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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둘째, 객체화 신체의식에 의해 분류된 소비자집단에 따라 의복 구매행동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본다.
-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중년 남성의 다양한 심리적 측면을 이해할 수 있는 질적인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가장 보편적인 외모관리행동인 의복과 화장품 구매행동을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그러나 최근 중년 남성의 외모관리행동이 보다 다양하고 적극적으로 변화되고 있으므로, 헤어, 피부, 체형, 성형 등의 다양한 외모관리를 위한 구매행동을 파악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 따라서 본 연구는 40∼50대 중년 남성을 대상으로 객체화 신체의식과 의복 및 화장품 구매행동을 알아보고, 객체화 신체의식이 의복 및 화장품 구매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조사해보고자 한다.
- 본 연구는 40∼50대 중년 남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객체화 신체의식이 의복 및 화장품 구매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었으며,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 본 연구는 중년 남성의 객체화 신체의식에 따른 의복 및 화장품 구매행동의 차이를 조사하였으며 본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셋째, 객체화 신체의식에 의해 분류된 소비자집단에 따라 화장품 구매행동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본다.
제안 방법
- 본 연구의 측정문항은 의류학 박사학위를 소지한 전문가 5명과의 토의를 통해 문항을 수정, 보완하여 내용타당성을 검정하였다. 측정도구 중 객체화 신체의식 측정문항은 5점의 리커트형 척도(1: 전혀 그렇지 않다∼5: 매우 그렇다)였으며, 그 외의 문항은 선다형식(multiple choices)으로 제시하였다.
- 연구방법은 설문조사 방법으로, 설문지는 객체화 신체의식, 의복 구매행동, 화장품 구매행동, 피험자의 인구통계학적 측정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객체화 신체의식 측정도구는 김완석 외(2007)에 의해 개발된 한국판 객체화 신체의식척도(K-OBCS)를 토대로 총 15문항을 선정하였고 신뢰도(Cronbach’α)는 .
- 첫째, 중년 남성 소비자의 객체화 신체의식의 구성차원을 알아보고 객체화 신체의식 수준을 토대로 남성소비자 집단을 분류해본다.
- 측정도구 중 객체화 신체의식 측정문항은 5점의 리커트형 척도(1: 전혀 그렇지 않다∼5: 매우 그렇다)였으며, 그 외의 문항은 선다형식(multiple choices)으로 제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 16.∼25.에 실시되었으며, 회수된 350부 중에서 불성실하게 응답한 설문지를 제외하고 총 329부가 최종자료분석에 사용되었다.
- 본 연구는 서울과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40∼50대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편의표집방법에 의해 총 329명의 피험자를 선정하였다.
- 본 연구를 위한 설문조사는 2014. 5.
데이터처리
- 객체화 신체의식에 의해 분류된 중년 남성 소비자집단의 화장품 구매행동에서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화장품 사용품목, 구매장소, 구매정보원은 다중응답 교차분석을 실시하고, 화장품구매동기, 제품선택기준, 월평균 구입비용은 교차분석과 χ2 검정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와 과 같다.
- 객체화 신체의식에 의해 분류된 중년 남성 소비자집단이 의복 구매행동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의복 구매동기, 제품선택기준, 구매정보원, 구매장소는 다중응답 교차분석을 실시하였고, 월평균 구입비용과 쇼핑빈도는 교차분석과 χ2검정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과 과 같다.
- 구체적인 자료분석 방법으로는 SPSS 통계프로그램(Ver. 20.0)을 사용하여 기술통계, 요인분석, 신뢰도분석, 군집분석, 다중응답분석, 교차분석, χ2 검증을 실시하였다.
- 한편, 객체화 신체의식에 따른 소비자집단별 구매비용을 알아보기 위해 교차분석과 χ2 검정을 실시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론/모형
- 객체화 신체의식 측정도구는 김완석 외(2007)에 의해 개발된 한국판 객체화 신체의식척도(K-OBCS)를 토대로 총 15문항을 선정하였고 신뢰도(Cronbach’α)는 .62∼.78이었다.
- 78이었다. 의복 구매행동 측정도구는 선행연구(김경도, 2011; 손은영, 2008; 정기욱, 2015; 정혜정, 이유리, 2011)를 토대로 의복 구매동기, 선택기준, 구매정보원, 구매장소, 구입비용, 쇼핑빈도에 대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화장품 구매행동 측정도구는 선행연구(김지영, 2015; 김한아, 2010; 이지연, 2014)를 토대로 화장품 구매동기, 사용품목, 선택기준, 구매정보원, 구매장소, 구입비용에 대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 의복 구매행동 측정도구는 선행연구(김경도, 2011; 손은영, 2008; 정기욱, 2015; 정혜정, 이유리, 2011)를 토대로 의복 구매동기, 선택기준, 구매정보원, 구매장소, 구입비용, 쇼핑빈도에 대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화장품 구매행동 측정도구는 선행연구(김지영, 2015; 김한아, 2010; 이지연, 2014)를 토대로 화장품 구매동기, 사용품목, 선택기준, 구매정보원, 구매장소, 구입비용에 대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피험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문항으로는 연령, 학력, 결혼여부, 직업, 월평균 소득, 한 달 용돈이 포함되었다.
성능/효과
- 객체화 신체의식에 의해 분류된 중년 남성 소비자집단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교차분석과 χ2 검정을 실시한 결과, 연령, 학력, 결혼여부, 직업, 월평균 소득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고 한 달 용돈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 객체화 신체의식을 토대로 중년 남성 소비자 집단을 분류하기 위해 K means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객체화 집단과 비객체화 집단의 두 집단으로 구분되었다. 객체화 집단은 전체 피험자의 39.
- 객체화 신체의식의 구성차원을 알아보기 위하여 주성분분석과 Varimax 회전방법을 사용하여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신체수치심, 신체감시성, 외모 통제신념의 세 차원이 도출되었으며, 총 설명력은 54.85%로 나타났다.
- 셋째, 객체화 신체의식에 따른 중년 남성 소비 자집단은 의복 구매행동에서 많은 차이가 있었 다. 객체화 집단은 비객체화 집단에 비해 유행, 타인의 시선, 스트레스/기분전환 등의 사회심리적 구매동기를 중시하고 디자인, 상표의 명성, 유행성을 고려하여 의복을 선택하며, 비교적 다양한 정보원과 구매장소를 활용하고 구매비용과 쇼핑빈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객체화 집단은 객체화 집단에 비해 계절 및 체형 변화 등의 실용적 구매동기를 중시하고 맞음새, 가격, 소재를 의복선택기준으로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 객체화 집단은 월평균 구입비용으로 10만원∼30만원 미만과 30만원 이상을 사용하는 빈도가 높은 반면, 비객체화 집단은 10만원 미만을 사용하는 빈도가 높았다.
- 객체화 신체의식을 토대로 중년 남성 소비자 집단을 분류하기 위해 K means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객체화 집단과 비객체화 집단의 두 집단으로 구분되었다. 객체화 집단은 전체 피험자의 39.2%에 해당되는 비교적 적은 규모의 집단이며 신체수치심, 신체감시성, 외모 통제신념이 모두 중간 이상인 반면, 비객체화 집단은 전체 피험자의 60.8%에 해당되는 규모가 큰 집단이며 외모 통제신념은 높으나 신체수치심과 신체감시성은 중간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F값을 고려해볼 때, 두 집단은 신체수치심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는데, 객체화 집단(M=3.
- 넷째, 객체화 신체의식에 따른 중년 남성 소비 자집단은 화장품 구매행동에서도 많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객체화 집단은 개성표현 이나 매력증진, 사회적 체면 때문에 화장품을 구입하는 경향이 높고 피부적합성과 브랜드를 선택기준으로 중시하였다.
- 두 번째 요인은 타인에게 보여 지는 자신의 외모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신체감시성’으로 명명하였으며 16.98%의 설명력을 보였다.
- 둘째, 객체화 신체의식을 토대로 중년 남성소비자를 세분화한 결과, 객체화 신체의식이 높은 객체화 집단과 외모 통제신념은 높으나 신체수치심과 신체감시성은 낮은 비객체화 집단으로 분류되었으며, 두 집단은 특히 신체수치심에서 많은 차이를 보였다. 두 소비자집단의 인구통계 학적 특성의 차이를 살펴보면, 객체화 집단은 비객체화 집단에 비해 젊고 고학력으로 사무직과 경영관리직에 종사하는 고소득자가 상대적으로 많으며 특히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용돈이 많았 다. 반면, 비객체화 집단은 상대적으로 연령이 높고 판매･서비스직과 무직의 저소득자가 상대적으로 많으며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용돈이 적은 집단으로 나타났다.
- 둘째, 객체화 신체의식에 의해 분류된 중년 남성 소비자 집단은 객체화 신체의식 구성차원 중특히 신체수치심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중년기에 주름 증가, 피부의 윤기와 탄력 감소, 복부를 중심으로 살이 찌는 체형 변화 등을 경험하면서 신체에 대한 수치심이 증가하는 경향으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된다.
- 둘째, 객체화 신체의식을 토대로 중년 남성소비자를 세분화한 결과, 객체화 신체의식이 높은 객체화 집단과 외모 통제신념은 높으나 신체수치심과 신체감시성은 낮은 비객체화 집단으로 분류되었으며, 두 집단은 특히 신체수치심에서 많은 차이를 보였다. 두 소비자집단의 인구통계 학적 특성의 차이를 살펴보면, 객체화 집단은 비객체화 집단에 비해 젊고 고학력으로 사무직과 경영관리직에 종사하는 고소득자가 상대적으로 많으며 특히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용돈이 많았 다.
- 객체화 집단은 월평균 구입비용으로 10만원∼30만원 미만과 30만원 이상을 사용하는 빈도가 높은 반면, 비객체화 집단은 10만원 미만을 사용하는 빈도가 높았다. 따라서 객체화 집단은 비객체화 집단보다 의복구입을 위해 더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 집단임을 알 수 있었다.
- 객체화 집단은 한 달에 1번 또는 2주에 1번 이상 쇼핑하는 빈도가 높은 반면, 비객체화 집단은 한 계절에 1번 이하가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객체화 집단은 비객체화 집단보다 의복을 더 자주 쇼핑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한편, 객체화 신체의식에 따른 소비자집단별 의복 선택기준의 차이를 살펴보면, 객체화 집단은 비객체화 집단에 비해 디자인, 색상, 유행성, 상표의 명성이 높은 빈도를 보인 반면, 비객체화 집단은 객체화 집단에 비해 가격과 품질을 의복선택기준으로 고려하는 빈도가 매우 높았으며, 그 외에 소재, 세탁이나 관리의 용이성, 소유한 의복과의 코디 등도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객체화 집단은 의복을 구매할 때 디자인, 색상, 유행성, 상표의 명성 등의 사회심리적 기준을 중시하는 반면, 비객체화 집단은 가격, 품질, 소재, 세탁이나 관리의 용이성 등의 실용적인 기준을 매우 중시하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한편, 40∼50대 중년 남성의 객체화 신체의식 수준을 알아보기 위하여 각 요인에 포함된 문항의 평균점수를 산출한 결과, 외모 통제신념은 매우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 신체수치심은 중간 수준이었고, 신체감시성은 중간 이하의 점수를 나타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중년 남성은 자신의 노력과 통제 하에 외모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신념이 강하고, 자신의 신체에 대한 수치심은 중간 정도이며 자신의 외모에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거나 감시하는 경향은 조금 낮은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
- 객체화 집단은 개성표현 이나 매력증진, 사회적 체면 때문에 화장품을 구입하는 경향이 높고 피부적합성과 브랜드를 선택기준으로 중시하였다. 또한 다양한 구매정보 원과 구매장소를 활용하며 월평균 구입비용이 높고 기초화장품 뿐 아니라 색조화장품 등의 다양한 화장품을 사용하는 경향이 비객체화 집단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반면 비객체화 집단은 주로 피부보호와 개선이 주요 구매동기였으며, 가격, 향취, 기능성 등을 선택기준으로 고려하는 정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 첫째, 본 연구는 최근 외모관리 산업에서 주요 소비자로 등장한 40∼50대 중년 남성의 객체화 신체의식과 의복 및 화장품 구매행동을 이해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 다고 판단된다. 또한 본 연구결과, 객체화 신체의식에 따른 중년 남성 소비자집단은 의복 및 화장품 구매행동에서 많은 차이가 존재함이 확인 되었으므로, 객체화 신체의식은 외모관리행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변인이며 중년 남성 소비 자를 효과적으로 시장세분화할 수 있는 유용한 변인 중의 하나라고 보여 진다.
- 한편, 객체화 신체의식에 따른 소비자집단별 의복 구매장소를 살펴보면, 객체화 집단은 비객체화 집단에 비해 패션아울렛과 인터넷을 이용하는 빈도가 높았으며, 대리점, TV홈쇼핑, 보세점을 이용하는 빈도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비객체화 집단은 객체화집단에 비해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빈도가 높았다. 따라서 객체화 집단은 비교적 다양한 구매장소를 활용하고 패션아울렛과 인터넷을 선호하는 반면, 비객체화 집단은 대형마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보여 진다.
- 객체화 집단은 비객체화 집단에 비해 유행, 타인의 시선, 스트레스/기분전환 등의 사회심리적 구매동기를 중시하고 디자인, 상표의 명성, 유행성을 고려하여 의복을 선택하며, 비교적 다양한 정보원과 구매장소를 활용하고 구매비용과 쇼핑빈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객체화 집단은 객체화 집단에 비해 계절 및 체형 변화 등의 실용적 구매동기를 중시하고 맞음새, 가격, 소재를 의복선택기준으로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다양한 구매정보원과 구매장소를 활용하는 정도, 월평균 구매비용과 쇼핑빈도는 객체화 집단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두 소비자집단의 인구통계 학적 특성의 차이를 살펴보면, 객체화 집단은 비객체화 집단에 비해 젊고 고학력으로 사무직과 경영관리직에 종사하는 고소득자가 상대적으로 많으며 특히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용돈이 많았 다. 반면, 비객체화 집단은 상대적으로 연령이 높고 판매･서비스직과 무직의 저소득자가 상대적으로 많으며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용돈이 적은 집단으로 나타났다.
- 분석결과를 보면, 객체화 집단은 연령에서는 40대가, 학력에서는 대학원 이상이, 결혼 여부에서는 기혼이, 직업에서는 사무직과 경영관리직이, 월평균 소득에서는 4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가 상대적으로 높은 빈도를 보였다. 반면, 비객체화 집단은 연령에서는 50대가, 학력에서는 대학교 졸업자가, 결혼여부에서는 미혼이, 직업에서는 판매･서비스직과 무직이, 월평균 소득에서는 400만원 미만의 저소득자가 상대적으로 높은 빈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중년 남성의 객체화 집단은 비객체화 집단에 비해 비교적 젊고 고학력이며, 기혼이고, 사무직이나 경영관리직의 고소득자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 한편,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지만, 객체화 신체의식에 따른 소비자집단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분석결과를 살펴보는 것이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분석결과를 보면, 객체화 집단은 연령에서는 40대가, 학력에서는 대학원 이상이, 결혼 여부에서는 기혼이, 직업에서는 사무직과 경영관리직이, 월평균 소득에서는 4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가 상대적으로 높은 빈도를 보였다. 반면, 비객체화 집단은 연령에서는 50대가, 학력에서는 대학교 졸업자가, 결혼여부에서는 미혼이, 직업에서는 판매･서비스직과 무직이, 월평균 소득에서는 400만원 미만의 저소득자가 상대적으로 높은 빈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편, 객체화 신체의식에 따른 소비자집단별 화장품 구매동기를 알아보기 위해 교차분석과 χ2 검정을 실시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 다.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관측빈도와 기대빈도의 차이를 고려해볼 때 객체화 집단은 개성표현/ 매력증진, 사회적 체면이 높은 반면, 비객체화 집단은 피부보호, 피부문제 개선, 가족/친구의 권유가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객체화 집단은 자신의 개성표현이나 매력증진, 사회적 체면 등의 사회심리적 동기를 중시하는 반면 비객체화 집단은 피부보호, 피부문제 개선 등의 실용적 동기를 중시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보여 진다.
- 세 번째 요인은 ‘내가 충분히 노력하면 원하는 몸무게가 될 수 있다’ 등과 같이 자신의 노력과 통제 하에 외모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외모 통제신념’으로 명명하였으며 15.95%의 설명력을 보였다.
- 셋째, 객체화 신체의식에 따른 중년 남성 소비 자집단은 의복 구매행동에서 많은 차이가 있었 다. 객체화 집단은 비객체화 집단에 비해 유행, 타인의 시선, 스트레스/기분전환 등의 사회심리적 구매동기를 중시하고 디자인, 상표의 명성, 유행성을 고려하여 의복을 선택하며, 비교적 다양한 정보원과 구매장소를 활용하고 구매비용과 쇼핑빈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이상의 선행연구 결과를 정리해보면, 성인 남성의 주요 화장품 구매동기는 피부보호이며,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은 피부적합성일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선행연구에 따라 화장품 선택기준, 구매정보원 및 구매장소 등 다양한 화장품 구매행동에서 연구결과에 많은 차이가 존재하였다.
- 중년 남성의 화장품 사용품목을 살펴보면, 스킨, 로션 등의 기초화장품은 모든 남성이 사용하고 있었으며, 자외선 차단제와 클린징 제품도 비교적 많이 사용하였으나, 비비크림, 아이라이너, 립스틱 등의 색조화장품은 사용빈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객체화 신체의식에 따른 소비자집단별 화장품 사용품목을 살펴보면, 자외선 차단제, 클린징 제품, 기능성 화장품, 에센스/영양크림, 아이크림 등 다양한 품목에서 객체화 집단이 비객체화 집단에 비해 화장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 첫째, 객체화 신체의식 차원으로는 신체수치심, 신체감시성, 외모통제신념의 세 요인이 도출되었으며, 중년 남성들은 외모통제신념은 높으나 신체수치심은 중간 정도이고 신체감시성은 중간보다 조금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 한편, 객체화 신체의식에 따른 소비자집단별 화장품 사용품목을 살펴보면, 자외선 차단제, 클린징 제품, 기능성 화장품, 에센스/영양크림, 아이크림 등 다양한 품목에서 객체화 집단이 비객체화 집단에 비해 화장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특히, 비비크림/파운데이션, 팩트, 눈썹연필 등의 색조화장품은 비교적 소수이긴 하지만 객체화 집단이 비객체화 집단보다 2배 이상의 사용빈도를 보였다. 따라서 객체화 집단은 비객체화 집단에 비해 다양한 화장품을 사용하며, 색조화장품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수용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 화장품 구매행동 측정도구는 선행연구(김지영, 2015; 김한아, 2010; 이지연, 2014)를 토대로 화장품 구매동기, 사용품목, 선택기준, 구매정보원, 구매장소, 구입비용에 대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피험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문항으로는 연령, 학력, 결혼여부, 직업, 월평균 소득, 한 달 용돈이 포함되었다.
- 한편, 40∼50대 중년 남성의 객체화 신체의식 수준을 알아보기 위하여 각 요인에 포함된 문항의 평균점수를 산출한 결과, 외모 통제신념은 매우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 신체수치심은 중간 수준이었고, 신체감시성은 중간 이하의 점수를 나타냈다.
- 8%에 해당되는 규모가 큰 집단이며 외모 통제신념은 높으나 신체수치심과 신체감시성은 중간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F값을 고려해볼 때, 두 집단은 신체수치심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는데, 객체화 집단(M=3.55)의 신체수치심은 상당히 높은 수준인 반면, 비객체화집단(M=2.65)은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객체화 신체의식 차원 중 신체수치심이 중년남성 소비자집단을 분류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구성차원인 것으로 파악된다.
- 중년 남성의 의복 구매정보원을 살펴보면, 매장 디스플레이와 인터넷이 주요 정보원이었으며, 본인의 구매경험, 친구/가족, 타인의 옷차림, TV도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객체화 신체의식에 따른 소비자집단별 구매정보원에서의 차이를 살펴보면, 객체화 집단은 비객체화 집단에 비해 패션잡지를 정보원으로 활용하는 빈도가 매우 높았으며, 타인의 옷차림, TV, 인터넷, 친구나 가족도 높게 나타났다. 반면 비객체화 집단은 객체화 집단에 비해 본인의 구매경험을 정보원으로 활용하는 빈도가 높았다.
- 이러한 결과는 중년 남성은 화장품 구매정보원으로 인터넷을 가장 선호하며그 다음이 가족, 친구/동료로 나타난 이지연(2014)의 결과를 지지한다. 한편, 객체화 신체의식에 따른 소비자집단별 구매정보원을 살펴보면, 객체화 집단이 비객체화 집단보다 다양한 정보원을 활용하고 정보원 이용빈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객체화 집단은 비객체화 집단에 비해 화장품 구매를 위해 다양한 정보원을 통한 적극적인 정보탐색을 수행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 한편, 객체화 신체의식에 따른 소비자집단별 의복 구매동기를 알아본 결과, 객체화 집단은 비객체화 집단에 비해 유행 변화, 주변 사람들의 영향으로 인해 의복을 구매하는 빈도가 높고, 스트레스나 기분전환, 연예인과의 동일시도 비교적 높은 반면, 비객체화 집단은 계절이나 체형변화로 인해 의복을 구매하는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객체화 집단은 비객체화 집단에 비해 사회심리적 기준을 중시하는 반면, 비객체화 집단은 실용적 기준을 중시하는 경향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중년 남성의 의복 구매장소를 살펴보면, 패션아울렛을 이용하는 빈도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백화점, 대리점, 인터넷, 대형마트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객체화 신체의식에 따른 소비자집단별 의복 구매장소를 살펴보면, 객체화 집단은 비객체화 집단에 비해 패션아울렛과 인터넷을 이용하는 빈도가 높았으며, 대리점, TV홈쇼핑, 보세점을 이용하는 빈도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비객체화 집단은 객체화집단에 비해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빈도가 높았다.
- 이러한 결과는 성인 남성은 의복선택기준으로 색상, 이미지, 디자인, 가격, 사이즈 등을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한 김민정과 임숙자(2004)의 결과를 지지한다. 한편, 객체화 신체의식에 따른 소비자집단별 의복 선택기준의 차이를 살펴보면, 객체화 집단은 비객체화 집단에 비해 디자인, 색상, 유행성, 상표의 명성이 높은 빈도를 보인 반면, 비객체화 집단은 객체화 집단에 비해 가격과 품질을 의복선택기준으로 고려하는 빈도가 매우 높았으며, 그 외에 소재, 세탁이나 관리의 용이성, 소유한 의복과의 코디 등도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객체화 집단은 의복을 구매할 때 디자인, 색상, 유행성, 상표의 명성 등의 사회심리적 기준을 중시하는 반면, 비객체화 집단은 가격, 품질, 소재, 세탁이나 관리의 용이성 등의 실용적인 기준을 매우 중시하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한편, 객체화 신체의식에 따른 소비자집단별 의복 쇼핑빈도를 알아보기 위해 교차분석과 χ2 검정을 실시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 한편, 객체화 신체의식에 따른 소비자집단별 화장품 구매비용을 알아보기 위해 교차분석과 χ2 검정을 실시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 중년 남성은 화장품 구매장소로 대형마트를 가장 선호하였으며, 다음으로 화장품 전문매장, 인터넷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객체화 신체의식에 따른 소비자집단별 화장품 구매장소를 살펴보면, 객체화 집단은 비객체화 집단에 비해 화장품 전문매장을 이용하는 빈도가 높았고 면세점, TV 홈쇼핑, 단독브랜드 매장, 백화점의 이용 빈도도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비객체화 집단은대형마트의 이용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객체화 집단은 비객체화 집단보다 화장품 구매를 위해 비교적 다양한 장소를 활용하며 특히 다양하고 전문적인 상품을 제공하는 화장품 전문매장을 선호하는 반면, 비객체화 집단은 대중적인 상품을 취급하며 편의성이 높은 대형마트를선호하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 중년 남성의 화장품 사용품목을 살펴보면, 스킨, 로션 등의 기초화장품은 모든 남성이 사용하고 있었으며, 자외선 차단제와 클린징 제품도 비교적 많이 사용하였으나, 비비크림, 아이라이너, 립스틱 등의 색조화장품은 사용빈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객체화 신체의식에 따른 소비자집단별 화장품 사용품목을 살펴보면, 자외선 차단제, 클린징 제품, 기능성 화장품, 에센스/영양크림, 아이크림 등 다양한 품목에서 객체화 집단이 비객체화 집단에 비해 화장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특히, 비비크림/파운데이션, 팩트, 눈썹연필 등의 색조화장품은 비교적 소수이긴 하지만 객체화 집단이 비객체화 집단보다 2배 이상의 사용빈도를 보였다.
- 한편, 객체화 신체의식에 따른 소비자집단별 화장품 선택기 준을 알아보기 위해 교차분석과 χ2 검정을 실시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어 객체화 집단은 피부적합성과 브랜드를 더 중요하게 고려 하는 반면, 비객체화 집단은 가격, 향취, 기능성을더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반면, 비객체화 집단은 객체화 집단에 비해 계절 및 체형 변화 등의 실용적 구매동기를 중시하고 맞음새, 가격, 소재를 의복선택기준으로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다양한 구매정보원과 구매장소를 활용하는 정도, 월평균 구매비용과 쇼핑빈도는 객체화 집단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반면 비객체화 집단은 주로 피부보호와 개선이 주요 구매동기였으며, 가격, 향취, 기능성 등을 선택기준으로 고려하는 정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전반적으로 다양한 구매정보원과 구매장소를 활용하는 정도와 월평균 구입비용은 객체화 집단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 이는 중년기에 주름 증가, 피부의 윤기와 탄력 감소, 복부를 중심으로 살이 찌는 체형 변화 등을 경험하면서 신체에 대한 수치심이 증가하는 경향으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신체수치심은 중년 남성 소비자의 의복 및 화장품 구매행동과 외모관리행동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고 판단되므로, 중년 남성 소비자의 신체수치심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 그러나 아직 남성의 화장품 구매행동, 특히 중년 남성을 대상으로 수행된 연구가 부족하여 이러한 원인의 소재를 이해하거나 일반화된 화장품 구매행동을 파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앞으로 중년 남성의 화장품 구매행동을 이해하기 위한 체계적인 연구가 수행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 한편, 비객체화 집단은 실용적인 구매동기와 제품선택 기준을 중시하며 제한적인 구매정보원과 구매장소를 이용하고 구매비용과 쇼핑빈도가 비교적 적은 집단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의류업체에서는 노화로 인한 체형 변화를 보완하는 제품을 개발하여 이들의 구매 동기를 자극하고, 합리적인 가격 대비 좋은 품질의 가성비를 내세운 편안한 소재와 맞음새를 고려한 패션상품을 개발하여 패션아울렛과 대형마트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화장품 업체에서는 피부보호를 위한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대중적인 상품을 개발하고, 인터넷을 위주로 한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대형마트를 통한 유통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 그러나 지금까지의 선행연구는 주로 청년층을 중심으로 수행되어 중년 남성만을 대상으로 수행된 연구가 부족하며, 또한 의복선택기준이나 구매정보원 외에도 구매동기, 구매장소, 구매비용 등의 다양한 의복구매 행동 조사한 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최근 외모관련산업에서 중요한 소비주체로 주목받고 있는 중년 남성의 의복구매행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 첫째, 본 연구는 양적인 연구를 수행하였으므로 중년 남성 소비자의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욕구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기에 부족한 측면이 있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중년 남성의 다양한 심리적 측면을 이해할 수 있는 질적인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가장 보편적인 외모관리행동인 의복과 화장품 구매행동을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 본 연구는 서울과 대전지역의 남성을 대상으로 편의표집방법에 의해 실시하였으므로, 본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할 때에는 신중한 주의가 필요하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후속연구를 제언하면 다음과 같다.
-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후속연구를 제언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양적인 연구를 수행하였으므로 중년 남성 소비자의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욕구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기에 부족한 측면이 있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중년 남성의 다양한 심리적 측면을 이해할 수 있는 질적인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 첫째, 본 연구는 최근 외모관리 산업에서 주요 소비자로 등장한 40∼50대 중년 남성의 객체화 신체의식과 의복 및 화장품 구매행동을 이해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 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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