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단축형 고령친화도시 척도를 개발하고 그 타당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WHO의 고령친화도시 점검 항목과 서울시복지재단의 고령친화도시 가이드라인을 비교 분석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고령친화도시 점검의 필수 영역과 항목을 도출하였다. 이를 서울시 거주 55세 이상 중고령자와 노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하여 고령친화도시 척도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도시환경의 쾌적성, 교통 환경의 편의성, 지역사회 여가활동, 사회참여, 사회적 의사소통, 보건복지서비스 이용 편이, 사회적 배제 경험 등 7개 영역, 27개 문항이 도출되었다.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모형의 적합도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구성타당도가 확인되었다. 또한 신뢰도분석, 상관 분석, 타당도분석을 통해 수렴타당성과 내적일관성, 판별타당성이 확보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논의하고 제언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단축형 고령친화도시 척도를 개발하고 그 타당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WHO의 고령친화도시 점검 항목과 서울시복지재단의 고령친화도시 가이드라인을 비교 분석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고령친화도시 점검의 필수 영역과 항목을 도출하였다. 이를 서울시 거주 55세 이상 중고령자와 노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하여 고령친화도시 척도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도시환경의 쾌적성, 교통 환경의 편의성, 지역사회 여가활동, 사회참여, 사회적 의사소통, 보건복지서비스 이용 편이, 사회적 배제 경험 등 7개 영역, 27개 문항이 도출되었다.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모형의 적합도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구성타당도가 확인되었다. 또한 신뢰도분석, 상관 분석, 타당도분석을 통해 수렴타당성과 내적일관성, 판별타당성이 확보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논의하고 제언하였다.
This study aimed to develop the short-form of age-friendly scale which was suitable for the Korean cities and to examine the validity. To develop the scale, WHO and Seoul welfare foundation's age-friendly city guide were compared and analyzed. The data for this study were collected on people aged ov...
This study aimed to develop the short-form of age-friendly scale which was suitable for the Korean cities and to examine the validity. To develop the scale, WHO and Seoul welfare foundation's age-friendly city guide were compared and analyzed. The data for this study were collected on people aged over 55 years old living in Seoul. The results in exploratory factor analysis showed that seven-factor structure model was appropriate for the scale. Seven factors were outdoor amenity, transportation, leisure activity, social participation, social communication, health and welfare service, social exclusion. The results supported the construct and concurrent validity of the age-friendly scale. Also its good internal consistency was confirmed. The implication and limitation of the study and suggestions for the future studies were discussed.
This study aimed to develop the short-form of age-friendly scale which was suitable for the Korean cities and to examine the validity. To develop the scale, WHO and Seoul welfare foundation's age-friendly city guide were compared and analyzed. The data for this study were collected on people aged over 55 years old living in Seoul. The results in exploratory factor analysis showed that seven-factor structure model was appropriate for the scale. Seven factors were outdoor amenity, transportation, leisure activity, social participation, social communication, health and welfare service, social exclusion. The results supported the construct and concurrent validity of the age-friendly scale. Also its good internal consistency was confirmed. The implication and limitation of the study and suggestions for the future studies we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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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에서는 노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에이징인플레이스(aging in place)를 할 수 있게 하는 것들과 관련된 노인을 둘러싼 다양한 측면의 환경들을 포함하는 측정도구로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고령친화도시 단축형 척도를 개발하였다.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중고령자와 노인을 대상으로 수집된 자료를 이용하여 척도구성을 위한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관련변인들과의 상관관계 및 차별화 정도를 알아보는 타당도 분석을 통해 척도의 타당성이 검토되었다.
또한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지 않은 설문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노인들이 인식하는 고령친화지수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우리나라의 노인과 지역사회의 실정을 고려한 단축형 척도를 개발하고 그 타당성을 검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고령화 시대에 지역사회 차원에서 노인에게 필요하거나 적합한 환경에 대해 간편하게 사정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중에서 건강 영역은 개인의 건강위험요인을 최소화하고 건강증진 요인을 최대화함으로써 수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참여 영역은 사회경제적·문화적·영적 활동에 고령자들이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노년기에도 생산적인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며, 안전 영역은 노년기에 사회적·재정적·신체적으로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정책 및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개인의 존엄성과 보호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안 방법
김선자·김경혜·김현정[7]은 고령친화도시 평가척도를 개발하였는데 기본적 욕구, 물리적 환경, 사회적 서비스, 사회참여, 가치 및 정책기반 등의 5개 분야에 걸쳐 10개 영역으로 구성되었다. 10개 영역은 존경과 배려, 기초생활, 안전, 도시환경, 교통서비스 및 시설, 사회참여, 취업과 교육, 지역사회복지서비스, 건강의료, 고령친화적 정책기반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평가 영역별 세부 평가 문항을 제시하였다.
여기에 WHO[5]의 고령친화도시 점검항목(84문항)과 서울시복지재단[11]의 고령친화도시 가이드라인(48문항)을 함께 비교 분석하여 고령친화도 측정에 필수적인 영역 및 항목(7영역, 25문항)을 도출하였다. 또한 지역사회 고령자와 노인 전문가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통해 지역 사회 거주 노인들이 생각하는 고령친화 환경의 맥락적 특성을 반영하여 항목을 추가하였다(8개 영역, 30문항). 이렇게 개발된 예비 문항을 토대로 사회복지학 교수 2인, 노인복지전문가 3인을 대상으로 구성 및 내용의 적절성을 검토하여 최종적으로 8개 영역, 27개의 항목이 도출되었다.
본 연구는 지역사회에서 간편하게 적용이 가능한 고령친화도 척도를 개발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쳤다. 먼저 국내외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고령친화도 구성 요소 및 측정 영역을 검토하였다. 여기에 WHO[5]의 고령친화도시 점검항목(84문항)과 서울시복지재단[11]의 고령친화도시 가이드라인(48문항)을 함께 비교 분석하여 고령친화도 측정에 필수적인 영역 및 항목(7영역, 25문항)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고령친화도시 점검 단축형 척도는 WHO의 고령친화도시 점검항목을 기초로 하여 고령친화도시가 갖추어야 할 세계적 기준을 포함하고 이를 서울시복지재단의 고령친화도시 가이드라인을 비교·분석하고 노인복지전문가 및 지역 노인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척도를 구성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지역사회 환경을 반영하였다. 이로써 노인들이 인식하는 살기 좋은 지역사회의 개념을 다차원적 차원에서 포함하는 한편 우리나라 실정에 부합되면서도 사용하기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먼저 국내외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고령친화도 구성 요소 및 측정 영역을 검토하였다. 여기에 WHO[5]의 고령친화도시 점검항목(84문항)과 서울시복지재단[11]의 고령친화도시 가이드라인(48문항)을 함께 비교 분석하여 고령친화도 측정에 필수적인 영역 및 항목(7영역, 25문항)을 도출하였다. 또한 지역사회 고령자와 노인 전문가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통해 지역 사회 거주 노인들이 생각하는 고령친화 환경의 맥락적 특성을 반영하여 항목을 추가하였다(8개 영역, 30문항).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추출된 요인들이 고령친화도시 점검 척도로서 적합한지를 검증하기 위하여 확인적 요인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개발된 고령친화도시 점검 척도의 상관관계와 신뢰도를 분석하고 집중타당성, 판별타당성을 검증하였다. 통계분석에는 SPSS(Ver.
본 연구에서는 노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에이징인플레이스(aging in place)를 할 수 있게 하는 것들과 관련된 노인을 둘러싼 다양한 측면의 환경들을 포함하는 측정도구로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고령친화도시 단축형 척도를 개발하였다.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중고령자와 노인을 대상으로 수집된 자료를 이용하여 척도구성을 위한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관련변인들과의 상관관계 및 차별화 정도를 알아보는 타당도 분석을 통해 척도의 타당성이 검토되었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WHO의 고령친화도시 점검항목과 서울시복지재단의 고령친화도시 가이드라인을 비교분석하고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고령친화도 측정에 필수적인 영역 및 항목을 도출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고령친화도시 척도는 27문항으로 추출하였고 이는 ‘도시 환경의 쾌적성’ 4문항, ‘교통환경의 편의성’ 5문항, ‘지역 사회 여가활동’ 4문항, ‘사회 참여’ 4문항, ‘사회적 의사소통’ 5문항, ‘보건복지서비스 이용 편이’ 3문항, ‘사회적 배제 경험’ 2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총 27개 문항의 고령친화도시 척도의 잠재적 요인구조를 추출하기 위하여 탐색적 요인분석(EFA)을 실시하였다. 요인분석 과정에서 표본 적합도를 나타내는 KMO(Kaiser-Meyer-Olkin Measure)가 .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조사대상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중고령자와 노인이다. 고령친화도시 척도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서울시에 거주하는 55세 이상 중고령자와 노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이 현저하게 불성실한 설문 11부를 제외하고 총 513부의 설문지를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조사대상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중고령자와 노인이다. 고령친화도시 척도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서울시에 거주하는 55세 이상 중고령자와 노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고령친화도시 척도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서울시에 거주하는 55세 이상 중고령자와 노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이 현저하게 불성실한 설문 11부를 제외하고 총 513부의 설문지를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연구 대상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데이터처리
연구 대상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개발된 고령친화도시 단축형 척도의 타당도 검증을 위하여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은 잠재요인에 대한 기존의 가설이나 이론이 없는 경우 어떠한 잠재요인이 적절한지를 찾는 방법이며, 이에 반해 확인적 요인분석은 내재된 요인 차원 및 가설을 확인하는 수단으로 사용된다[23].
탐색적 요인분석은 잠재요인에 대한 기존의 가설이나 이론이 없는 경우 어떠한 잠재요인이 적절한지를 찾는 방법이며, 이에 반해 확인적 요인분석은 내재된 요인 차원 및 가설을 확인하는 수단으로 사용된다[23]. 먼저 탐색적 차원에서는 각각의 문항들이 요인분석에 적합한지를 판단하기 위해 KMO와 Bartlett검정을 실시하여 모형의 적합도를 검증하고 최종 요인을 추출하기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Exploratory 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추출된 요인들이 고령친화도시 점검 척도로서 적합한지를 검증하기 위하여 확인적 요인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이 현저하게 불성실한 설문 11부를 제외하고 총 513부의 설문지를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연구 대상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개발된 고령친화도시 단축형 척도의 타당도 검증을 위하여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후 고령친화도시 예비 척도 27개 문항 7개 요인에 대한 연구 모형의 적합도 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is: CFA)을 실시하였다. 최대우도추정법(Maximum likelihood estimation)을 이용하여 요인적재량을 추정 하였다.
먼저 탐색적 차원에서는 각각의 문항들이 요인분석에 적합한지를 판단하기 위해 KMO와 Bartlett검정을 실시하여 모형의 적합도를 검증하고 최종 요인을 추출하기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Exploratory 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추출된 요인들이 고령친화도시 점검 척도로서 적합한지를 검증하기 위하여 확인적 요인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개발된 고령친화도시 점검 척도의 상관관계와 신뢰도를 분석하고 집중타당성, 판별타당성을 검증하였다.
이론/모형
000). 요인추출방법은 주성분 분석으로 하고 회전방법은 직각 회전인 베리맥스(Varimax Rotation)를 사용하였다. 배리맥스 요인회전은 요인축이 직각을 유지하도록 하면서 하나의 요인에 높게 적재되어 있는 변인의 수를 줄여서 요인의 분산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23].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후 고령친화도시 예비 척도 27개 문항 7개 요인에 대한 연구 모형의 적합도 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is: CFA)을 실시하였다. 최대우도추정법(Maximum likelihood estimation)을 이용하여 요인적재량을 추정 하였다. 최대우도추정법은 모든 변수들이 다변량 정규분포를 따른다고 가정하고 요인의 적재치를 계산하는 방법이다.
성능/효과
이동현·황영우·이은진[12]은 주거생활, 도시환경, 교통시설 및 서비스의 3개 분야, 12개 영역에 걸쳐 29개 항목의 노인친화도시 항목을 제시하였다. 12개 영역은 주거형태 및 소유형태, 주거시설 준비 유무, 개선사항, 노인생활에 좋은 주택유형, 정주 공간으로 부산에 대한 생각, 안전사고에 대한 불안감, 거주지역의 안전성, 휴식 및 편의시설에 대한 인식, 노인여가 공간, 대중교통 시설 접근성, 버스 및 지하철의 이용, 도로 및 횡단보도 이용 편의가 포함되었다. 지은구·이원주·김민주[21]는 WHO가 제안한 8개 분야의 10개 영역에 대한 점검 내용을 28개 항목으로 간략화하였다.
김영혜·남효정·고주희[10]의 연구에서는 총 8개 영역에서 61개 항목에 대한 고령친화 점검 리스트를 제시하였다. 8개 영역에는 외부 공간 및 빌딩, 주택, 교통, 참여, 자원봉사와 고용, 존경과 배려, 의사소통 정보, 지역사회 지원과 건강서비스가 포함되었다. 이상철 외[11]는 물리적 환경과 사회·경제적 환경의 2개 분야에서 8개 영역에 총 61개의 고령친화 측정 항목을 제시하고 항목과 세부 목표 및 전략과제를 제시하였다.
이상철 외[11]는 물리적 환경과 사회·경제적 환경의 2개 분야에서 8개 영역에 총 61개의 고령친화 측정 항목을 제시하고 항목과 세부 목표 및 전략과제를 제시하였다. 8개 영역은 안전/자립(주거편의 환경), 안전/편의(교통편의 환경), 안전/편의(안전 및 고령친화사업), 친밀/유용(의사소통 및 정보제공), 친밀/자긍심(지역사회활동참여), 유대감/존중/배려(사회적 존중 및 배려), 안정감/자신감(고령자원활용 및 일자리 지원), 편안함/배려(지역복지 및 보건) 등이 포함되었다.
R값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여 본 연구의 측정모형이 잠재변수를 잘 설명해주고 있으며 구성타당도가 확보되었음을 검증하였다. 구성요인별 타당성과 관련하여 개념신뢰도(construct reliability: CR)와 평균분산추출값(average variance extracted: AVE)이 각각 0.7과 0.5 이상일 때 신뢰성 및 수렴타당성이 확보된다고 볼 수 있는데, 분석 결과에서는 모두 임계치 이상으로서 구성개념의 수렴타당성과 내적일관성이 확보되었다고 할 수 있다. 판별타당성(discriminant validity)과 관련하여 평균분산 추출값(AVE)이 각 요인의 상관계수의 제곱보다 크면 두 요인 사이에는 판별타당성이 확보되는 것으로 보는데[19], 각 요인 사이에서 구한 평균분산추출값(AVE)이 각 요인의 상관계수의 제곱보다 크기 때문에 측정 도구의 판별타당도는 확보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에 김수영·진재문·문경주[13]는 고령친화 공동체 구축을 위한 지표를 구성하였는데, 먼저 노년학 이론에 근거한 지표영역을 도출하여 예비지표로 삼고, 노인전문가를 대상으로 델파이 조사를 실시하여 최종 지표를 선정하였다. 그 결과 4개의 상위영역, 9개의 하위영역, 총 29개 지표가 개발되었다. 4개의 상위영역에는 물리적 환경, 건강과 보호, 사회통합과 소통, 사회참여가 포함되었다.
배리맥스 요인회전은 요인축이 직각을 유지하도록 하면서 하나의 요인에 높게 적재되어 있는 변인의 수를 줄여서 요인의 분산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23]. 그 결과, 고유치 1을 초과하는 요인을 탐색하였고, 스크리 검사 결과를 통해 7개의 요인부터 수평을 이루는 것을 확인하였다. 고유치가 1보다 크다는 것은 하나의 요인이 변수 1개 이상의 분산을 설명해준다는 것을 의미하며 스크리 챠트를 통해 추출할 요인의 개수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둘째, 개발된 척도의 내적일치도를 확인한 결과, ‘도시환경의 쾌적성’ .883, ‘교통환경의 편의성’ .914, ‘지역사회 여가활동’ .897, ‘사회 참여’ .920, ‘사회적 의사소통’ .912, ‘보건복지서비스 이용 편이’ .838, ‘사회적 배제 경험’ .731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의 개념 신뢰도를 보여주었다.
06로 나타나 약간의 수치에 변화가 있었고 모형은 적합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조방정식의 검정통계량인 임계비(Critical Ratio)는 절대치 1.96보다 높아야 유의수준 .0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다고 볼 수 있는데[23], 본 연구의 분석결과도 모든 C.R값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여 본 연구의 측정모형이 잠재변수를 잘 설명해주고 있으며 구성타당도가 확보되었음을 검증하였다. 구성요인별 타당성과 관련하여 개념신뢰도(construct reliability: CR)와 평균분산추출값(average variance extracted: AVE)이 각각 0.
731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의 개념 신뢰도를 보여주었다. 또한 평균분산추출지수 역시 .57에서 .75의 분포를 보여 적절한 수준의 판별타당도가 확인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본 연구에서 개발한 척도는 신뢰성과 타당성이 입증된 간편 척도로써 지역사회의 고령친화성을 간단하고 명확하게 진단 및 확인할 수 있는 실질적인 근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문항 삭제 후 요인 분석을 다시 실시한 결과 적합도 지수는 x²=711.342 (p=.000), x²/df=2.56, CFI는 0.91, TLI는 0.89, RMSEA는 0.06로 나타나 약간의 수치에 변화가 있었고 모형은 적합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8로 낮아 이를 삭제하여 모델의 적합도를 높였다. 문항 삭제 후 확인적 요인분석을 다시 실시한 결과 7요인모형의 적합도와 표준화된 요인부하값의 유의성분석결과 모든 경로가 유의하였다.
요인분석 과정에서 표본 적합도를 나타내는 KMO(Kaiser-Meyer-Olkin Measure)가 .896으로 높았으며, Bartlertt 검정의 카이제곱은 5046.729로 유의미하게 나타나 본 연구의 자료가 요인분석에 적합한 것으로 검증되었다(KMO=.896, p<.000).
또한 지역사회 고령자와 노인 전문가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통해 지역 사회 거주 노인들이 생각하는 고령친화 환경의 맥락적 특성을 반영하여 항목을 추가하였다(8개 영역, 30문항). 이렇게 개발된 예비 문항을 토대로 사회복지학 교수 2인, 노인복지전문가 3인을 대상으로 구성 및 내용의 적절성을 검토하여 최종적으로 8개 영역, 27개의 항목이 도출되었다.
총 27개의 문항으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x²=765.335 (df=303, p=.000), x²/df=2.53, CFI는 0.91, TLI는 0.88, RMSEA는 0.06으로 나타나 수용할만한 적합성을 보여주었다.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고령친화도시 척도는 27문항으로 추출하였고 이는 ‘도시 환경의 쾌적성’ 4문항, ‘교통환경의 편의성’ 5문항, ‘지역 사회 여가활동’ 4문항, ‘사회 참여’ 4문항, ‘사회적 의사소통’ 5문항, ‘보건복지서비스 이용 편이’ 3문항, ‘사회적 배제 경험’ 2문항으로 구성되었다.
5 이상일 때 신뢰성 및 수렴타당성이 확보된다고 볼 수 있는데, 분석 결과에서는 모두 임계치 이상으로서 구성개념의 수렴타당성과 내적일관성이 확보되었다고 할 수 있다. 판별타당성(discriminant validity)과 관련하여 평균분산 추출값(AVE)이 각 요인의 상관계수의 제곱보다 크면 두 요인 사이에는 판별타당성이 확보되는 것으로 보는데[19], 각 요인 사이에서 구한 평균분산추출값(AVE)이 각 요인의 상관계수의 제곱보다 크기 때문에 측정 도구의 판별타당도는 확보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고 각각 잠재변수에 대한 측정변수의 요인부하량을 확인한 결과 교통환경의 편의성에 포함된 문항 5(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여 목적지에 쉽게 갈수 있다)의 요인부하값이 0.28로 낮아 이를 삭제하여 모델의 적합도를 높였다. 문항 삭제 후 요인 분석을 다시 실시한 결과 적합도 지수는 x²=711.
후속연구
014%로 나타나 본 연구에서 개발된 척도가 고령친화도시 점검에 대한 모든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하기는 어렵다. 또한 본 연구에서 개발된 척도를 일부 도시지역 노인만을 대상으로 검증하였다는 점에서 일반화에 한계가 있다.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농어촌지역 노인 또는 도농복합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하고 사례연구를 병행하여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후속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 개발된 척도를 일부 도시지역 노인만을 대상으로 검증하였다는 점에서 일반화에 한계가 있다.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농어촌지역 노인 또는 도농복합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하고 사례연구를 병행하여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후속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노인들이 인식하는 고령친화지수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우리나라의 노인과 지역사회의 실정을 고려한 단축형 척도를 개발하고 그 타당성을 검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고령화 시대에 지역사회 차원에서 노인에게 필요하거나 적합한 환경에 대해 간편하게 사정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75의 분포를 보여 적절한 수준의 판별타당도가 확인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본 연구에서 개발한 척도는 신뢰성과 타당성이 입증된 간편 척도로써 지역사회의 고령친화성을 간단하고 명확하게 진단 및 확인할 수 있는 실질적인 근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노년기에 주변 환경과의 상호작용에서 더 취약한 상태가 되는 까닭은?
노년기는 노화현상으로 인한 이동성의 문제, 신체기능의 약화, 인지기능의 저하 및 사회연결망의 축소로 인한 사회적 지지의 감소 등으로 인해 공식적·비공식적 지역 자원에 더 의존하게 됨으로써 노인을 둘러싼 주변 환경과의 상호작용에서 더 취약한 상태가 된다. 지역사회로부터 고립되지 않고 사회적 관계망을 유지하는 것은 노인들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 유지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며 성공적 노화의 필수요소임이 여러 선행연구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1-4].
노인들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 유지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노년기는 노화현상으로 인한 이동성의 문제, 신체기능의 약화, 인지기능의 저하 및 사회연결망의 축소로 인한 사회적 지지의 감소 등으로 인해 공식적·비공식적 지역 자원에 더 의존하게 됨으로써 노인을 둘러싼 주변 환경과의 상호작용에서 더 취약한 상태가 된다. 지역사회로부터 고립되지 않고 사회적 관계망을 유지하는 것은 노인들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 유지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며 성공적 노화의 필수요소임이 여러 선행연구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1-4]. 즉 노년기에도 지속적으로 사회참여를 유지하는 노인들의 신체적 건강, 인지기능, 심리적 안녕감이 그렇지 않는 경우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행해진 고령친화적인 지역사회 평가와 관련된 연구들의 한계점은?
이들 연구들은 대부분 WHO의 고령친화도시 점검 가이드라인을 재구조화하여 우리나라 지역사회에 맞게 조정하거나 항목을 추가하여 분석하고 있으며, 주로 전문가나 시민들의 고령친화도 인식을 측정하는데 활용하여 지역사회의 고령친화도를 파악하고 있다[13]. 그러나 지역사회의 고령친화도를 측정하는 문항들이 다면적 측면을 포괄하는 관계로 문항이 너무 많아 노인들의 인식을 측정하기에 용이하지 않고, 다른 척도와 관련하여 연구하고자 할 때도 함께 사용하기 힘든 단점이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지 않은 설문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노인들이 인식하는 고령친화지수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우리나라의 노인과 지역사회의 실정을 고려한 단축형 척도를 개발하고 그 타당성을 검증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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