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급경사지 모형토조 실험을 통해 집중강우에 의한 표층거동 특성 및 체적함수비 변화 특성을 분석하였다. 화강암 풍화토를 대상으로 강우강도(100, 200 mm/hr) 및 초기 지반상태(VWC 7, 14, 26%) 조건에 대한 지표변위 및 체적함수비를 측정하고 영상분석을 위해 실험 전 과정을 비디오 카메라로 촬영하였다. 실험결과 표층붕괴는 후퇴성 붕괴, 전진형 붕괴, 국지적 붕괴의 세가지 형태가 주를 이루며, 후퇴성 붕괴와 전진형 붕괴의 경우 토사가 비탈면 하부까지 퇴적되는 특징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적함수비는 초기 조건에 관계없이 일정한 값에서 붕괴가 발생하였으며 건기 시의 지반 조건과 자연상태 조건에서는 체적함수비 증가양상을 통해 표층붕괴를 예측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우강도가 큰 경우에 전진형 붕괴가 우세하였으며, 일정 수준이상의 강우강도는 습윤전선 전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급경사지 모형토조 실험을 통해 집중강우에 의한 표층거동 특성 및 체적함수비 변화 특성을 분석하였다. 화강암 풍화토를 대상으로 강우강도(100, 200 mm/hr) 및 초기 지반상태(VWC 7, 14, 26%) 조건에 대한 지표변위 및 체적함수비를 측정하고 영상분석을 위해 실험 전 과정을 비디오 카메라로 촬영하였다. 실험결과 표층붕괴는 후퇴성 붕괴, 전진형 붕괴, 국지적 붕괴의 세가지 형태가 주를 이루며, 후퇴성 붕괴와 전진형 붕괴의 경우 토사가 비탈면 하부까지 퇴적되는 특징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적함수비는 초기 조건에 관계없이 일정한 값에서 붕괴가 발생하였으며 건기 시의 지반 조건과 자연상태 조건에서는 체적함수비 증가양상을 통해 표층붕괴를 예측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우강도가 큰 경우에 전진형 붕괴가 우세하였으며, 일정 수준이상의 강우강도는 습윤전선 전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A flume experiments was used to study the characteristics of the surface displacements and volumetric water contents (VWC) during torrential rain. The surface displacement and VWC of the granite weathered soil were measured for rainfall intensity (100, 200 mm/hr) and initial ground condition (VWC 7,...
A flume experiments was used to study the characteristics of the surface displacements and volumetric water contents (VWC) during torrential rain. The surface displacement and VWC of the granite weathered soil were measured for rainfall intensity (100, 200 mm/hr) and initial ground condition (VWC 7, 14, 26%). The test processes were also recorded by video cameras. According to the test results, The shallow failure is classified into three types: retrogressive failure, progressive failure and defined failure. In the case of retrogressive failure and progressive failure, relatively large damage could occur due to the feature that soil is deposited to the bottom of the slope. the shallow failure occurred when the VWC reached a certain value regardless of the initial soil condition. It was found that the shallow failure can be predicted through the increase patton of the VWC under the condition of the ground dry condition (VWC 7%) and the natural condition (VWC 14%). For high rainfall intensity, progressive failure predominated, and rainfall intensity above a certain level did not affect wetting front transition.
A flume experiments was used to study the characteristics of the surface displacements and volumetric water contents (VWC) during torrential rain. The surface displacement and VWC of the granite weathered soil were measured for rainfall intensity (100, 200 mm/hr) and initial ground condition (VWC 7, 14, 26%). The test processes were also recorded by video cameras. According to the test results, The shallow failure is classified into three types: retrogressive failure, progressive failure and defined failure. In the case of retrogressive failure and progressive failure, relatively large damage could occur due to the feature that soil is deposited to the bottom of the slope. the shallow failure occurred when the VWC reached a certain value regardless of the initial soil condition. It was found that the shallow failure can be predicted through the increase patton of the VWC under the condition of the ground dry condition (VWC 7%) and the natural condition (VWC 14%). For high rainfall intensity, progressive failure predominated, and rainfall intensity above a certain level did not affect wetting front transition.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강우에 의한 토사비탈면의 표층붕괴 발생시 전조현상으로서의 체적함수비 활용성을 검토하기 위해 체적함수비 변화에 따른 지표거동 특성을 분석하여 토사비탈면의 표층붕괴를 예측할 수 있는 계측기준 설정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실내 모형토조 장치를 이용하여 집중강우 시 발생하는 지표면 변위, 표층 체적함수비, 붕괴 형태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토사비탈면의 표층붕괴를 모사할 수 있는 모형실험장치를 제작하였다. 모형실험장치는 크게 시뮬레이터, 강우재현장치, 그리고 계측장치로 구성되어 있다(Fig.
그러나 습윤전선의 심도 차이가 크지 않고 강우강도 100 mm/hr와 200 mm/hr 두 경우 모두 심층에는 포화되지 않은 토층이 뚜렷이 관찰된 것으로 보아 일정 수준 이상의 강우강도는 습윤전선 전이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실험에서는 극한강우 조건에서의 특성을 고려하기 위해 실제 국내의 산사태 경보기준(30 mm/hr)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의 강우강도를 재현하였다. 향후에는 실제 비탈면 붕괴를 야기하는 강우강도인 30~50 mm/hr 수준에서의 특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집중강우에 의한 표층붕괴 형태 특성을 살펴보았다. 촬영된 영상을 분석하여 붕괴형태를 파악하였으며, 총 12회 실험을 통해 나타난 붕괴형태를 Cruden and Varnes (1996)이 제시한 산사태 유형에 따라 3가지로 구분하였다.
제안 방법
, 2009). 강도에 의해 표면이 단단해 지는 현상을 정량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입도분석을 수행하였다. 실험 전 흙의 입도와 실험 후 비탈면 표면에 분포한 흙의 입도분석을 실시한 결과 실험 전의 흙의 평균 입자(D50)은 1 mm인 반면 실험 후에는 표면 흙은 약 2 mm로 나타나 표층에서의 세립질 유실에 의해 표층이 단단해지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Fig.
강우강도 크기에 따른 표층 거동을 분석하기 위해 자연상태 지반에 대하여 강우강도 100 mm/hr와 200 mm/hr 조건에 서의 체적함수비와 붕괴양상을 비교·검토하였다.
계측장치는 강우에 의한 지반재료의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 지표변위계와 체적함수비계를 사용하였다. 최적의 계측기 설치 위치를 결정하기 위해 강우강도 100 mm/hr 조건에서 발생하는 표층붕괴의 위치를 파악하는 예비시험을 실시하였다.
최적의 계측기 설치 위치를 결정하기 위해 강우강도 100 mm/hr 조건에서 발생하는 표층붕괴의 위치를 파악하는 예비시험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에 따라 유효한 변위가 발생하는 두 지점을 선정하고 지표변위계 설치심도를 결정하였다. 예비실험 중 토층에 매설된 계측기 케이블로 인해 붕괴거동이 억제되는 현상이 관찰되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Fig.
본 연구에서는 실내토조실험 장치를 개발하고 강우강도(100 mm/hr, 200 mm/hr) 및 초기 지반의 체적함수비 조건(자연상태, 건기시 지반 조건, 선행강우시)을 재현하여 각 조건에 따른 비탈면 표층의 체적함수비 변화와 지표거동 특성을 분석하였다. 실험결과에 의하면 표층붕괴는 크게 3가지 형태(후퇴성 붕괴, 전진형 붕괴, 국지적 붕괴)로 구분되었다.
1990년 이후 총 3,435개 산사태 발생현황을 보면 화강암이 다른 암석에 비해 산사태에 보다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Kim and Chae, 2009). 본 연구에서는 위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화강풍화토를 사용하여 모형실험의 지반을 조성하였다. 비탈면 조성에 사용된 화강풍화 토의 속성은 Table 1과 같다.
비탈면 단면은 2017년 청주 산사태 지역 현장조사를 통해 확보한 지형정보를 사용하여 경사각 40°로 결정하였다. 비교적 높은 경사의 비탈면을 조성하기 위해 토조 내 비탈면 형상을 6개 층으로 구분하고 각 층에 대해 현장 들밀도실험 및 실내 시험을 통해 측정된 밀도(1.6 g/cm3) 및 중량함수비(12%)가 유지되도록 하였다. 이 때 함수비는 6개 다짐층에 대한 각각의 토사 무게와 물의 무게를 산정하여 재현하였으며 토사는 하루동안 건조로에서 완전 건조시킨 후 사용하였다.
비탈면 표층부의 체적함수비 초기 조건에 따른 거동을 분석하였다. 자연상태 조건(VWC 14~16%), 건기시 지반 조건 (VWC 7~8%), 선행강우에 의해 비탈면 표층이 일부 포화되어 있는 조건(VWC 30~32%)을 설정한 후 집중강우에 의한 표층 변위를 관찰하였다(Fig.
강우조절 장치는 살수장치에 공급되는 유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살수장치에 설치된 노즐은 낙수에 의해 토사가 세굴되지 않도록 박무(mist) 형태로 인공강우가 살포되도록 하였다.
4). 선행강우 조건을 재현하기 위해 초기체적함수비가 약 30% 인 수준까지 표층을 포화시킨후 체적함수비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24시간 후 실험을 수행하였다.
시뮬레이터는 내부에 토사를 이용하여 모형 비탈면을 조성하는 부분으로 총길이 2.1 m, 높이 0.5 m, 폭 0.4 m로 제작하였으며, 자동 콘트롤러 및 유압식 실린더를 통해 0~40° 범위로 경사를 조절하여 지반형상을 자유롭게 모사할 수 있도록 하였다.
4 m로 제작하였으며, 자동 콘트롤러 및 유압식 실린더를 통해 0~40° 범위로 경사를 조절하여 지반형상을 자유롭게 모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시뮬레이터의 측면은 강우사상에 따른 급경사지의 거동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창으로 제작하고, 시뮬 레이터 정면에는 실험 전 과정을 촬영하기 위해 영상카메라를 설치하였다.
그 결과에 따라 유효한 변위가 발생하는 두 지점을 선정하고 지표변위계 설치심도를 결정하였다. 예비실험 중 토층에 매설된 계측기 케이블로 인해 붕괴거동이 억제되는 현상이 관찰되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Fig. 1과 같이 표층붕괴 거동이 원활하게 발생할 수 있도록 계측기기 수량을 단순화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비탈면 표층의 초기 체적함수비를 건기시 조건, 현장조건, 그리고 선행강우가 있는 조건에서 집중강우에 의한 거동을 고찰하기 위해 초기 체적함수비를 각각 약 7%, 16% 그리고 30%으로 구분하였다. 또한 극한강우 조건에 대한 결과 비교를 위해 강우강도 100 mm/hr와 200 mm/hr 조건을 사용하였다(Seo et al.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강우에 의한 토사비탈면의 표층붕괴 발생시 전조현상으로서의 체적함수비 활용성을 검토하기 위해 체적함수비 변화에 따른 지표거동 특성을 분석하여 토사비탈면의 표층붕괴를 예측할 수 있는 계측기준 설정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실내 모형토조 장치를 이용하여 집중강우 시 발생하는 지표면 변위, 표층 체적함수비, 붕괴 형태를 분석하였다.
비탈면 표층부의 체적함수비 초기 조건에 따른 거동을 분석하였다. 자연상태 조건(VWC 14~16%), 건기시 지반 조건 (VWC 7~8%), 선행강우에 의해 비탈면 표층이 일부 포화되어 있는 조건(VWC 30~32%)을 설정한 후 집중강우에 의한 표층 변위를 관찰하였다(Fig. 4). 선행강우 조건을 재현하기 위해 초기체적함수비가 약 30% 인 수준까지 표층을 포화시킨후 체적함수비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24시간 후 실험을 수행하였다.
지반재료의 함수 변화 특성에 따른 표층 거동을 분석하기 위해 지표변위와 함께 체적함수비(Volumetric water content, VWC)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강우에 의한 표층 함수비 변화와 표층변위의 예를 Fig.
계측장치는 강우에 의한 지반재료의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 지표변위계와 체적함수비계를 사용하였다. 최적의 계측기 설치 위치를 결정하기 위해 강우강도 100 mm/hr 조건에서 발생하는 표층붕괴의 위치를 파악하는 예비시험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에 따라 유효한 변위가 발생하는 두 지점을 선정하고 지표변위계 설치심도를 결정하였다.
토조실험의 특성상 표층붕괴 특성이 일정하게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같은 조건에서 3회 반복 실험을 실시하였다(Table 2).
표층붕괴가 발생한 전·후 비탈면의 포화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실험 중 사진촬영으로 토조 측면을 통해 습윤전선 (wetting front) 변화를 관찰하고, 붕괴 후 정상부(crest part), 사면부(slope part), 선단부(toe part) 위치의 표층부과 기저부의 체적함수비를 직접 측정하였다(Fig. 6).
대상 데이터
본 연구에서는 토사비탈면의 표층붕괴를 모사할 수 있는 모형실험장치를 제작하였다. 모형실험장치는 크게 시뮬레이터, 강우재현장치, 그리고 계측장치로 구성되어 있다(Fig. 1).
비탈면 단면은 2017년 청주 산사태 지역 현장조사를 통해 확보한 지형정보를 사용하여 경사각 40°로 결정하였다.
이론/모형
집중강우에 의한 표층붕괴 형태 특성을 살펴보았다. 촬영된 영상을 분석하여 붕괴형태를 파악하였으며, 총 12회 실험을 통해 나타난 붕괴형태를 Cruden and Varnes (1996)이 제시한 산사태 유형에 따라 3가지로 구분하였다. 가장 많은 빈도의 유형은 이미 기존의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언급된 후 퇴성 붕괴(retrogressive collapse)로 강우로 인해 비탈면 하부(Toe)부터 붕괴되기 시작해서 점차 상부로 확대되어 가는 현상이다(Kim and Chae, 2009, Wang and Sassa, 2003, Trelien, 1997).
성능/효과
특히 건기시의 지반이 건조한 경우 및 자연 상태일 경우 체적함수비 변화에 의한 표층붕괴 예측이 효과 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우강도 크기에 따라 붕괴양상이 뚜렷이 구별되었는데 강우강도가 클수록 전진형 붕괴가 우세하게 나타났다. 실험에서 강우강도에 따른 습윤전선 심도가 차이가 확인되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강우강 도조건이 습윤전선 전이에 큰 영향을 못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
5에 도시하였다. 강우강도가 높을수록 붕괴 시간은 빠를 것으로 예상한 것과는 달리 강우강도 크기에 따른 파괴시간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우강도 200 mm/hr에서 인장균열 발생시간이 다소 빨랐으나 최종적으로 붕괴가 발생한 시간은 100 mm/hr의 경우와 거의 비슷했다.
6). 붕괴가 발생한 표층에서는 교란에 의해 약 40~48% 수준으로 높은 범위의 체적 함수비가 측정되었으며, 교란되지 않은 상태에서 포화된 지반의 경우 35% 수준의 체적함수가 측정되었다. 육안상 습윤전 선 경계 하부에는 포화가 되지 않은 토층으로 초기 설정한 체적함수비를 유지하였다.
붕괴형태별 표면변위 거동 특성을 보면 후퇴성 붕괴는 선단부에서 붕괴 변위가 발생한 후 순차적으로 정상부에서 변위가 관찰되었으며, 이 때 변위는 급작스럽게 증가하는 특성을 보였다(Fig. 2a). 전진 붕괴의 경우 비탈면 전 구간에서 변위가 증가하기 시작해서 최종 붕괴가 발생할 때 큰 변위가 발생하는 크립(creep) 거동을 나타내었다(Fig.
강도에 의해 표면이 단단해 지는 현상을 정량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입도분석을 수행하였다. 실험 전 흙의 입도와 실험 후 비탈면 표면에 분포한 흙의 입도분석을 실시한 결과 실험 전의 흙의 평균 입자(D50)은 1 mm인 반면 실험 후에는 표면 흙은 약 2 mm로 나타나 표층에서의 세립질 유실에 의해 표층이 단단해지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Fig. 9).
본 연구에서는 실내토조실험 장치를 개발하고 강우강도(100 mm/hr, 200 mm/hr) 및 초기 지반의 체적함수비 조건(자연상태, 건기시 지반 조건, 선행강우시)을 재현하여 각 조건에 따른 비탈면 표층의 체적함수비 변화와 지표거동 특성을 분석하였다. 실험결과에 의하면 표층붕괴는 크게 3가지 형태(후퇴성 붕괴, 전진형 붕괴, 국지적 붕괴)로 구분되었다. 지표변위 양상을 통해 형태별 거동특성이 구별되었으며 후퇴성 붕괴 및 전진형 붕괴는 토사가 비탈면 하부까지 퇴적되는 특징을 가진다.
강우강도 크기에 따라 붕괴양상이 뚜렷이 구별되었는데 강우강도가 클수록 전진형 붕괴가 우세하게 나타났다. 실험에서 강우강도에 따른 습윤전선 심도가 차이가 확인되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강우강 도조건이 습윤전선 전이에 큰 영향을 못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
표층 붕괴 직후 비탈면의 전구간에 대해 체적함수비를 측정한 결과 높은 강우강도(200 mm/hr)에서 습윤전선이 상대적으로 깊은 곳에 위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이로 인해 비탈면 전 구간에서 전진적인 파괴(Progressive failure)가 쉽게발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Fig. 8). 그러나 습윤전선의 심도 차이가 크지 않고 강우강도 100 mm/hr와 200 mm/hr 두 경우 모두 심층에는 포화되지 않은 토층이 뚜렷이 관찰된 것으로 보아 일정 수준 이상의 강우강도는 습윤전선 전이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후속연구
이는 초기 체적함수비가 달라도 표층붕괴가 발생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체적함수비가 되어야 붕괴가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 때 붕괴에 이르기까지의 체적함수비 변화 양상은 초기함수비 조건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험결과에 의하면 자연상태 및 건기시 지반 조건에서는 체적함수비의 변화 양상에 따라 표층변위가 발생하는 시점 및 붕괴시점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선행강우로 인해 지반이 포화된 경우에는 체적함 수비의 변화를 통해 표층거동을 예측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
이 실험에서는 극한강우 조건에서의 특성을 고려하기 위해 실제 국내의 산사태 경보기준(30 mm/hr)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의 강우강도를 재현하였다. 향후에는 실제 비탈면 붕괴를 야기하는 강우강도인 30~50 mm/hr 수준에서의 특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전진 붕괴의 모습은?
2a). 전진 붕괴의 경우 비탈면 전 구간에서 변위가 증가하기 시작해서 최종 붕괴가 발생할 때 큰 변위가 발생하는 크립(creep) 거동을 나타내었다(Fig. 2b).
붕괴형태별 표면변위 거동 특성은 어떠한 특성을 보이는가?
붕괴형태별 표면변위 거동 특성을 보면 후퇴성 붕괴는 선단부에서 붕괴 변위가 발생한 후 순차적으로 정상부에서 변위가 관찰되었으며, 이 때 변위는 급작스럽게 증가하는 특성을 보였다(Fig. 2a).
집중강우에 의한 토사비탈면의 표층붕괴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급경 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의해 관리되는 전체 급경사지 14,000여개소 중 주택 인근에 분포하는 급경사지 1,987개소는 토사비탈면 56% (1108개소)과 암반비탈면 8% (167개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약 1674개소 중토사 비탈면 비율이 43%를 차지하고 있어 집중강우에 의한 토사비탈면의 표층붕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Ministry of Public Safety and Security, 2016). 토사비탈면의 유지관리 및 강우에 의한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지표면 토사 거동 및 불포화토 특성을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참고문헌 (20)
Abramson, L., Lee, T., Sharma, S., Boyce, G., 1996, Slope stability and stabilization methods, John Wiley & Sons, 929.
Acharya, G., Cochrane, T.A., Davies, T., Bowman, E., 2009, The influence of shallow landsides on sediment supply: A flume-based investigation using sandy soil, Engineering Geology, 109, 161-169.
Chae, B.G., Kim, M.I., 2012, Suggestion of a method for landslide early warning using the change in the volumetric water content gradient due to rainfall infiltration, Environmental Earth Sciences, 66(7), 1973-1986.
Chae, B.G., Song, Y.S., Seo, Y.S., Cho, Y.C., Kim, W. Y., 2006, A Test for Characterization on Landslides Triggering and Flow Features of Debris using a Flume test Equipment, The Journal of Engineering Geology, 16(3), 275-282 (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Cho, S.E., Lee, S. R., 2000, Surficial Stability Evaluation of Homegeneous Slopes Considering Rainfall Characteristics, Journal of the Korean Geotechnical Society, 16(5), 107-116 (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Cochrane, T.A., Jack, G., Weber, P., 2007. Soil armouring, sediment yield, and acid mine drainage from steep under high intensity rainfall in the west coast of New Zealand. 2007 ASABE Annual Meeting. ASABE Paper 072053, Minnesota (USA).
Cruden, D.M., Varnes, D.J., 1996, Landslide types and precesses, Special Report, transportation research board, national academy of science, 247, 36-75.
Huang, C.C., Ju, Y.J., Hwu, L.K., Lee, J.L., 2009, Internal soil moisture and piezometric responses to rainfall induced shallow slope failures, Journal of Hydrology, 370(14), 39-51.
Kim, J.H., Jeong, S.S., Park, S.W., Sharma, J., 2004, Influence of rainfall-induced wetting on the stability of slopes in weathered soils, Engineering Geology, 75, 251-262 (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Kim, S.W., Jung, S.J., Choi, E.K., Kim, S.H., Lee, K.H., Park, D.G., 2013, An Analysis of the Current Status of Disasters Occurring on the Steep Slopes in Korea, Journal of Environmental Science International, 22(11), 1529-1538.
Kim, W.Y., Chae B.G., 2009, Characteristics of Rainfall, Geology and Failure Geometry of the Landslide Areas on Natural Terrains, Korea, The Journal of Engineering Geology, 19(3), 331-344 (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Ministry of Public Safety and Security, 2016, Practical handbook for steep slope, 551-556.
Olivares, L., Damiano, E., 2007. Postfailure mecahnics of landslides: laboratory investigation of flowslides in Pyroclastic soils. Journal of Geotechnical and Geoenvironmental Engineering 133(1), 51-62.
Sasahara, K., 2017, Prediction of the shear deformation of a sandy model slope generated by rainfall based on the monitoring of the shear strain and the pore pressure in the slope, Engineering Geology, 224, 75-86.
Seo, W.G., Choi, J.H., Chae, B.G., Song Y.S., 2017, Characteristics of Landslide Occurrence and Change in the Matric Suction and Volumetric Water Content due to Rainfall Infiltration, The Journal of Engineering Geology, 27(4), 475-487 (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Song, Y.S., 2013, Stability analysis of the unsaturated infinite slope considering suction stress under steady infiltration condition, Journal of the Korean Geotechnical Society, 29(9), 5-15 (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Sun, H.W., Wong, H.N., Ho, K.K.S., 1998, Analysis of infiltration in unsaturated ground, In: Proceedings of the annual seminar on slope engineering in Hong Kong, 101-109.
Terlien, M.T.J., 1997. Hydrological landslide triggering in ash-covered slopes of Manizales(Colombia). Geomorphology, 20, 165-175.
Wang, G., Sassa, K., 2003. Pore-pressure generation and movement of rainfall-induced landslides: effects of grain size and fine-particle content. Engineering Geology, 69, 109-125.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