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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생각을 가진 성인의 도움추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Factors Associated with Help-seeking among Adults with Suicidal Ideation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7 no.9, 2017년, pp.77 - 87  

고정애 (한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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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자살생각이 있는 우리나라 성인의 도움추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지난 2주간 자살생각을 경험한 만 19세 이상 성인을 조사대상으로 하였으며 이들이 우울증상과 관련하여 상담이나 도움을 요청하였는지의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 욕구요인, 가능요인들을 알아보는 이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기혼자, 가구소득이 낮은 사람, 그리고 예전에 우울증 진단을 받은 적이 없는 사람은 도움추구를 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나이, 교육수준, PHQ-9 총점, 거주지, 건강보험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내지 않았다. 이를 바탕으로 도움추구 증진을 통한 자살예방을 위해서 저소득계층, 예전에 관련 의료체계를 이용한 경험이 없는 사람들, 비공식적 도움을 선호하는 사람들에 대한 의료 및 상담 체계 접근성 향상이 필요함을 제안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analyzed the data from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to examine factors associated with help-seeking among Korean adults with suicidal ideation. The results from binary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being currently married, low family income, and abse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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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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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정신건강문제의 서비스 이용 부족에 대한 연구가 정신건강문제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도출하는데 적용되어 온 바와 같이[14], 균형 있는 자살 예방 전략의 형성을 위해서는 자살 생각을 가진 사람의 도움추구 경향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자료를 이용하여 자살 생각을 가진 성인들이 상담 등의 도움을 요청하지 않은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 본 연구는 선행연구들과는 달리 조사대상을 자살생각을 가진 성인으로 한정함으로써 자살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도움추구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 밝히고자 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단 20% 이내가 우울증을 진단받은 적이 있다고 답해 우울증과 관련된 연구가 반드시 자살생각을 가진 사람들에 적용된다고 가정하지 말아야 할 필요성을 보여주었다.
  • 따라서 자살이 공중보건의 문제로 주목을 받고 도움추구의 촉진을 통한 자살예방이 시급한 상황에서 자살위험을 가진 사람들의 도움 요청도 일반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과 맥을 같이하여 불공평 접근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배경 하에 본 연구에는 앤더슨의 의료서비스 이용모델에 의거하여 자살 생각을 가진 우리나라 성인의 도움추구에 영향을 미친 요인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 그러나 비전문가에 의한 상담이나 약물남용 치료에서와 정신건강 전문 치료에서 자살생각이 동일한 비중으로 다뤄지고 있다고 볼 수는 없다. 현 연구에서는 도움추구의 범위를 자살 생각을 가진 성인들이 자살생각 또는 우울 증상의 치료 목적으로 받는 상담과 도움요청으로 한정함으로서 자살생각과 도움추 구행위의 관련성을 높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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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우울증 증상 호소에 따른 성별의 차이는 어떻게 나타나는가? 즉, 똑같이 자살 생각을 가졌더라도 남자가 여자에 비해 이것이 도움 요청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인식할 확률이 적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성인을 대상으로한 연구에서도 여성이 남성에 비해 우울증 증상을 호소할 확률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울증에 대한 식별력도 남성이 여성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11][14]. 또 다른 선행 연구에서는 선행, 접근, 욕구 요인에 따른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을 예측하였는데 선행 요인만으로 정신건강서비스 이용을 예측하였을 때는 성별이 유 의미한 요인이 아니었지만 다른 요인들을 통제하고 보았을 때 여성이 남성에 비해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18].
앤더슨의 의료서비스 이용모델의 특징은 무엇인가? 본 연구는 자살생각과 관련한 도움추구 행동에 대한 선행연구가 아직 우리나라에서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을 고려하여 의료서비스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폭넓게 고려할 수 있는 앤더슨의 의료서비스 이용모델을 채택하였다[15]. 앤더슨의 의료서비스 이용모델에 따르면 의료서비스의 이용은 이용자의 선행요인, 가능요인, 욕구요인에 의하여 결정된다.
앤더슨의 의료서비스 이용모델에서 욕구요인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선행요인은 나이와 성별과 같은 인구학적 요인들과 교육, 직업, 인종 등으로 측정되는 사회적 위치 등을 포함하며, 가능요인은 수입, 의료보험, 정규적인 의료서비스 자원 등 의료 서비스 이용을 위해 요구되는 개인 및 가족, 지역사회 단위의 자원이다. 마지막으로 욕구요인은 주관적으로 인식된 욕구(perceived needs)와 객관적으로 평가된 욕구(evaluated need)로 이루어져 있다. 다음 장에서는 이러한 앤더슨의 의료서비스 이용모델을 바탕으로 자살 생각을 가진 성인의 도움추구에 대한 해외의 선행 연구와 정신건강 도움추구에 대한 국내 선행 연구를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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