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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와 현대의 재난관리계층 비교분석 : 『조선의 하천』 을축년 대홍수와 괴산댐 월류를 중심으로
『Rivers of Joseon』 Analysis of the Disaster Management System During the Great Flood of the Eulchuk Year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9 no.1, 2019년, pp.472 - 483  

권설아 (충북대학교 국가위기관리연구소) ,  라정일 (충북대학교 국가위기관리연구소) ,  변성수 (충북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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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미래사회에서 우리는 왜 삶을 위협하는 다양한 위기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가? 재난은 습관적이고 제도화된 행동 양식을 중단시키고 사람들을 사회적 개인적 변화에 따르게 하는 일종의 사회적 충격을 낳는다. 역사적 재난 사례연구는 역사적 재난의 맥락 이해를 통한 현재 재난관리의 재검토가 가능하고, 미래 재난을 해결하기 위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재난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방식을 도출할 수 있다. 이 논문의 주된 목적은 역사 속에서 나타난 재난관리를 통한 현대 국가의 재난관리의 발전 방향을 발견하는 데 있다. 연구결과에서 흥미로운 사실은 1925년 을축년 대홍수 당시 재난관리 컨트롤타워 역할이 적절히 이루어졌고, 일원화된 재난관리 체계로 유관기관과의 협조가 원활히 이루어 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재난관리 조직의 동기부여를 통한 조직몰입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역사의 기록을 통한 성찰과 학습을 교훈삼아 현재의 제도 개선을 끊임없이 이루어 나간다면 미래 안전사회를 위한 혜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Why can't we be free from diverse crises threatening our lives in a high-tech future society? Disasters interrupt habitual and institutionalized patterns of behavior and bring about a kind of social shock to make people follow social and individual changes. An interesting fact revealed in the study ...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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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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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연구가 선행연구들과는 다른 차별점은 과거 선행연구들은 역사적 재난사례에 대한 시대적 상황 기술, 재난 현상에 대한 기술, 재난 양상에 대한 기술 연구 등이 주류를 이루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을축년 대홍수 사례를 토대로 재난 현상의 시간적 흐름에 따른 분석에서 나아가 재난관리 대응 및 복구 관리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현대의 재난관리 구조에 나타나는 시사점을 제언하고자 하는 데 있다.
  • al(2004)의 재난대응 시 의사결정 모델을 재구성하여, 을축년 대홍수와 괴산댐월류의 재난대응체계 모형을 재구성하였다. 우선 평시 재난 대응에 재난 대응 시스템과 주요행위자를 구분하였으며, 실제 재난 시 주요행위자의 의사소통 과정과 권한 배분과정을 놓고, 실시간 환경변화에 따라 재난 대응의 자원 분배와 의사소통 및 정보 공유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 재난은 우리의 삶 속에 항상 함께하고 있지만 역사적 사례 안에서의 재난관리 체계에 대한 논의는 충분치 않다. 이 논문의 주된 목적은 역사 속에서 나타난 재난관리를 통한 현대 국가의 재난관리의 발전 방향을 발견하는데 있다.
  • 짙은 색으로 칠해진 부문은 핵심적인 요인(critical point)으로 이를 중심으로 하위 시스템간의 상호작용을 설명하고 있다. 즉 재난 발생에 따른 대응과 복구과정을 세 가지 계층으로 접근하고 이를 유형화시켜 조직간의 상호작용과 재난 대응의 실패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설계한 것이다[23].
  • 특히, 이 모델은 재난 발생 시에 나타나는 제한적인 정보, 자원, 시간의 조건에서 재해 발생 시의 의사결정 모델을 설계 및 탐구하여 불확실성과 급격한 변화의 상황에서 운영의 효율성을 증가시키려 한다. 이 모델은 의사소통과 권한 배분의 과정을 정보, 자원, 시간의 제한적 조건에서 계속 재구성하여 재해 발생 시에 위험과 탄력성 간의 상호작용 상승을 추구한다.

가설 설정

  • 둘째, 담당 조직과 범위가 다르다. 조선 시대의 대홍수 재난관리는 주로 경무국인 경찰이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이었고, 현대의 재난은 행안부와 지자체의 책임기관을 중심으로 관련 재난 유형에 따라 수자원공사 및 환경부(홍수통제소),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유관기관으로 수행하는 업무로 구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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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조 3항에 의거하여 재난관리는 무엇인가? 재난관리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조 3항에 의거하여 “재난의 예방ㆍ대비ㆍ대응 및 복구를 위하여 하는 모든 활동”을 말한다. 즉 재난관리란 재난의 예방·대비·대응·복구의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조직을 편성하고, 지휘, 협조, 조정을 통해 각종 피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목적을 둔다[6].
을축년 대홍수는 언제 발생하였는가? 1925년(을축년) 7월 조선의 수도 서울(경성)을 중심으로 대홍수가 발생하였다. 이 호우피해로 인하여 당시 조선총독부 1년 예산의 58%에 해당하는 당시 1억 300만 원의 피해액과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다[24].
새로운 접근방법을 시도하여 현대 위험사회에 시스템과 조직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찾고 분석하고 이론화하는 작업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동안 재난의 사례연구와 관련하여 이론화 과정을 통한 체계적인 접근과 다양한 연구들이 수행되어 왔으나 대부분 연구의 접근방법은 위기관리의 예방ㆍ대비ㆍ대응ㆍ복구의 형태 안에서 조직과 시스템에 대한 일반적 논의로 구성되거나 관련된 안전관리 기술개발 등과 같은 기술적 접근에 머물러 있다[5]. 또한 재난의 사례분석과 관련한 다양한 분석이 시도되고 있지만 한국의 재난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화 과정은 아직 부족하다고 보인다. 이는 사례분석에 있어 다각적 시각이나 역사적 관찰을 하려는 시도가 빈약하게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즉 한국식 재난에 대한 역사적 관점에서 핵심적 국가의 권력의 개념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구체적 연구는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보다 새로운 접근방법을 시도하여 현대 위험사회에 시스템과 조직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찾고 분석하고 이론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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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39)

  1. 박우순, "한국의 재난정치: 소 잃고도 외양간을 고치지 못하는 이유," 한국공공관리학보, 제28권, 제3호, pp.25-54, 2014. 

  2. 에너지경제, "폭염 심각했던 올해, 혹한까지 온다...주범은 지구온난화," 2018.08.21. 

  3. 김지혜, "재난 서사에 담긴 종교적 상징과 파국의 의미: 김애란, 윤고은, 정용준의 소설을 중심으로," 현대문학이론연구, 제70권, pp.57-79, 2017. 

  4. 레베카솔닛, 이 폐허를 응시하라 대재난 속에서 피어나는 혁명적 공동체에 대한 정치사회적 탐사, 정해영 역, 펜타그램, 2012. 

  5. 박현수, "기술사회에서 인적재난에 대한 이론적 연구현황: 기술시스템, 문화, 제도, 권력," 현대사회와 행정, 제25권, 제4호, pp.211-244, 2015. 

  6. 고창석, 한국의 재난관리체제 개선을 위한 연구 : 재난관리체제의 구조적 속성을 중심으로, 경희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12. 

  7. A. Maskrey, Disaster mitigation: a community based approach, Oxfam GB, 1989. 

  8.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제34조 

  9. 정선태, "日??? という災害と文明の世界の想像," 한국학논총, 제43권, pp.271-292, 2015. 

  10. 김진혁, "[역병과 재해] 1960년대 재난사례 검토와 역사학의 역할 - 1963년 연호(燕號) 침몰과 1969년 콜레라 유행을 중심으로," 함께하는 역사, 한국역사연구회, 2017. 

  11. 김병용, "중세 말엽 유럽의 흑사병과 사회적 변화," 대구사학, 제88권, pp.159-181, 2017. 

  12. 김성한, "한국 고대사 속의 재난과 이동: 고조선의 영역 변천을 중심으로," 역사학연구, 제69권, pp.99-128, 2018. 

  13. 정선태, "日??? という災害と文明の世界の想像," 한국학논총, 제43권, pp.271-292, 2015. 

  14. 이영석, "1666년 런던 대화재 : 재난과 수습의 사회사," 역사학보, 제230권, pp.205-238, 2016. 

  15. 양승조, "19세기 말 러시아 흑토지대에서 災難과 농민경제: 보로네슈 주를 중심으로," 숭실사학, 제24권, 제24호, pp.413-452, 2010. 

  16. 김서형, "18-19세기 아일랜드의 재난 : 기근과 전염병, 그리고 이민," 서양사론, 제130권, 제130호, pp.43-71, 2016. 

  17. 강철성, "조선 초 자연재해 분석 및 구휼에 대한 연구," 한국지리학회지, 제1권, 제1호, pp.91-98, 2012. 

  18. 김현준, "조선시대의 자연재해(自然災害)," 전원과 자원, 제47권, 제3호, pp.2-7, 2005. 

  19. 김현준, 조선시대 홍수 기록 조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1999. 

  20. 김현준, 조선왕조실록에서 본 홍수와 가뭄, 한국농어촌공사, 2001. 

  21. 조한범, 김현준, 노성진, 장철희, 역사 문헌을 통한 극한홍수 데이터베이스 구축, 한국수자원학회, 2007. 

  22. 김대하, 유철상, 김현준, "조선왕조실록 및 측우기 기록에 나타난 주요호우사상의 평가,2 :정량적 평가," 한국수자원학회논문집, 제40권, 제7호, pp.545-554, 2007. 

  23. Louis K. Comfort, Milos Hauskrecht, and Jeen Sheng Lin, "Dynamic networks: modeling change in environments exposed to risk," Annual Research Conference of the Association of Public Policy and Management, Atlanta, GA., 2004. 

  24. 국가기록원(행정안전부), 조선총독부기록물, 2018.11.01. 

  25. 국토해양부, 경성부근 수해실황기(1925년)(근대수문조사 고문서 번역 시리즈 2), 나카무라 겐토(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역), 국토해양부, 2010. 

  26. 정시구, "경계연결단위로 본 재난 컨트롤타워 고찰," crisisonomy, 제11권, 제5호, pp.1-25, 2015. 

  27. 백민호, 배영선, 구원회, 신호준, "통합재난관리체계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소방공무원 의식조사 연구," 한국재난정보학회논문집, 제10권, 제1호, pp.151-158, 2014. 

  28. 박창순, 최규출, "소방조직의 변혁적 리더십이 조직문화와 혁신에 미치는 영향," 한국화재소방학회논문지, 제27권, 제6호, pp.104-114, 2013. 

  29. 서인석, 이동규, "ERGM을 활용한 재난안전 유관기관 간 협력연결망 분석," crisisonomy, 제10권, 제1호, pp.105-124, 2014. 

  30. 국가기록원 홈페이지, http://theme.archives.go.kr/next/government/viewMain.do 

  31. 충북일보, "괴괴산댐 월류 대응 '총체적 부실'," 2018.11.04. 

  32.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33. 뉴시스, "박덕흠 의원 "월류 막기 위해 괴산댐 관리 일원화 필요"," 2018.10.16. 

  34. 중부매일, "문대통령에 괴산댐 관리 일원화 건의," 2018.8.23. 

  35. JTBC, "수해 복구 늑장…속 타는 피해 주민들," 2017.12.12. 

  36. 뉴시스, "감사원 "괴산댐 방류시 하류지역 수위변화 예측해 지자체 제공해야"," 2018.11.4. 

  37. 동양일보, "괴산댐 수해대책 마련 실효성 거둘까," 2017.8.1. 

  38. 연합뉴스, "충북도 "괴산댐.미호천 수해 대책 민간과 공동 마련"," 2017.7.31. 

  39. ?閣府, "災害?訓の?承に關する?門調査會報告書:1923," 關東大震災, 第2編,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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