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청소년의 식생활 행태가 주관적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

이진화; 권민

doi:10.15434/kssh.2018.31.1.39

청소년의 식생활 행태가 주관적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Eating Behaviors on Subjective Happiness in Adolescents 원문보기

韓國學校保健學會誌 = Th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school health, v.31 no.1, 2018년, pp.39 - 47

Abstract ▼ AI-Helper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eating behaviors on subjective happiness of adolescents in South Korea. Methods: This study is a cross-sectional study. Using the statistics of the 13th (2017) Korea Youth Risk Behavior Web-based Survey,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was conducted. The study sample comprised 62,276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aged primarily 12 to 17. Results: The rate of skipping breakfast more than five days per week was 31.5%, the rate of eating fast food more than three times per week was 20.5%, the rate of eating ramen more than three times per week was 25.9%, and the rate of eating at a convenience store more than three times per week was 26.0%. The eating behaviors affecting the subjective happiness of Korean adolescents were skipping breakfast and eating at a convenience store. Conclusion: In order to improve the negative eating behaviors that affect the subjective happiness of adolescents, various efforts will be needed at various levels such as home, school, community, and country.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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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2017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원시자료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식생활 행태를 확인하고 이러한 행태가 주관적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음의 4가지 논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제13차(2017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청소년의 식생활 행태가 주관적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식생활 행태가 주관적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하여 제 13차(2017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한 이차분석연구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청소년의 식생활 행태가 주관적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의 구체적 목적은 다음과 같다.
그러나 기존의 연구에서 청소년의 식생활 행태와 관련하여 각각을 독립적인 요인으로 분석하고자 하였으며 이와 관련하여 주관적 행복감을 체계적으로 확인한 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식생활 행태를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기반으로 확인하고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를 통제하여 식생활 행태에 따른 주관적 행복감의 연관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제안 방법

식생활은 주 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 주3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 주 3회 이상 라면 섭취, 주 3회 이상 편의점 식사 경험을 묻는 설문문항을 이용하였다. 주 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은 최근 7일 동안 우유나 주스만 먹은 것은 제외한 아침식사를 한날이 2일 이하인 경우로 재분류하였고, 주 3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는 최근 7일 동안 피자, 햄버거, 치킨 같은 패스트푸드를 주3회 이상 먹은 경우로 재분류하여 분석에 이용하였다.
인구사회학적 요인은 성별, 학교, 학업성취도, 경제상태, 거주형태, 체질량지수, 영양교육여부를 묻는 설문문항을 이용하였다. 학업성취도, 경제상태는 ‘상’, ‘중상’, ‘중’, ‘중하’, ‘하’로 응답하였는데, 본 연구에서는 ‘상’(상 또는 중상), ‘중’, ‘하’(중하 또는 하)로 재분류하여 분석에 이용하였다.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는 익명성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방법으로, 인터넷이 가능한 학교 컴퓨터실에서 표본학급 학생들에게 1인 1대 컴퓨터를 배정하고, 무작위로 자리를 배치하여 조사를 수행하였다. 조사지원 담당교사는 학생 1명당 1장의 학생용 안내문을 배부한 후 조사 필요성 및 참여방법을 동영상 상영 또는 파워포인트 자료로 설명하였으며, 표본학급 학생은 안내문에 인쇄되어 있는 참여번호로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설문에 참여하였다.
행복감은 평상시 얼마나 행복한지를 묻는 설문문항을 이용하여, 매우 또는 약간 행복한 편인 경우 행복함으로 구분하였다.

대상 데이터

표본추출은 층화집락추출법이 사용되었으며, 1차 추출단위는 학교, 2차 추출단위는 학급으로 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사용된 제13차(2017년) 조사의 모집단 학교 수는 5,632개교, 학생 수 3,027,488명이었고, 표본 학교 수는 799개교, 학생 수 62,276명이었다.
제13차(2017년) 조사의 목표모집단은 2017년 4월 기준의 전국 중·고등학교 재학생이었다. 표본설계를 위한 추출틀은 2016년 4월 기준의 전국 중·고등학교 자료를 사용하였다.

데이터처리

본 연구를 위해서 이용한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복합표본설계를 이용하여 표본을 추출하였기 때문에 가중치를 적용한 복합표본분석을 실시하였다.
청소년의 식생활 행태와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주관적 행복감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x² test를 실시하였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보정한 상태에서 청소년의 식생활 행태가 주관적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하여 다중로지스틱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중로지스틱회귀분석 시 종속변수인 주관적 행복감은 ‘행복감’을 참고변수로 처리하여 분석하였다.
청소년의 식생활 행태와 주관적 행복감,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빈도와 퍼센트로 제시하였다. 청소년의 식생활 행태와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주관적 행복감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x² test를 실시하였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보정한 상태에서 청소년의 식생활 행태가 주관적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하여 다중로지스틱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청소년의 식생활 행태와 주관적 행복감,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빈도와 퍼센트로 제시하였다. 청소년의 식생활 행태와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주관적 행복감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x² test를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001). 거주형태에 따른 행복감은 가족과 함께 거주하는 경우 67.3%, 친척과 함께 거주 54.8%, 하숙, 자취 및 기숙사 거주 65.5%, 보육 시설에 거주 61.7%로 가족과 함께 거주하는 경우 행복감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01). 영양교육 이수에 따른 행복감은 이수한 경우 71.
넷째, 본 연구결과 청소년의 식생활 중 편의점 식사 경험은 청소년이 불행하다고 느낄 위험을 상대적으로 높이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관련 문헌에서 청소년의 행복과 편의점 식사 경험의 관계에 대한 선행연구는 찾아보기 어려웠으며, 편의점 식사 경험과 건강의 관계를 보고한 선행연구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대상자의 식생활 행태를 살펴보면, 주 5일 이상 아침식사를 결식한 경우는 31.5%, 주 5일 미만 아침식사를 결식한 경우는 68.5%였고, 주 3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한 경우는 20.5%, 주 3회 미만 패스트푸드를 섭취한 경우는 79.5%였다. 주 3회 이상 라면을 섭취한 경우는 25.
둘째, 본 연구결과 청소년의 식생활 중 상당 부분 가정식이 아닌 간편식으로 식사를 대체 하는 경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주 3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한 경우는 20.
본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식생활 행태를 확인한 결과 균형 잡힌 가정식이 아닌 간편식으로 식사를 대체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청소년의 주관적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식생활 행태는 주 5일 이상 아침식사를 하지 않은 경우 1.22배, 주 3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를 하는 경우 1.39배 더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식생활 행태를 확인한 결과 균형 잡힌 가정식이 아닌 간편식으로 식사를 대체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청소년의 주관적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식생활 행태는 주 5일 이상 아침식사를 하지 않은 경우 1.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주관적 행복감 비교한 표는 Table 3과 같다. 성별에 따른 행복감은 남학생 70.6%, 여학생 63.4%로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고(p<.001), 학교에 따른 행복감은 중학생 72.3%, 고등학생 62.9%로 중학생이 고등학생에 비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01). 학업성취도에 따른 행복감은 ‘상’ 74.
셋째, 본 연구결과 청소년의 식생활 중 아침식사 결식이 청소년을 불행하게 하는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파악되었다. 이는 청소년의 주관적 행복과 건강 관련행위 요인의 관계를 보고한 Kye 등[23]의 연구에서 주 3회 이상 아침식사 섭취가 매우 행복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과 비슷한 결과이다.
주관적 행복감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성별, 학교, 학업성취도, 경제상태이었다(p<.001).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이 행복감을 느끼지 않을 교차비가 1.
첫째, 본 연구결과 우리나라 청소년 중 주 5일 이상 아침식사를 결식하는 청소년은 31.5%였다. 이는 2014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한 Park과 Yim의 연구에서[16] 보고한 26.
001). 학업성취도에 따른 행복감은 ‘상’ 74.3%, ‘중’ 67.6%, ‘하’ 57.9%로 학업성취도가 ‘상’인 그룹의 행복감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고(p<.001), 경제상태에 따른 행복감은 ‘상’ 75.8%, ‘중’ 64.4%, ‘하’ 51.0%로 경제상태가 ‘상’인 그룹의 행복감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01). 거주형태에 따른 행복감은 가족과 함께 거주하는 경우 67.

후속연구

그러나 본 연구는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국내 청소년의 식생활 행태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주관적 행복감과의 관련성을 알아본 최초의 연구로서 추후 청소년의 식습관 개선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학적 자료로서 활용이 가능하며 추후 적용 가능한 체계적인 중재 전략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
청소년기는 생애주기 전반을 통해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결정적인 시기이며, 청소년의 식생활 행태는 신체적 건강문제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문제와 행복감을 인지하는 부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부정적인 식생활행태를 긍정적으로 개선하기 위하여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 국가 등 체계적인 영역에서 다차원적인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다.
이 연구는 단면 조사 설계를 기반으로 자기기입식 형식으로 수집된 자료를 사용하여 이차자료분석을 통해 식생활 행태가 주관적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연구로서 둘 간의 인과관계에 대하여 단정할 수 없으며, 기존 통계기법 및 선행연구를 통해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있으나 조사에 확인된 해당 문헌 이외의 항목에 대한 추가적인 통제를 실시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부분적인 한계를 갖는다.
1985년부터 2008년에 발표된 54개 논문을 검토한 Larson 등의 보고에[29] 따르면 편의점은 큰 슈퍼마켓에 비해 고칼로리의 가공된 식품 위주의 판매를 하기 때문에 큰 슈퍼마켓과 접근성이 좋고, 편의점과 제한된 접근성에 거주할수록 건강한 식생활을 하고 비만의 정도가 낮았다. 비만한 청소년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불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선행연구를 고려해 볼 때[30], 편의점 식사 경험이 청소년을 불행하게 할 가능성이 높다는 본 연구의 결과와 다르지 않은 결과라고 해석할 수 있으며, 추후 편의점 식사를 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향적인 연구를 제안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청소년기는 어떤 시기인가?	청소년기는 신체적, 정신적, 영적 측면에서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게 되는 시기로, 특히 이 시기의 성장과 발달은 성인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며, 궁극적으로 청소년기는 한 인간의 삶의 질을 결정하게 되는 중요한 단계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이 시기의 식생활 행태는 식습관과 관련되는 요인으로, 한번 형성된 식습관은 변화가 어렵고 이는 신체적 발육뿐만 아니라 심리 및 정서 발달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1].
	청소년기가 중요한 이유는?	청소년기는 신체적, 정신적, 영적 측면에서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게 되는 시기로, 특히 이 시기의 성장과 발달은 성인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며, 궁극적으로 청소년기는 한 인간의 삶의 질을 결정하게 되는 중요한 단계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이 시기의 식생활 행태는 식습관과 관련되는 요인으로, 한번 형성된 식습관은 변화가 어렵고 이는 신체적 발육뿐만 아니라 심리 및 정서 발달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1].
	청소년기의 식생활 행태가 중요한 이유는?	청소년기는 신체적, 정신적, 영적 측면에서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게 되는 시기로, 특히 이 시기의 성장과 발달은 성인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며, 궁극적으로 청소년기는 한 인간의 삶의 질을 결정하게 되는 중요한 단계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이 시기의 식생활 행태는 식습관과 관련되는 요인으로, 한번 형성된 식습관은 변화가 어렵고 이는 신체적 발육뿐만 아니라 심리 및 정서 발달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1]. 그러나 최근 청소년기 식생활 관련 보고에 따르면 이 시기 학업과 자기 계발에 대한 과중한 요구와 관련하여 아침 결식, 고열량 인스턴트식품 섭취, 패스트푸드 및 편의점 이용 등 불규칙한 식사 시간과 적절치 못한 음식 선택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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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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