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유시장 및 경제구조의 변화로 유가충격과 거시경제 간의 전통적 관계가 점차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본 연구는 확률적 변동성으로 가정된 시간-가변 이분산을 갖는 TVP-BVAR모형으로 한국경제에 미친 유가충격의 시간-가변적 효과를 추정하였다. 분석결과, 최근의 통념들과는 달리 시간-가변 표준편차 1단위 크기로 정규화한 유가충격의 효과는 과거에 비해 크게 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가충격에 대한 각 시점별 충격반응함수들의 형태도 유사하게 나타나, 충격의 전파경로 역시 크게 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가충격은 국내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의 총 변동을 4~10% 수준에서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경기변동의 주요 원동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점들은 원유소비의 비중축소 및 에너지고효율 기술보급 등과 같은 경제구조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유가충격의 부정적 효과를 상쇄할 만큼 충분한 진전이 이루어지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오히려, 유가충격의 효과에 관한 최근의 통념들은 국제원유시장 및 경제구조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유가충격의 정규화방식에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분석결과는 유가충격의 효과를 추정함에 있어 충격규모의 변화를 반영할 수 있는 모형설정과 정규화방식의 중요성을 지적하는 것이다.
국제원유시장 및 경제구조의 변화로 유가충격과 거시경제 간의 전통적 관계가 점차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본 연구는 확률적 변동성으로 가정된 시간-가변 이분산을 갖는 TVP-BVAR모형으로 한국경제에 미친 유가충격의 시간-가변적 효과를 추정하였다. 분석결과, 최근의 통념들과는 달리 시간-가변 표준편차 1단위 크기로 정규화한 유가충격의 효과는 과거에 비해 크게 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가충격에 대한 각 시점별 충격반응함수들의 형태도 유사하게 나타나, 충격의 전파경로 역시 크게 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가충격은 국내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의 총 변동을 4~10% 수준에서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경기변동의 주요 원동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점들은 원유소비의 비중축소 및 에너지고효율 기술보급 등과 같은 경제구조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유가충격의 부정적 효과를 상쇄할 만큼 충분한 진전이 이루어지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오히려, 유가충격의 효과에 관한 최근의 통념들은 국제원유시장 및 경제구조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유가충격의 정규화방식에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분석결과는 유가충격의 효과를 추정함에 있어 충격규모의 변화를 반영할 수 있는 모형설정과 정규화방식의 중요성을 지적하는 것이다.
Because of structural changes in the international oil market and the economy, it is widely recognized that the impact of oil shocks on the economy has weaken since the mid-1980s. This study tries to examine the validity of the recent perception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oils shocks and the eco...
Because of structural changes in the international oil market and the economy, it is widely recognized that the impact of oil shocks on the economy has weaken since the mid-1980s. This study tries to examine the validity of the recent perception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oils shocks and the economy, estimating the time-varying effects of oil shocks on the Korean economy. The results show that the dynamic effects of oil shocks normalized to a one standard deviation has been relatively constant, in contrast to the recent perception and a number of existing studies. In addition, because the shape of impulse response functions at each point in time spanning from 1984:II to 2017:IV has not been changed significantly, it seems that the propagation mechanism of oil shocks also has not been substantially altered. These findings indicate that even though structural changes of the economy, such as the reduction in the share of oil consumption and the spread of high-efficiency energy technologies, have been rapidly progressed, it is not still enough to offset the negative effects of oil shocks. Rather, it seems that the recent perception about the shrinking effects of oil shocks is mainly due to the assumptions that do not reflect changes in the size of oil shocks. In particular, this problem appears more pronounced in the case of the typical a one standard deviation increase oil shock under homoskedasticity assumption, which is widely adopted in the most VAR analyses. Therefore, in estimating the effects of oil shocks on the economy, it is important to specify the correct model and normalization method, to reflect changes in the size of oil shocks.
Because of structural changes in the international oil market and the economy, it is widely recognized that the impact of oil shocks on the economy has weaken since the mid-1980s. This study tries to examine the validity of the recent perception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oils shocks and the economy, estimating the time-varying effects of oil shocks on the Korean economy. The results show that the dynamic effects of oil shocks normalized to a one standard deviation has been relatively constant, in contrast to the recent perception and a number of existing studies. In addition, because the shape of impulse response functions at each point in time spanning from 1984:II to 2017:IV has not been changed significantly, it seems that the propagation mechanism of oil shocks also has not been substantially altered. These findings indicate that even though structural changes of the economy, such as the reduction in the share of oil consumption and the spread of high-efficiency energy technologies, have been rapidly progressed, it is not still enough to offset the negative effects of oil shocks. Rather, it seems that the recent perception about the shrinking effects of oil shocks is mainly due to the assumptions that do not reflect changes in the size of oil shocks. In particular, this problem appears more pronounced in the case of the typical a one standard deviation increase oil shock under homoskedasticity assumption, which is widely adopted in the most VAR analyses. Therefore, in estimating the effects of oil shocks on the economy, it is important to specify the correct model and normalization method, to reflect changes in the size of oil sho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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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시간-가변 계수 및 이분산을 갖는 TVP-BVAR모형으로 한국경제에 미친 유가충격의 시간-가변적 효과를 추정하여, 이들 주장들의 타당성을 살펴보았다. 또한 VAR모형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연구들에서 전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유가충격의 정규화방식이 추정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 보았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동분산가정하에서 표준편차 1단위 크기로 유가충격을 정규화 시키는 방식이 추정결과에 미칠 수 있는 이와 같은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앞서 가정한 이분산 대신 동분산을 갖는 TVP-BVAR모형으로 한국경제에 미친 유가충격의 시간-가변적 효과를 추정하였다. 이와 같은 분석은 유가충격의 정규화방식이 추정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봄에 있어, VAR모형을 이용하는 분석에서 광범위 하게 이용되는 전통적 정규화방식의 문제점을 살펴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국제원유시장 및 경제구조의 변화로 유가충격과 거시경제 간의 전통적 관계가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본 연구는 시간-가변 계수 및 이분산을 갖는 TVP-BVAR모형으로 한국경제에 미친 유가충격의 시간-가변적 효과를 추정하여, 이들 주장들의 타당성을 살펴보았다. 또한 VAR모형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연구들에서 전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유가충격의 정규화방식이 추정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 보았다.
본 연구의 주요 목적은 기존 연구들이 갖고 있는 이과 같은 한계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TVP-BVAR모형으로 한국경제에 미치는 유가충격의 시간-가변적 효과를 추정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유가충격의 시간-가변적 효과를 추정한 대부분의 연구들은 1985년을 구조전환 발생시점으로 가정하여 이를 전후로 추정기간을 분할하거나(Edelstein and Kilian, 2007a; Herrera and Pesavento, 2009), 10년 단위로 표본을 연속적으로 이동시켜가며 유가충격의 효과를 추정하였다(Blanchard and Gali, 2007).
이와 함께 본 연구는 유가충격의 정규화방식(normalization)이 추정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Baumeister and Peersman(2013)은 국제원유시장 및 경제구조의 변화로 유가충격에 대한 국제유가 및 원유생산량의 반응이 변화하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가설 설정
또한 Ω t는 (3×3) 하삼각 행렬(lower triangular matrix) At와 확률적 변동성을 나타내는 (3×3) 대각행렬 Σt에 의해 다음과 같은 형태로 분해될 수 있는 것으로 가정되었다.
또한 σi,t, i = 1,2,3으로 구성된 (3×3) 벡터 σt의 로그 값도 랜덤워크를 따르는 것으로 가정되었다.
이에 따라 Bt, αt 및 ln(σt)의 사전분포는 정규분포를 따르며, 상호 독립적인 것으로 가정되었다.
제안 방법
그러나 이와 같은 오류는 VAR모형을 이용한 대부분의 분석들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동분산과정과 표준편차 1단위 크기로 유가충격을 정규화 시키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와 같은 정규화방식이 추정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동분산을 갖는 TVP-BVAR 모형으로 유가충격의 시간-가변적 효과를 추정하였다. 또한 이로부터 얻은 추정결과를 동일한 유가증가율로 정규화한 유가충격의 시간-가변적 효과와 비교하여, 정규화방식에 따른 추정결과의 차이점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유가충격을 유형별로 식별하지 않고 유가상승을 초래하는 구조적 교란항을 유가충격으로 정의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구조적 교란항은 국제원유수요곡선 및 공급곡선을 이동시켜 국제유가의 변동을 가져오는 공급교란충격, 수요교란 및 투기적 수요교란충격 모두를 포함한다. 따라서 <그림 5>에 나타나 있는 확률적 변동성은 유가충격의 시간-가변 이분산으로, 국제원유수요곡선 및 공급곡선의 각 시점별 변동규모를 나타내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Ω를 제외한 모든 계수들의 사전분포들을 앞서 살펴본 TVP-BVAR 모형과 같게 설정하였다.
이에 따라 Bt, αt 및 ln(σt)의 사전분포는 정규분포를 따르며, 상호 독립적인 것으로 가정되었다. 또한 10년(1973년 1/4분기~ 1983년 1/4분기)간의 자료를 훈련표본(training sample)으로 이용하여 시차 4인 VAR(4) 모형을 추정한 후, 그 결과를 사전분포들의 초월계수(hyper-parameter) 값들을 설정하는데 이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전분포들의 초월계수 값들을 설정하는 과정을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와 같은 정규화방식이 추정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동분산을 갖는 TVP-BVAR 모형으로 유가충격의 시간-가변적 효과를 추정하였다. 또한 이로부터 얻은 추정결과를 동일한 유가증가율로 정규화한 유가충격의 시간-가변적 효과와 비교하여, 정규화방식에 따른 추정결과의 차이점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유가충격의 시간-가변적 효과를 추정함에 있어 일반화충 격반응함수를 이용하였다. 일반화충격반응함수는 공급교란충격, 수요교란 및 투기적 수요교란충격과 같은 특정 유가충격에 대한 반응보다, 이들 모든 유가충격들에 대한 반응을 나타낸다.
전술한 바와 같이 전체 표본기간 중 1973년 1/4분기~1983년 1/4분기까지 10년간의 자료는 사전분포들의 초월계수 값들을 설정하는 훈련표본으로 이용되었다. 본 연구는 TVP-BVAR모형이 분기모형인 점을 고려하여 시차를 4로 설정하였다. 따라서 TVP-BVAR모형의 실제 추정기간은 훈련표본 기간 이후인 1984년 2/4분기~2017년 4/4분기까지이다.
대상 데이터
그러나 10,000개의 표본을 추출함에 있어, 초기 전처리(burn-in) 단계를 3,000으로 하고, 자기상관을 고려하여 3번 간격으로 표본을 재구성하였다. 따라서 10,000개의 표본을 얻기 위해 실제로는 각각의 조건부사후분포로부터 33,000개의 표본이 추출되었다.
5)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추정에 이용된 자료들은 1973년 1/4~2017년 4/4분기까지의 분기별 자료들로, 모두 계절 조정되었으며 로그-차분을 통해 전 분기대비 증가율로 전환되었다. 전술한 바와 같이 전체 표본기간 중 1973년 1/4분기~1983년 1/4분기까지 10년간의 자료는 사전분포들의 초월계수 값들을 설정하는 훈련표본으로 이용되었다. 본 연구는 TVP-BVAR모형이 분기모형인 점을 고려하여 시차를 4로 설정하였다.
이론/모형
TVP-BVAR모형의 추정은 베이지안 MCMC(Markov Chain Monte Carlo)방식에 의해, 다음과 같이 각 계수들을 조건부사후분포로부터 순차적으로 추출함으로서 이루어졌다.4)
또한 αt의 평균 αo는 VAR모형으로부터 얻은 잔차항의 분산-공분산 행렬의 추정치 (#)의 촐레스키 팩터(Cholesky factor)를 이용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유가충격의 시간-가변적 효과를 추정함에 있어, Pesaran and
Shin(1998)의 일반화충격반응함수를 추정하였다. 일반화충격반응함수는 VAR모형에서 구조적 충격들에 대한 식별과정 없이, 잔차항에 포함된 구조적 충격들의 효과를 측정한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이 시간-가변 계수만을 허용하는 TVP-BVAR모형을 고려하였다.
본 연구는 유가충격의 시간-가변적 효과를 추정하기 위해 실질국제유가3), 소비자물가지수 및 실질GDP로 구성된 Primiceri(2005)의 TVP-BVAR모형을 추정하였다. 전술한 바와 같이 TVP-BVAR모형은 시간-가변 계수 뿐 아니라, 확률적 변동성으로 정의된 이분산을 갖는다.
성능/효과
또한 (iii)에 있는 sT는 확률적 변동성 ΣT를 정규분포로 근사할 때 이용되는 상태변수를 나타낸다.5)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추정에 이용된 자료들은 1973년 1/4~2017년 4/4분기까지의 분기별 자료들로, 모두 계절 조정되었으며 로그-차분을 통해 전 분기대비 증가율로 전환되었다. 전술한 바와 같이 전체 표본기간 중 1973년 1/4분기~1983년 1/4분기까지 10년간의 자료는 사전분포들의 초월계수 값들을 설정하는 훈련표본으로 이용되었다.
넷째, 지금까지의 결과들은 국내에서도 원유소비의 비중축소 및 에너지고효율 기술 보급, 에너지절감정책 등과 같은 요인들이 유가충격의 부정적 효과를 감소시키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이를 상쇄시킬 수준만큼 경제구조의 전환이 진전되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오히려, 유가충격의 효과와 관련된 최근의 통념들은 국제원유시장 및 경제구조의 변화를 고려하지 못하는 정규화방식에 기인할 수 있음을 지적하는 것이다.
둘째, 유가충격의 시간-가변적 효과는 충격전파과정의 변화보다 충격규모의 변화에 주로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의 각 시점별 충격반응 함수는 규모면에서만 차이를 가질 뿐, 형태면에서는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일반화충격반응함수는 VAR모형에서 구조적 충격들에 대한 식별과정 없이, 잔차항에 포함된 구조적 충격들의 효과를 측정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일반화충격함수는 공급교란충격, 수요교란 및 투기적 수요교란충격과 같은 유형별 유가충격에 대한 반응경로 대신, 유가상승을 초래한 이들 모든 충격들에 대한 반응경로를 나타낸다. 따라서 일반화충격함수를 추정하는 접근방식은 유가충격의 효과가 유형별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포괄하면서도, 추정과정을 단순화하는 이점을 갖는다.
먼저, 1984년 2/4분기~2017년 4/4분기까지의 시점별 충격반응함수들과 분산분해 결과들은 최근의 통념들과 달리, 유가충격의 효과는 과거에 비해 크게 변화하지 않았음을 지적하였다. 또한 유가충격은 실물경제에 비해 물가수준에 더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며, 스태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분석기간 중 경제성장률과 물가성장률의 총 변동을 4~10%수준에서 꾸준히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경기변동을 주도하는 주요 원동력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물가상승률은 충격발생 5분기 후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후, 충격의 효과도 상당기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마지막으로 유가충격에 대한 경제성장률 및 물가상승률의 각 시점별 충격반응함수는 규모에서만 차이를 보일 뿐, 형태는 거의 유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에 영향을 미치는 유가충격의 전파경로가 시간이 경과해도 크게 변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
먼저, 1984년 2/4분기~2017년 4/4분기까지의 시점별 충격반응함수들과 분산분해 결과들은 최근의 통념들과 달리, 유가충격의 효과는 과거에 비해 크게 변화하지 않았음을 지적하였다. 또한 유가충격은 실물경제에 비해 물가수준에 더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며, 스태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유가충격의 효과가 약화되고 있음을 지적하는 연구결과들은 유가충격의 정규화 방식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VAR모형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분석들에서 이루어지는 정규화방식들은 국제원유시장 및 경제구조의 변화로 유가충격에 대한 국제유가의 반응이 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지 못하고, 항상 일정한 규모의 반응을 가정하고 있다.
또한 유가충격은 실물경제에 비해 물가수준에 더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며, 스태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분석기간 중 경제성장률과 물가성장률의 총 변동을 4~10%수준에서 꾸준히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경기변동을 주도하는 주요 원동력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두 모형들에서 나타난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의 반응형태는 에 나타나 있는 TVP-BVAR모형의 반응형태와도 크게 다르지 않으며, 유가충격의 효과도 물가상승률에서 더 지속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오류는 서로 다른 규모의 유가충격을 동일한 규모의 유가충격으로 해석하게 하여, 추정결과의 왜곡을 유발시킬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이와 같은 왜곡현상은 동분산가정하에서 유가충격을 표준편차 1단위 크기로 정규화 시킬 경우 뚜렷하게 나타났다.
후속연구
유가충격의 효과가 이처럼 감소하는 원인은 앞서 살펴본 예에서와 같이, 국제원유시장 및 경제구조의 변화를 고려하지 못해 점점 작은 규모의 유가충격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 연구가 갖는 한계점은 이처럼 유가충격의 규모를 감소케 하는 정확한 경제적 요인이 무엇인지를 설명할 수 없다는 점이다.
원유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이와 같은 국제유가의 상승기조는 국내경제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고유가의 부정적 효과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경제정책의 수립을 위해서는 유가충격과 거시경제 간의 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앞서 살펴본 국내 선행연구들은 국제원유시장 및 경제구조의 변화를 충분히 고려하며 이를 분석했다고 보기에는 다소 미흡한 점들이 있다.
또한 본 연구는 전형적 정규화방식들에 의해 정의된 유가충격의 규모를 점차 감소시키는 요인에 대한 경제적 해석을 제공하지 못하는 한계를 갖고 있다. 따라서 보다 다양한 변수들을 이용하여 유가충격을 식별하는 작업과정을 통해, 이와 관련된 경제적 해석을 제공할 수 있는 작업도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2000년 이후부터는 공급교란충격보다 수요교란 및 투기적 수요 교란충격과 같은 비전통적 유형의 유가충격이 경제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따라서 유가충격의 효과와 관련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유형의 유가충격을 식별하고, 이에 대한 시간-가변적 효과를 추정하는 작업이 추가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본 연구는 전형적 정규화방식들에 의해 정의된 유가충격의 규모를 점차 감소시키는 요인에 대한 경제적 해석을 제공하지 못하는 한계를 갖고 있다.
따라서 유가충격의 효과와 관련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유형의 유가충격을 식별하고, 이에 대한 시간-가변적 효과를 추정하는 작업이 추가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본 연구는 전형적 정규화방식들에 의해 정의된 유가충격의 규모를 점차 감소시키는 요인에 대한 경제적 해석을 제공하지 못하는 한계를 갖고 있다. 따라서 보다 다양한 변수들을 이용하여 유가충격을 식별하는 작업과정을 통해, 이와 관련된 경제적 해석을 제공할 수 있는 작업도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확률적 변동성으로 가정된 시간-가변 이분산을 갖는 어떤 모형으로 한국경제에 미친 유가충격의 시간-가변적 효과를 주정하였는가?
국제원유시장 및 경제구조의 변화로 유가충격과 거시경제 간의 전통적 관계가 점차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본 연구는 확률적 변동성으로 가정된 시간-가변 이분산을 갖는 TVP-BVAR모형으로 한국경제에 미친 유가충격의 시간-가변적 효과를 추정하였다. 분석결과, 최근의 통념들과는 달리 시간-가변 표준편차 1단위 크기로 정규화한 유가충격의 효과는 과거에 비해 크게 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떠한 점들은 원유소비의 비중축소 및 에너지고효율 기술보급 등과 같은 경제구조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니, 아직까지는 유가충격의 부정적 효과를 상쇄할 만큼 충분한 진전이 이루어지지 못했음을 의미하는가?
본 연구는 확률적 변동성으로 가정된 시간-가변 이분산을 갖는 TVP-BVAR모형으로 한국경제에 미친 유가충격의 시간-가변적 효과를 추정하였다. 분석결과, 최근의 통념들과는 달리 시간-가변 표준편차 1단위 크기로 정규화한 유가충격의 효과는 과거에 비해 크게 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가충격에 대한 각 시점별 충격반응함수들의 형태도 유사하게 나타나, 충격의 전파경로 역시 크게 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가충격은 국내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의 총 변동을 4~10% 수준에서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경기변동의 주요 원동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점들은 원유소비의 비중축소 및 에너지고효율 기술보급 등과 같은 경제구조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유가충격의 부정적 효과를 상쇄할 만큼 충분한 진전이 이루어지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국제원유시장 및 경제구조의 변화로 무엇들 간의 전통적 관계가 점차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가?
국제원유시장 및 경제구조의 변화로 유가충격과 거시경제 간의 전통적 관계가 점차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본 연구는 확률적 변동성으로 가정된 시간-가변 이분산을 갖는 TVP-BVAR모형으로 한국경제에 미친 유가충격의 시간-가변적 효과를 추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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