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획득 프로세스에서 운용자인 소요군의 명확한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것은 성공적인 무기체계 획득을 위한 핵심적인 활동이다. 국방 분야에서는 소요군의 요구사항 도출 및 전달을 위해 운용요구서를 작성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미 국방 운용요구서를 참고하여 최근 작성된 국내 운용요구서의 양식 및 작성내용을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국내의 운용요구서 양식은 일부 보완이 필요하며, 내용적 측면에서는 핵심 항목인 요구사항 파라미터에 대한 작성이 미흡하다고 판단되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본연의 목적에 적합한 운용요구서 양식을 제시하였으며, 운용성능-체계성능-핵심성능 파라미터에 대한 구체적인 정의와 설명 및 사례를 제시하여 군의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국방획득 프로세스에서 운용자인 소요군의 명확한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것은 성공적인 무기체계 획득을 위한 핵심적인 활동이다. 국방 분야에서는 소요군의 요구사항 도출 및 전달을 위해 운용요구서를 작성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미 국방 운용요구서를 참고하여 최근 작성된 국내 운용요구서의 양식 및 작성내용을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국내의 운용요구서 양식은 일부 보완이 필요하며, 내용적 측면에서는 핵심 항목인 요구사항 파라미터에 대한 작성이 미흡하다고 판단되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본연의 목적에 적합한 운용요구서 양식을 제시하였으며, 운용성능-체계성능-핵심성능 파라미터에 대한 구체적인 정의와 설명 및 사례를 제시하여 군의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Delivering clear requirements of the military in the defense acquisition process is a key activity for successful weapon acquisition. In the field of defense, Operational Requirements Documents (ORDs) are prepared to derive and deliver the requirements of the military. In this study, we compare and ...
Delivering clear requirements of the military in the defense acquisition process is a key activity for successful weapon acquisition. In the field of defense, Operational Requirements Documents (ORDs) are prepared to derive and deliver the requirements of the military. In this study, we compare and analyze the form and content of the recent domestic ORD with reference to the US Department of Defense (DoD) ORD. As a result of the study, it is found that the domestic ORD form needs to be supplemented with in accordance with the purpose of the operation, while the requirement parameter, which is a core item of ORD, is insufficient. In order to address these issues, detailed contents of the ORD form suitable for the purpose of this study are presented. Also, we provide clear definitions, explanations, and examples of the operational system's key performance parameters and suggest ways to clearly communicate the requirements of the military.
Delivering clear requirements of the military in the defense acquisition process is a key activity for successful weapon acquisition. In the field of defense, Operational Requirements Documents (ORDs) are prepared to derive and deliver the requirements of the military. In this study, we compare and analyze the form and content of the recent domestic ORD with reference to the US Department of Defense (DoD) ORD. As a result of the study, it is found that the domestic ORD form needs to be supplemented with in accordance with the purpose of the operation, while the requirement parameter, which is a core item of ORD, is insufficient. In order to address these issues, detailed contents of the ORD form suitable for the purpose of this study are presented. Also, we provide clear definitions, explanations, and examples of the operational system's key performance parameters and suggest ways to clearly communicate the requirements of the mili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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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하지만 요구사항을 도출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하향식 임무효과 분석과정에서는 운용성능에서 핵심성능이 바로 도출되는 것이 아니라, 운용성능을 만족하는 체계성능을 도출한 다음에 시스템에 필수적인 운용성능과 체계성능을 핵심성능으로 설정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논리적인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본 연구에서는 운용성능, 체계성능, 핵심성능 파라미터의 순으로 분석하도록 하겠다.
그 결과 Table 2에서 보는 것처럼 군사적 측면에서 반드시 작성해야 하는 항목이지만 국내의 ORD서 양식에 누락되어 있는 항목은 국내 ORD에서 모두 작성되지 않았다. 또한, 현재 국내에서 작성된 ORD의 항목의 작성내용을 확인해보니 전반적인 임무영역, 운용성능, 체계성능, 핵심성능 파라미터 등 ORD의 핵심적인 내용이 잘못 작성되고 있어서 이를 집중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그래서 본 연구에서는 ORD 문서체계 도입 당시 벤치 마킹 대상이었던 미 국방부(DoD: Department of Defense)와 국토안보부(DHS: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ORD 가이드를 기준으로 최근('14∼'16년)에 작성된 무기체계 ORD를 분석 하였고, 그 결과 국방 무기체계 ORD로서 군사적 고려가 필요한 항목이 누락되거나 요 구되는 내용과 다르게 작성되고 있는 사례를 다수 확인했으며, 세부적인 내용들은 3절에서 상세히 기술할 것이다. 참고로 실제 ORD 작성사례 분석은 체계적 측면(context view)과 내용적 측면(contents view)으로 구분하여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본 논문에서는 내용적 측면의 문제점을 우선 다루고자 한다.
제안 방법
국내의 ORD는 그 작성양식 상 미국의 DHS ORD의 양식을 많이 적용하였으나, 본 논문에서는 미국 DoD와 DHS의 ORD를 비교 분석하여 군사적 측면에서 고려가 필요한 “전자기 공격에 의한 성능 저하요소” 등 8개 항목을 식별하였다.
다음으로 설정된 임무영역에 미래 특정시기를 기준으로 적과 아군의 능력을 분석한다. 즉, 임무영역의 미래 전장환경과 적 능력을 분석하고, 여기에 아군의 현재 능력을 대입함과 더불어 미래에 요구하는 아군의 능력 수준을 정한다.
또한 '14~'16년간 작성된 국내 ORD의 작성 사례를 분석해 전반적인 임무영역, 운용성능-체계성능 -핵심성능 파라미터의 작성 오류를 식별하고, 이를 정확히 기술할 수 있도록 ORD 가이드에서 요구하는 내용과 작성방법을 제시하였다.
미국의 DoD와 DHS ORD 모두 개발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으나, DoD ORD가 군사적 관점에서 더 적합하므로 이를 기준으로 국내 ORD 작성사례를 분석하였다. 분석 대상은 ORD 작성이 의무화된 2013년 7월 이후 작성된 문서로서 ① OOO밀리 OO 박격포, ② OOO밀리 박격포, ③ OOO밀리 사거리연장탄, ④ OOO 로켓발사기 ORD이다.
위의 3가지 파라미터를 대화력전 상황에서 사거리연장탄의 운용성능, 체계성능 및 핵심성능을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살펴보겠다. 먼저 ORD 작성자는 Fig.
대상 데이터
미국의 DoD와 DHS ORD 모두 개발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으나, DoD ORD가 군사적 관점에서 더 적합하므로 이를 기준으로 국내 ORD 작성사례를 분석하였다. 분석 대상은 ORD 작성이 의무화된 2013년 7월 이후 작성된 문서로서 ① OOO밀리 OO 박격포, ② OOO밀리 박격포, ③ OOO밀리 사거리연장탄, ④ OOO 로켓발사기 ORD이다.
이론/모형
MNA는 대화력전 측면에서 이렇게 설정한 아군의 미래 요구능력과 현재의 능력을 비교하여 부족 능력 (deficiency)을 식별 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임무요구(mission needs)를 도출한다. 임무요구 도출은 보통 품질기능전개(QFD: Quality Function Deployment), 델파이 기법 등을 사용하며, 선행 연구들에서 연구 및 적용되었기에 본 연구에서는 생략한다.
성능/효과
그래서 본 연구에서는 ORD 문서체계 도입 당시 벤치 마킹 대상이었던 미 국방부(DoD: Department of Defense)와 국토안보부(DHS: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ORD 가이드를 기준으로 최근('14∼'16년)에 작성된 무기체계 ORD를 분석 하였고, 그 결과 국방 무기체계 ORD로서 군사적 고려가 필요한 항목이 누락되거나 요 구되는 내용과 다르게 작성되고 있는 사례를 다수 확인했으며, 세부적인 내용들은 3절에서 상세히 기술할 것이다.
후속연구
또한 군의 요구사항이 명확하게 작성된 ORD는 각 요 구사항별 확인 및 시험, 평가, 시제품 제작 항목의 근거가 되는 종합시험평가계획(TEMP: Test & Evaluation Master Plan)을 효과적으로 작성할 수 있도록 하여, 성공적인 무기체계 획득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14~'16년간 작성된 국내 ORD의 작성 사례를 분석해 전반적인 임무영역, 운용성능-체계성능 -핵심성능 파라미터의 작성 오류를 식별하고, 이를 정확히 기술할 수 있도록 ORD 가이드에서 요구하는 내용과 작성방법을 제시하였다. 또한 대화력전을 가정한 구체적인 작성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ORD 작성자들의 이해도를 높임은 물론, 향후 개발될 미래 유도무기, 무인기의 ORD 작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대화력전 가정 하에 화력, 기동성, 방호, 정보의 4개 분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아군의 능력은 화력과 방호 능력은 적보다는 열세이고, 기동성 및 정보 능력은 우위에 있다. 아군의 화력이 적의 화력보다 열세하므로 화력(장사정화, 폭발력, 정확성 등)을 높임과 더 불어 방호력을 보완하여 열세를 만회해야 할 것이다. 기동성은 이미 적보다 우위에 있으므로 상대적인 우위만 점하도록 목표를 설정하고, 정보는 다른 모든 요소에 영향을 미치므로 요구능력을 가장 높게 잡는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소요군의 명확한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것은 국방획득 프로세서에서 어떤 활동인가?
국방획득 프로세스에서 운용자인 소요군의 명확한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것은 성공적인 무기체계 획득을 위한 핵심적인 활동이다. 국방 분야에서는 소요군의 요구사항 도출 및 전달을 위해 운용요구서를 작성하고 있다.
ORD의 특징은?
ORD는 2003년까지 미국의 국방획득절차에서 사용해온 소요창출체계(RGS: Requirements Generation System)에서 유래된 문서로서, RGS에서 임무요구서(MNS: Mission Needs Statement)를 기반으로 소요군의 요구사항을 정리한 문서이다. 미 DoD에서는 ORD를 “운용자 대표 그룹이 작성하는 것으로서 제안된 개념 또는 시스템을 위한 운용 또는 성능 파라미터를 포함하는 정형화 된 문서”로 정의하고 있으며[1], 우리나라의 방위사업관리규정에서는 ORD를 “소요 무기체계의 임무요구 충족에 필요한 세부적인 운용능력을 기술한 문서로서 군 요구도 설정 및 시험평가 기준으로 활용된다.
무기체계가 국내 기술로 개발되는데 있어 어떤 것이 필수적인가?
2000년대에 들어 국내 첨단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국방 분야에 필요한 전투기, 유도무기, 무인기 등 다수의 무기체계가 국내 기술로 개발되고 있다. 무기체계 개발에 있어서 소요군,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방위산업체의 유기적인 협업은 필수적이며, 특히 운용자인 소요군은 작전환경과 적 위협, 우리군의 능력, 예상 시나리오 등을 심층 검토해 도출한 임무요구(mission needs)와 요구사항(requirements)을 이해관계자에게 명확히 전달해야 할 책임이 있다.
참고문헌 (6)
U.S. DoD "REQUIREMENTS GENERATION SYSTEM", CJCSI 3170.01B pp. 15-16, April 2001.
Sung Gi Min, "A Study on Preparation of Operational Requirement Document(ORD) for Efficient Weapon System Development", pp. 79-80, 2011.
Sang Il Yim, Yong Su Kwon, "Analysis of Requirements and Acquisition System Linkage based in System Engineering", National Defense University, pp. 1-3, 2008.
Thomas A Cellucci, "A Guide to the Cost-Effective and Efficient Communication of Needs", Homeland Security, pp. 35-36, November 2008.
Yong Su Kwon, "System Engineering Fundamental (Basic)", pp. 14-15, 2015.
J. S. Prezemienicski, "Preparatory Acquisition Activities of Defense Systems", pp. 9-10,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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