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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선행연구에서 패션 컬렉션 사례를 분류하기 위한 성 정체성을 표현하는 패션 디자인 요소를 조사하여 본 연구의 분석 기준을 마련하였으며 현대 패션 컬렉션에서 젠더 플루이드 특성을 분석하기 위한 대상을 선정하고 표현 유형별로 분류하여 특성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1차로 대상선정을 위한 조사와 수집, 2차로 대상의 분류와 분석을 위한 심층면접으로 진행되었다. 본 연구의 구성은 〈그림 1〉과 같다.
- 이에 본 연구는 현대 패션 컬렉션에서 페미니즘의 표현 경향을 분석하고 형성된 이미지를 성 정체성을 중심으로 분류함으로써 패션 트렌드로 제시되고 있는 젠더 플루이드 이미지와 표현 특성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이를 통해 성 정체성의 변화에 대한 사회적 의미와 여성패션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 2차 조사는 대상을 분류하고 분석하기 위한 심층인터뷰로 진행하였다. 젠더 플루이드 이미지와 표현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사진 분류에 참여했던 패션 전문가 5인과 학부생 2명에게 수집된 326개의 사진을 아이템, 실루엣, 소재, 컬러, 패턴, 디테일의 패션 디자인 요소를 중심으로 분류를 요청하였다.
- 페미니즘을 테마로 한 패션 컬렉션의 표현특성은 레터링과 그래픽 디자인을 사용하여 패션디자인에 적용함으로써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표현하였다. 다양한 방식의 퍼포먼스로 페미니즘을 재현함으로써 이슈화시키고 성별의 구분을 모호하게 만드는 모델, 여성 모델과 남성 모델이 동시에 같은 디자인을 착용하는 방식으로 남성 컬렉션과 여성 컬렉션이 통합된 형태로 제시하였다. 다양한 신체 사이즈, 인종, 국적, 성별의 모델을 기용함으로써 신체 긍정의 표현과 개별적 주체로서 차이를 표현함으로써 미의 가치를 재편성하고 있으며 다양성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 디자이너가 컬렉션에 대한 인터뷰 내용 중 컬렉션 테마(theme)와 인스퍼레이션(inspiration) 관련하여 페미니즘(feminism), 또는 페미니스트(feminist), 여성의 권리(women’s rights)와 같이 페미니즘 관련된 키워드를 언급한 패션 컬렉션을 조사하여 31개의 패션 컬렉션을 선정하였다.
- 이미지와 표현 특성 분석을 위한 면접 인터뷰 내용은 <표 5>와 같이 패션 디자인 요소를 중심으로 표현 특성, 강조된 부분, 표현 의도나 전달 의미, 표현 방법에서의 다른 점, 다르게보이는 이유 등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면접 방법은 직접 대면을 통한 심층 면접뿐만 아니라 응답이 불충분한 경우에는 메신저와 메일을 이용한전자 면접을 병행하였다. 직접 면접은 2시간 30분정도 소요되었다.
- 본 연구는 페미니즘이 세련되고 의식 있는 ‘패션’으로 인식되고 패션 컬렉션에 등장하고 있어 페미니즘을 테마로 한 패션 컬렉션의 표현 특성과 컬렉션에 표현된 성 정체성의 표현으로 젠더 플루이드 이미지를 분석하였다.
- 본 연구를 위해 문헌연구와 사례 조사를 실시하였다. 선행연구에서 패션 컬렉션 사례를 분류하기 위한 성 정체성을 표현하는 패션 디자인 요소를 조사하여 본 연구의 분석 기준을 마련하였으며 현대 패션 컬렉션에서 젠더 플루이드 특성을 분석하기 위한 대상을 선정하고 표현 유형별로 분류하여 특성을 분석하였다.
- 의류학 관련 박사학위 소지자와 패션업체 10년 이상의 현직 디자이너로 구성된 패션 전문가 5명과 의류학 관련 분야의 학부생 2명 그리고 일반인 3명이 이론적 배경에서 제시한 성 정체성을 구분하는 패션디자인 요소에 따라 여성성, 남성성 양성성, 전위성으로 분류하였다. 사진 분류는 2018년 2월 중 2차례 걸쳐 실시하였으며 분류를 위해 성 정체감을 표현하는 패션디자인 요소에 대해 설명하였고 중복 선택을 허용하였다. 분류된 결과는 <표 4>와 같다.
- 본 연구를 위해 문헌연구와 사례 조사를 실시하였다. 선행연구에서 패션 컬렉션 사례를 분류하기 위한 성 정체성을 표현하는 패션 디자인 요소를 조사하여 본 연구의 분석 기준을 마련하였으며 현대 패션 컬렉션에서 젠더 플루이드 특성을 분석하기 위한 대상을 선정하고 표현 유형별로 분류하여 특성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1차로 대상선정을 위한 조사와 수집, 2차로 대상의 분류와 분석을 위한 심층면접으로 진행되었다.
- 패션 컬렉션은 여성 컬렉션으로 한정하였다. 수집된 사진 자료는 연도별, 시즌별, 브랜드(디자이너) 별로 배열하여 설문에 사용될 자극물을 구성하였다. 의류학 관련 박사학위 소지자와 패션업체 10년 이상의 현직 디자이너로 구성된 패션 전문가 5명과 의류학 관련 분야의 학부생 2명 그리고 일반인 3명이 이론적 배경에서 제시한 성 정체성을 구분하는 패션디자인 요소에 따라 여성성, 남성성 양성성, 전위성으로 분류하였다.
- 분류된 이미지 특성은 <표 8>과 같이 정리하였다. 심층 인터뷰 자료를 토대로 분류된 이미지의 표현 방법과 전달하는 의미를 분석하였다.
- 수집된 사진 자료는 연도별, 시즌별, 브랜드(디자이너) 별로 배열하여 설문에 사용될 자극물을 구성하였다. 의류학 관련 박사학위 소지자와 패션업체 10년 이상의 현직 디자이너로 구성된 패션 전문가 5명과 의류학 관련 분야의 학부생 2명 그리고 일반인 3명이 이론적 배경에서 제시한 성 정체성을 구분하는 패션디자인 요소에 따라 여성성, 남성성 양성성, 전위성으로 분류하였다. 사진 분류는 2018년 2월 중 2차례 걸쳐 실시하였으며 분류를 위해 성 정체감을 표현하는 패션디자인 요소에 대해 설명하였고 중복 선택을 허용하였다.
- 의복에서 남성적 성 정체성과 여성적 성 정체성을 표현하는 패션 디자인 요소를 분류하여 과같이 정리하였다.
- 성 정체성을 없애는 스타일과 비교하여 성을 그대로 노출시킨 스타일에 대해 ‘페미니스트들이 주장하는 평등의 표현이다’, ‘상의 노출과 강조는 기존의 사회가 특정한 성에 강요한 고정 관념을 비판하는 의미로 보인다’ 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러한 이미지는 신체적 특징을 강조함으로써 새로운 성정체성을 추구하는 프로 섹시즘(prosexism) 이미지로 분류하였다. 분류된 이미지 특성은 <표 8>과 같이 정리하였다.
- 이미지와 표현 특성 분석을 위한 면접 인터뷰 내용은 와 같이 패션 디자인 요소를 중심으로 표현 특성, 강조된 부분, 표현 의도나 전달 의미, 표현 방법에서의 다른 점, 다르게보이는 이유 등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 직접 면접은 2시간 30분정도 소요되었다. 자료의 정리는 자료 분류 및 정리 작업으로 나누어 면접 기록에서 강조된 단어를 중심으로 특성을 도출하고 도출된 단어를 중심으로 설명을 보충하였으며 마지막으로 메신저를 통해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 전문가들은 다양한 스타일의 표현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아이템을 중심으로 분류하자’는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아이템이 같은 사진에 대해서는 ‘디테일과 핏(fit)으로 구분이 필요할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어깨가 강조되고 풍성한 실루엣과 몸에 맞게 제작된 스타일을 구분하여 분류하였다. 패션 아이템을 중심으로 분류한 결과 재킷 또는 코트 그리고 팬츠로 구성된 슈트 스타일이 60%, 티셔츠와 팬츠로 구성된 스타일이 14%, 셔츠와 팬츠로 구성된 스타일이 9%, 점퍼(jumper)와 팬츠로 구성된 스타일이 7%, 그밖에 점프 슈트(jump suit), 튜닉(tunic), 케이프(cape), 조끼, 가디건(cardigan)과 팬츠 구성된 스타일이 10%를 차지했다.
- 2차 조사는 대상을 분류하고 분석하기 위한 심층인터뷰로 진행하였다. 젠더 플루이드 이미지와 표현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사진 분류에 참여했던 패션 전문가 5인과 학부생 2명에게 수집된 326개의 사진을 아이템, 실루엣, 소재, 컬러, 패턴, 디테일의 패션 디자인 요소를 중심으로 분류를 요청하였다. 이미지와 표현 특성 분석을 위한 면접 인터뷰 내용은 <표 5>와 같이 패션 디자인 요소를 중심으로 표현 특성, 강조된 부분, 표현 의도나 전달 의미, 표현 방법에서의 다른 점, 다르게보이는 이유 등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 컬렉션에 표현된 젠더 플루이드 이미지를 분석하기 위해 수집한 컬렉션의 사진을 전문가들의 의견으로 분류한 후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분석하였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스타일의 표현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아이템을 중심으로 분류하자’는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아이템이 같은 사진에 대해서는 ‘디테일과 핏(fit)으로 구분이 필요할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패션 컬렉션에 표현된 문구를 컬렉션 사진, 온라인 신문 기사, 온라인 잡지를 참조하여 와 같이 정리하였다.
- 페미니즘을 테마로 한 패션 컬렉션의 표현특성은 레터링과 그래픽 디자인을 사용하여 패션디자인에 적용함으로써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표현하였다. 다양한 방식의 퍼포먼스로 페미니즘을 재현함으로써 이슈화시키고 성별의 구분을 모호하게 만드는 모델, 여성 모델과 남성 모델이 동시에 같은 디자인을 착용하는 방식으로 남성 컬렉션과 여성 컬렉션이 통합된 형태로 제시하였다.
- 알렉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는 구찌(Gucci) 2017 SS 컬렉션을 남성 컬렉션과 여성 컬렉션을 통합하여 구성하였다. 프릴, 러플, 플라워 프린트, 리본 등과 같은 여성복 디자인 디테일을 남성 패션에 적용하고 남성 모델이 착용한 디자인과 동일한 디자인을 여성 모델이 착용하고 등장하도록 하였으며 남성 같은 여성 모델, 여성 같은 남성 모델을 내세워 패션의 성 중립성 또는 젠더리스를 표현하였다. 발렌시아가(Balenciaga) 2017 SS 컬렉션에서는 여성을 상징하는 핑크, 오렌지, 레드 등의 칼라를 오버사이즈 파워 슈트(oversized power suit)에 적용한 디자인이 선보였으며 짧은 헤어스타일과 내추럴 메이크업의 남성적 여성 모델, 긴 헤어스타일의 여성적 남성 모델이 동일한 패션을 착장하고 등장함으로써 성별의 구분을 없앤 스타일을 제안했다.
대상 데이터
- 디자이너가 컬렉션에 대한 인터뷰 내용 중 컬렉션 테마(theme)와 인스퍼레이션(inspiration) 관련하여 페미니즘(feminism), 또는 페미니스트(feminist), 여성의 권리(women’s rights)와 같이 페미니즘 관련된 키워드를 언급한 패션 컬렉션을 조사하여 31개의 패션 컬렉션을 선정하였다. 2차로 vogue.com에서 선정된 31개의 패션 컬렉션 1,439개의 사진자료를 수집하였다. 패션 컬렉션은 여성 컬렉션으로 한정하였다.
- 디올(Dior) 2017 SS 컬렉션의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Maria Grazia Chiuri)는 ‘We are all be feminist’란 문구의 티셔츠를 선보였다.
- 베르사체(Versace) 2017 FW 컬렉션에서 고급스러운 벨벳(velvet)과 광택 소재를 사용한 액티브 캐주얼웨어가 선보였으며, 자딕 앤 볼테르(Zadig & Voltaire) 2017 FW 컬렉션에서는 슈트 위에 풀오버를 착용한 룩〈그림 11〉이 제시되었다.
- 돌체 앤 가바나 2015 FW 컬렉션은 임신한 모델, 모델이 아기를 안고 등장하는 등 컬렉션 리뷰에서 언급한 페미니즘적 표현이 이루어졌으나 레이스와 원피스 드레스를 중심으로 전개되어 패션 디자인 요소를 중심으로 한 성 정체성 분류 결과는 모두 여성성으로 분류되었다. 분류 결과, 여성성으로 표현된 사진을 제외시킨 나머지 성 정체성이 교차적으로 표현된 사진자료 326개가 수집되었다.
- 페미니즘을 테마로 한 패션 컬렉션은 남성적 디자인 요소를 여성 패션에, 여성적 디자인 요소를 남성 패션에 적용한 디자인을 제안했을 뿐만 아니라 성별을 알 수 없는 모델의 등장 그리고 여성 모델과 남성 모델이 동시에 같은 디자인을 입고 나옴으로써 전형적 성 정체성을 해체시켰다. 알렉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는 구찌(Gucci) 2017 SS 컬렉션을 남성 컬렉션과 여성 컬렉션을 통합하여 구성하였다. 프릴, 러플, 플라워 프린트, 리본 등과 같은 여성복 디자인 디테일을 남성 패션에 적용하고 남성 모델이 착용한 디자인과 동일한 디자인을 여성 모델이 착용하고 등장하도록 하였으며 남성 같은 여성 모델, 여성 같은 남성 모델을 내세워 패션의 성 중립성 또는 젠더리스를 표현하였다.
- com에서 선정된 31개의 패션 컬렉션 1,439개의 사진자료를 수집하였다. 패션 컬렉션은 여성 컬렉션으로 한정하였다. 수집된 사진 자료는 연도별, 시즌별, 브랜드(디자이너) 별로 배열하여 설문에 사용될 자극물을 구성하였다.
- 1차 조사는 분석을 위한 사례를 수집을 하였다. 페미니즘이 트렌드로 주목받고 패션쇼 무대에 등장하기 시작한 2014년부터 2018년 2월까지 4대 컬렉션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패션 전문 잡지인 보그(Vogue)와 더블유 더블유 디(WWD)의 기사, 인스타일(instyle.com), 스타일 닷컴(style.com), 엘르(elle.com)의 컬렉션 리뷰를 조사하였다. 디자이너가 컬렉션에 대한 인터뷰 내용 중 컬렉션 테마(theme)와 인스퍼레이션(inspiration) 관련하여 페미니즘(feminism), 또는 페미니스트(feminist), 여성의 권리(women’s rights)와 같이 페미니즘 관련된 키워드를 언급한 패션 컬렉션을 조사하여 31개의 패션 컬렉션을 선정하였다.
이론/모형
- 페미니즘을 테마로 한 패션 컬렉션은 나이, 인종, 국적, 성 정체성, 신체 사이즈 등에서 공식화되고 전형화 되었던 미의 기준을 해체시키고 개별적 다양성을 제시하고 있다. 프로발 구룽(Prabal Gurung) 2017 FW 컬렉션, 크리스티안 시리아노(Christian Siriano) 2017 FW 컬렉션, 토미(Tome) 2017 FW 컬렉션 등 페미니즘을 테마로 한 컬렉션에서는 유색인종과 트랜스젠더, 젊은 여성만이 아닌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 현실적인 몸매와 비율의 여성을 모델로 기용했다(손기호, 2017). 이것은 신체 이미지, 성별, 나이 등의 고정 관념을 없애고 개별적 주체로써의 미적 다양성을 추구함으로써 모든 인간이 평등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여성의 개별적 차이와 다양한 신체에 대한 긍정적 의미와 아름다움의 가치를 재편성하고 있다.
성능/효과
- 패션 아이템을 중심으로 분류한 결과 재킷 또는 코트 그리고 팬츠로 구성된 슈트 스타일이 60%, 티셔츠와 팬츠로 구성된 스타일이 14%, 셔츠와 팬츠로 구성된 스타일이 9%, 점퍼(jumper)와 팬츠로 구성된 스타일이 7%, 그밖에 점프 슈트(jump suit), 튜닉(tunic), 케이프(cape), 조끼, 가디건(cardigan)과 팬츠 구성된 스타일이 10%를 차지했다. 슈트의 실루엣은 스트레이트 실루엣 54%, 파워 슈트로 대표되는 Y 실루엣 23%, 오버사이즈 벌크 실루엣이 23%로 나타나 여성적 신체 이미지보다는 남성적 신체 이미지가 더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 점퍼, 스웨터, 티셔츠, 스웨트 셔츠와 팬츠로 구성된 이미지는 신체적 성 정체성보다는 ‘캐주얼 이미지가 강하다’, ‘활동적이다’, ‘실용적이다’라는 의견으로 합리적(rational) 이미지를 표현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어깨가 강조되고 풍성한 실루엣과 몸에 맞게 제작된 스타일을 구분하여 분류하였다. 패션 아이템을 중심으로 분류한 결과 재킷 또는 코트 그리고 팬츠로 구성된 슈트 스타일이 60%, 티셔츠와 팬츠로 구성된 스타일이 14%, 셔츠와 팬츠로 구성된 스타일이 9%, 점퍼(jumper)와 팬츠로 구성된 스타일이 7%, 그밖에 점프 슈트(jump suit), 튜닉(tunic), 케이프(cape), 조끼, 가디건(cardigan)과 팬츠 구성된 스타일이 10%를 차지했다. 슈트의 실루엣은 스트레이트 실루엣 54%, 파워 슈트로 대표되는 Y 실루엣 23%, 오버사이즈 벌크 실루엣이 23%로 나타나 여성적 신체 이미지보다는 남성적 신체 이미지가 더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 페미니즘을 테마로 한 패션 컬렉션은 남성적 디자인 요소를 여성 패션에, 여성적 디자인 요소를 남성 패션에 적용한 디자인을 제안했을 뿐만 아니라 성별을 알 수 없는 모델의 등장 그리고 여성 모델과 남성 모델이 동시에 같은 디자인을 입고 나옴으로써 전형적 성 정체성을 해체시켰다. 알렉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는 구찌(Gucci) 2017 SS 컬렉션을 남성 컬렉션과 여성 컬렉션을 통합하여 구성하였다.
후속연구
- 패션에서 남녀의 경계가 허물어진다는 것은 양성적이나 유니섹스 스타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선택적 성에 의한 패션의 다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성 정체성의 변화에 따른 패션의 가치 변화와 표현에 대한 재정립이 이루어져야 하며 패션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소비성향의 변화에 대응하는 패션 기획과 디자인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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