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섭식장애검사-자기보고형 6.0 (EDE-Q version 6.0) 및 한국판 임상손상평가(CIA)의 신뢰도와 타당도 연구 A Reliability and Validity Study of the Korean versions of the Eating Disorder Examination Questionnaire version 6.0 (EDE-Q version 6.0) and the Clinical Impairment Assessment Questionnaire (CIA)원문보기
연구목적 본 연구는 섭식장애 정신 병리의 주요 측면을 평가하는 한국판 섭식장애검사-자기보고형 6.0 (Eating Disorder Examination Questionnaire version 6.0, EDE-Q 6.0)과 이를 보완하는 도구로써 섭식장애로 인한 이차적인 기능손상 정도를 평가하는 한국판 임상손상평가(Clinical Impairment Assessment Questionnaire, CIA)를 국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타당화하고자 진행되었다. 방 법 370명의 일반인군(여자 대학생) 및 49명의 섭식장애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국판 EDE-Q 6.0, CIA, Body Shape Questionnaire (BSQ) 및 Weight Concern Scale (WCS)을 실시하였다. 결 과 EDE-Q 6.0의 Cronbach's ${\alpha}$는 0.92, CIA는 0.91로 높은 내적 신뢰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CIA에 대한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영문판과 동일하게 3요인이 추출되었으며, 각각 개인적 손상, 사회적 손상, 인지적 손상으로 명명되었다. EDE-Q 6.0, CIA는 BSQ 및 WCS와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여 수렴 타당도가 검증되었다. 섭식장애 환자군은 EDE-Q 6.0 및 CIA에서 일반인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여 해당 측정 도구가 좋은 판별 타당도를 가지는 것이 검증되었다. 결 론 본 연구를 통해 한국판 EDE-Q과 CIA가 타당하고 신뢰도가 높은 도구임을 확인하였다. 해당 도구는 향후 한국의 임상 장면 및 연구에서 섭식장애의 진단 및 개입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연구목적 본 연구는 섭식장애 정신 병리의 주요 측면을 평가하는 한국판 섭식장애검사-자기보고형 6.0 (Eating Disorder Examination Questionnaire version 6.0, EDE-Q 6.0)과 이를 보완하는 도구로써 섭식장애로 인한 이차적인 기능손상 정도를 평가하는 한국판 임상손상평가(Clinical Impairment Assessment Questionnaire, CIA)를 국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타당화하고자 진행되었다. 방 법 370명의 일반인군(여자 대학생) 및 49명의 섭식장애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국판 EDE-Q 6.0, CIA, Body Shape Questionnaire (BSQ) 및 Weight Concern Scale (WCS)을 실시하였다. 결 과 EDE-Q 6.0의 Cronbach's ${\alpha}$는 0.92, CIA는 0.91로 높은 내적 신뢰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CIA에 대한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영문판과 동일하게 3요인이 추출되었으며, 각각 개인적 손상, 사회적 손상, 인지적 손상으로 명명되었다. EDE-Q 6.0, CIA는 BSQ 및 WCS와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여 수렴 타당도가 검증되었다. 섭식장애 환자군은 EDE-Q 6.0 및 CIA에서 일반인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여 해당 측정 도구가 좋은 판별 타당도를 가지는 것이 검증되었다. 결 론 본 연구를 통해 한국판 EDE-Q과 CIA가 타당하고 신뢰도가 높은 도구임을 확인하였다. 해당 도구는 향후 한국의 임상 장면 및 연구에서 섭식장애의 진단 및 개입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Objectives : The Eating Disorder Examination Questionnaire, version 6.0 (EDE-Q version 6.0) and the Clinical Impairment Assessment Questionnaire (CIA) measure attitudes and behavioral features of eating disorders and impairments secondary to eating disorders, respectively. The aims of this study wer...
Objectives : The Eating Disorder Examination Questionnaire, version 6.0 (EDE-Q version 6.0) and the Clinical Impairment Assessment Questionnaire (CIA) measure attitudes and behavioral features of eating disorders and impairments secondary to eating disorders, respectively. The aims of this study were to examine the reliability and the validity of the Korean versions of the EDE-Q version 6.0 and the CIA. Methods : Four hundred nineteen participants (370 female university students and 49 women with eating disorders) completed the EDE-Q version 6.0, the CIA, the Body Shape Questionnaire (BSQ) and the Weight Concern Scale (WCS). Results : Excellent internal consistencies were obtained for the EDE-Q version 6.0 (Cronbach's ${\alpha}=0.92$) and the CIA (Cronbach's ${\alpha}=0.91$). Exploratory factor analysis of CIA extracted the 3 factors of personal, social, and cognitive impairments, as the original CIA had. The EDE-Q version 6.0 and the CIA were well correlated with the BSQ and the WCS, in respect to their contextually concordant variables. Patients with eating disorders had higher scores both in the EDE-Q 6.0 and the CIA than university women had, supporting good discriminant validity. Conclusions : The EDE-Q version 6.0 and the Korean versions of the CIA had adequate reliability and validity. These data will help clinicians and researchers to use the EDE-Q and the CIA in diagnosis, prevention and intervention of eating disorders in Korea.
Objectives : The Eating Disorder Examination Questionnaire, version 6.0 (EDE-Q version 6.0) and the Clinical Impairment Assessment Questionnaire (CIA) measure attitudes and behavioral features of eating disorders and impairments secondary to eating disorders, respectively. The aims of this study were to examine the reliability and the validity of the Korean versions of the EDE-Q version 6.0 and the CIA. Methods : Four hundred nineteen participants (370 female university students and 49 women with eating disorders) completed the EDE-Q version 6.0, the CIA, the Body Shape Questionnaire (BSQ) and the Weight Concern Scale (WCS). Results : Excellent internal consistencies were obtained for the EDE-Q version 6.0 (Cronbach's ${\alpha}=0.92$) and the CIA (Cronbach's ${\alpha}=0.91$). Exploratory factor analysis of CIA extracted the 3 factors of personal, social, and cognitive impairments, as the original CIA had. The EDE-Q version 6.0 and the CIA were well correlated with the BSQ and the WCS, in respect to their contextually concordant variables. Patients with eating disorders had higher scores both in the EDE-Q 6.0 and the CIA than university women had, supporting good discriminant validity. Conclusions : The EDE-Q version 6.0 and the Korean versions of the CIA had adequate reliability and validity. These data will help clinicians and researchers to use the EDE-Q and the CIA in diagnosis, prevention and intervention of eating disorders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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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또한, 일반인군및 환자군 모두에서 동일인이 두 측정 도구를 연속적으로 사용하여 평가하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두 도구의 활용이 섭식장애의 병리와 기능 평가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본 연구에서 고려할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한국판 EDE-Q 6.0 및 CIA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해당 도구를 지역 사회의 젊은 여성 및 섭식장애 환자에게 실시하였으며, 내적 신뢰도, 구성 타당도, 수렴 타당도, 판별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0판의 연구에서 제기된 한계점의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판 EDE-Q 6.0및 CIA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일반인군과 환자군을 대상으로 연구 1에서는 EDE-Q 6.
제안 방법
CIA의 구성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모든 문항에 대해 탐색적 요인분석(exploratory factor analysis)을 수행하였다(Table 5). 문항이 탐색적 요인분석에 적합한지 확인하기 위한 KMO 표본적합도(Kaiser Meyer-Olkin Measure of Sampling Adequacy)는 0.
CIA의 수렴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BSQ 및 WCS와의 상관분석을 실시했다(Table 3). 분석결과, CIA 총점과 BSQ 총점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으며(r=0.
EDE-Q 6.0과 CIA의 수렴 타당도 확인을 위해 체형과 체중 관련 심리상태를 측정하는 BSQ 및 WCS와의 관련성을 확인하였다. 분석결과 EDE-Q 6.
EDE-Q 6.0의 내적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해 Cronbach’s α를 산출하였다(Table 2).
EDE-Q 6.0의 판별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일반인군의 점수와 신경성 식욕부진증 환자군 및 신경성 폭식증 환자군의 점수를 비교하였다. 해당 도구가 섭식장애와 관련된 행동과 태도를 평가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섭식장애가 없는 일반인군보다 환자군이 더욱 높은 점수를 보일 것으로 예상 되었다.
판별 타당도 검증에서는 일반인군과 환자군 간 나이를 공 변인으로 한 공분산 분석(Analysis of Covariance, ANCOVA)을 실시한 후 사후분석을 시행하였다. 구체적으로, 연구 1에서는 EDE-Q 6.0의 신뢰도 및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내적 신뢰도 검증을 위해 종합 점수 및 하위 요인의 Cronbach’s α 값을 산출하였고, 수렴 타당도 확인을 위해 EDE-Q 6.
모든 연구 참가자들은 한국판 BSQ, WCS, EDE-Q 6.0 및 CIA 순서로 구성된 자기보고형 평가도구를 시행하였다. 또한 도구 번역에 있어 EDE-Q 6.
마지막으로 판별 타당도를 분석하였다. 연구 2에서는 CIA의 신뢰도 및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내적 신뢰도 검증을 위해 CIA 전체 및 하위 요인의 Cronbach’s α 값을 산출하였다.
환자군의 경우 같은 기간에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섭식장애클리닉에 내원한 사람 중 정신과 전문의에게 DSM-5에 의거하여 신경성 식욕부진증(29명) 및 신경성 폭식증(20명)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전체 환자군, 49명). 이들에게 연구 참여 의사를 타진한 후, 자발적으로 연구 참여에 동의한 사람들에게 평가도구들을 사용한 설문을 시행하였다. 모든 참가자는 연구 참여 전 연구 윤리에 따라 자세한 안내를 제공 받았으며, 연구 참여에 서면 동의하였다.
0및 CIA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일반인군과 환자군을 대상으로 연구 1에서는 EDE-Q 6.0의 신뢰도 및 타당도를 검증하였으며, 연구 2에서는 CIA의 신뢰도 및 타당도에 대해 검증하였다. 특히, 동일인이 EDE-Q와 CIA를 연속적으로 시행함으로써 두 평가도구의 실제 활용도를 검증하고자 했다.
0 및 CIA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해당 도구를 지역 사회의 젊은 여성 및 섭식장애 환자에게 실시하였으며, 내적 신뢰도, 구성 타당도, 수렴 타당도, 판별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한국판 EDE-Q 6.
해당 도구가 섭식장애와 관련된 행동과 태도를 평가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섭식장애가 없는 일반인군보다 환자군이 더욱 높은 점수를 보일 것으로 예상 되었다. 이에 따라 집단 간 나이를 공 변인으로 한 공분산 분석을 시행하였다(Table 4). 분석결과, EDE-Q 6.
0을 한국과 미국 두 문화에 익숙하고 영어가 모국어인 심리학 전공 이중 언어자의 역 번역을 거쳐 1차 번역본을 완성하였다. 이후 역번역된 한국어판을 연구진 회의에서 수정, 보완하여 최종 번역본이 확정되었다.
0의 신뢰도 및 타당도를 검증하였으며, 연구 2에서는 CIA의 신뢰도 및 타당도에 대해 검증하였다. 특히, 동일인이 EDE-Q와 CIA를 연속적으로 시행함으로써 두 평가도구의 실제 활용도를 검증하고자 했다.
대상 데이터
해 도구는 빈도를 묻는 문항을 제외하고, 지난 4주 동안(28일간) 경험하고 느낀 것에 대해 7점 리커르트형 척도로 채점된다. 본 연구에서는 EDE-Q의 최신판인 EDE-Q 6.011)을 대상으로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국내에서 Lim 등10)이 번안한 EDE-Q 3.
본 연구의 내적 신뢰도 분석 및 구성, 수렴 타당도 분석에는 일반인군의 자료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판별 타당도 검증에서는 일반인군과 환자군 간 나이를 공 변인으로 한 공분산 분석(Analysis of Covariance, ANCOVA)을 실시한 후 사후분석을 시행하였다.
일반인군의 경우 2016년 8월에서 10월까지 서울 소재 한 여자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부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모집하였으며 온라인상의 공고문을 통해 자발적으로 연구에 참여하고자 한 37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일반인군의 연구 참여기준은 18세에서 35세의 섭식장애를 앓고 있지 않고 체질량지수가 18~25 kg/m2인 여성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일반인군을 대상으로 섭식장애 환자군을 배제하기 위해 섭식장애 스크리닝 척도인 SCOFF18)를 시행하여 섭식장애가 의심되지 않는 경우만 연구에 참여하였다. 환자군의 경우 같은 기간에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섭식장애클리닉에 내원한 사람 중 정신과 전문의에게 DSM-5에 의거하여 신경성 식욕부진증(29명) 및 신경성 폭식증(20명)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전체 환자군, 49명). 이들에게 연구 참여 의사를 타진한 후, 자발적으로 연구 참여에 동의한 사람들에게 평가도구들을 사용한 설문을 시행하였다.
데이터처리
CIA의 내적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Cronbach’s α를 산출하였다.
EDE-Q 6.0의 수렴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체형, 체중과 관련된 심리상태를 측정하는 도구인 BSQ 및 WCS와의 상관분석을 실시했다(Table 3). 분석결과, EDE-Q 6.
내적 신뢰도 검증을 위해 CIA 전체 및 하위 요인의 Cronbach’s α 값을 산출하였다. 구성 타당도 분석을 위해서 탐색적 요인분석을 시행하였으며, 요인분석 방법으로 주성분 분석 및 Varimax 회전 방식을 이용하였다. 또한 수렴 타당도, 판별 타당도를 검증하였으며 검증 방법은 연구 1과 같다.
내적 신뢰도 검증을 위해 CIA 전체 및 하위 요인의 Cronbach’s α 값을 산출하였다.
내적 신뢰도 검증을 위해 종합 점수 및 하위 요인의 Cronbach’s α 값을 산출하였고, 수렴 타당도 확인을 위해 EDE-Q 6.0과 BSQ, WCS 간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0과 BSQ, WCS 간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판별 타당도를 분석하였다. 연구 2에서는 CIA의 신뢰도 및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내적 신뢰도 분석 및 구성, 수렴 타당도 분석에는 일반인군의 자료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판별 타당도 검증에서는 일반인군과 환자군 간 나이를 공 변인으로 한 공분산 분석(Analysis of Covariance, ANCOVA)을 실시한 후 사후분석을 시행하였다. 구체적으로, 연구 1에서는 EDE-Q 6.
이론/모형
일반인군의 연구 참여기준은 18세에서 35세의 섭식장애를 앓고 있지 않고 체질량지수가 18~25 kg/m2인 여성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일반인군을 대상으로 섭식장애 환자군을 배제하기 위해 섭식장애 스크리닝 척도인 SCOFF18)를 시행하여 섭식장애가 의심되지 않는 경우만 연구에 참여하였다. 환자군의 경우 같은 기간에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섭식장애클리닉에 내원한 사람 중 정신과 전문의에게 DSM-5에 의거하여 신경성 식욕부진증(29명) 및 신경성 폭식증(20명)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전체 환자군, 49명).
또한 섭식장애 관련 행동의 여부와 빈도를 묻는 두 개의 개별 문항이 횟수만을 묻는 단일 문항으로 변경되면서 전체 문항 수가 36개에서 28개로 크게 줄어드는 등 변화가 있었다. 이러한 변화는 섭식장애 평가를 용이하게 하면서도 정확한 측정을 위한 것으로, 본 연구에서 역시 최신판인 EDE-Q 6.0판을 이용하였다.
성능/효과
또한 손상은 환자로 하여금 도움을 구하도록 하고, 섭식장애 치료 현장에서도 손상 완화를 주요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도 중요하다.12) 섭식장애로 인한 이차적인 기능손상은 임상적 결과와도 주요하게 관련되는 것으로 여겨진다.13) 이에 Bohn 등12)은 섭식장애로 인한 심리 사회적 손상 정도를 평가하기 위한 평가도구를 개발하였다.
EDE-Q는 EDE에서 평가하는 섭식장애 정신 병리의 주요 측면인 식사제한(restraint), 식사관심(eating concern), 체형관심(shape concern), 체중관심(weight concern)과 이를 종합한 측면(global score)에 대한 22문항 및 섭식장애 관련 행동의 빈도를 측정하는 6문항으로 구성된다.3,4) EDE-Q는 여러 선행연구에서 EDE와의 수렴 타당도가 입증되었고, 신경성 식욕부진증 환자군,5) 신경성 폭식증 환자군6) 및 지역사회의 일반인군7)에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진단 일치율을 보였다. 긴 시간이 소요되는 면접형 검사와 달리 수행 시간이 짧고, 비용효율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90(체형관심)인 것으로 나타났다.8) 일본의 여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종합 점수의 내적 신뢰도는 0.91로 높게 나타났으며 하위 요인의 경우 0.74(식사제한)~0.89(체형관심)로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0.
94(체형관심)로 적합하였다.9) 국내에서 2010년 Lim 등10)이 수행한 EDE-Q 3.0판의 신뢰도와 요인구조 연구에서 종합 점수의 내적 신뢰도는 0.93으로 높은 수준이었으며, T점수로 규준 표를 제시함으로써 활용하기 편리하게 하였다. 그러나 판별 타당도가 입증되지 못함이 한계점으로 지적되었다.
05). CIA 총점은 WCS 총점과도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으며(r=0.51, p<0.05), CIA 하위 요인과 WCS 총점 간에도 정적 상관관계가 확인되어(r=0.35~0.52, p<0.05), CIA의 수렴 타당도가 양호한 것으로 검증되었다.
CIA 총점의 Cronbach’s α는 0.91로 매우 높았으며, 하위 요인의 경우 개인적 손상 요인 0.88, 사회적 손상 0.78, 인지적 손상 0.83으로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의 내적 신뢰도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선행연구들보다 높거나 유사한 수준이었다. CIA의 내적 신뢰도는 전체 문항의 경우 0.91, 하위 요인은 0.78~0.88로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식사관심 요인은 타 요인에 비해 낮은 내적 신뢰도를 보였으며 이는 일반군을 대상으로 한 Isomaa 등24) 및 Mond 등25)의 연구에서도 일관되에 나타난 결과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집단에서 유의한 점수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보기 위한 사후검증결과 환자인군이 일반군보다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자군 내에서의 점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CIA의 하위 요인인 개인적 손상(F=88.86, p<0.05), 사회적 손상(F=145.10, p<0.05) 및 인지적 손상(F=164.40, p<0.05)에서도 집단 간 차이가 유의하였으며, 일반인군에 비해 환자군의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 따라서 CIA는 일반인군과 환자군에 대한 적절한 판별 타당도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EDE-Q 6.0 종합 점수 문항의 Cronbach’s α는 0.92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식사제한 요인은 0.84, 식사관심 요인 0.66, 체형관심 요인 0.86, 체중관심 요인 0.88로 확인되었다.
EDE-Q 6.0의 내적 신뢰도를 확인한 결과, 종합 점수 문항에 대한 내적 신뢰도 계수가 0.92로 높았으며, 하위 요인의 경우 0.66~0.88로 대체로 준수한 수준의 내적 신뢰도를 보였다. 이는 선행연구들보다 높거나 유사한 수준이었다.
05). EDE-Q 6.0의 종합 점수와 WCS 총점과의 상관도 유의했으며(r=0.76, p<0.05), 하위 요인인 식사제한, 식사관심, 체형관심, 체중 관심도 WCS 총점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r=0.51~0.70, p<0.05). 이에 따라 EDE-Q 6.
84 (인지적 손상)로 높게 나타났다. EDE-Q와의 상관분석 결과 0.72로 유의한 상관을 보여 수렴 타당도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14) 또한 노르웨이의 여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전체 내적 신뢰도는 0.
05). 구체적으로 어떤 집단에서 유의한 점수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보기 위한 사후검증결과 환자인군이 일반군보다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자군 내에서의 점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CIA의 하위 요인인 개인적 손상(F=88.
노르웨이의 여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EDE-Q 종합 점수(global score)의 내적 신뢰도(Cronbach’ α)는 0.94, 하위 요인은 0.75(식사제한)~0.90(체형관심)인 것으로 나타났다.
05)에서도 집단 간 차이가 유의하였으며, 일반인군에 비해 환자군의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 따라서 CIA는 일반인군과 환자군에 대한 적절한 판별 타당도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0의 하위 요인 중 ‘체중걱정’ 및 ‘체형걱정’ 요인이 WCS와 가장 높은 정적 상관을 보여, 해당 요인이 체중 및 체형 걱정과 관련된 개념을 타당하게 측정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모든 요인이 일관되게 BSQ, WCS와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여 EDE-Q 6.0과 CIA가 섭식장애의 주요 측면 및 섭식장애로 인한 임상 기능의 손상 정도에 대해 타당하게 측정할 수 있는 도구임이 검증되었다.
0판에서는 “당신은 폭식을 한 적이 있습니까?”의 항목이 삭제되었다. 또한 섭식장애 관련 행동의 여부와 빈도를 묻는 두 개의 개별 문항이 횟수만을 묻는 단일 문항으로 변경되면서 전체 문항 수가 36개에서 28개로 크게 줄어드는 등 변화가 있었다. 이러한 변화는 섭식장애 평가를 용이하게 하면서도 정확한 측정을 위한 것으로, 본 연구에서 역시 최신판인 EDE-Q 6.
문항이 탐색적 요인분석에 적합한지 확인하기 위한 KMO 표본적합도(Kaiser Meyer-Olkin Measure of Sampling Adequacy)는 0.92로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Bartlett’s 구형성 검증(Bartlett’s test of sphericity) 결과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하여(p<0.01) CIA 문항은 요인분석을 수행하기 적합한 자료임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 참가자 중 일반인군의 평균 연령은 21.74±2.66세 였으며 키와 체중에 근거한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 weight in kg/(height in m)2]는 21.01±1.58 kg/m2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관심 요인은 타 요인에 비해 낮은 내적 신뢰도를 보였으며 이는 일반군을 대상으로 한 Isomaa 등24) 및 Mond 등25)의 연구에서도 일관되에 나타난 결과이다. 본 연구결과는 한국판 EDE-Q 6.0과 CIA는 섭식장애를 평가하는데 신뢰도가 높은 측정 도구임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EDE-Q 3.0판의 한계점을 보완하여 EDE-Q의 활용도를 높였으며, CIA의 경우 국내에서 처음으로 번안 및 타당화를 수행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또한, 일반인군및 환자군 모두에서 동일인이 두 측정 도구를 연속적으로 사용하여 평가하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0과 CIA의 수렴 타당도 확인을 위해 체형과 체중 관련 심리상태를 측정하는 BSQ 및 WCS와의 관련성을 확인하였다. 분석결과 EDE-Q 6.0의 종합 점수, CIA의 총점과 하위 요인들이 BSQ, WCS와 높은 정적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EDE-Q 6.
CIA의 수렴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BSQ 및 WCS와의 상관분석을 실시했다(Table 3). 분석결과, CIA 총점과 BSQ 총점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으며(r=0.56, p<0.05), CIA 하위 요인과 BSQ 총점 간에도 정적 상관을 보였다(r=0.36~0.61, p<0.05). 또한 CIA 하위 요인과 BSQ 하위 요인들 간에도 모두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었다(r=0.
이에 따라 집단 간 나이를 공 변인으로 한 공분산 분석을 시행하였다(Table 4). 분석결과, EDE-Q 6.0의 종합점수에서 집단 간 차이가 유의하였으며(F=53.57, p<0.05), 사후검증 결과 환자군이 일반군보다 유의하게 큰 값을 보였다. 환자군을 신경성 식욕부진증과 신경성 폭식증 환자군으로 나누어 비교하였을 때 두 군 사이 점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0의 수렴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체형, 체중과 관련된 심리상태를 측정하는 도구인 BSQ 및 WCS와의 상관분석을 실시했다(Table 3). 분석결과, EDE-Q 6.0의 종합점수와 BSQ의 상관은 r=0.73 (p<0.05)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했으며, EDE-Q의 하위 요인과 BSQ 총점 간에도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었다(r=0.50~0.72, p<0.05). EDE-Q 6.
신경성 폭식증 환자군의 평균 연령은 25.15±4.98세였고, BMI는 22.40±3.11 kg/m2이었다(Table 1).
이를 위해 해당 도구를 지역 사회의 젊은 여성 및 섭식장애 환자에게 실시하였으며, 내적 신뢰도, 구성 타당도, 수렴 타당도, 판별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한국판 EDE-Q 6.0과 CIA는 섭식장애 병리와 기능손상을 평가하는 데 있어 타당하고 신뢰도가 높은 측정 도구임이 확인되었다.
일반인군과 환자군의 점수 비교를 통한 CIA에 대한 판별 타당도 검증 결과(Table 4), CIA 총점에서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F=159.95, p<0.05). 구체적으로 어떤 집단에서 유의한 점수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보기 위한 사후검증결과 환자인군이 일반군보다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자군 내에서의 점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CIA는 총 3개의 요인으로 구성되어 전체 변량의 62.38%를 설명하였으며 모든 문항이 0.464~0.888의 적재량을 보여 한국판 CIA에 모두 포함되었다. 요인 1은 ‘개인적 손상(personal impairment)’을 측정하는 요인으로 총 7개 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고유 값은 7.
특히 EDE-Q 6.0의 하위 요인 중 ‘체중걱정’ 및 ‘체형걱정’ 요인이 WCS와 가장 높은 정적 상관을 보여, 해당 요인이 체중 및 체형 걱정과 관련된 개념을 타당하게 측정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판별 타당도 검증을 위해 일반인군과 환자군의 점수를 대상으로 공분산 분석을 시행한 결과, 환자군은 일반인군보다 EDE-Q 6.0 상에서 섭식장애 관련 행동 및 태도에 더 큰 문제를 보고하였으며, CIA를 통해 측정된 이차적인 기능 손상도 역시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두 측정 도구가 섭식장애 환자와 일반인을 명료하게 구분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해당 도구들이 향후 임상 장면에서 환자를 변별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0의 판별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일반인군의 점수와 신경성 식욕부진증 환자군 및 신경성 폭식증 환자군의 점수를 비교하였다. 해당 도구가 섭식장애와 관련된 행동과 태도를 평가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섭식장애가 없는 일반인군보다 환자군이 더욱 높은 점수를 보일 것으로 예상 되었다. 이에 따라 집단 간 나이를 공 변인으로 한 공분산 분석을 시행하였다(Table 4).
후속연구
0 및 CIA의 검사-재검사 신뢰도를 확인하지 못하였다. 두 측정 도구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안정성이 있는지에 대해 검증하기 위해, 추후 검사-재검사를 포함하여 신뢰도를 확인할 필요성이 있겠다. 셋째, CIA의 요인분석 결과에 따라 번역이 미비했던 1문항을 수정한 최종 본을 대상으로 타당도를 재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27)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행연구 결과와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본 연구에 참여한 환자군의 표본 수가 작아 통계적 유의수준에 도달하지 못함에 기인하였을 수 있다. 따라서 추후 보다 많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두 섭식장애 환자군 간 점수 차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각 측정 도구에 대한 규준을구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향후 충분한 수의 표본을 대상으로 일반인군과 환자군의 규준이 제시된다면 유용하게 활용 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향후 연구에서는 EDE-Q 6.
셋째, CIA의 요인분석 결과에 따라 번역이 미비했던 1문항을 수정한 최종 본을 대상으로 타당도를 재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각 측정 도구에 대한 규준을구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향후 충분한 수의 표본을 대상으로 일반인군과 환자군의 규준이 제시된다면 유용하게 활용 될 수 있을 것이다.
두 측정 도구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안정성이 있는지에 대해 검증하기 위해, 추후 검사-재검사를 포함하여 신뢰도를 확인할 필요성이 있겠다. 셋째, CIA의 요인분석 결과에 따라 번역이 미비했던 1문항을 수정한 최종 본을 대상으로 타당도를 재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각 측정 도구에 대한 규준을구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향후 충분한 수의 표본을 대상으로 일반인군과 환자군의 규준이 제시된다면 유용하게 활용 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향후 연구에서는 EDE-Q 6.0 및 CIA가 신경성 식욕부진증과 신경성 폭식증 외에 폭식장애 에서도 판별 타당도를 가지는지에 대한 검증을 통해, 본 도구의 사용을 보다 확장 시킬 필요가 있다.
0 상에서 섭식장애 관련 행동 및 태도에 더 큰 문제를 보고하였으며, CIA를 통해 측정된 이차적인 기능 손상도 역시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두 측정 도구가 섭식장애 환자와 일반인을 명료하게 구분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해당 도구들이 향후 임상 장면에서 환자를 변별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CIA에 대한 신경성 식욕부진증 환자군과 신경성 폭식증 환자군 간 비교에서 점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으며 이는 Welch 등26) 및 Dahlgren 등27)의 선행연구들과 일치하는 결과이다.
한편, 본 연구에서 고려할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기보고형 설문지 평가 결과의 기준이 될 수 있는 대면 검사를 시행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둘째, EDE-Q 6.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EDE-Q란 무엇인가?
Eating Disorder Examination-Questionnaire (EDE-Q)는 면접형 섭식장애검사(Eating Disorder Examination, EDE)의 자기보고형이다. EDE-Q는 EDE에서 평가하는 섭식장애 정신 병리의 주요 측면인 식사제한(restraint), 식사관심(eating concern), 체형관심(shape concern), 체중관심(weight concern)과 이를 종합한 측면(global score)에 대한 22문항 및 섭식장애 관련 행동의 빈도를 측정하는 6문항으로 구성된다.
섭식장애의 특징은 무엇인가?
섭식장애는 장기간 지속되는 섭식 관련 병리와 이로 인한 신체·정신사회적 기능의 심각한 손상을 특징으로 한다.1)국내에서도 섭식장애의 이환 범위가 청소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기 때문에,2) 섭식장애를 정확하고 편리하게 평가할 수 있는 자가평가 도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EDE-Q의 장점은 무엇인가?
3,4) EDE-Q는 여러 선행연구에서 EDE와의 수렴 타당도가 입증되었고, 신경성 식욕부진증 환자군,5) 신경성 폭식증 환자군6) 및 지역사회의 일반인군7)에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진단 일치율을 보였다. 긴 시간이 소요되는 면접형 검사와 달리 수행 시간이 짧고, 비용효율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체형 및 체중관심 위주로 섭식장애 병리를 평가하는 자기보고형 도구와는 달리, EDE-Q는 섭식장애 정신병리의 전반적, 핵심적 측면에 대해 포괄적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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