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감전재해 분석을 통한 배전선로의 위험성 저감에 관한 연구

변정환; 최상원

doi:10.14346/jkosos.2018.33.2.14

감전재해 분석을 통한 배전선로의 위험성 저감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Risk Reduction of Distribution Line through Analysis of Electric Shock Accident 원문보기

한국안전학회지 =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Safety, v.33 no.2, 2018년, pp.14 - 20

변정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 최상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Abstract ▼ AI-Helper

In this study, we analyze the current status of major disasters in distribution works and propose safety measures through the distribution live-line work method and electric shock risk assessment. The result of analyzing the ratio of electric shocks to the occurrence of industrial accidents in the recent 13 years shows that the death rate is higher than other industries, especially the construction industry occupying most of the disaster, and it is higher than the collapse disaster. We analyze statistic data of 101 victims selected as core words of live work, distribution line, pole and 22.9 kV in the investigation report of major accident of electric shock fatal from 2001 to 2014. The safety measure was established through the risk assessment of the distribution method using the standard model of the risk assessment based on the results of electric shock analysis on the distribution line. In order to prevent the electric shock accident which is recently being discussed, the risk assessment procedure were carried out in the above-mentioned 22.9kV special high voltage live-line operation method. We derived the risk reduction plan for the distribution line from the results of the major accidents statistic and demonstration of the line works.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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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2장에서 분석한 배전선로에서의 감전재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감전 사망자가 해마다 발생하고 있어 최근 이슈화^1,2)되고 있는 22.9 kV 이상 특고압 전선 활선공법에서 감전 재해예방을 위하여 「위험성 평가 절차 표준모델」을 활용한 배전 활선공법의 위험성 평가 통하여 안전대책을 수립하고자 하였다.
다만,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321조(충전 전로에서의 전기작업)에서도 활선작업이 허용되는 조치가 있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배전작업의 중대재해 발생현황을 분석하여 배전 활선작업에서의 재해특성 및 감전 위험성 평가를 통하여 안전대책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안전대책을 바탕으로 향후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의 개정 및 보완을 유도하고, 관련 기술지침 등의 개정에 요구되는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다만,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321조(충전 전로에서의 전기작업)에서도 활선작업이 허용되는 조치가 있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배전작업의 중대재해 발생현황을 분석하여 배전 활선작업에서의 재해특성 및 감전 위험성 평가를 통하여 안전대책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안전대책을 바탕으로 향후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의 개정 및 보완을 유도하고, 관련 기술지침 등의 개정에 요구되는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감전재해 분석을 통한 배전선로에서의 위험성 저감 방안 수립을 위하여 2001년부터 2014년까지의 감전 사망자의 중대재해 원인조사 보고서(797건) 중 활선작업 중대재해(101명)를 정밀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배전선로에서의 감전재해 분석을 통한 주요 발생형태 및 특징을 도출하여 위험성평가 실시 및 안전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
다만,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321조(충전전로에서의 전기작업)에서도 활선작업이 허용되므로 정전작업만을 따르도록 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재해분석 및 현장에서의 위험성 평가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대책을 제안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또한, 배전선로에서 잠재 위험요인을 개선대책을 통하여 허용 가능한 위험수준으로 제어하는데 필요한 표준 모델의 기술적 사항을 정하기 위하여 KOSHA Guide 「배전활선작업의 위험성평가 및 대책에 관한 기술지침」의 개정도 제안하였다.
배전선로 활선작업에서 새롭게 제안한 위험성 평가 절차 시범 모델 적용 및 4 M 방식의 위험성 평가 실시 결과를 통하여 활선공법 및 감전 위험성의 실태분석을 실시하여 주요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수립하였다.
최종적으로, 배전선로에서의 위험성 저감 방안 수립을 위하여 위험성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하여 주요 재해통계 분석결과로부터의 안전대책 및 작업시연으로부터의 안전대책을 각각 제안하였다.

대상 데이터

Fig. 3부터 Fig. 17까지는 2001년부터 2014년까지의 감전 사망자의 중대재해원인조사보고서(797건) 중에서 활선작업, 배전선로, 전주, 22.9 kV의 중심어로 선택한 재해자 101명에 대한 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주요 특징으로는 다음과 같다.

성능/효과

감전 사망자는 2011년, 2012년을 제외한다면 감소 추세로 년 간 2명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 감전 사망자는 경기도에서 2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공사별 감전 사망자는 건물공사, 전기공사, 전주공사 순으로 나타났으며, 작업별 감전 사망자는 설치, 이동, 교체작업 순으로 나타났다.
위험성 평가 절차 시범 모델을 적용하여 배전 활선작업에서의 위험성 평가 결과, 장비사용 전주 및 현수애자 교체작업의 직접 활선공법의 위험도는 8(빈도 2,강도 4)으로 낮게 평가되었다. 그러나, 장비사용 장주변경의 직접 활선공법의 전선피박, 점퍼 케이블 연결,점퍼선 절단/압축 공정에서의 위험도는 16(빈도 4, 강도 4)으로 높게 평가되었다. 여기서, 빈도는 하나의 공종 및 전주작업에서만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작업량이 증가하면 그만큼 빈도수는 증가할 것이며, 전주 주변에 건축물, 수목, 저압선 및 통신선 등이 혼재하는 상황이라면 위험도는 증가할 것이다.
기인물별 감전 사망자는 크레인 와이어로프, 전선 ,COS, 점퍼선, 강관파이프 순으로 나타났으며, 사망원인별 감전 사망자는 감전, 추락, 화상 순으로 나타났다.
12는 사용 장비별 감전 사망자수로 버킷, 이동식 크레인이 높게 나타났으며 비계, 펌프가, 사다리 순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원인불명도 약 35%를 차지하고 있어 배전선로에서 사용하는 작업 장비 및 인근 작업에서 사용장비의 연관성을 고려하여 위험성 평가 및 대책 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9 kV 배전선과 페인트 롤러와의 접촉에 의한 감전 사망자도 10명이나 발생되었으며, 절연 버킷이 아닌 일반 버킷에서의 사고도 1건이 있었다. 버킷의 불안전 작동(요동, 움직임, 고정 불량 등) 등 작업 방법 불량에 따른 재해도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불안전 상태별 감전 사망자는 방호장치의 부적절이 80%를 상회하여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불안전 행동별 감전 사망자는 작업수행 소홀 및 절차 미준수에서 약 7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사용 장비별 감전 사망자는 버킷, 이동식 크레인이 높게 나타났으나 원인 불명도 약 35%를 차지하였으며,감시인을 배치하였는데도 21% 정도에서 감전사고가 발생하였으며, 감시인 배치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도 79% 정도에서 발생하였다.
연령대별 감전 사망자는 30, 40대가 60%를 상회하였으며, 특히 전공의 연령대별 감전 사망자는 30대가 2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위험성 평가 절차 시범 모델을 적용하여 배전 활선작업에서의 위험성 평가 결과, 장비사용 전주 및 현수애자 교체작업의 직접 활선공법의 위험도는 8(빈도 2,강도 4)으로 낮게 평가되었다. 그러나, 장비사용 장주변경의 직접 활선공법의 전선피박, 점퍼 케이블 연결,점퍼선 절단/압축 공정에서의 위험도는 16(빈도 4, 강도 4)으로 높게 평가되었다.

후속연구

13은 감시인 배치 여부별 감전 사망자수로 감시인을 배치하였음에도 21% 정도에서 감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감시인 배치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도 79%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배전선로에서의 감시인 배치가 감전사고를 적극적으로 예방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Fig. 15에 따르면 작업자의 불안전 행동 중 ‘작업수행 소홀 및 절차 미준수’가 약 76%를 차지하므로 배치된 감시인의 책무 및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어,본 연구에서는 Fig. 18에서 제안한 위험성 평가 결과 및 대책에 관하여 배전 활선작업 각 공정에서의 기술지침이 필요하다.
또한, 활선작업으로 인한 재해에 대하여 인적에러를 근로자 책임으로 전가하기 보다는 근로자의 신체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개인용 보호구의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야 한다. 이는 활선 공법상의 문제가 아닌 작업자가 활선에 노출된다는 것이 우선 시 되어야 하므로 정전공법이 원칙이며 전선 및 접속부분의 모든 나선부는 절연조치를 전제로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전선이선공법이란 무엇인가?	2016년 6월 10일 한국전력공사는 “배전작업 현장에서 작업자의 안전보건을 강화하기 위하여 직접 활선공법인 ‘전선이선공법’을 안전한 방법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전선이선공법은 한국전력공사가 2001년 국내 한 업체가 개발한 공법(전선이선기구를이용하여 전선을 이격한 후 작업공간을 확보하여 전선을 1선씩 교체하는 공법)을 전력신기술 10호로 인정하고 2004년부터 적용하였다. 지난 2014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이 공법으로 작업하던 중 13명이 감전사고로 사망했고, 140명이 화상 등의 재해를 당했다.
	전선이선공법의 사용을 중단하려 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지난 2014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이 공법으로 작업하던 중 13명이 감전사고로 사망했고, 140명이 화상 등의 재해를 당했다. 또한, ‘전선이선공법’은 작업시간이 짧고, 정전구간이 없으며, 18~20 %의 공사비용이 절감되며 인건비가 31 % 절감되는 장점이 있는 반면 활선 전공에게는 작업 시 항상 감전 및 전자파에 노출되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기에 한국전력공사는 ‘직접활선공법’인 ‘전선이선공법’의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으나, 당장 모든 배전작업에서 직접 활선공법을 중단하는 것이 어려운 실정이다1,2). 따라서, 한국전력공사는 활선에 직접 접촉하지 않는 바이패스 케이블 공법을 가능한 최대한 활용한다고 하였으나 작업구간의 전기를 우회시키는 전선을 설치하고 작업구간의 전선을 잘라내는 공법으로 작업구간에만 전기가 흐르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으로, 배전선로 작업에서의 감전방지를 위한 근원적인 조치는 정전공법으로만 작업하여야 한다.
	한국인의 신체 특성을 고려한 개인용 보호구의 개발이 시급한 이유는 무엇인가?	한편, 활선작업용 보호구 및 안전용구에 대한 국산화 비율이 낮으며, 특히 작업자 보호용 보호구는 국산품이 전무하며, 개발 사례는 있으나 한국형에 부적합하여 현재는 사용치 않고 있는 실정이다. 활선 작업용 안전용구 및 보호구의 국산화 필요성에 대하여는 시장원리의 개념을 배제하고 한국인의 신체 특성을 고려한 개인용 보호구의 개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참고문헌 (7)

"Actual Condition of Eectric Workers," Laborplus, Vol 144, pp. 32-37, 2016.
Kyunghyang, Newspaper Article, 2016.05.19, Available online at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5192310015.
Electimes, Newspaper article, 2017.03.20, Available online at http://m.electimes.com/article.php?aid1489615076142722002.
The Occupational Injury Status(2000-2013), KOSHA.
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Risk Assessment Model for Live-Line Works, 2010-OSHRI-1054,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Research Institute, 2010.
S. W. Choi, “A Study on the In-depth Analysis of Cause and Characteristic for Recent Electric Shock Accident,” J. Korean Soc. Saf., Vol. 29, No. 2, pp. 7-11, 2014.
S. W. Choi,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 of Electrical Construction Work for Prevention Electric Shock Accident,” J. Korean Soc. Saf., Vol. 29, No. 5, pp. 29-3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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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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