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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문의 '스캔들' 보도 프레임 분석 : 실재의 사회적 구성 논의를 중심으로
Analysis of the 'Scandal' News Frame : Based on the Social Construction of Reality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7 no.8, 2017년, pp.98 - 109  

최믿음 (고려대학교 정보문화연구소) ,  태보라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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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매체는 정치인, 연예인, 저명 기업인과 같은 공인에 대한 소식을 대중에게 전달한다. 그러나 대중이 판단하고 평가하는 공인의 모습은 실재(實在)가 아닌 미디어에 그려진 모습에 불과하다. 사람들은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실재를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정의된 주관적 실재를 인식하며 살고 있는 것이다. 이 연구는 공인을 다루는 언론 보도 프레임을 분석함으로써 우리 사회에서 어떠한 집단, 계층이 공인으로 규정되고 있는지, 공인에게 요구되는 역할과 의무는 무엇인지, 공인의 행동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언론이 인간이 연루된 부도덕하고 불명예로운 사건 즉, 스캔들을 보도하는 방식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언론은 정치인, 방송인을 공인으로서 가장 많이 언급하고 있었고 정치인의 경우 업무/자질과 관련된 스캔들을, 방송인은 윤리적 문제와 관련된 스캔들을 가장 비중 있게 다루고 있었다. 이밖에 국내 신문이 활용하고 있는 스캔들 기사의 보도 프레임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해석함으로써 언론보도가 수용자의 사회적 실재 구성 과정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가늠해보았다는 데에서 본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According to Peter Berger and Thomas Luckmann, people do not live understanding the objective existence, but live defining the reality that is socially constructed. This study analyzed the frame of news report dealing with public figures to inquire into the following subjects: Which group is defined...

주제어

표/그림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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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구체적으로 국내 신문의 ‘스캔들’ 보도 프레임을 분석함으로써 언론이 수용자에게 주지시키고 있는 담론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 이러한 상황에 이 연구는 언론이 정의내리고 있는 공인의 범주를 파악하고 이러한 언론의 프레임이 이용자들의 인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또한 이 연구는 스캔들의 유형을 임의로 선별하지 않고 귀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가차 저널리즘의 뉴스담론을 포괄적으로 설명해내고자 하였다.
  • 이 연구는 앞에서 살펴본 선행연구들이 지니고 있는 한계점을 보완하는 후속연구로서 공인(불특정 인물)이 연루된 불명예스러운 사건을 의미하는 ‘스캔들’에 대한 신문 보도 프레임을 분석하고자 한다. 먼저 스캔들의 주체를 정치인으로 한정하지 않음으로써 언론이 공인을 어떠한 집단으로 규정하고 있는지 살펴볼 것이다. 조지선과 동료들(2013)은 공인을 구분하는 기준의 모호함을 지적하면서 대중이 어떤 사람들을 공인으로 인식하는지 살펴볼 필요성이 있음을 언급한 바 있다[1].
  • 이 연구는 가차 저널리즘과 유사한 맥락에서 언론이 공인의 스캔들을 수용자에게 어떠한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 국내 신문의 ‘스캔들’ 보도 프레임을 분석함으로써 언론이 수용자에게 주지시키고 있는 담론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 언론을 통해 전달되는 언어는 불특정 다수(unspecific mass)가 동시에 접하기 때문에 그 영향력이 매우 클 뿐만 아니라, 동시대 사람들이 공유하는 언어로 구성되어 있어 연구의 타당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는 공인을 다루는 언론의 보도 프레임을면밀히 분석함으로써 우리 사회에서 어떠한 집단, 계층이 공인으로 규정되고 있는지, 또한 공인에게 요구되는 역할과 의무는 무엇인지, 공인의 행동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 이 연구는 국내 스캔들 보도가 활용하고 있는 프레임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해석함으로써, 언론 보도가 수용자가 사회적 실재를 구성하는 과정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가늠해보았다. 다만 기사 제목에 스캔들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기사로 한정하여 자료를 수집하였기 때문에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 무엇을 사진 속에 포함시킬것인지 혹은 배제할 것인지에 따라 프레임이 달라지며,어떤 표정과 자세를 취하고 있는 인물을 담을 것인지에 따라서도 상이한 프레임이 적용된다[30][31]. 이 연구는 스캔들 기사에 포함되어 있는 보도사진들에 어떤 대상이 포함되어 있는지를 조사하였다. 구체적으로 인물, 스캔들관련 현장, 사건 외 장소, 제품 및 사물, 일러스트, 간판 및 로고, 기타 등 7개 유목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 이 연구는 앞에서 살펴본 선행연구들이 지니고 있는 한계점을 보완하는 후속연구로서 공인(불특정 인물)이 연루된 불명예스러운 사건을 의미하는 ‘스캔들’에 대한 신문 보도 프레임을 분석하고자 한다.
  • 이 장에서는 언론이 언어를 전달하는 일련의 방식을 의미하는 ‘프레임’ 개념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 다시 말해 사람들이 특정 이슈나 인물의 실재를 사회적으로 구성하는 과정에 언론이 개입하여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연구는 공인의 스캔들 사건을 다루는 언론의 보도 프레임을 면밀히 분석함으로써 미디어가 대중들로 하여금 공인의 존재를 어떻게 인식하도록 이끌고 있는지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이 연구는 국내 종합지, 경제지,스포츠지에서 ‘스캔들’을 어떠한 프레임으로 보도하고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가설 설정

  • 공인을 정의하는 계층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명확히 진행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 이 연구는 언론이 정의내리고 있는 공인의 범주를 파악하고 이러한 언론의 프레임이 이용자들의 인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또한 이 연구는 스캔들의 유형을 임의로 선별하지 않고 귀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가차 저널리즘의 뉴스담론을 포괄적으로 설명해내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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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독일의 지식사회학은 어떻게 평가받는가? 독일의 지식사회학은 마르크스 이데올로기론을 극복하는 것을 지향하기 때문에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대항적 성격을 지닌다고 평가받는다. 피터 버거와 토마스루크만 역시, 마르크스주의가 지식을 착취계급과 피착취계급의 이해관계에 의해 부당하게 조건 지어지는 것으로 강조한 것과 달리, 지식과 일상생활의 관계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피터 버거와 토마스 루크만이 주장한 "현실은 사회적으로 구성된다"는 건 무슨 의미인가? 동일한 맥락에서, 피터 버거(Peter Berger)와 토마스 루크만(Thomas Luckmann)의 저서[Social Construction of Reality]는 현실이 사회적으로 구성된다고 이야기한다[2]. 사람들이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실재(實在)를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정의된 주관적 실재를 인식하며 살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의 주장은 개인의 지식과 사회적 요인들이 어떠한 기능적 관계를 지니고 있는지를 다루는 지식사회학(Sociology of Knowledge)과 유사하게 설명된다.
프레임은 무엇인가? 프레임(frame)이란 언론이 특정 이슈 혹은 인물에 대한 관점을 선택·배제하고 축소·과장하여 전달하는 패턴을 의미한다[5]. 이와 같은 언어 전달 패턴, 즉 프레임은 수용자가 현실을 지각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한다[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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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33)

  1. 조지선, 이주, 홍아성, 손영우, "이상적 공인에 대한 기대와 공인에 대한 실제 평가: 정치인과 연예인에 대한 인지적 표상을 중심으로," 감성과학, 제16권, 제2호, pp.249-264, 2013. 

  2. P. L. Berger and L. Thomas, social construction of reality, 하홍규 옮김, 실재의 사회적 구성, 서울: 문학과지성사, 1967. 

  3. 이진우,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언어는 정말 세계를 그리는가?," 네이버캐스트 파워라이트ON, 2016.7.21. 

  4. 임미영, 안창현, 감규식, 유홍식, "박근혜에 대한 보도 프레임 분석: 조선일보와 한겨레를 중심으로," 언론과학연구, 제10권, 제3호, pp.457-498, 2010. 

  5. T. Gitlin, The whole world is watching, London: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 1980. 

  6. 박선희, "인터넷 신문의 뉴스 특성과 대안 언론의 가능성," 한국언론학보, 제45권, 제2호, pp.117-155, 2001. 

  7. I. Goffman, Frame analysis: An essay on organization of experience, Cambridge, MA: Harvard University Press, 1974. 

  8. G. Tuchman, Making news: A study in the construction of reality, New York: The Free Press, 박홍수 역, 메이킹 뉴스: 현대사회와 현실의 재구성, 서울: 나남, 1978. 

  9. 최선욱, 유홍식, "공영방송 사장의 해임 뉴스보도에 나타난 프레임 분석연구," 한국언론정보학보, 통권52호, pp.69-89, 2010. 

  10. 최수진, "한류에 대한 미중언론보도 프레임 및 정서적 톤 분석: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를 중심으로," 한국언론학보, 제58권, 제2호, pp.505-532, 2014. 

  11. 최용주, "정치 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의 정치 스캔들과 미디어," 언론과학연구, 제1권, 제3호, pp.205-237, 2001. 

  12. 윤여광, "유명인(Celebrities)의 인기지속성에 관한 미디어프레임 연구," 지속가능연구, 제5권, 제3호, pp.69-86, 2014. 

  13. 박주현, "가차 저널리즘(Gotcha Journalism)의 뉴스담론 구성에 관한 탐색적 연구: '이해찬 골프 사건'과 '이명박 테니스사건'을 중심으로," 언론과학연구, 제7권, 제1호, pp.108-143, 2007. 

  14. 신인영, "17대 대선기간동안의 BBK스캔들 보도가 후보자 선택에 미치는 영향: 미디어 점화효과의 검증을 중심으로," 언론과학연구, 제12권, 제1호, pp.68-97, 2012. 

  15. 이부화, "공인(公人)의 인격권과 표현의 자유," 서울법학, 제20권, 제1호, pp.43-77, 2012. 

  16. 매일경제, "그래픽.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시작, 영화 '스캔들'로 대종상 의상상 수상," 매일경제, 2016.4.4. 

  17. 조선일보,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뉴욕 TV페스 티벌 동상," 조선일보, 2012.4.19. 

  18. 스포츠조선, "배출가스 스캔들 여파? 폭스바겐 중고차 시세 하락률 최고," 스포츠조선, 2016.7.22. 

  19. 스포츠조선, "17세 연하남 스캔들 이미숙 부끄러운 인생 산 적 없다...전 소속사에 법적조치 검토 중," 스포츠조선, 2012.5.25. 

  20. 매일경제, "오사카 시장 불륜 스캔들," 매일경제, 2012.7.20. 

  21. 한겨레, "스마트폰 터치 실수 손가락 스캔들," 2012.11.29. 

  22. 오대영, 최믿음, "한국 일간지의 헬스기사 보도 양상," 언론과학연구, 제16권, 제2호, pp.101-144, 2016. 

  23. T. Shih, R. Wijaya, and D. Brossard, "Media coverage of public health epidemics: Linking framing and issue attention cycle toward an integrated theory of print news coverage of epidemics," Mass Communication & Society, Vol.11, No.2, pp.141-160, 2008. 

  24. H. J. Oh, T. Hove, H. J. Paek, B. Lee, H. Lee, and S. K. Song, "Attention cycles and the H1N1 pandemic: A cross-national study of US and Korean newspaper coverage," Asian Journal of Communication, Vol.22, No.2, pp.214-232, 2012. 

  25. 이석능, "국책사업 입지 선정 관련 중앙.지역 신문 간 기사프레임 비교,"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1권, 제8호, pp.488-498, 2011. 

  26. 오대영, "한국과 일본신문의 한일강제병합 100주년 뉴스 프레임 차이 비교," 한국언론학보, 제55권, 제1호, pp.140-168, 2011. 

  27. S. Iyengar and A. Simon, News coverage of the Gulf crisis and public opinion, W. L. Bennett and D. L. Paletz (Eds.), "Taken by storm: The media, public opinion and U.S. foreign policy in Gulf War," Chicago: The University of Chicago Press, pp.167-185, 1994. 

  28. 유세경, 이석, 정지인, "중국 일간지의 '한류'보도에 나타난 프레임 분석," 한국언론정보학보, 제57호, pp.202-226, 2012. 

  29. 노연숙, 하동환, "사진 이미지의 감성에 대한 언어적 분석,"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2권, 제2호, pp.182-195, 2012. 

  30. 이상학, 홍성구, "대통령 선거의 경쟁구도와 보도사진: 18대 대선을 중심으로," 사회과학연구, 제52권, 제2호, pp.79-120, 2013. 

  31. K. Greenwood, "Picturing defiance: Vision of democracy in Iran," International Communication Gazette, Vol.74. No.7, pp.619-635, 2012. 

  32. 이건호, "한국 인터넷 매체들의 상호 의제 설정 효과: 8개 온라인 신문의 내용 분석을 중심으로," 한국언론학보, 제51권, 제4호, pp.200-227, 2006. 

  33. 노동렬, "신문의 선거 보도행태와 사진이미지 활용:5대 중앙일간지의 19대 총선보도를 중심으로,"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2권, 제8호, pp.157-16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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