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전자학술지 이용의 롱테일현상에 관한 연구 - K 대학도서관의 이용 사례를 중심으로 -

김선애

doi:10.16981/kliss.50.4.201912.203

문제 정의

즉, 과거와 달리 도서관은 패키지구독으로 다량의 학술지를 온라인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 이용자들이 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상황에서 학술지 이용행태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살펴 본다. 그 이용이 틈새상품으로의 수요가 발생하는 롱테일현상이 나타나는지 혹은 온라인으로 접근 가능한 다량의 학술지가 제공되어도 학술지 이용은 여전히 일부 학술지에 집중되는 파레토 현상이 나타나는지를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한 분석에는 특정 대학도서관의 2013년~2015년의 3년 동안의 전자학술지 이용에 관한 실제 데이터를 사용한다.
과거 대학도서관의 학술지 구독은 핵심자료 기반의 수서정책이었고, 이때의 이용자는 선택에 제한이 있었다. 그러나 공급량의 증가로 선택의 폭이 확대된 상황에서 이용자들의 이용행태는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살펴보고, 이를 통해 대학도서관의 전자학술지 구독형태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온라인 공급에 의한 수요의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대학도서관의 전자학술지 이용행태를 분석한다. 대학도서관의 학술지 구독이 분야별 핵심저널 구독에서 패키지에 의한 전자저널 구입정책으로 변화한 후의 이용자들의 학술지 이용행태에 집중하고자 한다. 즉, 과거와 달리 도서관은 패키지구독으로 다량의 학술지를 온라인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 이용자들이 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상황에서 학술지 이용행태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살펴 본다.
이 연구는 2013-2015년 동안의 학술지 이용에 관한 실증적 데이터를 갖고 K 대학도서관 이용자들의 학술지 이용행태를 분석한다. 도서관에서 구독하여 이용자들에게 제공한 학술지 중 얼마나 많은 학술지가 이용되었는지 혹은 어떤 학술지를 이용했는지, 제공한 전체학술지 중 어느 정도가 이용 되었는지를 살펴본다. 이 내용은 학술지 구독을 결정하는 도서관으로서 매우 중요한 데이터이다.
지금까지 전자저널 이용 및 구독에 관련된 연구들이 있었지만, 대학도서관의 학술지 구독 형태의 변화와 학술지 공급체계의 변화로 인해 학술지 이용행태에 분석에서 롱테일현상에 집중하여 분석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학술지 공급체계의 변화 즉, 규모와 접근방식의 변화가 이용자들의 학술지이용에 있어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분석한다.
본 연구의 관심은 과거에 비해 학술지의 공급량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이용자에게 공급되는 형태도 디지털로 전환된 상황에서 학술지의 이용행태는 여전히 극소수의 학술지에 집중되는지에 있다. 따라서 선행연구는 전자저널의 구독방법, 구독비용, 국가 라이센스, 빅딜, 컨소시움 등 대학도서관 및 연구도서관의 학술지 구독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들이 있지만, 전자저널의 이용행태에 방점을 두고 이를 분석한 연구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온라인 공급에 의한 수요의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대학도서관의 전자학술지 이용행태를 분석한다. 대학도서관의 학술지 구독이 분야별 핵심저널 구독에서 패키지에 의한 전자저널 구입정책으로 변화한 후의 이용자들의 학술지 이용행태에 집중하고자 한다.
대학도서관의 학술지구독이 빅딜에 의한 패키지구독이라는 전자형태의 공급체계로 변화된지 20년을 넘어서고 있다. 본 연구는 이 시점에서 이용자들의 학술지 이용행태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학술지 공급량의 변화와 공급방식의 변화 즉, 접근의 용이성과 디지털화가 학술지 이용에 있어 수요의 변화를 초래하였는지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관심은 과거와 비교하여 학술지의 공급방법과 공급량이 변화한 상황에서 이용자들이 이용은 어떻게 나타나는지, 즉 여전히 일부 학술지에 집중되는지 아니면 이용이 분산되는 롱테일현상이 나타나는지를 살펴본다.
이 연구는 2013-2015년 동안의 학술지 이용에 관한 실증적 데이터를 갖고 K 대학도서관 이용자들의 학술지 이용행태를 분석한다. 도서관에서 구독하여 이용자들에게 제공한 학술지 중 얼마나 많은 학술지가 이용되었는지 혹은 어떤 학술지를 이용했는지, 제공한 전체학술지 중 어느 정도가 이용 되었는지를 살펴본다.
전자저널 이용과 관련하여 롱테일현상을 관찰하기 위해 K 대학도서관의 외국 전자저널의 이용현황을 살펴보았다. 이 대학은 지방에 소재한 사립 종합대학으로 대학원 보다는 학부중심의 대학이다.

제안 방법

K 대학도서관도 예외는 아니다. 2013~2015년 3년 동안 제공된 학술지 중에서 이용된 학술지와 이용되지 않은 학술지의 연도별 이용현황을 살펴보았다. 2013년의 이용현황을 보면, 전체학술지 중에서 1번이라도 이용된 학술지는 6,222종으로 전체학술지 11,331종의 54.
전자저널 패키지의 계속 구독 혹은 구독중단을 결정하는 요인으로는 구독비용과 이용률을 중점적으로 고려하였으며, 특히 이용률을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였다. 그 외에도 비용, 권위, 저널의 포함 종수, 타 패키지와의 중복여부 정도, 원문신청시 타 기관 이용의 수월성 등을 고려하여 예산감축에 따른 구독 여부를 결정하였다.
연도별 이용현황 외에 개별 플랫폼을 대상으로 그 이용현황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학술지 이용행태는 전체학술지의 이용행태와 어떻게 다른지를 분석하였다.
Peltier & Moreau(2011)는 프랑스의 도서시장 판매데이터를 이용하여 롱테일 효과와 수퍼스타 효과를 평가하였다. 온라인 시장에서 롱테일 효과가 광범위하게 논의되고 있지만, 아직 포괄적이고 결정적인 연구는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2003년~2007년의 5년 동안의 문학 및 코믹도서의 판매 데이터세트를 분석함으로써 이 두 현상을 비교하였다. 분석결과는 인기 도서에 해당하는 책들은 중간 정도 또는 적게 팔리는 책들(하위 50% 이상)과는 반대로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서의 시장점유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고, 온・오프라인 판매 모두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증가량과 함께 판매에서 상위에 있었던 책들이 꼬리 부분으로 옮겨갔다.
연도별 이용현황 외에 개별 플랫폼을 대상으로 그 이용현황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학술지 이용행태는 전체학술지의 이용행태와 어떻게 다른지를 분석하였다. K 대학도서관에서 구독하는 플랫폼 중에서 전 학문분야를 아우르면서 대량의 학술지를 제공하고, 학술지 이용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ScienceDirect를 분석대상으로 분석하였다.
2. 학술지 이용행태

이용자들의 학술지 논문을 다운로드한 데이터를 이용하여 학술지의 연도별 이용현황을 분석하였다. 2013년의 11,331종의 학술지에 대한 전체 다운로드 회수는 40,589건이며, 이의 이용현황은 <그림 2>와 같다.
전자저널 구독 패키지 종수 감소의 주된 원인은 자료구입비의 감축이었고, 감축 정도에 따라 도서관은 전자학술지 구독에 대한 재조정을 실시하였다. 전자저널 패키지의 계속 구독 혹은 구독중단을 결정하는 요인으로는 구독비용과 이용률을 중점적으로 고려하였으며, 특히 이용률을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였다. 그 외에도 비용, 권위, 저널의 포함 종수, 타 패키지와의 중복여부 정도, 원문신청시 타 기관 이용의 수월성 등을 고려하여 예산감축에 따른 구독 여부를 결정하였다.
K 대학도서관에서 구독하는 플랫폼 중에서 전 학문분야를 아우르면서 대량의 학술지를 제공하고, 학술지 이용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ScienceDirect를 분석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전체학술지 이용을 분석할 때와 마찬가지로 동일기간에 대해 같은 범주를 설정하여 그 이용현황을 살펴보았다.
대학도서관의 학술지 구독이 분야별 핵심저널 구독에서 패키지에 의한 전자저널 구입정책으로 변화한 후의 이용자들의 학술지 이용행태에 집중하고자 한다. 즉, 과거와 달리 도서관은 패키지구독으로 다량의 학술지를 온라인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 이용자들이 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상황에서 학술지 이용행태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살펴 본다. 그 이용이 틈새상품으로의 수요가 발생하는 롱테일현상이 나타나는지 혹은 온라인으로 접근 가능한 다량의 학술지가 제공되어도 학술지 이용은 여전히 일부 학술지에 집중되는 파레토 현상이 나타나는지를 보고자 한다.
평균을 기준으로 이용현황을 살펴보았다. 2013년의 경우, 평균 이상의 이용을 보인 학술지는 9.
본 연구는 이 시점에서 이용자들의 학술지 이용행태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학술지 공급량의 변화와 공급방식의 변화 즉, 접근의 용이성과 디지털화가 학술지 이용에 있어 수요의 변화를 초래하였는지를 살펴보았다. 과거 대학도서관의 학술지 구독은 핵심자료 기반의 수서정책이었고, 이때의 이용자는 선택에 제한이 있었다.

대상 데이터

2014년에 제공된 학술지 9,124종에 대한 이용행태 분석에 사용된 전체 이용량은 33,970회였다. <그림 3>에서 볼 수 있듯이 분명한 파레토현상을 나타냈다.
이를 통해 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학술지 이용행태는 전체학술지의 이용행태와 어떻게 다른지를 분석하였다. K 대학도서관에서 구독하는 플랫폼 중에서 전 학문분야를 아우르면서 대량의 학술지를 제공하고, 학술지 이용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ScienceDirect를 분석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전체학술지 이용을 분석할 때와 마찬가지로 동일기간에 대해 같은 범주를 설정하여 그 이용현황을 살펴보았다.
이를 살펴보기 위해 2013년부터 2015년까지의 K 대학도서관의 학술지 이용에 관한 실제 데이터를 사용하여 분석하고자 한다¹⁾. 여기서 이용데이터라 함은 이용자들이 연구, 학습, 기타 이유로 학술지 논문을 검색, 검토, 브라우징한 모든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검색, 검토, 브라우징한 후에 최종적으로 원문을 다운로드한 회수를 말한다.
그 이용이 틈새상품으로의 수요가 발생하는 롱테일현상이 나타나는지 혹은 온라인으로 접근 가능한 다량의 학술지가 제공되어도 학술지 이용은 여전히 일부 학술지에 집중되는 파레토 현상이 나타나는지를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한 분석에는 특정 대학도서관의 2013년~2015년의 3년 동안의 전자학술지 이용에 관한 실제 데이터를 사용한다.
이를 위해 K 대학도서관의 2013년~2015년 3년 동안의 국외 학술지 이용데이터를 사용하여 그 이용행태를 분석하였다. 이 기간에 이용자들은 매년 만 여종 이상의 학술지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3년 동안 제공된 학술지 중에서 한 번 이상 이용된 학술지는 전체학술지 중 2013년 54.

데이터처리

Schӧpfel & Leduc(2012)는 2010년 프랑스의 국가학술이용통계를 활용하여 학술지의 구독 형태와 이용과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저자들은 이 연구에서 전자저널의 구독형태, 즉 빅딜에 의한 패키지구독 혹은 선택적 구독과 이용과의 관계분석을 통해 롱테일현상을 분석하였다. 패키지구독에 의한 전자학술지의 이용분석결과는 많이 이용되는 저널의 20%가 전체 이용의 69%를 차지하는 롱테일현상에 가까운 분포를 나타냈다.

성능/효과

ARL(Association of Research Libraries)의 통계에 따르면, 같은 기간 동안 소비자 물가지수는 106% 상승했는데, ARL 소속 도서관들의 연속간행물 지출비용은 402% 증가하였다. ARL소속 도서관들의 연속간행물 구독비용은 전체 예산에서 최고의 경우 90%까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선택적 수서정책에 따라 개별 구독하는 학술지 이용은 매우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많이 이용된 학술지의 20%가 전체 이용의 5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체학술지의 이용행태를 분석했을 때보다 분명한 롱테일분포현상을 나타냈다. 또한, 구독에서 높은 위치를 차지한 학술지는 이용통계에서도 높은 위치를 차지하였고, 선택적 수서에 의한 개별 구독의 수서정책은 이용자들의 온라인 이용행태를 예측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자는 일부 저널에 편중되는 이용행태를 반영하여, 학술지 구독의 경제성을 비교하여, 이용이 집중되는 상위 10%의 학술지만을 개별 구독한다면 비용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지만, 상위 20%까지 구독해야 한다면 결국 개별 구독비용보다 패키지 구독비용이 유리하다고 제안하였다. 그리고 학술지의 IF값과 학술지 이용건수와의 상관관계 분석에서는 IF값은 학술지 이용건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선택적 수서정책에 따라 개별 구독하는 학술지 이용은 매우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많이 이용된 학술지의 20%가 전체 이용의 5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체학술지의 이용행태를 분석했을 때보다 분명한 롱테일분포현상을 나타냈다. 또한, 구독에서 높은 위치를 차지한 학술지는 이용통계에서도 높은 위치를 차지하였고, 선택적 수서에 의한 개별 구독의 수서정책은 이용자들의 온라인 이용행태를 예측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택적으로 개별 구독한 저널의 이용은 전체 이용의 0.
온라인 시장에서 롱테일 효과가 광범위하게 논의되고 있지만, 아직 포괄적이고 결정적인 연구는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2003년~2007년의 5년 동안의 문학 및 코믹도서의 판매 데이터세트를 분석함으로써 이 두 현상을 비교하였다. 분석결과는 인기 도서에 해당하는 책들은 중간 정도 또는 적게 팔리는 책들(하위 50% 이상)과는 반대로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서의 시장점유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고, 온・오프라인 판매 모두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증가량과 함께 판매에서 상위에 있었던 책들이 꼬리 부분으로 옮겨갔다. 그리고 온라인 판매의 낮은 집중도는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았다.
6%였다. 상위 20%의 학술지가 아닌 상위 5%의 학술지가 전체 이용의 80%를 차지하는 학술지 이용의 초집중현상이 나타났다. 상위 20% 이내의 학술지의 이용량이 2013년 88.
실제 이용데이터를 이용하여, 2013-2015년 3년 동안의 연도별 학술지 이용행태 및 대형 플랫폼내에서 학술지 이용행태를 분석한 결과는 학술지 공급체계와 공급량의 규모 변화가 이용자들의 학술지 이용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상위 10-20%의 학술지가 전체 이용의 80%이상을 차지하는 결과를 보여줬다.
<표 9>의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전체학술지 이용현황과 비교했을 때, 상위 5% 이내의 학술지에 이용이 집중되는 현상이 15~6%에서 5~6%로 감소하였지만, 상위 20%의 학술지가 전체 이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상은 같았다. 범주별로 살펴보면, 상위 10% 학술지의 이용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3년과 2014년은 65.
02%였다. 이러한 결과를 고려할 때, 이용자들의 이용행태를 완벽하게 예측하여 학술지 구독을 결정하는 선택적 수서정책은 매우 어려운 과제이므로, 빅딜에 의한 패키지 구독형태가 그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8%를 차지한 K 대학도서관의 전자저널 구독현황을 살펴 보면, 2013년 16개 패키지, 2014년 15개 패키지 그리고 2015년 13개 패키지였다. 전자저널 구독 패키지 종수 감소의 주된 원인은 자료구입비의 감축이었고, 감축 정도에 따라 도서관은 전자학술지 구독에 대한 재조정을 실시하였다. 전자저널 패키지의 계속 구독 혹은 구독중단을 결정하는 요인으로는 구독비용과 이용률을 중점적으로 고려하였으며, 특히 이용률을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였다.
8%를 차지하였다. 전체적으로 2013년의 학술지 이용의 집중현상과 비교할 때, 2014년의 학술지 이용은 상위 5%의 경우는 12.7% 줄어들었으며, 나머지 구간에서도 평균 8% 이상 그 집중도가 감소하였다.
4%로 이용편중 현상은 여전하였다. 전체학술지의 연도별 이용행태 분석에서도 이용이 분산되는 롱테일현상은 나타나지 않았고, 3년 동안의 학술지 이용행태는 오히려 파레토 현상에 가까웠다. 상위 20%의 학술지를 기준으로 볼 때, 2013년은 전체 이용의 88.
인터넷이라는 비즈니스 유통혁명으로 수요의 변화를 주장하는 2가지 상반된 의견이 있다. 첫째는 오프라인이 갖는 한계 혹은 제약이 사라졌기에 가장 대중적인 상품으로부터 틈새상품으로의 수요의 이동이 발생하고, 이는 새로운 수요창출로 이어져 이전과 비교하여 일부 상품에 대한 집중이 감소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람이 앤더슨으로 이를 소위 롱테일효과라 한다(Anderson 2006).
패키지별로 구분하여 분석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이용건수 상위 20%에 해당하는 학술지가 패키지 전체 이용의 83%를 차지하였다. 패키지가 포함하는 종수에 따른 분석에서는 145종을 포함하고 있는 패키지는 상위 20%에 해당하는 학술지 이용건수가 전체 이용의 59%인 반면 1,200종을 포함하고 있는 대형 패키지는 상위 20%에 해당하는 이용건수가 전체 이용의 90%를 차지하였다. 이처럼 학술지의 종수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 패키지일수록 이용에 있어서 일부 학술지에 편중되는 현상이 높게 나타났다.
저자들은 이 연구에서 전자저널의 구독형태, 즉 빅딜에 의한 패키지구독 혹은 선택적 구독과 이용과의 관계분석을 통해 롱테일현상을 분석하였다. 패키지구독에 의한 전자학술지의 이용분석결과는 많이 이용되는 저널의 20%가 전체 이용의 69%를 차지하는 롱테일현상에 가까운 분포를 나타냈다. 이는 윤주영(2013)의 결과와는 차이가 있는데, 그 이유는 윤주영의 연구(2013)가 한 대학단위의 단위 패키지별 학술지 이용행태를 살펴보았다면, Schӧpfel & Leduc(2012)의 연구는 국가차원의 학술지의 이용행태를 분석한 데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학술지 이용의 집중도를 범주화하여 보면, 전체학술지의 10%에 해당하는 912여 종에 대한 학술지 이용량이 23,318건으로 전체 이용의 68.6%를 차지하고, 상위 5%의 학술지 이용량이 전체 이용의 53.4%, 상위 3%의 학술지가 전체 이용의 47.8%를 차지하였다. 전체적으로 2013년의 학술지 이용의 집중현상과 비교할 때, 2014년의 학술지 이용은 상위 5%의 경우는 12.

후속연구

따라서 앞으로의 과제에서는 언급된 문제점을 극복하고 학술지 공급체계와 규모의 변화가 학술지 이용의 분산을 가져왔는지에 대해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물론 이 연구가 갖는 한계가 분명하기에 이 결과를 일반화할 수는 없다. 첫째, 이 연구에 활용된 데이터가 갖는 한계이다. 한 대학의 이용자들만의 이용통계라는 것 그리고 3년 동안의 이용통계라는 것이 이 결과를 일반화하기 어려운 조건이다.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파레토 법칙이란?	앤더슨의 발견은 지금까지 비즈니스 분야에서 황금률로 받아들여 마케팅의 기본토대가 된 ‘80 대 20 법칙’ 즉, 파레토법칙에 대한 재점검을 요구했다. 주지하다시피, 파레토 법칙은 20%의 상품이 총 매출의 80%를 창출하고, 20%의 충성스러운 고객들이 총 매출의 80%를 차지한다는 ‘결과물의 80%는 조직의 20%에 의하여 생산된다’는 이론이다. 이 이론에 근거하여 대부분의 기업 혹은 서비스 제공기관에서는 인기상품을 고객의 눈에 잘 띄는 곳에 진열하는 판매 전략을 도모하거나 소수의 우수고객 또는 우량고객을 우대하는 전략 등을 최고의 마케팅전략으로 사용하여왔다.
	지난 20여 년간 출판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는?	최근 도서관 장서수집의 가장 큰 특징은 전자자료의 증가이다. 인터넷, 스마트폰 등의 공급과 종이책에 대한 선호도 감소 등으로 지난 20여 년간 출판시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년 책의 출간 종수뿐만 아니라 1종당 인쇄되는 부수 역시 줄어들었고, 2015년에는 대형 출판사의 60%에 해당하는 곳의 매출액이 평균 15% 감소하였다.
	롱테일효과란?	인터넷이라는 비즈니스 유통혁명으로 수요의 변화를 주장하는 2가지 상반된 의견이 있다. 첫째는 오프라인이 갖는 한계 혹은 제약이 사라졌기에 가장 대중적인 상품으로부터 틈새상품으로의 수요의 이동이 발생하고, 이는 새로운 수요창출로 이어져 이전과 비교하여 일부 상품에 대한 집중이 감소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람이 앤더슨으로 이를 소위 롱테일효과라 한다(Anderson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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