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의 소규모 산업장에 근무하는 생산직 근로자의 초과근무가 건강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함이다. 본 서술적 조사연구는 2015년 10월부터 11월까지 6개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생산직 근로자 22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융합적 관점으로 다양한 변수들의 영향을 고려한 상태에서 생산직 근로자의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초과근무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초과근무를 투입하였을 때 설명력 변화가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생산직 근로자의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초과근무(${\beta}=.152$, p=.025), 우울(${\beta}=-.192$, p=.003), 야간근무(${\beta}=-.201$, p=.032)였다. 본 연구 결과는 향후 한국의 생산직 근로자의 건강관련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최적 근로시간 기준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의 소규모 산업장에 근무하는 생산직 근로자의 초과근무가 건강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함이다. 본 서술적 조사연구는 2015년 10월부터 11월까지 6개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생산직 근로자 22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융합적 관점으로 다양한 변수들의 영향을 고려한 상태에서 생산직 근로자의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초과근무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초과근무를 투입하였을 때 설명력 변화가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생산직 근로자의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초과근무(${\beta}=.152$, p=.025), 우울(${\beta}=-.192$, p=.003), 야간근무(${\beta}=-.201$, p=.032)였다. 본 연구 결과는 향후 한국의 생산직 근로자의 건강관련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최적 근로시간 기준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s of overtime work on the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HRQoL) of Korean blue-collar workers. This cross-sectional study collected data on 229 Korean blue-collar workers in six small-sized companies from October to November 2015.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hiera...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s of overtime work on the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HRQoL) of Korean blue-collar workers. This cross-sectional study collected data on 229 Korean blue-collar workers in six small-sized companies from October to November 2015.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to estimate the effect of overtime work while considering convergence variables. In the hierarchical regression model, when overtime work variable was included in the model, $R^2$ change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The significant predictors for HRQoL were overtime work (${\beta}=.152$, p=.025), depression (${\beta}=-.192$, p=.003) and night shift work (${\beta}=-.201$, p=.032). The results of this study provide a basic data for establishing optimal working hours standards for improving the quality of life of Korean blue-collar workers.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s of overtime work on the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HRQoL) of Korean blue-collar workers. This cross-sectional study collected data on 229 Korean blue-collar workers in six small-sized companies from October to November 2015.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to estimate the effect of overtime work while considering convergence variables. In the hierarchical regression model, when overtime work variable was included in the model, $R^2$ change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The significant predictors for HRQoL were overtime work (${\beta}=.152$, p=.025), depression (${\beta}=-.192$, p=.003) and night shift work (${\beta}=-.201$, p=.032). The results of this study provide a basic data for establishing optimal working hours standards for improving the quality of life of Korean blue-collar wor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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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는 생산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특히 초과근무의 영향을 규명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초과근무를 줄이기 위한 국가 정책의 대상과 방법을 선택하는데 근거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근로자의 초과근무가 건강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긴 노동시간에 노출되고 있는 한국 생산직 근로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련 요인과, 이들에게 초래되는 부정적인 건강결과에 대해 조명함으로써 생산직 근로자 건강 개선을 위한 정책 형성과 효과적 중재 개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본 연구는 소규모 산업장에 속한 생산직 근로자의 건강관련 삶의 질 영향요인, 특히 초과근무의 효과를 규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는 한국 근로자의 근무시간이 세계적으로 높은 순위에 있는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1], 초과근무 여부가 생산직 근로자의 건강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장기적인 초과 근무로 인한 생산직 근로자의 건강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보다 근본적이고 사전 예방적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는데 근거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의 소규모 산업장에 근무하는 생산직 근로자의 초과근무가 건강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것이며, 구체적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자의 인구학적, 심리사회적, 건강증진행위, 직업관련 특성, 초과근무 및 건강관련 삶의 질 수준을 파악한 다.
둘째, 대상자의 인구학적, 심리사회적, 건강증진행위, 직업관련 특성과 초과근무 여부에 따른 건강관련 삶의 질 수준의 차이를 파악한다. 셋째, 대상자의 건강관련 삶의 질 영향요인을 파악하고. 초과근무 여부가 건강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한다.
본 연구는 한국 근로자의 근무시간이 세계적으로 높은 순위에 있는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1], 초과근무 여부가 생산직 근로자의 건강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장기적인 초과 근무로 인한 생산직 근로자의 건강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보다 근본적이고 사전 예방적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는데 근거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 결과, 주 40시간 이상의 초과 근무를 하는 경우 하지 않는 근로자에 비해 건강관련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우울증상과 야간 근무 여부 또한 건강관련 삶의 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안 방법
인구학적 특성으로는 나이, 성별, 결혼 상태, 교육수준, 직업관련 특성으로는 월수입, 근무 경력, 교대근무 여부를 조사하였다. 근무시간은 1주일 동안의 총 근무시간을 대상자가 기억하여 기록하는 방식으로 조사하였으며, 40시간을 기준으로 초과근무 여부를 이분형 변수로 구분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85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경증우울의 기준인 21점을 기준으로 정상군과 우울증상군으로 분류하였다.
2015년 10월부터 11월까지 경기지역과 충청북도, 경상북도 지역에 속한 30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들의 보건담당 직원이나 사업주를 접촉하여 연구 참여 의사를 타진하였다. 연구 참여를 허락한 6개 기관의 사내 게시판에 참여자 모집을 위한 공고문을 게시하여,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근로자를 대상으로 자가보고식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자료수집자 간의 측정오차를 줄이기 위해 설문조사 수행에 대해 서면으로 작성된 프로토콜을 배부하고 이에 따른 절차대로 자료수집 과정을 진행하도록 하였다.
인구학적 특성으로는 나이, 성별, 결혼 상태, 교육수준, 직업관련 특성으로는 월수입, 근무 경력, 교대근무 여부를 조사하였다. 근무시간은 1주일 동안의 총 근무시간을 대상자가 기억하여 기록하는 방식으로 조사하였으며, 40시간을 기준으로 초과근무 여부를 이분형 변수로 구분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 참여를 허락한 6개 기관의 사내 게시판에 참여자 모집을 위한 공고문을 게시하여,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근로자를 대상으로 자가보고식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자료수집자 간의 측정오차를 줄이기 위해 설문조사 수행에 대해 서면으로 작성된 프로토콜을 배부하고 이에 따른 절차대로 자료수집 과정을 진행하도록 하였다.
대상 데이터
2015년 10월부터 11월까지 경기지역과 충청북도, 경상북도 지역에 속한 30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들의 보건담당 직원이나 사업주를 접촉하여 연구 참여 의사를 타진하였다. 연구 참여를 허락한 6개 기관의 사내 게시판에 참여자 모집을 위한 공고문을 게시하여,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근로자를 대상으로 자가보고식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는 경기도 1 개, 충청북도 4 개, 경상북도 1 개 등 총 6개 300인 미만 소규모 산업장의 근로자를 편의표집하였으며,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 수집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선정기준은 19세 이상의 생산직 근로자로서 연구 동의서에 서명한 자이며, 제외기준은 심혈관질환 또는 대사증후군을 진단 받은 자와 설문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외국인 근로자이다.
05, 95%의 검정력), 적절한 표본수는 199명이었다. 본 연구의 자료 분석에 사용된 표본수는 229명이었으므로 분석결과의 타당성 확보를 위한 표본수를 충족하였다.
데이터처리
먼저, 각 변수의 기술통계를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으며, 대상자의특징에 따른 종속변수인 건강관련 삶의 질의 차이는 상관분석, 독립표본 t-test와 분산분석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건강관련 삶의 질에 대한 근로시간의 진정한 효과를 추정하기 위해 1단계는 인구학적, 심리사회적, 건강증진행위, 직업관련 영역의 변수들 중 단변량에서 유의한차이를 보인 변수들을 투입한 회귀모형을 검정하고, 2단계는 초과근무 변수를 모형에 추가하는 방법으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초과근무 변수 투입 전 설명력과 투입 후 설명력을 비교하고 변화된 설명력(ΔR2)과 변화된 F값(ΔF)의 통계적 유의성을 추정하기 위한 방법으로 부분적 F값 검정(partial F test)을 실시하였다.
0 Software를 이용하여 기초자료에 대한 기술통계와 단변량 분석을 하였고, 근로시간이 건강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을 사용하였다. 먼저, 각 변수의 기술통계를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으며, 대상자의특징에 따른 종속변수인 건강관련 삶의 질의 차이는 상관분석, 독립표본 t-test와 분산분석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건강관련 삶의 질에 대한 근로시간의 진정한 효과를 추정하기 위해 1단계는 인구학적, 심리사회적, 건강증진행위, 직업관련 영역의 변수들 중 단변량에서 유의한차이를 보인 변수들을 투입한 회귀모형을 검정하고, 2단계는 초과근무 변수를 모형에 추가하는 방법으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은 IBM SPSS Statistics 23.0 Software를 이용하여 기초자료에 대한 기술통계와 단변량 분석을 하였고, 근로시간이 건강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을 사용하였다. 먼저, 각 변수의 기술통계를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으며, 대상자의특징에 따른 종속변수인 건강관련 삶의 질의 차이는 상관분석, 독립표본 t-test와 분산분석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초과근무 변수 투입 전 설명력과 투입 후 설명력을 비교하고 변화된 설명력(ΔR2)과 변화된 F값(ΔF)의 통계적 유의성을 추정하기 위한 방법으로 부분적 F값 검정(partial F test)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건강증진행위는 Belloc과 Breslow가 Alameda County 연구[22]에서 제시한 7가지 항목(흡연, 음주, 운동, 비만도, 수면, 아침식사 및 간식)을 Hwang과 Park이 한국 생산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사용한 도구로 측정하였다[18]. 7가지 항목에 대한 행위가 바람직한 경우는 1점,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0점으로 표시하도록 하였으며, 점수 범위는 0-7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건강행위가 높음을 의미한다.
대상자의 건강관련 삶의 질은 EuroQol Group에서 개발한 EQ-5D(Euro Quality of Life Questionnaire 5-Dimensional Classification)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건강수준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건강 관련 삶의 질 도구로서, 국민건강영양 조사 등의 대규모 연구에 사용되는 객관적인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20].
대상자의 우울 수준은 한국판 역학연구센터 우울척도(Center for Epidemiological Studies-Depression scale [CES-D])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이 도구는 지난 1주일 동안의 우울경험을 측정하며, 총 20문항, 4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이 도구는 건강 관련 총 5개 영역의 측정치에 가중치를 적용하여 건강수준 점수인 EQ-5D index를 구하며, 그 값의 범위는 완전한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1점에서, 죽음보다 못한 건강상태인 –1점 사이에 분포한다. 본 연구에서는 EQ-5D index를 산출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직무 스트레스는 한국 근로자의 직무 스트레스를 측정하기 위해 개발된 단축형 한국인 직무 스트레스 측정도구(Korean Occupational Stress Scale-Short Form, KOSS-SF)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21]. 이 도구는 직무 요구, 직무자율성 결여, 직무 불안정, 관계갈등, 조직체계, 보상 부적절, 직장문화 등 7개 영역의 24개 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직무 스트레스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성능/효과
근로자의 인구학적, 심리사회적, 건강증진행위 및 직업관련 영역의 변수들의 효과를 포괄적으로 추정할 수있는 회귀분석의 충분한 검정력을 확보하기 위해 G-power를 이용하여 표본수를 계산한 결과(중간크기의 효과크기, α=.05, 95%의 검정력), 적절한 표본수는 199명이었다.
단변량 분석에서 유의하였던 변수를 투입한 후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초과근무 여부를 제외한 제 1모형에서는 우울증상 여부와 야간 근무 여부가 근로자의 건강관련 삶의 질에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제 1모형의 설명변수들에 의해 근로자 건강수준 변수의 총 변동의 12.
대상자 인구학적 변수에 따른 건강관련 삶의 질의 차이는 연령이 증가할수록(p=.036), 교육수준이 높을수록(p=.050) 건강관련 삶의 질 수준이 높았다. 심리사회적 특성은 직업관련 스트레스가 감소할수록(p=.
대상자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5.1 (±6.52)시간이고, 40시간 이상 초과근무를 하는 대상자는 54.5%이며, 대상자의 건강관련 삶의 질은 평균 0.94 (±0.30)점이었다(Table 1).
대상자의 직무스트레스는 100점 만점에 56.9 (±6.22)점, 우울 수준은 60점 만점에 16.9 (±7.32)점이었으며, 정상군과 우울증상군으로 나누었을 때 127명(55.5%)이 가벼운 정도 이상의 우울증상을 가지고 있었다.
이를 통해 장기적인 초과 근무로 인한 생산직 근로자의 건강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보다 근본적이고 사전 예방적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는데 근거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 결과, 주 40시간 이상의 초과 근무를 하는 경우 하지 않는 근로자에 비해 건강관련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우울증상과 야간 근무 여부 또한 건강관련 삶의 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대상자의 평균 근로시간은 주 45.1(±6.52)시간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OECD국가 평균인 주 36.8시간보다 많으며, 독일(주 34.5시간)과 같은 유럽 국가나 미국(주 38.6시간)에 비해 높았다.
본 연구에서는 초과근무를 하는 집단이 정상근무 집단에 비해 건강관련 삶의 질이 높았다. 다수의 연구에서는 본 연구 결과와 달리, 초과근무 혹은 장시간 근무가 건강지표(심혈관 질환, 당뇨병, 주관적 건강상태, 피로)에 악영향을 초래하며, 심혈관 혹은 면역과 관련된 생리적 결과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어 왔다 [26].
이는 연령과 초과근무의 상호작용의 결과로, 연령이 높을수록 초과근무에 투입되는 빈도가 높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로 제시하지는 않았으나, 본 연구의 자료 분석 결과에 의하면 초과근무 집단의 평균연령이 초과근무를 하지 않은 집단보다 유의하게 높은 것은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다(42.78 vs. 37.90, p=.039). 이러한 결과는 젊을수록 초과근무에 노출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일본의 연구결과와는 상이한 경향을 보여주는 것으로[12], 생산직 근로자의 경우 나이가 많은 근로자들이라도 초과근무에서 자유롭지 못한 우리나라 근로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본 연구의 단변량 분석 결과에서는 생산직 근로자의 나이가 증가할수록 건강수준이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나, 최종 회귀모형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지만 관련성의 방향이 부적 관계로 변화하였다. 이는 연령과 초과근무의 상호작용의 결과로, 연령이 높을수록 초과근무에 투입되는 빈도가 높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050) 건강관련 삶의 질 수준이 높았다. 심리사회적 특성은 직업관련 스트레스가 감소할수록(p=.018), 우울 증상이 없는 경우 건강관련 삶의 질 수준이 유의하게 높았다(p=.005). 직업관련 특성은 교대근무 여부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p=.
001). 제 1모형에 초과 근무 여부를 투입한 제 2모형에서는 우울증상 여부와 야간 근무 여부의 건강수준에 대한 영향이 여전히 유의하였으며, 초과근무를 할수록 근로자의 건강관련 삶의 질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4%의 의미 있는 R2 증가를 보였다(p=.015)(Table 3).
직업관련 특성은 교대근무 여부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p=.038), 야간 근무를 하는 경우에(p<.001) 건강관련 삶의 질 수준이 유의하게 낮았다.
후속연구
특히, 본 연구에서 유의했던 초과근무가 건강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결과 해석 시 주의를 요한다. 따라서 입사 후 추적관리를 시행함으로써 추가근무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초과근무가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므로[32] 일반적 건강상태와 더불어 근로자의 연령을 고려하여 초과근무 투입에 대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 초과근무에 노출되는 해가 거듭될수록 수면부족과 생활리듬을 변화시킴으로써 건강관련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이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초래하므로[33] 노화와 건강수준에 따른 초과근무의 영향을 밝히는 추후 연구가 요구되며, 이를 위해 연령 그룹에 따라 초과근무의 결과가 건강 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심도 있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횡단적 조사연구로 시간적 전후관계 및 원인적 인과관계를 추정하는데 신중을 가해야 한다. 특히, 본 연구에서 유의했던 초과근무가 건강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결과 해석 시 주의를 요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생산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특히 초과근무의 영향을 규명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초과근무를 줄이기 위한 국가 정책의 대상과 방법을 선택하는데 근거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산업장별로 성수기나 비수기에 따라 작업의 수요가 차이날 수 있다. 산업장이 속한 지역의 산업 종류나 시기 등으로 발생한 근로시간의 편차가 존재하는 때문인지, 혹은 드러나지 않은 제 3의 변수에 의한 편차인지를 심도 있게 밝힐 수 있는 추후 연구가 필요하다.
심혈관 질환 등 건강수준에 영향을 주는 근로시간의 기준점이 주 60시간 전후임을 감안할 때[10,29], 본 연구에서처럼 주 40시간을 기준으로 하였을 경우 건강관련 삶의 질에 대한 장시간의 영향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초과근무 기준을 다양하게 설정하여 그 효과를 추정하는 추후 연구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
다만, 본 연구에서 사용한 건강실천행위 도구는 7가지 행위에 대해 0-1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행위 실천 여부를 판단하는 도구로서, 각 영역의 실천정도를 정밀히 측정하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사료된다. 추후 연구에서 신체활동이나 음주, 흡연 등 건강관련 행위별로 신뢰도와 타당도가 검증된 정밀한 측정도구를 사용함으로써 건강행위 실천과 건강수준의 효과를 타당하게 추정하는 시도가 요구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2016년 경제협력개발기구자료에 따른 한국 근로자의 근로시간은?
한국 근로자들은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들 중 두 번째로 긴 근무시간에 노출되어 있다. 2016년 경제협력개발기구 자료에 따르면, 다른 국가들의 근로자들이 연평균 1,763시간을 업무에 사용하는 것에 비해 한국의 근로자들은 2,069시간의 긴 시간을 근로하고 있으며, 이 추세는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1]. 한국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해법을 찾고 있으나, 장시간 근무하는 직장문화가 뿌리 깊게 형성된 한국의 사회적 분위기를 개선하기에는 역부족이어서 장시간 노동 국가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다.
장시간 근무가 지양돼야 하는 이유는?
한국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해법을 찾고 있으나, 장시간 근무하는 직장문화가 뿌리 깊게 형성된 한국의 사회적 분위기를 개선하기에는 역부족이어서 장시간 노동 국가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다. 장시간 근무는 근로자의 건강을 위협하고 삶의 질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노동의 집중도와 효율 저하, 건강자본 손상으로 인한 국가 비용 증가 등 개인과 국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양되어야 한다.
장시간 근로가 생산직 근로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긴 노동시간과 건강관련 요인과의 관련성을 파악한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장시간 근로가 직무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2], 우울수준을 높이는 등[3] 심리적 건강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4]. 이러한 경향은 생산 현장작업에 종사하는 업종으로 분류되는[5] 생산직 근로자들에게 더욱 심각할 수 있는데, 특히 소규모 산업장의 생산직 근로자들은 잦은 시간외 근무, 신체적 과로, 교대근무 등의 직업관련 요인과 업무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사회적 요인 등에 의해 심혈관 질환과 같은 심각한 질환에 더 쉽게 노출된다고 알려져 있다[6]. 뿐만 아니라 생산직 근로자의 많은 수가 비정규직 또는 일용직의 신분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비표준적 근로 상태는 정신 건강을 악화시키고 자살사고를 높이는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7].
참고문헌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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