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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업종별 전력소비와 경제산출간 인과관계 분석
A Study on the Causal Relationship Between Electricity Consumption and Output in Manufacturing Sectors of Korea 원문보기

KEPCO Journal on electric power and energy, v.3 no.1, 2017년, pp.65 - 72  

박민혁 (Korea Electric Power Corporation)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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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근검정, 공적분검정, 오차수정모형을 이용하여 2001년~2014년 기간 중 한국의 11개 제조업종별 분기별 전력소비량과 산출(GDP)간 인과관계를 분석하였다. 단위근 검정 결과 전업종에서 단위근이 존재하다는 귀무가설을 기각하지 못하여 불안정한 시계열들임을 확인 하였다. 공적분 검정에 있어서 식료품, 목재종이 인쇄, 전기전자, 정밀기기 등 4개 업종에서 공적분 관계가 존재함을 확인하였으며, 공적분 관계가 있는 4개 업종은 장기 인과관계가 있다는 의미이므로 오차수정모형(VECM)을 통해 장기 인과관계를 검정하고 나머지 7개 업종은 표준 그랜저 인과관계 검정을 통한 단기인과관계를 검정하였다. 오차수정 모형을 통한 인과관계 검정결과 전기전자는 보존가설을, 식료품은 성장가설을, 정밀기기는 장호의존 가설을 그리고 목재 종이 인쇄는 독립 가설을 지지하는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표준 Granger 인과관계 검정결과 보존가설은 1차 금속 등 3개 업종이, 성장가설은 식료품, 섬유의복 업종이, 상호의존 가설은 석유화학, 전기전자 업종이, 독립가설은 목재 종이 인쇄, 비금속광물, 정밀기기, 운송장비에서 각각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조업 전체적으로 경제성장이 전력소비를 이끄는 보존가설을 지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가 제시하는 시사점은 요금 현실화, 효율향상 투자 등을 통한 전력수요관리정책이 에너지 생산성 향상과 기후변화 대응 측면에서 중요하나, 제조업종별 특성을 반영하여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신중한 추진도 고려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analyzed causal relationship between electricity consumption and economic output (GDP) for Korea from 2001 to 2014 employing the vector error-correction model estimation by manufacturing sector. The results of unit-roots tests show that all sectoral GDP and electricity consumptions were n...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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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시차의 수를 자의적으로 결정하게 된다면 추정계수를 왜곡하고 잘못된 인과성 추론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시차수의 결정이 매우 중요하므로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들이 적용한 AIC를 최소로 만들어 주는 수준에서 최적 시차수를 결정한다.
  • 하지만 연구접근에 있어 데이터의 차이, 경제환경, 분석 기간, 연구방법 등이 일정하지 않아 서로 상이한 연구 결과들을 제시하고 있으며 경제성장과 전력소비간 관계 규명을 위한 연구는 아직도 진행중이다. 본 연구는 제조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전력소비와 산출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GDP 간의 인과관계를 검증하였다. 연구는 경제 성장과 전력수요간의 인과성에 관한 국내외 선행 연구를 검토하고, 오차수정모형(VECM)을 활용하여 Granger-인과성(causality)을 검증 후 시사점을 제시한다.
  • 다만 전력다소비업종의 경우 전력소비에서 생산활동으로의 단방향 인과관계를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전력수요관리정책은 효율 개선을 우선적으로 추진하여 생산활동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해야 하고, 증가하는 전력수요를 안정적으로 충족하기 위한 전력공급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점으로 제시하였다. 그러나 선행연구들은 전력소비와 경제성장간 인과관계를 분석 시 각각의 업종별로 독립된 인과성 검정을 수행할 경우 업종별에 상이한 인과관계가 도출될 수 있으나, 총 전력소비와 경제 성장 사이의 매크로한 인과관계만을 분석한 한계점이 있다.
  • 따라서 전력다소비업종으로 분류되어 있는 업종들을 포함한 개별 산업별 에너지소비 특성을 반영한 인과성 검정이 필요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선행연구 한계를 극복하고자 제조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전력소비와 GDP 간의 인과관계를 검증하고자 한다.

가설 설정

  • 넷째, 중립가설(neutrality hypothesis)은 에너지소비와 경제성장간에는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Akarca and Long (1980)은 Kraft and Kraft (1978)의 연구가 오일쇼크기간을 포함한 분석으로 인해 불안정한 기간을 선택한 것을 문제 삼으며 분석 기간을 2년 줄여서 동일한 Sims (1972)의 방법으로 추정한 결과, 에너지소비와 경제성장간에는 인과관계가 없다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 그 외의 변수는 유의수준 5%하에서 단위근이 존재한다는 귀무가설을 기각하지 못하여 모두 안정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단위근이 존재하는 모든 변수를 1차 차분한 결과 신뢰구간 내에서 모두 귀무가설을 기각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변수인 로그 GDP와 로그 전력소비량의 단위근 검정을 수행한 결과는 Table 5와 같다.
  • 둘째, 성장가설(growth hypothesis)은 보존가설과 정반 대로 에너지소비가 경제성장을 이끈다는 것이다. Stern (1993)은 1947년부터 1990년까지 미국의 에너지소비와 GDP 그리고 자본과 노동을 포함시킨 다변량 VAR (multivariate vector autoregressive)모델을 이용한 검정 결과, 앞서 실시된 에너지소비와 경제성장간의 인과관계의 결과를 뒤엎고 에너지소비가 경제성장을 이끈다는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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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선행연구에 설정한 가설를 4가지로 구분하면? 그간 선행연구에 설정한 가설들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된다. 첫째, 보존가설(conservation hypothesis)은 경제 성장이 에너지소비를 증가 시킨다는 주장이다. 최초로 경제성장과 에너지소비의 관계를 분석을 시도한 Kraft and Kraft (1978)는 1947년부터 1974년까지 미국의 GNP와에너지소비를 Sims검정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경제성 장이 에너지소비를 이끈다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이후 Abosedra and Baghestani (1991)는 Kraft and Kraft (1978)를 뒤따르는 연구가 동일한 결과를 얻지 못하자 연구 기간을 1947년부터 1987년으로 확장하여 Granger 인과관계 검정을 실시한 결과 경제성장이 에너지소비를 이끈다는 동일한 결과를 얻었다. 둘째, 성장가설(growth hypothesis)은 보존가설과 정반 대로 에너지소비가 경제성장을 이끈다는 것이다. Stern (1993)은 1947년부터 1990년까지 미국의 에너지소비와 GDP 그리고 자본과 노동을 포함시킨 다변량 VAR (multivariate vector autoregressive)모델을 이용한 검정 결과, 앞서 실시된 에너지소비와 경제성장간의 인과관계의 결과를 뒤엎고 에너지소비가 경제성장을 이끈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러한 결과는 에너지절약정책이 경제성장을 저해하므로 정책의 실행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함을 시사한다. 셋째, 상호의존가설(feedback hypothesis)은 에너지소비와 경제성장이 일방적인 인과관계가 아니라 상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Hwang and Gum (1991)는 대만의 GNP와 에너지소비의 인과관계를 공분산과 오차수정모형을 통해서 두 변수의 쌍방의 인과관계를 발견하였으며, 김철환(1998)은 한국의 에너지소비와 경제성장사이의 인과관계를 분석한 결과, 두 변수 사이에 공적분의 존재를 밝히고, 오차수정모형을 이용하여 쌍방향 인과성을 발견하였다. 이 경우에도 에너지절약정책은 경제성장에 영향을 미치므로 정책 시행에 있어 신중함이 요구된다. 넷째, 중립가설(neutrality hypothesis)은 에너지소비와 경제성장간에는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Akarca and Long (1980)은 Kraft and Kraft (1978)의 연구가 오일쇼크기간을 포함한 분석으로 인해 불안정한 기간을 선택한 것을 문제 삼으며 분석 기간을 2년 줄여서 동일한 Sims (1972)의 방법으로 추정한 결과, 에너지소비와 경제성장간에는 인과관계가 없다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경제성장과 에너지소비간 인과관계에 대한 연구들이 활용하고 있는 분석모형은 무엇인가? 경제성장과 에너지소비간 인과관계에 대한 연구는 오일쇼크 이후 Kraft and Kraft (1978)를 시작으로 그동안 많은 작업들이 진행되어 왔으며 관계 규명을 위한 연구는 아직도 진행 중에 있다. 이 연구들이 활용하고 있는 분석모형도 다양하여, 활용된 데이터 특성에 따라 VAR 모형, Hodrick-Prescott (HP) 과정, Granger 인과관계, 공적분 추정법, 오차수정모형 등을 기반으로 에너지 소비 혹은 전력 소비와 경제성장 간의 인과관계를 분석하고 있다.
제조업부문 에너지 효율 개선에 대한 정책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이유는? 우리나라 제조업 구조는 1999년부터 본격적으로 에너지 저소비형 산업구조로 변화함으로써 에너지소비를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고 에너지효율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에너지 절감에 대한 기여도는 에너지 효율개선 보다는 산업구조 개선에 의한 기여도가 더 높아 제조업부문 에너지 효율 개선에 대한 정책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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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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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박민혁, 문양택전, 박중구, "전력계통한계가격(SMP)과 기저 발전비율, LNG도입가격, 환율간 인과관계 분석," 조명전기설비학회, 제28권 제7호, 2014, pp97-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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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Kraft, J., Kraft,A, Note and Comments: On the relaltionship between Energy and GNP. The Journal of Energy and Development 3, 1978, pp.401-403. 

  26. Phillips,P.C.B: "Testing for a unit root in time series regression", Biometrika, Vol.75, 1988. 

  27. Soytas,U and R. Sari: Energy consumption and GDP: causality relationship in G-7 countries and emerging markets, Energy Economics, Vol.25, 2003. 

  28. Toda, H. Y. and Phillips, P. C. "Vector Autoregressions and Causality." Econometrica, 61, 1993, pp.1367-1393. 

  29. Yoo and Lee: Electricity consumption and economic growth: A cross country Analysis, Energy Policy 3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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