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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논문] 『의방류취(醫方類聚)』의 의안(醫案)에 대한 연구 - 각(各) 문별(門別) 분포와 인용서(引用書)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Yi'an (醫案) of Euibangyoochui (醫方類聚) - Focusing on the Dispersion of Yi'an for each Chapter and its References - 원문보기

한국의사학회지 = the journal of Korean medical history, v.30 no.1, 2017년, pp.23 - 31  

구민석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의사학교실) ,  변정욱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의사학교실) ,  차웅석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의사학교실) ,  김남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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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ibangyoochui (醫方類聚), the largest medical book in Korea, has medical and historical significance in that it had classified almost all East Asian medical accomplishments before Joseon Dynasty (1392-1910). Focusing on these values, this research investigates Yi'an (醫案), an East Asian tradition of 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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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연구대상으로써 『醫方類聚』가 가지는 이러한 가치에 착안하여, 본 연구는 『醫方類聚』를 醫案이라는 키워드로 조명하고자 한다. 醫案은 ‘동아시아 의학의 임상 시험 사례’라고 정의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환자의 증상과 병기, 진단, 처방, 예후 등이 하나의 이야기로 엮여 있는 형태를 띠고 있다.
  • 아직까지 『醫方類聚』를 醫案의 관점에서 본격적으로 조명한 연구는 없다. 이에 본고에서는 『醫方類聚』 내에 산재해 있는 醫案들을 추출하여, 『醫方類聚』의 醫案 분포와 활용양상, 『醫方類聚』 醫案의 원출전 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내용은 『醫方類聚』 醫案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
  • 본 연구는 『醫方類聚』 醫案 분포에 대한 통계적 고찰이 주를 이루지만, 곳곳에서 다양한 醫案을 예시하면서 그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내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본 연구는 『醫方類聚』에 醫案이 활용된 양상과 醫案을 활용한 목적에 대해서도 일부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 본 연구는 『醫方類聚』 醫案 분포에 대한 통계적 고찰이 주를 이루지만, 곳곳에서 다양한 醫案을 예시하면서 그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내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본 연구는 『醫方類聚』에 醫案이 활용된 양상과 醫案을 활용한 목적에 대해서도 일부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 글의 제목에서 밝히듯이 본 醫案 은 “得病有因”이라는 키워드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사용된 것이다.
  • 이에 착안하여 이후부터는 醫案의 활용양상과 그 저술목적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살피기 위해 실례를 들어 설명하기로 한다. 먼저 『醫方類聚』 「總論門」에 등장하는 『證治 提綱』의 醫案부터 살펴본다.
  • 본 醫案은 『證治提綱』에 나오는 醫案을 『醫方類聚』 「總 論門」에서 인용한 것을 소개한 것이다. 본 醫案에서 비둘기를 주로 먹는 환자가 咽喉 쪽이 아픈 증상을 호소하였는데, 의사는 이 사람이 먹는 것을 물어보았다.
  • 본 醫案은 『證治提綱』에 나오는 醫案을 『醫方類聚』 「總 論門」에서 인용한 것을 소개한 것이다. 본 醫案에서 비둘기를 주로 먹는 환자가 咽喉 쪽이 아픈 증상을 호소하였는데, 의사는 이 사람이 먹는 것을 물어보았다. 이에 환자가 비둘기를 많이 먹는다고 하자 비둘기가 半夏싹을 많이 먹는 새라는 사실에 착안하여 生薑을 처방하였더니 나았다고 소개 한다.
  • 본 醫案에서 비둘기를 주로 먹는 환자가 咽喉 쪽이 아픈 증상을 호소하였는데, 의사는 이 사람이 먹는 것을 물어보았다. 이에 환자가 비둘기를 많이 먹는다고 하자 비둘기가 半夏싹을 많이 먹는 새라는 사실에 착안하여 生薑을 처방하였더니 나았다고 소개 한다. 生薑은 半夏毒을 없애는데 잘 알려진 본초이다.
  • 즉 咽喉 쪽의 문제가 비둘기 고기 때문이며 엄밀하게는 비둘기가 자주 먹는 半夏로 인한 것인데, ‘半夏毒’이라는 원인을 잘 파악하여서 치료에 성공하였으므로, 추후에 이 글을 보는 독자들은 병의 원인을 중요하게 인식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이다. 「總論門」에 등장하는 『雜記九門』의 醫案을 하나 더 살펴보고 이에 대해 더 논의하기로 한다.
  • 한편 『醫方類聚』 「傷寒門」의 『衛生寶鑑』 醫案은 전술한 醫案들과는 또 다른 양상으로 활용되고 있어서 소개한다
  • 거절하지 못하여 마침내 가서 살펴보았다. 앉아 있는 중에 여러 사람이 있었는데 나는 그 증에 대해 직접 말하고자 하지 않았고 다만 세세하게 나누어 헤쳐, 스스로 방도를 깨닫게 하고자 하였다. 무릇 陽證이라는 것은 몸이 모름지기 大熱하고 手足은 厥하지 않으며, 누우면 평탄하다.
  • 본 연구는 『醫方類聚』 내에 산재해 있는 醫案을 추출하여, 그 분포와 활용양상, 저술목적, 원출전 등을 파악해서 『醫 方類聚』 醫案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醫 方類聚』가 조선전기 이전의 의서들을 집대성한 책이라는 점에 주목한다면, 상기의 기초적인 정보는 곧, 조선 전기 이전 醫案에 대한 개괄이기도 하므로 본 작업은 의사학적으로도 의의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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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醫方類聚는 무엇인가? 『醫方類聚』는 世宗 때 왕명으로 편찬이 착수 되었다가 1477년(成宗 8年)에 최초로 간행된 우리나라 最大의 醫書이다. 총 950만字 정도의 규모로 266卷 92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처방만 5만여 개에 이르는 巨帙이다.
醫方類聚는 어떻게 분류 가능한가? 『醫方類聚』는 워낙 방대한 규모여서 다양한 키워드로 연구가 가능한데, 지금까지 축적된 선행연구들을 살펴본다면 크게 2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하나는 『醫方類聚』의 구성 등에 대한 구조적 고찰이며 나머지는 『醫方類聚』에 내재된 의학사상에 대한 고찰이다. 『醫方類聚』의 구조에 대한 연구는 주로 2000年代 초반까지 이루어졌으며, 안상우, 최환수를 중심으로 『醫方類聚』의 인용서, 편찬 체재, 서술 방식 등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
검색을 통한 수작업을 통한 醫案의 정리의 한계는? 수작업을 통한 醫案의 정리는 키워드 검색을 통한 작업보다 정확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치게 많이 걸린다는 한계가 있지만, 연구자가 직접 醫案을 읽어보고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醫案이라는 장르는 명확하게 표준화 되어있지 않아서, 그 형식이 인용서에 따라 상이하고 일관적이지 않으므로 검색을 통한 추출방법은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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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15)

  1. 강연석, 이상섭, 박희수, 이서영. 醫方類聚.癲癎門을 통해 본 한의학에서 癎疾의 역사. 한국의사학회지. 2011;24(1):111-117. 

  2. 안상우, 김남일. 醫方類聚 總論의 體制와 引用方式 分析. 경희한의대논문집. 1999;22(1):85-106. 

  3. 안상우. 東醫寶鑑의 '類聚' 인용문에 대한 고찰. 한국의사학회지. 2000;13(1):59-72. 

  4. 안상우. 醫方類聚의 編纂과 朝鮮前期 醫書. 한국의사학회지. 2001;14(2):59-82. 

  5. 오재근. 조선 의관 허준의 임상 의학 사유 엿보기. 의사학. 2015;24(3):581-619. 

  6. 이경록. 조선전기 의방유취의 성취와 한계 : 상한에 대한 인식을 중심으로. 한국과학사학회지. 2012;34(3):461-493. 

  7. 정지훈, 한봉재, 김동율. 醫方類聚의 導引圖에 관한 연구. 한국의사학회지. 2014;27(1):41-50. 

  8. 최환수, 신순식. 醫方類聚의 引用書에 관한 연구(1). 한국한의학연구원논문집. 1997;3(1):14-40. 

  9. 동양의학대사전편찬위원회. 동양의학대사전. 서울:경희대학교 출판국. 1999. 

  10. 唐愼微. 經史證類大觀本草 附 本草衍義幷札記. 서울:崇文社. 1976. 

  11. 맹웅재, 김기욱, 김남일, 김도훈, 김용진, 김홍균, 외. 韓醫學通史. 고양:대성의학사. 2006. 

  12. 맹웅재, 김기욱, 김남일, 김도훈, 김용진, 김홍균, 외. 강좌 중국의학사. 고양:대성의학사. 2006. 

  13. 浙江省中醫硏究所. 醫方類聚. 北京:人民衛生出版社. 1981. 

  14. 陳大舜 主編. 歷代名醫醫案選講. 上海:上海中醫藥大學出版社. 1994. 

  15. 許浚. 東醫寶鑑. 서울:南山堂.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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