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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지에 대한 조작논증과 근원-양립가능주의의 대응
Compatibilist Replies to Manipulation Arguments 원문보기

논리연구= Korean journal of logic, v.21 no.3, 2018년, pp.373 - 393  

김성수 (서울시립대학교 철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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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논증은 근원-자유와 결정론이 양립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보이고자 한다. 이 논증에 따르면, (1) 일정한 방식으로 조작된 행위는 직관적으로 자유행위가 아니며 (2) 일정한 방식으로 조작된 행위와 결정론적으로 발생한 일상적 행위 사이에 중요한 차이가 없다. 이로부터 결정론적으로 발생한 일상적 행위는, 그것이 양립가능주의자들이 제시한 자유의 조건을 만족하더라도, 자유행위가 아니라는 것이 도출된다. 양립가능주의자들의 대표적인 대응인 '강경한 대응'은 (1)을 부정한다. 그런데 '중립적 입장'에서 볼 때 이 대응은 불충분한 것으로 밝혀진다. 그리고 (1)은 일종의 심리적 오류를 저지른다는 최근의 제안도 이를 극복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온건한 대응'은 (2)를 부정한다. 이 대응을 지지하기 위해 먼저 조작적 개입과 단순한 결정 사이의 차이를 밝힌다. 그리고 온건한 대응과 조작논증이 특정한 상황에 대해 서로 다른 예측을 한다는 점에 주목할 때 이 대응을 지지할 이유가 있다고 주장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Manipulation arguments purport to show that source freedom is incompatible with determinism. According to manipulation arguments, (1) intuitively, an agent manipulated in a certain manner to do A is not free, and (2) there i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manipulation and determination. It follo...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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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를 위해 기획에 따른 의도적 개입과 자연적 결정의 차이를 살펴보고 온건한 대응을 지지할 수 있는 이유를 제시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양립불가능주의자의 반박을 비판적으로 논의한다.
  • 그러나 강경한 대응에 비판적인 중립적 입장에 대해 이 주장이 얼마나 큰 설득력을 발휘할지 분명하지 않다. 사토리오가 든 책임 희석 효과의 경우 중에서 다이애나의 책임과 어니의 책임에 자연스럽게 적용될 것 같아 보이는 집행부대의 경우에 대해 생각해보자. 집행부대가 두 명으로 구성되었고 그 중 한 명만 집행한 경우, 실제로 집행한 부대원에게 책임이 있음이 분명하다.
  • 집행부대가 두 명으로 구성되었고 그 중 한 명만 집행한 경우, 실제로 집행한 부대원에게 책임이 있음이 분명하다. 이제 다이애나 사례에서 다이애나를 제거해보자. 어니는 자신의 행위에 대해 책임이 있는가? 강경한 대응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책임분산 효과가 발생하지 않는 상황에서 어니의 책임에 대한 직관이 조작논증의 전제 (1)을 지지하는 직관만큼 분명해야 한다.
  • 페러붐의 주장을 이해하기 위해, 어떤 강압이나 강제 없이 그리고 심리적 집착이나 조작이 없는 상태에서 스스로의 이유로 하게 된 일상적 행위에 대한 다음의 두 주장을 구분해보자.

가설 설정

  • (5) 결정론적으로 발생한 일상적 행위와 어니의 행위 사이에 중대한 차이가 없다.
  • (i) 일상적인 행위는 도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자유행위이다.
  • 이에 더해 조작적 개입과 자유행위의 관계에 대한 분석이 더해진다면 온건한 대응이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이다.24) 그러나 요구되는 분석이 없다는 것이 온건한 대응에만 해당되는 문제는 아니다. 양립불가능주의자들은 다이애나 사례에서 어니의 행위가 자유행위가 아닌 이유가 조작적 개입 때문이 아니라 결정론적 요인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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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조작논증이 주장하는 것은? 조작논증(manipulation arguments)은 근원-자유와 결정론이 양립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보이고자 한다.5) 이 논증은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구조를 갖는다.
자유의지와 결정론에 대한 양립가능주의는 전통적인 양립가능주의와 어떤점이 다른가? 자유의지와 결정론에 대한 양립가능주의는 행위의 자유와 도덕적 책임이 성립하기 위해 결정론이 거짓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달리 할 수 있음으로서의 자유와 결정론이 양립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전통적인 형태의 양립가능주의1)와 달리, ‘근원-양립가능주의’는 행위의 시발점 혹은 근원이 어떤 의미에서 행위자에게 있는 것으로서의 자유와 결정론이 양립가능하다고 주장한다.2) 이 입장에 따르면, 근원-자유는 행위자가 실제와 달리 할 수 있을 것을 요구하는 대신, 합리적 이유에 일정한 방식으로 반응하거나3) 행위의 원인인 일차적 욕구가 행위자의 이차적 욕구와 잘 맞는 것4)으로, 실제 인과 역사에서 이런 근원-자유를 만족하는 것과 그런 인과 역사를 갖도록 결정된 것이 양립가능하다.
자유의지와 결정론에 대한 양립가능주의란? 자유의지와 결정론에 대한 양립가능주의는 행위의 자유와 도덕적 책임이 성립하기 위해 결정론이 거짓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달리 할 수 있음으로서의 자유와 결정론이 양립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전통적인 형태의 양립가능주의1)와 달리, ‘근원-양립가능주의’는 행위의 시발점 혹은 근원이 어떤 의미에서 행위자에게 있는 것으로서의 자유와 결정론이 양립가능하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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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16)

  1. Ayer, A. J. (1954), "Freedom and Necessity", In Derk Pereboom (2009), ed., Free Will (2nd ed.), Hackett Publishing, pp. 139-147. 

  2. Fischer, M. (2011), "The Zygote Argument Remixed", Analysis, 71, pp. 267-272. 

  3. Fischer, M. & Ravizza, M. (1998), Responsibility and Control: A Theory of Moral Responsibility, Cambridge University Press. 

  4. Frankfurt, H. (1969), "Alternate Possibilities and Moral Responsibility", Journal of Philosophy, 66, pp. 829-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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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Hume, D. (1748), An Enquiry Concerning Human Understanding, P.H. Niditch, ed., Oxford: Clarendo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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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McKenna, M. (2008), "A Hard-Line Reply to Pereboom's Four-Case Manipulation Argument", Philosophy and Phenomenological Research, 77, pp. 142-159. 

  9. McKenna, M. & Pereboom, D. (2015), Free Will: A Contemporary Introduction, Routledge. 

  10. Mele, A. (2006), Free Will and Luck, Oxford University Press. 

  11. Pereboom, D. (1995), "Determinism Al Dente", Nous, 29, pp.21-45. 

  12. Pereboom, D. (2001), Living Without Free Will, Cambridge University Press. 

  13. Pereboom, D. (2008), "A Hard-Line Reply to the Multiple-Case Manipulation Argument", Philosophy and Phenomenological Research, 77, pp. 160-170. 

  14. Sartorio, C. (2016), Causation and Free Will, Oxford University Press. 

  15. Schlosser, M. (2015), "Manipulation and the Zygote Argument: Another Reply", The Journal of Ethics, 19, pp. 73-84. 

  16. van Inwagen, P. (1983), An Essay on Free Will, Oxford University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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