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력선별과 토양세척법을 연계하여 금속폐기물과 TPH로 복합 오염된 토양 동시 정화 Soil Washing Coupled with the Magnetic Separation to Remediate the Soil Contaminated with Metal Wastes and TPH원문보기
금속 폐기물과 TPH(total petroleum hydrocarbon: 석유계 총탄화수소)로 복합 오염된 토양을 정화하기 위하여 자력선별법을 연계한 토양세척 배치실험을 실시하였다. 오염토양의 아연과 TPH 농도는 각각 1743.3 mg/kg과 3558.9 mg/kg으로 심하게 오염되어 있었으며, 아연, 납, 구리, TPH 항목들이 '2지역 토양오염우려기준'(정화목표)을 초과하였다. 중금속 제거를 위해 1차 산세척을 실시하였으나 납과 아연은 산세척 후에도 '2지역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하였으며, 2차 연속 세척에 의해서 아연과 납의 제거효율은 각각 8 %와 5 % 증가에 그쳐, 정화목표에 도달하지 못하였다. 오염토양의 중금속 초기농도를 줄이고 세척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세척 전 미세입자(직경 < 0.075 mm)를 선별하였으며, 오염토양의 4.1 %가 분리되었다. 미세입자 선별만으로 오염토양의 초기 아연과 납 농도는 1256. 3 mg/kg(27.9 % 감소)과 325.8 mg/kg(56.3 % 감소)으로 감소하였으나, 미세입자 선별 후 오염토양을 1차 세척한 결과 아연 농도가 '2지역 토양오염우려기준'보다 높게 나타나,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추가 제거방법이 필요하였다. 본 토양이 무분별한 금속폐기물 투기에 의해 오염되었다는 사실로부터, 미세입자 선별의 대안으로 자력선별법을 적용하였으며, 토양의 16.4 %가 자력선별에 의해 제거되었다. 자력선별 후 오염토양의 아연과 납 농도는 637.2 mg/kg (63.4 % 감소)과 139.6 mg/kg (81.5 % 감소)로 감소하여, 1회 토양세척과 미세입자 선별에 의한 중금속 제거 효과보다 높았다. 자력선별 후 오염토양을 산용액으로 1차 세척한 결과, 오염토양 내 모든 중금속과 TPH농도가 '2지역 토양오염우려기준'이하로 낮게 유지되어, 본 오염토양과 같이 금속폐기물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토양의 경우 자력선별법을 연계한 토양세척에 의해 중금속과 TPH를 동시에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속 폐기물과 TPH(total petroleum hydrocarbon: 석유계 총탄화수소)로 복합 오염된 토양을 정화하기 위하여 자력선별법을 연계한 토양세척 배치실험을 실시하였다. 오염토양의 아연과 TPH 농도는 각각 1743.3 mg/kg과 3558.9 mg/kg으로 심하게 오염되어 있었으며, 아연, 납, 구리, TPH 항목들이 '2지역 토양오염우려기준'(정화목표)을 초과하였다. 중금속 제거를 위해 1차 산세척을 실시하였으나 납과 아연은 산세척 후에도 '2지역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하였으며, 2차 연속 세척에 의해서 아연과 납의 제거효율은 각각 8 %와 5 % 증가에 그쳐, 정화목표에 도달하지 못하였다. 오염토양의 중금속 초기농도를 줄이고 세척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세척 전 미세입자(직경 < 0.075 mm)를 선별하였으며, 오염토양의 4.1 %가 분리되었다. 미세입자 선별만으로 오염토양의 초기 아연과 납 농도는 1256. 3 mg/kg(27.9 % 감소)과 325.8 mg/kg(56.3 % 감소)으로 감소하였으나, 미세입자 선별 후 오염토양을 1차 세척한 결과 아연 농도가 '2지역 토양오염우려기준'보다 높게 나타나,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추가 제거방법이 필요하였다. 본 토양이 무분별한 금속폐기물 투기에 의해 오염되었다는 사실로부터, 미세입자 선별의 대안으로 자력선별법을 적용하였으며, 토양의 16.4 %가 자력선별에 의해 제거되었다. 자력선별 후 오염토양의 아연과 납 농도는 637.2 mg/kg (63.4 % 감소)과 139.6 mg/kg (81.5 % 감소)로 감소하여, 1회 토양세척과 미세입자 선별에 의한 중금속 제거 효과보다 높았다. 자력선별 후 오염토양을 산용액으로 1차 세척한 결과, 오염토양 내 모든 중금속과 TPH농도가 '2지역 토양오염우려기준'이하로 낮게 유지되어, 본 오염토양과 같이 금속폐기물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토양의 경우 자력선별법을 연계한 토양세척에 의해 중금속과 TPH를 동시에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atch experiments for the soil washing coupled with the magnetic separation process were performed to remediate the soil contaminated with metal and oil wastes. The soil was seriously contaminated by Zn and TPH (total petroleum hydrocarbon), of which concentrations were 1743.3 mg/kg and 3558.9 mg/kg...
Batch experiments for the soil washing coupled with the magnetic separation process were performed to remediate the soil contaminated with metal and oil wastes. The soil was seriously contaminated by Zn and TPH (total petroleum hydrocarbon), of which concentrations were 1743.3 mg/kg and 3558.9 mg/kg, respectively, and initial concentrations of Zn, Pb, Cu, and TPH were higher than the 2nd SPWL (soil pollution warning limit: remediation goal). The soil washing with acidic solution was performed to remove heavy metals from the soil, but Pb and Zn concentration of the soil maintained higher than the 2nd SWPL even after the soil washing with acidic solution. The 2nd soil washing was repeated to increase the Pb and Zn removal efficiency and the Zn and Pb removal efficiencies additionally increased by only 8 % and 5 %, respectively, by the 2nd soil washing (> 2nd SPWL). The small particle separation from the soil was conducted to decrease the initial concentration of heavy metals and to increase the washing effectiveness before the soil washing and 4.1 % of the soil were separated as small particles (< 0.075 mm in diameter). The small particle separation lowered down Zn and Pb concentrations of soil to 1256.3 mg/kg (27.9 % decrease) and 325.8 mg/kg (56.3 % decrease). However, the Zn concentration of soil without small particles still was higher than the 2nd SPWL even after the soil washing, suggesting that the additional process is necessary to lower Zn concentration to below the 2nd SPWL after the treatment process. As an alternative process, the magnetic separation process was performed for the soil and 16.4 % of soil mass were removed, because the soil contamination was originated from unreasonable dumping of metal wastes. The Zn and Pb concentrations of soil were lowered down to 637.2 mg/kg (63.4 % decrease) and 139.6 mg/kg (81.5 % decrease) by the magnetic separation, which were much higher than the removal efficiency of the soil washing and the particle separation. The 1st soil washing after the magnetic separation lowered concentration of both TPH and heavy metals to below 2nd SPWL, suggesting that the soil washing conjugated with the magnetic separation can be applied for the heavy metal and TPH contaminated soil including high content of metal wastes.
Batch experiments for the soil washing coupled with the magnetic separation process were performed to remediate the soil contaminated with metal and oil wastes. The soil was seriously contaminated by Zn and TPH (total petroleum hydrocarbon), of which concentrations were 1743.3 mg/kg and 3558.9 mg/kg, respectively, and initial concentrations of Zn, Pb, Cu, and TPH were higher than the 2nd SPWL (soil pollution warning limit: remediation goal). The soil washing with acidic solution was performed to remove heavy metals from the soil, but Pb and Zn concentration of the soil maintained higher than the 2nd SWPL even after the soil washing with acidic solution. The 2nd soil washing was repeated to increase the Pb and Zn removal efficiency and the Zn and Pb removal efficiencies additionally increased by only 8 % and 5 %, respectively, by the 2nd soil washing (> 2nd SPWL). The small particle separation from the soil was conducted to decrease the initial concentration of heavy metals and to increase the washing effectiveness before the soil washing and 4.1 % of the soil were separated as small particles (< 0.075 mm in diameter). The small particle separation lowered down Zn and Pb concentrations of soil to 1256.3 mg/kg (27.9 % decrease) and 325.8 mg/kg (56.3 % decrease). However, the Zn concentration of soil without small particles still was higher than the 2nd SPWL even after the soil washing, suggesting that the additional process is necessary to lower Zn concentration to below the 2nd SPWL after the treatment process. As an alternative process, the magnetic separation process was performed for the soil and 16.4 % of soil mass were removed, because the soil contamination was originated from unreasonable dumping of metal wastes. The Zn and Pb concentrations of soil were lowered down to 637.2 mg/kg (63.4 % decrease) and 139.6 mg/kg (81.5 % decrease) by the magnetic separation, which were much higher than the removal efficiency of the soil washing and the particle separation. The 1st soil washing after the magnetic separation lowered concentration of both TPH and heavy metals to below 2nd SPWL, suggesting that the soil washing conjugated with the magnetic separation can be applied for the heavy metal and TPH contaminated soil including high content of metal was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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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2의 실험결과로부터 본 오염토양의 경우 토양세척법의 제거효율을 높이기 위해 2회 연속 세척과 미세입자 분리방법을 추가로 적용 하여도, 아연과 납에 대하여 정화목표 달성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오염토양 내 특정 중금속의 초기 농도를 감소시키고 세척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금속폐기물을 토양으로부터 우선 분리하는 별도의 자력선별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먼저 오염토양으로부터 금속폐기물을 쉽게 분리할 수 있는 자력선별을 실시하여 오염토양 내 금속폐기물 함량을 측정하였고, 자력선별한 오염토양의 중금속 농도와 토양세척에 의한 중금속 제거효율을 재계산하였다.
1 참조). 따라서 이러한 금속폐기물들이 토양의 초기 중금속 농도가 높은 원인 중의 하나로 판단하고, 자력선별법을 적용하여 토양 내존재하는 금속폐기물(직경 2 mm 이하)을 제거하여 토양 내 초기 중금속 농도(특히 아연과 납)를 낮추고 토양세척 효율을 높여서, 1회 세척에 의해 정화목표에 달성할 수 있는지를 입증하고자 하였다. 자석막대를 사용하여 오염토양(입도분리를 하지 않은 오염토양)으로 부터 금속폐기물을 제거한 후 중금속 농도를 분석한 결과는 Table 3에 나타내었다.
오염토양을 채취한 오염부지는 정화 후 점포 및 사무실 등 상업용 시설물 부지로 활용 예정이여서(Lee and Han, 2018), 중금속과 TPH에 대하여 토양환경보전법의 ‘2지역 토양오염우려기준‘농도를 최종 정화목표로 선정하였으며, 세척 후 정화목표에 도달하는지 확인하였다. 본 실험결과로부터 중금속과 TPH로 복합 오염된 토양에 대하여 토양세척법을 이용한 동시 정화 가능성을 평가하고자 하였으며, 높은 제거효율을 보이는 세척 조건들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중금속의 경우 정화비용과 시간이 크게 증가하는 미세입자 선별 후 2회 이상 연속 세척하는 방법이나 토양경작법(TPH의 경우)의 대안으로, 세척전 자력선별에 의하여 토양 내 금속폐기물을 제거하여 중금속 농도를 낮추고, 이 후에 토양세척법을 적용함으로서 중금속과 TPH 제거효율을 높이는 연계 공정을 통하여 효과적으로 복합 오염토양을 정화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정화비용과 운전의 용이성 등을 고려하면 본 연계 정화공정은 중금속과 유류로 복합 오염된 부지 정화를 위해 오염부지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국내에는 유류와 중금속으로 함께 오염된 복합오염부지들이 발견되었으며, 이들을 효과적으로 정화하기위하여 기존에 주로 수행했던 오염원별 개별 정화법을 적용하기보다는 복합오염원을 단일 공정으로 동시에 정화할 수 있는 연계 공정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으나, 이에 대한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고 초보적인 단계이다. 본 연구에서는 오랫동안 금속폐기물 및 폐유류가 방치되어 유류(평균 TPH 농도:3559 mg/kg)와 아연, 납으로 심하게 오염되어 있는 복합오염토양을 토양세척법과 자력선별법을 연계하여 동시에 정화하는 정화방법의 정화효율을 실내 실험을 통하여 검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중금속과 TPH로 복합 오염되어 있는 현장 오염부지 정화를 위한 통합 정화공정 개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세척실험 조건은 미세입자를 분리하지 않은 오염토양 세척실험 조건과 동일하다. 실험 결과로부터 미세입자를 우선 분리한 후 잔류 토양을 세척하는 경우, 세척 후 정화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여 오염토양에 적합한 토양 세척 조건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세척 후 상등액을 100 mesh 체를 이용하여 분리한 후 잔류하는 토양시료의 TPH 농도와 세척 전측정한 오염토양의 TPH 농도값을 식(1)에 대입하여 세척에 의한 TPH 제거효율을 계산하였다. 실험결과로 부터 TPH와 중금속으로 복합 오염된 토양을 동시에 정화하기위한 자력선별법을 연계한 토양세척법의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였다.
제안 방법
1회 세척실험에서 정화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아연과 납 항목에 대하여 2회 연속 세척 실험을 실시하여, 2회 연속 세척 후 세척 회수에 따른 아연과 납의 제거 효율 결과를 비교하여 Fig. 3에 나타내었다. 초기 아연 농도가 1743.
5 mg/kg)을 대상으로 세척실험을 반복하여 산세척에 의한 TPH 제거효율을 계산 하였다. 2.2.1.의 결과에서 중금속 세척효율이 좋았던 0.5 M의 염산과 질산 세척액을 이용하여 세척실험을 반복하였으며, 실험결과로부터 세척액의 종류와 세척 시간에 따른 오염토양(초기 TPH 농도: 3559 mg/kg)의 TPH 제거효율을 계산하였다. 세척 전/후 TPH 농도 분석을 위해 토양공정시험법에서 제시한 초음파추출법을 사용하였으며, GC/FID (Agillent 6890)로 분석하였다.
체질이 끝난 후 각 체위에 남아 있는 시료의 무게를 측정하여, 사용한 시료의 전체 무게에 대한 백분율로 표시하였다. 200 mesh 이하의 토양 시료의 입도분포 측정을 위하여 피펫분석법(pipette method)을 실시하였으며, 1000 mL 메스실린더에 200 mesh 이하의 토양과 5 % 칼곤(Na2PO7)용액 1 L를 혼합한 후, 토양입자의 크기에 따른 침강속도차를 이용하여 입도를 분리하였다. 입도 분석 결과에 의해 오염토양을 미국 농무성에서 제시한 토성 삼각법(soil textural triangle) 을 이용하여 토성(soil texture)을 결정하였다.
세척실험 결과, 1회 세척으로 정화목표(‘토양오염우려기준 2지역’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 연속 세척 (2회 세척)을 실시하여 추가 세척에 의한 제거효율 증가율을 계산하였고, 연속 세척에 의해 정화목표 달성이 가능한 지를 평가하였다. 2회 세척실험에서는 1회 세척실험 결과에서 세척효과가 좋았던 0.5 M과 1 M의 염산과 질산 세척액을 이용하여 토양과 세척액의 비율을 1:1, 1:3으로 1시간 동안 세척하였다. 2회 연속 세척실험 결과 특정 중금속에 대하여 정화목표 달성이 불가능한 것으로 밝혀진 경우, 중금속 농도가 높은 실트입자 크기 이하 선별토양은 폐기물로 별도 처리하는 경우를 가정하여, 모래입자와 실트/점토 입자로 선별한 후 모래 입자(직경 0.
4종류의 세척액(염산, 질산, 황산, 물)을 이용하여 3종류 농도(0.2 M, 0.5 M, 1 M)로 제조한 세척액을 이용하여, 오염토양과 세척액 비율이 1:1, 1:3 1:5인조건에서 1시간, 2시간, 3시간 동안 세척하여 계산한 제거효율 결과를 중금속 별로 정리하여 Fig. 2에 나타내었다. 증류수를 세척액으로 사용한 경우 모든 세척 조건에서 중금속 제거효율이 2%이하로 매우 낮게 나타나, 물만을 이용한 세척은 오염토양의 중금속을 제거하는데 부적합한 것으로 밝혀졌다(Fig.
오염토양에 대하여 세척액 종류, 세척액의 농도, 토양과 세척액비, 세척시간 변화에 따른 중금속 제거효율 변화를 규명하는 배치실험을 실시하였다. 기존 연구에서 중금속에 대한 제거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산세척법을 사용하였으며(EPA, 1998;Lee and Han, 2018), 0.5M과 1M의 염산, 질산, 황산 용액으로 오염토양과 세척액을 1:1, 1:3 비율로 혼합하여 25 ℃, 200 rpm 조건으로 1시간, 2시간, 3시간 동안 세척하였다. 세척 후 세척액의 중금속(구리, 아연, 납, 카드뮴, 비소) 농도를 ICP/OES로 분석하였고, 분석 결과로부터 미세입자 분리 전/후 오염토양에 대한 중금속 제거효율(Removal efficiency: %)을 아래 식(1)에 의하여 계산하였다.
먼저 미세입자를 분리하지 않은 모래입자 이하(직경 2 mm이하)인 오염토양을 대상으로 세척실험을 실시하였으며, 이 후 오염토양으로부터 미세입자를 분리한 오염토양(직경 0.075 - 2 mm)에 대하여 세척실험을 반복 수행하였다. 오염토양에 대하여 세척액 종류, 세척액의 농도, 토양과 세척액비, 세척시간 변화에 따른 중금속 제거효율 변화를 규명하는 배치실험을 실시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오염토양 내 특정 중금속의 초기 농도를 감소시키고 세척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금속폐기물을 토양으로부터 우선 분리하는 별도의 자력선별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먼저 오염토양으로부터 금속폐기물을 쉽게 분리할 수 있는 자력선별을 실시하여 오염토양 내 금속폐기물 함량을 측정하였고, 자력선별한 오염토양의 중금속 농도와 토양세척에 의한 중금속 제거효율을 재계산하였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네오디움 자석(1.
075 - 2 mm)와 실트/점토입자를 분리한 후, 전체 오염토양 입자에 대한 실트/점토 입자의 질량비(mass rate: wt%)를 측정하였다. 모래입자와 실트/점토입자 크기의 2종류로 선별된 오염토양 시료를 전함량법으로 각각 전처리한 후 ICP/OES를 이용하여 선별한 토양시료의 중금속 농도를 분석하였다. 자력선별 전 오염토양의 초기 TPH 농도와 자력선별 후 TPH 농도 분석은 토양공정시험법에서 제시한 초음파추출법으로 전처리한 후 GC/FID(Agillent 6890)로 분석하였다.
오염토양 20 g에 농도별 세척용액 60 mL를 첨가한(토양과 세척액 비율= 1:3) 혼합액을 25 ℃, 200 rpm 으로 15분, 30분, 1시간 동안 항온진탕기를 사용하여 세척하였다. 세척 후 상등액을 100 mesh 체를 이용하여 분리한 후 잔류하는 토양시료의 TPH 농도와 세척 전측정한 오염토양의 TPH 농도값을 식(1)에 대입하여 세척에 의한 TPH 제거효율을 계산하였다. 실험결과로 부터 TPH와 중금속으로 복합 오염된 토양을 동시에 정화하기위한 자력선별법을 연계한 토양세척법의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였다.
5M과 1M의 염산, 질산, 황산 용액으로 오염토양과 세척액을 1:1, 1:3 비율로 혼합하여 25 ℃, 200 rpm 조건으로 1시간, 2시간, 3시간 동안 세척하였다. 세척 후 세척액의 중금속(구리, 아연, 납, 카드뮴, 비소) 농도를 ICP/OES로 분석하였고, 분석 결과로부터 미세입자 분리 전/후 오염토양에 대한 중금속 제거효율(Removal efficiency: %)을 아래 식(1)에 의하여 계산하였다.
5 M의 세척액을 이용하여 토양과 세척액 1:3비율로 25 ℃, 200 rpm 조건에서 15분, 30분, 1시간 동안 항온진탕기를 사용하여 세척실험을 실시하였다. 세척 후, 상등액을 5B 거름종이로 거른 후, ICP/ OES를 이용하여 각 중금속 농도를 측정하였다. 자력 선별 후 세척한 오염토양의 중금속 제거효율을 재계산하여, 자력선별이 중금속 제거효율에 미치는 영향과 정화목표까지 중금속을 제거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였다.
세척실험 결과, 1회 세척으로 정화목표(‘토양오염우려기준 2지역’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 연속 세척 (2회 세척)을 실시하여 추가 세척에 의한 제거효율 증가율을 계산하였고, 연속 세척에 의해 정화목표 달성이 가능한 지를 평가하였다.
실험결과로부터 자력선별과 토양세척에 의해 오염토양 내 모든 중금속을 ‘2지역 토양오염우려기준’이하로 제거할 수 있었으므로, 오염토양 내 TPH를 제거 하는 데에도 동일한 정화공정을 동시에 적용하는 것을 가정하여 오염토양의 TPH 농도가 자력선별에 의해서 얼마나 감소하는지를 측정하였다.
3. 실험결과로부터 자력선별에 의해 오염토양 내상당량의 중금속이 제거되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이에 따라 세척 전 자력선별하여 금속폐기물을 분리한 오염토양의 TPH 농도를 분석하여 자력선별에 의한 오염토양의 TPH 제거율을 계산하였다. 자력선별 후 오염토양(TPH 농도: 3109.
세척 전/후 TPH 농도 분석을 위해 토양공정시험법에서 제시한 초음파추출법을 사용하였으며, GC/FID (Agillent 6890)로 분석하였다. 오염토양 20 g에 농도별 세척용액 60 mL를 첨가한(토양과 세척액 비율= 1:3) 혼합액을 25 ℃, 200 rpm 으로 15분, 30분, 1시간 동안 항온진탕기를 사용하여 세척하였다. 세척 후 상등액을 100 mesh 체를 이용하여 분리한 후 잔류하는 토양시료의 TPH 농도와 세척 전측정한 오염토양의 TPH 농도값을 식(1)에 대입하여 세척에 의한 TPH 제거효율을 계산하였다.
075 - 2 mm)에 대하여 세척실험을 반복 수행하였다. 오염토양에 대하여 세척액 종류, 세척액의 농도, 토양과 세척액비, 세척시간 변화에 따른 중금속 제거효율 변화를 규명하는 배치실험을 실시하였다. 기존 연구에서 중금속에 대한 제거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산세척법을 사용하였으며(EPA, 1998;Lee and Han, 2018), 0.
오염토양을 25 ℃ 에서 자연 건조시켜 두께 2 mm 플라스틱 판위에 오염토양을 약 5 mm 두께로펼친 후, teflon 막으로 표면을 포장한 막대자석을 오염토양 상부에 수차례 접촉시켜 막대자석 표면에 부착되는 금속물을 토양으로부터 분리한 후 잔류토양 내중금속 농도를 측정하였다.
075 mm이하)입자를 분리하기 전과 후 오염토양에 대하여 세척실험을 각각 실시한 후 중금속 제거효율을 비교하였다. 오염토양을 상온에서 자연 건조시킨 후 10 mesh와 200 mesh체를 이용하여 모래(직경 0.075 - 2 mm)와 실트/점토입자를 분리한 후, 전체 오염토양 입자에 대한 실트/점토 입자의 질량비(mass rate: wt%)를 측정하였다. 모래입자와 실트/점토입자 크기의 2종류로 선별된 오염토양 시료를 전함량법으로 각각 전처리한 후 ICP/OES를 이용하여 선별한 토양시료의 중금속 농도를 분석하였다.
오염토양을 채취한 오염부지는 정화 후 점포 및 사무실 등 상업용 시설물 부지로 활용 예정이여서(Lee and Han, 2018), 중금속과 TPH에 대하여 토양환경보전법의 ‘2지역 토양오염우려기준‘농도를 최종 정화목표로 선정하였으며, 세척 후 정화목표에 도달하는지 확인하였다.
오염토양의 4.1 %를 차지하는 미세입자 선별에 의해 오염토양의 구리와 납농도는 ‘2지역 토양오염우려기준’이하로 감소하였으나, 아연의 경우에만 오염토양의 초기농도가 매우 높아 미세입자 선별 후에도 ‘2지역 토양오염우려기준’의 2배 이상의 농도를 나타내어, 이를 제거하기 위하여 미세입자 선별 후 토양세척 실험을 수행하였다.
오염토양의 자력선별 후 ‘2지역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하는 중금속은 아연뿐이었으며(단 6.2 % 초과), 이를 제거하기 위해 자력선별 후 남은 오염토양을 대상으로 앞선 실험에서 아연 세척 효율이 가장 좋았던 0.5 M의 염산용액을 이용하여 토양과 세척액비 1:3으로 15분, 30분, 1시간 세척 실험한 결과를 Fig. 5에 나타내었다.
세척 후, 상등액을 5B 거름종이로 거른 후, ICP/ OES를 이용하여 각 중금속 농도를 측정하였다. 자력 선별 후 세척한 오염토양의 중금속 제거효율을 재계산하여, 자력선별이 중금속 제거효율에 미치는 영향과 정화목표까지 중금속을 제거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였다.
자력선별 이후에도 오염토양의 TPH 농도가 ‘2지역 토양오염우려기준(800 mg/kg)’을 초과하기 때문에, 중금속 제거에 적용했던 동일한 세척과정에 의해서 TPH를 ‘2지역 토양오염우려기준’이하로 제거할 수 있는지를 규명하고자 세척실험을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는 Fig. 6에 나타내었다.
실험결과로부터 자력선별에 의해 오염토양 내상당량의 중금속이 제거되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이에 따라 세척 전 자력선별하여 금속폐기물을 분리한 오염토양의 TPH 농도를 분석하여 자력선별에 의한 오염토양의 TPH 제거율을 계산하였다. 자력선별 후 오염토양(TPH 농도: 3109.5 mg/kg)을 대상으로 세척실험을 반복하여 산세척에 의한 TPH 제거효율을 계산 하였다. 2.
자력선별 후에도 아연 농도가 ‘2지역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하여, 자력선별후 잔류토양을 대상으로 3.2 실험에서 세척효과가 좋았던 염산 0.5 M의 세척액을 이용하여 토양과 세척액 1:3비율로 25 ℃, 200 rpm 조건에서 15분, 30분, 1시간 동안 항온진탕기를 사용하여 세척실험을 실시하였다.
자력선별 전 오염토양의 초기 TPH 농도와 자력선별 후 TPH 농도 분석은 토양공정시험법에서 제시한 초음파추출법으로 전처리한 후 GC/FID(Agillent 6890)로 분석하였다. 중금속을 대상으로 수행한 세척법과 동일한 조건에서 오염토양의 TPH 제거를 위한 세척 배치실험을 반복하여 TPH 제거효율을 계산하였다. 오염토양을 채취한 오염부지는 정화 후 점포 및 사무실 등 상업용 시설물 부지로 활용 예정이여서(Lee and Han, 2018), 중금속과 TPH에 대하여 토양환경보전법의 ‘2지역 토양오염우려기준‘농도를 최종 정화목표로 선정하였으며, 세척 후 정화목표에 도달하는지 확인하였다.
기존 부지오염 이력조사 결과, 중금속과 TPH로 복합 오염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진 부산광역시 OO부지 내에서 깊이 10 cm - 30 cm에 해당하는 오염토양 시료를 50 kg 채취하였다. 체거름법과 피펫분석법 (pipette method)을 이용한 토양 입도 분포 실험을 실시하여 오염토양의 토성을 규명하였다. 현장에서 채취한 오염토양을 각각 1 kg 씩 채취하여 25 ℃ 에서 24시간 동안 자연 건조 시킨 후, 정량의 건조 토양 시료를 자동체분석 진동기에 넣고 약 3 - 4분 정도 체질하였다.
현장에서 채취한 오염토양을 각각 1 kg 씩 채취하여 25 ℃ 에서 24시간 동안 자연 건조 시킨 후, 정량의 건조 토양 시료를 자동체분석 진동기에 넣고 약 3 - 4분 정도 체질하였다. 체질이 끝난 후 각 체위에 남아 있는 시료의 무게를 측정하여, 사용한 시료의 전체 무게에 대한 백분율로 표시하였다. 200 mesh 이하의 토양 시료의 입도분포 측정을 위하여 피펫분석법(pipette method)을 실시하였으며, 1000 mL 메스실린더에 200 mesh 이하의 토양과 5 % 칼곤(Na2PO7)용액 1 L를 혼합한 후, 토양입자의 크기에 따른 침강속도차를 이용하여 입도를 분리하였다.
, 2019). 현장에서 채취한 오염토양에 대하여 실트/점토(직경 0.075 mm이하)입자를 분리하기 전과 후 오염토양에 대하여 세척실험을 각각 실시한 후 중금속 제거효율을 비교하였다. 오염토양을 상온에서 자연 건조시킨 후 10 mesh와 200 mesh체를 이용하여 모래(직경 0.
대상 데이터
Fig. 1은 오염부지와 본 연구를 위해 부지에서 채취한 실제 오염토양 사진으로, 다량의 금속폐기물과 폐유로 오염되어 있었다(Fig. 1 오른쪽 사진). 본 연구부 지와 같이 금속 폐기물을 무단 투기하거나 매립하는 용도로 사용하였던 부지는 토양 내 철제 폐기물이 오랜 시간 동안 부식되어 토양 내 혼재하기 때문에, 토양 내 중금속 농도가 높게 나타나(본 오염토양이 경우 아연과 납), 토양세척에 의한 제거효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중금속에 대하여 정화목표 달성이 어려운경우가 발생한다(Dermont et al.
국내에서 판매하는 네오디움 자석(1.5 cm × 2.0 cm × 0.5 cm; 자력세기: 3000 - 5000 Gauss) 4개를 결합한 자석막대를 이용하여 오염토양 내 금속물질을 제거 하였다.
기존 부지오염 이력조사 결과, 중금속과 TPH로 복합 오염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진 부산광역시 OO부지 내에서 깊이 10 cm - 30 cm에 해당하는 오염토양 시료를 50 kg 채취하였다. 체거름법과 피펫분석법 (pipette method)을 이용한 토양 입도 분포 실험을 실시하여 오염토양의 토성을 규명하였다.
이론/모형
5 M의 염산과 질산 세척액을 이용하여 세척실험을 반복하였으며, 실험결과로부터 세척액의 종류와 세척 시간에 따른 오염토양(초기 TPH 농도: 3559 mg/kg)의 TPH 제거효율을 계산하였다. 세척 전/후 TPH 농도 분석을 위해 토양공정시험법에서 제시한 초음파추출법을 사용하였으며, GC/FID (Agillent 6890)로 분석하였다. 오염토양 20 g에 농도별 세척용액 60 mL를 첨가한(토양과 세척액 비율= 1:3) 혼합액을 25 ℃, 200 rpm 으로 15분, 30분, 1시간 동안 항온진탕기를 사용하여 세척하였다.
입도 분석 결과에 의해 오염토양을 미국 농무성에서 제시한 토성 삼각법(soil textural triangle) 을 이용하여 토성(soil texture)을 결정하였다. 오염토양에 존재하는 오염 물질 규명과 그 농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토양공정시험법에 의해 토양 pH와 수분함량을 측정하였으며, 전함량법에 의해 오염토양 내 구리(Cu), 납(Pb), 아연(Zn), 니켈(Ni), 카드뮴(Cd), 비소(As), 6가크롬(Cr6+)의 농도를 ICP/OES(Perkin-Elmer Optima DV2100)로 측정하였고, 초음파추출법과 GC/FID(HP 6890)에 의해 TPH 농도를 측정하였다(MOE, 2017). 두 기기의 분석 조건은 Table 1에 나타내었다.
200 mesh 이하의 토양 시료의 입도분포 측정을 위하여 피펫분석법(pipette method)을 실시하였으며, 1000 mL 메스실린더에 200 mesh 이하의 토양과 5 % 칼곤(Na2PO7)용액 1 L를 혼합한 후, 토양입자의 크기에 따른 침강속도차를 이용하여 입도를 분리하였다. 입도 분석 결과에 의해 오염토양을 미국 농무성에서 제시한 토성 삼각법(soil textural triangle) 을 이용하여 토성(soil texture)을 결정하였다. 오염토양에 존재하는 오염 물질 규명과 그 농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토양공정시험법에 의해 토양 pH와 수분함량을 측정하였으며, 전함량법에 의해 오염토양 내 구리(Cu), 납(Pb), 아연(Zn), 니켈(Ni), 카드뮴(Cd), 비소(As), 6가크롬(Cr6+)의 농도를 ICP/OES(Perkin-Elmer Optima DV2100)로 측정하였고, 초음파추출법과 GC/FID(HP 6890)에 의해 TPH 농도를 측정하였다(MOE, 2017).
모래입자와 실트/점토입자 크기의 2종류로 선별된 오염토양 시료를 전함량법으로 각각 전처리한 후 ICP/OES를 이용하여 선별한 토양시료의 중금속 농도를 분석하였다. 자력선별 전 오염토양의 초기 TPH 농도와 자력선별 후 TPH 농도 분석은 토양공정시험법에서 제시한 초음파추출법으로 전처리한 후 GC/FID(Agillent 6890)로 분석하였다. 중금속을 대상으로 수행한 세척법과 동일한 조건에서 오염토양의 TPH 제거를 위한 세척 배치실험을 반복하여 TPH 제거효율을 계산하였다.
성능/효과
2회 연속 세척실험 결과 특정 중금속에 대하여 정화목표 달성이 불가능한 것으로 밝혀진 경우, 중금속 농도가 높은 실트입자 크기 이하 선별토양은 폐기물로 별도 처리하는 경우를 가정하여, 모래입자와 실트/점토 입자로 선별한 후 모래 입자(직경 0.075 mm – 2 mm)만을 대상으로 세척실험을 반복하였다.
4(b)). 3.2.2 실험에서 오염토양을 2회 연속 세척하는 경우 1회 세척 시 보다 아연의 제거효율이 평균 8 % 증가하였으므로, 오염토양에서 미세입자를 분리한 후 2회 토양세척을 실시하는 경우에도 정화목표(2지역 토양오염우려기준)에 도달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오염부지 현장에서 1시간 동안의 산세척 과정을 2회 연속 실시하는 경우, 처리비용과 시간의 증가를 초래하게 되어 이를 대신할 수 있는 적절한 추가 처리공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14). 3.2의 실험결과로부터 본 오염토양의 경우 토양세척법의 제거효율을 높이기 위해 2회 연속 세척과 미세입자 분리방법을 추가로 적용 하여도, 아연과 납에 대하여 정화목표 달성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오염토양 내 특정 중금속의 초기 농도를 감소시키고 세척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금속폐기물을 토양으로부터 우선 분리하는 별도의 자력선별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구리 농도가 722.1 mg/kg인 오염토양의 세척 실험 결과, 염산, 질산, 황산 세척액 모두 0.5 M과 1 M의 경우, 토양과 세척액비 1:3, 1:5 조건에서 세척 후 토양의 중금속 농도가 ‘2지역 토양오염우려기준(500 mg/kg: 제거효율 30.8 %)’이하를 나타내었다(Fig.
5 M 의 염산과 질산 세척액으로 30분 이상 세척한 경우 제거효율이 74 % ~ 80 %를 나타내었으며, 이러한 결과는 자력선별과 1회 세척에 의해 토양 내 중금속뿐 아니라 TPH 농도도 ‘2지역 토양오염우려기준’이하로 낮출 수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를 통하여 중금속과 유류로 복합 오염된 토양에 대하여 자력선별과 산세척 과정에 의해서 중금속과 TPH를 동시에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음을 입증할 수 있었다.
금속폐기물이나 금속슬래그에 의한 토양오염은 토양 내 특정 중금속의 초기 농도가 매우 높은 특징을 나타내므로, 토양세척의 제거효율이 높아도 정화목표를 달성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오염토양은 금속폐기물과 폐유류의 무분별한 매립에 의해 중금속과 유류로 복합 오염된 토양으로, 특히 아연과 TPH의 초기 농도가 각각 1743.3 mg/kg과 3558.9 mg/kg으로 기존의 산세척법이나 토양경작법으로 정화하는 경우, 각각 77.5 %와 65.6 % 이상을 제거하여야만 정화목표(2지역 토양오염우려기준)을 달성하게 되는 제약이 있었다. 세척 전 미세입자 선별에 의해 오염토양의 아연 농도가 약 28 % 감소하였으며.
본 오염토양을 채취한 오염부지의 이력조사를 통하여 본 부지는 다량의 금속폐기물과 제강 슬래그 매립에 의해 오염되었음을 확인하였으며(Lee and Han, 2018), 본 연구를 위한 오염토양 시료 채취 시 토양에 다량의 부식된 금속폐기물들이 포함되어 있음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Fig. 1 참조). 따라서 이러한 금속폐기물들이 토양의 초기 중금속 농도가 높은 원인 중의 하나로 판단하고, 자력선별법을 적용하여 토양 내존재하는 금속폐기물(직경 2 mm 이하)을 제거하여 토양 내 초기 중금속 농도(특히 아연과 납)를 낮추고 토양세척 효율을 높여서, 1회 세척에 의해 정화목표에 달성할 수 있는지를 입증하고자 하였다.
본 오염토양의 입도분석 결과 미세입자(직경 0.075 mm크기 이하)의 비율이 4.1 % 이하로 나타나(Table 2), 세척 전 오염토양으로부터 미세입자를 우선 분리함으로서 초기 아연과 납 농도를 낮추고, 세척효율도 높이는 미세입자 선별법을 적용한 후, 세척실험을 반복하였다. 미세입자 선별 전과 후 오염토양의 중금속 농도 분석결과를 Table 3에 나타내었다.
:3과 1:5의 제거효율 차이는 크지 않았다(10 % 내외). 세척시간(1 시간, 2 시간, 3 시간) 변화에 따른 중금속 제거효율 변화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5 M 염산으로 15분 세척에 의해 ‘1지역 토양오염우려기준’에 도달하였다. 실험결과 금속폐기물을 함유한 본 오염토양의 경우 별도의 미세입자 분리나 연속 세척 없이, 자력선별 후 15분 이상의 산세척에 의해 중금속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었다.
연속 세척 결과 본 오염토양의 경우 아연과 납의 초기 농도가 매우 높아 1 M 염산과 질산 세척액으로 2회 연속 세척 하여도 ‘2지역 토양오염우려기준’에 도달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나, 제거효율을 높이기 위한 별도의 추가 공정이 요구되었다.
2의 그래프별맨 오른쪽 부분). 염산과 질산 세척의 경우, 모든 중금속(구리, 아연, 납, 카드뮴, 비소)에서 물세척보다 수십배의 높은 제거효율을 나타내었으며, 황산은 납을 제외한 나머지 중금속에서 염산, 질산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제거효율을 나타내었다. 토양과 세척액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중금속의 제거효율도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산 농도가 0.
오염토양 내 TPH에 대한 GC 분석 결과, 주로 디젤유와 일부 윤활유가 복합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TPH 평균 농도는 3558.9 mg/kg으로 ‘2지역 토양오염우려기준(800 mg/kg)’을 4.4배 초과하였다.
4배 초과하였다. 오염토양 분석 결과 주요 정화 대상은 구리, 아연, 납과 TPH인 것으로 밝혀졌다.
오염토양을 세척한 결과 산용액을 이용한 토양세척 1회만으로는 아연과 납이 정화목표(‘2지역 토양오염우려기준’)에 도달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 제거효율을 높일 수 있는 별도의 추가 공정이 요구되었다.
01 %를 차지는 ‘사토 (sand)’에 해당되었다. 오염토양의 경우 실트/점토 입자 함량비가 4.1 % 이하로 매우 낮게 나타나, 필요한 경우 미세입자를 선별한 후 세척하는 공정의 적용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분함량은 10.
입도 분석 결과로부터 미국농무성에서 제시한 토성 삼각법 (soil textural triangle)을 이용하여 토성(soil texture)을 결정하였으며, 모래입자(0.075 - 2 mm)의 비율이 약95.97 %, 실트입자(0.002 - 0.075 mm)는 3.02 %,점토입자(0.002 mm 이하)가 1.01 %를 차지는 ‘사토 (sand)’에 해당되었다.
자석막대를 사용하여 오염토양(입도분리를 하지 않은 오염토양)으로 부터 금속폐기물을 제거한 후 중금속 농도를 분석한 결과는 Table 3에 나타내었다. 자력선별 결과 오염토양의 16.4 wt%가 자력에 의해 분리되어 본 오염토양은 다량의 금속폐기물 입자들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력선별 후 오염토양의 아연과 납농도는 각각 637.
자력선별 후 TPH 농도가 3109.5 mg/kg인 오염토양을 대상으로 0.5 M 의 염산과 질산 세척액으로 30분 이상 세척한 경우 제거효율이 74 % ~ 80 %를 나타내었으며, 이러한 결과는 자력선별과 1회 세척에 의해 토양 내 중금속뿐 아니라 TPH 농도도 ‘2지역 토양오염우려기준’이하로 낮출 수 있음을 의미한다.
4 wt%가 자력에 의해 분리되어 본 오염토양은 다량의 금속폐기물 입자들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력선별 후 오염토양의 아연과 납농도는 각각 637.2 mg/kg과 139.6 mg/kg으로 63.4 %와 81.5 %씩 감소하였는데, 이러한 감소율은 미세입자 선별과정이나 1차 토양세척에 의해 제거된 제거비율보다 월등히 높은 결과이다(Table 3와 Fig. 2 참조). 자력선별에 의한 초기 중금속 농도의 감소는 구리, 카드뮴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 본 오염토양의 경우 자력선별에 의해 금속폐기물 입자를 분리함으로써 오염토양의 초기 중금속 농도를 크게 감소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2 참조). 자력선별에 의한 초기 중금속 농도의 감소는 구리, 카드뮴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 본 오염토양의 경우 자력선별에 의해 금속폐기물 입자를 분리함으로써 오염토양의 초기 중금속 농도를 크게 감소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납과 카드뮴의 농도는 자력선별 과정만으로 ‘1지역 토양오염우려기준’이하로 낮아졌으며, 구리는 ‘2지역 토양오염우려기준’이하로 낮아졌다(Table 3).
초기 농도가 높았던 아연과 납의 경우에는 미세입자 선별 후 초기농도가 1256.3 mg/kg(27.9 % 감소)과 325.8 mg/kg(56.3 %감소)로 감소하여 미세입자 분리에 의한 초기농도 감소 효과가 컸으며, 특히 납의 경우에는 미세입자 분리만으로도 오염토양에서 50 % 이상을 제거할 수 있었다(‘2지역 토양오염우려기준’ 이하로 낮아짐).
초기 비소농도가 26.0 mg/kg인 오염토양을 세척한 결과, 염산과 질산 1 M 농도의 세척액에 대하여 토양과 세척액비 1:3과 1:5로 세척할 경우, ’1지역 토양오염우려기준 (25 mg/kg)‘이하에 도달 가능하며, 세척시간에 따른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세척시간은 1시간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염산과 질산 세척의 경우, 모든 중금속(구리, 아연, 납, 카드뮴, 비소)에서 물세척보다 수십배의 높은 제거효율을 나타내었으며, 황산은 납을 제외한 나머지 중금속에서 염산, 질산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제거효율을 나타내었다. 토양과 세척액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중금속의 제거효율도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산 농도가 0.2 M 인 경우 토양:세척액비 1:1과 1:3의 제거효율 차이는 크게 나타났으나(20 % 이상), 1.:3과 1:5의 제거효율 차이는 크지 않았다(10 % 내외). 세척시간(1 시간, 2 시간, 3 시간) 변화에 따른 중금속 제거효율 변화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납과 카드뮴의 농도는 자력선별 과정만으로 ‘1지역 토양오염우려기준’이하로 낮아졌으며, 구리는 ‘2지역 토양오염우려기준’이하로 낮아졌다(Table 3). 특히 오염토양내 농도가 가장 높았던 아연의 경우, 1차 토양세척과 미세입자 분리에 의해서 각각 평균 46 %와 28 % 감소하였고, 2차 세척에 의해서 1차 세척 시 제거효율에서 평균 8 % 추가 제거가 가능하였으나, 자력선별과정에 의해서만 63.4 %의 제거효율을 나타내어 미세입자 분리와 토양세척보다 제거효율이 높았다.
후속연구
본 연구에서는 오랫동안 금속폐기물 및 폐유류가 방치되어 유류(평균 TPH 농도:3559 mg/kg)와 아연, 납으로 심하게 오염되어 있는 복합오염토양을 토양세척법과 자력선별법을 연계하여 동시에 정화하는 정화방법의 정화효율을 실내 실험을 통하여 검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중금속과 TPH로 복합 오염되어 있는 현장 오염부지 정화를 위한 통합 정화공정 개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중금속의 경우 정화비용과 시간이 크게 증가하는 미세입자 선별 후 2회 이상 연속 세척하는 방법이나 토양경작법(TPH의 경우)의 대안으로, 세척전 자력선별에 의하여 토양 내 금속폐기물을 제거하여 중금속 농도를 낮추고, 이 후에 토양세척법을 적용함으로서 중금속과 TPH 제거효율을 높이는 연계 공정을 통하여 효과적으로 복합 오염토양을 정화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정화비용과 운전의 용이성 등을 고려하면 본 연계 정화공정은 중금속과 유류로 복합 오염된 부지 정화를 위해 오염부지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토양오염원에는 무엇이 있는가?
우리나라의 경우 부산시 문현동 군부대 부지를 시작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토양오염 부지 정화 사업이 진행되어왔다. 토양오염원은 크게 유류와 염화용제와 같은 유기오염물과 방사성 핵종을 포함한 중금속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오염원에 따라 서로 다른 토양정화 방법을 적용하게 된다. 국내 유기물 오염토양의 대부분은 유류에 기인한 것으로, 군부대와 정유공장, 산업 단지 주변의 유류 저장소와 주유소 주변 등이 국내 유류 오염부지를 차지하는데, 오염부지 정화를 위한 오염대상물질은 유류오염원의 분자량 및 휘발성에 따라 가솔린 성분인 BTEX, 디젤, 벙커유 등으로 분류되며, 정화방법에 대한 연구도 주로 이러한 유종을 제거하는데 집중되어왔다(MOE, 2010; KEITI, 2015).
토양세척법이란?
토양세척법은 적절한 세척액을 사용하여 토양입자에 결합되어 있는 유해한 유기오염물질의 표면장력을 약화시키거나 중금속을 용존상으로 변화시켜 처리하는 공법이다. 세척액은 오염물질을 토양으로부터 분리 또는 용해시키는 역할을 하는 추출용매로, 계면의 자유에너지를 낮추고 계면의 성질을 현격히 변화시켜 물에 대한 용해도를 증가시키기 위하여 사용된다.
토양세척법에서 세척액의 역할은 무엇인가?
토양세척법은 적절한 세척액을 사용하여 토양입자에 결합되어 있는 유해한 유기오염물질의 표면장력을 약화시키거나 중금속을 용존상으로 변화시켜 처리하는 공법이다. 세척액은 오염물질을 토양으로부터 분리 또는 용해시키는 역할을 하는 추출용매로, 계면의 자유에너지를 낮추고 계면의 성질을 현격히 변화시켜 물에 대한 용해도를 증가시키기 위하여 사용된다. 중금속 오염토양의 경우 실트/점토(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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