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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에 본 연구에서는 침과 이완요법을 병행 치료한 중의학 논문을 검색ㆍ분석하여 침과 이완요법 병용의 임상연구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 검색 범위를 중의학, 중약학, 중서의결합(中醫學, 中藥學, 中西醫結合)으로 한정하였으며, 치료방법으로 침구치료와 이완요법을 병행한 논문을 선별하기 위하여 1차 검색어로는 ‘Acupuncture’, ‘针’을, 2차 검색어로는 ‘Relaxation therapy’, ‘Relaxation’, ‘放松’을 사용하였다.
- 논문 검색 이후 상호 비교하여 누락되는 논문이 발생하지 않게 하였으며, 중복되는 논문을 제외하였다. 본 연구에서 살피고자하는 침과 이완요법을 병행한 임상연구 확보를 위해 논문의 제목과 초록을 참고하여 1차 선별하였으며, 선별된 논문들의 원문을 확보하여 전문을 읽고 2차 선별하였다. 독립된 연구자가 각각 선별 작업을 거친 후, 합의를 통해 최종 분석하고자 하는 논문을 선별하였으며, 합의되지 않는 부분은 제3의 연구자(JHL)의 자문을 구하여, 3명의 연구자가 모두 동의한 논문을 최종 포함하여 분석하였다
- 본 연구에서 살피고자하는 침과 이완요법을 병행한 임상연구 확보를 위해 논문의 제목과 초록을 참고하여 1차 선별하였으며, 선별된 논문들의 원문을 확보하여 전문을 읽고 2차 선별하였다. 독립된 연구자가 각각 선별 작업을 거친 후, 합의를 통해 최종 분석하고자 하는 논문을 선별하였으며, 합의되지 않는 부분은 제3의 연구자(JHL)의 자문을 구하여, 3명의 연구자가 모두 동의한 논문을 최종 포함하여 분석하였다
- 본 연구에서 임상연구가 아닌 논문, 종설 논문, 출판되지 않은 문헌, 학위논문, 무작위 대조군 연구가 아닌 논문 등을 배제하였으며, 침과 이완요법 병행치료를 중재로 사용한 임상연구논문을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 최종 선별된 논문은 독립된 2명의 연구자(SHL, YLB)가 연구 설계, 연구대상, 진단 기준, 대조군, 중재방법, 평가도 구, 연구결과, 질환별 효과 등에 관하여 각각 분석하였다. 분석된 자료를 제3의 연구자(JHL)의 자문을 구하여 합의된 내용을 정리하였다.
- 최종 선별된 논문은 독립된 2명의 연구자(SHL, YLB)가 연구 설계, 연구대상, 진단 기준, 대조군, 중재방법, 평가도 구, 연구결과, 질환별 효과 등에 관하여 각각 분석하였다. 분석된 자료를 제3의 연구자(JHL)의 자문을 구하여 합의된 내용을 정리하였다.
- 을 사용하였다. 2명의 연구자(SHL, YLB)가 독립적으로 수행하였으며, 이견이 있는 경우 토의를 통해 조정하였고,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제3의 연구자(SHK)에게 자문을 구하여 조정하였다.
- 이완요법의 1회기 시행 시간은 10∼45분으로 다양하였으며, 5편의 연구에서 30분간 진행하였으며, 각각 1편의 연구에서 10분, 25분, 45분씩 시행하였다.
- 침 치료의 1회기 시행 시간은 5편의 연구에서 30분간, 2편의 연구에서 20분간 유침하였다. 2편의 연구에서는 유침 시간에 대해 기술하지 않았다.
- 본 연구에 선정된 논문에서 사용된 이완요법으로 호흡이완법(Breathing relaxation), 점진적 근육이완법(Progressive Muscle Relaxation, PMR), 지시적 심상요법(Guided Imagery), 음악요법(Music Therapy), 바이오피드백(Biofeedback), 태극권 등이 활용되었다.
- 선정된 11편의 연구에서 병용군에 사용된 침 치료 방법은 MA, EA, AA, SA 등으로 다양하였다. 불면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치료군에서 MA만을 사용한 연구가 2편, AA만 사용된 연구가 2편, EA만 사용된 연구가 1편이었으며, 노인 만성 불면환자에게 MA과 AA이 함께 시행되었다.
대상 데이터
- 중국논문 검색 데이터베이스인 중국지식기초시설공정 (中國知識基礎施設工程, http://www.cnki.net)에서 2006 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출판된 논문을 대상으로 검색하였다.
- 논문 검색과 선별은 독립된 2명의 연구자(YLB, ARS)가 각각 따로 시행하였다. 논문 검색 이후 상호 비교하여 누락되는 논문이 발생하지 않게 하였으며, 중복되는 논문을 제외하였다.
- 연구방법에 따라 검색한 결과 총 153편의 논문이 검색되었다. 중복되는 논문은 없었으며, 학회지에 게재되지 않은 학위논문 61편, 임상연구가 아닌 종설논문 1편을 1차 선별 과정을 거쳐 제외하였다.
- 중복되는 논문은 없었으며, 학회지에 게재되지 않은 학위논문 61편, 임상연구가 아닌 종설논문 1편을 1차 선별 과정을 거쳐 제외하였다. 이후 원문을 확보하여 침과 이완 요법의 병용이 치료중재방법으로 사용되지 않은 논문 79편, 전후비교연구 1편 등 총 142편의 논문을 제외하였다. 최종 11편16-26)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 논문을 선정하여 분석하였다(Fig.
- 이후 원문을 확보하여 침과 이완 요법의 병용이 치료중재방법으로 사용되지 않은 논문 79편, 전후비교연구 1편 등 총 142편의 논문을 제외하였다. 최종 11편16-26)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 논문을 선정하여 분석하였다(Fig. 1).
- 이 각각 1편의 논문에서 활용되었다. CCMD-3와 중의병증진단료효표준을 함께 사용한 논문이 1편, 구체적인 진단 도구 및 측정 도구의 언급 없이 불면의 임상 증상에 근거하여 연구대상을 선정한 논문은 1편이었다.
- 국소 마취 수술 전 환자에 대해 명시된 진단 기준은 없었으며 수술 2일 전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는 언급만 있었다. 불안형 미병 연구에서는 2001년 중국 아건강(亞健康) 학술연구세미나에서 제시한 기준31)인 30개의 증상 중 6개 이상 나타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나머지 1편의 연구에서는 심박 조율기 이식 수술 후 불안을 호소하는 환자 중 ICD-10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s 10th)32)의 불안장애 기준을 만족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하였다.
- 11편의 연구 중, PMR을 4편, 호흡이완법을 2편, 음악요법을 3편의 연구에서 활용하였다. 또한 심상요법, 바이오피드백, 태극권, 근육이완법은 각각 1편의 연구에서 사용되었다.
- 본 연구의 선정기준에 포함되는 임상연구는 총 11편으로 불면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6편, 불안 증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3편, 그 외 갱년기증후군, 중추성 딸꾹질을 연구대상으로 한 연구가 각각 1편으로, 주로 불면, 불안 등의 정신적ㆍ 심리적 불편함이 주된 연구대상이었다. 그 외에도 중추성 딸꾹질, 갱년기 증후군 연구에서 불안(SAS)과, 우울(SDS)을 평가하여 침과 이완요법 병행 치료의 심리 증상 개선 효과를 기대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 대조군으로 침 치료를 단독 시행한 군 외에 양약을 복용 한 군은 2편이었으며, 변증에 따라 한약을 투여한 군, 일반 치료를 시행한 군이 각각 1편씩 있었다.
- 등이 있었다. 특히 본 연구에서 가장 높은 빈도로 사용된 이완요법인 PMR은 불안장애40,41), 우울증42) 등에 동반된 신체적, 정신적 긴장을 완화를 위해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불안 및 우울 증상을 동반하는 자궁내막증43), 아토피피부염44), 암45)과 같은 신체 질환의 치료 프로그램에 응용하여 치료 효과를 분석한 연구보고가 있었다.
- 본 연구에서 선정된 논문을 연구 대상 혹은 질환별로 분류하면, 불면을 대상으로 한 논문이 6편으로 가장 많았고, 불안을 대상으로 한 논문이 3편이었으며, 그 외에 중추성 질환으로 인한 난치성 딸꾹질, 여성 갱년기 증후군을 대상으로 한 논문이 각각 1편씩이었다.
이론/모형
- 본 연구에 포함된 무작위 대조군 연구의 질을 평가하기 위해서 자다드 척도(Jadad Quality Assessment Scale)14)와 RoB (Cochrane’s Riskof Bias tool)15)을 사용하였다.
- 그 외 여성 갱년기증후군 임상연구에서는 CCMD-2의 진단 기준과 중의병증진단유효표준의 울증(鬱證) 변증 기준을 만족하는 환자를 연구대상으로 하였으며, 중추성 질환으로 인한 난치성 딸꾹질 임상연구에서는 내과학33)에서 제시된 완고성애역 진단표준(頑固性呃逆的診斷標準)을 진단 기준으로 사용하였다.
- 연구 대상에 따라 다양한 평가척도가 사용되었다. 불면에 대한 6편의 논문 중 PSQI (The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유효율(Effective rate)이 각각 4편의 연구에서 주요 평가도구로 사용되었다. HAMA (Hamilton Anxiety Rating Scale), HAMD (Hamilton Depression Rating Scale)이 평가도구로 함께 사용한 논문이 1편이었다.
- 불안에 대한 연구의 경우 3편의 논문 모두에서 SAS (Self-Rating Anxiety Scale)를 평가도구로 사용하였고, 3편 중 1편의 연구에서 유효율을 제시하였다.
- 갱년기 증후군 연구에서는 평가도구로 유효율과 SAS, SDS (Self-Rating Depression Scale) 등이 사용되었으며, 난치성 딸꾹질 연구에서는 유효율, 회복시간, SAS, SDS가 사용되었다.
성능/효과
- 의 연구에서는 모든 대상자에게 수면위생교육과 수면일기 작성을 지시하였으며, MA와 AA를 시행한 군, PMR 과 바이오피드백을 시행한 군, 침 치료와 이완요법 병용군을 비교하였다. 모든 군에서 치료 8주후 PSQI, HAMA, HAMD가 유의미하게 경감하였다(p＜0.01). 치료 8주후와 치료 종료 6개월 후 추적조사 측정에서 병용군의 PSQI 점수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어(p＞0.
- 01). 치료 8주후와 치료 종료 6개월 후 추적조사 측정에서 병용군의 PSQI 점수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어(p＞0.05), 치료 종료 시와 비교하여 추적조사 시 PSQI 점수가 유의미하게 증가한 다른 두 군에 비해 감소효과가 유지된다고 보고하였다(p＜0.05).
- 선정된 11편의 연구에서 사용된 이완요법의 종류와 시행 시간 역시 다양하였는데, 활용된 이완요법 종류에는 PMR, 호흡이완법, 음악요법, 지시적 심상요법, 의념명상, 3경로 이완요법 등이 있었으며, 바이오피드백(알파파 증가) 훈련, 태극권 등을 활용하여 이완반응을 유도하기도 했다. 이완상태 유도를 위해 두 가지 이상의 이완요법과 심리적 개입을 활용한 연구는 5편이었다.
- 선정된 11편의 연구 중 Chen18)과 Tu21)가 활용한 이완요 법은 복식호흡과 묵념(默念)으로 순서와 절차가 동일하였으며, 나머지 9편의 논문에서 활용된 이완요법은 구체적 순서와 절차가 각각 달랐다.
- 선정된 11편의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본 연구에 포함된 모든 논문에서 침과 이완요법 병용군이 대조군에 비해 치료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1. 선정된 논문은 모두 11편으로 불면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가 6편, 불안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가 3편으로 정신과적 증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가장 많았다.
- 2. 사용된 침 치료로 체침이 가장 많았고, 5편의 연구에서 2가지 이상의 이완요법이 병행되어 사용되었다.
- 3. 침과 이완요법 병용을 하였을 때 치료결과는 더 우수하였으나, 대조군의 이질성이 높아 이완요법의 부가적인 효과를 추정하기는 어려웠다.
- 4. 정성적인 분석 상 대부분의 연구에서 침과 이완요법 병행치료가 대조군보다 효과적이었다.
- 5. 연구의 질 평가 상 대부분의 항목이 비뚤림 위험이 불확실하거나 높다고 평가되었다.
후속연구
- 그 외, 자침 깊이, 보사법, 시술자에 대한 정보 등이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지 않아, 연구 설계의 체계성과 엄격성에서 한계가 있었다. 향후 STRICTA (STandards for Reporting Interventions in Clinical Trials of Acupuncture)34)와 같은 점검표를 활용한 체계적 연구의 설계와 진행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이상의 연구를 살펴보았을 때, 이완상태의 유도와 치료효과의 증대를 위해 두 가지 이상의 이완요법을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여러 이완요법의 상호보완적인 효과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본 연구의 결과에서 각 이완요법이 치료에 기여하는 바를 분석하기는 어려웠다.
- 본 연구에 선정된 논문의 수가 11편으로 적고, 포함된 각 연구의 질이 비교적 낮으며, 연구 대상군이 다양하고 동일한 연구대상군의 진단 기준과 평가도구, 치료적 개입이 동일하지 않아 메타분석과 같은 정량적인 분석을 시행할 수 없었다. 또한 본 연구 결과로는 침과 이완요법의 상호 보완적인 치료적 특성을 파악하기 어려웠다는 점, 각기 다른 증상에 가장 효과적인 이완요법에 대해 파악할 수 없었으며, 여러 이완요법 중 침 치료와 병행하기 가장 적합한 이완요법에 대해 결론내리기 어려웠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 본 연구에 선정된 논문의 수가 11편으로 적고, 포함된 각 연구의 질이 비교적 낮으며, 연구 대상군이 다양하고 동일한 연구대상군의 진단 기준과 평가도구, 치료적 개입이 동일하지 않아 메타분석과 같은 정량적인 분석을 시행할 수 없었다. 또한 본 연구 결과로는 침과 이완요법의 상호 보완적인 치료적 특성을 파악하기 어려웠다는 점, 각기 다른 증상에 가장 효과적인 이완요법에 대해 파악할 수 없었으며, 여러 이완요법 중 침 치료와 병행하기 가장 적합한 이완요법에 대해 결론내리기 어려웠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 향후 연구에서는 각 증상에 특이적인 효과를 보이는 이완 요법의 발굴, 이완요법에 대한 표준화 작업, 침 치료와 병행 시 가장 효과적인 이완요법의 탐색, 침과 이완요법 병용치료에 가장 효과적으로 반응하는 신체질환, 정신장애의 탐색 및 임상 적용 시 순서 및 절차에 대한 합의 등이 선행된 후 체계적인 임상연구를 통한 임상적 근거가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분석논문에서 부작용에 대한 연구가 1편뿐으로 향후 부작용 여부도 평가하는 연구가 시행되어 침과 이완요법의 병용치료의 안정성에 대한 근거도 확보해야 할 것이다.
- 향후 연구에서는 각 증상에 특이적인 효과를 보이는 이완 요법의 발굴, 이완요법에 대한 표준화 작업, 침 치료와 병행 시 가장 효과적인 이완요법의 탐색, 침과 이완요법 병용치료에 가장 효과적으로 반응하는 신체질환, 정신장애의 탐색 및 임상 적용 시 순서 및 절차에 대한 합의 등이 선행된 후 체계적인 임상연구를 통한 임상적 근거가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분석논문에서 부작용에 대한 연구가 1편뿐으로 향후 부작용 여부도 평가하는 연구가 시행되어 침과 이완요법의 병용치료의 안정성에 대한 근거도 확보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를 향후 침과 이완요법의 병용 치료에 대한 임상연구 설계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 또한 분석논문에서 부작용에 대한 연구가 1편뿐으로 향후 부작용 여부도 평가하는 연구가 시행되어 침과 이완요법의 병용치료의 안정성에 대한 근거도 확보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를 향후 침과 이완요법의 병용 치료에 대한 임상연구 설계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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