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유아의 기초학습능력과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에 따른 군집화:유아의 자기조절능력과 어머니의 학습관여의 군집 예측가능성

전은옥; 최나야

doi:10.21213/kjcec.2017.17.1.75

유아의 기초학습능력과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에 따른 군집화:유아의 자기조절능력과 어머니의 학습관여의 군집 예측가능성
Cluster Analysis by Children's Basic Learning Ability and Mother's Achievement Expectation Anxiety:Predictability of Children's Self-regulation Ability and Mother's Learning Involvement 원문보기

韓國保育學會誌 = Korean journal of child education and care, v.17 no.1, 2017년, pp.75 - 98

전은옥 (가톨릭대학교 생활문화학과) , 최나야 (가톨릭대학교 아동학전공)

초록
AI-Helper

본 연구는 취학 직전 만 5세 유아의 기초학습능력과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에 따른 군집화 가능성을 살펴보고, 유아의 자기조절능력과 어머니의 학습관여가 각 군집에 미치는 영향력을 비교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서울, 인천, 경기 지역 9개 유치원의 만 5세 유아 239명(남아 120명, 여아 119명)과 해당 유아의 어머니 239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PASW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비계층적 군집분석, 다항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 결과, 첫째, 유아의 기초학습능력과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의 수준에 따라 '고학습능력-고기대불안', '고학습능력-저기대불안', '저학습능력-고기대불안', '저학습능력-저기대불안'의 4군집이 분류되었다. 둘째, 유아의 자기조절능력 하위 요인인 '자기점검', '자기통제'와 어머니의 학습관여 하위 요인인 '존중과 사랑'은 '고학습능력-저기대불안' 군집이 '저학습능력-고기대불안' 군집보다 높고, '학업성과압력'은 '고학습능력-고기대불안' 군집이 '저학습능력-저기대불안' 군집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셋째, 유아의 자기조절능력의 '자기점검'과 어머니의 학습관여의 '학업성과압력', '가정학습활동', '존중과 사랑'이 학습능력-기대불안 군집 구분을 예측하였다.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examined the possibility of clustering using 5-year-old children's basic learning ability and mothers' achievement expectation anxiety, and compared the impact of the children's self-regulation ability and mothers' learning involvement for each cluster. The subjects were 239 children (120 boys & 119 girls) aged 5 and attending 9 kindergartens in Seoul, Gyeonggi and Incheon, and also their mothers.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non-hierarchical (K-means) cluster analysis and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The finding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 mother-child pairs were classified into four clusters of 'high learning ability-high expectation anxiety', 'high learning ability-low expectation anxiety', 'low learning ability-low expectation anxiety', or 'low learning ability-high expectation anxiety'group. Second, the level of child's self-monitoring, self-control, and mother's respect and love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the 'high learning ability-low expectations anxiety' group than the 'low learning ability-high expectation anxiety' group. Also, pressure for academic achievement was higher in the 'high learning ability-high expectation anxiety' group than the 'low learning ability-low expectations anxiety' group. Third, child's self-monitoring, mother's pressure for academic achievement, home learning activities, and respect/love for child predicted the clustering using children's basic learning ability and mothers' achievement expectation anxiety.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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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다음으로 본 연구를 통해 밝혀진 내용들을 바탕으로 하여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기초학습능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인인 지능과 가정환경을 함께 측정하거나 통제하지 않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연구에서 학령기 이상 아동과 청소년의 자기조절능력을 살펴보았으며, 유아를 대상으로 기초학습능력과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자기조절능력과 기초학습능력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상과 같은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가 갖는 의의는 다음과 같다. 먼저, 이 연구는 유아의 기초학습능력과 관련된 변인을 파악하기 위해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과 유아의 기초학습능력이 상호작용하여 군집화될 수 있음을 밝혔다. 어머니의 불안 중에서도 자녀에 대한 성취기대와 관련된 특정 불안을 살펴봄으로써 특히 우리나라의 사회문화적 특수성에 부합하면서 시의적절한 시도를 하였다.
본 연구는 취학 직전 만 5세 학급 유아들의 기초학습능력과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에 따른 군집화 가능성을 살펴보고, 유아의 자기조절능력과 어머니의 학습관여가 각 군집에 미치는 영향력을 비교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인천, 경기에 위치한 유치원 총 9기관에서 표집한 만 5세 학급의 유아 239명과 해당 유아의 어머니로부터 얻은 자료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인천, 경기에 위치한 유치원 총 9기관에서 표집한 만 5세 학급의 유아 239명과 해당 유아의 어머니로부터 얻은 자료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얻은 결과에 대해 논의하고 결론을 내리고자 한다.
이상의 고찰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기초학습능력과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 수준에 따른 군집화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한다. 이 두 변인 간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유아기 자녀 양육과 교육에 대한 시사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학습능력-기대불안 군집별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종합한 결과를 에 제시하였다.

가설 설정

셋째, 본 연구에서는 유아에게 영향을 미치는 아버지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았다.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아버지의 양육의 참여가 많아졌고, 아버지의 통제적 양육태도가 유아의 부적응행동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김영희, 장래수, 2004)를 보면, 아버지의 자녀에 대한 성취기대불안도 유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제안 방법

한국교육과정평가원(2015)에서 개발한 취학 직전 아동의 읽기·쓰기·수학 능력 검사지를 사용하여 일대일 면담 방식의 지필 검사를 실시하였다. 검사는 총 3개의 영역으로 읽기(36문항), 쓰기(20문항), 수학(23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에서 수정하여 사용한 문항은 원척도의 문장 읽기(읽기)와 받아쓰기(쓰기)는 각각 1문항이었으나, 본 연구에서는 3문항으로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검사는 일대일 개별 면담을 통해 이루어졌고, 예비연구 결과 유아들이 이해하고 반응하는데 별 무리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2015년 11월 초부터 12월까지 연구자가 기관을 방문하여 교사용과 어머니용 질문지를 배부하고 1주 뒤에 방문하여 회수하였고, 유아는 연구자가 기관을 방문하여 기관 내에서 유아들이 익숙하고 쾌적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방해를 받지 않는 곳으로 검사실을 정하여 개별면담을 실시하였다. 유아의 기초학습능력을 개별적으로 측정하는 데에는 약 20-30분이 소요되었다.
검사는 총 3개의 영역으로 읽기(36문항), 쓰기(20문항), 수학(23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에서 수정하여 사용한 문항은 원척도의 문장 읽기(읽기)와 받아쓰기(쓰기)는 각각 1문항이었으나, 본 연구에서는 3문항으로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또한 읽기와 수학에서 모두 만점인 3문항은 삭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K-means 군집분석을 통해 유아의 기초학습능력과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에 대한 교차군집화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변인들의 점수 범위를 동일하게 제시하기 위해서 Z점수(평균 0, 표준편차 1)로 전환하여 실시하였다.
어머니의 양육불안 중에서 자녀의 학습과 관련된 불안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총 26문항에 대한 요인분석을 통해 재추출한 기존의 ‘완벽주의로 인한 양육불안’ 7문항에 학습과 관련된 일부 2문항을 추가하였다.
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통계 처리하였다. 연구문제의 순서에 따라, 첫째, 유아의 기초학습능력과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에 따른 군집화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비계층적(K-means)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학습능력-기 대불안에 따른 군집별 유아의 자기조절능력과 어머니의 학습관여 차이를 살펴보기 위하여 ANOVA와 사후검증(Scheffé)을 실시하였다.
유아를 둔 어머니의 학습관여를 측정하기 위해 이정실(2011)의 부모 학습관여 척도의 ‘학업에 대한 조언과 정보제공’, ‘존중과 사랑’, ‘학업성과압력’요인과 권재기(2001)의 교육적 기대 하위 요인 중 ‘가정학습활동’요인을 사용하였다. 원척도는 아동 대상이나, 연구자가 유아 대상으로 수정하였다 (2문항 삭제, 2문항 추가). 즉, 최종 척도는 4개 하위 요인, 총 31문항이었고, 어머니가 응답하였다.
위지희(2014)의 양육불안 척도를 본 연구의 목적에 맞게 수정·보완하여 사용하였으며, 어머니가 직접 응답하도록 하였다.
유아의 기초학습능력과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에 대한 질문지의 문항과 조사방식에 문제가 없는지 알아보기 위해 유치원 교사 2인, 아동학 박사 2인의 응답과 의견을 바탕으로 검사도구 매뉴얼을 수정 ⋅보완하였다.
이정란(2003)이 개발한 유아 자기조절능력척도를 수정하여 2개 하위 요인의 총 24문항을 사용하였다. 또한 응답자가 단일한 것에 대한 편향성을 줄이고, 가정과 기관에서 유아를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어머니와 교사의 인식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동일한 척도에 대해 어머니와 교사가 각각 응답하도록 하고 두 응답의 평균점수를 사용하였다.
다음으로 본 연구를 통해 밝혀진 내용들을 바탕으로 하여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기초학습능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인인 지능과 가정환경을 함께 측정하거나 통제하지 않았다. 추후 연구에서는 유아의 지능도 측정하여 관계를 살펴보거나 통제 변인으로 사용하고, 유아에게 영향을 미치는 가정환경과 SES 등도 통제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읽기와 수학에서 모두 만점인 3문항은 삭제하였다. 평가 점수를 측정하기 위하여 읽기, 쓰기는 음절로, 수학은 문항별 0-2점으로 채점하여 총점으로 합산한 후 100점 만점의 환산점수로 변환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기초 학습능력 수준이 높음을 의미하고, 이 척도의 Cronbach’s α계수는 .
한국교육과정평가원(2015)에서 개발한 취학 직전 아동의 읽기·쓰기·수학 능력 검사지를 사용하여 일대일 면담 방식의 지필 검사를 실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넷째, 본 연구는 조사 대상이 서울, 경기, 인천으로 한정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군집 특성에 대한 일반화를 위한 유아의 기초학습능력과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에 대한 기준의 표준점수가 설정될 수 없음으로 적합하지 않다.
유아의 기초학습능력과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에 대한 질문지의 문항과 조사방식에 문제가 없는지 알아보기 위해 유치원 교사 2인, 아동학 박사 2인의 응답과 의견을 바탕으로 검사도구 매뉴얼을 수정 ⋅보완하였다. 예비조사는 연구대상인 유치원을 제외하고 만 5세 유아 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검사는 일대일 개별 면담을 통해 이루어졌고, 예비연구 결과 유아들이 이해하고 반응하는데 별 무리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는 서울, 인천, 경기에서 표집한 유치원 9곳에 재원중인 만 5세 유아로 수집된 자료 중 문항이 누락되거나 응답에 오류가 있는 설문지를 제외하고, 유아와 어머니 각각 239명과 유아의 정보제공자인 학급교사 17명을 연구 대상으로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취학 직전 만 5세 학급 유아들의 기초학습능력과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에 따른 군집화 가능성을 살펴보고, 유아의 자기조절능력과 어머니의 학습관여가 각 군집에 미치는 영향력을 비교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인천, 경기에 위치한 유치원 총 9기관에서 표집한 만 5세 학급의 유아 239명과 해당 유아의 어머니로부터 얻은 자료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얻은 결과에 대해 논의하고 결론을 내리고자 한다.
원척도는 아동 대상이나, 연구자가 유아 대상으로 수정하였다 (2문항 삭제, 2문항 추가). 즉, 최종 척도는 4개 하위 요인, 총 31문항이었고, 어머니가 응답하였다. 학업에 대한 조언과 정보제공(8문항)은 유아가 공부할 수 있는 방법과 좋은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이고 (예: ‘나는 공부 방법에 대한 좋은 정보를 모아서 전해 준다.

데이터처리

둘째, 학습능력-기 대불안에 따른 군집별 유아의 자기조절능력과 어머니의 학습관여 차이를 살펴보기 위하여 ANOVA와 사후검증(Scheffé)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군집분석을 통해 분류된 학습능력-기대불안 군집별로 유아의 자기조절능력과 어머니의 학습관여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변량분석(ANOVA)과 사후검정(Scheffé)을 실시하였다.
둘째, 학습능력-기 대불안에 따른 군집별 유아의 자기조절능력과 어머니의 학습관여 차이를 살펴보기 위하여 ANOVA와 사후검증(Scheffé)을 실시하였다. 셋째, 유아의 자기조절능력과 어머니의 학습관여의 군집별 특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위에서 군집별로 유아의 자기조절능력과 어머니의 학습관여에 차이가 나타나는지 확인한 것에서 더나아가, 이 변인들이 군집 구분을 예측해내는지 살펴보기 위하여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Multinomial Logistic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먼저, 유의한 6개 변수에 대한 검정 결과, 카이제곱의 값이 115.
유아들을 면접한 검사 결과와 어머니와 교사의 질문지 응답 내용을 PASW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통계 처리하였다. 연구문제의 순서에 따라, 첫째, 유아의 기초학습능력과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에 따른 군집화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비계층적(K-means)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유아를 둔 어머니의 학습관여를 측정하기 위해 이정실(2011)의 부모 학습관여 척도의 ‘학업에 대한 조언과 정보제공’, ‘존중과 사랑’, ‘학업성과압력’요인과 권재기(2001)의 교육적 기대 하위 요인 중 ‘가정학습활동’요인을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08, ns)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결과를 종합해 보면, 유아의 기초학습능력이 높으면서 어머니의 성취 기대불안 수준이 낮은 집단은 어머니의 존중과 사랑 수준이 가장 높고,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 수준이 높은 집단에서는 학업성과압력도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어머니의 학습관여 요인 중, 존중과 사랑 및 학업성과압력은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의 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어머니의 존중과 사랑 수준이 높을수록, 그리고 학업성과압력과 가정학습활동 수준이 낮을수록 유아-어머니 쌍이 ‘고학습능력-저기대불안’에 속할 확률이 각각 1.95배, 0.28배, 0.55배 높아지고, 유아의 자기점검, 어머니의 학업성과압력 수준이 낮을수록 ‘저학습능력-저기대불안’ 집단에 속할 확률이 0.55배, 0.26배 높아지며, 마지막으로 유아의 자기점검 수준이 낮을수록 ‘저학습능력-고기대불안’에 속할 확률이 0.42배 높아진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유아의 자기점검 수준이 높을수록 유아-어머니 쌍이‘고학습능력-고기대불안’에 속할 확률이 2.40배 증가하고, 유아의 자기점검, 어머니의 존중과 사랑 수준이 높을수록, 그리고 어머니의 학업성과압력 수준이 낮을수록 ‘고학습능력-저기대불안’에 속할 확률이 각각 2.37배, 2.93배, 0.37배 높아지며, 어머니의 존중과 사랑이 높을수록, 어머니의 학업성과압력이 낮을수록 ‘저학습능력-저기대불안’에 속할 확률이 2.93배, 0.37배 높아진다.
001) 수준에 따라 총 4개의 군집으로 구분되었다. 군집 1은 유아의 기초학습능력(Z = .55)과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Z = .97)이 모두 양(+)의 값이고, 군집 2는 유아의 기초학습능력(Z = .45)은 양(+)의 값이고,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Z = -.80)은 음(-)의 값으로 나타났다. 군집 3은 유아의 기초학습능력(Z = -2.
첫째, 유아의 기초학습능력과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에 대한 학습능력-기대불안 군집이 총 4개로, 유아의 기초학습능력과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 수준이 모두 높은 ‘고학습능력-고기대불안’ 군집, 유아의 기초학습능력이 높고,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 수준이 낮은 ‘고학습능력-저기대불안’ 군집으로 나뉘었고, 유아의 기초학습능력과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 수준이 모두 낮은 ‘저학습능력-저기대불안’ 군집, 유아의 기초학습능력이 낮고,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 수준이 높은 ‘저학습능력-고기대불안’ 군집으로 분류되었다. 군집분석 결과, 위에서 예측한대로 유아의 기초학습능력과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의 접점은 뚜렷한 양상 없이 사례별로 다양하게 나타나 고르게 분포함을 알 수 있었다. 즉, 단순하게 유아의 학습능력에 따른 상-하 집단을 구분하여 학습 계획 및 지도를 하기보다는 어머니의 심리적 변인이 집단 구분과 관련됨을 감안하여 유아와 어머니에 동시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고학습능력-저기대불안’ 집단은 어머니의 존중과 사랑 수준이 높고, 반대로 ‘저학습능력-고기대불안’ 집단에서는 낮았다. 그리고 어머니의 학업성과압력 수준은 유아의 기초학습능력이 높고 낮음과 상관없이,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이 강한 두 집단에서 높고, 성취기대불안이 약한 두 집단에서 낮았다. 즉, 존중과 사랑 측면의 학습관여는 유아의 기초학습능력이 높고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 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나타나고, 학업성과압력으로 나타나는 학습관여는 어머니의 성취기 대불안 수준이 높은 집단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남을 보여준다.
셋째, 유아의 기초학습능력과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 수준이 모두 낮은 집단은 유아의 자기점검, 어머니의 학업성과압력 수준이 낮고, 어머니의 존중과 사랑 수준은 높다. 넷째, 유아의 기초학습능력이 낮고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 수준이 높은 집단은 유아의 자기점검, 어머니의 존중과 사랑 수준이 낮고, 어머니의 학업성과압력 수준이 높다.
다음으로, 어머니의 학습관여 요인 중 ‘존중과 사랑’, ‘학업성과압력’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집단 차이가 나타났다.
다음으로, 어머니의 학습관여 요인 중 ‘학업성과압력’과 ‘존중과 사랑’은 서로 반대의 기능을 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학습능력-기대불안 군집에 따라 유아의 자기조절능력과 어머니의 학습관여에 차이가 나타남을 보여줌으로써, 유아의 자기조절능력(자기점검, 자기통제)와 어머니 학습관여(존중과 사랑, 학업성과압력)가 군집별 차이를 보이는 변인임을 확인하였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상담 또는 부모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둘째, ‘고학습능력-저기대불안’ 집단은 유아의 ‘자기점검’, 어머니의 ‘존중과 사랑’ 수준은 높고, 어머니의 ‘학업성과압력’, ‘가 정학습활동’ 수준은 낮았다.
둘째, ‘고학습능력-저기대불안’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유아의 자기점검, 어머니의 존중과 사랑, 학업성과압력, 가정학습활동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예측 요인으로 나타났다.
먼저, 유아의 기초학습능력과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이 모두 높은 집단은 유아의 자기점검과 어머니의 학업성과압력 및 가정학습활동 점수가 높고, 어머니의 존중과 사랑 수준은 낮다. 둘째, 유아의 기초 학습능력이 높고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 수준이 낮은 집단은 유아의 자기점검과 어머니의 존중과 사랑 수준이 높고, 어머니의 학업성과압력 수준과 가정학습활동 점수가 낮다. 셋째, 유아의 기초학습능력과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 수준이 모두 낮은 집단은 유아의 자기점검, 어머니의 학업성과압력 수준이 낮고, 어머니의 존중과 사랑 수준은 높다.
둘째, 학습능력-기대불안 군집 간에는 유아의 자기조절능력 하위 요인인 ‘자기점검’, ‘자기통 제’ 및 어머니의 학습관여 하위 요인 중 ‘존중과 사랑’, ‘학업성과압력’에서 차이가 있다.
따라서 유아의 기초학습능력이 높고, 어머니의 성취기 대불안 수준이 낮은 ‘고학습능력-저기대불안’ 군집은 유아의 ‘자기점검’, ‘자기통제’, 즉, ‘자 기조절능력’이 높은 집단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유아의 자기점검과 어머니의 존중과 사랑 수준이 낮을수록, 어머니의 학업성과압력 수준이 높을수록‘저학습능력-고기대불안’에 속할 확률이 각각 0.42배, 0.34배, 2.68배 증가한다.
마지막으로 ‘저학습능력-고기대불안’ 집단은 유아의 ‘자기점검’, 어머니의 ‘존중과 사랑’은 낮은 수준인 반면, 어머니의 ‘학업성과압력’은 높은 수준이었다.
마지막으로 군집 4는 유아의 기초학습능력이 낮고,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 수준이 높은 ‘저학습능력-고기대불안’집단으로 명명하였다.
마지막으로, 유아의 기초학습능력과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에 따른 군집별로 군집 구분을 예측하는 변인을 살펴본 결과, 유아의 ‘자기점검’, 어머니의 ‘존중과 사랑’, ‘학업성과압력’, ‘가정학습활동’이 군집별로 차별화된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유아의 기초학습능력이 높은 두 집단에서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의 수준에 따라 어머니의 학습관여 중 ‘가정학습활동’ 수준이 대비된 것도 흥미로운 결과이다.
마지막으로, 학습능력-성취불안 군집명과 설명을 살펴보면(표 3참조), 군집 1은 유아의 기초학습능력이 높고,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 수준이 높은 정적인 특성으로 ‘고학습능력-고기대불안’으로 명명하였고, 군집 2는 유아의 기초학습능력이 높고,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 수준이 낮은, ‘고학습능력-저기 대불안’ 집단으로 명명하였다.
마지막으로,‘저학습능력-고기대불안’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예측 요인은 유아의 자기점검, 어머니의 존중과 사랑, 학업성과압력으로 나타났다.
먼저, 유아의 기초학습능력과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이 모두 높은 집단은 유아의 자기점검과 어머니의 학업성과압력 및 가정학습활동 점수가 높고, 어머니의 존중과 사랑 수준은 낮다. 둘째, 유아의 기초 학습능력이 높고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 수준이 낮은 집단은 유아의 자기점검과 어머니의 존중과 사랑 수준이 높고, 어머니의 학업성과압력 수준과 가정학습활동 점수가 낮다.
먼저, 유의한 6개 변수에 대한 검정 결과, 카이제곱의 값이 115.87(p < .000)으로 모형이 유의하고, R2(Nagelkerke)값으로 모형의 설명력이 42%임을 알 수 있다(표 6참조).
먼저, 학습능력-기대불안 군집별로 차이를 살펴본 결과, 유아의 ‘자기점검’, ‘자기통제’, ‘자기조절능력’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고, 유아의 기초학습능력이 높고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 수준은 낮은 집단에서 이 변인들의 수준이 높았다.
먼저, 학습능력-기대불안 성향으로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유아의 기초학습능력(F = 252.54, p < .001)과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F = 165.22, p < .001) 수준에 따라 총 4개의 군집으로 구분되었다.
셋째, ‘저학습능력-저기대불안’ 집단은 유아의 ‘자기점검’, 어머니의 ‘학업성과압력’이 낮은 수준이고, 어머니의 ‘존중과 사랑’은 높은 수준이었다.
셋째, ‘저학습능력-저기대불안’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예측 요인은 유아의 자기점검, 어머니의 존중과 사랑, 학업성과압력으로 나타났다.
둘째, 유아의 기초 학습능력이 높고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 수준이 낮은 집단은 유아의 자기점검과 어머니의 존중과 사랑 수준이 높고, 어머니의 학업성과압력 수준과 가정학습활동 점수가 낮다. 셋째, 유아의 기초학습능력과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 수준이 모두 낮은 집단은 유아의 자기점검, 어머니의 학업성과압력 수준이 낮고, 어머니의 존중과 사랑 수준은 높다. 넷째, 유아의 기초학습능력이 낮고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 수준이 높은 집단은 유아의 자기점검, 어머니의 존중과 사랑 수준이 낮고, 어머니의 학업성과압력 수준이 높다.
어머니의 학업성과압력과 유아의 자기점검 수준이 높을수록 유아-어머니 쌍이 ‘고학습능력-고기대불안’에 속할 확률이 3.87배, 1.83배 높아지고, 유아의 자기점검 수준이 높을수록 ‘고학습능력-저기대불안’에 속할 확률이 1.81배 높아지며, 어머니의 학업성과압력 수준이 높을수록, 존중과 사랑 수준이 낮을수록 ‘저학습능력-고기대불안’에 속할 확률이 2.93배, 0.46배 높아진다.
01)에서 유의한 집단 차이가 나타났다. 이 결과는 유아의 기초 학습능력이 높고,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이 낮은 집단일 때 유아의 자기조절능력이 높음을 보여준다.
이 결과에 대해 논의하면, 먼저, 유아의 자기조절능력의 하위 요인인 ‘자기점검’은 기초학습능력을 설명하는 중요한 변인임이 드러났다.
첫째, ‘고학습능력-고기대불안’ 집단은 유아의 ‘자기점검’과 어머니의 ‘학업성과압력’, ‘가정학습활동’ 수준은 높고, 어머니의 존중과 사랑 수준은 낮았다.
첫째, 유아의 기초학습능력과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에 대한 학습능력-기대불안 군집이 총 4개로, 유아의 기초학습능력과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 수준이 모두 높은 ‘고학습능력-고기대불안’ 군집, 유아의 기초학습능력이 높고,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 수준이 낮은 ‘고학습능력-저기대불안’ 군집으로 나뉘었고, 유아의 기초학습능력과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 수준이 모두 낮은 ‘저학습능력-저기대불안’ 군집, 유아의 기초학습능력이 낮고,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 수준이 높은 ‘저학습능력-고기대불안’ 군집으로 분류되었다.
학습능력-기대불안 군집별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종합한 결과를 <그림 2>에 제시하였다. 학습능력-기대불안 군집별 특성을 구분하는 예측 요인은 유아의 자기점검, 어머니의 존중과 사랑, 학업성과압력, 가정학습활동으로 나타났고, 각 학습능력-기대불안 군집에 따라 다른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능력-기대불안 군집의 특성을 예측하는 요인을 탐색하기 위하여 첫째, 군집 1인 ‘고학습능력-고 기대불안’군집을 기준으로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예측 요인은 유아의 자기점검, 어머니의 존중과 사랑, 가정학습활동, 학업성과압력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아울러 선행연구들은 단순히 부모의 기대수준에만 초점을 맞추었지만, 현재 우리사회에서는 자녀의 성취에 대한 기대가 높거나 낮다는 것 자체는 의미가 적다. 따라서 기대수준에서 더 나아가, 부모 개인 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심리상태인 불안을 살펴본다면, 부모의 특성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을 보다 명확하게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유아의 기초학습능력과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 간의 상호작용을 설명할 수 있는 다른 변인들을 찾아내는 것도 의미 있는 연구가 될 것이다.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유아의 자기조절능력과 어머니의 학습관여가 이 두 변인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이 두 변인 간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유아기 자녀 양육과 교육에 대한 시사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유아의 기초학습능력과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의 상호작용 집단에 따라 유아의 자기조절능력과 어머니의 학습관여가 어떠한 특성을 보이는지 분석할 것이다. 이를 통해 유아의 기초학습능력 성취에 요구되는 요인들을 규명하고, 중재에 도움이 될 방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동일하게 유아의 기초학습능력이 높게 나타나더라도,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 수준이 높은 경우는 가정학습활동에 어머니가 많이 관여하고, 불안 수준이 낮은 경우는 어머니의 직접적 관여가 적다는 것이다. 이 결과를 두고 어느 쪽이 더 바람직하다고 단언하긴 어렵지만, 유아의 학습과정에서 어머니와 유아의 상호작용이 어떻게 작용하여 학습자인 유아의 학습동기나 스트레스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그리고 장기적인 학업 성취는 어떻게 나타날지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본다.
다음으로, 학습능력-기대불안 군집에 따라 유아의 자기조절능력과 어머니의 학습관여에 차이가 나타남을 보여줌으로써, 유아의 자기조절능력(자기점검, 자기통제)와 어머니 학습관여(존중과 사랑, 학업성과압력)가 군집별 차이를 보이는 변인임을 확인하였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상담 또는 부모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또한 유아의 기초학습능력과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의 상호작용 집단에 따라 유아의 자기조절능력과 어머니의 학습관여가 어떠한 특성을 보이는지 분석할 것이다. 이를 통해 유아의 기초학습능력 성취에 요구되는 요인들을 규명하고, 중재에 도움이 될 방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설정한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기초학습능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인인 지능과 가정환경을 함께 측정하거나 통제하지 않았다. 추후 연구에서는 유아의 지능도 측정하여 관계를 살펴보거나 통제 변인으로 사용하고, 유아에게 영향을 미치는 가정환경과 SES 등도 통제할 필요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군집 특성에 대한 일반화를 위한 유아의 기초학습능력과 어머니의 성취기대불안에 대한 기준의 표준점수가 설정될 수 없음으로 적합하지 않다. 후속연구에서는 군집 특성에 대한 일반화하기 위하여 많은 표본 수와 다양한 대상의 선정하여 군집의 표준점수와 기준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유아의 기초학습능력이란?	최근 유아교육 분야에서는 생애 초기 출발점의 평등 보장을 기조로 하는 기초학습능력 지원 계획이 수립되어 기초학습능력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유아의 기초학습능력은 학습에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필수 능력으로 장차의 학습을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경험이다. 그런데 유아의 기초학습 능력에는 개인차가 나타난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15).
	한국의 부모가 자녀를 대리만족의 도구로 인식하는 이유는?	영유아기 자녀에 대한 교육열은 줄어든 자녀수에 반비례하여 커지는 추세이다. 한국의 부모는 다른 나라에 비해 자녀의 학업 성취에 강하게 관여하고, 자녀의 학업 성취를 자녀의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부모의 문제로 확대 인식하여 자녀를 자신과 동일시하는 경향이 강하다(이 민경, 2007; 현정환, 2007). 이에 따라 부모 자신이 이루지 못한 기대 목표를 자녀가 대신 이루어 주길 바라는 기대심리로 인해 자녀를 대리만족의 도구로 인식하기도 한다(한성열, 2008).
	자녀 교육에 관한 어머니의 스트레스가 커지면 나타나는 현상은?	자녀와 관련된 부모의 불안은 다시 자녀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자녀 교육에 관한 어머니의 스트레스가 커지면 불안이 강해지고, 자녀의 능력에 대해 낮은 기대를 갖게 되며, 자녀의 과제 수행에 대한 간섭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Ginsbure, Grover, Cord, & Ialongo, 2006). 반면에, 자녀에 대한 부모의 기대수준 자체는 자녀의 학습능력과 관계가 없다거나(정명숙, 고은미, 2007), 부모의 기대수준이 높을 때 자녀의 학업 성취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권재기, 2001; 김경근, 1996; 김마리아, 2013)도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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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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