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ive : The experiences in close relationships questionnaire-revised (ECR-R) (Fraley, Waller & Brennan, 2000) is a valuable tool for measuring adult attachment, and its Korean version, the ECRR-K (Kim, 2004), is widely used in Korea. However, given its substantial length, this study was aimed to...
Objective : The experiences in close relationships questionnaire-revised (ECR-R) (Fraley, Waller & Brennan, 2000) is a valuable tool for measuring adult attachment, and its Korean version, the ECRR-K (Kim, 2004), is widely used in Korea. However, given its substantial length, this study was aimed to develop and validate a short version of the ECRR-K called the ECRR-K14. Methods : Two hundred and ninety-four medical students participated in this study in 2016. They completed the ECRR-K, the Perceived Stress Scale (PSS), the Rosenberg Self-Esteem Scale (RSES), and the UCLA Loneliness Scale (UCLA-LS). The study authors applied the Rasch rating scale to check each item's model fit and then performed confirmatory factor analyses (CFAs) to test the new scale's validity. Results : The authors selected seven items each for the anxiety and avoidance subscales, and the ECRR-K14 showed fair to good internal consistency (Cronbach's ${\alpha}=0.93$ and 0.92 for anxiety and avoidance, respectively). The anxiety subscale showed concurrent validity with the PSS and the RSES while the avoidance subscale showed concurrent validity with the UCLA-LS. The CFAs also demonstrated the validity of the model with a goodness-of-fit index of 0.916. Conclusion : The ECRR-K14 showed excellent reliability and validity and appears to be a promising instrument for measuring the two attachment dimensions in adults.
Objective : The experiences in close relationships questionnaire-revised (ECR-R) (Fraley, Waller & Brennan, 2000) is a valuable tool for measuring adult attachment, and its Korean version, the ECRR-K (Kim, 2004), is widely used in Korea. However, given its substantial length, this study was aimed to develop and validate a short version of the ECRR-K called the ECRR-K14. Methods : Two hundred and ninety-four medical students participated in this study in 2016. They completed the ECRR-K, the Perceived Stress Scale (PSS), the Rosenberg Self-Esteem Scale (RSES), and the UCLA Loneliness Scale (UCLA-LS). The study authors applied the Rasch rating scale to check each item's model fit and then performed confirmatory factor analyses (CFAs) to test the new scale's validity. Results : The authors selected seven items each for the anxiety and avoidance subscales, and the ECRR-K14 showed fair to good internal consistency (Cronbach's ${\alpha}=0.93$ and 0.92 for anxiety and avoidance, respectively). The anxiety subscale showed concurrent validity with the PSS and the RSES while the avoidance subscale showed concurrent validity with the UCLA-LS. The CFAs also demonstrated the validity of the model with a goodness-of-fit index of 0.916. Conclusion : The ECRR-K14 showed excellent reliability and validity and appears to be a promising instrument for measuring the two attachment dimensions in adults.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본 연구는 ECR-R의 한글판을 기반하여 애착대상에 대한 ECR-R의 정의를 유지하면서 실제 유용성에 초점을 맞춘 단축형 척도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성인애착 척도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한국어 ECR- R(ECRR-K)의 단축형을 개발하고자 시도 되었다. 라쉬 모형분석과 임상 검토를 통하여 개발된 단축형 ECRR-K(ECRR- K14)는 불안, 회피 하위척도 별로 각 7문항씩 총 14문항이 선정되었으며, 확증적 요인분석에서 그 구성타당도가 입증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ECRR-K에서 애착대상을 지칭하는 '다른 사람들을 ECR-R 원문과 같이 '사랑하는 사람 또는 정서적으로 친밀한 관계에 있는 사람으로 새롭게 명시하고, 임상에서 쉽고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단축형을 개발하고자 시행되었다.
제안 방법
1983년 Cohen 등"이 개발한 척도로 생활사건들을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로 인지하는가를 평가한다. 10개의 문항으로 이루어진 설문지로 5점 리커트 척도를 이용하여 답한다.
각 문항에 라쉬(Rasch) 모형분석을 이용하여 문항의 내, 외적 적합도를 확인하여 1.4이상인 문항을 부적합한 문항 (misfit item)으로 판정하여 삭제하는 형식을 취하였다. 이후 선별된 문항에 대해 확인적 요인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es)을 시행하여 구조의 타당성을 확인하였다.
이에 Fraley등 6은 ECR의 323개 항목 중 불안, 회피 2가지 하위 척도마다 타당도가 높은 18문항씩을 선택하여 총 36개 문항으로 이루어진 개정 친밀관계경험척도(experiences in close relationships questionnaire-revised, ECR-R)를 개발하였다. 또한 불안 하위척도와 회피 하위척도의 점수 조합으로 4가지 애착유형, 즉 안정형(secure, 낮은 불안과 낮은 회피 점수), 몰두형 (preoccupied, 높은 불안과 낮은 회피 점수), 두려운-회피형 (fearful-avoidant, 높은 불안과 높은 회피 점수), 무시-회피형(dismissing-avoid ant, 낮은 불안과 높은 회피 점수) 애착유형을 제시하였다.'7
라쉬 모형분석으로 각 문항의 적합도 판정을 하였다. 내, 외적 적합도를 확인한 결과 불안 하위척도에서 8문항(Table 1), 회피 하위척도에서 8문항을 각각 선정할 수 있었다(Table 2).
라쉬 분석을 통해 내, 외적 적합도를 판정하고, 임상적 의미의 유사성을 확인하여 선정된 하위척도별 7개 문항의 구성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시행하였다 설정한 모형에 모형을 적합시킨 후 모형개선이 필요한지 수정지수(modification index)를 살펴 본 후 더 이상 모형개선이 필요하지 않을경우 최종 모형으로 결정하였다. 모형적합도(goodness-of-fit index)는 절대적합지수(absolute fit measure)의 대표 통계량으로 카이제곱검정통계량을 자유도로 나눈 Q-통계량과 적합도 지수(goodness of fit index, GFI)를 사용하였고 모형이가치가 없는지에 대해서는 비교적합지수(comparative fit index, CFI)를 이용하였고 적합한 모형의 예측값과 관찰값의 잔차크기가 얼마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표준화 잔차평균 제곱근(standardized root mean square residual, SRMSR)을 사용하였다.
16 특히 증상 영역 별로 정확한 평가를 위해 여러 검사도구를 함께 시행하는 정신과 환자들에게 많은 문항 수는 검사의 신뢰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 더 적은 문항으로 동일한 결과를 산출할 수 있다면 간단한 척도를 사용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일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라쉬 모형분석을 통해 각 문항의 내, 외적 적합도를 평가하여 각 하위 척도별로 8문항을 선정하였고 임상적 검토를 통하여 최종적으로 7문항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총 14개 문항을 대상으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시행한 결과 구성 타당도가 입증되었다.
내, 외적 적합도를 확인한 결과 불안 하위척도에서 8문항(Table 1), 회피 하위척도에서 8문항을 각각 선정할 수 있었다(Table 2). 선정된 8개의 불안 하위척도 중 1번과 3번 문항이 임상적으로 유사한 의미를 가진다고 판단되어, 둘 중 대만판 단축형'5 과 체코판 단축형'&에 공통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3번 문항을 선택하였다. 8개의 회피 하위척도 중 유사한 의미를 가진 33 번과 34번 문항도 같은 방식에 의해 34번 문항을 선정하였다.
932) 모두가 용어 변경 후 설문지의 신뢰도가 더 높아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ECRR-K와 달리 romantic partner# ECR-R에서 처럼 '사랑하는 사람 또는 정서적으로 친밀한 관계에 있는 사람:으로 지시문에 정의하였고, 각 문항에는 그/그녀'로 지칭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이러한 용어 선택의 차이가 평가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로 확인이 필요하겠다.
그런데 ECRR-K는 번역 과정에서 partner 혹은 romantic partner'가 지칭하는 대상이 한국의 대학생들에게 당시 사회 문화적 맥락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지를 고려하여 이 개념을 좀 더 일반적인 'others(다른 사람들)로 바꾸어서 번역하였다 그러나 애착이란 부모나 특별한 관계에 있는 대상과 형성하는 친밀한 정서적 유대감으로서 '다른 사람들' 이라는 표현은 친밀한 관계가 아닌 일반 사람들을 지칭하는 표현이라 생각하여, 본 연구에서는 원문의 표현 그대로인 romantic partneF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이에 애착 이론을 이해하고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 정신전문 간호사, 정신전문 임상심리사 총 30명을 대상으로 문항마다 ECR-R에서처럼 romantic partner (그/그녀)로 표시한 설문지와 ECRR-K에서 'others(다른 사람들)'로표시한 설문지를 나누어 주고 사전 정보 없이 애착관계를 더욱 잘 표현한 설문지를 선택하라고 하였을 때, 전원이 romantic partner(그/그녀)로 표시된 설문지를 선택하였다. 또한 애착 대상을 그/그녀'로 지칭한 설문지로 실시한 예비연구에서 전체 36문항(Cronbach's a=0.
4이상인 문항을 부적합한 문항 (misfit item)으로 판정하여 삭제하는 형식을 취하였다. 이후 선별된 문항에 대해 확인적 요인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es)을 시행하여 구조의 타당성을 확인하였다. 라쉬 모형분석은 Winstep 3.
대상 데이터
선정된 8개의 불안 하위척도 중 1번과 3번 문항이 임상적으로 유사한 의미를 가진다고 판단되어, 둘 중 대만판 단축형'5 과 체코판 단축형'&에 공통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3번 문항을 선택하였다. 8개의 회피 하위척도 중 유사한 의미를 가진 33 번과 34번 문항도 같은 방식에 의해 34번 문항을 선정하였다. 최종적으로 불안 하위척도에서 2, 3, 6, 7, 8, 12, 14번의 7개 문항을, 회피 하위척도에서 20, 22, 27, 28, 31, 34, 35번의 7개 문항을 선정하였으며, 이들 하위척도의 Cronbach's a값은 각각 0.
본 연구는 2016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중인 학생 총 299명을 대상으로 설문지 검사를 시행하였다. 연구에 동의한 총 299명 중 불성실 응답자 5명을 제외한 294명을 최종 분석하였다.
연구에 동의한 총 299명 중 불성실 응답자 5명을 제외한 294명을 최종 분석하였다. 대상자는 남자 192(65.
데이터처리
0(copyright (C) IBM SPSS)을 사용하였다. 동시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RSES, PSS, UCLA-LS와 선별된 문항들로 이루어진 두 하위 척도 사이에 상관분석을 시행하였고, 설문 문항의 신뢰도는 내적 일치도(Cronbach's a 계수)를 구하였다. 상관분석과 내적 일치도는 IBM SPSS statistics for Windows, version 23.
이후 선별된 문항에 대해 확인적 요인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es)을 시행하여 구조의 타당성을 확인하였다. 라쉬 모형분석은 Winstep 3.6(released 2008.04.03, http://www.win- steps.com)을 사용 흐}였으며, 확인적 요인분석은 Amos 21.0(copyright (C) IBM SPSS)을 사용하였다. 동시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RSES, PSS, UCLA-LS와 선별된 문항들로 이루어진 두 하위 척도 사이에 상관분석을 시행하였고, 설문 문항의 신뢰도는 내적 일치도(Cronbach's a 계수)를 구하였다.
동시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RSES, PSS, UCLA-LS와 선별된 문항들로 이루어진 두 하위 척도 사이에 상관분석을 시행하였고, 설문 문항의 신뢰도는 내적 일치도(Cronbach's a 계수)를 구하였다. 상관분석과 내적 일치도는 IBM SPSS statistics for Windows, version 23.0(IBM Corp., Armonk, N.Y., USA)을 이용하였고 모든 통계적 검정의 유의수준을 5%로 설정하였다.
이론/모형
ECRR-K
Kim이 번역하여 표준화한 ECRR-K를 사용하여 성인 애착 정도를 평가하였다. 이는 총 36개 문항의 자기보고식 설문지로 불안, 회피 하위 척도로 구성되며, 각 하위척도 마다 18 개의 문항이 있다.
모형적합도(goodness-of-fit index)는 절대적합지수(absolute fit measure)의 대표 통계량으로 카이제곱검정통계량을 자유도로 나눈 Q-통계량과 적합도 지수(goodness of fit index, GFI)를 사용하였고 모형이가치가 없는지에 대해서는 비교적합지수(comparative fit index, CFI)를 이용하였고 적합한 모형의 예측값과 관찰값의 잔차크기가 얼마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표준화 잔차평균 제곱근(standardized root mean square residual, SRMSR)을 사용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자존감이 높은 것으로 판정한다. 본 연구에서는 한글판 로젠버그 자아존중감척도를 사용하였다(Cronbach's a=0.86).
설문지는 지난 한 달 동안의 특정 방식으로의 감정이나 생각을 얼마나 자주 느꼈는지에 대해 질문하고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스트레스에 대한 지각이 높은 것을 반영한다. 본 연구에서는 한글판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20를 사용하였다(Cronbach's a= 0.819).
성인애착평가 설문지로는 ECRR-KS 사용하였으며, 본 연구에서 개발된 단축형 ECRR-K(ECRR-K14)의 동시 타당도검증을 위해 로젠버그 자아존중감척도(Rosenberg Self-Esteem Scale, RSES),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Perceived Stress Scale, PSS) 및 UCLA 외로움 척도(UCLA Loneliness Scale, UCLA-LSX 사용하였다. 이들 설문지는 외국의 연구와 직접 비교를 위해 외국의 단축형 개발에서 사용된 것들이었다.
외로움의 정도는 Reussell 등이 1980년 개정한 'Revised UCLA Loneliness scalS을 한국어로 번역한 설문지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Cronbach's a=0.93). 이는 20개의 설문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항목은 4점 리커트 척도를 이용하여 답하게 되어 있다.
성능/효과
06이하, Q=%2/df는 3이하의 값이 나올수록 적합한 모델이라고 연구된 바 있다. 각각 7개의 하위항목으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한 결과 %7df 값이 3.34, CFI 값이 0.94, RMSEA 값이 0.09로 확인되었으나, 수정지수를 통하여 불안 하위척도에서 3번과 8 번 문항은 독립적이라기 보다 의존성(dependency)을 인정하는 것이 통계적으로 더 좋은 모형이라고 지시하여, 이를 허용한 후 모형을 수정하면 X7df 값이 2.56, CFI 값이 0.96, RMSEA 값이 0.07로 적절한 적합도 지수를 보이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Figure 1). 또한 설정한 모형의 재현성을 알아 보기 위하여 임의로 50%씩 표본을 나눠 각각 설정한 모형에 적합 시켜 본 결과, 확률표본 둘 다에서 모두 잘 적합된 것을 확인하였다 (Figure 2).
라쉬 모형분석으로 각 문항의 적합도 판정을 하였다. 내, 외적 적합도를 확인한 결과 불안 하위척도에서 8문항(Table 1), 회피 하위척도에서 8문항을 각각 선정할 수 있었다(Table 2). 선정된 8개의 불안 하위척도 중 1번과 3번 문항이 임상적으로 유사한 의미를 가진다고 판단되어, 둘 중 대만판 단축형'5 과 체코판 단축형'&에 공통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3번 문항을 선택하였다.
라쉬 모형분석과 임상 검토를 통하여 개발된 단축형 ECRR-K(ECRR- K14)는 불안, 회피 하위척도 별로 각 7문항씩 총 14문항이 선정되었으며, 확증적 요인분석에서 그 구성타당도가 입증되었다. 또한 ECR-R에서와 같이 불안 하위척도와 회피 하위척도 모두에서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PSS), UCLA-외로움 척도 (UCLA-LS)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여주었고 로젠버그 자아존중감 척도(RSES)에서 음의 상관관계를 보여주어 ECRR-K14 의 동시 타당도를 입증해 주었다. 따라서 ECRR-K14는 성인 애착을 평가하는데 높은 신뢰도와 타당도를 보여주었다.
01)와 높은 양의 상관관계에 있었다. 또한 불안 하위척도는 PSS(r= 0.312, p<0.01), UCLA-LS(r=0.328, p<0.01)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RSES(r=-0.368, p<0.01)와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회피 하위척도 역시 PSS(r=0.
07로 적절한 적합도 지수를 보이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Figure 1). 또한 설정한 모형의 재현성을 알아 보기 위하여 임의로 50%씩 표본을 나눠 각각 설정한 모형에 적합 시켜 본 결과, 확률표본 둘 다에서 모두 잘 적합된 것을 확인하였다 (Figure 2).
이에 애착 이론을 이해하고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 정신전문 간호사, 정신전문 임상심리사 총 30명을 대상으로 문항마다 ECR-R에서처럼 romantic partner (그/그녀)로 표시한 설문지와 ECRR-K에서 'others(다른 사람들)'로표시한 설문지를 나누어 주고 사전 정보 없이 애착관계를 더욱 잘 표현한 설문지를 선택하라고 하였을 때, 전원이 romantic partner(그/그녀)로 표시된 설문지를 선택하였다. 또한 애착 대상을 그/그녀'로 지칭한 설문지로 실시한 예비연구에서 전체 36문항(Cronbach's a=0.951), 불안 하위척도 18Se(Cron- bachs a=0.936) 및 회피 하의척도 18문항(Cronbach's a=0.932) 모두가 용어 변경 후 설문지의 신뢰도가 더 높아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ECRR-K와 달리 romantic partner# ECR-R에서 처럼 '사랑하는 사람 또는 정서적으로 친밀한 관계에 있는 사람:으로 지시문에 정의하였고, 각 문항에는 그/그녀'로 지칭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또한 ECRR-K14는 심리측정적 속성(psychometric properties)에서 대만판 ECR-R 단축형 및 체코판 ECR-R 단축형'&과 유사하거나 더 나은 결과를 보여 주었다. 불안 하위척도는 PSS(ECRR-K14 r=0.312, p<0.01 ; 대만판 r=0.458, p<0.01)와 UCLA-LS(ECRR-K14 r=0.328, p<0.01 ; 대만판 r=0.403, p<0.01)에서 양의 상관관계를 보여주었고, RSES는 음의 상관관계(ECRR-K14 r=-0.368, p<0.01 ; 대만판 r=-0.363, p<0.01 ; 체코판 r=-0.43, p<0.01)를 보여주었다. 회피 하위척도 PSS(ECRR-K14 r=0.
본 연구에서는 라쉬 모형분석을 통해 각 문항의 내, 외적 적합도를 평가하여 각 하위 척도별로 8문항을 선정하였고 임상적 검토를 통하여 최종적으로 7문항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총 14개 문항을 대상으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시행한 결과 구성 타당도가 입증되었다. 일반적으로 불안, 회피의 하위척도는 신경증과 긍정적 상관관계를 이루고, 자존감과는 부정적 상관관계를 이루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8개의 회피 하위척도 중 유사한 의미를 가진 33 번과 34번 문항도 같은 방식에 의해 34번 문항을 선정하였다. 최종적으로 불안 하위척도에서 2, 3, 6, 7, 8, 12, 14번의 7개 문항을, 회피 하위척도에서 20, 22, 27, 28, 31, 34, 35번의 7개 문항을 선정하였으며, 이들 하위척도의 Cronbach's a값은 각각 0.93과 0.92 였다.
회피 하위척도 PSS(ECRR-K14 r=0.251, p0.05 ; 체코판 r=-0.33, p 보여주었다.
01)와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회피 하위척도 역시 PSS(r=0.251, p<0.01), UCLA-LS(r= 0.353, p<0.01)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RSES(r=-0.402, p<0.01)와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후속연구
이들은 대규모 연구를 통해서 주양육자의 민감성, 반응성, 유용성 그리고 주양육자와 상호작용에 따라 형성 되는 애착은 문화적 차이가 없으나, 가치관이나 관습 등이 영향을 주는 애착 행동과 유형은 문화적으로 차이가 있음을 주장하였다. 단축형 ECR-R의 일부 문항 선정에 세 국가 간 차이를 보여 주었는데, 이는 대상자의 문화 및 사회인구학적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생각되며, 향후 애착특성과 유형에 어떤 횡 문화적 차이가 있는지 추가 검토와 연구가 필요하다.
향후 여러 연령층의 보다 많은 일반인구를 대상으로 추가 연구가 필요하겠다. 둘째, 성인 애착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 임상 환자군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일반 인구와 임상 환자군 사이의 애착유형의 특성을 비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ECRR-K와 달리 romantic partner# ECR-R에서 처럼 '사랑하는 사람 또는 정서적으로 친밀한 관계에 있는 사람:으로 지시문에 정의하였고, 각 문항에는 그/그녀'로 지칭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이러한 용어 선택의 차이가 평가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로 확인이 필요하겠다.
둘째, 성인 애착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 임상 환자군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일반 인구와 임상 환자군 사이의 애착유형의 특성을 비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마지막으로 검사-재검사를 통하여 동일한 설문문항에 대하여 일관되게 답변을 얻을 수 있는지를 확인하지 못하였다.
이상과 같이 본 연구에서 개발된 ECRR-K14는 장시간의 검사가 불가능한 경우, 피험자의 협조를 구하기 어려운 경우, 여러 측정 도구를 동시에 시행하여야 할 경우,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반복적인 검사가 필요한 경우, 대상 집단이 대다수인 경우 등 여러 상황과 임상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중인 학생만을 대상으로 하여 대상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제한이 있다. 향후 여러 연령층의 보다 많은 일반인구를 대상으로 추가 연구가 필요하겠다. 둘째, 성인 애착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 임상 환자군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참고문헌 (28)
Maunder RG, Hunter JJ. Attachment and psychosomatic medicine: developmental contributions to stress and disease. Psychosom Med 2001;63:556-567.
Marazziti D, Dell'osso B, Catena Dell'Osso M, Consoli G, Del Debbio A, Mungai F, et al. Romantic attachment in patients with mood and anxiety disorders. CNS Spectr 2007;12:751-756.
Brennan KA, Clark CL, Shaver PR. Self-report measurement of adult attachment: An integrative overview. In J. A. Simpson & W. S. Rholes (Eds.), Attachment theory and close relationships. New York: Guilford Press;1998. p.46-76.
Fraley RC, Waller NG, Brennan KA. An item response theory analysis of self-report measures of adult attachment. J Pers Soc Psychol 2000;78:350-365.
Fairchild AJ, Finney SJ. Investigating validity evidence for the experiences in close relationships-revised questionnaire. Educ Psychol Meas 2006;66:116-135.
Ehrenthal JC, Dinger U, Lamla A, Funken B, Schauenburg H. Evaluation of the German version of the attachment questionnaire “Experiences in Close Relationships--Revised (ECR-RD)”. PPmP 2009; 59:215-223.
Tsagarakis M, Kafetsios K, Stalikas A.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Greek version of the Revised Experiences in Close Relationships measure of adult attachment. Eur J Psychol Assess 2007;23:47-55.
Wongpakaran T, Wongpakaran N, Wannarit K. Validity and reliability of the Thai version of the Experiences of Close Relationships-Revised questionnaire. Singapore Med J 2011;52:100-106.
Busonera A, Martini PS, Zavattini GC, Santona A. Psychometric properties of an Italian version of the Experiences in Close Relationships-Revised (ECR-R) Scale. Psychol Rep 2014;114:785-801.
Lafontaine MF, Brassard A, Lussier Y, Valois P, Shaver PR, Johnson SM. Selecting the Best Items for a Short-Form of the Experiences in Close Relationships Questionnaire. Eur J Psychol Assess 2016;32:140-154.
Kim SH. Adaptation of the experiences in close relationships-revised scale into Korean: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and item response theory approaches (dissertation). Seoul: Seoul University;2004.
Wongpakaran T, Wongpakaran N. A short version of the revised 'experience of close relationships questionnaire': investigating non-clinical and clinical samples. Clin Pract Epidemiol Ment Health 2012;8: 36-42.
Kascakova N, Husarova D, Hasto J, Kolarcik P, Solcova IP, Geckova AM, et al. Validation of a 16-Item Short Form of the Czech Version of the Experiences in Close Relationships Revised Questionnaire in a Representative Sample. Psychol Rep 2016;119:804-825.
Lee J, Shin C, Ko YH, Lim J, Joe SH, Kim S, et al.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studies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Perceived Stress Scale. Korean J Psychosom Med 2012;20:127-134.
Russell D, Peplau LA, Cutrona CE. The revised UCLA Loneliness Scale: concurrent and discriminant validity evidence. J Pers Soc Psychol 1980;39:472-480.
Hu LT, Bentler PM. Cutoff criteria for fit indexes in covariance structure analysis: Conventional criteria versus new alternatives. Struct Equ Modeling 1999;6:1-55.
Noftle EE, Shaver PR. Attachment dimensions and the big five personality traits: Associations and comparative ability to predict relationship quality. J Res Pers 2006;40:179-208.
van IJzendoorn MH, Bakermans-Kranenburg MJ. Invariance of adult attachment across gender, age, culture, and socioeconomic status? J Soc Pers Relatsh 2010;27:200-208.
Schmitt DP, Alcalay L, Allensworth M, Allik J, Ault L, Austers I, et al. Patterns and universals of adult romantic attachment across 62 cultural regions: Are models of self and of other pancultural constructs? J Cross-Cult Psychol 2004;35:367-402.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