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합한 조경식재를 통한 녹지 확충은 저탄소 사회를 구현하는데 필수적 역할이다. 본 연구는 주요 조경수종의 수령에 따른 줄기 직경 생장률, 지하부/지상부 생체량비 및 탄소흡수량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연구대상 수목은 중부지방에 식재된 11개 수종 및 112개체이었다. 줄기 직경 생장률과 지하부/지상부 생체량비는 근굴취를 포함한 직접수확법을 통해 측정한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하였다. 수령에 따른 탄소흡수량 변화는 유도한 계량모델을 적용하여 산정하였다. 연구대상 수목의 수령 30년에 걸친 연간 흉고직경 생장률은 낙엽수 평균 0.72cm/년 및 상록수 0.83cm/년이었다. 수령 전체의 지하부/지상부 생체량비는 낙엽수 평균 0.40 및 상록수 0.23으로서, 낙엽수의 뿌리 생체량은 상록수보다 약 1.7배 많았다. 수령별 그 생체량비는 수령 증가에 따라 감소한다는 기존 연구 결과와 상이하였다. 수령 25년까지의 누적 탄소흡수량은 느티나무가 198.3kg으로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왕벚나무 121.7kg, 잣나무 117.5kg, 소나무 77.4kg 등의 순이었다. 느티나무의 누적 탄소흡수량은 동일 기간 가정용 전력소비에 따른 1인당 탄소배출량의 약 5%를 상쇄하는 셈이었다. 연구대상 조경수의 생장률과 탄소흡수능은 동일 수종의 산림수목보다 훨씬 양호하였다.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수종 선정, 식재밀도, 생장지반 조성 등을 포함하여 탄소흡수를 증진하기 위한 조경식재 및 관리방안을 모색하였다. 본 연구는 수령에 따른 조경수의 생장 및 탄소흡수 변화를 구명하는 초석 연구로서 저탄소 도시녹지 조성에 유용하길 기대한다.
적합한 조경식재를 통한 녹지 확충은 저탄소 사회를 구현하는데 필수적 역할이다. 본 연구는 주요 조경수종의 수령에 따른 줄기 직경 생장률, 지하부/지상부 생체량비 및 탄소흡수량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연구대상 수목은 중부지방에 식재된 11개 수종 및 112개체이었다. 줄기 직경 생장률과 지하부/지상부 생체량비는 근굴취를 포함한 직접수확법을 통해 측정한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하였다. 수령에 따른 탄소흡수량 변화는 유도한 계량모델을 적용하여 산정하였다. 연구대상 수목의 수령 30년에 걸친 연간 흉고직경 생장률은 낙엽수 평균 0.72cm/년 및 상록수 0.83cm/년이었다. 수령 전체의 지하부/지상부 생체량비는 낙엽수 평균 0.40 및 상록수 0.23으로서, 낙엽수의 뿌리 생체량은 상록수보다 약 1.7배 많았다. 수령별 그 생체량비는 수령 증가에 따라 감소한다는 기존 연구 결과와 상이하였다. 수령 25년까지의 누적 탄소흡수량은 느티나무가 198.3kg으로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왕벚나무 121.7kg, 잣나무 117.5kg, 소나무 77.4kg 등의 순이었다. 느티나무의 누적 탄소흡수량은 동일 기간 가정용 전력소비에 따른 1인당 탄소배출량의 약 5%를 상쇄하는 셈이었다. 연구대상 조경수의 생장률과 탄소흡수능은 동일 수종의 산림수목보다 훨씬 양호하였다.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수종 선정, 식재밀도, 생장지반 조성 등을 포함하여 탄소흡수를 증진하기 위한 조경식재 및 관리방안을 모색하였다. 본 연구는 수령에 따른 조경수의 생장 및 탄소흡수 변화를 구명하는 초석 연구로서 저탄소 도시녹지 조성에 유용하길 기대한다.
Greenspace enlargement through proper landscape planting is essential to creating a low carbon society. This study analyzed changes in stem diameter growth rates(DGR), ratios of below ground/above ground biomass(B/A), and carbon sequestration by age of major landscape tree species. Landscape trees f...
Greenspace enlargement through proper landscape planting is essential to creating a low carbon society. This study analyzed changes in stem diameter growth rates(DGR), ratios of below ground/above ground biomass(B/A), and carbon sequestration by age of major landscape tree species. Landscape trees for study were 11 species and 112 individuals planted in middle region of Korea. The DGR and B/A were analyzed based on data measured through a direct harvesting method including root digging. The carbon sequestration by tree age was estimated applying the derived regression models. The annual DGR at breast height of trees over 30 years averaged 0.72 cm/yr for deciduous species and 0.83 cm/yr for evergreen species. The B/A of the trees over 30 years averaged 0.23 for evergreen species and 0.40 for deciduous species, about 1.7 times higher than evergreen species. The B/A by age in this study did not correspond to the existing result that it decreased as tree ages became older. Of the study tree species, cumulative carbon sequestration over 25 years was greatest with Zelkova serrata(198.3 kg), followed by Prunus yedoensis(121.7 kg), Pinus koraiensis(117.5 kg), and Pinus densiflora (77.4 kg) in that order. The cumulative carbon sequestration by Z. serrata offset about 5% of carbon emissions per capita from household electricity use for the same period. The growth rates and carbon sequestration for landscape trees were much greater than those for forest trees even for the same species. Based on these results, landscape planting and management strategies were explored to improve carbon sequestration, including tree species selection, planting density, and growth ground improvement. This study breaks new ground in discovering changes in growth and carbon sequestration by age of landscape trees and is expected to be useful in establishing urban greenspaces towards a low carbon society.
Greenspace enlargement through proper landscape planting is essential to creating a low carbon society. This study analyzed changes in stem diameter growth rates(DGR), ratios of below ground/above ground biomass(B/A), and carbon sequestration by age of major landscape tree species. Landscape trees for study were 11 species and 112 individuals planted in middle region of Korea. The DGR and B/A were analyzed based on data measured through a direct harvesting method including root digging. The carbon sequestration by tree age was estimated applying the derived regression models. The annual DGR at breast height of trees over 30 years averaged 0.72 cm/yr for deciduous species and 0.83 cm/yr for evergreen species. The B/A of the trees over 30 years averaged 0.23 for evergreen species and 0.40 for deciduous species, about 1.7 times higher than evergreen species. The B/A by age in this study did not correspond to the existing result that it decreased as tree ages became older. Of the study tree species, cumulative carbon sequestration over 25 years was greatest with Zelkova serrata(198.3 kg), followed by Prunus yedoensis(121.7 kg), Pinus koraiensis(117.5 kg), and Pinus densiflora (77.4 kg) in that order. The cumulative carbon sequestration by Z. serrata offset about 5% of carbon emissions per capita from household electricity use for the same period. The growth rates and carbon sequestration for landscape trees were much greater than those for forest trees even for the same species. Based on these results, landscape planting and management strategies were explored to improve carbon sequestration, including tree species selection, planting density, and growth ground improvement. This study breaks new ground in discovering changes in growth and carbon sequestration by age of landscape trees and is expected to be useful in establishing urban greenspaces towards a low carbon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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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국내 중부지방의 주요 조경수종을 대상으로 근굴취를 포함한 직접수확법을 통해, 수령에 따른 직경 생장률, 지하부/지상부 생체량비 및 탄소흡수량의 변화를 구명하였다. 그리고, 본 연구와 관련 기존 문헌을 바탕으로 탄소흡수를 증진하기 위한 조경식재 및 관리방안을 모색하였다.
그러나, 동일 수령에 따른 수종 간 탄소흡수량 차이나 일정 수령에 도달하기까지 흡수한 누적탄소량을 파악할 수 없고, 어떤 수종의 탄소흡수능이 상대적으로 양호한지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주요 조경수종을 대상으로 수령에 따른 직경 생장률, 지하부/지상부 생체량비 및 탄소흡수량의 변화를 분석하고, 수종 선정을 비롯하여 탄소흡수를 증진하기 위한 조경식재 및 관리의 기반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직경 생장률은 수령별 생장추이에 따른 탄소흡수능 분석은 물론 생장환경 관련 식재와 관리에 응용할 수 있다.
kr)을 상쇄할 식재밀도 요건과 바람직한 식재기법을 제안하였다. 최적 수종이라도 생장 불량은 탄소흡수능을 제한하므로, 본 연구결과와 기존 연구(Jo et al., 1998; Jo, 1999; Jo and Park, 2016)를 토대로 수목의 정상 생장을 도모할 식재 및 관리방안을 모색하였다.
가설 설정
b: Deciduous species averaged across Acer spp., Fraxinus spp.
제안 방법
, 2013; 2014)과 수령 추정 회귀모델을 적용하여, 각 수종의 직경별 해당 수령의 탄소흡수량을 산정하였다. 그리고, 수종별로 25년 동안 생장하면서 흡수하는 누적탄소량을 산출하여 수종 간 그 성능을 비교 분석하였다.
, 2013; 2014)에 근거하여, 역시 수령 5년 간격으로 분석하였다. 그리고, 이들 결과는 국내 산림수목(Chung et al., 1983; Park, 1987; KFRI, 2012; 2014) 및 국외 도시 조경수목(Jo, 1993)의 경우와 비교하였다.
수종 간 동일 수령의 탄소흡수능에 근거하여 탄소흡수량 증진을 위해 상대적으로 적합한 식재수종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전력소비에 따른 인구 1인당 탄소배출(IEA, 2014; https://www.gir.go.kr)을 상쇄할 식재밀도 요건과 바람직한 식재기법을 제안하였다. 최적 수종이라도 생장 불량은 탄소흡수능을 제한하므로, 본 연구결과와 기존 연구(Jo et al.
수목의 수령별 생장률 및 생체량 변화는 연간 탄소흡수량의 다소를 좌우한다. 본 연구는 국내 중부지방의 주요 조경수종을 대상으로 근굴취를 포함한 직접수확법을 통해, 수령에 따른 직경 생장률, 지하부/지상부 생체량비 및 탄소흡수량의 변화를 구명하였다. 그리고, 본 연구와 관련 기존 문헌을 바탕으로 탄소흡수를 증진하기 위한 조경식재 및 관리방안을 모색하였다.
즉, 112개체의 줄기 원판을 그라인딩 처리한 후, 원판의 4개 직각 방향에서 연간 직경 생장률을 각각 측정하고, 수령 5년 간격으로 평균치를 산출하였다. 산수유와 주목의 경우는 근원부에서 채취한 줄기 원판을 이용하여 상기한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지하부/지상부 생체량비는 대상 수목의 굴취를 통해 측정한 지하부 및 지상부 생체량 원자료(Jo and Ahn, 2012; Jo et al.
수종 간 동일 수령의 탄소흡수능에 근거하여 탄소흡수량 증진을 위해 상대적으로 적합한 식재수종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전력소비에 따른 인구 1인당 탄소배출(IEA, 2014; https://www.
연구대상 수목의 흉고직경(산수유와 주목은 근원직경) 측정과 수령 분석에 근거하여 수종별 수령을 용이하게 추정하는 회귀모델을 유도하였다. 즉, 직경을 독립변수로 반복적인 선형 및 비선형 접근을 시도하여, 수종별 직경 생장에 따른 수령을 추정하는 가장 적합한 회귀식을 최종 도출하였다.
, 2013; 2014)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즉, 112개체의 줄기 원판을 그라인딩 처리한 후, 원판의 4개 직각 방향에서 연간 직경 생장률을 각각 측정하고, 수령 5년 간격으로 평균치를 산출하였다. 산수유와 주목의 경우는 근원부에서 채취한 줄기 원판을 이용하여 상기한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산수유와 주목의 경우는 근원부에서 채취한 줄기 원판을 이용하여 상기한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지하부/지상부 생체량비는 대상 수목의 굴취를 통해 측정한 지하부 및 지상부 생체량 원자료(Jo and Ahn, 2012; Jo et al., 2013; 2014)에 근거하여, 역시 수령 5년 간격으로 분석하였다. 그리고, 이들 결과는 국내 산림수목(Chung et al.
대상 데이터
즉, 대상 수종은 단풍나무(Acer palmatum), 이팝나무(Chionanthus retusus), 산수유(Cornus officinalis), 은행나무(Ginkgo biloba), 살구나무(Prunus armeniaca), 왕벚나무(Prunus yedoensis), 느티나무(Zelkova serrata) 등 7개 낙엽수종과 전나무(Abies holophylla), 소나무(Pinus densiflora), 잣나무(Pinus koraiensis), 주목(Taxus cuspidata) 등 4개 상록수종이었다. 대상 수목은 중부지방의 정원, 가로변, 조경수 농장 등의 개방공간에서 수관 등이 정상적으로 생장하는 것들로서, 흉고직경은 최소 3.1~최대 30.9cm이었다(Table 1 참조).
Y 절편 및 직경의 회귀계수도 t 검정 결과, 모두 1% 수준에서 유의성을 보였다. 연구대상 낙엽수 및 상록수의 수령은 흉고직경 5cm 생장함에 따라 평균적으로 약 6년씩 증가하였고, 20cm인 경우, 각각 27년생 및 24년생에 해당하였다.
연구대상 수목은 국내 중부지방에 조경수로 흔히 식재되는 향토수종으로서, 기존 연구(Jo and Ahn, 2012; Jo et al., 2013; 2014)에서 직접수확법을 통해 생체량을 분석하기 위해 선정한 11개 수종이고, 수종별 최소 10개체씩 총 112개체이었다. 즉, 대상 수종은 단풍나무(Acer palmatum), 이팝나무(Chionanthus retusus), 산수유(Cornus officinalis), 은행나무(Ginkgo biloba), 살구나무(Prunus armeniaca), 왕벚나무(Prunus yedoensis), 느티나무(Zelkova serrata) 등 7개 낙엽수종과 전나무(Abies holophylla), 소나무(Pinus densiflora), 잣나무(Pinus koraiensis), 주목(Taxus cuspidata) 등 4개 상록수종이었다.
이론/모형
수령별 직경 생장률은 연구대상 수목의 벌목 당시 지상 1.2m의 흉고부위에서 채취한 두께 5~10cm의 줄기 원판(Jo and Ahn, 2012; Jo et al., 2013; 2014)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즉, 112개체의 줄기 원판을 그라인딩 처리한 후, 원판의 4개 직각 방향에서 연간 직경 생장률을 각각 측정하고, 수령 5년 간격으로 평균치를 산출하였다.
즉, 직경을 독립변수로 반복적인 선형 및 비선형 접근을 시도하여, 수종별 직경 생장에 따른 수령을 추정하는 가장 적합한 회귀식을 최종 도출하였다. 직경 생장에 따른 탄소흡수 계량모델(Jo and Ahn, 2012; Jo et al., 2013; 2014)과 수령 추정 회귀모델을 적용하여, 각 수종의 직경별 해당 수령의 탄소흡수량을 산정하였다. 그리고, 수종별로 25년 동안 생장하면서 흡수하는 누적탄소량을 산출하여 수종 간 그 성능을 비교 분석하였다.
성능/효과
88 이상으로서 적합도가 높았다. Y 절편 및 직경의 회귀계수도 t 검정 결과, 모두 1% 수준에서 유의성을 보였다. 연구대상 낙엽수 및 상록수의 수령은 흉고직경 5cm 생장함에 따라 평균적으로 약 6년씩 증가하였고, 20cm인 경우, 각각 27년생 및 24년생에 해당하였다.
즉, 25년간 가정용 전력소비에 따른 탄소배출량을 상쇄하려면 인구 1인당 약 20주의 느티나무를 식재해야 한다. 느티나무를 포함한 상기 추천 수종들의 수관 생장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수령 25년에 경합을 피할 식재밀도는 약 4주/100m2이었다. 따라서, 느티나무 20주 식재는 약 500m2의 면적을 요구하는 셈이다.
그 이유는 개방 생장에 따른 경합 감소, 관리에 따른 생장조건 개선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본 결과는 산림수목의 탄소흡수량을 도시 조경수에 적용하는 것은 상당한 오차를 야기할 수 있음을 입증한다. 연구대상 수목의 누적 탄소흡수량은 장령의 대형 수목이 부족하여 25년까지로 국한하여 산정하였다.
여기에서, 국외의 낙엽 조경수는 단풍나무류, 느릅나무류, 벚나무류, 목련류, 아그배나무류 등을, 국내의 낙엽 산림수목은 참나무류, 자작나무, 층층나무, 느릅나무 등을 각각 포함한다. 본 연구대상의 느티나무는 국외 도시 조경수와 유사한 탄소흡수능을 보였고, 국내 산림수목보다 3.7~4.3배 많은 누적 탄소흡수량을 나타났다. 산림수목의 누적 탄소흡수량은 본 연구의 수종 중 중ㆍ하위 그룹인 전나무나 이팝나무와 유사하였다.
연구대상 수종 중 산수유와 주목은 가장 적은 누적 탄소흡수량을 나타냈다. 본 연구의 느티나무는 국외 도시의 낙엽 조경수와 유사한 탄소흡수능을, 그리고 산림수목보다는 수종에 따라 3.7~4.3배 많은 누적 탄소흡수량을 보였다.
4kg/년 등이었다. 산수유와 주목은 수령 전년에 걸쳐 연구대상 수종 중 가장 적은 연간 탄소흡수량을 보였다.
76cm/년으로서, 국외 도시 조경수의 평균치보다 작았으나, 국내 산림수목의 경우보다 더 컸다. 수령 전체의 지하부/지상부 생체량비는 낙엽수 평균 0.40 및 상록수 0.23으로서, 낙엽수의 뿌리 생체량은 상록수보다 약 1.7배 많고, 산림수목의 경우보다 1.2배 많았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수목의 지하부/지상부 생체량비는 수령 증가에 따라 감소하였다.
수종별 회귀모델은 모두 F 검정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p<0.015), r2는 최소 0.88 이상으로서 적합도가 높았다.
수목의 연간 생장률 및 생체량 변화는 연간 탄소흡수량의 다소를 좌우한다. 연구대상 낙엽수 및 상록수의 수령 30년에 걸친 연간 흉고직경 생장률은 각각 0.72cm/년, 0.83cm/년으로서, 국외 도시 조경수의 평균치보다 작았으나, 국내 산림수목의 경우보다 낙엽수 약 1.3배, 상록수 1.5배 더 컸다. 연구대상 수목의 생장률이 소나무와 잣나무 등 동일 수종의 산림수목보다 양호한 이유는 입지환경의 차이도 작용하겠지만, 개방 생장에 따른 경합 감소, 관리에 따른 생장조건 개선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Jo and McPherson, 1995; Jo and Cho, 1998; Jo and Ahn, 2001; Jo et al.
연구대상 낙엽수의 지하부/지상부 생체량비는 산림수목보다 평균적으로 높은 반면, 상록수의 경우는 산림수목보다 약간 낮았다. 주목의 지하부/지상부 생체량비는 평균 0.
연구대상 수목의 생장률과 탄소흡수능은 동일 수종의 산림수목보다 훨씬 양호하였다. 그 이유는 개방 생장에 따른 경합 감소, 관리에 따른 생장조건 개선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연구대상 수목의 수령별 지하부/지상부 생체량비는 수령 20년 이후에 상대적으로 약간 증가하였으나, 뚜렷한 경향없이 낙엽수 0.39~0.44, 상록수 0.21~0.27이었다(Table 3 참조). 수령 전체의 평균 지하부/지상부 생체량비는 낙엽수 0.
4kg 등의 순이었다. 연구대상 수종 중 산수유와 주목은 가장 적은 누적 탄소흡수량을 나타냈다. 본 연구의 느티나무는 국외 도시의 낙엽 조경수와 유사한 탄소흡수능을, 그리고 산림수목보다는 수종에 따라 3.
, 2014). 연구대상 수종 중 연간 직경 생장률이 가장 큰 수종은 느티나무, 잣나무 등인 반면, 가장 작은 수종은 주목이었다.
연구대상 수종의 수령 30년에 걸친 연간 흉고직경 생장률은 평균 0.76cm/년으로서, 국외 도시 조경수의 평균치보다 작았으나, 국내 산림수목의 경우보다 더 컸다. 수령 전체의 지하부/지상부 생체량비는 낙엽수 평균 0.
연구대상 조경수종의 수령에 따른 줄기의 연간 직경 생장률은 수령 5년까지의 유령시기에 상대적으로 저조하다가, 그 이후 20년까지 현저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Table 2 참조). 즉, 수령 5년까지의 연간 흉고직경 생장률은 전체 수종 평균 0.
, 2013; 2014)에서 직접수확법을 통해 생체량을 분석하기 위해 선정한 11개 수종이고, 수종별 최소 10개체씩 총 112개체이었다. 즉, 대상 수종은 단풍나무(Acer palmatum), 이팝나무(Chionanthus retusus), 산수유(Cornus officinalis), 은행나무(Ginkgo biloba), 살구나무(Prunus armeniaca), 왕벚나무(Prunus yedoensis), 느티나무(Zelkova serrata) 등 7개 낙엽수종과 전나무(Abies holophylla), 소나무(Pinus densiflora), 잣나무(Pinus koraiensis), 주목(Taxus cuspidata) 등 4개 상록수종이었다. 대상 수목은 중부지방의 정원, 가로변, 조경수 농장 등의 개방공간에서 수관 등이 정상적으로 생장하는 것들로서, 흉고직경은 최소 3.
23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상록수의 뿌리 생체량은 줄기, 가지 및 잎을 포함하는 지상부 생체량의 23%에 해당하고, 낙엽수의 경우는 이보다 약 1.7배 많았다. 국내 산림수목의 지하부/지상부 생체량비(KFRI, 2014)는 낙엽수 평균 0.
, 1997), 소형 관목의 지하부 생체량은 대체로 지상부 생체량의 약 100%, 수고 3m 또는 근원직경 5cm 이하인 소형 교목의 경우는 50%, 그 이상 규격인 중ㆍ대형 교목의 경우는 25%인 것으로 분석된다. 즉, 수목의 지하부/지상부 생체량비는 수령 증가에 따라 감소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에 근거하면 그 생체량비는 수종과 입지환경에 따라 변이를 보이나, 수령과 반비례하는 것은 아니었다.
연구대상 수목의 흉고직경(산수유와 주목은 근원직경) 측정과 수령 분석에 근거하여 수종별 수령을 용이하게 추정하는 회귀모델을 유도하였다. 즉, 직경을 독립변수로 반복적인 선형 및 비선형 접근을 시도하여, 수종별 직경 생장에 따른 수령을 추정하는 가장 적합한 회귀식을 최종 도출하였다. 직경 생장에 따른 탄소흡수 계량모델(Jo and Ahn, 2012; Jo et al.
탄소흡수능을 증진하기 위해 가장 적합한 조경식재 수종은 본 연구에 근거하면 느티나무이고, 이어서 왕벚나무, 잣나무, 소나무 등도 바람직하다. 탄소흡수능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종은 주목, 산수유, 이팝나무 등이다.
탄소흡수를 좌우하는 인자는 수종 선정과 더불어 식재규격과 밀도이다. 탄소흡수능의 증진 차원에서 가장 적합한 조경식재 수종은 본 연구 결과, 느티나무이고, 이어서 왕벚나무, 잣나무 등도 바람직하다. 도시의 제한된 식재공간 내에서 단위면적당 생체량 및 탄소흡수량을 증진하기 위해, 소형 수목의 저밀 분산 식재보다는 상대적으로 큰 규격의 수목을 밀도 높게 식재하는 다층 군식의 기법이 요구된다.
식재 수목의 생장상태가 불량하면 탄소흡수에 불리하므로, 양호한 생장지반조성과 식재 초기 이식 스트레스를 완화할 최소한의 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 현장 수목굴취의 과정에서 뿌리 생체량은 수직적으로 깊게 보다는 수평적으로 넓게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수목의 생장지반은 깊이보다 표층의 너비 확보를 중시하여 뿌리의 수평적 생장을 도모함이 바람직하다.
후속연구
향후, 대형 수목을 포함하여 입지환경이 다른, 특히 남부지방의 조경수종을 대상으로 관련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수령에 따른 조경수의 생장률, 지하부 생체량 및 탄소흡수량의 변화를 구명하는 국내의 초석 연구로서 저탄소 도시녹지 조성에 유용하길 기대한다.
2015년 UN 당사국총회에서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신기후체제로서 파리협정이 채택된 이후, 정부는 2030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대비 37% 감축을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제1차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Cheong Wa Dae, 2016). 이 기본계획은 신재생에너지 이용뿐만 아니라, 신규 탄소흡수원 조성과 흡수계수 개발 등의 세부 추진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지하부/지상부 생체량비는 난이한 근굴취 대신 지상부 만의 생체량으로부터 수령별 지하부 생체량 및 탄소흡수를 계량화하는데 유용한 기반정보이다. 조경수의 연륜에 따른 탄소흡수량 산정을 비롯한 이들 내용은 국내의 경우, 신규 연구로서, 조경수종별 생장추이와 탄소흡수능을 이해하고, 식재효과를 증진하는데 실용적일 것으로 기대한다.
연구대상 수목의 누적 탄소흡수량은 장령의 대형 수목이 부족하여 25년까지로 국한하여 산정하였다. 향후, 대형 수목을 포함하여 입지환경이 다른, 특히 남부지방의 조경수종을 대상으로 관련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수령에 따른 조경수의 생장률, 지하부 생체량 및 탄소흡수량의 변화를 구명하는 국내의 초석 연구로서 저탄소 도시녹지 조성에 유용하길 기대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산림수목의 탄소흡수를 도시수목에 적용하는 것에 오류가 있는 이유는?
국내의 경우, 과거 산림수목을 중심으로 수간재적이나 생체량의 측정을 통해 생장에 따른 탄소흡수를 연구하여 왔다(Jo and Ahn, 2000; KFRI, 2010). 도시수목은 관리, 경합 등 생장환경이 산림수목과 상이하므로, 산림수목의 탄소흡수를 도시수목에 적용하는 것은 상당한 오차를 야기한다(Jo and Cho, 1998; Jo and Ahn, 2001). 이러한 견지에서, 최근 도시 조경수목을 대상으로 근굴취를 포함하는 직접수확법에 의해 수종별 생장에 따른 탄소흡수를 용이하게 계량화하는 모델들을 개발한 바 있다(Jo and Ahn, 2012; Jo et al.
저탄소 추구란 무엇인가?
저탄소 추구는 탄소저감과 탄소흡수를 포괄하는 활동으로서, 탄소저감은 화석연료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요구하며, 탄소흡수는 녹지조성 및 보전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조경분야에서는 적합한 조경수종 선정 및 식재기법에 의한 도시녹지의 확충을 통해 탄소흡수원 증진에 일조할 필요가 있다.
탄소흡수능을 연구하는 데 있어 조경수종을 대상으로 직경 생장률, 지하부/지상부 생체량비 자료는 각각 어떤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가?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주요 조경수종을 대상으로 수령에 따른 직경 생장률, 지하부/지상부 생체량비 및 탄소흡수량의 변화를 분석하고, 수종 선정을 비롯하여 탄소흡수를 증진하기 위한 조경식재 및 관리의 기반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직경 생장률은 수령별 생장추이에 따른 탄소흡수능 분석은 물론 생장환경 관련 식재와 관리에 응용할 수 있다. 지하부/지상부 생체량비는 난이한 근굴취 대신 지상부 만의 생체량으로부터 수령별 지하부 생체량 및 탄소흡수를 계량화하는데 유용한 기반정보이다. 조경수의 연륜에 따른 탄소흡수량 산정을 비롯한 이들 내용은 국내의 경우, 신규 연구로서, 조경수종별 생장추이와 탄소흡수능을 이해하고, 식재효과를 증진하는데 실용적일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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