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aims to contemplate the archetypal landscape of a scenic site, Suseungdae area in Hwangsan-maeul village, Geochang-gun by reference research and field surveys and drew the results as follows. First, Since Seong Yundong(成允仝; 1450-1540) embarked on operating the Suseung...
This study aims to contemplate the archetypal landscape of a scenic site, Suseungdae area in Hwangsan-maeul village, Geochang-gun by reference research and field surveys and drew the results as follows. First, Since Seong Yundong(成允仝; 1450-1540) embarked on operating the Suseungdae in Eonari(魚川) in 16th century, Shin Gwon(愼權, 1501-1573) and Im Hun(林薰, 1500-1584) took a major role of establishing the archetypal landscape of the area. Henceforth, numerous scholars had kept exploring the scenery and completing the archetypal landscape of the area until the 19th century. Second, the locations of 50 archetypal landscape elements, including "Guyeon-dong sipgugyeong(龜淵洞十九景)" which are dispersed along the Wicheon, has been identified. On the base of this, the archetypal landscape of Suseungdae area is figured out as the 'Guyeon-dong(龜淵洞)' area coming down from 'Cheoksuam(滌愁巖)' to 'Byeoram(鼈巖)'. Third, many archetypal landscape elements are from the locations along the river. Among them, the ones named with rock: Am(巖) and Seok(石), which are shapes of turtles or terrapins, take the high rate and so do the ones named with 'Dam(潭)', which are waterscape. Fourth, among the cultural landscape elements, there are many garden structures such as Nujeong(樓亭) and Seowon(書院), which are located at the spots of viewing the landscape and the structures like banks, bridges and dams are also included. Furthermore, the letters engraved on the rocks are mainly about the landscape elements and are sometimes about the records of building and operating the landscapes by the people who were appreciating the arts and nature. Based on the range and characteristics of the archetypal landscape in Suseungdae area from this study, it is needed to take follow-up studies on the guidelines for efficient management by means of classifying the detailed fields so that there are no negative factors conflicting with the adjacent land use.
This study aims to contemplate the archetypal landscape of a scenic site, Suseungdae area in Hwangsan-maeul village, Geochang-gun by reference research and field surveys and drew the results as follows. First, Since Seong Yundong(成允仝; 1450-1540) embarked on operating the Suseungdae in Eonari(魚川) in 16th century, Shin Gwon(愼權, 1501-1573) and Im Hun(林薰, 1500-1584) took a major role of establishing the archetypal landscape of the area. Henceforth, numerous scholars had kept exploring the scenery and completing the archetypal landscape of the area until the 19th century. Second, the locations of 50 archetypal landscape elements, including "Guyeon-dong sipgugyeong(龜淵洞十九景)" which are dispersed along the Wicheon, has been identified. On the base of this, the archetypal landscape of Suseungdae area is figured out as the 'Guyeon-dong(龜淵洞)' area coming down from 'Cheoksuam(滌愁巖)' to 'Byeoram(鼈巖)'. Third, many archetypal landscape elements are from the locations along the river. Among them, the ones named with rock: Am(巖) and Seok(石), which are shapes of turtles or terrapins, take the high rate and so do the ones named with 'Dam(潭)', which are waterscape. Fourth, among the cultural landscape elements, there are many garden structures such as Nujeong(樓亭) and Seowon(書院), which are located at the spots of viewing the landscape and the structures like banks, bridges and dams are also included. Furthermore, the letters engraved on the rocks are mainly about the landscape elements and are sometimes about the records of building and operating the landscapes by the people who were appreciating the arts and nature. Based on the range and characteristics of the archetypal landscape in Suseungdae area from this study, it is needed to take follow-up studies on the guidelines for efficient management by means of classifying the detailed fields so that there are no negative factors conflicting with the adjacent land 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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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역사자원 하나하나의 점적 요소가 아니라 안의삼동이라는 면적 영역으로 이해하였다는 점에서 본 연구와 유사한 인식을 가지고 있으나 연구 결과는 수승대 일원에서 관수루, 요수정, 척수암, 구연이라는 일부 경관 요소에 한정되었다. 본 연구는 기존의 수승대 연구에서 주목하지 않았던 「구연동십구경(龜淵洞十九景)」을 포함하는 다양한 경관 요소의 위치를 확인하고 그 경관적 특성을 파악함으로써 수승대 일원에 집중된 원형경관을 이해하였다는 차별성을 지닌다. 이를 통해서 거창 수승대 보존관리 종합정비계획(2010)」에서 원형경관에 대한 면밀한 고찰 없이 보존을 위한 문화재 지정구역 확대를 제안하고 현황을 기준으로 하는 보존정비 방안을 제시한 결과를 개선할 수 있다는데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지역의 자연유산인 명승의 활용과 지속가능한 보존을 위해서 원형경관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전제로 진행하였다. 사례 연구로서 거창군 황산마을에 입지한 수승대 일원의 원형경관을 고찰하기 위하여 문헌연구와 현장조사를 시행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연구 결과를 도출하였다.
명승의 가치는 그 안에 포함된 유무형의 경관자원으로 형성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는 인위적 경관 변화가 발생하기 전으로서 조선시대까지 축적된 수승대 일원의 원형경관을 고찰하려는 목적을 지닌다. 이를 위해서 원형경관 요소들을 파악하고 경관적 특성을 도출하여 선조들이 주어진 자연경관을 어떻게 승경으로 인식하였는지 이해하며, 연구의 결과를 통해서 수승대 일원의 경관 보존 대상과 범위를 명확하게 규정함으로써 앞으로 명승 수승대를 지속가능하게 관리하여 방문자들에게 보다 풍부하고 진정성 있는 체험을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본 연구는 기존의 수승대 연구에서 주목하지 않았던 「구연동십구경(龜淵洞十九景)」을 포함하는 다양한 경관 요소의 위치를 확인하고 그 경관적 특성을 파악함으로써 수승대 일원에 집중된 원형경관을 이해하였다는 차별성을 지닌다. 이를 통해서 거창 수승대 보존관리 종합정비계획(2010)」에서 원형경관에 대한 면밀한 고찰 없이 보존을 위한 문화재 지정구역 확대를 제안하고 현황을 기준으로 하는 보존정비 방안을 제시한 결과를 개선할 수 있다는데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제안 방법
원형경관의 위치를 파악하는 과정은 ‘수승대’, ‘요수정’, ‘함양재’와 같이 널리 알려지거나 구조물로 확인 가능한 것을 먼저 정리한 다음에 현장에서 원형경관 요소의 명칭이 바위에 각자(刻字)된 19개소의 위치를 확인하는 순서로 진행하였다. 나머지 원형경관 요소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서 아래 예시(「화림지」「형승(形勝)」편)한 바와 같이 각 문헌에 기록된 설명을 근간으로 하여 수차례의 현장조사와 주민과의 인터뷰를 병행하였다.
더불어 경관적, 풍류적 특성을 내포하는 자연 못으로서 ‘담(潭)’이라고 이름 붙은 원형경관 요소들이 많다는 수승대 일원의 경관적 특성을 파악하였다.
또한 수승대 바위에 새겨진 ‘요수선생축단대상방천대하(樂水先生 築壇臺上 防川臺下)’와 ‘요수단(樂水壇)’이라는 글씨에서 알 수 있듯이 성윤동에 이어 수승대 주변의 경관을 가꾸는데 기여하였다.
문헌 분석을 통해 파악된 정보를 근간으로 하여 「한국고전종합DB」에서 수승대와 관련된 주요 인물들의 문집에 실린 기문(記文), 제영(題詠) 등의 기록을 분석하였다.
연구의 후속 과정으로 2017년 3월부터 6월까지 7차례의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문헌 연구에서 추출한 수승대 일원 원형경관 요소들의 위치를 비정하여 지형도에 표기하였으며, 사진을 촬영하여 원형경관의 현 상태를 기록하였다. 원형경관의 위치를 파악하는 과정은 ‘수승대’, ‘요수정’, ‘함양재’와 같이 널리 알려지거나 구조물로 확인 가능한 것을 먼저 정리한 다음에 현장에서 원형경관 요소의 명칭이 바위에 각자(刻字)된 19개소의 위치를 확인하는 순서로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지역의 자연유산인 명승의 활용과 지속가능한 보존을 위해서 원형경관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전제로 진행하였다. 사례 연구로서 거창군 황산마을에 입지한 수승대 일원의 원형경관을 고찰하기 위하여 문헌연구와 현장조사를 시행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연구 결과를 도출하였다.
살펴본 바와 같이 거창 수승대 일원 50개소의 원형경관 요소들이 만드는 다양한 경관적 특성을 이해하였다. 현재 문화재로 지정된 대상은 명승 제53호 ‘거창 수승대’,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22호인 ‘거창 구연서원 관수루’,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423호 ‘요수정’이다.
연구는 1차적으로 문헌 분석을 진행하였으며, 먼저 「구연서원지(龜淵書院誌)」와 「요수선생실기(樂水先生實記)」에 기록된 「구연동십구경」의 실체를 확인하였다.
연구의 후속 과정으로 2017년 3월부터 6월까지 7차례의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문헌 연구에서 추출한 수승대 일원 원형경관 요소들의 위치를 비정하여 지형도에 표기하였으며, 사진을 촬영하여 원형경관의 현 상태를 기록하였다.
원형경관의 위치를 파악하는 과정은 ‘수승대’, ‘요수정’, ‘함양재’와 같이 널리 알려지거나 구조물로 확인 가능한 것을 먼저 정리한 다음에 현장에서 원형경관 요소의 명칭이 바위에 각자(刻字)된 19개소의 위치를 확인하는 순서로 진행하였다.
위천 변을 따라서 분포하는 수승대 일원의 원형경관 요소들은 구연동십구경 을 포함하여 총 50개소의 경관요소가 설정되었음을 확인하였다(Figure 5 참조). 이들의 경관적 특성을 별칭, 형상, 상징, 바위글씨, 관련 인물과 기타 정보, 현존 상태로 구분하여 정리하였다(Table 1, Table 2 참조). 원형경관 요소들은 자연경관 요소 36개소(76%)와 인문경관 요소 14개소(24%)로 구분됨으로써 하천 변 입지를 통해 얻어지는 자연경관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수승대 일원 원형경관의 위치와 현 상태를 파악한 후, 세부 원형경관 요소들의 경관적 특성을 분석함으로써 거창 수승대 일원의 원형경관을 이해하고, 지역 관광자원으로서 향후 보전관리 방향을 제안하였다.
이와 같이 수승대가 약 400년에 이르는 시간동안 자연성 높은 경관을 토대로 하여 역사적 인물들의 경관 경영 내력과 풍류, 완상 행위가 누적된 공간이라는 사실과 그 결과물로 남겨진 다양한 경관 요소들의 위치와 형상을 통해서 수승대 일원 원형경관의 범위와 특성을 이해하였다. 본 연구는 원형경관 고찰에 한정되었지만, 자연경관이 우세한 수승대 일원을 지속가능하게 보전하기 위해서 특별히 보호되어야 할 지역, 휴양경관조성지역, 시각 및 조망권 보호지역 등 세부 영역을 구분하여 인접 토지이용과 상충되는 부정적 요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획하고 세부 지침을 마련하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대상 데이터
또한 연구의 시간적 범위는 ‘수승대’라는 상징적 장소가 인식되었던 삼국시대 이후 수승대 일원의 원형경관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고 파악되는 16세기부터 문인들의 승경지 경영과 탐승(探勝)이 이루어진 19세기에 해당되는 조선시대로 한정한다.
본 연구의 공간적 범위는 경남 거창군 위천면 황산마을에 위치한 수승대 일원으로서(Figure 1 참조) 2008년 12월 26일 거창 수승대가 명승 제53호로 지정되면서 한정된 문화재보호구역 일부를 포함한다. 또한 연구의 시간적 범위는 ‘수승대’라는 상징적 장소가 인식되었던 삼국시대 이후 수승대 일원의 원형경관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고 파악되는 16세기부터 문인들의 승경지 경영과 탐승(探勝)이 이루어진 19세기에 해당되는 조선시대로 한정한다.
자연경관 요소의 대상은 돌로 형성된 모습에 따라 ‘바위(巖/ 石)’, ‘암벽’, ‘대(臺)’, ‘반석(盤)’, ‘굴(窟)’, ‘갑(岬 : 穴)’, 물의 형태에 따라 ‘천(川)’, ‘짐(㴨)’, ‘연(淵)’, ‘담(潭)’, ‘폭포(瀑)’, ‘정(汀)’과 식물로 소나무숲과 은행나무가 있었다.
현재 문화재로 지정된 대상은 명승 제53호 ‘거창 수승대’,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22호인 ‘거창 구연서원 관수루’,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423호 ‘요수정’이다.
성능/효과
하지만 이렇게 부가된 시설과 공간은 수승대 일원에 산재한 거북바위, 관수루(觀水樓)와 구연서원(龜淵書院), 요수정(樂水亭), 함양재(涵養齋) 등의 역사문화자원과 이질적 경관을 양산한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2) 이렇게 명승 지정 구역 안에서 이루어지는 현대인의 위락 행태는 선조들이 물려준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
넷째, 인문경관 요소 중에서 주요 경관 조망점에 위치한 누정과 서원 등 원림 건조물이 가장 많았으며, 제방, 교량, 보와 같은 구조물이 포함되었다. 바위글씨는 경관 요소의 이름을 새긴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이곳에서 풍류를 즐겼던 인물들의 경관 조성과 경영에 대한 사실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둘째, 지금까지 수승대는 거북바위로 대표되는 일부 점적 경관에 주목되었으나, 본 연구에서 위천 변에 분포된 「구연동십구경」을 포함하는 50개소의 원형경관 요소들을 확인하였다.
셋째, 원형경관 요소들은 수승대와 구연서원 인근에 집중되었으며, 하천 변 입지를 통해서 얻어진 자연경관 요소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중에서 곡류하천에 형성된 바위(巖/ 石)의 비율이 높았는데, 거북(자라) 형상으로 이름 붙은 바위들이 많았다는 점으로부터 수승대를 대표하는 상징성을 이해하였다.
위천 변을 따라서 분포하는 수승대 일원의 원형경관 요소들은 구연동십구경 을 포함하여 총 50개소의 경관요소가 설정되었음을 확인하였다(Figure 5 참조). 이들의 경관적 특성을 별칭, 형상, 상징, 바위글씨, 관련 인물과 기타 정보, 현존 상태로 구분하여 정리하였다(Table 1, Table 2 참조).
이를 통해서 수승대 일원의 원형경관을 ‘척수암’부터 ‘별암’까지 약 1.5km 거리에 이르는 ‘구연동’이라는 영역으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하였다.
이상에서 고찰한 바와 같이 수승대 일원은 삼국시대 때부터 ‘수송대’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으며, 조선시대에 성윤동이 개척한 이래 신권과 임훈을 비롯한 여러 유학자들의 수승대 경영이 어우러진 결과 원형경관이 형성되었다고 이해할 수 있다.
첫째, 수승대는 요수 신권과 퇴계 이황의 일화에 한정하여 알려졌지만, 16세기에 성윤동이 수승대 아랫동네인 어나리에서 수승대 경영을 시작하였으며, 이후 수승대 일대에서 별서를 가꾼 신권과 갈계마을에서 수승대를 드나들었던 임훈이 원형경관 조영의 중심 역할을 하였다. 이들의 후손인 성팽년, 신복행, 신복진, 신수이가 경관 조영에 기여하였으며, 19세기까지 많은 문인들의 탐승이 이어지면서 수승대 일원의 원형경관이 완성되었다.
후속연구
더불어 본 연구의 성과가 명승의 경관 관리 외에도 역사문화자원의 진정성을 체험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정보 제공과 같은 지역 관광자원의 활용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이와 같이 수승대가 약 400년에 이르는 시간동안 자연성 높은 경관을 토대로 하여 역사적 인물들의 경관 경영 내력과 풍류, 완상 행위가 누적된 공간이라는 사실과 그 결과물로 남겨진 다양한 경관 요소들의 위치와 형상을 통해서 수승대 일원 원형경관의 범위와 특성을 이해하였다. 본 연구는 원형경관 고찰에 한정되었지만, 자연경관이 우세한 수승대 일원을 지속가능하게 보전하기 위해서 특별히 보호되어야 할 지역, 휴양경관조성지역, 시각 및 조망권 보호지역 등 세부 영역을 구분하여 인접 토지이용과 상충되는 부정적 요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획하고 세부 지침을 마련하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는 인위적 경관 변화가 발생하기 전으로서 조선시대까지 축적된 수승대 일원의 원형경관을 고찰하려는 목적을 지닌다. 이를 위해서 원형경관 요소들을 파악하고 경관적 특성을 도출하여 선조들이 주어진 자연경관을 어떻게 승경으로 인식하였는지 이해하며, 연구의 결과를 통해서 수승대 일원의 경관 보존 대상과 범위를 명확하게 규정함으로써 앞으로 명승 수승대를 지속가능하게 관리하여 방문자들에게 보다 풍부하고 진정성 있는 체험을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거창군 위천면 황산마을에 위치한 수승대란 무엇인가?
거창군 위천면 황산마을에 위치한 ‘수승대(搜勝臺)’는 원래 하나의 바위를 지칭하는 이름이지만 ‘거창 수승대’는 2008년 명승으로 지정된 자연유산으로서 일대의 수려한 계곡 경관을 포괄한다. 조선시대 선비들이 영남 제일의 동천(洞天)으로 향유하였던 ‘안의삼동(安義三洞)1)’ 중 하나인 원학동(猿鶴洞) 계곡에 입지한 커다란 거북 모양의 바위가 신령스러운 감흥을 불러일으키고, 주변에 정자와 서원까지 갖추어 조선시대 산수유람 문화의 진수를 누렸던 곳이다(Kim, 2008:24).
수승대는 언제 국민관광휴양지로 지정되었는가?
조선시대 선비들이 영남 제일의 동천(洞天)으로 향유하였던 ‘안의삼동(安義三洞)1)’ 중 하나인 원학동(猿鶴洞) 계곡에 입지한 커다란 거북 모양의 바위가 신령스러운 감흥을 불러일으키고, 주변에 정자와 서원까지 갖추어 조선시대 산수유람 문화의 진수를 누렸던 곳이다(Kim, 2008:24). 수승대는 1982년에 국민관광휴양지로 지정되었는데, 이를 대변하듯이 수승대 홈페이지에서 주요 이용시설로 야외수영장, 썰매장, 야영장, 오토캠핑장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1995년부터 매년 7∼8월경 수승대 일원에서 거창국제연극제가 개최되는데, 이를 위해서 수변에 야외무대와 스탠드가 설치되었다.
거창국제연극제에 따른 시설과 공간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거창국제연극제는 여름 피서철에 맑은 계곡의 물놀이에 예술·문화 컨텐츠가 결합됨으로써 성공적인 지역문화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부가된 시설과 공간은 수승대 일원에 산재한 거북바위, 관수루(觀水樓)와 구연서원(龜淵書院), 요수정(樂水亭), 함양재(涵養齋) 등의 역사문화자원과 이질적 경관을 양산한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2) 이렇게 명승 지정 구역 안에서 이루어지는 현대인의 위락 행태는 선조들이 물려준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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