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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유대지향성 및 자기표현성향이 구전활동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Relational Intentionality and Self-presentation Tendency on Word-of-mouth Activities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8 no.3, 2018년, pp.409 - 420  

노민정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빅데이터 연구센터) ,  주우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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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상에서 소비자로서의 자신을 얼마나 드러낼 것인지의 여부는 자기표현에 따른 긍정적 보상과 부정적 위협 중에서 어느 것에 보다 초점을 맞출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또한 긍정적 보상과 부정적 위협 중에서 어느 것에 보다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인지의 여부는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는 관계의 상대방이 누구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자기표현의 청중을 관계의 유대지향성에 따라 구분한다고 할 때, 직장동료와 같이 업무파트너로서 이해 증진에 목적을 두는 관계 상대방은 도구적 유대지향성의 청중이라고 하는 반면 학창시절 친구와 같이 우정과 같은 감정적 유대를 기반으로 하는 관계 상대방은 표현적 유대지향성의 청중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직장동료와의 관계에서처럼 도구적 유대지향성이 강한 상대방에 대해서는 자기표현의 실패로 인한 부정적 위협의 여파가 자기표현의 성공으로 인한 긍정적 보상보다 더욱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 보상보다는 부정적 위협의 예방에 초점을 맞춰 수세적으로 자기표현을 하려 든다고 예측하여 보았다. 실증결과는 페이스북 상에서 직장동료들의 비중이 증가할수록 수세적 자기표현에 의한 매개 효과는 증대되는 데 반면, 쟁취적 자기표현에 의한 매개 효과는 감소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고 있었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decision to actively reveal oneself as a consumer on social media depends on whether the focus is more on positive rewards than negative threats associated with self-presentation, that is, who the other party is in that relationship. The audience of self-presentation could also be divided into e...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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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자기표현으로 인한 사회적 위협에의 초점이 부각될 경우 긍정적 측면의 표출보다는 부정적 측면의 노출 억제가 자기표현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게 될 것이다. 본 연구는 이 같이 자신의 부정적 측면을 노출시키지 않으려는 수세적(protective) 성향이 자기표현의 청중이 되는 페이스북 친구들 가운데 직장 동료가 차지하는 비율이 커질수록 보다 강화될 것이라 예상하여 보았다. 직장 동료는 가족 또는 친구들과 달리 상호 호혜성의 원리를 따르는 도구적 유대 기반(instrumental ties)의 관계 상대에 해당되기 때문에 이들을 청중으로 자기표현을 하게 될 경우 자기표현의 초점은 사회적 보상보다는 위협에 맞춰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3][4].
  • 예컨대, Jackson[24]은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전반적인 수세적 자기표현의 성향이 또래 집단과의 유착이 약화되고 부모의 과잉보호 성향은 강화될 때 증진된다는 것을 보여주긴 했지만, 또래 집단 및 부모 각각의 청중들에 대해 주체의 수세적 자기표현 성향의 강약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여주지는 못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맥락에서 자기표현의 주체가 청중과 어떤 유형의 유대 관계를 맺고 있는지에 따라 자기표현 성향이 때로 쟁취적 혹은 수세적 성향을 띨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자기표현 성향 분화에 청중과의 유대 관계가 중요한 조절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 따라서, 실용적(쾌락적) 소비 동인의 부정적(긍정적) 결과를 예방(고양)하는데 보다 초점을 맞추는 것처럼, 도구적(표현적) 유대지향성의 추구는 부정적(긍정적) 결과를 예방(고양)하는데 보다 초점을 집중시키게 될 것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실용적(쾌락적) 소비 동인 및 도구적(표현적) 유대지향성 간의 개념적 유추를 바탕으로 도구적 유대지향성의 상대적 증가가 부정적 결과를 예방하고자 하는 수세적 자기표현 성향의 영향력은 고취시키되, 긍정적 결과를 고양시키고자 하는 쟁취적 자기표현 성향의 영향력은 후퇴시킬 것이라 예측해 보았다. 즉, 도구적 유대지향성의 증대는 소비자로서의 자기표현이 야기시킬지도 모를 부정적 결과에 대한 초점을 부각시킴으로써 수세적 자기표현 성향의 영향을 증폭시키겠지만, 자기표현이 가져다 줄 긍정적 보상에 대한 초점은 후퇴시켜 쟁취적 자기표현 성향의 영향은 축소시킬 것이다.
  • 직장 동료는 가족 또는 친구들과 달리 상호 호혜성의 원리를 따르는 도구적 유대 기반(instrumental ties)의 관계 상대에 해당되기 때문에 이들을 청중으로 자기표현을 하게 될 경우 자기표현의 초점은 사회적 보상보다는 위협에 맞춰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3][4]. 본 연구는 이러한 예측에 대한 검증을 위해 소비자들의 페이스북 사용 상황을 주요 자료 수집 맥락으로 삼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페이스북 상 친구로 맺어진 청중들에 대해 소비자들이 자기표현 전략을 어떻게 분기시키게 되는지 살펴보았다.

가설 설정

  • 가설 3: 관계성에 대한 욕구가 CSWOM에 미치는 정 (+)의 영향은 자기표현 성향에 의해 매개될 것이다. 즉, 관계성에 대한 욕구가 증진될수록 (a)CSWOM에의 참여 의사를 증진시키는 쟁취적 자기표현의 성향이 증가하고, (b)CSWOM에의 참여 의사를 저하시키는 수세적 자기표현의 성향은 감소하여 이로 인해 결과적으로 CSWOM 참여 의사가 증가하게 될 것이다.
  • 가설 2: (a)쟁취적 자기표현의 성향이 강할수록 CSWOM은 증가하는 반면, (b)수세적 자기 표현의 성향이 강할수록 CSWOM은 감소할 것이다.
  • 가설 1: 관계성에 대한 욕구의 증가는 CSWOM을 증가시킬 것이다.
  • 가설 3: 관계성에 대한 욕구가 CSWOM에 미치는 정 (+)의 영향은 자기표현 성향에 의해 매개될 것이다. 즉, 관계성에 대한 욕구가 증진될수록 (a)CSWOM에의 참여 의사를 증진시키는 쟁취적 자기표현의 성향이 증가하고, (b)CSWOM에의 참여 의사를 저하시키는 수세적 자기표현의 성향은 감소하여 이로 인해 결과적으로 CSWOM 참여 의사가 증가하게 될 것이다.
  • 가설 4: 도구적 유대 기반의 관계 비중이 상대적으로 증가할수록 쟁취적 자기표현의 성향이 CSWOM에 미치는 정(+)의 영향은 감소하는 반면, 수세적 자기표현이 미치는 CSWOM에 미치는 부(-)의 영향은 증가할 것이다.
  • 가설 5: 도구적 유대 기반의 관계 비중이 상대적으로 증가할수록 관계성에 대한 욕구가 쟁취적 자기표현 성향을 매개로 CSWOM에 미치는 영향은 감소하는 반면, 수세적 자기표현 성향을 매개로 CSWOM에 미치는 영향은 증가할 것이다.
  • 대각선 괄호 안 숫자는 AVE를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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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자기표현의 목적은? 자기표현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긍정적 측면은 부각 시키되 부정적 측면은 되도록 노출시키지 않음으로써 타인에게 되도록 우호적 인상을 심어주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1]. 그런데, 긍정적 측면의 표출은 자기표현으로 인한 보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을 경우 보다 활성화 되는 반면, 부정적 측면의 노출 억제는 그로 인한 위협에 초점이 맞춰져 있을 경우 보다 활성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2].
자기 결정성 이론에 따르면 관계성의 욕구란 무엇인가? 자기 결정성 이론(self-determination theory)에 따르면, 관계성의 욕구란 타인과 가까이 연결되어 그로부터 이해 받고 관심 받고자 하는 욕구를 가리킨다고 할 수있다[11]. 사회 관계망 서비스가 우정이나 동료의식과 같은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사람 간 ‘관계’에 기반 한 웹서비스라고 할 때, 관계성에 대한 욕구는 페이스북 사용 동인의 가장 핵심에 근접해 있다고 볼 수 있다[12].
소비 활동을 통한 자기표현이 어떠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는가? 바흐를 즐겨 듣는 클래식 애호가가 동시에 보다 대중적 취향의 벅스 버니에 대한 열성팬일 수도 있으며, 프랑스 분자 요리를 즐겨 먹는 미식가가 동시에 동네 어귀의 막국수집 단골일 수도 있다[9]. 다만, 이들의 예술 혹은 음식 소비에 있어서의 감식안(connoisseurship)은 단순히 그들의 소비 초점이 고급 문화, 고급 요리에 맞추어져 있어서 라기 보다는 보다 대중적 취향의 대상에게까지 그들 고유의 감상 및 해석을 연계시킬 수 있기에 차별성을 띤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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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4)

  1. R. M. Arkin, "Self-Presentation Styles," In J. T. Tedeschi (ed.), Impression Management Theory and Social Psychological Research. New York: Academic Press, pp.311-333, 1981. 

  2. R. N. Wolfe, R. D. Lennox, and B. L. Cutler, "Getting Along and Getting Ahead: Empirical Support for a Theory of Protective and Acquisitive Self-Presentation,"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Vol.50, No.2, pp.356-361, 1986. 

  3. A. Chernev, "Goal Orientation and Consumer Preference for the Status Quo," Journal of Consumer Research, Vol.31, No.3, pp.557-565, 2004. 

  4. R. Chitturi, R. Raghunathan, and V. Mahajan, "Form versus Function: How the Intensities of Specific Emotions Evoked in Functional versus Hedonic Trade-Offs Mediate Product Preferences," Journal of Marketing Research, Vol.44, No.4, pp.702-714, 2007. 

  5. T. J. Brown, T. E. Barry, P. A. Dacin, and R. F. Gunst, "Spreading the Word: Investigating Antecedents of Consumers' Positive Word-of-Mouth Intentions and Behaviors in a Retailing Context," Journal of the Academy of Marketing Science, Vol.33, No.2, pp.123-138, 2005. 

  6. L. F. Feick and L. L. Price, "The Market Maven: A Diffuser of Marketplace Information," Journal of Marketing, Vol.51, No.1, pp.83-97, 1987. 

  7. T. Hennig-Thurau, K. P. Gwinner, G. Walsh, and D. D. Gremler, "Electronic Word of­Mouth via Consumer­Opinion Platforms: What Motivates Consumers to Articulate Themselves on the Internet?" Journal of Interactive Marketing, Vol.18, No.1, pp.38-52, 2004. 

  8. C. Saenger, V. L. Thomas, and J. W. Johnson, "Consumption­Focused Self­Expression Word of Mouth: A New Scale and Its Role in Consumer Research," Psychology & Marketing, Vol.30, No.11, pp.959-970, 2013. 

  9. A. C. Ahuvia, "Beyond the Extended Self: Loved Objects and Consumers' Identity Narratives," Journal of Consumer Research, Vol.32, No.1, pp.171-184, 2005. 

  10. L. R. Flynn, R. E. Goldsmith, and J. K. Eastman, "Opinion Leaders and Opinion Seekers: Two New Measurement Scales," Journal of the Academy of Marketing Science, Vol.24, No.2, pp.137-147, 1996. 

  11. E. L. Deci and R. M. Ryan, "The 'What' and 'Why' of Goal Pursuit: Human Needs and the Self Determination Theory of Behavior," Psychology Inquiry, Vol.11, No.4, pp.227-268, 2000. 

  12. 진보래, 노현주, "페이스북 친구들의 반응과 관계적 유용성: 자기노출 성향의 영향력과 성별의 조절효과,"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5권, 제7호, pp.449-459, 2015. 

  13. A. Nadkarni and S. G. Hofmann, "Why Do People Use Facebook?," 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 Vol.52, No.3, pp.243-249, 2012. 

  14. A. Barasch and J. Berger, "Broadcasting and Narrowcasting: How Audience Size Affects What People Share," Journal of Marketing Research, Vol.51, No.3, pp.286-299, 2014. 

  15. R. F. Baumeister, D. M. Tice, and D. G. Hutton, "Self-Presentational Motivations and Personality Differences in Self-Esteem," Journal of Personality, Vol.57, No.3, pp.547-579, 1989. 

  16. M. R. Leary and A. B. Allen, "Personality and Persona: Personality Processes in Self-Presentation," Journal of Personality, Vol.79, No.6, 1191-1218, 2011. 

  17. 박남수, 백강희, "페이스북 이용자의 자기노출, 페이스북 이용강도, 프라이버시 인식과 프라이버시 관리 능력이 페이스북 지속적 이용의향에 미치는 영향: 프라이버시 관리 능력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6권, 제11호, pp.53-62, 2016. 

  18. S. Atkinson, "Senior Management Relationships and Trust: An Exploratory Study," Journal of Managerial Psychology, Vol.19, No.6, pp.571-587, 2004. 

  19. C. P. Lin, "To Share or Not To Share: Modeling Tacit Knowledge Sharing, Its Mediators and Antecedents," Journal of Business Ethics, Vol.70, No.4, pp.411-428, 2007. 

  20. A. H. Maslow, "A Theory of Human Motivation," Psychological Review, Vol.50, No.4, pp.370-396, 1943. 

  21. K. M. Sheldon and J. C. Hilpert, "The Balanced Measure of Psychological Needs (BMPN) Scale: An Alternative Domain General Measure of Need Satisfaction," Motivation and Emotion, Vol.36, No.4, pp.439-451, 2012. 

  22. N. Bozionelos, "Intra-Organizational Network Resources: Relation to Career Success and Personality," International Journal of Organizational Analysis, Vol.11, No.1, pp.41-66, 2003. 

  23. A. F. Hayes, "PROCESS: A versatile computational tool for observed variable mediation, moderation, and conditional process modeling" [White paper], Retrieved from http://www.afhayes.com/public/process2012.pdf, 2012. 

  24. T. Jackson, "Protective Self-Presentation, Sources of Socialization, and Loneliness among Australian Adolescents and Young Adults," 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 Vol.43, No.6, pp.1552-156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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