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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묵논습지인 북한산국립공원 울대습지의 물리적 환경, 생태적 특성 및 출현 생물종 간 유기적 관계특성을 파악하고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에서 실시한 울대습지 보전사업 내용을 검토하여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생태적 조성 및 관리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산지 내 묵논습지 출현 예상종들 출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조건에 대해 파악하였는데, 야생조류는 먹이, 번식⋅취식장소, 은신처 유무에 따라 출현종에 차이가 있었으며, 양서류는 대체로 수위, 경사, 습지면적, 개방수면 등 환경조건에 영향을 받았다.
- 본 연구의 목적은 북한산국립공원 울대습지 내 생물서식특성을 종합하고 울대습지 조성 및 관리내용을 검토하여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관리방안을 제안하기 위함이다. 습지 내 다양한 분류군 생물종 출현을 위해서는 출현종들의 생육특성을 파악하고 해당 서식종들이 선호하는 서식환경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 울대습지와 유역권 내 식생분포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유역권 내 식물상 및 현존식생을 조사하였다. 식물상 조사결과 대체로 습윤지성 토양이나 적윤지성 토양에서 생육하는 종이 관찰되었으며 대표종으로 부들, 긴흑삼릉, 가래, 버드나무 등이 관찰되었고 습지 일부지역에서 창포가 관찰되었다.
- 습지 내 다양한 분류군 생물종 출현을 위해서는 출현종들의 생육특성을 파악하고 해당 서식종들이 선호하는 서식환경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이에 최소 유역권 내 생물서식환경 특성과 종간 관계를 파악한 후 생태적 조성 및 관리방안을 제시함으로서 안정된 먹이사슬 형성과 생물다양성 증진 및 생태교육 장으로 활용 될 수 있도록 하였다
-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은 잠자리목 출현현황 파악과 야생조류 및 잠자리목 유충의 먹이로서 안정적인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조사하였다.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조사결과 총 2문 4강 11목 24강 35종이 조사되었다.
제안 방법
- 관리구역 재설정은 기존 울대습지 보전사업 당시 설정된 관리구역(Korea National Park Service, 2013b)과 야생생물 출현특성 및 위협요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설정하였다. 또한 유역권적인 관점의 관리구역을 설정하여 충분한 완충지역을 확보하고 야생생물의 안정적인 서식처로서 기능하는데 기반이 될 것으로 판단하였다.
- 울대습지 생태적 조성방안으로 2013년 수립된 울대습지 보전사업(Korea National Park Service, 2013b) 내용을 검토하여 관리구역을 재설정하고 관리방안을 제시하였다. 관리구역은 기존 보전사업과 마찬가지로 핵심, 완충, 전이지역 3공간으로 구분하였다. 산지 내 묵논습지인 울대습지를 안정적인 야생동물 서식처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물리적 특성과 출현생물종간 관계특성 및 분류군별 모니터링을 통한 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 습지 7번은 야생생물의 낮은 출현으로 완충지역으로 적합하였다. 그리고 습지 3번은 물새의 휴식 및 채이활동이 자주 관찰되어 보존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핵심지역으로 재설정하였다. 재설정한 완충 지역은 습지 4, 5, 6, 7번, 훼손지, 유역권 내 산림으로 맹금류 및 백로과 조류의 휴식이 관찰되는 지역과 핵심지역 주변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는 대상지를 선정하였다.
- 1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유역경계 및 수계분석을 실시하였다. 대상지 유역권은 지형분석 시 최종 생성되는 DEM(Digital Elevation Model)으로부터 유역경계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지표수의 흐름방향과 누적흐름을 계산하여 유출구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을 결정하고 각 유출구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을 역추적하여 최종 추출하였다. 수계는 추출된 수계를 기반으로 현장 조사를 통해 대상지 내로 유입되는 주변 산림과 계곡 수계 등을 조사하여 파악 및 보완하였다.
- 동물생태 중 야생조류는 2013년 봄(3월), 여름(6월), 가을(11월), 겨울(1월) 계절별 조사를 실시하였고, ‘야외원색도감 한국의 새’(Lee et al., 2000)를 참고로 하여 종 확인 및 서식특성을 고찰하였다.
- 두 번째, 습지지역 확대를 제안하였다. 대상지 일부 건조화 현상은 충분하지 못한 수원과 유입수에 비해 빠른 유출수의 속도로 판단되었다.
- 생물종 출현에 영향을 미치는 물리적 환경 중지형과 수환경을 분석하였다. 지형은 표고, 경사, 향을 분석하였고, 수치지형도 1/5,000을 토대로 Arc Gis10.
- 세 번째, 식생관리로 버드나무림 확장 제한및 외래종 제거관리를 제안하였다. 대상지 동측과 북측은 경작 중단 후 방치되어 현재 버드나무림으로 천이된 것으로 보였다.
- 습지 조성은 크게 세 군데로, 울대습지 상부 소규모 습지 1번 및 일대, 대상지 동측에 독립적으로 위치한 소규모 습지 4, 5번 주변과 대상지 하부에 위치한 소규모 습지 10번과 일대를 선정하였다. 소규모 습지 1번과 일대 수로는 수원확보를 위해 규모를 확대 하도록 하였다. 상부 습지의 수원이 확보됨으로써 그 수원이 하부 습지로 흘러들어 전체적으로 습지 수원유지가 가능할 것이다.
- 대상지 유역권은 지형분석 시 최종 생성되는 DEM(Digital Elevation Model)으로부터 유역경계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지표수의 흐름방향과 누적흐름을 계산하여 유출구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을 결정하고 각 유출구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을 역추적하여 최종 추출하였다. 수계는 추출된 수계를 기반으로 현장 조사를 통해 대상지 내로 유입되는 주변 산림과 계곡 수계 등을 조사하여 파악 및 보완하였다. 수질은 휴대용 수질측정기(AS-218 Ph Meter)로 측정하였고, 수심 및 수질은 봄철, 여름철 총 2회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 수계는 추출된 수계를 기반으로 현장 조사를 통해 대상지 내로 유입되는 주변 산림과 계곡 수계 등을 조사하여 파악 및 보완하였다. 수질은 휴대용 수질측정기(AS-218 Ph Meter)로 측정하였고, 수심 및 수질은 봄철, 여름철 총 2회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 울대습지는 묵논을 기반으로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었고, 식물생태계, 동물생태계, 물리적 환경이 어우러져 있었으며, 야생동물들의 먹이, 산란처, 휴식처가 되고 있었다. 습지 유지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외부영향요소와 종간 관계를 파악 하였다. 식물생태계는 울대습지 생태계에서 1차 소비자인 저서성 대형무척추 동물의 먹이자원이 되며,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은 잠자리류, 양서류, 오리류의 먹이가 되었다.
- 식물생태는 2013년 6월, 8월 총 2회 식물상과 현존식생을 조사하였다. 식물동정은 ‘대한식물도감’(Lee, 1980), ‘한국의 나무’(Kim and Kim, 2011)를 활용하였으며 귀화식물은 ‘한국귀화식물원색도감’(Park, 1995)을 참고로 하였다.
- , 2000)를 참고로 하여 종 확인 및 서식특성을 고찰하였다. 양서류는 산란기인 봄철(3월)과 활동하는 여름(6월, 8월) 총 3차례 현장조사를 실시하였고, 잠자리목은 2013년 6월과 8월 조사하였다. 조사방법은 유역권 및 세부연구대상지 내 논둑, 습지을 따라 이동하면서 발견하는 종들에 대해 기록하였다.
- 핵심지역은 습지 기능 유지와 야생 동물 서식공간 보호를 주요기능으로 하였고 재설정 기준은 둠벙 및 수계보호, 주요 생물종 서식처 보존으로 하였다. 완충지역은 핵심지역과 전이지역 사이에 위치하여, 핵심지역 및 수계보호기능과 탐방 프로그램 운영에 의해 발생하는 영향을 핵심지역에 최소화 하도록 하였다. 전이 지역은 탐방객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소규모 습지와의 접근이 용이해야 할 것이며, 핵심지역과 떨어진 지역을 선택하였다.
- 울대습지 관리방안으로 첫 번째, 수환경 관련 문제 해결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농경작 유지를 제안하였다. 대상지는 2011년까지 농경작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그 이후 묵논이 되면서 하부 습지위주로 육상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 울대습지 생태적 조성방안으로 2013년 수립된 울대습지 보전사업(Korea National Park Service, 2013b) 내용을 검토하여 관리구역을 재설정하고 관리방안을 제시하였다. 관리구역은 기존 보전사업과 마찬가지로 핵심, 완충, 전이지역 3공간으로 구분하였다.
- 소규모 습지 10번은 울대습지 입구에 위치하였으며, 신규 텃밭 조성으로 완충이나 핵심지역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 되었다. 재설정한 전이지역으로는 습지 8, 9, 10 으로 주변에 충분한 완충지역을 설정하였으며, 울대습지 초입 및 하부에 위치하여 핵심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하였다.
- 현장에서 동정이 불가능한 종들은 사진촬영 후 실내에서 ‘한국의 잠자리 생태도감'(Jeong, 2007) 및 ‘한국의 잠자리'(Jeong, 2012)를 참고로 동정하였다. 저서성대형무척추 동물은 여름철 조사를 실시하였고 정량채집과 정성채집을 하였다.
- 양서류는 산란기인 봄철(3월)과 활동하는 여름(6월, 8월) 총 3차례 현장조사를 실시하였고, 잠자리목은 2013년 6월과 8월 조사하였다. 조사방법은 유역권 및 세부연구대상지 내 논둑, 습지을 따라 이동하면서 발견하는 종들에 대해 기록하였다. 지표곤충 중 잠자리목은 수환경 고차 소비자로서 가치가 높기 때문에 지표곤충으로 선정하였다.
- 생물종 출현에 영향을 미치는 물리적 환경 중지형과 수환경을 분석하였다. 지형은 표고, 경사, 향을 분석하였고, 수치지형도 1/5,000을 토대로 Arc Gis10.1 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유역권 대상지를 포함하였다. 수계 및 유역권분석은 Arc GIS 10.
- 관리구역 공간구분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생물권보전지역(UNESCO MAB) 모형에 따라 핵심, 완충, 전이지역 3개 공간으로 구분하였다. 핵심지역은 습지 기능 유지와 야생 동물 서식공간 보호를 주요기능으로 하였고 재설정 기준은 둠벙 및 수계보호, 주요 생물종 서식처 보존으로 하였다. 완충지역은 핵심지역과 전이지역 사이에 위치하여, 핵심지역 및 수계보호기능과 탐방 프로그램 운영에 의해 발생하는 영향을 핵심지역에 최소화 하도록 하였다.
대상 데이터
- 가을ㆍ겨울에는 울대습지가 갈수기로 인해 건조하여 생물다양성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본 대상지는 야생조류의 은신처, 휴식처 기능을 하고 있으며, 먹이가 풍부해 생물다양성이 높은 습지로 판단되었다. 또 시야가 트인 공간으로 맹금류가 선호하는 사냥터이었다.
- 또한 유역권적인 관점의 관리구역을 설정하여 충분한 완충지역을 확보하고 야생생물의 안정적인 서식처로서 기능하는데 기반이 될 것으로 판단하였다. 소규모 습지 10개소와 상부 둠벙, 훼손지, 관목림 등을 포함하였고, 상부둠벙은 습지 11번으로 번호를 부여하였다. 관리구역 공간구분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생물권보전지역(UNESCO MAB) 모형에 따라 핵심, 완충, 전이지역 3개 공간으로 구분하였다.
- 대상지 일부 건조화 현상은 충분하지 못한 수원과 유입수에 비해 빠른 유출수의 속도로 판단되었다. 습지 조성은 크게 세 군데로, 울대습지 상부 소규모 습지 1번 및 일대, 대상지 동측에 독립적으로 위치한 소규모 습지 4, 5번 주변과 대상지 하부에 위치한 소규모 습지 10번과 일대를 선정하였다. 소규모 습지 1번과 일대 수로는 수원확보를 위해 규모를 확대 하도록 하였다.
- , 2011). 여름철 양서류는 울대습지 내 소규모 습지 1번, 2번, 3번, 6번에서 출현하였으며 관찰된 종은 2종으로 참개구리 성체 42마리, 청개구리 3마리를 발견하였다. 낮은산 농경지나 하천 산지계곡에서 나타나는 청개구리는 울대습지 소규모 습지 1번 수변에서 관찰되었다.
- 이에 북한산국립공원에서는 핵심 지역보전사업 일환으로 울대습지 보전관리와 공원자원 지속성 확보 및 생물서식지 안정화를 위해 2011년까지 벼농사를 지었던 사유지를 매입하여 울대습지 보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였다(Korea National Park Service, 2013ab). 연구대상지인 울대리 묵논 습지는 산림으로 위요된 공간이 형성되어 있고, 일대 야생동물 서식공간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다. 울대습지는 과거 산지 내 방치된 묵논으로 둠벙 2개소와 계단식 논 8개소로 구성되어 있고, 습지면적은 4,520㎡이다.
- 연구대상지인 울대습지는 북한산국립공원 내 자연환경지구이며 송추지구에 위치하고, 도시공원 성격을 가지고 있는 자연공원이다. 울대습지는 습지가 형성되기 어려운 환경조건을 가진 북한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어 특히 생태적 가치가 높다.
- 그리고 습지 3번은 물새의 휴식 및 채이활동이 자주 관찰되어 보존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핵심지역으로 재설정하였다. 재설정한 완충 지역은 습지 4, 5, 6, 7번, 훼손지, 유역권 내 산림으로 맹금류 및 백로과 조류의 휴식이 관찰되는 지역과 핵심지역 주변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는 대상지를 선정하였다.
- 조사방법은 유역권 및 세부연구대상지 내 논둑, 습지을 따라 이동하면서 발견하는 종들에 대해 기록하였다. 지표곤충 중 잠자리목은 수환경 고차 소비자로서 가치가 높기 때문에 지표곤충으로 선정하였다. 잠자리는 수역 내 넓은 영역에서 활동하여 쉽게 관찰되고, 서식환경의 비오톱 특징을 잘 나타낸다.
데이터처리
- 1 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유역권 대상지를 포함하였다. 수계 및 유역권분석은 Arc GIS 10.1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유역경계 및 수계분석을 실시하였다. 대상지 유역권은 지형분석 시 최종 생성되는 DEM(Digital Elevation Model)으로부터 유역경계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지표수의 흐름방향과 누적흐름을 계산하여 유출구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을 결정하고 각 유출구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을 역추적하여 최종 추출하였다.
이론/모형
- 소규모 습지 10개소와 상부 둠벙, 훼손지, 관목림 등을 포함하였고, 상부둠벙은 습지 11번으로 번호를 부여하였다. 관리구역 공간구분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생물권보전지역(UNESCO MAB) 모형에 따라 핵심, 완충, 전이지역 3개 공간으로 구분하였다. 핵심지역은 습지 기능 유지와 야생 동물 서식공간 보호를 주요기능으로 하였고 재설정 기준은 둠벙 및 수계보호, 주요 생물종 서식처 보존으로 하였다.
- 식물동정은 ‘대한식물도감’(Lee, 1980), ‘한국의 나무’(Kim and Kim, 2011)를 활용하였으며 귀화식물은 ‘한국귀화식물원색도감’(Park, 1995)을 참고로 하였다.
- 현존식생 유형 분류기준은 ‘산림 비오톱 위계별 분류지표 및 분류 Key체계’(Cheoi, 2009)를 참고하였다.
성능/효과
- 습윤지역이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 하였고, 돌피-나도겨풀군락이 우점하였으며, 습윤지역에 생육하는 종들과 습지 육상화 진행 지표종인 뚝새풀, 사마귀풀, 골풀, 버드나무 등이 출현하였다. 건조지역에서는 쑥-뚝새풀 군락, 망초 등을 확인하였고 습지 내부에 버드나무 치수 분포면적이 확대되고 있음을 관찰하였다. 습지 동측 탐방로 주변에도 버드나무가 생육하고 있었고 그 하부는 건조초지로 여름철에 외래종인 망초가 출현하였다.
- 해당지역은 건조화로 외래식물 이입 및 버드나무 치수들이 생육하여 육상화가 우려되었다. 기존 계획을 유지하여 경관습지로 조성하면서, 탐방로와 인접하고 있어 관목 등의 보식을 통해 완충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었다. 또한 4, 5번 습지와 6번 습지 사이에 위치한 관목림은 현재 조성된 조류관찰대 및 시설물을 은폐하여 야생동물 서식에 영향을 저감시키고, 야생 조류 먹이처로 활용 가능하였다.
- 네 번째, 완충지역 확보는 울대습지 관리의 궁극적 목표인 생물다양성 증진과 안정적인 서식처 조성을 위해 필요하였다. 울대습지 경계부 완충지역에는 탐방로와 대상지를 구분하고 보호하는 가림막 설치와 교목 및 관목을 식재하여 야생생물에 영향을 저감키도록 하였다.
- 식물상 조사결과 대체로 습윤지성 토양이나 적윤지성 토양에서 생육하는 종이 관찰되었으며 대표종으로 부들, 긴흑삼릉, 가래, 버드나무 등이 관찰되었고 습지 일부지역에서 창포가 관찰되었다. 논 관리대상종인 물피, 돌피, 나도겨풀 등이 출현하였고 묵논습지 초기식생으로 고마리, 사마귀풀, 골풀 등이 확인되었다. 또한 귀화종인 개망초, 망초, 미국가막사리, 미국쑥부쟁이 등이 이입하여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되었다.
- 다섯 번째, 시설물축소방안은 시설물들을 최대한 지양하고 울대습지에 어울리는 규모나 형태의 시설물을 설치하도록 하였다.
- 두 번째, 습지지역 확대를 제안하였다. 대상지 일부 건조화 현상은 충분하지 못한 수원과 유입수에 비해 빠른 유출수의 속도로 판단되었다. 습지 조성은 크게 세 군데로, 울대습지 상부 소규모 습지 1번 및 일대, 대상지 동측에 독립적으로 위치한 소규모 습지 4, 5번 주변과 대상지 하부에 위치한 소규모 습지 10번과 일대를 선정하였다.
- 기존 계획을 유지하여 경관습지로 조성하면서, 탐방로와 인접하고 있어 관목 등의 보식을 통해 완충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었다. 또한 4, 5번 습지와 6번 습지 사이에 위치한 관목림은 현재 조성된 조류관찰대 및 시설물을 은폐하여 야생동물 서식에 영향을 저감시키고, 야생 조류 먹이처로 활용 가능하였다. 습지 7번은 야생생물의 낮은 출현으로 완충지역으로 적합하였다.
- 주요종으로는 청딱다구리가 출현하였으며, 대체로 산림 주연부에서 출현하는 소형조류들이 출현하였다. 또한 물새 및 맹금류가 관찰되지 않았는데 이는 먹이원인 양서류, 잠자리목, 수서곤충의 출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였다.
- 전이지역은 기존에 소규모 습지 6번을 설정하여 최소 이용을 계획하였으나, 이는 야생조류가 다수 출현하는 3번 습지와 가까워 6번 습지는 완충지역으로 추가설정이 필요하였다. 또한 습윤지성 초본이 다수 생육하고 있었으며, 양서류 및 잠자리목이 출현하여 완충지역으로 더 적합하였다. 소규모 습지 7, 8번 일부지역에서 양서류 및 잠자리목이 관찰되었고, 딱다구리류가 출현하였으며 소규모 습지 9번 또한 골풀과 고마리가 생육하고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야생동물 출현이 저조하였다.
- 대상지 동측과 북측은 경작 중단 후 방치되어 현재 버드나무림으로 천이된 것으로 보였다. 또한 울대습지 내 버드나무 치수가 일부 관찰되었는데 식생제거 또는 수환경 관리를 실시하지 않으면 버드나무림으로 천이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 묵논습지인 울대습지 현존식생 조사결과 초지 및 수역으로 습윤지역, 건조지역, 수역으로 구분되었다. 습윤지역이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 하였고, 돌피-나도겨풀군락이 우점하였으며, 습윤지역에 생육하는 종들과 습지 육상화 진행 지표종인 뚝새풀, 사마귀풀, 골풀, 버드나무 등이 출현하였다.
- 계절별 출현조사 결과 봄철에는 총 9과 10종으로 오리과 흰뺨검둥오리가 우점하였다. 물가와 수면에서 채이하는 종들이 출현하였는데, 물가에는 천연기념물 원앙과 노랑할미새, 수면에는 흰뺨검둥오리가 관찰되었으며, 딱다구리류도 2종 출현하였다. 계곡부에 위치한 울대습지는 산림훼손지 및 참나무류가 우점한 교목층으로 둘러싸여 있어 원앙이 둥지를 틀고 채이하기에 적합한 곳이었다.
- 산지 내 묵논습지 출현 예상종들 출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조건에 대해 파악하였는데, 야생조류는 먹이, 번식⋅취식장소, 은신처 유무에 따라 출현종에 차이가 있었으며, 양서류는 대체로 수위, 경사, 습지면적, 개방수면 등 환경조건에 영향을 받았다.
-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조사결과 총 2문 4강 11목 24강 35종이 조사되었다. 상부 둠벙은 7종 38개체, 습지 중부는 25종 701개체, 하부 둠벙은 14종 39개체가 출현하였으며, 특히 습지 중부가 생물종 다양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잠자리목 유충은 5과 9종으로 모두 습지 중부에서 발견되었다.
- 서식환경에 따라 관찰되는 종에 차이가 있었는데, 산간 계곡부에서 서식하는 북방산 개구리와 산림 주연부 경작지에서 관찰되는 한국산개구리, 논에서 주로 생활하는 참개구리, 청개구리가 있었다. 출현 종들은 산지와 경작지 일대에서 서식하고 동면하는 특성이 있어 산지에 위치 하면서 경작지 환경특성을 지니고 있는 울대습지를 서식처로 활용하기에 적합하였다.
- 상부 습지지역은 대체로 수원이 확보되었고 습윤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소규모 습지 1은 울대습지 내 가장 상부에 위치하며 수원이 확보되는 둠벙으로 보존가치가 높았다. 소규모 습지 2는 울대습지 내에서 가장 넓은 대상지이며, 유입수가 모이는 둠벙과 가장 인접한 대상지이다.
- 수심, pH를 측정 및 분석한 결과 다양한 수심을 유지하고 있었고, pH 6.10∼7.13으로 측정되어 양서류 및 잠자리목 등 다양한 습지생물들이 서식 및 산란 가능한 환경으로 판단되었다.
- 울대습지는 산림으로 둘러싸여있으며, 인근 산림은 참나무류림과 소나무림이 우점하였고, 과거 경작지이었던 동측과 북측에는 버드나무림이 생육하고 있었다. 습지 내 생육하는 습윤 지성 초종들 중 골풀, 부들, 창포, 흑삼릉, 고마리, 쇠뜨기, 통발, 사마귀풀은 양서류 및 잠자리 목이 선호하는 식생들이었다. 울대습지는 산지내 묵논습지로 다양한 분류군이 출현하였는데, 대상지 특성상 산새들이 우점하였으며, 물새류중 백로과 조류와 일부 맹금류 등은 울대습지내 높은 양서류의 출현과 관련이 있었다.
- 울대습지와 유역권 내 식생분포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유역권 내 식물상 및 현존식생을 조사하였다. 식물상 조사결과 대체로 습윤지성 토양이나 적윤지성 토양에서 생육하는 종이 관찰되었으며 대표종으로 부들, 긴흑삼릉, 가래, 버드나무 등이 관찰되었고 습지 일부지역에서 창포가 관찰되었다. 논 관리대상종인 물피, 돌피, 나도겨풀 등이 출현하였고 묵논습지 초기식생으로 고마리, 사마귀풀, 골풀 등이 확인되었다.
- 여름철 잠자리목은 6과 19종으로 밀잠자리가 우점하고 있었으며, 노란실잠자리, 고추잠자리 등이 다수 관찰되었다.
- 여름철에는 총 18과 23종으로 흰뺨검둥오리, 꾀꼬리가 우점종이었고 까치, 새홀리기, 중대백로, 뻐꾸기 등이 다수 출현하였다. 주요 종으로는 맹금류 3종, 딱다구리류 3종, 백로류 3종 등이 파악되었다.
- 여섯 번째, 모니터링은 가장 기초적이면서 중요하였는데, 관리방안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모니터링 자료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여야 한다. 모니터링 항목으로는 지형의 변화, 수문학적 특성, 식물의 변화(Hong et al.
- 잠자리목 출현현황 조사결과 봄철 3과 11종으로 우점종은 아시아실잠자리이었고 주요종으로 밀잠자리, 참실잠자리 등이 출현하였다. 여름철 잠자리목은 6과 19종으로 밀잠자리가 우점하고 있었으며, 노란실잠자리, 고추잠자리 등이 다수 관찰되었다.
- 여름철에는 총 18과 23종으로 흰뺨검둥오리, 꾀꼬리가 우점종이었고 까치, 새홀리기, 중대백로, 뻐꾸기 등이 다수 출현하였다. 주요 종으로는 맹금류 3종, 딱다구리류 3종, 백로류 3종 등이 파악되었다. 특히 백로과 조류들은 산림 주연부 훼손지인 일본잎갈나무 상부에서 휴식하거나 습지내부에서 채이 및 휴식을 취하였다.
- 서식환경에 따라 관찰되는 종에 차이가 있었는데, 산간 계곡부에서 서식하는 북방산 개구리와 산림 주연부 경작지에서 관찰되는 한국산개구리, 논에서 주로 생활하는 참개구리, 청개구리가 있었다. 출현 종들은 산지와 경작지 일대에서 서식하고 동면하는 특성이 있어 산지에 위치 하면서 경작지 환경특성을 지니고 있는 울대습지를 서식처로 활용하기에 적합하였다. 양서류 서식환경은 물이 있고 대체로 습윤해야 하므로 수원을 확보하여야 할 것이다.
후속연구
- 대상지는 2011년까지 농경작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그 이후 묵논이 되면서 하부 습지위주로 육상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농경작을 지속하면 수위유지 뿐 아니라 생태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활용 가능 할 것이다. 수환경을 구성하고 있는 논은 잠자리목, 양서류, 저서 성대형무척추동물 등의 출현이 높은 공간이다.
- 관리구역 재설정은 기존 울대습지 보전사업 당시 설정된 관리구역(Korea National Park Service, 2013b)과 야생생물 출현특성 및 위협요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설정하였다. 또한 유역권적인 관점의 관리구역을 설정하여 충분한 완충지역을 확보하고 야생생물의 안정적인 서식처로서 기능하는데 기반이 될 것으로 판단하였다. 소규모 습지 10개소와 상부 둠벙, 훼손지, 관목림 등을 포함하였고, 상부둠벙은 습지 11번으로 번호를 부여하였다.
- 관리구역은 기존 보전사업과 마찬가지로 핵심, 완충, 전이지역 3공간으로 구분하였다. 산지 내 묵논습지인 울대습지를 안정적인 야생동물 서식처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물리적 특성과 출현생물종간 관계특성 및 분류군별 모니터링을 통한 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현재 울대습지는 건조화 및 천이가 진행 되어 가을⋅겨울철에는 야생동물 출현이 현저히 감소되었다.
- 소규모 습지 1번과 일대 수로는 수원확보를 위해 규모를 확대 하도록 하였다. 상부 습지의 수원이 확보됨으로써 그 수원이 하부 습지로 흘러들어 전체적으로 습지 수원유지가 가능할 것이다. 소규모 습지 4, 5번 동측에는 송추계곡으로 흘러나가는 급경사지의 물길이 있었는데, 이 급경사지에 습지를 조성하여 물이 머무는 시간을 늘려 울대습지를 습윤하게 하고 수면 면적을 증가시킬 계획이다.
- 또한 물새인 원앙과 흰뺨검둥오리가 자주 출현하는 지역이며 잠자리목 중 먹줄왕잠자리가 관찰되었던 지역이었다. 소규모 습지 3번은 흰뺨검둥오리, 백로류 등 물새의 휴식 및 채이 활동이 자주 관찰되고, 양서류가 산란을 하는 지역으로 보존할 필요가 있었다. 하부 핵심지역(습지 8∼10)은 울대습지 초입에 위치하고 완충공간이 없어 탐방객에 의한 교란 및 훼손이 우려되었다.
- , 2009), 산란에 선호하는 갈대, 창포, 부들 등에 좌우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러한 출현특성을 보아 대상지는 산지습지, 묵논습지, 웅덩이 등 수생식물이 풍부한 환경으로 다양한 잠자리 서식이 가능할 것이다.
- 울대습지 생태계 단계별 연결고리에 해당하는 종들이 선호하는 서식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안정된 먹이사슬이 형성되고 울대습지 출현 야생생물 생물다양성이 풍부해질 것이다. 향후 국내 산지 내 묵논습지 비율은 점점 증가될 것으로 전망이 되는데, 묵논습지는 생물다양성이 높은 대상지로서 체계적인 습지 조성계획 및 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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