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병 정량 지표에 관한 중국의 임상연구 동향 분석 - China National Knowledge Infrastructure를 중심으로 - Analysis of Clinical Research Trends on Quantitative Indicators of Mibyeong in China - Using China National Knowledge Infrastructure -원문보기
Objectives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trend of clinical research on quantitative indicators of Mibyeong in traditional chinese medicine(TCM). Method : The journal search was performed using china national knowledge infrastructure(CNKI) database. Our inclusion criteria were as fol...
Objectives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trend of clinical research on quantitative indicators of Mibyeong in traditional chinese medicine(TCM). Method : The journal search was performed using china national knowledge infrastructure(CNKI) database. Our inclusion criteria were as following: TCM clinical researches for quantitative indicators of Mibyeong. Exclusion criteria were as following: non-TCM clinical researches, used intervention methods. Results : Eleven clinical researches were analyzed in this study. Four of these researches classify the Mibyeong as a type of pattern identification(PI) and studied the characteristics of the PI quantitative indicators. Mibyeong diagnosis was done through guidelines and questionnaires, each was used at a similar rate. Quantitative indicators mentioned in the selected researches were blood indices, nailfold capillary, complexion, color of tongue substance and coating, pulse wave diagrams and heart rate variability. Among them, seven researches related to blood indices were the most. Blood indicators include whole-blood viscosity, plasma viscosity, fibrinogen, packed cell volume(Hct), triglycerides, total cholesterol, HDL-C, LDL-C, glucose, BUN/CREA, luteinzing hormone, estradiol, follicle stimulating hormone, IgA, IgG, etc. Conclusions : Based on this results, in combination with western medicine, it seems necessary to try to interpret the Mibyeong in more various ways. Even if the same Mibyeong, it is necessary to identify the index which changes according to the PI or chief complaint, and to set the Mibyeong standard corresponding thereto.
Objectives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trend of clinical research on quantitative indicators of Mibyeong in traditional chinese medicine(TCM). Method : The journal search was performed using china national knowledge infrastructure(CNKI) database. Our inclusion criteria were as following: TCM clinical researches for quantitative indicators of Mibyeong. Exclusion criteria were as following: non-TCM clinical researches, used intervention methods. Results : Eleven clinical researches were analyzed in this study. Four of these researches classify the Mibyeong as a type of pattern identification(PI) and studied the characteristics of the PI quantitative indicators. Mibyeong diagnosis was done through guidelines and questionnaires, each was used at a similar rate. Quantitative indicators mentioned in the selected researches were blood indices, nailfold capillary, complexion, color of tongue substance and coating, pulse wave diagrams and heart rate variability. Among them, seven researches related to blood indices were the most. Blood indicators include whole-blood viscosity, plasma viscosity, fibrinogen, packed cell volume(Hct), triglycerides, total cholesterol, HDL-C, LDL-C, glucose, BUN/CREA, luteinzing hormone, estradiol, follicle stimulating hormone, IgA, IgG, etc. Conclusions : Based on this results, in combination with western medicine, it seems necessary to try to interpret the Mibyeong in more various ways. Even if the same Mibyeong, it is necessary to identify the index which changes according to the PI or chief complaint, and to set the Mibyeong standard corresponding thereto.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건강지식의 확산과 소득의 증대 등으로 인해 건강한 삶에 대한 인식과 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예방의학적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긴 하지만, 미 병의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방법의 한의학적 평가 진단법이나 치료 및 관리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관련 연구가 보다 많은 중국에서 선행된 연구를 중심으로 미병의 정량 지표에 관한 임상연구 동향을 파악하여 한국의 미병 연구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 정량 지표에 관한 연구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중국에서 선행된 미병과 연관 있는 정량 지표의 임상연구 동향을 살펴 한국의 미병 연구에 참고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그 밖에 조갑주름모세혈관 검사를 통해 모세혈관의 형태, 혈액의 흐름, 혈관 주변 상태, 이들의 총 합계 등의 지표를 이용하여 미병군의 특징을 관찰하였으며 안면과 설상은 색도 지표인 R, G, B, L, a, b, H, I, S를 활용하였다. 맥상은 맥진기를 이용하여 h1, h3,h4, h5, h3/h1, h4/h1, h5/h1, t5/t4, w1, w1/t, 맥률(Pulse Rate), 최고맥압(Best Pulse Pressure)의 지표를 살펴보았다.
그 밖에 조갑주름모세혈관 검사를 통해 모세혈관의 형태, 혈액의 흐름, 혈관 주변 상태, 이들의 총 합계 등의 지표를 이용하여 미병군의 특징을 관찰하였으며 안면과 설상은 색도 지표인 R, G, B, L, a, b, H, I, S를 활용하였다. 맥상은 맥진기를 이용하여 h1, h3,h4, h5, h3/h1, h4/h1, h5/h1, t5/t4, w1, w1/t, 맥률(Pulse Rate), 최고맥압(Best Pulse Pressure)의 지표를 살펴보았다. 심박변이도 관련 지표로는 TP, LF, HF, HFnorm, LFnorm, LF/HF ratio가 있었다(Table 1,2).
미병과 관련 있는 정량지표에 관한 임상연구 동향을 분석하기 위해 선정된 논문을 일정 기준에 따라 분류하였다. 미병에 대한 진단기준이 있는 연구를 대상으로 정량지표에 관한 임상연구를 진행한 논문을 선정기준으로 삼았으며, 미병군의 일반적인 특징을 파악하고침, 약, 교육 등의 중재가 정량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배제하고자 중재방법을 사용한 논문은 제외하였다.
그 중 4편의 논문은 미병을 증형으로 분류하여 증형별 정량지표의 특징을 연구하였다. 미병의 진단은 진료지침과 설문도구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각각은 비슷한 비율로 사용되었다.
선정한 11편의 논문 중 4편은 미병군을 증형으로 분류하여 증형별 정량지표의 특징을 살펴보았는데 그 중 2편15,16)은 대상자인 미병군을 기혈허(氣血虛), 음허(陰虛), 양허(陽虛), 비허(脾虛), 신허(腎虛), 간울(肝鬱), 담습(痰濕), 실열증(實熱證)의 8개의 증형으로 세분화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중화중의약학회에서 발표한『아건강중의임상지남(亞健康中醫臨床指南)』25)에서는 임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건강의 증형을 간기울결(肝氣鬱結), 간울비허(肝鬱脾虛), 심비양허(心脾陽虛), 간신음허(肝腎陰虛), 폐비기허(肺脾氣虛), 비허습저(脾虛濕阻), 간울화화(肝鬱化火), 담열내로(痰熱內擾)의 8개로 제시하고 있는데 내용면에서는 이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최종적으로 선정한 논문에 대해서는 연도별 추이를 살펴보고 연구대상자 수, 연구기간, 변증 유무, 연구에 사용한 미병의 진단 기준 등을 조사하였다. 언급된 정량지표는 정리하여 심층 분석을 진행하였다.
연구대상자의 미병 진단은 진료지침 또는 설문도구를 통해 이루어졌다. 진료지침을 활용한 논문은 6편으로 『아건강중의임상연구지남원칙』, 『아건강중의임상지남』,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등에서 제시한 진단기준을 사용하였다.
연구대상자의 미병 진단은 진료지침(6편) 또는 설문 도구(5편)를 통해 이루어졌다. 참고한 진료지침은 『아건강중의임상연구지남원칙』, 『아건강중의임상지남』,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으로, 참고문헌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1) 3개월 이상 불편 증상이 지속되거나 적응능력이 현저히 감퇴하였지만 정상생활 유지는 가능한 자, 2) 중대한 기질성 질병 또는 정신심리 질병이 없는 자를 공통적으로 미병군이라 언급하고 있었다.
전반적인 동향조사를 위해 검색기간에 제한을 두지 않았으며 검색 영역은 제목, 키워드, 초록을 포함하는 ‘주제(Subject)’를 선택하였다.
중국의 대표적인 논문 검색 데이터베이스인 CNKI을 이용하여 미병에 관한 정량지표 임상연구를 살펴보고 일정한 기준에 따라 분류 및 분석을 진행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최종적으로 선정한 논문에 대해서는 연도별 추이를 살펴보고 연구대상자 수, 연구기간, 변증 유무, 연구에 사용한 미병의 진단 기준 등을 조사하였다. 언급된 정량지표는 정리하여 심층 분석을 진행하였다.
대상 데이터
전반적인 동향조사를 위해 검색기간에 제한을 두지 않았으며 검색 영역은 제목, 키워드, 초록을 포함하는 ‘주제(Subject)’를 선택하였다. 검색어는 중국어로 미병을 뜻하는 未病(weibing)과 亚健康(yajiankang),임상을 뜻하는 临床(linchuang)과 观察(guancha), 정량지표를 뜻하는 指标(zhibiao)와 生物(shengwu)을 조합하여 사용하였으며 검색식은 다음과 같다.
남은 60편의 논문은 전문을 검토하여 중재방법을 사용한 논문 38편, 미병의 진단기준이 불명확한 논문 8편, 정량지표 연구가 아닌 논문 3편을 추가 배제하였다. 그 결과 미병의 정량지표와 관련 있는 임상연구 11편을 최종 선정하였다(Fig.1). 논문 검색 및 선별 과정은 한의학 전문가 2인의 합의에 의해 진행되었다.
상기 검색식으로 미병의 정량지표에 관한 임상연구 논문을 검색한 결과 모두 303편이 검색되었다. 그 중 중복논문 1편을 제외하고 제목과 초록을 검토하여 미병, 임상연구, 정량지표와 무관한 논문 총 242편을 1차 배제하였다. 남은 60편의 논문은 전문을 검토하여 중재방법을 사용한 논문 38편, 미병의 진단기준이 불명확한 논문 8편, 정량지표 연구가 아닌 논문 3편을 추가 배제하였다.
선정한 논문의 연구대상자 수는 48명에서 3,183명으로 나타났다. 10-99명 1편, 100-199명 2편, 200-299명 4편, 300-399명 2편, 837명 1편, 3,183명 1편이었다.
진료지침을 활용한 논문은 6편으로 『아건강중의임상연구지남원칙』, 『아건강중의임상지남』,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등에서 제시한 진단기준을 사용하였다. 설문도구를 활용한 논문은 5편으로, 그 중 4편은 환자 기입 방식의 PRO(patient-reported outcome) 기반이었으며, 나머지 1편은 전문가 평가방식이었다(Table 1).
10-99명 1편, 100-199명 2편, 200-299명 4편, 300-399명 2편, 837명 1편, 3,183명 1편이었다. 연구기간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38개월로 6-12개월 3편, 13-24개월 3편, 25개월 이상이 2편 있었으며 연구기간을 언급하지 않은 논문이 3편 있었다(Table 1).
중국에서 이루어진 미병의 정량지표에 관한 임상연구 동향을 살펴보기 위해 중국내 대표적인 논문 검색 데이터베이스인 중국지식기초시설공정(中國智識基礎施設工程, China National Knowledge Infrastructure, www.cnki.net)을 이용하여 2017년 4월에 검색을 시행하였다. 전반적인 동향조사를 위해 검색기간에 제한을 두지 않았으며 검색 영역은 제목, 키워드, 초록을 포함하는 ‘주제(Subject)’를 선택하였다.
최종 선정한 11편13-23)의 연도별 추이를 살펴보면, 연구가 2009년부터 시작되어 2016년까지 진행된 것을 알 수 있었는데 2012년에 가장 많은 3편의 논문이 발표되었다(Fig.2).
이론/모형
연구대상자의 미병 진단은 진료지침 또는 설문도구를 통해 이루어졌다. 진료지침을 활용한 논문은 6편으로 『아건강중의임상연구지남원칙』, 『아건강중의임상지남』,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등에서 제시한 진단기준을 사용하였다. 설문도구를 활용한 논문은 5편으로, 그 중 4편은 환자 기입 방식의 PRO(patient-reported outcome) 기반이었으며, 나머지 1편은 전문가 평가방식이었다(Table 1).
성능/효과
, 2) 중대한 기질성 질병 또는 정신심리 질병이 없는 자를 공통적으로 미병군이라 언급하고 있었다. 다시 말해 ‘기질적 질환이나 유관 질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정 기간 이상 불편증상을 호소하는 상태’를 의미하고 있어 ‘의학적 질환으로 진단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일정 이상의 불편증상을 호소하는 상태’라는 한국의 미병 개념과 상통하고 있었다2).
먼저 일반혈액검사 지표는 혈액유변학적 지표인 혈액의 점도와 관련 있는 것으로 혈관질환을 유발하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흡연, 비만 등의 병인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29). 고혈압, 혈관폐색증, 혈전증 환자의 혈액 점도는 높다고 보고되고 있는데 선정한 연구에서도 점혈점도(whole-blood viscosity, WBV), 혈장점도(plasma viscosity, PV), 섬유소원(Fibrinogen, FIB), 적혈구용적(packed cell volume, PCV) 등의 수치가 정상인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일반화학검사에 속하는 고지혈증검사와 당뇨검사 지표에서는 HDL-C를 제외한 TC, TG, LDL-C,혈당이 정상군보다 높은 수준이었는데(p‹0.
관련 지표로 Total Power(TP), Low Frequency(LF), High Frequency(HF), Normalized HF(HFnorm), Normalized LF(LFnorm), LF/HF ratio를 살펴보았는데 HFnorm을 제외한 TP, LF, HF,HFnorm, LFnorm, LF/HF ratio 지표가 정상참고치보다 낮게 나타났다(p‹0.05).
05)를 나타내는 정량지표로는 혈액, 조갑주름모세혈관, 설상(舌象) 및 안면의 색도, 맥상, 심박변이도 등이 있었다. 그 중 가장 많은 7편의 논문에서 혈액지표가 언급됐는데 일반혈액검사 지표는 전혈점도(whole-blood viscosity, WBV), 혈장점도(plasma viscosity, PV), 피브리노겐(fibrinogen), 적혈구용적(packed cell volume or hematocrit, PCV or Hct), 적혈구 침강속도(erythrocyte sedimentation rate, ESR)가 있었으며 고지혈증검사 지표는 총콜레스테롤(total cholesterol, TC), 중성지방(triglyceride, TG), 고밀도지단백질 콜레스테롤(HDL-C),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LDL-C), 당뇨 검사 지표는 혈당(blood glucose), 신장기능검사 지표는 혈액요소질소(blood urea nitrogen, BUN)/크레아티닌(creatinine, CREA), 호르몬검사 지표는 황체형성호르몬(luteinizing hormone, LH), 에스트라디올(estradiol, E2), 여포자극호르몬(follicle stimulating hormone, FSH), 면역항체검사 지표는 IgA, IgG가 있었다.
선정한 논문에서 언급한 정량지표로는 혈액, 조갑주름모세혈관, 설상, 안면색상, 맥상, 심박변이도 등이 있었다. 그 중 혈액지표 관련 연구가 7편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일반혈액검사 지표로는 WBV, plasma viscosity, fibrinogen, PCV(Hct) 등이, 일반화학검사지표로는 고지혈증검사 지표(TC, TG, HDL-C, LDL-C), 당뇨검사 지표(혈당), 신장기능검사지표(BUN/CREA), 호르몬검사 지표(LH, E2, FSH), 면역항체검사 지표(IgA, IgG) 등이 있었다. 그밖에 안면색, 설상, 맥상, 심박변이도 등의 지표와 미병과의 연관성을 살펴 본 임상연구 논문이 4편 있었다.
선정한 논문에서 언급한 정량지표로는 혈액, 조갑주름모세혈관, 설상, 안면색상, 맥상, 심박변이도 등이 있었다. 그 중 혈액지표 관련 연구가 7편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일반혈액검사 지표로는 WBV, plasma viscosity, fibrinogen, PCV(Hct) 등이, 일반화학검사지표로는 고지혈증검사 지표(TC, TG, HDL-C, LDL-C), 당뇨검사 지표(혈당), 신장기능검사지표(BUN/CREA), 호르몬검사 지표(LH, E2, FSH), 면역항체검사 지표(IgA, IgG) 등이 있었다.
안면색의 L*값은 아건강군 › 건 강군 ›질환군 순이었으며, a*, b*, C값은 반대로 질병군 › 건강군 › 아건강군 순으로 나타났으며, 안면부의 고정 파장 반사율이 400-560nm일 경우에는 아건강군 › 건강군 › 질병군, 580-700nm일 경우에는 아건강군, 건강군 › 질병군 순이었다.
2011년16) 논문에서는 건강군과 아건강군의 각 증형에 따른 사진(四診)에 속하는 얼굴색, 설상, 맥상 지표의 차이를 보고하였다. 얼굴색에서 기혈허군의 R, G, L 값은 높고 간울군의 a*값은 낮게 나타났으며, 신허군과 양허군의 S값과 양허군은 R값 또한 낮았으며 H값은 높은 특징이 있었다. 설태와 설질에서는 정상군에 비해 기혈군과 양허군의 a*값은 낮고 b*값은 높았다.
316) 지표와 양의 상관성을 보였다. 위의 연구결과들은 미병군의 증형별 차이 또는 특정 연구대상의 특징적인 정량지표를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미병의 일반적인 지표로 단정하긴 어렵지만, 건강상태에 따라 생물학적 지표의 차이가 있을 뿐 아니라 세부 증형에 따라서도 분명한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기허혈어형을 대상으로 한 Liang21) 등의 연구에서는 정상군과의 혈액지표(WBV, PV, PCV)를 비교하였는데 아건강군에서 유의하게 높은 결과를 얻었다.
전체적으로 질병군의 얼굴색은 어둡고 아건강군은 연한 특징이 있었는데 이는 『황제내경』에서 언급한 “안색이 윤기가 있고 밝으면 쉽게 치료할 수 있고(色澤以浮, 謂之易已), …… ,안색이 밝지 않고 윤기가 없으면 치료하기 어렵다(色夭不澤, 謂之難已)”34)라는 인식과 일치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Yang20) 등은 폐경전후기의 40-60세의 아건강 상태의 여성을 대상으로 자주 나타나는 증형과 신장기능검사 지표인 혈액요소질소와 크레아티닌의 비(BUN/CREA), 호르몬 검사 및 고지혈증 검사 지표와의 연관성을 살펴보았다. 폐경전후기의 여성은 음허, 기허, 담습증의 출현 빈도가 높았는데 음허증은 E2(0.598), BUN/CREA(0.293), 기체증은 FSH(0.307), E2(0.291), HDL-C(0.288), TG(0.263), 담습증은 LH(0.312), TG(0.316) 지표와 양의 상관성을 보였다. 위의 연구결과들은 미병군의 증형별 차이 또는 특정 연구대상의 특징적인 정량지표를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미병의 일반적인 지표로 단정하긴 어렵지만, 건강상태에 따라 생물학적 지표의 차이가 있을 뿐 아니라 세부 증형에 따라서도 분명한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후속연구
현대의학과 결합하여 좀 더 다양한 방면에서 미병을 해석하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이며, 같은 미병이라 할지라도 증형이나 주소에 따라 변화하는 지표를 파악하여 그에 맞는 미병의 기준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가 향후 한국 미병의 정량화 연구에 참고 자료가 되길 희망한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정량지표를 활용하여 현대사회에 꼭 필요한 개념인 미병의 특성을 구체화시키는 작업이 한국에서도 활발히 진행되길 바라며, 이를 기반으로 한 미병의 한의학적 치료 및 관리가 임상에서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미병의 황제내경에서 확립된 개념은 무엇인가?
미병(未病)은 예방과 양생을 강조하는 용어로 한의학에서 중요시되며, 질병이 만연하는 현대사회에서 꼭 필요한 개념이다. 미병은 『황제내경』에서 확립된 개념으로1), 최근에는 ‘병은 아니지만 이상증상과 회복력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상태’로 정의하고 있다. 현대의학에서는 건강도 질병도 아닌 상태를 뜻하는 제3상태, 반건강(半健康), 아건강(亞健康), grey zone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2,3).
미병의 개념은 무엇인가?
미병(未病)은 예방과 양생을 강조하는 용어로 한의학에서 중요시되며, 질병이 만연하는 현대사회에서 꼭 필요한 개념이다. 미병은 『황제내경』에서 확립된 개념으로1), 최근에는 ‘병은 아니지만 이상증상과 회복력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상태’로 정의하고 있다.
건강도 질병도 아닌 상태를 뜻하는 제3상태나 반건강 아건강 그레이 존등으로 표현하는 것은?
한국에서는 1997년 처음으로 미병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며 2008년에 이르러서야 관련 논문들이 발표되기 시작하였다4). 현재 국내의 미병 연구는 초기단계로서 현황조사, 델파이 연구, 평가·분류도구 개발 등의 연구2,5,6)가 진행되어 왔다.
참고문헌 (38)
Oh CK, Kim YJ. A Study of 'Health' by the theory of Traditional Korean Medicine. The Korean Association for Philosophy of Medicine. 2008;5:19-51.
Lee JC, Kim SH, Lee YS, Song SH, Kim YY, Lee SW. The Concept of Mibyeong (subhealth) in Korea: A Delphi Study. European Journal of Integrative Medicine. 2013;5(6):514-518.
Beak YH, Lee YS, Park KH, Lee SW, Yoo JH. Development and Preliminary Validation of Mibyeong Questionnaire(MQ) Based on Deficiency-Stagnation pattern. Journal of Society of Preventive Korean Medicine. 2015;19(3):11-19.
Lee SW. Development of diagnostic guide of Mibyeong in Integrated medicine(Research Report). Korea Institute of Oriental Medicine. 2013.
Lee EY, Lee YS, Park KH, Yoo JH, Lee YS. A study on recognition of Mibyeong and its prevalence in Korean public : national survey. Journal of Society of Preventive Korean Medicine. 2015;19(3):1-10.
Lee YS, Beak YH, Park KH, Jin HJ, Lee SW.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an instrument to measure the health status of healthy but unsatisfied people : Mibyeong index(未病 index). Journal of Society of Preventive Korean Medicine. 2016;20(3):45-53.
Jin HJ, Beak YH, Lee YS, Lee JC, Kim M, Kim SH. Network Analysis of "Mibyung" Research. Korean Journal Oriental Physiology & Pathology. 2012;26(4):546-550.
Lee JC, Jin HJ. Review of Subhealth and Mee-byung Research Trend as a Method of Network Analysis from 2007 to 2011 in China. Korean Journal Oriental Physiology & Pathology. 2012;26(5):615-620.
Lee SJ, Lee SS, Kim DH. A Study on the trends of Meebyung research. Journal Oriental Medical Classics. 2010;23(5):23-54.
何?湖. ?健康?床指南. 北京:中?中??出版社. 2009.
Lee JC, Kim DS, Jang ES. Current Trend of Mibyeong Health Policy and Service in China through Investigation Activity of Mibyeong Technology -Report of China Technology Research Group-. Journal of Society of Preventive Korean Medicine. 2013;17(1):137-147.
Lee EK, Song AJ, Chong MS. Review on Prevetive Treatment Disease Program promoted in China. Journal of Society of Preventive Korean Medicine. 2014;18(2):47-58.
Lee JC, Kim SH, Lee YS, Jang ES, Lee SW. Overview of relations between concepts of sub-health(Mibyung) and Korean medicine patterns. Journal of Society of Preventive Korean Medicine. 2012;6(2):31-39.
Kang YH. Encyclopedia of Life Science. Seoul:Academibooks. 2008.
Suh SH, Yoo SS. Effect of Physical Vibration on Blood Viscosity. Journal of Kore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Seasonal Conference). 1997;1:542-545.
Jeon BH, Hong WW, Jeong WY. Study on the Oriental Medical Concept of Blood Stasis. Korean Journal Oriental Physiology & Pathology. 1989;4(4):93-102.
Takechi M. Kim YS, Park YB translator. Eastwest medicine of Mibyeong. Seoul: Koonja Publisher. 2008.
Kim K, Ha YJ, Park SJ, Choi NR, Lee YS, Joo JC. Characteristics of Fatigue in Sasang Constitution by Analyzing Questionnaire and Medical Devices Data. Journal of Sasang Constitutional Medicine. 2013;25(4):306-319.
Lee DE. The Effect of Dangguibohyultang and Ssangbohwan on the Muscle Recovery in Rats. Journal of Korean Oriental Medicine. 1996;17(1):361-373.
Park CK. Annotation for Yellow Emperor's Canon of Internal Medicine. Seoul: Jibmoondang. 2005.
Larsson R, Oberg PA, Larsson SE. Changes of Trapezius Muscle Blood Flow and Electromyography in Chronic Neck Pain due to Trapezius Myalgia. Pain. 1999;79(1):45-50.
Shin SM, Kim KT, Ko H. Fatigue Diagnostic Measure Research Through The Heart Rate Variability of Chronic Fatigue Patients and Healthy Students in Korean Medical Hospital. Korean Journal Oriental Physiology & Pathology. 2015;29(5):409-415.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