋한 풀이 무성한, 앵무가 사는 곳을 희구하겠다"라는 군자(君子)의 지조가 새겨져 있다. 둘째, 중앙 온돌방에 사방분합문을 달고 마루를 가설한 누각형 구조의 방초정은 열린 경관을 추구한 적극적 조망의지 뿐 아니라 "가례증해(家禮增解)" 간행 등 공적 용도의 공간성 또한 주목된다. 셋째, '최씨담(崔氏潭)'은 현존하는 국내 지당 중 전형적 '방지쌍원도(方池雙圓島)'를 갖는 유일한 정원유구로, 지당 내 공존하는 두 개의 섬은 주종(主從) 간의 의리와 부부애를 형상화한 정원시설일 뿐 아니라, 3개소의 입수구와 감천으로 향한 1개의 출수구는 저류 및 생태적 재처리 등 마을방죽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는 최적합화된 정원의장이다. 넷째, "방초정8영(芳草亭八詠)"과 이를 확대 재생산한 "방초정10경(芳草亭十景)"에서는 방초정을 중심으로 김천과 구성면의 자연 및 취락의 목가적 전원경(田園景)이 적극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방초정 집경시는 사계사시(四季四時)와 기상현상 및 팔방(八方)을 고려한 경물포치를 통해 방초정과 원터마을을 소우주의 중심으로 삼고자 하였다. 이는 지역의 거점 문화공간으로서 방초정별서명승에 대한 경관인식의 현현(顯現)이다.
Through literature review and on-site survey of Gimcheon Bangcho pavilion(芳草亭), the features of garden design(庭園意匠) including geographic conditions, landscape modeling of Nujeong(樓亭) and Jidang(池塘, Pond), and scenic interpretations in Nujeong Jeiyoung poetry(樓亭題詠詩) have been carefully researched and...
Through literature review and on-site survey of Gimcheon Bangcho pavilion(芳草亭), the features of garden design(庭園意匠) including geographic conditions, landscape modeling of Nujeong(樓亭) and Jidang(池塘, Pond), and scenic interpretations in Nujeong Jeiyoung poetry(樓亭題詠詩) have been carefully researched and the findings are presented below. Bangcho pavilion is located in a village called Wonteomaeul, which belongs to the feng shui state of golden hairpin and floating lotus. It has long been the cultural hub of communication and social interactions among the villagers. The Head House of Jeongyanggong(靖襄公宗宅), the main house(本第) of the Yeonan Yi Clan(延安李氏), is about 150m away from Bangcho pavilion, an artistic space whose landscape modeling is of the form called Nujeong. The name 'Bangcho' reflects the noble man(君子)'s determination: "I yearn for the place where honey parrots fly and the fragrant grass grow." From the two story structure of the pavilion where there is an additional floor installed to the central ondol room by a four-sided subdivision door, one can detect the aspiration of the men for pursuing an open view. One can also observe the efforts in designing the room to be used for multiple purposes from a private place to an office for periodic publication of a family lineage document called "Garyejunghae(家禮增解)". Bangcho pavilion's main sight of interest is Mrs Choi's Pond(崔氏潭), the one and only garden structure that comprises the twin round island of square pond(方池雙圓島) among the existing Jidangs in Korea. In this special Jidang, there are two coexisting islands that represent a well thought out garden facility for symbolizing conjugal affection and unyielding fidelity between master and servent(主從). In addition, the three inflows and one outflow facing the Ramcheon valley is regarded as an ideal garden design optimized for performing the function of a village bangjuk which is the site for undercurrent creation and ecological reprocessing. At present, Giant pussy willow is the only circular vegetation identified in the area of Bangcho pavilion, although this plant species is about to wither away judging from the signs of decrepitude that seems to persist for two out of three weeks. The old pine tree that appears in the 1872 Jeiyoung poetry of Byeongseon Song(宋秉璿) no longer exists. Anjae(安齋) Jang Yoo(張瑠)'s "Eight Scenary on Bangcho pavilion(芳草亭八詠)" and its expansive reproduction "Ten Scenary on Bangcho pavilion(芳草亭十景)" from Gwagang(守岡) Lee Manyoung(李晩永) depict vividly the pastoric scenery of an idyll(田園景) that stretches throughout the natural and cultural landscape of the province of Gimcheon and Guseong surrounding the Bangcho pavilion. The Bangcho pavilion sutra aims to establish Bangcho pavilion and the village of Wonteomaeul as the centre of microcosmos by dividing and allocating its scenic features according to the four seasons and times(四季四時), the eight courses(八方) and the meteorological phenomena, and it is the incarnation(顯現) of landscape perception upon the Byeol-seo Scenic site of Bangcho pavilion, the cultural hub of the region.
Through literature review and on-site survey of Gimcheon Bangcho pavilion(芳草亭), the features of garden design(庭園意匠) including geographic conditions, landscape modeling of Nujeong(樓亭) and Jidang(池塘, Pond), and scenic interpretations in Nujeong Jeiyoung poetry(樓亭題詠詩) have been carefully researched and the findings are presented below. Bangcho pavilion is located in a village called Wonteomaeul, which belongs to the feng shui state of golden hairpin and floating lotus. It has long been the cultural hub of communication and social interactions among the villagers. The Head House of Jeongyanggong(靖襄公宗宅), the main house(本第) of the Yeonan Yi Clan(延安李氏), is about 150m away from Bangcho pavilion, an artistic space whose landscape modeling is of the form called Nujeong. The name 'Bangcho' reflects the noble man(君子)'s determination: "I yearn for the place where honey parrots fly and the fragrant grass grow." From the two story structure of the pavilion where there is an additional floor installed to the central ondol room by a four-sided subdivision door, one can detect the aspiration of the men for pursuing an open view. One can also observe the efforts in designing the room to be used for multiple purposes from a private place to an office for periodic publication of a family lineage document called "Garyejunghae(家禮增解)". Bangcho pavilion's main sight of interest is Mrs Choi's Pond(崔氏潭), the one and only garden structure that comprises the twin round island of square pond(方池雙圓島) among the existing Jidangs in Korea. In this special Jidang, there are two coexisting islands that represent a well thought out garden facility for symbolizing conjugal affection and unyielding fidelity between master and servent(主從). In addition, the three inflows and one outflow facing the Ramcheon valley is regarded as an ideal garden design optimized for performing the function of a village bangjuk which is the site for undercurrent creation and ecological reprocessing. At present, Giant pussy willow is the only circular vegetation identified in the area of Bangcho pavilion, although this plant species is about to wither away judging from the signs of decrepitude that seems to persist for two out of three weeks. The old pine tree that appears in the 1872 Jeiyoung poetry of Byeongseon Song(宋秉璿) no longer exists. Anjae(安齋) Jang Yoo(張瑠)'s "Eight Scenary on Bangcho pavilion(芳草亭八詠)" and its expansive reproduction "Ten Scenary on Bangcho pavilion(芳草亭十景)" from Gwagang(守岡) Lee Manyoung(李晩永) depict vividly the pastoric scenery of an idyll(田園景) that stretches throughout the natural and cultural landscape of the province of Gimcheon and Guseong surrounding the Bangcho pavilion. The Bangcho pavilion sutra aims to establish Bangcho pavilion and the village of Wonteomaeul as the centre of microcosmos by dividing and allocating its scenic features according to the four seasons and times(四季四時), the eight courses(八方) and the meteorological phenomena, and it is the incarnation(顯現) of landscape perception upon the Byeol-seo Scenic site of Bangcho pavilion, the cultural hub of the r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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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에 본 연구는 방초정의 입지와 구성 및 조망 특성을 살핌으로써 조선중기 경북의 대표 누정으로서 방초정이 갖는 정원 디자인적 특질과 경관의미 등을 추찰하고자 시도되었다.
가설 설정
방초정 우측으로 임진왜란 때 자결한 조영자 이정복의 부인 최씨정려각이 1932년 세워졌고, 그 앞쪽에 지당을 놓았다. 여느 누정들과는 구별되는 독특한 구조로 2층 누각 중앙 온돌방에 사방분합문을 달아 마루를 가설하였다. 분합문을 들어 올리면 마루, 내려닫으면 방이 되는 적극적 공간 활용의 예는 경북지방에서는 좀처럼 찾기 힘든 것으로, 중앙의 방은 주로 호남지방에서 발견되던 구조이기 때문이다.
제안 방법
(1989)이 제시한 도면 범례상의 식물과 현재의 식물상을 비교 파악하였다. 또한 『방초정8영』과 『방초정10경』의 해석과 분석은 소표제와 집경시의 내용 그리고 방초정을 시점으로 한 조망구조 분석을 통해 접근하였다.
방초정 전면에 포치된 지당 중앙에는 2개의 섬을 놓고 지안(池岸)에는 왕버들(Salix chaenomeloides Kimura)을, 중도에는 배롱나무(Lagerstroemia indica L.)를 심었다. 현존식생은 조성 초기와는 차이가 있겠지만 현재 쇠락하고 있는 노거수 왕버들은 조성 초기의 산물임이 짐작된다.
연구의 방법은 크게 고문헌과 관련 서적 등의 문헌고찰, 고지도와 항공사진 분석, 현장답사를 통한 측량과 관찰 그리고 원형추적과 관련된 연안이씨 후손 및 지역민과의 인터뷰를 병행하였다. 분석의 순서는 문헌과 고지도를 바탕으로 대상지의 입지 및 형국 등 연구대상에 대한 추적 가능한 범위 내 원형이해를 선행한 후, 현장답사와 관련자 인터뷰를 통해 실상을 조사 분석하였다. 현장조사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총 3차례의 답사를 통해 본제 및 배후마을인 원터마을의 현황을 파악하고 방초정 내·외부 건축 및 조영을 살폈으며, 지당의 형태와 입·출수구의 위치와 크기 등을 줄자 및 스태프로 측정하였다.
연구의 방법은 크게 고문헌과 관련 서적 등의 문헌고찰, 고지도와 항공사진 분석, 현장답사를 통한 측량과 관찰 그리고 원형추적과 관련된 연안이씨 후손 및 지역민과의 인터뷰를 병행하였다. 분석의 순서는 문헌과 고지도를 바탕으로 대상지의 입지 및 형국 등 연구대상에 대한 추적 가능한 범위 내 원형이해를 선행한 후, 현장답사와 관련자 인터뷰를 통해 실상을 조사 분석하였다.
현장조사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총 3차례의 답사를 통해 본제 및 배후마을인 원터마을의 현황을 파악하고 방초정 내·외부 건축 및 조영을 살폈으며, 지당의 형태와 입·출수구의 위치와 크기 등을 줄자 및 스태프로 측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연구의 공간적 범위는 구성면 상원리를 중심으로 상좌원리에 이르는 경관역이며, 좁게는 방초정 전면에 조성된 최씨담(崔氏潭)과 최씨부인정려각(崔氏婦人旌閭閣)을 포함한 방초정 일원이다. 내용적 범위는 방초정 관련 주요 경물과 방초정의 건립 및 중수 관련 문헌기록 그리고 누정제영시 등을 통해 추적 가능한 누정의 조성 및 향유 기록 등을 아우른다.
연구대상 방초정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6호로 경북 김천시 구성면 상원리 원터마을 초입에 입지하고 있다(Figure 1~2). 연구의 공간적 범위는 구성면 상원리를 중심으로 상좌원리에 이르는 경관역이며, 좁게는 방초정 전면에 조성된 최씨담(崔氏潭)과 최씨부인정려각(崔氏婦人旌閭閣)을 포함한 방초정 일원이다.
연구대상 방초정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6호로 경북 김천시 구성면 상원리 원터마을 초입에 입지하고 있다(Figure 1~2). 연구의 공간적 범위는 구성면 상원리를 중심으로 상좌원리에 이르는 경관역이며, 좁게는 방초정 전면에 조성된 최씨담(崔氏潭)과 최씨부인정려각(崔氏婦人旌閭閣)을 포함한 방초정 일원이다. 내용적 범위는 방초정 관련 주요 경물과 방초정의 건립 및 중수 관련 문헌기록 그리고 누정제영시 등을 통해 추적 가능한 누정의 조성 및 향유 기록 등을 아우른다.
이론/모형
이밖에 Yu et al.(1989)이 제시한 도면 범례상의 식물과 현재의 식물상을 비교 파악하였다. 또한 『방초정8영』과 『방초정10경』의 해석과 분석은 소표제와 집경시의 내용 그리고 방초정을 시점으로 한 조망구조 분석을 통해 접근하였다.
성능/효과
다섯째, 안재 장유의 『방초정8영』과 이를 확대 재생산한 수강 이만영의 『방초정10경』에서는 방초정을 중심으로 김천과 구성면의 자연 및 문화경관을 담은 취락의 목가적 전원경이 집약 응축되어있다. 방초정 집경시는 사계사시와 기상현상 그리고 팔방을 고려하여 경물을 배분 포치시킨 것은 내부인에게는 방초정과 원터마을을 소우주의 중심으로 삼음이며, 외부인에게는 별서명승 방초정에 대한 경관인식의 현현이 아닐 수 없다.
한편 수원 화성성역의궤 은구도(隱溝圖, 1796년경 제작)에서 상남지(上南池)는 방지원도로, 하남지(下南池)는 방지쌍원도로 묘사했으나(Figure 9-b) 현장은 남아있지 않다. 따라서 방초정 최씨담은 현재까지 알려진 국내 지당 중 방지쌍원도(方池雙圓島)의 전형을 오롯이 간직한 유일한 정원유구임이 확인된다(Figure 8-a).
첫째, 방초정은 황악산·가야산·감천 등이 배산임수의 요건을 충족하며, 금비녀가 땅에 떨어진 금잠낙지형으로, 누정이 자리한 원터마을은 감천과 하원천이 마을을 위요한 연화부수형의 풍수형국으로 해석된다.
후속연구
따라서 현재는 방초정 전면에 최씨담이 있지만 방초정의 원 위치가 3번 국도 인근이었다는 증언을 감안할 때, 조성 초기에는 방초정과 원터마을 사이에 최씨담이 있었을 개연성이 농후하다. 이에 대한 정확한 기록의 부재로 인해 방초정과 최씨담의 원 부지를 구명할 후속연구 또한 요망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누정이란 어떤 공간인가?
누정(樓亭)은 시적 교유의 현장임과 동시에 당대의 사회적 담론이 형성되었던 곳이자 후학을 양성하는 강학공간이었다. 누정과 누정문화는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에 발전해서 지금까지 이어져온 문화의 큰 맥이다[1].
누정과 누정문화는 언제부터 이어져온 문화의 큰 맥인가?
누정(樓亭)은 시적 교유의 현장임과 동시에 당대의 사회적 담론이 형성되었던 곳이자 후학을 양성하는 강학공간이었다. 누정과 누정문화는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에 발전해서 지금까지 이어져온 문화의 큰 맥이다[1]. 누정의 기능은 연구목적과 관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뿐 아니라 시대변천과 누정의 운영주체에 따라 차이를 띤다.
경북 김천시 구성면 원터마을 주변 자연경관의 특징은 무엇인가?
원터마을은 한국의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면서도 조선시대 경북 지역 사대부가의 건축양식을 엿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지역 가운데 하나이다. 방초정을 중심으로 주변 1㎞ 내외의 대부분 지역은 농경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측으로는 삼인산 자락이, 북측으로는 비단산과 모산 자락이 모여 산지가 형성되고 있다. 마을 주변은 선상지상의 곡간지로 구성되고 전답은 내륙평탄형으로 구성된다[6]. 뒤에서 설명하겠지만 방초정 제영시의 소표제이기도 한 제1경 일대감호(一帶鑑湖)나 제2경 십리장정(十里長亭)은 범람이 자주 우려되었던 감호(鑑湖) 일대의 풍수해를 막기 위해 조성된 누정과 관련된 비보(裨補) 임수(林藪)와도 매우 관련 깊은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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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imche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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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seongseongyeok-Uigwe(華城城役軌).
Korean language translation Anjae Teacher Anthology(安齋先生文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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