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단어 이상 선택하여야 합니다.
최대 10 단어까지만 선택 가능합니다.
다음과 같은 기능을 한번의 로그인으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NTIS 바로가기大巡思想論叢 = Journal of the Daesoon Academy of Sciences, v.28, 2017년, pp.267 - 302
최치봉 (아시아종교연구원)
이 연구는 목적은 대순사상의 신 개념을 『주역』의 신·신명·신도를 통해 살펴보고 그 특질을 밝히는 것이다. 『역경』과 「역전」은 신 중심에서 천명이나 인간의 자발적인 도덕의지를 부각시키려는 패러다임 전환의 시기에 성립되었기 때문에 『주역』에서 신의 의미는 다양하게 해석되고 있다. 다양한 신 개념 중에서 본 논문은 『주역』의 신 개념을 인격적이고 의지를 가지는 변화의 주체, 형이상의 원리적 측면에서 신묘함, 인간에 내재한 신성과 도덕성으로 나누어 보았다. 그리고 대순사상에서 각각 이를 비교하여 최고신의 신의와 법칙으로서 신도, 형이상의 구현으로서 묘용의 신, 인간에 내재한 덕성으로서 신명에 대한 개념에 접근해보았다. 이에 따라 알아볼 수 있는 대순사상에서 신 개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인격성을 가지는 존재이며 일정한 의지와 뜻을 가지고 만물에 주재하고 있다. 둘째, 형이상자이면서도 형이하에 신묘하게 작용하며 상제의 명을 받아 그 뜻을 태극에 굴신하여 인세에 구현하는 존재이다. 셋째, 인간의 마음을 통해 소통하며 인간과 의도(依導)의 관계에 있다. 신 관한 어휘 가운데 특히 신도는 신 개념을 잘 드러내고 있는 용어로서, 이를 중심으로 신 개념의 특질을 살펴보았다. 신도는 상제의 의지와 뜻 그리고 상제의 명을 부여받은 신들을 통해 세상에 펼쳐진 질서이다. 이렇게 신의 의지가 펼쳐지는 질서의 측면으로 고려해 볼 때, 신도의 주된 뜻은 상생대도이며, 무위이화로 운영되며, 신인의도로 실현된다. 대순사상에서 신인은 서로 신명인사일반의 관계이자, 신은 인간의 사후의 존재로 의지와 감정을 가지며 상호영향을 미치는 유기적관계이다. 생전의 의지와 감정을 가진 존재로서 신은 원과 한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신의 원과 한은 해원시대를 맞이하여 상생으로써 그 원이 풀리게 된다. 또한, 신의 행사와 활동은 태극의 이법적 틀에 맞춰 굴신하며 상제의 뜻인 신도에 맞게 움직인다. 이는 신들이 따라야하는 규율이며, 신정체계가 운용되는 법리이다. 상제의 신도와 천명은 태극지기에 굴신하여 이법적으로 그 모습이 펼쳐져 드러나고 신과 인간은 그 이법성에 맞춰 나아갈 때 일은 무위이화로 성사된다. 신도의 실현에 있어서는 인간과 신은 인의예지라는 같은 도의 범주 안에서 있으며, 서로 이끌고 의지하여 신도인 상생의도를 구현하는 것이 신인의 일을 이루는 것이며, 나아가 천지의 도를 완성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This study aims to understand the concept of God in Daesoon thought through gods, divine beings, and divine Dao as they are featured in the I Ching. This study also explores analysis by dividing the 'one' from the I Ching into personal subject, metaphysical and fundamental marvel, innate divinity an...
『전경』, 여주: 대순진리회 출판부, 2010
『대순지침』, 여주: 대순진리회 출판부, 2012
『대순진리회요람』, 여주: 대순진리회 출판부, 2010
『태극도통감』, 부산: 태극도, 1956
『포덕교화기본원리(其二)』, 1983
『무극대도교개황』, 대순종교문화연구소 옮김, 일본학습원대학 동양문화연구소, 1925
『大學』
『禮記』
『周易』
『朱子大全』
『朱子語類』
10.34225/jidc.2011.3.132 강돈구, 『종교이론과 한국종교』, 서울: 박문사, 2011
강돈구, 「대순진리회의 신관과 의례」, 『종교연구』 73, 2013 http://uci.or.kr/G704-000716.2013..73.001
곽신환, 『주역의 이해: 주역의 자연관과 인간관』, 서울: 서광사, 1990
금장태, 『한국현대의 유교문화』, 서울: 서울대학교출판부, 2002
김경재, 『이름 없는 하느님』, 서울: 삼인, 2010
김성기, 「선진유학의 본질을 어떻게 재해석할 것인가」, 『유교사상연구』 29, 2007 http://uci.or.kr/G704-001248.2007..29.007
김성기, 「주역의 신인관계에 대한 해석학적 접근」, 『동양철학』 5, 1994
김의성, 「대순사상의 윤리관 연구」, 대진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1
김충열, 『김충열 교수의 중국철학사1: 중국철학의 원류』, 서울: 예문서원, 2006
김태수, 「천지공사에 나타난 의례적 성격 연구」, 대진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12
노사광, 『중국철학사(고대편)』, 정인재 옮김, 서울: 탐구당, 1997
『대순회보』 81, 여주: 대순진리회 출판부, 2008
『대순회보』 152, 여주: 대순진리회 출판부, 2013
료명춘ㆍ강학위ㆍ양위현, 『주역철학사』, 심경호 옮김, 서울: 예문서원, 2014
몽배원, 『성리학의 개념들』, 홍원식 외 3명 옮김, 서울: 예문서원, 2008
박재주, 『주역의 생성 논리와 과정 철학』, 성남: 청계, 1999
배용덕ㆍ임영창, 『증산신학개론(上)』, 서울: 증산사상연구회, 1982
송재국, 「주역에 나타난 신도의 상징물들」, 『철학논총』 56, 2009 http://uci.or.kr/G704-000634.2009.56.2.004
양방웅, 『초간노자』, 서울: 예경, 2003
요아힘 바하, 『비교종교학』, 김종서 옮김, 서울: 대우학술총서, 1988
유병덕, 「한밝사상의 본질과 전개」, 『한국종교』 22, 1997
10.34225/jidc.2011.3.132 이경원, 『한국 신종교와 대순사상』, 서울: 문사철, 2011
이경원, 「구천상제론의 시각에서 본 천지공사의 실제와 교리적 의의에 관한 연구」, 『대순사상논총』 22, 2014. 10.25050/jdaos.2014.22.0.33
장병길, 『대순종교사상』, 서울: 대순종교문화연구소, 1989
조명기 외 33인, 『한국사상의 심층연구』, 서울: 우석, 1993
주백곤, 『역학철학사』, 김학권 옮김, 서울: 소명출판, 2012
주자, 『역주 주역본의』, 백은기 옮김, 서울: 여강출판사, 1999
차선근, 「정역사상과 대순사상의 비교 연구」, 『종교연구』 60, 2010 http://uci.or.kr/G704-000716.2010..60.008
차선근, 「근대 한국의 신선 관념 변용」, 『종교연구』 62, 2011 http://uci.or.kr/G704-000716.2011..62.003
차선근, 「현대사회와 무속의례-해원상생굿의 출현과 그 의미를 중심으로」, 『종교연구』 72, 2013
차선근, 「대순진리회의 죽음관 연구서설」, 『종교연구』 76-3, 2016 http://uci.or.kr/G704-000716.2016.76.3.002
최영진, 「『주역』 「십익」에 있어서의 신의 개념」, 『주역연구』 2, 1997
최영진, 「주역의 도와 음양대대의 원리」, 『동양의 고전을 읽는다 2-사상』, 서울: 휴머니스트, 2006
최영진, 「대순사상의 역학적 조명」, 『대순사상논총』 20, 2014
홍범초, 「증산사상에서 역을 어떻게 볼 것인가」, 『신종교연구』 5, 2001
황인선, 「『주역』에서의 신의 의의」, 『철학논총』 52, 2008 http://uci.or.kr/G704-000634.2008.2.52.010
*원문 PDF 파일 및 링크정보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 KISTI DDS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원문복사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