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비무장지대(DMZ) 훼손지 데이터베이스 구축연구

성현찬; 서정영; 이상미

doi:10.13087/kosert.2017.20.1.143

문제 정의

DMZ 일원의 훼손지 유형분석 및 복원방향에 문헌조사와 도면분석을 통해 현재까지 연구된 DMZ 일원의 훼손 현황과 유형을 파악코자 하였다. 문헌조사에서는 훼손의 원인과 유형에 관한 선행연구 내용을 토대로 훼손 유형을 양적인 측면과 질적인 측면 2개로 구분하고 종합하여 분석하였다.
이를 통하여 DMZ 일원 훼손지에 관한 데이터의 일관성 유지, 중복의 최소화, 데이터의 공유 등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훼손지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통하여 훼손지별 훼손유형에 따른 복원목표를 검증하고, 복원목표 검증에 따른 훼손지의 복원을 통하여 DMZ 일원의 생태계와 자연경관을 보전하는 등 자연환경의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함으로써 자연환경의 지속가능한이용을 도모하고, 국민이 쾌적한 자연환경에서 여유 있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함을 목적으로 한다.
문헌조사와 도면분석을 통해 현재까지 연구된 DMZ 일원의 훼손 현황과 유형을 파악하고(2014년, 2015년, 2016년), 1, 2차년도 현황조사를 통하여 도출된 훼손지의 유형과 표준화 및 정량화된 훼손 현황, 3차년 등을 바탕으로 훼손지 유형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DMZ 일원의 훼손지 유형을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연구로서 총 3년간 현황조사를 토대로 질적인 측면과 양적인 측면으로 구분하여 훼손원인의 다양한 원인에 따라 나타나는 대표되는 훼손지 유형을 6가지로 구분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향후 복원시 실질적인 데이터의 활용 가능하도록 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데이터베이스(DB) 방식을 도입하여 DMZ 일원 내에서 발생하는 훼손의 원인 및 유형 등 훼손과 관련된 현황자료를 하나의 논리적 구조로 통합하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DMZ 일원 훼손지에 관한 데이터의 일관성 유지, 중복의 최소화, 데이터의 공유 등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적인 측면에서의 정량적 측면을 고려하여 유형별로 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은 5등급으로 구분하여 훼손의 유형을 쉽게 나타날 수 있도록 하여 복원 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현장조사를 통해서는 총 27개소의 훼손지를 조사하였다. 2차년도에는 1차년에도에 도출한 6가지 유형(원지형 변형, 표층부 유실, 토양오염, 토양이화학성변화, 식생쇠퇴, 식생훼손)으로 구분(Sung, H.C. et al. 2016) 한 것을 양적인 측면과 질적인 측면으로 세부적으로 평가하기 위하여 동부권역 내로 제한하여 24개소를 조사하고, 생태․경관보전 지역으로 지정되어 보전 가치가 있는 2개 지점을 대조구로 조사하여 총 26개소를 조사하였다. 3차년도에는 훼손지 유형에 대한 오차를 줄이고자 동부권역의 훼손지를 추가적으로 21개소를 조사하고, 대조구로 생태․경관보전 지역으로 중 4개소를 조사하여 총 25개소를 조사하였다.
2차년도와 3차년도는 보다 정밀조사를 하여 1차년도의 조사 내용과 더불어 훼손면적 및 비율 등의 양적인 측면 조사 내용과 질적인 측면조사 내용(토지의 훼손 부피, 경사도, 사면발생 면적, 훼손 깊이, 식생피복 정도, 환경유발시설 유무, 토양오염징후 확인, 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 설치장소 및 오염물질 보관상태, 토지이용, 토양 물리성, 토양 화학성과 식생의 훼손 면적, 병충해, 우점도, 외래종 침입 비율, 출현 종 수, 자생종 서식 비율) 등의 내용을 구축하였다.
DMZ 일원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는 문헌 조사와 현황조사는 2014년 09월∼12월, 2015년 07월∼12월, 2016년 6월∼12월에 걸쳐 3년 동안 문헌조사와 더불어 현장조사를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자 하였다.
구축 내용으로는 1차년도에는 유형분류를 우선적으로 하고자 DMZ일원 서부․중부․동부 3권역을 유형별로 조사하고자 간략조사를 하여 위치와 훼손원인, 훼손유형, 훼손특징, 주변 식생구조 및 생물종, 위험요인, 주변 토지이용 등을 데이터베이스화 하고자 하였다.
넷째, 토양이화학성 변화는 토지이용 현황, 토양 물리성, 토양 화학성을 기준으로 평가하였다. 토지이용은 대상지 대부분은 농업지역으로 논, 비닐하우스, 인삼과 같은 작물 경작지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다섯째, 식생쇠퇴는 훼손 면적, 병충해 피해, 층위별 종분포를 토대로 평가하였다. 훼손 면적은 7∼10% 가까이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면분석은 8년(2006∼2013년)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기타 관공서의 비무장지대 인근 자료를 확보, 종합하여 훼손 요소를 검토한 후 질적인 측면과 양적인 측면을 분석하여 훼손지를 도출하였다(Sung, H.C. et al. 2016)
DMZ 일원의 훼손지 유형분석 및 복원방향에 문헌조사와 도면분석을 통해 현재까지 연구된 DMZ 일원의 훼손 현황과 유형을 파악코자 하였다. 문헌조사에서는 훼손의 원인과 유형에 관한 선행연구 내용을 토대로 훼손 유형을 양적인 측면과 질적인 측면 2개로 구분하고 종합하여 분석하였다. 도면분석은 8년(2006∼2013년)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기타 관공서의 비무장지대 인근 자료를 확보, 종합하여 훼손 요소를 검토한 후 질적인 측면과 양적인 측면을 분석하여 훼손지를 도출하였다(Sung, H.
셋째, 토양오염은 환경오염유발시설(갯수), 토양오염 징후 확인, 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 설치장소 및 오염물질 보관상태 등을 토대로 평가하였다. DMZ 동부권역 일원은 자연환경이 타지역보다 우수하여 환경오염유발시설은 많지 않고 3개소 정도씩 위치하여 있으나, 대상지의 오염물질이 주변에 미칠 영향이 클 여지가 있어 정확한 파악과 관리가 필요하다.
식생쇠퇴라 하더라도 인접한 자연환경에 확산 또는 주변 개발지로부터 훼손지 내부로 영향이 미쳐 쇠퇴의 가속화가 될 수 있어, 주변과 내부의 연결 측면, 대상지 내부의 층위 구조간 영향 등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식생훼손은 외래종 침입 수량 및 비율, 출현한 종의 수, 자생종 서식 수량 및 비율을 토대로 평가하였다. 외래종 침입에 있어 위해종 2종, 위해종의 비율은 최소 20%가 분포하고 있었다.
질적인 측면에서의 6개의 결과로서 훼손지의 복원순위를 법적, 생태 일반적, 유형별 우선순위를 통하여 복원토록 데이터베이스에 내용을 추가적으로 넣어 구축하고자 하였다.
질적인 측면은 조사지의 훼손 유형별로 해당하는 항목이 달라 다양한 항목에 대해 측정하였다. 원지형 변형은 훼손 토공량(훼손 면적, 훼손 깊이, 훼손 부피), 경사도, 사면 발생 면적을 고려하였고, 표층부 유실은 훼손 깊이, 경사장 및 경사도, 식생피복 정도, 토양오염은 환경오염유발시설(갯수), 토양오염 징후, 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 설치 및 오염물질 보관상태, 토양이화학성 변화는 토지이용 현황, 토양 물리성, 토양 화학성, 식생쇠퇴는 훼손 면적, 병․충해, 우점도를 고려하였다(Sung, H.
첫째, DMZ의 훼손지 복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그 방안으로 훼손지 지표 선정방안으로 접근하였다.
토양 물리성은 경도와 토성을 토대로 평가하였는데, 경도는 8.5∼11mm, 토성은 양토와 사양토로 작물 재배지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 토양 화학성은 pH, 수분, 전기전도도, 온도 등을 토대로 평가하였다.
특히 2차년도와 3차년도에는 생태복원 및 모니터링 부문과 연결성을 보완하기 위하여 훼손 면적 및 비율의 표준화를 통하여 정량적 측면을 검토해보았다. 훼손 유형별 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은 5등급으로 구분하였으며 등급이 높을수록 해당하는 훼손 유형의 훼손 면적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이다(Sung, H.
훼손지 조사의 양적인 측면은 조사지점 모습, 훼손 원인, 훼손지 특성, 생물종 훼손 특징, 위협요인, 주변 토지이용 현황, 훼손 면적 및 비율 등을 고려하였다.

대상 데이터

2016) 한 것을 양적인 측면과 질적인 측면으로 세부적으로 평가하기 위하여 동부권역 내로 제한하여 24개소를 조사하고, 생태․경관보전 지역으로 지정되어 보전 가치가 있는 2개 지점을 대조구로 조사하여 총 26개소를 조사하였다. 3차년도에는 훼손지 유형에 대한 오차를 줄이고자 동부권역의 훼손지를 추가적으로 21개소를 조사하고, 대조구로 생태․경관보전 지역으로 중 4개소를 조사하여 총 25개소를 조사하였다.
Table 1과 같이 1차년도의 문헌조사를 통해 DMZ 일원 서부․중부․동부 3권역으로 나누어 조사하였으며, 총 145개소, 면적 1,859.3㎢이었다. 현장조사를 통해서는 총 27개소의 훼손지를 조사하였다.
3㎢이었다. 현장조사를 통해서는 총 27개소의 훼손지를 조사하였다. 2차년도에는 1차년에도에 도출한 6가지 유형(원지형 변형, 표층부 유실, 토양오염, 토양이화학성변화, 식생쇠퇴, 식생훼손)으로 구분(Sung, H.

성능/효과

둘째, DMZ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훼손지에 대한 복원으로서 교육과 연구를 위한 생태학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보다 자세한 정보와 복원유형 등을 제시함으로서 올바른 복원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
또한, 경사장은 최소 1.05∼최대 20.0m(평균 702m), 경사도는 최소 0∼최대 45°(평균 25°)로 경사장은 경사각과 반비례하여 경사장이 길수록 경사도는 작게, 경사장이 짧을수록 경사도는 크게 나타났다.
식생 피복 정도는 최소 5∼최대 30%(평균 19%)로 나타났다.
여섯째, 식생훼손은 외래종 침입 수량 및 비율, 출현한 종의 수, 자생종 서식 수량 및 비율을 토대로 평가하였다. 외래종 침입에 있어 위해종 2종, 위해종의 비율은 최소 20%가 분포하고 있었다.
첫째, 원지형 변형은 훼손 토공량을 기준으로 살펴볼 때, 훼손 면적은 약 2,000∼약 19,050㎡(평균 약 10,350㎡), 훼손 깊이는 0.3∼0.5m(평균 0.4m), 토공량(훼손 부피)은 최소 1,185∼최대 1,218,000㎥(평균 415,195㎥)가 훼손되었으며, 경사도는 최소 0∼최대 45°, (평균 15°)이었다.

후속연구

둘째, 표층부 유실은 훼손 깊이, 경사장, 경사도, 식생피복 정도를 기준으로 평가하였는데, 그 결과 훼손 깊이는 약 0.3∼0.5m, 평균 0.4m로 개발지역이 인간의 행위에 의한 훼손보다 크게 나타나, 추후 개발사업에 의한 훼손에 대한 복원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한계점으로 훼손지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하여 각 지자체의 협조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것과 지역의 특성상 국방부의 자료가 부족하였다. 보다 많은 조사와 더불어 지자체에서 복원하는 방향이 훼손지의 유형에 맞게 체계적으로 복원되는 계획이 필요하며, 훼손지의 데이터를 국가적으로 관리하여 복원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국가차원에서 지속적으로 훼손지에 대한 복원을 유지 관리하기 위해서는 대외적으로 신뢰 할 수 있고, 최신자료임을 인정할 수 있는 자료로서 국가 차원에서의 대내적으로 합리적인 복원방향의 지침이 제도화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데이터베이스(DB) 방식을 도입하여 DMZ 일원 내에서 발생하는 훼손의 원인 및 유형 등 훼손과 관련된 현황자료를 하나의 논리적 구조로 통합하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DMZ 일원 훼손지에 관한 데이터의 일관성 유지, 중복의 최소화, 데이터의 공유 등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훼손지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통하여 훼손지별 훼손유형에 따른 복원목표를 검증하고, 복원목표 검증에 따른 훼손지의 복원을 통하여 DMZ 일원의 생태계와 자연경관을 보전하는 등 자연환경의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함으로써 자연환경의 지속가능한이용을 도모하고, 국민이 쾌적한 자연환경에서 여유 있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함을 목적으로 한다.
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 설치장소 및 오염물질 보관상태 조사 중 중 축사는 사유지 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토양오염 관리시설 설치 및 오염물질보관 상태에 관한 조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와 같이 토양오염 부문은 계속해서 방치되고 있어 오염물질이 지속적으로 유출되거나, 오염물질 관리를 위한 시설이 설치되어 있어도 별도관리가 되지 않고 직접적인 확인이 안 되어 별도의 관리가 직접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훼손을 가중할 것으로 판단된다.
자생종 수는 2종, 자생종 비율은 25%정도 서식하고 있었는데 그중 출현한 종의 정착 및 확산 패턴을 고려하여 관리법의 적용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며, 자생종이 아닌 약 20%는 종의 이입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어,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
식생 피복 정도는 최소 5∼최대 30%(평균 19%)로 나타났다. 전반적 훼손 수준이 원지형 변형보다 양호하여 단기간에 복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추후 식생 도입을 통한 훼손지 복원 모니터링 시 훼손지 복원 전․후의 확연한 차이를 대조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비무장지대(DMZ)가 지니는 가치는 무엇입니까?	비무장지대(DMZ)는 길이 248km(최근 위성 자료 연구에 의하면 약 238km)에 달하며, 총 면적은 약 904㎢에 달하며 군사활동을 제외하고 인위적인 간섭이 거의 없는 지역으로 백두대간, 도서연안과 함께 한반도의 중요한 핵심생태축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National Institute of Environmental Research. 2013).
	비무장지대의 길이와 총 면적은 어떻습니까?	비무장지대(DMZ)는 길이 248km(최근 위성 자료 연구에 의하면 약 238km)에 달하며, 총 면적은 약 904㎢에 달하며 군사활동을 제외하고 인위적인 간섭이 거의 없는 지역으로 백두대간, 도서연안과 함께 한반도의 중요한 핵심생태축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National Institute of Environmental Research. 2013).
	DMZ 일원의 환경보전이 필요한 이유와 이를위한 정책은 무엇입니까?	DMZ 일원의 환경보전이 필요한 대표적 이유로는 매우 특이한 자연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산악지대와 초지 그리고 내륙습지들을 비롯하여 담수 및 해양생태계가 함께 공존하고 있어 지속적인 생물상의 보전이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세계적인 멸종위기야생생물, 희귀종, 천연기념물 등이 다수 서식하고 있어 생물종다양성 측면에서도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하여 2014년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serve)으로 지정을 추진하였고(National Institute of Ecology. 2014; Ministry of Environment. 2009; National Institute of Environmental Research. 2010; 2012; 2013), 2015년부터는 각 지역별 소규모로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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