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알코올중독 예방을 위한 조기개입 프로그램이 성인 문제음주자의 알코올지식, 음주결과기대 및 음주거절효능감에 미치는 효과를 평가한 후 현장 적용 가능성을 살펴보는데 있다. 본 연구는 비동등성 대조군 전 후 설계를 이용한 유사실험연구이며, 연구 대상은 현재 직업을 유지중인 남성 중 알코올사용장애 선별 검사(AUDIT) 결과상 12-25점이다. 조기개입 프로그램 참여자는 실험군 13명, 대조군 12명 총 25명으로 실험군은 4회기 조기개입 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대조군은 알코올 자료집만 제공받았다. 통계분석은 Chi-square test, t-test, Mann-Whitney U test를 활용하였다. 조기개입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알코올지식(t=1.258, p= .002), 부정적 음주결과기대(t=-1.346, p= .042) 및 음주거절효능감(t=2.817, p= .010)이 유의하게 증가되었다. 향후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문제음주자 선정 기준의 적용, 참여자 모집과 동기면담을 활용한 동기증진 개입이 필요할 것이다. 특히 문제음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하여 웹 기반 알코올정보 제공 프로그램도 도움이 될 것이다. 문제음주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역사회 현장에서 조기개입 프로그램이 적용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알코올중독 예방을 위한 조기개입 프로그램이 성인 문제음주자의 알코올지식, 음주결과기대 및 음주거절효능감에 미치는 효과를 평가한 후 현장 적용 가능성을 살펴보는데 있다. 본 연구는 비동등성 대조군 전 후 설계를 이용한 유사실험연구이며, 연구 대상은 현재 직업을 유지중인 남성 중 알코올사용장애 선별 검사(AUDIT) 결과상 12-25점이다. 조기개입 프로그램 참여자는 실험군 13명, 대조군 12명 총 25명으로 실험군은 4회기 조기개입 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대조군은 알코올 자료집만 제공받았다. 통계분석은 Chi-square test, t-test, Mann-Whitney U test를 활용하였다. 조기개입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알코올지식(t=1.258, p= .002), 부정적 음주결과기대(t=-1.346, p= .042) 및 음주거절효능감(t=2.817, p= .010)이 유의하게 증가되었다. 향후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문제음주자 선정 기준의 적용, 참여자 모집과 동기면담을 활용한 동기증진 개입이 필요할 것이다. 특히 문제음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하여 웹 기반 알코올정보 제공 프로그램도 도움이 될 것이다. 문제음주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역사회 현장에서 조기개입 프로그램이 적용되기를 기대한다.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short term effects of early intervention on alcohol knowledge, alcohol expectancies, drinking refusal self-efficacy for alcoholism prevention in adults and to examine its applicability in the field. This study was a non-equivalent control group pre-post q...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short term effects of early intervention on alcohol knowledge, alcohol expectancies, drinking refusal self-efficacy for alcoholism prevention in adults and to examine its applicability in the field. This study was a non-equivalent control group pre-post quasi-experimental design. The participants were currently working, and were 12-25 points on result of the Alcohol Use Disorders Identification Test(AUDIT). The participants were a total of 25 men: 13 in the intervention group and 12 in the control group. The intervention group participated in early intervention program once a week for 4 weeks and the control group received only a booklet of alcohol related information. A chi-square test, t-test, Mann-Whitney U test were analyzed by using IBM SPSS Statistics 20.0. The intervention group had significantly higher the alcohol knowledge(t=1.258, p= .002), the negative alcohol expectancies(t=-1.346, p= .042), and the drinking refusal self-efficacy(t=2.817, p= .010) than the control group. In the future, it is need to apply the criteria of problem drinkers considering cultural characteristics, recruitment of participants, and motivational enhancement intervention using motivational interviewing. Especially, web-based alcohol related information providing program will help raise awareness of problem drinking. Early intervention program needs to be applied in community settings where problem drinkers are easily accessible.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short term effects of early intervention on alcohol knowledge, alcohol expectancies, drinking refusal self-efficacy for alcoholism prevention in adults and to examine its applicability in the field. This study was a non-equivalent control group pre-post quasi-experimental design. The participants were currently working, and were 12-25 points on result of the Alcohol Use Disorders Identification Test(AUDIT). The participants were a total of 25 men: 13 in the intervention group and 12 in the control group. The intervention group participated in early intervention program once a week for 4 weeks and the control group received only a booklet of alcohol related information. A chi-square test, t-test, Mann-Whitney U test were analyzed by using IBM SPSS Statistics 20.0. The intervention group had significantly higher the alcohol knowledge(t=1.258, p= .002), the negative alcohol expectancies(t=-1.346, p= .042), and the drinking refusal self-efficacy(t=2.817, p= .010) than the control group. In the future, it is need to apply the criteria of problem drinkers considering cultural characteristics, recruitment of participants, and motivational enhancement intervention using motivational interviewing. Especially, web-based alcohol related information providing program will help raise awareness of problem drinking. Early intervention program needs to be applied in community settings where problem drinkers are easily access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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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둘째, 문제음주자 대상 조기개입 프로그램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평가한다.
본 연구는 문제음주자를 대상으로 적용한 조기개입 프로그램의 효과와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조기개입 프로그램은 문제음주자의 알코올지식, 부정적 음주결과기대와 음주거절효능감을 변화시켜 알코올중독 예방을 위한 적용 가능성을 보였다.
본 연구는 성인 문제음주자에게 적용한 조기개입 프로그램의 효과를 살펴보고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성인 문제음주자에게 적용한 조기개입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하여 설계된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 설계를 이용한 유사 실험 연구이다.
본 연구는 알코올중독 예방을 위한 조기개입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하는 것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이는 8회기 집단 절주프로그램을 적용받은 여대 생[30]과 여고생[24], 웹기반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장인 [31]의 알코올지식 점수가 증가한 연구와 일치한다. 본 연구에서는 단순한 지식전달이 아닌 참여자의 현재 음주행동과 관련성이 높은 알코올의 특성과 영향에 대한 정보의 전달로 참여자의 지식을 높이고자 하였다.
조기개입 프로그램은 본 연구자가 진행하였으며, 각 회기별 주제, 목적과 내용은 다음과 같다 [Table 1]. 본 연구의 조기개입 프로그램 목표는 문제음주자와 일대일 대면 상담으로 음주행동에 대한 변화 동기를 증진할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문제음주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데 두었다. 1회기는 프로그램에 대한 대상자의 기대 탐색과 상호협동적인 관계형성하기로 시작하였다.
2회기는 참여자의 음주행동 및 문제음주의 평가 결과, 사회적 음주 규범(Drinking social norms)에 관한 정보 제공 및 참여자의 알코올 섭취량 차이를 피드백(Personalized feedback)하면서 변화 동기를 증진하도록 초점을 맞추었다. 알코올 표준잔(Standard drinks) 환산 및 음주의 건강 영향(Effect of alcohol on health)을 포함한 참여자의 음주행동에 대한 평가 결과를 기록물로 제공하였다. 3회기는 참여자가 원하는 삶에 대한 가치(Exploring value)와 음주행동으로 기대하는 결과(Alcohol expectancies)를 살펴보았다.
기록일지는 본인의 행동을 점검하며 새로운 건강행동을 형성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특정 행동의 변화를 지속하기 위한 노력과 연결된다[36]. 참여자에게 음주행동 평가 결과를 여러 통계 수치와 비교하는 피드백 결과지를 기록물로 제공하자 자신의 음주행동을 더욱 인식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는 선행 연구[32]와 유사한 결과이며, 향후 프로그램에서도 자기관리를 위한 전략을 적용할 것을 제안한다.
가설 설정
‘조기개입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음주행동 점수가 감소할 것이다.
제안 방법
조기개입 프로그램은 IMB 모형 (19)의 변인에 따라 정보는 알코올 특성과 음주의 영향에 관한 정확한 지식의 습득, 동기는 음주행동으로 기대하는 결과에 대한 신념과 태도로 행위기술은 음주행동 조절에 대한 자기효능감 즉 음주거절효능감을 증진하도록 구성하였다. 동기증진 개입에 관한 메타분석 연구[29]를 참고하여 4회기, 회기별 소요 시간은 30분 정도로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일정에 개별적으로 진행하였다.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정신간호학 교수 2인과 10년 이상 중독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석사 학위 이상을 소지한 중독전문가 3인 등 5인에게 자문이 이루어졌다.
문제음주자 조기개입 프로그램은 음주행동 변화에 대한 실태 조사[3]와 알코올중독 예방 중재에 대한 선행 연구 고찰[16]을 통하여 IMB모형에 근거한 프로그램으로 개발하였다. 조기개입 프로그램은 IMB 모형 (19)의 변인에 따라 정보는 알코올 특성과 음주의 영향에 관한 정확한 지식의 습득, 동기는 음주행동으로 기대하는 결과에 대한 신념과 태도로 행위기술은 음주행동 조절에 대한 자기효능감 즉 음주거절효능감을 증진하도록 구성하였다.
참여자가 음주행동 변화를 위해 실천할 계획(Planning the health behavior change)을 구체화하면서 실제적인 음주거절효능감으로 행위기술이 형성되도록 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모든 대상자에게 사전 설문조사 응답지를 회수하면서 알코올의 특성 및 건강 영향 등에 관한 정보 교육용 자료를 제공하였다.
알코올 특성과 인체 영향에 관한 최순희와 박민정 [24]의 15문항을 본 연구 대상자에게 적합한 문항으로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그렇다’, ‘아니다’, 혹은 ‘모르겠다’로 하여 정답일 경우 1점으로 처리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알코올지식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3회기는 참여자가 원하는 삶에 대한 가치(Exploring value)와 음주행동으로 기대하는 결과(Alcohol expectancies)를 살펴보았다. 음주행동 지속과 변화로 예상되는 이득과 손실에 대하여 의사결정균형 연습(Decisional balance exercise)으로 탐색하면서 참여자가 건강행동에 대한 태도를 형성하고 변화에 대한 결정을 유발하였다. 4회기는 참여자의 음주충동 선행 요인(High-risk drinking situation)과 음주충동 상황을 대처하기 위한 대체 전략(Coping strategies, Alternatives)을 탐색하였다.
입원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문제음주자를 대상으로 Diclemente 등[28]이 개발하고 김성재[2]가 번안한 도구로 측정하였다. 이 도구는 부적 정서, 긍정적 및 사회적 상황, 신체적 상황 및 걱정, 금단 및 충동의 5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었으며, 각각의 음주 유혹상황에서 음주하지 않을 개인의 자신감으로 측정하였다. ‘매우 자신 없음’의 0점에서 ‘매우 자신 있음’의 4점 Likert 척도로 총점은 80점이다.
이후 참여자의 음주행동과 문제음주에 대한 지각과 태도, 가족력(Typical day & Alcohol related problems)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였다.
문제음주자 조기개입 프로그램은 음주행동 변화에 대한 실태 조사[3]와 알코올중독 예방 중재에 대한 선행 연구 고찰[16]을 통하여 IMB모형에 근거한 프로그램으로 개발하였다. 조기개입 프로그램은 IMB 모형 (19)의 변인에 따라 정보는 알코올 특성과 음주의 영향에 관한 정확한 지식의 습득, 동기는 음주행동으로 기대하는 결과에 대한 신념과 태도로 행위기술은 음주행동 조절에 대한 자기효능감 즉 음주거절효능감을 증진하도록 구성하였다. 동기증진 개입에 관한 메타분석 연구[29]를 참고하여 4회기, 회기별 소요 시간은 30분 정도로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일정에 개별적으로 진행하였다.
4회기는 참여자의 음주충동 선행 요인(High-risk drinking situation)과 음주충동 상황을 대처하기 위한 대체 전략(Coping strategies, Alternatives)을 탐색하였다. 참여자가 음주행동 변화를 위해 실천할 계획(Planning the health behavior change)을 구체화하면서 실제적인 음주거절효능감으로 행위기술이 형성되도록 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모든 대상자에게 사전 설문조사 응답지를 회수하면서 알코올의 특성 및 건강 영향 등에 관한 정보 교육용 자료를 제공하였다.
이후 참여자의 음주행동과 문제음주에 대한 지각과 태도, 가족력(Typical day & Alcohol related problems)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였다. 참여자의 문제 음주행동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고자 음주일지 작성 (Drinking diary)을 권유하고 매 회기를 시작하기 전에 점검하였다. 2회기는 참여자의 음주행동 및 문제음주의 평가 결과, 사회적 음주 규범(Drinking social norms)에 관한 정보 제공 및 참여자의 알코올 섭취량 차이를 피드백(Personalized feedback)하면서 변화 동기를 증진하도록 초점을 맞추었다.
첫째, 조기개입 프로그램이 IMB 모형의 알코올지식, 음주결과기대, 음주거절효능감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본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대상은 A시 소재 직장에 재직 중인 성인 남성으로 알코올사용장애 선별 검사(Alcohol Use Disorder Identification Test: AUDIT) 결과상 조기개입 절단점인 12점 이상과 알코올의존으로 분류되는 25점 이하이다[20][21]. 대상자 선정은 정신과 전문의로부터 DSM-Ⅳ-TR과 DSM-5의 기준에 따라 알코올사용장애 진단을 받은 경험이 없는 자로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고 설문지를 읽고 응답할 수 있으며,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자로 하였다.
89로 계산한 결과 필요 표본 수는 집단별 17명으로 산출되었다. 본 연구의 대상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선정 기준에 일치한 경우는 48명이었으나, 연구 참여에 동의한 자는 29명이었다. 연구 대상은 사무직으로 분류된 6개의 직장을 편의상 3개씩 나누어 실험군에 15명, 대조군에 14명을 배정하였으나, 사후 조사에 실험군 2명, 대조군 2명이 탈락(전체 탈락률 13.
1406/001-013). 본 연구의 자료 수집은 2014년 8월 1일부터 11월 30일이었다. 연구대상자에게 헬싱키 선언의 원칙을 준수하여 연구 목적을 설명하였으며, 대상자가 자발적으로 참여를 원하는 경우라도 비밀과 익명성의 보장, 참여중단 가능성 등을 설명하였고, 서면 동의서를 받음으로써 윤리적 측면을 고려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선정 기준에 일치한 경우는 48명이었으나, 연구 참여에 동의한 자는 29명이었다. 연구 대상은 사무직으로 분류된 6개의 직장을 편의상 3개씩 나누어 실험군에 15명, 대조군에 14명을 배정하였으나, 사후 조사에 실험군 2명, 대조군 2명이 탈락(전체 탈락률 13.8%)하여 최종적으로 실험군 13명, 대조군 12명이었다.
동기증진 개입에 관한 메타분석 연구[29]를 참고하여 4회기, 회기별 소요 시간은 30분 정도로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일정에 개별적으로 진행하였다.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정신간호학 교수 2인과 10년 이상 중독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석사 학위 이상을 소지한 중독전문가 3인 등 5인에게 자문이 이루어졌다. 조기개입 프로그램은 본 연구자가 진행하였으며, 각 회기별 주제, 목적과 내용은 다음과 같다 [Table 1].
0 for Window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변수의 정규성 검정은 Shapiro-Wilk test로 검정하였다. 정규성을 만족하는 알코올 지식, 음주결과기대, 음주거절효능감의 동질성과 중재효과는 independent t-test로 검정하였고, 정규성을 만족하지 않는 나이와 문제음주행동은 Mann-Whitney U test로 검정하였다.
변수의 정규성 검정은 Shapiro-Wilk test로 검정하였다. 정규성을 만족하는 알코올 지식, 음주결과기대, 음주거절효능감의 동질성과 중재효과는 independent t-test로 검정하였고, 정규성을 만족하지 않는 나이와 문제음주행동은 Mann-Whitney U test로 검정하였다. 명목변수의 동질성 검정은 Chi-square test, Fisher's exact test로 검정하였다
이론/모형
비의존성 음주자를 대상으로 개발된 Maddock[25]의 의사결정 균형(Decisional Balance)을 유채영[26]이 번안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용어의 정확한 의미 전달을 위하여 김광기 등[27]이 사용한 음주결과기대로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음주행동의 긍정적 효과(Pros of Drinking Scale) 8문항의 긍정적 음주결과기대와 음주 행동의 부정적 효과(Cons of Drinking Scale) 8문항의 부정적 음주결과기대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알코올이나 음주행동에 관한 지식과 건강 행동 수행에 대한 태도가 높고 필요한 행위기술을 보유 할수록 음주행동에 대한 변화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적용하고자 하는 조기개입 프로그램의 이론적 기틀은 정보 - 동기 - 행위 기술 (Information - Motivation - Behavioral skill: IMB) 모형이다[19]. IMB 모형은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 유방 자가 검진, 오토바이의 안전한 사용 및 항바이러스제 복용 이행 등 건강행동 변화를 설명하는 모델로 발전하였다.
비의존성 음주자를 대상으로 개발된 Maddock[25]의 의사결정 균형(Decisional Balance)을 유채영[26]이 번안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용어의 정확한 의미 전달을 위하여 김광기 등[27]이 사용한 음주결과기대로 사용하였다.
입원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문제음주자를 대상으로 Diclemente 등[28]이 개발하고 김성재[2]가 번안한 도구로 측정하였다. 이 도구는 부적 정서, 긍정적 및 사회적 상황, 신체적 상황 및 걱정, 금단 및 충동의 5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었으며, 각각의 음주 유혹상황에서 음주하지 않을 개인의 자신감으로 측정하였다.
성능/효과
넷째, 참여자들은 음주일지 작성이 자신의 음주행동을 인식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기록일지는 본인의 행동을 점검하며 새로운 건강행동을 형성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특정 행동의 변화를 지속하기 위한 노력과 연결된다[36].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종속변수에 대한 실험군과 대조군의 동질성 검정 결과 유의한 차이가 없어 두 집단이 동질함을 확인하였다[Table 2].
둘째, 조기개입의 대상자인 문제음주자 선정 기준을 국내 연구 결과[20][21]를 기반으로 AUDIT 12점 이상으로 하였다. AUDIT의 하위 문항을 보면 음주빈도가 주 2-3회인 경우 3점, 음주량이 7-9잔이면 3점, 1회 음주 시 7잔 이상을 주 1회 이상 마시면 4점, 지난 1년간 절주 권유에 응답하면 4점으로 총점 14점이다.
본 연구에서는 실험군의 음주행동 감소가 대조군에 비하여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z=0.481, p=.635). 웹 기반 고위험음주자 개입[35]과 12회기 집단 절주 프로그램의 직장인[11]으로 음주행동 감소를 보고한 연구와 차이를 보이나 직장인 웹 기반 음주예방[31], 대학생 개별 상담 [22]이나 여대생[30] 연구는 8주 개입 후 음주행동에 대한 효과를 측정하지 않았다.
이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음주행동이 신체적 불편과 인간 관계에 미치는 영향 뿐 아니라 장기적인 부정적 결과에 대하여 인식하고 자신의 문제로 수용하도록 유도하였기 때문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본 연구의 조기개입 프로그램은 성인 문제음주자를 일대일 대면하여 알코올 지식과 음주행동에 관한 개인별 평가 결과를 관련지어 객관적으로 피드백 함으로써 음주행동의 부정적 효과에 대한 인식의 증진 뿐 아니라 참여자의 몰입도도 높일 수 있었다. 실제 피드백은 문제음주자가 음주행동의 위험을 인식하도록 하며[32], 알코올 관련 문제와 부정적 상황의 인지는 부정적 음주결과기대의 증진을 야기하고 음주행동도 감소시킨다[33].
부정적 음주결과기대는 실험군에서 대조군에 비하여 유의하게 증가된 결과를 보였다(t=-1.346, p= .042). 이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음주행동이 신체적 불편과 인간 관계에 미치는 영향 뿐 아니라 장기적인 부정적 결과에 대하여 인식하고 자신의 문제로 수용하도록 유도하였기 때문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셋째, 음주행동 평가 결과를 피드백 하는 과정에서 참여자 중 2인이 자신의 삶에 대한 후회와 자책 등 부정적 감정을 토로하며 힘들어하였다. 이는 참여자가 문제음주행동 변화에 대하여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자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음을 의미하였다.
실험군에서 대조군보다 음주거절효능감 점수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t=2.817, p= .010). 이러한 결과는 8회기 대학생 개별 상담[22] 및 8회기 집단 절주프로그램 직장인[12]과 일치하나 8회기 집단 프로그램 여대생 [30]과 차이가 있다.
실험군의 긍정적 음주결과기대는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1.305, p= .086). 긍정적 음주결과기대는 알코올로 얻는 이익을 중요하게 지각하는 결과로 [33], 12회기 집단 절주프로그램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보인 직장인[12] 및 8회기 집단 프로그램을 적용한 여대생[30]과 차이를 보인다.
조기개입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의 알코올지식 점수는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증가되었다(t=1.258, p= .002). 이는 8회기 집단 절주프로그램을 적용받은 여대 생[30]과 여고생[24], 웹기반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장인 [31]의 알코올지식 점수가 증가한 연구와 일치한다.
본 연구는 문제음주자를 대상으로 적용한 조기개입 프로그램의 효과와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조기개입 프로그램은 문제음주자의 알코올지식, 부정적 음주결과기대와 음주거절효능감을 변화시켜 알코올중독 예방을 위한 적용 가능성을 보였다. 조기개입을 적용할 때 대상자 모집, 음주행동에 관대한 문화적 특성으로 문제음주에 대한 낮은 인식 수준을 고려한 대상자 선정 기준과 동기면담을 활용한 대상자의 음주행동에 대한 심층 평가와 객관적이며 공감적인 피드백의 제공, 변화계획 수립과 음주일지 작성 등의 자기관리가 요구된다.
1. 프로그램을 이용해 본 연구의 표본수로 효과크기(d)를 계산한 결과 알코올지식 0.99, 부정적 음주결과기대 0.43, 음주 거절효능감은 1.11로 전체 평균 0.8 이상으로 산출되었다. 추후 충분한 표본을 확보한 무작위배정 실험 설계와 객관적인 효과 검증이 가능한 연구가 반복적으로 이루어져 조기개입 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한 근거기반 실천 적용을 제언하는 바이다.
후속연구
본 연구는 문제음주자에게 조기개입을 적용한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그러나 연구 대상자를 특정 직종의 남성으로 한정하여 그 효과를 일반화하기 어려우며,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조사 기간이 짧고 설문 조사만으로 평가한 한계가 있다. 특히 적정한 표본수를 확보하지 못하여 연구 종료 후 G*Power 3.
향후 문제음주자가 접근하기 쉬운 지역 현장 중심으로 조기개입 프로그램을 적용할 것을 제안한다. 또한 음주 폐해 감소 및 알코올중독 예방을 위하여 조기개입 프로그램이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우리나라에서 문제음주자에게 적용한 조기개입 프로그램을 찾아보기 어렵기에 본 연구자의 경험은 후속 연구와 적용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적용하는데 고려할 점을 아래와 같이 논의하고자 한다.
운영 초반에 문제음주에 대한 낮은 인식과 참여 동기가 부족한 대상자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점은 동기증진 전략을 기반으로 사전 사항을 준비하고 조기 개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웹 기반 개입은 이용자의 익명과 비밀이 보장될 뿐 아니라 적합한 개별 정보 제공으로 수용성을 높이기 때문에 [35] 향후 문제음주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는데 웹을 이용한 알코올정보 제공 프로그램이 유용할 것이다. 또한 조기개입을 활성화하려면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아직 취약하기 때문에 이들이 자주 접촉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역 기관이나 직장 등의 현장 실무자 중심으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
참여자에게 음주행동 평가 결과를 여러 통계 수치와 비교하는 피드백 결과지를 기록물로 제공하자 자신의 음주행동을 더욱 인식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는 선행 연구[32]와 유사한 결과이며, 향후 프로그램에서도 자기관리를 위한 전략을 적용할 것을 제안한다.
특히 선행 연구에서 개별 문제음주자에게 적용한 음주 수준 선별, 음주행동으로 발생된 문제에 대한 평가와 결과 피드백, 변화 동기 유발 및 행동변화 계획을 위한 토론 등 동기증진 프로그램[16][17]의 적용 여부를 살펴보아야 한다. 이러한 노력은 문제음주에 대한 조기개입 적용의 근거를 확보할 뿐 아니라 음주로 인한 각종 폐해의 감소 및 알코올중독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개인마다 고유한 상황과 특성을 알아보며 삶에 대한 가치와 목표를 구체화할수록 음주행동 변화 동기가 증진되었다. 이러한 점은 삶에 대한 가치 등을 탐색하는 3회기를 먼저 제공하여 대상자를 심층적으로 탐색한 후 음주행동 평가 결과에 대한 공감적 피드백을 제공한다면 조기개입이 보다 수월하게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8 이상으로 산출되었다. 추후 충분한 표본을 확보한 무작위배정 실험 설계와 객관적인 효과 검증이 가능한 연구가 반복적으로 이루어져 조기개입 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한 근거기반 실천 적용을 제언하는 바이다.
조기개입을 적용할 때 대상자 모집, 음주행동에 관대한 문화적 특성으로 문제음주에 대한 낮은 인식 수준을 고려한 대상자 선정 기준과 동기면담을 활용한 대상자의 음주행동에 대한 심층 평가와 객관적이며 공감적인 피드백의 제공, 변화계획 수립과 음주일지 작성 등의 자기관리가 요구된다. 특히 문제음주 인식의 수용성을 증진하기 위하여 웹 기반 알코올정보 제공 프로그램을 적용할 필요도 있을 것이다. 향후 문제음주자가 접근하기 쉬운 지역 현장 중심으로 조기개입 프로그램을 적용할 것을 제안한다.
특히 문제음주 인식의 수용성을 증진하기 위하여 웹 기반 알코올정보 제공 프로그램을 적용할 필요도 있을 것이다. 향후 문제음주자가 접근하기 쉬운 지역 현장 중심으로 조기개입 프로그램을 적용할 것을 제안한다. 또한 음주 폐해 감소 및 알코올중독 예방을 위하여 조기개입 프로그램이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지금껏 음주예방 프로그램을 비롯한 대부분의 조기개입에서 부정적 음주 결과기대를 측정한 결과를 찾기 어려워 그 효과를 비교하기 어려웠다. 향후 연구에서는 프로그램의 효과로 음주행동의 부정적 결과에 대한 믿음인 부정적 음주결과기대도 측정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 자기효능감은 행동 변화를 결정하고 유지하는데 중요한 동기 수준과 밀접하게 관련되며, 음주행동에 대한 조절능력인 음주거절효능감은 궁극적으로 음주행동의 변화를 야기한다[3][28][34]. 향후 음주 거절효능감의 지속 여부와 실제 음주행동 변화 여부를 측정하는 연구가 반복적으로 이루어져 조기개입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할 필요가 있겠다.
이는 본 연구의 참여자가 프로그램 3회기에서 음주행동의 효과와 행동 변화에 대한 이득을 나누었으나, 사회생활에 음주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알코올의 즉각적 효과에 대한 긍정적 지각이 지속되었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향후 음주행동 변화로 인한 이득을 경험할 시간을 확보하고 좀 더 많은 표본 수를 대상으로 연구가 이루어져 이러한 효과를 검증할 것을 제안한다.
충분한 지식은 태도의 변화 및 문제에 대한 영향과 행동 변화에 대한 이유도 인식하기 때문에 정확한 지식의 습득은 개인의 태도와 행동 변화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19]. 향후 이러한 결과가 프로그램의 효과에 의한 것인지 확신하기 위하여 보다 엄격한 연구 설계로 보완하여 검증할 것을 제안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알코올중독의 대한 정의 중 최근에 포함시킨 내용은?
알코올중독의 의학 진단은 알코올사용장애이며[1], 음주행동이 만성적으로 진행되고 과도한 음주행동의 재발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및 직업적 기능에 장애가 수반되는 상태를 의미한다[1][2]. 최근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DSM-5)은 물질중독 및 행위중독의 공통된 진단 기준으로 충동(urging)을 포함시켰다[1]. 음주자의 충동은 술 한잔 마시고 싶다는 생각을 행동화하고 폭음이나 빈번한 음주 등 문제음주와 관련성이 높다.
알코올중독의 정의는?
알코올중독의 의학 진단은 알코올사용장애이며[1], 음주행동이 만성적으로 진행되고 과도한 음주행동의 재발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및 직업적 기능에 장애가 수반되는 상태를 의미한다[1][2]. 최근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DSM-5)은 물질중독 및 행위중독의 공통된 진단 기준으로 충동(urging)을 포함시켰다[1].
문제음주는 어떤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가?
문제음주란 음주행동으로 심각한 폐해가 발생되는 알코올중독의 초기 단계로 조기에 관리되지 않는 문제음주는 충동과 조절력 상실로 알코올 섭취를 증가시킬 뿐 아니라 뇌의 비가역적인 변화를 동반한 알코올중독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1][3]. 특히 문제음주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신체질환 발생을 높이며, 자살, 우울 등 정신적 문제의 발현뿐 아니라 폭력이나 음주운전 등 각종 범죄의 발생을 유발한다[4]. 또한 폭음과 빈번한 음주행동은 업무 집중력 저하로 인한 생산성 손실과 순간적 실수로 인한 작업장 사고 등 산업재해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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