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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 경제 자원 공급자의 경험과 미래 일자리 인식에 대한 질적 연구
A Qualitative Study on the Experience and Future Job Recognition of Resource Provider in the Gig Economy 원문보기

Journal of Internet Computing and Services = 인터넷정보학회논문지, v.19 no.1, 2018년, pp.141 - 154  

박수경 (Graduate School of Information, Yonsei University) ,  이봉규 (Graduate School of Information, Yonsei University)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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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가 활성화됨에 따라 공유의 대상은 유형자원을 넘어 시간, 경험, 전문지식과 같은 무형자원으로 확대되고 있다. 개인이 자신의 무형자원을 활용하여 일시적으로 플랫폼에 참여하는 현상은 '긱 경제'라 칭해진다. 긱 경제는 향후 새로운 일자리가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존재하나, 이는 저임금 기반의 임시직이기에 진정한 일자리가 아니라는 부정적인 인식 또한 존재한다. 한국에서도 긱 경제 기반의 다양한 플랫폼이 등장하며 관련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으나, 이와 관련된 학술적 논의는 매우 미미한 실정으로, 대부분 현상학적 논의에 그쳐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긱 경제 플랫폼에 참여하고 있는 자원 공급자를 대상으로 그들의 경험을 살펴보고, 이에 근거하여 미래 일자리 변화에 대한 인식과 시장의 바람직한 성장방안을 탐색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의 대상을 재능공유 플랫폼으로 선정하고, 재능공유 플랫폼에 참여하고 있는 2명의 자원 공급자를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한 후, 16명의 자원 공급자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수행하였다. 연구결과는 내용분석을 통하여 제시하였으며, 그들의 경험과 인식을 총 6개의 주제로 분류하여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긱 경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나 해당 시장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가 부족한 현 시점에서 자원 공급자들의 총체적인 경험을 심층적으로 탐색하고, 관련 시장 성장을 위한 제언을 수행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As the sharing economic market grows, the subject of sharing is expanding to intangible resources such as time, experience, and expertise. The phenomenon that an individual temporarily participates in the platform by utilizing own intangible resources is defined as a 'gig economy'. The gig economy h...

주제어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긱 경제에서 나타나는 현상은? 특히, 무형자원 중 개인의 시간, 노동과 같은 자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이는 공유경제 특성에 따른 초단기 임시직에 대한 수요증가와도 맞물려 있다. 공유경제 기업들은 서비스 최종 공급을 위하여 유휴시간을 보유한 개인을 일시적으로 고용하고 있다.
공유경제 기업은 어떻게 이익을 창출하나? 일례로, 대표적 공유경제 기업인 우버(Uber)와 에어비앤비(Airbnb) 등은 각각 운수 서비스와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나, 기업 내부에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고유 인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그들은 온라인 플랫폼으로 존재하며, 유휴자원을 공유하고자 하는 공급자와 수요자가 정보를 공유하고 대면 접촉할 수 있도록 정보를 조직화하고[2], 정보중개자(infomediary)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이익을 창출한다.
아마존 메케니컬 터크는 무엇인가? 미국을 중심으로 아마존 메케니컬 터크(Amazon Mechanical Turk), 태스크래빗(Taskrabbit)과 같은 플랫폼에 자원 공급자로서 참여하는 사람의 수가 많아지고 있으며, 이를 생계수단으로 사용하는 빈도도 높아지고 있다. 아마존 메케니컬 터크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인 아마존이 마이크로(micro) 작업을 중개하는 서비스로 마이크로 작업이란 당분간 컴퓨터가 수행하기에는 너무 어렵거나 비싸거나 불가능한 작업을 의미한다[6]. 태스크래빗 또한 시간당 약 20~50달러에 반려견 산책, 페인트 칠 등의 마이크로 작업을 거래할 수 있는 맞춤 일자리 P2P(peer to peer)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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