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형 일차의료 평가 도구(KPCAT)를 이용하여 한 농촌 지역 보건소의 일차의료의 질을 평가하는 것이다. 또 이 연구에서는 KPCAT 적용 및 결과 해석과 관계된 몇 가지 방법론적 이슈를 검토하였다. 농촌 보건소 진료 의사에게 4회 이상 진료받은 환자 79명이 KPCAT 설문에 응답하였다. 응답자의 특성을 빈도와 백분율, 중앙값과 사분위 범위, 평균과 표준 편차로 제시하였다. 일차의료의 질은 KPCAT 총점과 영역별 점수의 중앙값과 사분위 범위로 제시하였고 최댓값과 최솟값, 기대 점수와 함께 방사형 도표로 제시하였다. KPCAT 문항별 점수와 중앙값과 사분위 범위, 기대 점수 이상 응답자 비율, 잘 모름 응답자 비율을 제시하였다. 연구 대상 농촌 지역 보건소 일차의료 질의 중앙값과 사분위 범위는 각각 45점, 16점이었다. KPCAT 영역별 점수 중앙값이 기대 점수에 이른 영역은 최초 접촉 하나였다. KPCAT 문항별 점수가 기대 점수 이상인 응답자 비율이 50% 미만인 문항은 포괄성 4문항 중 2개, 조정 기능 3문항 전부, 전인적 의료 5문항 중 2개, 가족 및 지역 사회 지향성 4문항 전부였다. 잘 모름 응답의 처리 방침 개선, 잘 모름 응답률이 높은 문항의 타당성 검토, 응답 척도의 내용과 점수의 일치 등이 방법론적 개선 과제였다. 농촌 지역 보건소 일차의료의 질은 개선할 여지가 많았다. 특히 조정 기능과 가족 및 지역 사회 지향성 영역의 개선 필요성이 두드러졌다. KPCAT의 방법론적 개선을 통하여 타당하고 신뢰성 있는 일차의료 평가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형 일차의료 평가 도구(KPCAT)를 이용하여 한 농촌 지역 보건소의 일차의료의 질을 평가하는 것이다. 또 이 연구에서는 KPCAT 적용 및 결과 해석과 관계된 몇 가지 방법론적 이슈를 검토하였다. 농촌 보건소 진료 의사에게 4회 이상 진료받은 환자 79명이 KPCAT 설문에 응답하였다. 응답자의 특성을 빈도와 백분율, 중앙값과 사분위 범위, 평균과 표준 편차로 제시하였다. 일차의료의 질은 KPCAT 총점과 영역별 점수의 중앙값과 사분위 범위로 제시하였고 최댓값과 최솟값, 기대 점수와 함께 방사형 도표로 제시하였다. KPCAT 문항별 점수와 중앙값과 사분위 범위, 기대 점수 이상 응답자 비율, 잘 모름 응답자 비율을 제시하였다. 연구 대상 농촌 지역 보건소 일차의료 질의 중앙값과 사분위 범위는 각각 45점, 16점이었다. KPCAT 영역별 점수 중앙값이 기대 점수에 이른 영역은 최초 접촉 하나였다. KPCAT 문항별 점수가 기대 점수 이상인 응답자 비율이 50% 미만인 문항은 포괄성 4문항 중 2개, 조정 기능 3문항 전부, 전인적 의료 5문항 중 2개, 가족 및 지역 사회 지향성 4문항 전부였다. 잘 모름 응답의 처리 방침 개선, 잘 모름 응답률이 높은 문항의 타당성 검토, 응답 척도의 내용과 점수의 일치 등이 방법론적 개선 과제였다. 농촌 지역 보건소 일차의료의 질은 개선할 여지가 많았다. 특히 조정 기능과 가족 및 지역 사회 지향성 영역의 개선 필요성이 두드러졌다. KPCAT의 방법론적 개선을 통하여 타당하고 신뢰성 있는 일차의료 평가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Objectives: This study aimed to evaluate the primary care quality of a public health center in a rural area using the Korean Primary Care Assessment Tool (KPCAT). It also examined some methodological issues in applying the KPCAT and interpreting its results. Methods: Seventy-nine patients who had vi...
Objectives: This study aimed to evaluate the primary care quality of a public health center in a rural area using the Korean Primary Care Assessment Tool (KPCAT). It also examined some methodological issues in applying the KPCAT and interpreting its results. Methods: Seventy-nine patients who had visited their doctor more than four times responded to the KPCAT questionnaire. Descriptive statistics and a radar chart were used in analyzing data. Sign test was used to test the KPCAT score difference by don't know option scoring methods. Results: Median and interquartile range of the public health center's KPCAT scores were forty-five and sixteen points, respectively. Only the median of the first contact domain reached the expected value of seventy-five points. The proportions of those who scored under the expected value were under fifty percent in two of four comprehensiveness items, all of three coordinating function items, two of five personalized items and all of four family/community orientation items. There were some methodological issues including, how to score don't know option and make sure response scale consistency. Conclusions: There was much room to improve the primary care quality of the rural public health center. Especially, improvement is needed in the domain of coordinating function and family/community orientation. We also hope that methodological improvement of the KPCAT contributes to more valid and reliable primary care assessment.
Objectives: This study aimed to evaluate the primary care quality of a public health center in a rural area using the Korean Primary Care Assessment Tool (KPCAT). It also examined some methodological issues in applying the KPCAT and interpreting its results. Methods: Seventy-nine patients who had visited their doctor more than four times responded to the KPCAT questionnaire. Descriptive statistics and a radar chart were used in analyzing data. Sign test was used to test the KPCAT score difference by don't know option scoring methods. Results: Median and interquartile range of the public health center's KPCAT scores were forty-five and sixteen points, respectively. Only the median of the first contact domain reached the expected value of seventy-five points. The proportions of those who scored under the expected value were under fifty percent in two of four comprehensiveness items, all of three coordinating function items, two of five personalized items and all of four family/community orientation items. There were some methodological issues including, how to score don't know option and make sure response scale consistency. Conclusions: There was much room to improve the primary care quality of the rural public health center. Especially, improvement is needed in the domain of coordinating function and family/community orientation. We also hope that methodological improvement of the KPCAT contributes to more valid and reliable primary care assess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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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형 일차의료 평가 도구(KPCAT)를 이용하여 한 농촌 지역 보건소의 일차의 료의 질을 평가하는 것이다. 또 이 연구에서는 KPCAT 적용 및 결과 해석과 관계된 몇 가지 방법론적 이슈를 검토하였다.
이 연구는 KPCAT를 이용하여 농촌 지역 보건소의 일차의료의 질을 평가한 자료를 분석한 단면 연구다.
이 연구에서는 농촌 지역 보건소의 일차의료의 질을 평가하면서 KPCAT 적용에 관한 몇 가지 방법론적 이슈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 연구에서는 한 농촌 지역 보건소 일차의료의 질을 KPCAT로 평가하였다. 연구 결과 평가 대상 보건소의 KPCAT 총점 중앙값(사분위 범위), 평균±표준 편차는 각각 45점(16점), 47±12점이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형 일차의료 평가 도구(KPCAT)를 이용하여 한 농촌 지역 보건소의 일차의 료의 질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상의 맥락에서 이 연구는 KPCAT를 이용한 선행 연구의 연장선에서 한 농촌 지역 보건소를 대상으로 KPCAT를 적용하여 일차의료의 질을 평가하기 위하여 수행되었으며, 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KPCAT의 방법론적 이슈를 고찰하였다.
본 조사는 2011년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실시하였다. 조사 기간 동안 매일 진료 접수 환자 명단을 확인하여 미리 선정한 연구 대상자가 있는지 확인하였다. 확인 절차가 끝나면 연구자가 환자나 보호자에게 연구 목적을 설명하고 이들이 설문 참여에 서면으로 동의하면 면접 설문을 하였다.
제안 방법
자료 수집 방법은 면접 설문이었다. 2011년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예비 조사를 실시하여 설문지의 일부 표현을 수정하였다. 먼저 기존 KPCAT 설문에서 ‘이곳’이라고 하였던 것을 ‘이곳 보건소’로 바꾸어 그 의미를 명료하게 하였다.
일차의료의 질은 KPCAT 총점과 영역별 점수의 중앙값과 사분위 범위로 제시하였고 최댓값과 최솟값, 기대 점수와 함께 방사형 도표로 제시하였다. KPCAT 문항별 점수와 중앙값과 사분위 범위, 기대 점수 이상 응답자 비율, 잘 모름 응답자 비율을 제시하였다.
영역별 점수는 해당 영역의 문항별 점수의 평균으로 산출하였고 총점은 영역별 점수의 평균으로 산출하였다[10,12]. 다만 조정 기능 영역 설문 문항 중 세부 전문의 추천 및 세부 전문의 의뢰 결과에 대한 관심 표명 문항의 점수는 세부 전문의를 이용한 응답자에 한해서 KPCAT 조정 기능 영역 점수 산출 시 반영하였다. 즉 세부 전문의를 방문한 적이 없는 응답자의 조정 기능 점수는, 조정 기능 영역 첫 문항인 적절한 보건의료 관련 시설 소개 문항 점수와 동일하다.
또 문항별 점수의 중앙값과 사분위 범위, 기대 점수 이상 응답자 비율, ‘해당 없음(잘 모름)’ 응답자 비율을 제시하였다.
먼저 기존 KPCAT 설문에서 ‘이곳’이라고 하였던 것을 ‘이곳 보건소’로 바꾸어 그 의미를 명료하게 하였다. 또 보건소 진료 의사가 교체된 점을 감안하여 의사 최초 방문 후 경과 기간 외에 보건소 최초 방문 후 경과 기간을 묻는 문항을 추가하였다. 본 조사는 2011년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실시하였다.
그러나 해당 변수의 자료 분포가 정규 분포를 따르지 않으면 중앙값과 사분위 범위를 제시하였다. 보건소 일차의료의 질 평가 점수는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KPCAT 점수의 중앙값과 사분위 범위, 평균과 표준 편차로 제시하였고 영역별 점수 중앙값과 기대 점수, 최솟값 및 최댓값을 방사형 도표로 제시하였다[22,24]. 또 문항별 점수의 중앙값과 사분위 범위, 기대 점수 이상 응답자 비율, ‘해당 없음(잘 모름)’ 응답자 비율을 제시하였다.
응답자 특성 설문에는 생년월일과 성별 같은 인구학적변수, 키와 몸무게, 보건소 및 의사 방문 기간, 증상과 질병의 유무 및 종류, 주관적 건강 상태, 흡연 여부 및 하루 흡연량, 소주병 기준 한 주 음주량, 한 주간 중등도 운동 횟수 같은 건강 및 의료 이용 변수, 교육 수준, 월평균 가구 소득 등 사회 경제적 변수를 묻는 12개 문항이 포함되었다. 연구 결과에서 응답자 특성을 제시할 때에는 키와 몸무게 대신 이로부터 계산한 체질량 지수(body mass index)를 제시하였다.
둘째, 이 연구의 표본 크기(응답자 수)가 작았다. 연구 계획을 수립할 때는 KPCAT로 측정한 일차의료의 질과 응답자 특성 간의 연관성 분석을 염두에 두었다. 그러나 연구 기간을 연장하기 어려운 해당 보건소 사정 때문에 다변수 분석에 필요한 응답자 수를 확보하지 못하였다.
KPCAT 문항 외의 조사 내용은 응답자 특성이었다. 응답자 특성 설문에는 생년월일과 성별 같은 인구학적변수, 키와 몸무게, 보건소 및 의사 방문 기간, 증상과 질병의 유무 및 종류, 주관적 건강 상태, 흡연 여부 및 하루 흡연량, 소주병 기준 한 주 음주량, 한 주간 중등도 운동 횟수 같은 건강 및 의료 이용 변수, 교육 수준, 월평균 가구 소득 등 사회 경제적 변수를 묻는 12개 문항이 포함되었다. 연구 결과에서 응답자 특성을 제시할 때에는 키와 몸무게 대신 이로부터 계산한 체질량 지수(body mass index)를 제시하였다.
1을 사용하였다. 응답자 특성을 기술하기 위하여 해당 변수가 범주형 변수인 경우 빈도와 백분율을, 연속 변수인 경우 평균과 표준 편차를 제시하였다. 그러나 해당 변수의 자료 분포가 정규 분포를 따르지 않으면 중앙값과 사분위 범위를 제시하였다.
응답자의 특성을 빈도와 백분율, 중앙값과 사분위 범위, 평균과 표준 편차로 제시하였다. 일차의료의 질은 KPCAT 총점과 영역별 점수의 중앙값과 사분위 범위로 제시하였고 최댓값과 최솟값, 기대 점수와 함께 방사형 도표로 제시하였다. KPCAT 문항별 점수와 중앙값과 사분위 범위, 기대 점수 이상 응답자 비율, 잘 모름 응답자 비율을 제시하였다.
자료 수집 방법은 면접 설문이었다. 2011년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예비 조사를 실시하여 설문지의 일부 표현을 수정하였다.
조사 기간 동안 매일 진료 접수 환자 명단을 확인하여 미리 선정한 연구 대상자가 있는지 확인하였다. 확인 절차가 끝나면 연구자가 환자나 보호자에게 연구 목적을 설명하고 이들이 설문 참여에 서면으로 동의하면 면접 설문을 하였다. 환자나 보호자가 원하는 경우에는 직접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확인 절차가 끝나면 연구자가 환자나 보호자에게 연구 목적을 설명하고 이들이 설문 참여에 서면으로 동의하면 면접 설문을 하였다. 환자나 보호자가 원하는 경우에는 직접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면접 설문은 보건소 대기실에서 하였으나 환자가 많아 설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대기실에서 독립된 공간으로 이동하여 설문을 하였다.
대상 데이터
41) 등, 포괄성과 조정 기능 영역을 제외한 KPCAT 영역도 마찬가지였다. 그 연구의 분석 대상 3개 보건소는 모두 서울에 있는 보건소였다.
이것은 환자가 진료받은 경험이 충분하여 의료의 질을 적절하게 평가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연구에서는 보건소 의사의 이직 때문에 해당 의사에게 4회 이상 진료받은 환자를 설문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2011년 4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4개월 동안 4회 이상 진료를 목적으로 보건소를 방문한 주민 531명 중, 거동 불편으로 보건소 방문이 어워 보호자가 대리 처방을 받은 환자 3명을 제외한 528명이다. 그중 설문에 응답한 79명이 최종 분석 대상이 되었다. 설문에 응하지 않은 449명 중 많은 사람이 바쁘다는 이유로 설문을 거절하였으며 설문을 맡은 연구자가 다른 환자를 보느라 설문을 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농촌 보건소 진료 의사에게 4회 이상 진료받은 환자 79명이 KPCAT 설문에 응답하였다. 응답자의 특성을 빈도와 백분율, 중앙값과 사분위 범위, 평균과 표준 편차로 제시하였다.
또 보건소 진료 의사가 교체된 점을 감안하여 의사 최초 방문 후 경과 기간 외에 보건소 최초 방문 후 경과 기간을 묻는 문항을 추가하였다. 본 조사는 2011년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실시하였다. 조사 기간 동안 매일 진료 접수 환자 명단을 확인하여 미리 선정한 연구 대상자가 있는지 확인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2011년 4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4개월 동안 4회 이상 진료를 목적으로 보건소를 방문한 주민 531명 중, 거동 불편으로 보건소 방문이 어워 보호자가 대리 처방을 받은 환자 3명을 제외한 528명이다. 그중 설문에 응답한 79명이 최종 분석 대상이 되었다.
이 연구의 설문에 응한 연구 대상자는 모두 79명이었다. 그중 여성이 49명(62%)이었고 연령의 중앙값은 69세였다.
이상의 분석에 사용한 보건소 일차의료 질 평가 점수 데이터세트는 데이터세트 A를 기본으로 삼았다. 그러나 방사형 도표를 제시할 때에는 데이터세트 B 분석 결과도 함께 제시하였다.
데이터처리
그러나 방사형 도표를 제시할 때에는 데이터세트 B 분석 결과도 함께 제시하였다. 데이터세트 A 및 B의 PCAT 총점 및 영역별 점수의 차이는 부호 검정(sign test)로 검정하였다. 통계 검정 시 유의 수준은 0.
이렇게 부여된 일차의료의 질 평가 점수는 역산한 뒤 1점을 빼고 25를 곱하여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였다. 영역별 점수는 해당 영역의 문항별 점수의 평균으로 산출하였고 총점은 영역별 점수의 평균으로 산출하였다[10,12]. 다만 조정 기능 영역 설문 문항 중 세부 전문의 추천 및 세부 전문의 의뢰 결과에 대한 관심 표명 문항의 점수는 세부 전문의를 이용한 응답자에 한해서 KPCAT 조정 기능 영역 점수 산출 시 반영하였다.
농촌 보건소 진료 의사에게 4회 이상 진료받은 환자 79명이 KPCAT 설문에 응답하였다. 응답자의 특성을 빈도와 백분율, 중앙값과 사분위 범위, 평균과 표준 편차로 제시하였다. 일차의료의 질은 KPCAT 총점과 영역별 점수의 중앙값과 사분위 범위로 제시하였고 최댓값과 최솟값, 기대 점수와 함께 방사형 도표로 제시하였다.
자료 분석에는 Mac용 Stata/SE 14.1을 사용하였다. 응답자 특성을 기술하기 위하여 해당 변수가 범주형 변수인 경우 빈도와 백분율을, 연속 변수인 경우 평균과 표준 편차를 제시하였다.
이론/모형
이 연구의 핵심 변수는 KPCAT로 측정한 보건소 일차의료의 질 평가 점수다. KPCAT는 이재호 등[9]의 일차의료 개념 정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재호 등[10]이 문항 수집과 개발, 전문가 자문, 요인 분석, 타당도 검증을 거쳐 개발한 이용자 일차의료 질 평가 도구다.
성능/효과
KPCAT 문항 중 기대 점수 이상 응답자 비율이 50% 미만인 문항은, 포괄성 영역 4문항 중 2개, 조정 기능 영역 3문항 전부, 전인적 의료 영역 5문항 중 2개, 가족 및 지역 사회 지향성 영역 4문항 전부였다(Table 2). 반면 접근성 영역 5문항의 경우 그 비율이 모두 50% 이상이었다.
문항 응답 범주 중 ‘해당없음(잘 모름)’ 채점 방식에 따른 점수 차이는 가족 및 지역 사회 지향성 영역에서 두드러졌다. 또 KPCAT 문항별 점수가 기대 점수 이상인 응답자 비율이 50% 미만인 문항은 포괄성 4문항 중 2개, 조정 기능 3문항 전부, 전인적 의료 5문항 중 2개, 가족 및 지역 사회 지향성 4문항 전부였다.
KPCAT 점수가 기대 점수 이상인 응답자 비율이 낮은 문항은 가족 및 지역 사회 지향성 영역 및 조정 기능 영역 문항들인 반면, 최초 접촉 영역 문항에서는 그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전인적 의료 영역의 여러 문항, 즉 환자의 설명이나 질문에 대한 이해도, 이해하기 쉬운 질병 또는 검사 결과 설명,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의사 신뢰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첫째, KPCAT의 ‘해당 없음(잘 모름)’ 응답 처리 방식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데이터세트 A와 B를 만들어 KPCAT 총점과 가족 및 지역 사회 지향성 영역 점수의 중앙값 차이에 대하여 부호 검정을 한 결과, 양자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여러 PCAT 개발 선행 연구에서는 ‘잘 모름(don’t know)’ 응답이 4점 또는 5점 척도에서 0점 처리되거나[7,20,24,27] 4점 척도에서 2점 처리되는 경우[24]가 있었다.
데이터세트 A의 KPCAT 총점의 중앙값과 사분위 범위는 45점(16점), 평균과 표준 편차는 47±12점이었고 데이터세트 B의 KPCAT 총점의 중앙값과 사분위 범위는 51점(13점), 평균과 표준 편차는 52±12점이었다.
문항 응답 범주 중 ‘해당없음(잘 모름)’ 채점 방식에 따른 점수 차이는 가족 및 지역 사회 지향성 영역에서 두드러졌다. 또 KPCAT 문항별 점수가 기대 점수 이상인 응답자 비율이 50% 미만인 문항은 포괄성 4문항 중 2개, 조정 기능 3문항 전부, 전인적 의료 5문항 중 2개, 가족 및 지역 사회 지향성 4문항 전부였다.
연구 결과 보건소 KPCAT 점수 중앙값이 다른 유형의 일차의료 기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 특성 보정 후 보건소 KPCAT 점수가 상위 50%에 속할 오즈비(odds ratio, OR)가 기준 집단인 개원 가정의학과 의원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OR=0.55). 최초 접촉(OR=0.
이것은 향후 연구 과제로 삼을 수밖에 없겠다. 셋째, 연구 대상 보건소 의사의 이직으로 설문 대상자 선정 기준을 완화하였다. 즉 KPCAT 개별 연구[12]와 그 후속 연구[14,18]는 해당 의사 최초 방문 후 6개월이 지났고 해당 의사 방문 횟수가 6회 이상인 경우 상용 치료원이 있는 환자로 보고 설문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특히 성낙진 등[12]은 KPCAT를 이용하여 대학 병원 가정의학과, 개원 가정의학과 의원, 보건소, 의료생활협동조합(현행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의원 등 여러 종류의 일차의료 기관의 서비스 질을 평가, 비교하였다. 연구 결과 보건소 KPCAT 점수 중앙값이 다른 유형의 일차의료 기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 특성 보정 후 보건소 KPCAT 점수가 상위 50%에 속할 오즈비(odds ratio, OR)가 기준 집단인 개원 가정의학과 의원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OR=0.
연구 결과 평가 대상 보건소의 KPCAT 총점 중앙값(사분위 범위), 평균±표준 편차는 각각 45점(16점), 47±12점이었다.
KPCAT 점수가 기대 점수 이상인 응답자 비율이 낮은 문항은 가족 및 지역 사회 지향성 영역 및 조정 기능 영역 문항들인 반면, 최초 접촉 영역 문항에서는 그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전인적 의료 영역의 여러 문항, 즉 환자의 설명이나 질문에 대한 이해도, 이해하기 쉬운 질병 또는 검사 결과 설명,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의사 신뢰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환자 동거인에 대한 관심, 지역 보건 문제 등에 대한 지식, 주민 건강 증진 활동 참여 등에서는 나쁜 평가를 받았고 적절한 보건의료 관련 시설 소개, 세부 전문의 추천, 세부 전문의 의뢰 결과에 대한 관심 표명 등 조정 기능 문항에서도 상대적으로 나쁜 평가를 받았다.
연구 대상 보건소의 일차의료의 질적 수준은, 선행 연구에서 보고된 다른 유형의 일차의료 기관보다 낮았다(Table 3). 특히 조정 기능 영역과 가족 및 지역 사회 지향성 영역이 개선 여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 지역 보건소는 다른 모든 유형의 일차의료 기관보다 KPCAT 총점 중앙값이 낮았고 포괄성을 제외한 KPCAT 모든 영역에서 영역별 점수 중앙값이 낮았다[12,15,18,19].
후속연구
특히 조정 기능과 가족 및 지역 사회 지향성 영역의 개선 필요성이 두드러졌다. KPCAT의 방법론적 개선을 통하여 타당하고 신뢰성 있는 일차의료 평가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둘째, ‘해당 없음(잘 모름)’ 응답이 많은 문항의 내용 타당성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여러 나라들이 일차의료 강화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일차의료는 한 나라 의료 시스템의 근간이다. 환자와 의사의 만남 대부분이 이루어지는 일차의료 수준에서, 사람들은 건강 문제 대부분을 해결하며[1] 일차의료 이용 경험은 의사와 의료, 의료 시스템에 대한 사람들의 관념을 형성한다[2]. 또 일차의료의 편익에 관한 연구 성과가 축적되면서, 일차의료가 의료비 절감과 건강 결과 개선, 양질의 의료 제공에 기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다[3,4]. 이러한 배경에서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이 일차의료 강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농촌 보건소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한국의 농촌 보건소는 지역 주민에게 일차의료를 제공하는 대표적 의료 기관이다[5]. 보건소는 기초 자치 단체 보건 당국이자 일차의료 및 보건 사업 제공자이기도 하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에서 일차의료를 제공를 제공하는 기관은?
그것은 그것대로 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에서 보건소가 주민에게 일차의료를 제공하고 있다는 현실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문제는 농촌 지역 보건소가 과연 양질의 일차의료를 제공하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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