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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최근 상품화된 활성탄(activated charcoal)의 공급 감소로 환자에게 투여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병원이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현재 응급의료기관들에서 활성탄의 투여 현황과 대체품의 사용 정도, 그에 따른 의료진의 활성탄 투여에 대한 인식 등에 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제안 방법
- 위세척 시행여부, 위세척 시행 시 방법, 위세척 시행 기준 시간(음독 후 내원 할 때까지의 시간), 활성탄의 투여 여부와 투여하는 활성탄의 종류에 관하여 조사하였다. 그리고 의료진이 경험하는 활성탄 투여 시에 나타나는 임상적 부작용 및 부작용을 나타내는 환자의 비율과 활성탄 투여 및 확보에 대한 인식에 관하여 설문을 시행하였다.
- 전국의 응급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기관 전 수를 대상으로 전향적인 전화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전문의 2인, 전공의 1인이 2016년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3개월간 각 응급의료기관 응급실에 전화를 하여 응급의학과 전문의, 고년차 전공의 또는 수간호사, 주임 간호사에게 설문조사지를 이용하여 전화로 설문을 진행하였다(Appendix 1). 해당 응급의료기관의 위치와 기관 종류는 중앙응급의료센터의 2016년 4월 응급의료기관 현황을 기준으로 적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 2016년 4월 전국 응급의료기관은 총 권역응급의료센터 13개소, 전문응급의료센터 1곳, 지역응급의료센터 132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272곳이었고, 이중 권역응급의료센터 10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59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111개소에서 전화 설문조사에 응답하였다. 설문에 응답한 기관들의 지역적 분포는 전국적으로 차이가 없이 고르게 분포하고 있었다.
- 전국의 응급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기관 전 수를 대상으로 전향적인 전화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전문의 2인, 전공의 1인이 2016년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3개월간 각 응급의료기관 응급실에 전화를 하여 응급의학과 전문의, 고년차 전공의 또는 수간호사, 주임 간호사에게 설문조사지를 이용하여 전화로 설문을 진행하였다(Appendix 1).
데이터처리
- 0을 이용하였고, 자료의 표현에 있어서 연속변수는 평균 및 표준편차로, 범주형 변수는 빈도와 백분율로 표시 하였다. 변수들의 단변량 분석에 있어 연속변수는 Student’s t-검정, 범주형 변수는 카이제곱 검정, 다수의 집단을 비교 시에는 ANOVA(분산분석, analysis of variance) 등을 시행하였으며, 이때 p값은 0.05 미만인 경우를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 통계 분석은 SPSS version 18.0을 이용하였고, 자료의 표현에 있어서 연속변수는 평균 및 표준편차로, 범주형 변수는 빈도와 백분율로 표시 하였다. 변수들의 단변량 분석에 있어 연속변수는 Student’s t-검정, 범주형 변수는 카이제곱 검정, 다수의 집단을 비교 시에는 ANOVA(분산분석, analysis of variance) 등을 시행하였으며, 이때 p값은 0.
성능/효과
-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전체 내원 환자 중 약물 중독으로 내원하는 환자의 비율이 0.77%, 지역응급의료센터는 0.38%, 지역응급의료기관은 0.19%였다. 상급기관일수록 전체 내원 환자 중 중독환자의 비율이 높아짐을 볼 수 있었다(Table 1).
- 본 연구 결과 설문을 시행한 응급의료기관 중 활성탄을 투여하고 있는 의료기관은 90기관으로 50%를 차지하였고, 이중 42기관은 상품화된 활성탄을 투여하고 있고 48기관은 자체 제작 활성탄을 투여하고 있었다. 반면 50%에 해당하는 응급의료기관이 활성탄을 중독환자에게 투여하고 있지 않았으며, 전체 응답기관 중 37%가 상품화된 활성탄의 공급이 중단 된 이후에 활성탄의 투여 중단이 이루어졌다. 투여중단 시기는 각 기관마다 달랐으나 2015년 8월부터 시작되어 각 기관이 재고량을 소진한 후였다.
- 중독 환자에게 있어 비특이적인 해독제로 널리 쓰여 왔던 활성탄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여 투여율이 낮아지고 있다. 반면 응급의료기관 의료진이 중독환자 처치에 있어 활성탄의 투여가 필요하다는 인식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제품화된 활성탄의 보유가 빨리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숯으로 자체 제작하여 투여하는 것을 고려하며, 이에 대하여 독성학회의 투여 요법의 표준화와 활성탄 투여에 대한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본 연구 결과 설문을 시행한 응급의료기관 중 활성탄을 투여하고 있는 의료기관은 90기관으로 50%를 차지하였고, 이중 42기관은 상품화된 활성탄을 투여하고 있고 48기관은 자체 제작 활성탄을 투여하고 있었다. 반면 50%에 해당하는 응급의료기관이 활성탄을 중독환자에게 투여하고 있지 않았으며, 전체 응답기관 중 37%가 상품화된 활성탄의 공급이 중단 된 이후에 활성탄의 투여 중단이 이루어졌다.
- 조사에 응답한 기관 중 활성탄을 투여하고 있지 않는 응급의료기관은 50%였다. 제품화된 활성탄의 공급 중단 이후 투여가 이루어지지 않는 기관이 37%이고, 기존부터 활성탄을 투여하지 않는 기관이 13%였다.
- 80시간). 중독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에게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40%,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59.3%, 지역응급의료기관 중 45.9%가 활성탄을 투여하고 있었다(Table 1).
- Gabriela 등은 같은 중독 상황에서 응급의학과 의사의 43%가 활성탄을 투여하며, 독성학자들은 88%가 활성탄을 투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활성탄의 이점에 대한 인식의 차이, 투여 효과에 대한 교육의 차이로 보고하고 있다7). 현재 우리나라 응급의료기관 의료진은 중독 환자에게 활성탄의 이점에 대한 인식이 높은 정도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지역응급의료기관 중 22%는 제품화된 활성탄의 중단 이전부터 활성탄을 투여 하고 있지 않았다. 활성탄을 투여하고 있는 병원 중, 숯으로 병원 자체 제조하여 사용하는 비율은 27%였으며, 응급의료기관 종류 별 분류로는 권역응급의료센터 10%, 지역응급의료센터 32%, 지역응급의료기관 25%였다(Table 2).
- 활성탄을 투여하다가 현재 활성탄을 투여하지 않는 기관의 의료진에게 활성탄을 투여했을 때와 비교하여 환자의 임상양상의 차이가 있는 지와 활성탄의 필요성을 느끼는 지에 대한 설문에서 66개의 기관 중 임상양상의 차이가 없다는 응답이 60기관(91%)였고, 활성탄의 필요성을 느끼는지에 대한 설문에는 51기관(77%)에서 활성탄이 구비되어야 한다고 답하였다.
- 활성탄의 투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기관의 의료진 중 활성탄을 투여하였을 시와 투여 하지 않았을 시에 임상 양상의 차이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91%였다. 그 이유로 환자가 응급실에 있는 동안 임상 상태의 변화를 크게 경험하지 못하며, 약물 농도를 명확히 볼 수 없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있었다.
후속연구
-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전화 설문조사로서 응급의료기관 의료진의 답변 지연 및 거부가 많아 응답률이 떨어져 약 43%의 응급의료 기관에서 설문을 시행 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실제 보유 현황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은 배제하기 힘들 것이다.
- 환자들의 임상양상 중 구토율은 전화 응답을 한 의료진의 개인적인 경험에 근거한 것이어서 실제로 중독 환자들의 임상양상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제한점으로 들 수 있다. 자체 제작한 활성탄의 경우 구토율이 높은 이유로 제작과정 상 상품화된 활성탄과의 맛과 농도 등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대한 조사 및 지침이 있어야 할 것이며, 추후 우리나라 응급의료기관 전수에 대한 조사 및 활성탄의 투여 유무에 따른 객관적인 임상 예후에 대한 연구가 있어야 할 것이다.
- 반면 응급의료기관 의료진이 중독환자 처치에 있어 활성탄의 투여가 필요하다는 인식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제품화된 활성탄의 보유가 빨리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숯으로 자체 제작하여 투여하는 것을 고려하며, 이에 대하여 독성학회의 투여 요법의 표준화와 활성탄 투여에 대한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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