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서울 인왕산의 침입외래식물 특성 및 관리방안

차두원; 반수홍; 오충현

doi:10.13087/kosert.2019.22.6.89

[국내논문] 서울 인왕산의 침입외래식물 특성 및 관리방안
Invasive alien plant Characteristics and Management Measures in Mt. Inwang, Seoul 원문보기

環境復元綠化 =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Environmental Restoration Technology, v.22 no.6, 2019년, pp.89 - 96

차두원 (동국대학교 대학원 바이오환경과학과) , 반수홍 (동국대학교 대학원 바이오환경과학과) , 오충현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was carried out for management of the invasive alien plants in Mt. Inwang located in central Seoul. The invasive alien plants are 11 families, 34 genera, 30 taxa, and they are 10.8% of the total vascular plants(314 taxa). The ecosystem disturbed plants designated by the Korea environment ministry are 6 taxa : Rumex acetosella, Lactuca scariola, Ambrosia trifida var. trifida, Ambrosia artemisiifolia, Aster pilosus and Eupatorium rugosum. In the life-form, herbaceous perennials are 13 taxa(35.3%). In the continent of origin, the species from America are 20 taxa(58.8%). In the introduction time, the species of third period are 14 taxa(41.2%). In the diffusion grade, 5 grade species are 14 taxa(41.2%) and they are wide spread species. Mt. Inwang was designated as ecological scenery conservation area of Seoul in 2007. But Mt. Inwang is in high danger by the spread of invasive alien plants and ecosystem disturbed plants, due to artificial factors such as development pressure and the occurrence of byway trail. Therefore, Mt. Inwang needs systematic management of invasive alien plants and monitoring of long-term changes.

Keyword

표/그림 (6)

그림 Figure 1. Investigated area in this study(Mt. Inwang)
표 Table 1. Status of invasive alien plants in Mt. Inwang(Family)
표 Table 2. Life-form characteristics of invasive alien plants in Mt. Inwang
표 Table 3. Origin characters of invasive alien plants in Mt. Inwang
표 Table 4. Introduction time characters of invasive alien plants in Mt. Inwang
표 Table 5. Diffusion grade characters of invasive alien plants in Mt. Inwang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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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인왕산 에서 자라는 침입외래식물을 조사한 후 그 특성을 분석하여 인왕산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가설 설정

본 연구대상지인 인왕산은 서울시 종로구 무악동, 사직동, 효자동, 부암동 등과 서대문구 홍제동의 경계에 위치하며, 낙산, 남산(목멱), 북악산(백악)과 더불어 서울의 내사산 중의 하나이다. 인왕산 정상부와 범바위 일대의 소나무림은 화강암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토지극상림으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에 서는「자연환경보전법」 및 「서울시 자연환경보전조례」따라 이곳을 2007년 서울시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지정하였다.

제안 방법

조사시기는 2018년 4월, 6월, 9월, 10월 총 4차례 실시하였다. 조사지역은 산림 내부와 주연부, 탐방로를 따라 전 지역을 대상으로 침입외래식물을 조사하였다.
침입외래식물 특성은 Jung(2014), Korea National Arboretum(2016)의 문헌을 바탕으로 현황 분석과 생활형(Life-form), 원산지(Origin), 이입시기(Introduction time)는 3단계로 구분하여 1기는 1500년에서 1931년까지, 2기는 1932년에서 1960년까지, 3기는 1962년 이후 현재까지, 이입 특성은 의도와 비의도로 구분하였다. 확산등급(Diffusion grade)은 5단계로 구분하여 5등급은 광분포종(Wide spread), 4등급은 심각한 확산종(Serious Spread), 3등급은 우려되는 확산종(Concerned Spread), 2등급은 경미한 확산종(Minor Spread), 1등급은 잠재적 확산종(Potential Spread)으로 구분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대상지인 인왕산은 서울시 종로구 무악동, 사직동, 효자동, 부암동 등과 서대문구 홍제동의 경계에 위치하며, 낙산, 남산(목멱), 북악산(백악)과 더불어 서울의 내사산 중의 하나이다. 인왕산 정상부와 범바위 일대의 소나무림은 화강암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토지극상림으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조사시기는 2018년 4월, 6월, 9월, 10월 총 4차례 실시하였다. 조사지역은 산림 내부와 주연부, 탐방로를 따라 전 지역을 대상으로 침입외래식물을 조사하였다. 가능한 현지에서 동정하되, 동정이 불가능한 식물은 Lee(2003)와 Cho et al.

이론/모형

조사지역은 산림 내부와 주연부, 탐방로를 따라 전 지역을 대상으로 침입외래식물을 조사하였다. 가능한 현지에서 동정하되, 동정이 불가능한 식물은 Lee(2003)와 Cho et al.(2016), Kim et al.(2018)의 문헌을 바탕으로 연구실에서 동정하였다. 식물에 대한 배열순서와 학명의 기재는 The Korean Society of plant Taxonomists(2007)의 국가표준식물목록과 Engler 분류체계(Melchior, 1964)에 따라 정리하였다.
(2018)의 문헌을 바탕으로 연구실에서 동정하였다. 식물에 대한 배열순서와 학명의 기재는 The Korean Society of plant Taxonomists(2007)의 국가표준식물목록과 Engler 분류체계(Melchior, 1964)에 따라 정리하였다.

성능/효과

식생현황은 정상부 능선부를 중심으로 사면지역에는 소나무림이 대규모로 분포하고 있으나 시가지와 인접한 저지대 주변에는 대부분 아까시나무 조림지, 상수리나무림 등 낙엽활엽수림이 분포한다(Cho, 2009). 인왕산은 해발고도 100~ 200m인 저지대 산림지역이 61.91%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고, 암반으로 이루어진 정상부는 20.40%로 나타났다. 경사는 대부분 15~20°로 완만한 경사지를 이루고 있으나 정상부로 갈수록 30°이상의 험준지가 나타난다.
인왕산의 침입외래식물은 11과 30속 34분류군으로 국내 침입외래식물(320분류군)의 10.6% 해당되었다. 분포된 과별 출현 및 분류군 수는 국화과 18분류군(50%), 벼과 4분류군(11.
9%) 순으로 나타났다(Table 1). 환경부 생태계교란야생식물로 애기수영(Rumex acetosella L), 가시상추(Lactuca scariola L), 단풍잎돼지풀(Ambrosia trifida L), 돼지풀(Ambrosia artemisiifolia L), 미국쑥부쟁이(Aster pilosus Willd), 서양등골나물(Eupatorium rugosum Houtt) 6분류군의 생육이 확인되었다. 애기수영은 건조하고 양지바른 정상부 바위 틈에 소규모 단위로 생육하고 있고, 가시상추는 한양도성 능선 주연부를 따라 소수의 개체가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애기수영은 건조하고 양지바른 정상부 바위 틈에 소규모 단위로 생육하고 있고, 가시상추는 한양도성 능선 주연부를 따라 소수의 개체가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단풍잎돼지풀, 미국쑥부쟁이, 서양등골나물은 인왕산 산림 주연부를 따라 주로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산림 내부를 따라 인왕산 정상부를 중심으로 소수의 개체가 생육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들 대부분의 세력은 미약하나 향후 대상지 내 지속적인 숲 틈 발생이나 기후변화 요인 등으로 인해 점차 확산될 우려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인왕산 침입외래식물 생활형은 다년생 13분류군(37.1%), 1년생 12분류군(35.3%), 2년생 6분류군 (17.6%), 목본 3분류군(8.8%) 순으로 나타났다 (Table 2). 생활환이 짧아 번식률이 높은 1년생과 2년생식물의 비율이 높게 확인되었다.
8%) 순으로 나타났다 (Table 2). 생활환이 짧아 번식률이 높은 1년생과 2년생식물의 비율이 높게 확인되었다. 목본식물에서 교목성상으로 생장하는 아까시나무(Robinia pseudoacacia L)는 선구수종으로 인왕산을 포함한 국내 각처 산지에 조림되었으나, 신갈나무 등 참나무류의 천이로 숲의 안정화에 따라 세력이 도태되고 있다.
인왕산 침입외래식물의 원산지는 아메리카 20분류군(58.8%), 유라시아-북아프리카 7분류군 (20.6%), 유럽 3분류군(8.8%), 유라시아 2분류군(5.9%), 아시아, 온대 1분류군(2.9%) 순으로 나타났다(Table 3).
이입시기는 Jung(2014)의 기준으로 1기(1500년~1931년), 2기(1932년~1960년), 3기(1961년~현재)로 구분하였다. 인왕산의 침입외래식물 이입시기는 3기 14분류군(41.2%), 2기 11분류군 (32.4%), 1기 9분류군(26.5%) 순으로 나타났다 (Table 4). 2,3기의 해당되는 침입외래식물 분류군이 많은 이유는 서울을 포함한 1960년대 이후 전국적으로 급격한 산업화,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외국과의 교류가 활발함에 따라 이시기에 국내에 도입된 침입외래식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5%) 순으로 나타났다 (Table 4). 2,3기의 해당되는 침입외래식물 분류군이 많은 이유는 서울을 포함한 1960년대 이후 전국적으로 급격한 산업화,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외국과의 교류가 활발함에 따라 이시기에 국내에 도입된 침입외래식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입 특성은 비의도적인 특성이 20분류군(58.
2,3기의 해당되는 침입외래식물 분류군이 많은 이유는 서울을 포함한 1960년대 이후 전국적으로 급격한 산업화,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외국과의 교류가 활발함에 따라 이시기에 국내에 도입된 침입외래식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입 특성은 비의도적인 특성이 20분류군(58.8%)으로 의도적인 특성(관상용, 목초용, 사방용, 약용, 연료용)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인왕산은 등산객의 잦은 이용, 한양도성의 복원 공사 당시 건축 자재, 탐방로 야자섬유 피복 등으로 인한 매토 종자 유입된 것으로 판단된다.
8%)으로 의도적인 특성(관상용, 목초용, 사방용, 약용, 연료용)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인왕산은 등산객의 잦은 이용, 한양도성의 복원 공사 당시 건축 자재, 탐방로 야자섬유 피복 등으로 인한 매토 종자 유입된 것으로 판단된다.
인왕산의 침입외래식물 확산등급은 5등급 14 분류군(41.2%), 1등급 6분류군(17.6%), 4등급, 2등급 5분류군(14.7%), 3등급4분류군(11.8%) 순으로 나타났다(Table 5). 애기수영(Rumex acetosella L), 미국자리공(Phytolacca americana L), 족제비싸리 (Amorpha fruticosa L), 토끼풀(Trifolium repens L), 달맞이꽃(Oenothera biennis L), 개망초(Erigeron annuus (L.
본 연구대상지인 인왕산에서 확인된 침입외래 식물은 34분류군이며 이 중 생태계교란식물은 애기수영, 가시상추, 단풍잎돼지풀, 돼지풀, 미국 쑥부쟁이, 서양등골나물 6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침입외래식물, 생태계교란식물을 억제 및 관리하는 방법으로 손이나 기계로 직접 제거 하는 기계적 방제, 제초제, 살충제 등 화학약품을 사용하여 침입외래식물을 제거하는 화학적 방제, 천적을 이용하는 생물적 방제, 처방입화, 방목 등 서식지 관리, 전자의 방법을 종합하여 관리하는 종합방제관리 등이 있다(Lim, 2006).
6% 해당되었다. 분포된 과별 출현 및 분류군 수는 국화과 18분류군(50%), 벼과 4분류군(11.8%), 콩과 3분류군(8.8%), 마디풀과, 메꽃과 2분류군(5.9%), 명아주과, 분꽃과, 목련과, 대극과, 바늘꽃과 1분류군(2.9%) 순으로 나타났다(Table 1). 환경부 생태계교란야생식물로 애기수영(Rumex acetosella L), 가시상추(Lactuca scariola L), 단풍잎돼지풀(Ambrosia trifida L), 돼지풀(Ambrosia artemisiifolia L), 미국쑥부쟁이(Aster pilosus Willd), 서양등골나물(Eupatorium rugosum Houtt) 6분류군의 생육이 확인되었다.

후속연구

인왕산은 소나무와 암반이 어우러진 수려한 자연경관을 연출하여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으나 시가지로 둘러싸여 재개발·재건축 등 개발 압력, 잦은 등산객 이용으로 인한 샛길 발생 등으로 인해 침입외래식물 및 생태계교란식물 침입이 용이하며 확산으로 인한 교란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생육시기, 서식환경 등을 고려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와 장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개체군 분포 변화 추이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침입 외래식물이 빠르게 확산되는 이유는?	또한 안정적인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산림 내부로 그 분포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침입 외래식물은 이상기후, 기후온난화 등으로 인해 이입된 지역의 새로운 서식 환경에 쉽게 적응하여 빠르게 확산하는 경우가 많다.
	침입외래식물은?	침입외래식물(Invasive alien plant)은 어떤 경로를 통해 국내에 들어온 외래식물로서 인간이 의도적으로 재배하는 식물이 아니라 자연으로 침입하여 자라는 식물이다. 대부분 침입외래식물의 유입경로는 의도적인 도입(관상용, 약용, 식용, 목초용, 사방용 등)보다는 비의도적인 도입에 의한 결과로 국내에 확산된 경우가 많다.
	인왕산의 식생현황은 어떠한가?	9㎡이다. 식생현황은 정상부 능선부를 중심으로 사면지역 에는 소나무림이 대규모로 분포하고 있으나 시가지와 인접한 저지대 주변에는 대부분 아까시나무 조림지, 상수리나무림 등 낙엽활엽수림이 분포한다(Cho, 2009). 인왕산은 해발고도 100~ 200m인 저지대 산림지역이 61.

참고문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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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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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chior. H(1964) A Engler's Syllabus der Pflanzenfamilien, Band II. Gebruder Bomtraeger. pp. 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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