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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지 석탑 사리공 내 출토 고대 유리 유물의 성분특성 분석
Characteristic Analysis of Chemical Compositions for Ancient Glasses Excavated from the Sarira Hole of Mireuksaji Stone Pagoda, Iksan 원문보기

보존과학회지 = Journal of conservation science, v.33 no.3, 2017년, pp.215 - 223  

한민수 (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연구실)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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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지 석탑의 사리공 내에서 출토된 유리 유물 30점을 분석하여 이들의 성분특성과 상관성, 발색원소 등을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이를 왕궁리 출토 유리의 연구결과와 비교하여 상관관계를 검토하였다. 성분분석 결과, 유리구슬 24점은 $SiO_2$$Na_2O$ 성분을 다량 함유한 소다유리군에 속하며, 세부적으로 소다-알루미나유리계 ($Na_2O-Al_2O_3-CaO-Si_2O$)였다. 안정제로서 $Al_2O_3$, CaO, MgO가 첨가된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LCHA(Low CaO, High $Al_2O_3$)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착색물질은 Ti, Mn, Fe, Cu, Pb 등 성분이 발색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나머지 6점은 모두 녹색계열의 유리판 또는 미상의 파편으로 PbO의 함량이 약 70wt.%, $SiO_2$의 함량이 약 30wt.%인 전형적인 $PbO-SiO_2$계의 납유리였다. 이들 유물을 동일 유적권인 왕궁리 출토 유리구슬의 성분과 비교한 결과, 일부 소다유리인 점은 유사하나 $Na_2O$의 함량이 상대적으로 미륵사지 유리 구슬이 매우 높고, 대부분 $K_2O$와 CaO의 함량이 낮다는 점이 다르다. 납유리의 경우도 PbO와 $SiO_2$ 함량이 약간 차이가 있다. 이는 두 유적지에서 제작된 유리 유물이 서로 다른 재료 또는 기술을 이용하였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eal the characteristics, correlations, and colorant materials of those using the chemical compositions of 30 glasses excavated from the Sarari hall of the Mireuksaji stone pagoda, and to determine the correlations between them and other glass excavated from the Wan...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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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2009년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의해체조사를 진행하던 중 심주석 상면중앙 사리공이 발견되고, 내부에서 금제사리호와 금제사리봉안기 등이 노출되어 긴급 수습된 유물 중에서 유리 유물을 대상으로 과학적 분석을 실시하여 유리의 성분학적 특성을 밝히고, 동일 문화권이었던 익산 왕궁리 유적지 출토 유리구슬의 연구결과와 비교하여 상호 연관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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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인류최초로 이용한 유리는 무엇이며, 언제부터 사용되었는 가? 특히 세계 여러 지역에 광범위하게 분포되고 있으며, 열을 이용한 금속이나 도자기와 함께 인류 역사와 문화에 큰 변화를 가져온 소재로 알려져 있다(Kim, 2007). 인류최초로 이용한 유리는 천연유리로서 흑요석(黑曜石)이 있으며, 석기시대부터 사용되어 왔다(Lee, 1990). 흑요석은 우리나라에서도 구석기 유적에서 많이 출토되고 있어 고대 무역활동을 밝히는데 중요한 연구 자료로 이용되고 있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의 해체 조사시 사리공 내에서 출토된 대표적인 유리유물을 분석한 결과, 유리구슬의 특징은? 첫 번째로 유리 유물의 주성분을 분석하여 각 유물의 종류별 특성을 조사한 결과, 유리구슬은 SiO2와 Na2O 성분을 다량 함유한 소다유리군(soda glass group)에 속하며, 세부적으로 소다-알루미나유리계(Na2O-Al2O3-CaO-Si2O)였다. 또한 안정제로서 Al2O3, CaO, MgO가 첨가된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LCHA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유리 유물의 과학적 연구가 중요한 이유는? 유리 유물의 과학적 연구가 중요한 이유는 유리가 여러 원료를 배합하여 특정 조건에서 제작된 물질이기 때문에 지역과 시대에 따라 화학 조성이 상이한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연구하는 것은 고대 물자의 이동경로를 추적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Lee, 1990; Kim, 2001). 또한 고고학적, 미술사적 연구와 더불어 보다 다양한 정보와 깊이 있는 이해를 도출하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유물의 열화상태 파악 등 보존처리전 상태를 진단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다(Kim,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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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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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Li, D., 2015, A feature comparison of potash glass group between korea and chinese -based on the glass beads from Gimhae Jinyeong historic site, Korea-. Master's thesis, Kongju National University, Gongju. (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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