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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동 도서관마을
Gusan-dong Library Village 원문보기

敎育施設 : 韓國敎育施設學會誌 = Review of the Korean Institute of Educational Facilities, v.25 no.4, 2018년, pp.7 - 12  

최재원 ((주)플로건축사사무소)

초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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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 방법

  • 이 공간을 중심으로 도서관의 공간들은 별도의 구획 없이 연결되어 있다. 누구나 마을을 거닐 듯 도서관마을 내부를 거닐 수 있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하였다. 더불어 기존 건물들의 층수 차이에 의해 자연스럽게 모든 층에 옥외마당이 형성되어있어 주민들의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 기존 골목 자리에 신축 복도를 덧붙여 기존 주택들을 연결하고 주택 내부에는 일부 벽체를 철거해 복도로 방들을 연결했다. 도서관과 하중 기준이 다른 기존 주택은 서고로 활용하는데 무리가 있었고 새로 덧붙여진 복도를 서고로 활용하기로 결정하였다. 모든 방들은 이 두 복도로 연결된다.
  • 기존 주택들을 활용하되 주민들이 누구나 접근의 어려움 없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했다. 별동으로 제안된 신축건물의 상당부분을 기존 건물들을 연결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전체를 하나의 공간으로 엮었다. 외부였던 기존 건물의 외벽은 내부화되었고 내부에서 기존 골목의 풍경을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 구산동도서관마을은 단순히 새로 건립된 도서관이 아니라 주민들이 지닌 마을에 대한 기억을 존중하고 남아있는 것들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으로 만들어진 공간이다. 새로운 기능을 위해 남아있는 기존 주택과 마을의 흔적을 없애버리기 보다는 도서관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하였다. 책상이 된 방문, 열람실이 된 방, 책복도가 된 골목,미디어실이 된 주차장, 토론방이 된 거실, 당시 유행했던 재료를 알려주는 건물의 벽돌과 화강석들, 내부로 들어온 발코니들, 벤치가 된 기존 건물의 기초 등 그 장소에 남아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에 대한 힌트를 제공하고 있다.
  • 도서관마을의 위치도 일상공간과 떨어진 공원이나 산자락에 위에 위치한 많은 공공도서관들과 달리주택가 한가운데 위치한다.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마음 편하게 머물다 갈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하였다. 사람들이 모이고 쉴 수 있는 중심공간을 외부에는 마을 마당으로 내부에는 마을 카페로 마련하였다.
  • 단순해 보이는 이 개념은 각 주택의 높이, 층고와 벽체 위치 등 기존 조건을 맞추며 하나하나 풀어가야 할 문제였고 계획의 상당부분이 이런 제약조건들을 풀어가면서 결정되었다. 직접 현황측량을 하고 각층은 턱이 없이 연결될 수 있도록경사로의 위치를 조정하였다. 이용자가 사용하는 모든 공간은 경사로와 엘리베이터를 통해 높이차 없이 이동할 수 있어 유모차를 끈 부모나 어르신들이 무리 없이 도서관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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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구산동도서관마을은 왜 생겼는가? 구산동도서관마을은 마을에 도서관을 원하는 주민들의 염원에서 시작되었다. 구산동에서는 2006년부터 도서관 건립을 위한 주민들의 서명운동이 있었고 2008년 구산동 도서관 터를 매입하였지만, 자금부족으로 사업이 잠시 진행되지 않다가 2012년 서울시 주민참여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진다.
제약조건을 해결해봤지만 남아있는 문제점은? 이용자가 사용하는 모든 공간은 경사로와 엘리베이터를 통해 높이차 없이 이동할 수 있어 유모차를 끈 부모나 어르신들이 무리 없이 도서관을 활용할 수 있다. 이런 노력들에도 여전히 복잡함이 있고 일부 이용자들은 미로를 거닐 듯 공간을 배회한다. 오히려 이런 면이 이 도서관의 힘이라 생각된다.
주민들의 의견이 수렴되고 공간에 반영되고 실제 작동하는 데 중요하게 작용한 요소는? 50개가 넘는 다양한 방들을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려는 생각은 주민들의 요구사항들이 없고, 설계 중간에 주민들에게 설명할 기회가 없었다면 과감하게 밀고 나가기 어려웠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주민들의 의견이 수렴되고 공간에 반영되고 실제 작동하는데 사용자, 발주자, 운영자, 건축가 등 서로에 대한 작은 이해와 협의가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구산동 도서관마을은 주민들의 바람과 기대를 존중하고 현실적인 공간으로 조직해 나가는 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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