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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논문] '보수·진보 프레임'의 한계와 미디어 비평의 과제
The Limit of Conservative-Progressive Frame and Strategy of Media Criticism 원문보기

한국언론정보학보 = Korean Journal of Communication & Information, v.82, 2017년, pp.7 - 28  

손석춘 (건국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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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민주주의의 위기와 저널리즘의 상관성을 분석하고, 그에 근거해 미디어 비평이 '민주주의 유지와 성숙'을 견인하는 학술 운동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한국 민주주의가 절차적 실질적 차원에서 모두 후퇴한 데는 언론의 책임이 크다. 비평의 기준을 '민주주의 유지와 성숙'에 둬야 할 이유는 미국과 유럽의 저널리즘 이론으로 뒷받침할 수 있다. 저널리즘의 목적은 사람들이 자유로워지고 스스로 다스리는 데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며, 공론장은 숙의 민주주의의 조건이다. 이 논문은 구체적 비평의 전략으로 세 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보수 진보의 프레임 탈피다. 진영 논리는 어떤 미디어의 보도와 논평이 민주주의 후퇴에 책임이 있는지 시시비비를 가리는 중요성을 희석시킬 수 있다. 둘째, 노사 관계에 대한 비평 확대다. 한국의 노사 관계는 언론 지형과 공론장 못지않게 크게 기울어져 있다. 저널리즘은 노사 관계 의제 설정에 인색했고, 보도와 논평을 하더라도 대부분 '자본 편향'이었다. 셋째, 주권자의 역량 강화다. 민주주의가 '민중에 의한 통치'라면, 가장 중요한 것은 민중의 역량 강화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paper argues that media criticism should be reestablished as an academic movement leading to the maintenance and maturity of democracy. Korean democracy has been withdrawn both procedurally and practically. However, the Korean media do not properly monitor democratic retreat. The purpose of jou...

주제어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공정한 언론 구조와 민주주의의 정립을 촉구하는 언론·방송학자 일동에는 어떤 학회가 참여하였는가? ” 2016년 11월 ‘공정한 언론 구조와 민주주의의 정립을 촉구하는 언론·방송학자 일동’의 시국 선언문 제목이다.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가 모두 참여한 시국 선언은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 파괴를 가져온 현 사태를 심각하게 인식하며, 대다수의 국민과 같은 마음으로 철저한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면서 언론의 문제점을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현재의 한국 언론은 권력 집단의 일원으로서 혹은 권력 집단에 의해 조종되면서 권력에 대한 감시자이기보다는 권력의 공모자, 호위자로서 기능해 왔다.
공정한 언론 구조와 민주주의의 정립을 촉구하는 언론·방송학자 일동의 시국 선언이 지적한 문제점은?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가 모두 참여한 시국 선언은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 파괴를 가져온 현 사태를 심각하게 인식하며, 대다수의 국민과 같은 마음으로 철저한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면서 언론의 문제점을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현재의 한국 언론은 권력 집단의 일원으로서 혹은 권력 집단에 의해 조종되면서 권력에 대한 감시자이기보다는 권력의 공모자, 호위자로서 기능해 왔다. 작금의 국정 농단과 국정 마비 사태에 언론이 일정한 책임을 가지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언론이라도 바로 섰더라면 이러한 사태는 오지 않았을 것이며, 최소한 경종이라도 울렸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버마스가 제시한 개념으로 민주주의 사회를 여는 조건이 되는 것은? 하버마스(Habermas, 1962/2001)가 제시한 공론장(public sphere) 개념도 중세 유럽의 신분제적 정치 체제를 허물고 민주주의 사회를 여는 조건이었다. 하버마스에게 언론은 “공론장의 가장 탁월한 제도”다.
질의응답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참고문헌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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