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한국 성인 직장인의 걷기에 영향을 미치는 생태학적 요인

김명관; 서순림

doi:10.5762/kais.2017.18.5.68

한국 성인 직장인의 걷기에 영향을 미치는 생태학적 요인
The ecological factors affecting walking in korean adult workers 원문보기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Journal of the Korea Academia-Industrial cooperation Society, v.18 no.5, 2017년, pp.68 - 78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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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성인 직장인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생태학적인 요인에서 개인 수준 요인과 지역 수준 요인이 걷기에 미치는 영향을 주었는지를 파악하여 걷기를 증가시킬 수 있는 방안모색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 데이터(2011-2013)에 우리나라 지자체 통계연보(2011-2013년 기준)를 접목해 253개의 시군구 단위로 지역 수준 요인 변수를 추출하여 위계적 구조를 가진 융합 빅데이터를 생성하고 위계적 선형 모형으로 다수준 분석을 시행하였다. 개인 수준 요인의 인구 사회적 특성 및 건강행태에 따라 걷기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이들 개인적 수준을 통제하고도 지역 수준의 사회 문화적 환경 요인 증에서의 공공질서 및 안전 세출예산의 증가, 여가 환경 요인 중의 국토 및 지역개발 세출예산의 증가, 운송환경 요인 중의 각 지자체별 공공 운송수단인 시내버스 등록대수가 걷기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이 결과로 볼 때 직장인의 걷기 향상에는 개인의 인구사회적 특성이나 행태 뿐 아니라 공공질서 및 안전 그리고 국토 및 지역개발 예산 증가를 통한 지역사회의 사회문화적 환경 개발과 시내버스 운송수단 증가가 중요함을 나타냈다. 그러므로 지역사회 주민인 직장인들의 걷기와 같은 신체활동을 자연스럽게 증가시킬 수 있는 환경조성과 공공 운송수단 개발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직장인의 건강수명을 증진시킬 것으로 본다.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influence of the individual-level and community-level factors in the ecological model on walking and to provide the basic data for a strategy that can increase walking for health promotion of adult workers. By combining the primary data of community health survey (CHS) (2011-2013) with the Korea national statistics annual book (2011-2013), the regional level variables were extracted from 253 municipal districts and the convergent big data with the hierarchical structure was produced. As a result, the increase in budget expenditure for public order and safety in social and cultural environment factors, the increase in budget expenditure for national and community land development in the leisure environment factors, and the number of buses in the transportation environment were increased by walking. In conclusion, walking was increased by the development of a community environment and bus transportation besides individual characteristics and behavior. Therefore, improving environment and public transportation will increase physical activity, such as walking, which will increase the health expectancy in community citizen workers.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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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 연구의 목적은 생태학적인 요인에서 개인 수준 요인과 지역 수준 요인이 걷기에 미치는 영향을 주었는지를 다차원수준으로 파악하여, 성인 직장인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걷기를 증가시킬 수 있는 방안모색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이러한 연구결과로 볼 때 개인적 수준과 지역사회 수준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생태학적 모델을 적용하여 직장인의 걷기 실천 영향요인을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생태학적 모델을 근거로 하여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자료와 통계연보 자료를 통합하여 개인적 수준과 지역사회 수준으로 요인을 추출하여 이들 요인이 걷기에 미치는 영향을 다수준으로 분석하였다.

대상 데이터

이 연구는 2011년, 2012년, 2013년의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를 활용하였다[14-16].

데이터처리

0을 활용하였다. 개인 수준 요인, 지역 수준 요인 그리고 걷기의 분포를 파악하기 위하여 기술통계 및 빈도분석을 시행하였고, 개인 수준 요인에 따른 걷기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하여 t-test 및 ANOVA를 시행하였다. 개인 수준 요인, 지역 수준 요인에 대해 다수준 분석 기법을 적용하기 위하여 SPSS 분석기능에서 혼합 모형 분석 방법 (Mixed model analysis method) 중 위계적 선형 모형 (HLM :Hierarchical Linear Model)을 시행하여 집단 내 상관계수 (ICC : Intra-class Correlation Coefficient)를 개인 수준 요인 분산 (Level 1 σ_τ²)과 지역 수준 요인 분산(Level 2 σ_ε²)으로 ICC=Level 2 σ_ε²/(Level 1 σ_τ²+Level2 σ_ε²)의 계산식을 통해 산출하고 그에 대한 유의성으로써 걷기에 영향을 미치는 생태학적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기초모형 (Null)을 Model 1, 개인 수준 요인 모형(Individual level factors)을 Model 2, 지역 수준 요인 모형 (Community level factors) Model 3, 개인 수준 요인 및 지역 수준 요인 모형 (Individual level factors & Community level factors) Model 4로 순차적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개인 수준 요인과 지역 수준 요인의 어떠한 변수가 걷기에 영향을 미치는 지를 파악하고자 위계적인 다 수준분석 방법을 적용하여 검증하였다.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데이터 2011년, 2012년, 2013년 자료와 우리나라 통계연보의 지자체 253개 시군구 단위를 접목하였다. 이에 따른 개인 수준 요인과 지역 사회 수준의 요인이 걷기의 증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효과성이 있는지를 다 수준 분석 기법(위계적 선형 모형)으로 분석하였다. 개인 수준에 포함된 인구 사회적 특성과 건강행태가 걷기에 영향을 미쳤다.

이론/모형

이 연구의 설계는 생태학적 요인 모형[20]에 기반하고 있다. 걷기에 영향을 미칠 것이리라 예측되는 변수는 개인 수준에서는 인구·사회적 특성인 성별, 연령, 월 평균 가구소득, 교육수준, 직업, 그리고 건강행태 특성에서는 흡연, 음주, 비만, 우울감, 스트레스가 포함된다.

성능/효과

다만 시내버스 등록대수가 증가하면 걷기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공공 운송수단의 충분한 수량적 확보와 노선 배치가 이루어지면 자가용 차량을 이용하는 것보다 공공 운송수단 이용을 하며 하루 평균 걷기시간이 증가됨을 의미한다. 개인적인 특성이나 다른 건강행태를 통제한 후 버스, 기차 등 공공 운송수단을 자주 이용한 군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하루 평균 걷기 시간이 8-10분 정도 더 많이 걸음으로써 비만, 스트레스 등이 실제 감소하였다[32-33].
또한 선행연구[29]에 의하면 운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사회적, 물리적 환경 조성이 필요하며 걷기를 위한 근린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다수준적 분석으로 지역 요인의 영향을 본 결과에서는 공원, 체육용지, 유원지, 상업지역의 비율에 따른 걷기 시간의 증가에는 유의한 효과가 없었다. 이는 걷기를 수행할 수 있는 장소의 존재여부도 보다는 그러한 장소들의 신체활동 및 건강행태에 친화적인 요소가 더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지역 수준 요인 중 여가 환경 요인에서 공원, 체육용지, 유원지, 상업지역은 유의한 영향 요인이 아니었다. 선행연구에서는 상업지역 또는 쇼핑몰, 교회, 공원 등 주변에 방문할만한 시설이나 장소가 없으면 걷기 실천이 낮았다[27].

후속연구

본 연구의 제한점은 지역 수준 요인의 변수들을 직접 설문조사해 볼 수 없었던 점과 걷기와 관련된 좀 더 다양하고 많은 관련 변수를 확보하여 분석하지 못한 점이다. 추후 직접 해당 지역을 방문하여 걷기실천을 높일 수 있는 관련 요인을 파악하거나 걷기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수준의 요인들을 개입하는 추적 관찰 및 실험 연구가 필요하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걷기실천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건강행태 의 고려 뿐 아니라 지역사회 수준의 치안센터 수, 공공질서 및 안전 세출예산, 국토 및 지역개발 세출예산, 시내버스 등록대수 증가가 요구된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지역 수준 요인의 변수들을 직접 설문조사해 볼 수 없었던 점과 걷기와 관련된 좀 더 다양하고 많은 관련 변수를 확보하여 분석하지 못한 점이다. 추후 직접 해당 지역을 방문하여 걷기실천을 높일 수 있는 관련 요인을 파악하거나 걷기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수준의 요인들을 개입하는 추적 관찰 및 실험 연구가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얼마나 걷기를 실천해야 효과가 나타나는가?	걷기는 신체활동의 하나로 지속적으로 수행하면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 혈당, 안정 시 심박수, 최대 산소 섭취량, 총 콜레스테롤, 이상 지질혈증, 내장지방 감소 등의 신체적 개선 효과가 있었다[1-7]. 걷기는 1회 10분 이상, 1일 총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실천해야 효과가 나타난다. 19세 이상 국민의 걷기 실천율은 2005년 60.
	걷기를 지속적으로 수행했을 때 어떤 효과가 있는가?	걷기는 신체활동의 하나로 지속적으로 수행하면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 혈당, 안정 시 심박수, 최대 산소 섭취량, 총 콜레스테롤, 이상 지질혈증, 내장지방 감소 등의 신체적 개선 효과가 있었다[1-7]. 걷기는 1회 10분 이상, 1일 총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실천해야 효과가 나타난다.
	걷기 실천율이 감소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렇게 걷기 실천율이 감소하는 추세는 여러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한 결과이다. 특히 우리나라 성인 중 직장인은 야근 근무가 잦고, 늦은 퇴근시간과 피로 때문에 걸을 수 있는 시간이나 기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걷기를 실천하기 어려운 실정이다[11]. 직장인은 우리나라 경제활동의 주축 역할을 하는 대상자로서 그들의 건강증진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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