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re{mediawiki-texvc}$

연합인증

연합인증 가입 기관의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인증정보(ID와 암호)를 이용해 다른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공급자의 다양한 온라인 자원과 연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자가 자국에서 발행 받은 여권으로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연합인증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NTIS, DataON, Edison, Kafe, Webinar 등이 있습니다.

한번의 인증절차만으로 연합인증 가입 서비스에 추가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합인증을 위해서는 최초 1회만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합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이용시에는
ScienceON에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로그인 (본인 확인 또는 회원가입) → 서비스 이용

그 이후에는
ScienceON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서비스 이용

연합인증을 활용하시면 KISTI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나눔 경험과 기부의도: 신뢰 및 긍정 태도의 매개효과 연구
Philanthropic Experience and Giving Intention: The Mediating Role of the Trust and Positive Attitude towards NGOs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7 no.5, 2017년, pp.56 - 67  

이선호 (경희대학교 대학원) ,  박우성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초록
AI-Helper 아이콘AI-Helper

본 연구의 목적은 "어린 시절 나눔 경험이 기부의도에 영향을 미치는가?", 그렇다면 "어린 시절 나눔 경험이 어떤 경로를 거쳐 기부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규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 및 수도권 시민들에 대한 설문조사자료를 통해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어린 시절 나눔 경험은 기부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비영리단체에 대한 신뢰 및 긍정 태도는 어린 시절 나눔 경험과 기부의도의 관계에서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비영리단체 특성요인을 거치는 간접효과에 비해 어린 시절 나눔 경험이 기부의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직접효과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기부 행위에 있어 어린 시절의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기존 연구들의 주장이 확인되었다는 점과 나눔 경험이 기부 의도로 이어지는 경로를 파악하였다는 점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 또한 나눔 경험이 기부의도에 미치는 직접효과의 영향이 크다는 사실은 어린 시절에 나눔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실천적 함의와 함께 본 연구에서 제시되지 않은 다른 매개경로가 존재할 수 있다는 이론적 함의를 동시에 제공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influence of the philanthropic experience on the giving intention. There are many precedent studies arguing this influence but the empirical results are mixed or sometimes contradictory. We stipulate that this could be resolved by introducing the mediating variables su...

주제어

AI 본문요약
AI-Helper 아이콘 AI-Helper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 먼저 이중매개를 제외한 경로를 분석하여 각 가설의 검증결과를 보고한 후, 이어서 본 연구에서 초점을 맞추는 이중매개효과를 포함한 변인들 간 총효과 및 직·간접효과를 제시하고자 한다.
  • 본 연구는 어린 시절 경험의 기부 의도 형성, 그리고 그 과정에 있는 비영리단체에 대한 신뢰 및 긍정 태도의 매개역할을 검증함으로써 신뢰와 기부 간 프로세스를 명확히 하고자 한다.
  • 이러한 관점에서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모금 활동을 위해 개인 기부에 대한 동기적 접근과 비영리단체에 대한 기부자들의 인식 수준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5]. 본 연구는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기부의도의 선행 요인들을 규명하여 개인 기부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 본 연구에서는 어린 시절의 나눔 경험과 비영리단체 신뢰, 비영리단체 긍정 태도, 기부 의도 등 주요 변수들간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소득, 연령, 종교, 학력, 현재 기부활동 참여 여부 등의 변수를 통제하였다. 연령이기부행위와 정적 관계를 가진다는 주장[36]을 바탕으로연령을 측정하였고, 종교를 가진 사람일수록 기부 성향이 높음을 보고한[37]에 따라 종교 유무를 더미변수화하여 분석에 포함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특히 어린 시절의 나눔 경험이 성인이 된 이후의 기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주장에 주목한다[6-9]. 기부 행동에 대해 어린 시절 경험의 중요성을 밝힌 연구는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경험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실제 기부 행동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과정을 규명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7].
  • 본 연구의 목적은 어린 시절 나눔 경험이 기부의도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그 과정에서 비영리단체에 대한 신뢰와 긍정 태도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데 있다.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어린 시절의 나눔 경험과 향후 기부 의도와의 관계 및 비영리단체에 대한 신뢰와 긍정 태도의 이중매개 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Hayes et al.[36]에의해 개발된 SPSS Macro PROCESS를 사용하였다.
  • 이러한 점들을 고려할 때 변수들 간 직접효과와 단순 매개효과뿐만 아니라 비영리단체 변수들을 거치는 이중매개효과를 동시에 파악하고자 하는 본 연구의 목적상 PROCESS를 활용한 검증 방식이 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중매개효과를 분석할 때 기존에 활용되어온 구조방정식 모형의 경우 변인별 간접효과 분해 시 추가로 팬텀 변인(phantom variable)을 활용한 동치 모형을 설정하여 개별 간접효과를 검증해야하는 반면 Process를 활용 시 상대적으로 간단하게 변인별 간접효과의 분해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37].

가설 설정

  • 가설 2-1: 어린 시절의 나눔 관련 경험이 많을수록 비영리단체에 대한 신뢰가 높게 나타날 것이다.
  • 가설 2-2: 비영리단체에 대한 신뢰가 높을수록 비영리단체에 대한 긍정 태도가 높게 나타날 것이다.
  • 가설 2-3: 비영리단체에 대한 신뢰는 어린 시절의 나눔 관련 경험과 비영리단체에 대한 긍정 태도 간 정적인 관계에 대해 매개역할을 할 것이다.
  • 가설 2-4: 비영리단체에 대한 긍정 태도가 높을수록 기부 의도가 높게 나타날 것이다.
  • 가설 2-5: 비영리단체에 대한 긍정 태도는 비영리단체에 대한 신뢰와 기부 의도 간 정적인 관계에 대해 매개역할을 할 것이다.
  • 가설 2-6: 비영리단체에 대한 신뢰와 비영리단체에 대한 긍정 태도는 어린 시절 나눔 경험과 기부 의도를 이중매개 할 것이다.
  • 가설1: 어린 시절의 나눔 관련 경험이 많을수록 기부 의도가 높게 나타날 것이다.
본문요약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나눔경험이란 무엇인가? 이러한 관점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기부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경험요인으로서 어린 시절의 나눔 경험이 주목을 받고 있다. 나눔경험은 성인기 이후의 기부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어린시절에 경험한 다양한 형태의 나눔을 의미하며 기부 행동, 타인을 위한 자원봉사, 모금 등 본인의 참여를 통한 직접경험과 부모나 친척, 이웃의 나눔 행동에 대한 관찰을 통한 간접 경험, 그리고 가정이나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나눔 교육 등을 포함한다.
비영리단체는 어떠한 역할을 담당하는가? 비영리단체는 오늘날 정부 및 기업 부문과 영향력을 주고받으며 각 영역에서 해내기 어려운 일들을 수행하고, 다양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제공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1]. 한편 복지자원의 제공에 있어 우리나라는 지역사회 및 일반 국민의 낮은 참여로 인한 만성적 재정적자를 겪고 있으며 그 결과 상대적으로 높은 정부 의존도를 보인다[2].
기부자의 과거 경험이 기부 활성화 연구에서 관심을 받는 주제인 이유는 무엇인가? 기부자의 과거 경험은 기부 행동에 대한 선행요인으로서 기부 활성화 연구에서 관심을 받는 주제에 속한다. 개인의 특정한 경험은 기부 행위를 할 가능성과 기부 행위의 지속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4]. 이러한 관점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기부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경험요인으로서 어린 시절의 나눔 경험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질의응답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참고문헌 (41)

  1. 최경구, 김욱, "한국의 기부문화와 모금활동의 역사와 현황," 계간 사회복지, Vol.159, pp.6-28, 2003. 

  2. 박세경, 강혜규, 이준영, 정진경, 한동우, 박소현, 사회자본과 민간 복지자원 수준의 국가간 비교연구: 자원봉사활동과 기부를 중심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09. 

  3. 심미승, "지역사회복지관점에서 로컬거버넌스 특성 분석: 광주 푸른길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Vol.16, No.9, pp.1-11, 2016. 

  4. 김주원, 김용준, "자선단체기부자의 기부동기와 기부행동에 관한 실증연구," 경영학연구, Vol.37, No.3, pp.629-658, 2008. 

  5. 정무성, 정호영, "사회복지시설의 신뢰와 몰입이 기부행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연구," 한국비영리연구, Vol.5, No.2, pp.223-263, 2006. 

  6. 강철희, 주명관, "한국인의 기부참여 행동에 관한 연구: 정기적 참여, 비정기적 참여 및 미 참여에 대한 비교분석," 한국사회복지행정학, Vol.10, No.1, pp.1-38, 2008. 

  7. 강철희, 김유나, 조주희, "기부충성도를 지닌 인구집단 특성에 관한 탐색적 연구," 한국사회복지행정학, Vol.12, No.1, pp.205-234, 2010. 

  8. P. O. Bjorhovde, "Teaching philanthropy to children: Why, how, and what. New Directions for Philanthropic Fundraising," Vol.2002, No.36, pp.7-20, 2002. 

  9. R. Bekkers, "Participation in voluntary associations: Relations with resources, personality, and political values," Political Psychology, Vol.26, No.3, pp.439-454, 2005. 

  10. 이원준, "사회복지기관 개인기부자들의 기부효용감이 기부지속의도에 미치는 영향," 한국사회복지학, Vol.66, No.1, pp.333-361, 2014. 

  11. A. Sargeant and E. Jay, Redefining Commitment, Final Report, 2005. 

  12. A. Sargeant and S. Lee, "Trust and relationship commitment in the united kingdom voluntary sector: Determinants of donor behavior," Psychology and Marketing, Vol.21, No.8, pp.613-635, 2004. 

  13. 강철희, "기부 및 자원봉사와 신뢰의 관계에 관한 연구," 한국사회복지학, Vol.59, No.3, pp.5-32, 2007. 

  14. 한규석, 사회심리학의 이해, 서울: 학지사, 2002. 

  15. D. Conrad and D. Hedin, High school community service: A review of research and programs, 1989. 

  16. N. Eisenberg and P. A. Miller, "The relation of empathy to prosocial and related behaviors," Psychological Bulletin, Vol.101, No.1, pp.1-29, 1987. 

  17. 홍은숙, 이화숙, "청소년의 자원봉사활동 경험이 진로의식 성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Vol.15, No.11, pp.1-17, 2015. 

  18. 박성희, "친사회행동의 형성 기제와 결정 과정에 관한 연구," 초등교육연구, Vol.12, No.2, pp.181-203, 1998. 

  19. A. Ravald and C. Gronroos, "The value concept and relationship marketing," European journal of marketing, Vol.30, No.2, pp.19-30, 1996. 

  20. 김성호, 안명아, "비영리기관 (NPO) 의 진정성과 투명성이 기부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한국비영리연구, Vol.14, No.2, pp.3-22, 2015. 

  21. 강철희, "자선적 기부행동 및 자원봉사 참여행동에 대한 탐색적 분석," 한국비영리연구, Vol.2, No.2, pp.161-205, 2003. 

  22. M. Rokeach, Beliefs, Beliefs, attitudes and values: A theory of organization and change, Jossey-Bass, 1968. 

  23. H. Schuman and M. P. Johnson, "Attitudes and behavior," Annual review of sociology, pp.161-207, 1976. 

  24. G. W. Allport, The nature of prejudice, Basic books, 1979. 

  25. I. Sweatt, An Exploration of Psychologists' Social and Professional Advocacy Attitudes and Involvement, Loyola University of Chicago, 1999. 

  26. V. Braithwaite, "Beyond Rokeach's Equality Freedom model: Two-Dimensional values in a One-Dimensional world," Journal of Social Issues, Vol.50, No.4, pp.67-94, 1994. 

  27. 전선영, "사회복지 가치를 매개로 한 사회복지교육과 옹호 태도 및 전략의 인과관계 분석," 한국사회복지학, Vol.57, No.4, pp.35-65, 2005. 

  28. M. Fishbein and I. Ajzen, Belief, attitude, intention and behavior: An introduction to theory and research, Addison-Wesley, 1975. 

  29. D. Katz, "The functional approach to the study of attitudes," Public opinion quarterly, Vol.24, No.2, pp.163-204, 1960. 

  30. 전병재, 인간과 사회, 서울: 경문사, 2000. 

  31. 류진석, "복지태도의 미시적 결정구조와 특성," 한국사회복지학, Vol.56, No.4, pp.79-101, 2004. 

  32. 이경은, 강철희, "아동을 대상으로 한 나눔 교육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한 연구: 아동의 친사회적 행동 변화 분석," 한국비영리연구, Vol.6, No.1, pp.77-109, 2007. 

  33. 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재단 Giving Korea 자료집, 2006. 

  34. 정우정, 이슈소유권, Ngo 명성 그리고 기부의도간 관련성, 이화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0. 

  35. A. Sargeant and S. Lee, "Improving public trust in the voluntary sector: An empirical analysis," International Journal of Nonprofit and Voluntary Sector Marketing, Vol.7, No.1, pp.68-83, 2002. 

  36. C. T. Clotfelter, "The economics of giving. Giving better, giving smarter: Working papers of the national commission on philanthropy and civic renewal," National Commission on Philanthropy and Civic Renewal, pp.31-55, 1997. 

  37. J. C. Schneider, "Philanthropic styles in the United States: Toward a theory of regional differences," Nonprofit and Voluntary Sector Quarterly, Vol.25, No.2, pp.190-210, 1996. 

  38. E. Brown, "Making philanthropy work: social capital and human capital as predictors of household giving," 2001. 

  39. A. F. Hayes, K. J. Preacher, and T. A. Myers, "Mediation and the estimation of indirect effects in political communication research," Sourcebook for Political Communication Research: Methods, Measures, and Analytical Techniques, pp.434-465, 2011. 

  40. 이현응, "국내외 HRD 연구의 매개효과 분석 방법에 대한 고찰," HRD 연구, Vol.16, No.3, pp.225-249, 2014. 

  41. D. Krech, R. S. Crutchfield, and E. L. Ballachey, Individual in society, A textbook of social psychology, 1962. 

섹션별 컨텐츠 바로가기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AI-Helper 아이콘
AI-Helper
안녕하세요, AI-Helper입니다. 좌측 "선택된 텍스트"에서 텍스트를 선택하여 요약, 번역, 용어설명을 실행하세요.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텍스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