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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도시 대피시설 기능을 고려한 지하철역 지하 출입구의 구성요소를 구조적 구성요소와 사인적 구성요소로 크게 나누어 건축의 일반적인 특성과 방재적 안내시설에 관한 특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도시 대피시설에 대한 이용자들의 인지도 및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접근성이 높은 공공시설물 계획 및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지하철역 리모델링이나 건축계획 시 참고할 만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 또한 도시재해예방에 있어서 가중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대피시설과 관련된 대부분의 연구는 설치기준이나입지 선정에 초점을 두고 있어서 지하 대피시설이나 파사드 디자인을 중심으로 하는 디자인 특성에 관한 연구가 현재로서는 상당히 부재한 실정이다. 따라서 도시 대피시설 기능을 고려한 지하철역 지하 출입구 파사드 디자인의 구성요소를 크게 구조적 구성요소와 사인적 구성요소로 나누어 건축의 일반적인 특성과 방재적 안내시설에 관한 특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 넷째, 2017년 3월 15일부터 4월 25일까지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각 역의 지하 출입구 번호를 검증한 후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자세한 관찰을 통해 도출된 분석 항목을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각각 적용하여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한 부산 도시 대피시설의 현황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파악하고자 하였다.
- 본 연구는 도시 대피시설 기능을 고려한 지하철역 지하 출입구의 구성요소를 구조적 구성요소와 사인적 구성요소로 크게 나누어 건축의 일반적인 특성과 방재적 안내시설에 관한 특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도시 대피시설에 대한 이용자들의 인지도 및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접근성이 높은 공공시설물 계획 및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지하철역 리모델링이나 건축계획 시 참고할 만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도시 대피시설로서 효율적인 접근성과 정보전달이 필요한 지하철역 지하 출입구 파사드 디자인의 분석을 통해 이용자들의 인지도 및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도출하여 지하철역 리모델링이나 공공시설물 계획 시 참고할 만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한다.
- 최종적으로 분류된 분석요소를 바탕으로 대피시설로서의 부산 지하철역 지하 출입구 파사드 디자인의 구성요소에 각각 적용하여 일반적 특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 주민지(2001)에서 지하철 역사의 구성요소는 크게 출입구, 콘코스, 승강장, 승강시설, 지원시설로 구분한다. 각 구성요소별에 따른 특성에 있어서 기능적 측면, 환경지각 및 인지적 측면 그리고 강조될 색채기능의 측면으로 나누어 고찰한다. 기능적 측면에 있어서 출입구에 따른 인지성과 용이성, 콘코스 승강장에 따른 동선의 합리성과 명확성, 환경지각 및 인지적 측면에 있어서 심리적 긴장감, 시각적 자극요소 정체성, 그리고 강조될 색채기능의 측면에 있어서 식별기능 및 상징기능, 미적 조화기능, 안전기능13) 등 다양한 특성을 나타난다.
- 난간은 설치되는 위치에 따라 ‘외부난간’과 ‘내부난간’으로 크게 구분하였고 심미성 및 인지성을 가지는 캐노피는 다양한 형태에 따라 ‘수평’, ‘경사’ 그리고 ‘곡면’으로 분류하였다.
- 넷째, 2017년 3월 15일부터 4월 25일까지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각 역의 지하 출입구 번호를 검증한 후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자세한 관찰을 통해 도출된 분석 항목을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각각 적용하여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한 부산 도시 대피시설의 현황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파악하고자 하였다.
- 더불어 1호선 지하철역 지하 출입구 파사드 디자인의 일반적 특성을 더 구체적으로 분석하기 위하여 외부계단, 램프, 캐노피, 그리고 외벽을 중심으로 구조적 요소에 따른 세부적인 분석 결과를 와 와같이 정리하였다.
- 더불어 파사드 디자인의 구성요소는 과 같이 기능에 따라 건축물의 기본적인 조형 부분으로서 쉽게 변화되지 않는 구조적 요소와 다양한 표현을 통하여 안내정보를 제공하고 이용자의 동선17)을 유도하는 사인적 요소로서 구분하였다.
- 둘째, 현장조사를 실시하기 전에 분석 대상을 효율적으로 설정하기 위해 인터넷 조사를 선행하여 실시하였다. 인터넷 조사는 한국 대표적 포털사이트에서 지도의 기능을 이용하여 부산시 1호선 지하철역의 이름을 각각 입력하여 이루어졌다.
- 을 유도하는 사인적 요소로서 구분하였다. 따라서 세부적으로 구조적 요소에 있어서는 외벽, 캐노피, 계단, 램프, 난간 및 에스컬레이터로 분류하였고 사인적 구성요소에 있어서는 역명안내사인과 대피시설의 표식으로 분류하였다.
- 또한 선행연구 및 문헌고찰을 통하여 지하철역 지하출입구 파사드 디자인의 구성요소 및 다섯 가지 특성의 연계성을 고찰하였으며 교수 3명 및 박사 3명을 포함한 전공과 관련된 전문가 집단에 의해 각 구성요소에 따른 디자인 특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여 과 같이 정리하였다.
- 또한 설치하는 위치에 따라서 외벽 끝 선으로부터 외부계단이 돌출된 경우를 ‘돌출’로, 외벽 끝 선으로부터 외부계단이 매입이 된 경우를 ‘매입’으로 각각 구분하였다.
- 또한 캐노피의 설치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는 외벽은 높이에 따라 ‘전체높이’, ‘부분높이’ 그리고 캐노피가 없는 ‘낮은 높이’로 구분하였다.
- 사전 조사결과를 효과적으로 검증하기 위하여 가능한 각 역 지하 출입구 정면으로부터 약 3미터 거리를 확보하고 카메라 시점이 사람의 눈높이와 동일하게 맞추어 파사드 디자인의 현장사진을 촬영하였다. 또한 현장에서의 자세한 관찰을 통하여 도출된 분석 항목을 세부적으로 체크하였다. 조사 자료의 분석은 통계분석프로그램인 SPSS 18.
- 본 연구의 목적에 맞는 분석 항목을 설정하기 위하여 관련 선행연구를 중심으로 도시 대피시설과 지하철역 지하 출입구 파사드 디자인의 상호 연계성이 있는 특성을 고찰하여 다음 와 같이 분석하였다.
- 본 연구의 조사는 사전조사와 현장조사로 크게 구분하여 진행하였으며 현장조사를 실시하기 전에 사전조사인 온라인 조사를 통해 먼저 자연재해 및 민방위 사태 발생 시 대피가 가능한 지하철역으로만 제한하고 우선적으로 선별하여 구분하였다. 따라서 최종적으로 1호선의 34개 역의 251개 지하 출입구만 본 연구의 사전조사대상으로 선정하였고 각 역의 지하 출입구의 번호를 실질적으로 검증하기 위하여 2017년 3월 15일부터 4월 25일까지 직접 방문하여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 조사 시간은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이었다. 사전 조사결과를 효과적으로 검증하기 위하여 가능한 각 역 지하 출입구 정면으로부터 약 3미터 거리를 확보하고 카메라 시점이 사람의 눈높이와 동일하게 맞추어 파사드 디자인의 현장사진을 촬영하였다. 또한 현장에서의 자세한 관찰을 통하여 도출된 분석 항목을 세부적으로 체크하였다.
- 선행연구 및 문헌고찰을 통하여 도시 대피시설 기능을 고려한 지하철역 지하 출입구의 구성요소를 보다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을 추가하여 각각 구분하였다.
- 셋째, 앞서 이론적 고찰을 바탕으로 관련 문헌 및 선행연구를 통하여 지하철역 지하 출입구의 파사드 디자인의 구성요소를 구조적 구성요소와 사인적 구성요소로 구분하여 도시 대피시설 특성과의 연계성을 고찰하고 통합 및 정리한 후 각 부문에 맞는 적절한 분석 항목을 도출하였다.
- 외부에서는 ‘외부 정면에 부착’과 ‘외부 보도 방향 면에 부착’으로 분류하였고, 내부에서는 ‘내부 도로 방향 면에 부착’과 ‘내부 도로 반대 방향 면에 부착’으로 구분하였다.
- 첫째, 국내 외 연구 문헌과 이론을 배경으로 한국 도시 대피시설의 개념과 구분에 대해서 고찰하였으며 지하철역 지하 출입구의 파사드 디자인의 구조적 구성요소와 대피시설 안내 기능을 고려한 사인적 구성요소를 분석하였다.
- 최종적인 분석 대상은 ‘거리뷰’ 기능을 활용하여 자연재해 및 민방위 사태 발생 시 대피를 가능한 지하역과 각 역의 지하 출입구 번호를 자세히 확인하여 구분하였다.
대상 데이터
- 도시 대피시설 기능을 고려한 부산 지하철 1호선의 지하철역은 총 34개로 조사되었고 지하 출입구는 총 251개로 조사되었다. 현장에서 각 지하철역 지하 출입구 파사드 디자인의 구성요소에 따른 분석결과를 <표 9>과 같이 정리하여 구분하였다.
- 도시 대피시설 기능을 고려한 지하철역 지하 출입구 파사드 디자인의 일반적인 특성과 방재적 안내시설에 관한 특성을 효율적으로 고찰하기 위하여 부산 도시 지하철 4개의 노선 중 시대적 특성과 변화가 뚜렷한 지하철 1호선을 본 연구의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 도시 대피시설 기능을 고려한 지하철역 지하 출입구파사드의 건축의 일반적인 특성과 방재적 안내시설에 관한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본 연구의 범위는 한국의 도시철도 체계로서는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가지며 지리적 위치로 인한 자연재해 및 군사위협을 많이 받는 제주도를 제외한 총 15개의 권역 중 도시 대피시설이 가장 많이 위치한3) 한국의 제2도시인 부산광역시로 한정하고자 한다. 또한 총 4개 노선 중 지하철 1호선은 개통한 지 20년이 넘고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 있어서 최초로 건설되어 2017년 4월 20일부터 신평역에서 다대포해수욕장역에 이르는 연장 구간이 개통된4) 노선으로서 가장 많은 시대적 특성과 변화를 가지고 있다.
- 또한 총 4개 노선 중 지하철 1호선은 개통한 지 20년이 넘고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 있어서 최초로 건설되어 2017년 4월 20일부터 신평역에서 다대포해수욕장역에 이르는 연장 구간이 개통된4) 노선으로서 가장 많은 시대적 특성과 변화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부산 지하철1호선을 본 연구의 조사대상으로 선정하고자 한다.
- 본 연구의 조사는 사전조사와 현장조사로 크게 구분하여 진행하였으며 현장조사를 실시하기 전에 사전조사인 온라인 조사를 통해 먼저 자연재해 및 민방위 사태 발생 시 대피가 가능한 지하철역으로만 제한하고 우선적으로 선별하여 구분하였다. 따라서 최종적으로 1호선의 34개 역의 251개 지하 출입구만 본 연구의 사전조사대상으로 선정하였고 각 역의 지하 출입구의 번호를 실질적으로 검증하기 위하여 2017년 3월 15일부터 4월 25일까지 직접 방문하여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실제적으로 부재하는 지하 출입구 번호와 별도로 승강장만 설치되어 있는 지하 출입구는 모두 제외하여 <표 3>와 같이 최종적으로 정리하였다.
- 둘째, 현장조사를 실시하기 전에 분석 대상을 효율적으로 설정하기 위해 인터넷 조사를 선행하여 실시하였다. 인터넷 조사는 한국 대표적 포털사이트에서 지도의 기능을 이용하여 부산시 1호선 지하철역의 이름을 각각 입력하여 이루어졌다. 최종적인 분석 대상은 ‘거리뷰’ 기능을 활용하여 자연재해 및 민방위 사태 발생 시 대피를 가능한 지하역과 각 역의 지하 출입구 번호를 자세히 확인하여 구분하였다.
데이터처리
- 또한 현장에서의 자세한 관찰을 통하여 도출된 분석 항목을 세부적으로 체크하였다. 조사 자료의 분석은 통계분석프로그램인 SPSS 18.0을 이용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 그리고 위급상황에 대처가능하며 편리성 및 접근성이 우수한 ‘내부계단과 에스컬레이터를 모두 설치’는 19곳(8%)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내부난간의 경우 ‘에스컬레이터만 설치’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설치된 것으로 조사되었지만 ‘외부난간만 설치’ 및 ‘외부난간과 내부난간 모두 설치’에 있어서 이용자의 접근성과 안전성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외부난간은 단지 44곳(18%)으로 상당히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다섯째, 사인적 측면에 있어서 이용자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동선을 효율적으로 유도하는 역명안내사인은 거의 대부분 지하 출입구에 설치되어 있었지만 미설치도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치되어있는 경우에는 ‘벽면에만 부착’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캐노피 및 벽면에 모두 부착’은 비교적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도시 대피시설에 따른 특성은 인지성, 시인성, 쾌적성, 효율성, 경제성, 심미성, 접근성, 식별성, 공평성, 최소성, 활용성, 주목성 및 안전성으로 나타났고 지하철역 지하출입구의 파사드 디자인에 따른 특성은 연속성, 편리성, 접근성, 환경성, 심미성, 방향성, 안전성, 합리성, 상징성, 인지성, 내구성, 식별성, 가시성 및 유지 관리성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도시 대피시설의 특성과 지하철역 지하출입구 파사드 디자인의 특성은 서로 긴밀한 연계성을 가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연계성에 관한 구체적인 특성을 <그림 2>와 같이 통합 및 정리하였다.
- 둘째, 계단과 램프에 있어서 안전 및 보조 장치로서 난간은 외부난간보다 내부난간을 중심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특히 외부난간의 설치는 상당히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따라서 도시 대피시설의 특성과 지하철역 지하출입구 파사드 디자인의 특성은 서로 긴밀한 연계성을 가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연계성에 관한 구체적인 특성을 와 같이 통합 및 정리하였다.
- 또한 ‘외부계단과 램프 모두 미설치’는 6곳(2%)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램프보다는 외부계단이 더 많이 설치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외부계단과 램프 모두 미설치된 지하 출입구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따라서 부산 지하철역 1호선은 도시 대피시설에 있어서 안전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자연재해 및 민방위 사태 발생 시 이용자들의 빠른 이동과 용이한 접근성 보다는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안정감을 제공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복잡한 주변 환경에서 가장 쉽게 인지하고유효적인 대피공간을 빨리 인식하는 인지성과 식별성, 그리고 공공시설로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도시미관에 도움이 되는 심미성 순으로 우선적 고려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안전성이 1362곳(36%)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접근성은 1033곳(28%)으로 다음 순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심미성, 인지성, 그리고 식별성은 비슷한 수치를 보였지만 그중에 인지성은 554곳(15%)로 식별성의456곳(12%)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심미성은 349곳(9%)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마지막으로 식별성을 지닌 대피시설 표식은 유형 및 부착 위치에 따라 크게 구분할 수 있었는데, 유형에 따른‘A 유형’과 ‘B 유형’, 그리고 부착 위치에 따라서 ‘외부’와 ‘내부’로 구분하였다.
- 마지막으로, 대피시설로서 지하철역 지하 출입구 파사드 디자인을 최종적으로 접근성, 심미성, 인지성, 안전성, 그리고 식별성으로 도출하였을 경우, 부산 1호선 지하철역은 이용자들이 지하로 진입하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감과 안전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안전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용이한 접근성이 다음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대피시설로서 자연재해 및 민방위 사태발생 시 빠른 인지성 및 공간의 식별성이 매우 중요하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공공시설로서 주변환경과의 조화를 이루고 이용자들에게 시각적 쾌적함을 제공하는 심미성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물리적 기능뿐만 아니라 심미적 기능과 인지적 기능을 하는 캐노피가 ‘설치’된 곳은 98곳(39%)으로 ‘미설치’ 153곳(61%) 보다 비교적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외벽은 대부분 설치되어 있었지만 높이에 따라 다양한 차이를 보였다.
- 마지막으로, 대피시설로서 지하철역 지하 출입구 파사드 디자인을 최종적으로 접근성, 심미성, 인지성, 안전성, 그리고 식별성으로 도출하였을 경우, 부산 1호선 지하철역은 이용자들이 지하로 진입하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감과 안전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안전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용이한 접근성이 다음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대피시설로서 자연재해 및 민방위 사태발생 시 빠른 인지성 및 공간의 식별성이 매우 중요하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공공시설로서 주변환경과의 조화를 이루고 이용자들에게 시각적 쾌적함을 제공하는 심미성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인지성 및 식별성뿐만 아니라 심미성을 나타나는 디자인계획이 전체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부착위치에 따라 외부의 경우 ‘정면 부착’ 9곳(8%)과‘보도 방향 면 부착’ 2곳(2%)으로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부의 경우 ‘도로 방향 면 부착’은 69곳(64%)으로 ‘도로 반대방향 면 부착’이 28곳 (26%) 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사인적 측면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역명안내사인’이240곳(96%)으로 대부분 설치되어 있었지만 미설치가 13곳(4%)으로 조사되었고 부산의 시대적 특성이 반영된1호선에서 역명안내사인이 설치되지 않는 지하 출입구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설치되어있는 경우에는 ‘벽면에만 부착’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캐노피 및 벽면에 모두 부착’은 비교적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셋째, 지하철역은 비상시 대피시설로 활용을 가능하지만 평소에는 도시 토지이용의 활성화 시키는 공간으로서 복합적이고 다양한 기능을 내포하고 있다. 또한 환경적 개념으로는 상징적이며 도시미화적 측면과 관련성이 깊다.
- 역명안내사인에 있어서는 ‘벽면에만 부착’은 18 곳(78%), ‘캐노피 및 벽면에 모두 부착’은 48곳(19%), 그리고 ‘캐노피에만 부착’은 5곳(2%) 순으로 조사되었으며 대부분의 역명안내사인은 벽면에 부착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외부계단은 총 201곳(80%)의 지하 출입구에 설치되었으며 분석항목에서 언급했듯이 계단 수 ‘3개 이하’는 188곳(94%)으로 ‘계단 3개 초과’ 13곳(6%) 보다 월등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첫째, 구조적 측면으로 통로에 있어서는 램프보다 외부계단, 에스컬레이터보다 내부계단이 더 많이 설치되어있으며 이용자들이 지하 공간에 접근하기 위한 주요한 방법으로는 계단을 사용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최종적으로 진입방식과 관련된 접근성, 주변 환경과의 조화 및 시각적` 쾌적감과 관련된 심미성, 심리적 안전감과 관련된 안전성,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 및 지각과 관련된 인지성, 그리고 마지막으로 안내표식의 명확한 구별과 관련된 식별성 총 다섯 가지의 디자인 특성을 도출하였다. 각 특성에 따른 구체적 내용은 다음 <표 6>과 같다.
- 최종적으로, 도시 대피시설에 대한 인지도 및 신뢰도향상을 위해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접근성이 높은 지하철역 지하 출입구 파사드의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디자인 계획방향을 결론에서 제시하였다.
- 특히 부착 위치에 있어서는 이용자들의 동선과 함께 자연스럽게 인지가 가능한 ‘벽면 내부의 도로 방향 면 부착’이 인지가 ‘벽면 내부의 도로 반대방향 면부착’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 넷째, 외벽에 있어서는 캐노피의 설치 여부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며 비상 상황 시 외부와 지하공간을 분리시키는 중요한 구성요소로서 사람들의 심리적 불안과 공포를 해소하도록 안전함과 편안함을 동시에 제공하는 디자인 계획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하지만 부산 도시 지하철역의 대부분 지하 출입구에 캐노피가 설치되어 있지 않으며 설치되어 있는 경우에는 ‘수평’형태가 가장 많이 나타났고 ‘곡면’ 형태 및 ‘경사’ 형태 순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지하철역 지하 출입구 디자인을 계획할 때 기능적 측면뿐만 아니라 캐노피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공간과 공간을 연결해주는 상징성, 도시 가로환경과의 조화성, 그리고 도시경관과의 통일성 등이 다양한 측면에서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캐노피가 없는 것보다 기능적이고 심미적 특성을 가지는 캐노피 설치 및 유형을 우선적으로 선별하여야 할 것이다.
- 따라서 도시 대피시설로서 지하철역 지하 출입구의 파사드 디자인은 안전성 및 접근성뿐만 아니라 중요한 정보를 쉽게 인지하면서 효율적으로 식별이 될 수 있는 디자인 및 도시 환경에 있어서 심미적으로 도움을 주는 다양한 측면의 특성이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어진다. 또한 본 연구가 지하철역이 안전한 대피시설이 되기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되어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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