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신체검사를 받은 후기 청소년에서 중증근무력증의 다면적 인성검사 결과 Result of Multiphasic Personality Inventory among Myasthenia Gravis in Late Adolescence Visiting for Conscription Examination원문보기
연구목적 본 연구는 후기청소년기에서 중증근무력증이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를 다면적 인성검사인 군인성 검사 결과를 통해 정량적으로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 법 우리는 2007년 2월부터 2010년 1월까지 병무청으로 군 신체검사를 받으러 방문한 19세 남성 중 다른 내외과 및 정신건강의학과 질환이 없는 건강한 대상자들 104명과 중증근무력증으로 확진 된 대상자들 26명의 군인성 검사 결과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군인성검사는 미네소타 다면적 인성 검사와 비슷한 점수 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의 징병 검사를 위해 개발되었다. 결 과 군인성검사 결과 중 타당도 척도인 긍정왜곡, 부정왜곡 및 희귀도 하위척도는 중증근무력증 환자 및 정상 대상자 간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t=-0.51, p=0.607 ; t=0.11, p=0.913 ; t=1.41, p=0.158). 신경증 척도에서는 신체화 하위척도 점수가 중증근무력증 환자에서 정상 대상자들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t=2.29, p=0.023). 정신증 척도에서는 정신분열 하위척도 점수가 중증근무력증 환자에서 정상 대상자들에 비해 더 낮았다(t=-2.38, p=0.018). 결 론 MPI 결과로 미루어 볼 때 후기 청소년기 중증근무력증 환자는 본인의 신체증상에 다소 예민한 상태이며 질병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다른 정상 대상자에 비하여 규칙을 더 잘 지키려고 하고 더욱 관습적으로 행동하려는 경향이 있을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연구목적 본 연구는 후기청소년기에서 중증근무력증이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를 다면적 인성검사인 군인성 검사 결과를 통해 정량적으로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 법 우리는 2007년 2월부터 2010년 1월까지 병무청으로 군 신체검사를 받으러 방문한 19세 남성 중 다른 내외과 및 정신건강의학과 질환이 없는 건강한 대상자들 104명과 중증근무력증으로 확진 된 대상자들 26명의 군인성 검사 결과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군인성검사는 미네소타 다면적 인성 검사와 비슷한 점수 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의 징병 검사를 위해 개발되었다. 결 과 군인성검사 결과 중 타당도 척도인 긍정왜곡, 부정왜곡 및 희귀도 하위척도는 중증근무력증 환자 및 정상 대상자 간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t=-0.51, p=0.607 ; t=0.11, p=0.913 ; t=1.41, p=0.158). 신경증 척도에서는 신체화 하위척도 점수가 중증근무력증 환자에서 정상 대상자들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t=2.29, p=0.023). 정신증 척도에서는 정신분열 하위척도 점수가 중증근무력증 환자에서 정상 대상자들에 비해 더 낮았다(t=-2.38, p=0.018). 결 론 MPI 결과로 미루어 볼 때 후기 청소년기 중증근무력증 환자는 본인의 신체증상에 다소 예민한 상태이며 질병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다른 정상 대상자에 비하여 규칙을 더 잘 지키려고 하고 더욱 관습적으로 행동하려는 경향이 있을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Objectives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quantitatively assess the degree of myasthenia gravis (MG) affecting mental health through the results of multiphasic military personality inventory in late adolescence. Methods : We collected and analyzed the results of the military personality inventor...
Objectives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quantitatively assess the degree of myasthenia gravis (MG) affecting mental health through the results of multiphasic military personality inventory in late adolescence. Methods : We collected and analyzed the results of the military personality inventory for healthy controls and MG patients among the 19-year-old men who visited the Military Manpower Administration from February 2007 to January 2010. Military personality inventory invented for Korean military test has similar system to Minnesota multiphasic personality inventory. Results : Among validity scales, each score of faking good, faking bad and infrequency subscales showed no difference between healthy control and MG groups, respectively (t=-0.51, p=0.607 ; t=0.11, p=0.913 ; t=1.41, p=0.158). Among neurosis scales, the score of somatization subscale was higher (t=2.29, p=0.023) in MG group. Among psychopath scales, the score of schizophrenia subscale was lower in MG group (t=-2.38, p=0.018). Conclusions : According to MPI results, we can confirm that MG patients in late adolescence may be more concerned with their somatic symptoms than the control group, and that they may be more likely to abide by the regulation and be conventional in their behavior than the control group.
Objectives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quantitatively assess the degree of myasthenia gravis (MG) affecting mental health through the results of multiphasic military personality inventory in late adolescence. Methods : We collected and analyzed the results of the military personality inventory for healthy controls and MG patients among the 19-year-old men who visited the Military Manpower Administration from February 2007 to January 2010. Military personality inventory invented for Korean military test has similar system to Minnesota multiphasic personality inventory. Results : Among validity scales, each score of faking good, faking bad and infrequency subscales showed no difference between healthy control and MG groups, respectively (t=-0.51, p=0.607 ; t=0.11, p=0.913 ; t=1.41, p=0.158). Among neurosis scales, the score of somatization subscale was higher (t=2.29, p=0.023) in MG group. Among psychopath scales, the score of schizophrenia subscale was lower in MG group (t=-2.38, p=0.018). Conclusions : According to MPI results, we can confirm that MG patients in late adolescence may be more concerned with their somatic symptoms than the control group, and that they may be more likely to abide by the regulation and be conventional in their behavior than the control group.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정신병리를 연구하기 위해 이러한 다면적 인성검사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증근무력증 관련 연구에는 거의 사용되고 있지 않다. 따라서 우리는 19세 후기청소년에서 중증근무력증이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MMPI와 같은 다면적 인성검사 결과를 통해 정량적으로 확인하고자 하였다.
대상 데이터
2007년 2월부터 2010년 1월까지 병무청으로 군 신체검사를 받으러 방문한 19세 남성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 중 26명이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대한 항체(acetylcholine esterase antibodies) 검사와 반복신경자극검사(repetitive nerve stimulation test)에 양성 소견이 보이거나 또는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대한 항체 검사에 반응하지 않지만 임상양상이 뚜렷하고 항아세틸콜린에스터레이즈 등의 약물치료에 반응 있는 환자들은 신경과 전문의에 의해 중증근무력증으로 확진 되었다.
Table 1은 실험군과 대조군의 인구학적 특성을 나타낸 것으로 모든 참가자들은 MPI임상척도들의 표준화 점수가 70점 미만으로 정신건강의학과적으로 건강한 19세의 남성이었다. 각각의 변수인 교육수준, 사회경제적 상태, 가족형태, BMI는 모두 실험군과 대조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 독립요인으로 나타났다(χ2=0.
이들 중 26명이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대한 항체(acetylcholine esterase antibodies) 검사와 반복신경자극검사(repetitive nerve stimulation test)에 양성 소견이 보이거나 또는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대한 항체 검사에 반응하지 않지만 임상양상이 뚜렷하고 항아세틸콜린에스터레이즈 등의 약물치료에 반응 있는 환자들은 신경과 전문의에 의해 중증근무력증으로 확진 되었다. 이에 대한 대조군으로 상기 기간에 병무청을 방문한 19세 수검자들 중 내외과 및 정신건강의학과 질환이 없는 104명을 추가로 선정하였다.
데이터처리
, College Station, TX, USA)를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실험군과 대조군의 인구학적 특성에 대한 차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연령, 성별, 교육수준은 카이 제곱 검정을, 가족형태는 Fisher의 정확한 검정을, 체질량지수는 t 검정을 시행하였다. 또한 두 군의 군인성검사에 대한 평균 차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t 검정을 시행하였다. 통계적 유의수준은 p<0.
또한 정상과 정신장애 집단에 대한 MPI의 판별율은 80%이다. 본 연구에서는 MPI의 척도들 중 임상 척도인 타당도 척도, 신경증 척도 및 정신증 척도를 분석하였다.
인구학적 특성에는 연령(age), 성별(sex), 교육(education ; high school or less, college or more), 사회경제적 상태(socioeconomic status ; low, low-middle, middle, middle-high, high), 가족형태(parent relationship ; none, father only, mother only, both),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를 포함하였다. 자료는 STATA 14.0 (Stata Corp., College Station, TX, USA)를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실험군과 대조군의 인구학적 특성에 대한 차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연령, 성별, 교육수준은 카이 제곱 검정을, 가족형태는 Fisher의 정확한 검정을, 체질량지수는 t 검정을 시행하였다. 또한 두 군의 군인성검사에 대한 평균 차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t 검정을 시행하였다.
성능/효과
MPI 결과로 미루어 볼 때 후기 청소년기 중증근무력증 환자는 본인의 신체증상에 다소 예민한 상태이며 질병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다른 정상 대상자에 비하여 규칙을 더 잘 지키려고 하고 더욱 관습적으로 행동하려는 경향이 있을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MPI 결과로 미루어 볼 때 후기 청소년기 중증근무력증 환자는 정상 대상자에 비해 신체 증상에 대한 관심이 더 높고 이러한 본인 상태에 대해 경미한 지속적 긴장상태임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이 결과는 한국에서 후기 청소년기에서의 중증근무력증이 젊은 남성들의 정신병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본 연구의 타당도 척도로 미루어 보았을 때 분석에 포함된 중증근무력증 환자 및 정상 대상자 모두 성실하게 군인성검사를 시행하였음을 알 수 있다(타당도 척도).
각각의 형태에 따라 이환 되는 증상 부위 혹은 증상 양상이다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추후 질환 형태에 따른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셋째, 대상자 등록 시 중증근무력증의 이환상태에 따른 정보가 부족하였다. 중증근무력증은 이환상태의 정도에 따라 정신 병리적인 특성이 다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므로 향후 이를 반영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신경증 척도에서는 중증근무력증 환자가 정상 대상자들에 비해 신체화 증상을 더 많이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신체화 하위척도). 이는 중증근무력증의 증상인 안검하수, 안근마비, 발음장애, 복시 및 상하지의 근력 약화 등의 증상으로 인해 자신의 신체 상태에 대한 적응적 측면으로서 디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MPI 결과로 미루어 볼 때 후기 청소년기 중증근무력증 환자는 정상 대상자에 비해 신체 증상에 대한 관심이 더 높고 이러한 본인 상태에 대해 경미한 지속적 긴장상태임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이 결과는 한국에서 후기 청소년기에서의 중증근무력증이 젊은 남성들의 정신병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후속연구
중증근무력증과 정신건강과 관련된 연구 결과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본 연구를 시작으로 향후 더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대상자 등록 과정에서 중증근무력증의 형태(안구형과 전신형)를 구분하지 않고 등록하였다.각각의 형태에 따라 이환 되는 증상 부위 혹은 증상 양상이다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추후 질환 형태에 따른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셋째, 대상자 등록 시 중증근무력증의 이환상태에 따른 정보가 부족하였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 첫째, 본 연구는 군 신체검사를 받은 남성에 대해서만 연구하였기 때문에 추후 여성을 포함해서 다양한 나이대에 대한 추가적인 포괄적 연구가 필요하다. 중증근무력증과 정신건강과 관련된 연구 결과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본 연구를 시작으로 향후 더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 첫째, 본 연구는 군 신체검사를 받은 남성에 대해서만 연구하였기 때문에 추후 여성을 포함해서 다양한 나이대에 대한 추가적인 포괄적 연구가 필요하다. 중증근무력증과 정신건강과 관련된 연구 결과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본 연구를 시작으로 향후 더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대상자 등록 과정에서 중증근무력증의 형태(안구형과 전신형)를 구분하지 않고 등록하였다.
셋째, 대상자 등록 시 중증근무력증의 이환상태에 따른 정보가 부족하였다. 중증근무력증은 이환상태의 정도에 따라 정신 병리적인 특성이 다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므로 향후 이를 반영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특히 다면적인성검사를 통한 정량화 연구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향후 중증근무력증에 대해 정신건강과 관련된 임상적 혹은 연구적 측면에서 본 연구 결과가 표준 연구로써 도움이 될 것이다. 추후 본 연구를 바탕으로 성별, 나이 등에 따른 다양한 관련 연구 결과들이 나온다면 이를 바탕으로 중증근무력증 환자의 정신건강 및 삶의 질 관리 등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증근무력증은 희귀질환으로써 정신건강의학과적 관련연구가 적다. 특히 다면적인성검사를 통한 정량화 연구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향후 중증근무력증에 대해 정신건강과 관련된 임상적 혹은 연구적 측면에서 본 연구 결과가 표준 연구로써 도움이 될 것이다. 추후 본 연구를 바탕으로 성별, 나이 등에 따른 다양한 관련 연구 결과들이 나온다면 이를 바탕으로 중증근무력증 환자의 정신건강 및 삶의 질 관리 등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문헌 (14)
Drachman DB. Myasthenia gravis. N Engl J Med 1994;330:1797-810.
Lee KW, Kim JS, Lee SH, Group MS. Epidemiological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of myasthenia gravis in Korea. J Korean Neurol Assoc 1997;15:825-838.
Carr AS, Cardwell CR, McCarron PO, McConville J. A systematic review of population based epidemiological studies in Myasthenia Gravis. BMC Neurol 2010;10:46.
Subotnik KL, Asarnow RF, Nuechterlein KH, Fogelson DL, Thorpe TI, Payne DL, Giannini CA, Kuppinger HE, Torquato RD, Mintz J, Hwang SS, Gottesman II. MMPI vulnerability indicators for schizophrenia and attention deficit disorder: UCLA family study of biological parents of offspring with childhood-onset schizophrenia or ADHD. Behav Genet 2005;35:159-175.
Wolf EJ, Miller MW, Orazem RJ, Weierich MR, Castillo DT, Milford J, Danny GK, Terence M. The MMPI-2 Restructured Clinical Scales in the assessment of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and comorbid disorders. Psychol Assess 2008;20:327.
Kim SK, Kim T, Seo JS, Moon SW, Kim TH, Lee J, Nam B. Result of Multiphasic Personality Inventory among People with Scoliosis: Retrospective Cross-Sectional Analysis of Military Candidate in Korea. J Korean Neuropsychiatr Assoc 2017;56:181-185.
Won HT HD, Sin ES, Park KB, Lee YH, Yuk SP. Final report on development study of military personality inventory. Seoul. Korean Psychol Assoc 1998.
Choi KH JS, Choi KP, Moon CB, Kim JM. Development of new military personality inventory. Seoul. Korea Institute for Defense Analyses 2009.
Kim T, Kim JJ, Kim MY, Kim SK, Roh S, Seo JS. Erratum: A U-shaped Association between body mass index and psychological distress on the multiphasic personality inventory: retrospective cross-sectional analysis of 19-year-old Men in Korea. J Korean Med Sci 2015;30:1537.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