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기업의 내부통제 취약점 유무가 금융기관의 기업건전성 평가 분류와 유의적으로 작용하는지를 실증 분석함으로써, 기업에게는 효율적인 내부통제제도 형성유인을 제공하고 금융기관에게는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따른 정보유용성을 실증적으로 확인해 보는데 있다. 분석대상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K_금융기관과 거래실적이 있는 유가증권 및 코스닥 상장기업과 자산 1,000억 원 이상의 비상장기업이다. 분석결과,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따른 내부통제 취약점 비보고기업은 평균적으로 'BBB' 신용등급을 받는데 반하여, 보고기업은 'CCC'등급을 받고 있으며, 자산 건전성 분류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비보고기업은 '정상'으로, 보고기업은 '요주의' 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따라서 내부통제의 취약점 보고정보는 기업이 형성하는 재무자료의 신뢰성을 저하시켜 기업에게는 낮은 신용등급의 원인으로, 금융기관에게는 자산부실화 예방을 위한 충당금 추가 적립, 높은 대출금리 요구의 유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따른 내부통제의 취약점 보고가 기업신용평가나 자산건전성 분류 등 기업 건전성에 대한 금융기관의 평가에 유의한 정보로써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본 연구의 주요의의이다.
본 연구는 기업의 내부통제 취약점 유무가 금융기관의 기업건전성 평가 분류와 유의적으로 작용하는지를 실증 분석함으로써, 기업에게는 효율적인 내부통제제도 형성유인을 제공하고 금융기관에게는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따른 정보유용성을 실증적으로 확인해 보는데 있다. 분석대상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K_금융기관과 거래실적이 있는 유가증권 및 코스닥 상장기업과 자산 1,000억 원 이상의 비상장기업이다. 분석결과,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따른 내부통제 취약점 비보고기업은 평균적으로 'BBB' 신용등급을 받는데 반하여, 보고기업은 'CCC'등급을 받고 있으며, 자산 건전성 분류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비보고기업은 '정상'으로, 보고기업은 '요주의' 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따라서 내부통제의 취약점 보고정보는 기업이 형성하는 재무자료의 신뢰성을 저하시켜 기업에게는 낮은 신용등급의 원인으로, 금융기관에게는 자산부실화 예방을 위한 충당금 추가 적립, 높은 대출금리 요구의 유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따른 내부통제의 취약점 보고가 기업신용평가나 자산건전성 분류 등 기업 건전성에 대한 금융기관의 평가에 유의한 정보로써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본 연구의 주요의의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vide an efficient internal control system formation incentives for company and to confirm empirically usefulness of the internal accounting control system for financial institutions by analyzing whether the internal control vulnerabilities of companies related sig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vide an efficient internal control system formation incentives for company and to confirm empirically usefulness of the internal accounting control system for financial institutions by analyzing whether the internal control vulnerabilities of companies related significantly to the classification and assessment of soundness of financial institutions. Empirical analysis covered KOSPI, KOSDAQ listed companies and unlisted companies with more than 100 billion won of assets which have trading performance with "K" financial institution from 2008 until 2013. Whereas non-internal control vulnerability reporting companies by the internal control of financial reporting received average credit rating of BBB on average, reporting companies received CCC rating. And statistically significantly, non-reporting companies are classified as "normal" and reporting companies are classified as "precautionary loan" when it comes to asset quality classification rating. Therefore, reported information of internal control vulnerability reduced the credibility of the financial data, which causes low credit ratings for companies and suggests financial institutions save additional allowance for asset insolvency prevention and require high interest rates. It is a major contribution of this study that vulnerability reporting of internal control in accordance with the internal control of financial reporting can be used as information significant for the evaluation of financial institutions on corporate soundnes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vide an efficient internal control system formation incentives for company and to confirm empirically usefulness of the internal accounting control system for financial institutions by analyzing whether the internal control vulnerabilities of companies related significantly to the classification and assessment of soundness of financial institutions. Empirical analysis covered KOSPI, KOSDAQ listed companies and unlisted companies with more than 100 billion won of assets which have trading performance with "K" financial institution from 2008 until 2013. Whereas non-internal control vulnerability reporting companies by the internal control of financial reporting received average credit rating of BBB on average, reporting companies received CCC rating. And statistically significantly, non-reporting companies are classified as "normal" and reporting companies are classified as "precautionary loan" when it comes to asset quality classification rating. Therefore, reported information of internal control vulnerability reduced the credibility of the financial data, which causes low credit ratings for companies and suggests financial institutions save additional allowance for asset insolvency prevention and require high interest rates. It is a major contribution of this study that vulnerability reporting of internal control in accordance with the internal control of financial reporting can be used as information significant for the evaluation of financial institutions on corporate sound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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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따른 내부통제의 취약점 보고가 금융기관의 기업건전성평가와 유의적 관계를 보이고 있는지를 분석함으로써 금융기관에게 내부통제정보의 유용성을 실증적으로 확인해보고자 하는데 있다. 이에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따른 내부통제 취약점 보고 유무가 기업신용평가나 자산건전성 분류와 유의적인 상관성이 존재하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된 의의는 금융기관만의 배타적 정보를 이용하여 기업에게는 효율적인 내부통제제도 형성유인을 제공하고 금융기관에게는 내부통제정보의 유용성을 실증적으로 확인한 것에 있다. 기업경영에 있어 영업수익 증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도 중요하지만, 금융기관 거래에서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한 금융기관과의 금융거래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금융기관과 원활한 거래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제공하는 정보의 신뢰성을 저하시키지 않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내부통제 취약점보고 유무가 금융기관에게 유용한 정보임에도 기업의 신용평가나 자산건전성 분류 결과가 그동안 시장에 공개되지 않는 금융기관만의 배타적 정보로 형성되고 있는 특성으로 인해 상호 관련성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의 주된 의의는 기업경영에 있어 금융비용 절감을 위한 금융기관과의 금융거래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금융기관과 원활한 거래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제공하는 정보의 신뢰성을 저하시키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실증분석을 통하여 시사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따른 내부통제의 취약점 보고가 금융기관의 기업건전성 평가·분류와 유의적으로 작용하고 있는지를 실증·분석함으로써, 기업에게는 효율적인 내부통제제도 형성유인을 제공하고 금융기관에게는 내부통제정보의 유용성을 실증적으로 확인해보고자 하는데 있다.
가설 설정
• 연구가설: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따른 내부통제 취약점보고는 금융기관의 기업건전성 평가·분류에 부정적 정보효과를 나타낼 것이다.
· 가설 1: 내부통제 취약기업은 낮은 기업신용 평가그룹에 속할 것이다.
· 가설 2: 내부통제 취약기업은 낮은 자산건전성 분류그룹에 속할 것이다.
제안 방법
1) 우리나라 역시 외환위기 이후, 기업의 재무제표가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회계원칙에 따라 작성·공시되었는지 여부에 대한 합리적 확신을 시장에 제공하기 위해 내부통제제도의 일환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를 도입하였다.
연구가설을 검증하기 위한 회귀모형의 종속변수로는 K_금융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기업신용 평가등급과 자산건전성 분류등급을, 설명변수로는 주요검증변수인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따른 취약점 보고여부를 비롯한 기업 특성변수들을 이용하였다. [Table 2]에는 연구모형과 변수정의를 정리하여 기술하였다.
연구모형의 통제변수들은 선행연구들에서 기업신용평점이나 자산건전성 분류에 영향을 주는 주요요인으로 제시된 재무변수들이다. 기업의 신용평점이나 자산건전성 분류평점과의 관계에서 나타날 기대부호와 정의는 앞선 [Table 2]에 제시되어 있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우선 금융기관의 기업신용평가 결과나 자산건전성 분류결과가 시장에 공개되지 않아 K_금융기관 자료에 한정하여 분석하였다. 따라서 타 금융기관에게 직접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일반화에는 다소간의 무리가 있다.
앞선 회귀분석 결과는 금융기관의 기업건전성 평가에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따른 내부통제의 취약점 보고가 부정적 정보효과를 나타낼 것이라는 연구가설을 지지하고 있다. 이에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따라 취약점이 보고된 기업(보고기업군)과 그렇지 않은 기업(비보고기업군)간의 평균차이 검정을 실시하였다. [Table 10]은 평균차에 대한 t-검정 결과를 나타낸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분석대상은 내부회계관리제도 적용대상인 유가증권 및 코스닥상장기업과 자산 1,000억원 이상인 비상장기업이다. 내부회계관리제도에 의한 외부감사인의 검토의견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감사보고서에서, 관련 자료는 K_금융기관의 여신시스템과 KIS-Value를 이용하여 수집했다.
가설검증을 위한 분석자료 구성은 [Table 1]에 기술되어 있다. 본 연구의 분석대상은 내부회계관리제도 적용대상인 유가증권 및 코스닥상장기업과 자산 1,000억원 이상인 비상장기업이다. 내부회계관리제도에 의한 외부감사인의 검토의견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감사보고서에서, 관련 자료는 K_금융기관의 여신시스템과 KIS-Value를 이용하여 수집했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은 내부회계관리제도가 정착단계에 이른 2008년부터 2013년까지 K_금융기관과 거래실적이 있는 상장기업과 자산 1,000억 원 이상의 비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하였다. 실증분석에 의해 나타난 점은,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따라 취약점이 보고되는 기업의 평균적 신용등급은 ‘CCC’ 등급인데 반하여, 보고되지 않는 기업은 평균 ‘BBB’등급이었다.
데이터처리
기업신용의 경우, 신용등급이 ‘BB’이상 기업군과, ‘CCC’이상 기업군으로 2가지로 구분하였으며, 자산건전성 분류평점의 경우 ‘정상’인 경우와 아닌 경우로 범주형 자료를 구성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하였다.
앞선 분석결과를 보완하여 본 실증분석 결과의 강건성을 유도하기 위하여, 기업신용평가와 자산건전성 분류 평점을 범주형 더미변수로 전환하여 추가로 로지스틱회귀분석을 하였다.
본 연구는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따른 내부통제의 취약점 보고가 금융기관의 기업건전성평가와 유의적 관계를 보이고 있는지를 분석함으로써 금융기관에게 내부통제정보의 유용성을 실증적으로 확인해보고자 하는데 있다. 이에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따른 내부통제 취약점 보고 유무가 기업신용평가나 자산건전성 분류와 유의적인 상관성이 존재하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모형에 투입된 독립변수들 간의 분산팽창계수(VIF)는 1.
유순미, 김현진(2010)은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취약점이 KIS_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 분석하여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취약점을 보고한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낮은 신용등급을 유지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있다[16].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자료의 적합성 및 금유기관 평가와의 상관성을 확인해보기 위해 KIS_신용등급을 기반으로 추가분석을 실시하였다.
즉, 기업 신용평가의 경우, 신용평가가 ‘AAA’부터 ‘BB’까지는 ‘0’, 그 이하는 ‘1’인 경우(Case 1)와, 신용평가가 ‘AAA’부터‘CCC’까지는 ‘0’, 그 이하는 ‘1’인 경우(Case 2)로 범주형 자료를 구성하였고, 자산건전성 분류평점의 경우는 ‘정상’ 이면 0, ‘조기경보’,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및 ‘추정손실’이면 1로 구분하여 로지스틱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3%의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 그리고 자산규모, 영업현금흐름, 매출액영업이익율, 자기자본이익율이 높을수록, 부채비율을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좋은 신용등급이나 자산건전성 분류등급을 형성하고 있음을 보인다.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따른 취약점 보고여부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기업신용평점과 자산건 전성 분류평점, 외부감사인, 부채비율과는 정(+)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어, 신용등급이나 자산건전성 등급이 낮을수록, 부채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내부통제제도가 취약하다고 해석될 수 있다.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따른 취약점 보고여부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기업신용평점과 자산건 전성 분류평점, 외부감사인, 부채비율과는 정(+)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어, 신용등급이나 자산건전성 등급이 낮을수록, 부채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내부통제제도가 취약하다고 해석될 수 있다. 반면 자산규모와 영업현금 흐름, 매출액영업이익율, 자기자본이익율과는 부(-)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자산규모가 클수록, 영업활동현금흐름과 매출액영업이익율, 자기자본이익율이 좋을수록 내부통제가 잘 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요 특성을 보면, 종속변수로 사용된 기업의 신용평점과 자산건전성 분류평점은 평균적으로 BBB신용등급과 자산건전성이 ‘정상’기업군에 속한다는 점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주요변수인 취약점보고는 약 2%의 기업에서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따른 취약점보고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상장기업과 비상장기업을 비교해보면, 기업신용평가와 유사하게 상장기업이 비상장기업군에 비해 높은 계수를 보이고 있으며, 내부통제의 취약점에 대한 정보는 코스피 기업보다 코스닥 기업에서 높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증분석에 의해 나타난 점은,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따라 취약점이 보고되는 기업의 평균적 신용등급은 ‘CCC’ 등급인데 반하여, 보고되지 않는 기업은 평균 ‘BBB’등급이었다.
다음으로, 통제변수들 대부분은 기대했던 관계를 보이고 있다. 자산규모, 영업현금흐름, 매출액영업이익률, 그리고 자기자본이익률이 클수록 높은 기업 신용등급을 보이며, 부채비율이 높을수록 낮은 신용등급을 보이고 있다. 단지 매출액증가율과 자기자본이익률에서 기대부호가 일치하지 않지만 계수가 거의 0.
주요 특성을 보면, 종속변수로 사용된 기업의 신용평점과 자산건전성 분류평점은 평균적으로 BBB신용등급과 자산건전성이 ‘정상’기업군에 속한다는 점을 의미한다.
주요특징을 보면, 기업신용평점과 자산건전성 분류평점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약 75.3%의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 그리고 자산규모, 영업현금흐름, 매출액영업이익율, 자기자본이익율이 높을수록, 부채비율을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좋은 신용등급이나 자산건전성 분류등급을 형성하고 있음을 보인다.
통제변수들에서는 나타난 점은, 기업규모가 클수록, 부채비율이 낮을수록,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좋을수록, 매출액영업이익률이 높을수록 자산건전성 분류에서 높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Big4 회계법인에 의한 외부감사인 형성 유무와 매출액증가율은 자산건전성 평점과 통계적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후속연구
본 실증분석에서는 감사보고서에 첨부된 검토보고서를 토대로 검토의견 표명거절4)을 포함하여 취약점을 공시한 기업이면 1, 그렇지 않으면 0의 값을 부여했기에,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따라 취약점의 공시유무는 금융기관의 기업신용평점이나 자산건전성 분류평점과 정(+)의 관계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타 금융기관에게 직접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일반화에는 다소간의 무리가 있다. 향후 금융기관 공동으로 사용하는 금융기관 신용평가등급을 은행연합회에서 제공할 경우, 금융기관 신용평가등급과 내부회계관리제도의 관련성을 추가적으로 분석할 필요성은 제기된다. 또한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따른 취약점 보고기업 수가 매우 낮은 비율로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 내부회계관리제도의 경우 감사인의 검토의견만을 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내부회계관리제도의 검토 규정에 대한 재 고찰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하며, 취약비율이 전체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음에 따라 분석결과에 편의가 존재할 가능성은 존재할 수 있음을 밝힌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직접적인 유용성이 금융시장에 주는 정보효과라고 볼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시장에 공개되는 재무정보의 투명성 고취를 위해, 내부통제에 취약점이 존재하는 경우 외부감사인이 검토의견을 표명하게 하는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직접적인 유용성은 금융시장에 주는 정보효과로 볼 수 있다. 내부통제에 대한 취약점이 시장에 공개되는 경우, 기업이 제공하는 재무정보의 신뢰성은 급격히 저하되어 기업경영에 부정적 효과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Wilfert(2005)는 기업의 내부통제의 취약점이 시장에 공개되면 투자자나 채권자들에게 상대적으로 높은 자본비용을 요구하게 하는 등 기업에 부정적인 여건을 만드는 유인이 된다고 주장한다[1].
SOX의 핵심 내용들 중 하나는 무엇인가?
이에 미국 금융당국은 기업의 부적절한 정보제공에 따른 금융시장 이해관계자들의 불신과 혼란을 막기 위해 2002년 사베인-옥슬리법(Sarbanes-Oxley Act: SOX)을 제정하였다. 회계개혁법이라고 일컬어지는 SOX의 핵심 내용들 중 하나는, 매년 이루어지는 기업재무보고 및 자료공시에 경영진 스스로 평가한 내부통제제도 형성 및 운영효율성 결과를 첨부하고, 외부감사인을 통하여 내부통제제도 적절성에 대한 자체 평가결과를 제시하도록 제도화한 것이다.1) 우리나라 역시 외환위기 이후, 기업의 재무제표가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회계원칙에 따라 작성·공시되었는지 여부에 대한 합리적 확신을 시장에 제공하기 위해 내부통제제도의 일환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를 도입하였다.
미국 금융당국이 2002년 사베인-옥슬리법을 제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2000년대 초, 발생한 엔론과 월드콤의 회계부정사건은 투명한 기업정보가 제공된다는 전제하에 운영되던 시장 중심적 금융구조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내는 계기가 된다. 이에 미국 금융당국은 기업의 부적절한 정보제공에 따른 금융시장 이해관계자들의 불신과 혼란을 막기 위해 2002년 사베인-옥슬리법(Sarbanes-Oxley Act: SOX)을 제정하였다. 회계개혁법이라고 일컬어지는 SOX의 핵심 내용들 중 하나는, 매년 이루어지는 기업재무보고 및 자료공시에 경영진 스스로 평가한 내부통제제도 형성 및 운영효율성 결과를 첨부하고, 외부감사인을 통하여 내부통제제도 적절성에 대한 자체 평가결과를 제시하도록 제도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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