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주기성 사지운동증에 따른 수면다원검사 상 수면 변수들의 변화

최종배; 최재원; 이유진; 구재우; 정도언

doi:10.14401/kasmed.2017.24.1.24

주기성 사지운동증에 따른 수면다원검사 상 수면 변수들의 변화
The Changes in Polysomnographic Sleep Variables by Periodic Limb Movements During Sleep 원문보기

수면·정신생리 = Sleep medicine and psychophysiology, v.24 no.1, 2017년, pp.24 - 31

최종배 (용인정신병원) , 최재원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이유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수면의학센터) , 구재우 (용인정신병원) , 정도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수면의학센터)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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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적 : 이 연구에서는 PLMS 지수의 변화에 따라 수면다원검사 상 나타나는 수면 변수들과 주간 졸림 증상의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고, PLMD의 바람직한 진단 기준으로서의 PLMS 지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총 4195명 환자들에 대해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한 기록을 조사하여, 17세 이상이고, 원발성 불면증, 수면무호흡증, 기면병, 렘수면 행동장애가 없는 666명의 대상 환자들을 선택하였다. 대상 환자들의 PLMS 지수에 따라 5 이하인 그룹(1 그룹)과, 5에서 15 사이인 그룹(2 그룹), 15를 초과하는 그룹(3그룹)의 세 그룹으로 나누어 비교하였다. 각 그룹별로 연령, 성별, Epworth 졸림 척도, 수면 효율, 입면 후 각성시간, 수면 잠복기, 1단계 수면분율, 2단계 수면분율, 3단계 수면분율, REM 수면분율 등의 변수를 비교하였다. 결 과 : 세 그룹은 연령과 성별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 수면 효율, WASO, 3단계 수면분율에서 1그룹과 2, 3그룹은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고, 2그룹과 3그룹 사이에는 차이가 없었다. 수면 잠복기와 Epworth 졸림척도에서 1그룹과 3그룹이 의미 있는 차이가 있었고, 2그룹과 3그룹 사이에는 차이가 없었다. 연령을 제어 변수로 설정하고 편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PLMS 지수는 수면 효율, WASO와 의미 있는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결 론 : 이 연구 결과를 통해 PLMS 지수에 따라 수면다원검사 상 수면 변수의 변화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또한 변화된 중요 수면 변수에서 2그룹과 3그룹이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서, PLMS 지수가 5 이상을 PLMD라고 진단했던 예전 진단 기준을 좀더 옹호하는 결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 AI-Helper

Objectives: Periodic limb movement disorder (PLMD) has been debated with regard to its clinical significance and diagnostic criteria. The current diagnostic criterion for PLMD in adults has been changed from periodic limb movement index (PLMI) > 5/hour to PLMI > 15/hour by the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Sleep Disorders (ICSD). In this study, we aimed to investigate the changes in polysomnographic sleep variables according to PLMI and to determine the relevance of the diagnostic criterion for PLMD. Methods: Out of 4195 subjects who underwent standard polysomnography, we selected 666 subjects (370 males and 296 females, aged $47.1{\pm}14.8$) who were older than 17 years and were not diagnosed with primary insomnia, sleep apnea, narcolepsy, or REM sleep behavior disorder. Subjects were divided into three groups according to PLMI severity: group 1 ($PLMI{\leq}5$), group 2 (5 < $PLMI{\leq}15$), and group 3 (PLMI > 15). Demographic and polysomnographic sleep variables and Epworth sleepiness scale (ESS) were compared among the three groups. Results: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among the three groups in age and gender. Sleep efficiency (SE) and stage 3 sleep percentage in group 1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those in groups 2 and 3. The wake after sleep onset (WASO) score in group 1 was significantly lower than those in groups 2 and 3. However,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SE, stage 3 sleep percentage, or WASO between groups 2 and 3. Sleep latency (SL) in group 1 was significantly lower than that in group 3, but there was no difference in SL between group 2 and group 3. ESS score in group 1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in group 3, but there was no difference between group 2 and group 3. Partial correlation analysis adjusted by age showed that PLMI was significantly related to SE and WASO. Conclusion: This study suggests that PLMI influences polysomnographic sleep variables. In addition, we found the individuals who did not have PLMD but had PLMI > 5 were not different in polysomnographic sleep variables from the individuals who had PLMD according to the current criterion. These results raise questions about the relevance of the current diagnostic criterion of PLMD.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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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그러나, 아직까지 PLMD에서의 적합한 PLMS 지수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그러므로 이 연구에서는 PLMS 지수의 변화에 따라 수면다원검사 상 나타나는 수면 변수들과 주간 졸림 증상의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고, PLMD의 적합한 진단 기준으로서의 PLMS 지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대상 환자들은 PLMS 지수에 따라 5 이하인 그룹(1 그룹)과, 5에서 15 사이인 그룹(2 그룹), 15를 초과하는 그룹(3그룹)의 세 그룹으로 나누어 비교하였다. 각 그룹별로 수면 효율(sleep efficiency, %), 입면 후 각성시간(wake after sleep onset, 분), Epworth 졸림 척도(Epworth sleepiness scale), 수면 잠복기(sleep latency), 1단계 수면분율(%), 2단계 수면분율(%), 3단계 수면분율(%), 렘수면분율(%) 등의 변수를 비교하였다.
대상 환자들은 PLMS 지수에 따라 5 이하인 그룹(1 그룹)과, 5에서 15 사이인 그룹(2 그룹), 15를 초과하는 그룹(3그룹)의 세 그룹으로 나누어 비교하였다. 각 그룹별로 수면 효율(sleep efficiency, %), 입면 후 각성시간(wake after sleep onset, 분), Epworth 졸림 척도(Epworth sleepiness scale), 수면 잠복기(sleep latency), 1단계 수면분율(%), 2단계 수면분율(%), 3단계 수면분율(%), 렘수면분율(%) 등의 변수를 비교하였다.

대상 데이터

1995년 1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14년간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수면의학센터에서 검사한 총 4195명의 환자들 중에서 수면무호흡증(폐쇄성 및 중추성), 렘수면 행동장애, 원발성 불면증, 기면병의 진단을 받은 환자들과 17세 이하의 환자들을 제외한 666명의 환자들(남자 370명, 여자 296명, 평균연령 47.1 ± 14.8세)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는 서울대학교병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데이터처리

0, SPSS Inc, Chicago, IL)을 이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PLMI 지수에 따라 나눈 3그룹의 수면효율, 수면 후 각성시간, 각 수면단계의 비율 등의 수면다원검사지수와 Epworth 졸림 척도(ESS)간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일원배치 분산분석(one-way ANOVA)을 시행하였다. 그리고 각각의 그룹간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사후분석(posthoc comparison)으로는 Bonferroni 방법을 사용하였다.
PLMI 지수에 따라 나눈 3그룹의 수면효율, 수면 후 각성시간, 각 수면단계의 비율 등의 수면다원검사지수와 Epworth 졸림 척도(ESS)간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일원배치 분산분석(one-way ANOVA)을 시행하였다. 그리고 각각의 그룹간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사후분석(posthoc comparison)으로는 Bonferroni 방법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전체 대상자에서 측정한 PLMI 지수가 수면다원검사 지수들과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단순상관분석을(Pearson correlation analysis) 시행하였다.
그리고 각각의 그룹간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사후분석(posthoc comparison)으로는 Bonferroni 방법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전체 대상자에서 측정한 PLMI 지수가 수면다원검사 지수들과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단순상관분석을(Pearson correlation analysis) 시행하였다. 연령을 제어변수로 설정하고 PLMI와 수면다원검사지수들 간의 편상관분석(partial correlation analysis)을 시행하였다.

이론/모형

수면다원검사는 수면기사가 일차 판독을 하고 수면 전문의사들이 Rechtschaffen과 Kales(1968)의 기준에 따라 판독하였다. 판독된 수면다원 기록은 전산화 프로그램에 입력하여 총수면시간, 수면 효율, 수면 잠복기, 각 수면 단계의 비율, 입면 후 각성시간 등의 값을 산출하였다.

성능/효과

그 결과 PLMS 지수가 낮은 그룹(1그룹)과 높은 그룹(2,3그룹) 사이에는 수면다원검사 상많은 변수(수면 효율, WASO, 수면 잠복기, 3단계 수면 비율)에서 의미 있는 차이를 나타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현재 기준으로는 PLMD라고 할 수 없는 2그룹(PLMS 지수가 5 초과 15 이하)이, 현재의 진단 기준에 부합하여 PLMD로 진단될 수 있는 3그룹(PLMS 지수가 15 초과인 그룹)과 수면효율, WASO, 수면 잠복기, 3단계 수면 비율 등의 수면 변수에서 차이가 없는 결과가 나와서, PLMS 지수가 5 이상을 PLMD라고 진단했던 예전 진단 기준을 좀더 옹호하는 결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001). Epworth 졸림 척도는 1그룹에서 27명, 2그룹에서 8명, 3그룹에서 20명을 조사하였는데, 1그룹(10.0 ± 4.3)이 3그룹(5.5 ± 3.8)보다 유의하게 높았고(p = 0.003), 2그룹과 3그룹 사이에는 차이가 없었다.
이 연구에서는 PLMS 지수의 변화에 따라 수면다원검사상 나타나는 수면 변수들과 주간 졸림 증상의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고, PLMD의 진단 기준을 정하는 적합한 PLMS 지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PLMS 지수가 낮은 그룹(1그룹)과 높은 그룹(2,3그룹) 사이에는 수면다원검사 상많은 변수(수면 효율, WASO, 수면 잠복기, 3단계 수면 비율)에서 의미 있는 차이를 나타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현재 기준으로는 PLMD라고 할 수 없는 2그룹(PLMS 지수가 5 초과 15 이하)이, 현재의 진단 기준에 부합하여 PLMD로 진단될 수 있는 3그룹(PLMS 지수가 15 초과인 그룹)과 수면효율, WASO, 수면 잠복기, 3단계 수면 비율 등의 수면 변수에서 차이가 없는 결과가 나와서, PLMS 지수가 5 이상을 PLMD라고 진단했던 예전 진단 기준을 좀더 옹호하는 결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같은 맥락에서의 제한점은 PLMS 지수가 5이하이면서 주관적인 수면 문제가 없는 정상 대조군의 수면다원검사 결과와 비교했어야 하는데, 이 연구의 대상 환자들은 주관적인 수면 문제를 가지고 있는 환자이므로 연구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향후의 연구에 있어서는 PLMS에서 수면의 질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각성의 변수를 고려할 필요가 있고, 수면다원검사 상 변수들뿐 아니라 주관적인 수면의 질을 측정하는 도구들도 시행하여 PLMS 지수와 비교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단순히 PLMS만으로 PLMD를 진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주관적인 수면 장애 증상이 동반되어야 진단이 가능하므로(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 2005), 주관적인 수면의 질을 측정하고 이를 PLMS 지수와 비교하는 것이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이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연구 대상이 수면의 문제를 가지고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한 사람들이므로, 수면무호흡증, 기면병, 원발성 불면증, REM 수면 행동장애 등의 수면 질환을 배제하였다고 하더라도 드러나지 않은 기존의 수면 문제가 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같은 맥락에서의 제한점은 PLMS 지수가 5이하이면서 주관적인 수면 문제가 없는 정상 대조군의 수면다원검사 결과와 비교했어야 하는데, 이 연구의 대상 환자들은 주관적인 수면 문제를 가지고 있는 환자이므로 연구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점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주기성 사지운동증의 요인은 무엇인가?	그 유병율은 대개 5~11%로 보고되고 있는데(Bixler 등 1982 ; Kales 등 1967), Ohayon과 Roth(2002)가 18,9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연구에서는 유병율이 3.9%로 조사되었고, 여성, 카페인, 스트레스, 정신질환 등이 사지움직임과 관련된 요인으로 나타났다고 보고되었다.
	주기성 사지운동증이란 무엇인가?	주기성 사지운동증(periodic limb movement during sleep, 이하 PLMS)은 수면 중에 불수의적인 사지 움직임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수면질환이다. 그 유병율은 대개 5~11%로 보고되고 있는데(Bixler 등 1982 ; Kales 등 1967), Ohayon과 Roth(2002)가 18,9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연구에서는 유병율이 3.
	주기성 사지운동장애로 진단되는 조건은 무엇인가?	PLMS의 총 횟수를 총 수면시간으로 나눈 값이다. PLMS 지수가 일정 기준을 충족하고 임상적인 수면 증상이나 주간 졸림증이 동반되면 주기성 사지운동장애(periodic limb movements disorder, 이하 PLMD)로 진단할 수 있다(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 2005). PLMS 지수와 수면관련 증상의 호소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들은 일관된 결과들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데, PLMS 지수와 수면다원검사 상 혹은 임상적 수면 변수들의 관계에 대해서 어떤 연구들은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하고 있고(Rosenthal 등 1984 ; Saskin 등 1985 ; Parrino 등 1996 ; Bastuji와 Garcia-Larrea 1999 ; Hilbert와 Mohsenin 2003), 어떤 연구들은 연관성이 없다고 보고하였다(Mendelson 1996 ; Nicolas 등 1998 ; Karadeniz 등 2000 ; Honrnyak 등 2004 ; Carrier 등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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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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