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울진 덕천리 신라묘군에서 출토된 구슬류 80점에 대해 형태적 특징관찰 및 화학적 조성분석을 실시하여 제작기법과 원료의 특성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구별 출토 양상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울진 덕천리 신라묘군 출토 구슬류는 곡옥 1점과 관옥 1점, 환옥 78점으로 구별된다. 그 중 곡옥과 관옥, 환옥 3점은 광물제 구슬, 75점은 유리제 구슬로 확인되며 유리제 구슬은 대부분 유리 융액을 늘여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성특성을 유구별로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상부에 위치하는 유구에서는 다양한 색상의 소다유리군이 확인되는데 비해 중부는 다양한 융제의 유리제 구슬이 출토되고 하부는 감청색 소다유리군이 주로 확인된다. 따라서 유구 위치에 따라 유리제 구슬의 양상이 다름이 확인된다. 또한 5~6C초의 유구에서 집중적으로 구슬이 출토되어 6C 이전, 울진을 중심으로 구슬을 수용하고 부장했던 집단이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신라가 중앙집권화가 되어가는 6C 이후 해당 지역에서 구슬이 자취를 감추게 되는 특징을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울진 덕천리 신라묘군에서 출토된 구슬류 80점에 대해 형태적 특징관찰 및 화학적 조성분석을 실시하여 제작기법과 원료의 특성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구별 출토 양상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울진 덕천리 신라묘군 출토 구슬류는 곡옥 1점과 관옥 1점, 환옥 78점으로 구별된다. 그 중 곡옥과 관옥, 환옥 3점은 광물제 구슬, 75점은 유리제 구슬로 확인되며 유리제 구슬은 대부분 유리 융액을 늘여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성특성을 유구별로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상부에 위치하는 유구에서는 다양한 색상의 소다유리군이 확인되는데 비해 중부는 다양한 융제의 유리제 구슬이 출토되고 하부는 감청색 소다유리군이 주로 확인된다. 따라서 유구 위치에 따라 유리제 구슬의 양상이 다름이 확인된다. 또한 5~6C초의 유구에서 집중적으로 구슬이 출토되어 6C 이전, 울진을 중심으로 구슬을 수용하고 부장했던 집단이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신라가 중앙집권화가 되어가는 6C 이후 해당 지역에서 구슬이 자취를 감추게 되는 특징을 보인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formal characteristics and chemical compositions of eighty beads excavated from a Silla tomb complex at Deokcheon-ri, Uljin in order to reveal the methods of production and the characteristics of the raw materials involved, thereby illuminating characteristics of the reli...
This study investigated the formal characteristics and chemical compositions of eighty beads excavated from a Silla tomb complex at Deokcheon-ri, Uljin in order to reveal the methods of production and the characteristics of the raw materials involved, thereby illuminating characteristics of the relics from each tomb. The beads excavated from these Silla tombs include one curved bead, one tubular bead, and 78 globular beads. Among them, the curved and tubular beads and three globular beads were identified to be made of minerals, and the remaining 75 beads are made of glass. Most of the glass beads are thought to have been produced using the drawing technique. The characteristics of the beads were classified according to their site of excavation. The globular beads from Tomb No. 34 belong to the lead-barium glass and potash glass groups, indicating that these beads were produced at a relatively earlier period in time. The glass beads excavated from the tombs in the northern portion of the complex differ in color and chemical composition from those in the southern portion, which indicates the character that each group of beads had different aspect according to site location. Considering that the excavated beads were mainly from fifth- and sixth-century tombs, it is likely that certain groups of people living around Uljin used and buried beads in their tombs. As the governance of Silla became more centralized in the sixth century, the use of beads for burial purpose appears to have come to an end in this region.
This study investigated the formal characteristics and chemical compositions of eighty beads excavated from a Silla tomb complex at Deokcheon-ri, Uljin in order to reveal the methods of production and the characteristics of the raw materials involved, thereby illuminating characteristics of the relics from each tomb. The beads excavated from these Silla tombs include one curved bead, one tubular bead, and 78 globular beads. Among them, the curved and tubular beads and three globular beads were identified to be made of minerals, and the remaining 75 beads are made of glass. Most of the glass beads are thought to have been produced using the drawing technique. The characteristics of the beads were classified according to their site of excavation. The globular beads from Tomb No. 34 belong to the lead-barium glass and potash glass groups, indicating that these beads were produced at a relatively earlier period in time. The glass beads excavated from the tombs in the northern portion of the complex differ in color and chemical composition from those in the southern portion, which indicates the character that each group of beads had different aspect according to site location. Considering that the excavated beads were mainly from fifth- and sixth-century tombs, it is likely that certain groups of people living around Uljin used and buried beads in their tombs. As the governance of Silla became more centralized in the sixth century, the use of beads for burial purpose appears to have come to an end in this r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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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단, 융제가 구분되는 감청색, 옅은 감청색, 벽색은 조성 양상을 비교하고자 구별하였다. 감청색에서 포타쉬와 소다유리구슬은 타 색상의 유리에서 1.
본 연구는 신울진원전건설부지인 북면 일대 위치하고 있는 덕천리에서 출토된 구슬류 80점에 대해 형태적 특성 관찰과 화학 조성 분석을 하였다. 재질 및 특성을 기초로 연구대상을 분류하고 출토된 유구의 추정 시기에 따라 변화되는 출토 구슬의 양상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울진 덕천리 신라묘군에서 출토된 구슬에 대해 형태별, 재질별, 색상별로 구분하고 가시적 특징 관찰 및 화학적 조성을 분석하여 출토 구슬의 재료학적 특징을 밝혀내고자 하며 그 결과를 토대로 출토 유구와 비교하여 울진지역에서 나타나는 고대 구슬에 대한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본고에서는 울진 덕천리 신라묘군 출토 구슬류의 형태 및 조성적 특징을 통해 출토 유구별 양상을 확인하고 울진지역의 역사와 연관성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이는 영남지방 유리제 구슬에 대한 자료로써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나아가 울진의 지역사 연구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울진 덕천리는 ‘울진봉평리신라비’와 인접한 지역으로, 이 비는 죽변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울진 덕천리 신라묘군의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다(도4). 이는 524년(법흥왕 11)에 세워진 신라의 비석으로 6세기 초 이래 영토를 확장해 가는 과정에서 520년에 반포된 율령을 새로이 영토로 편입된 지역에도 시행함으로써 그 지역을 신라적인 지배질서로 전환하고자 하는 데 설립 목적이 있다. 그 내용은 거벌모라(居伐牟羅)와 남미지(男彌只) 지역에서 무슨 사건이 발생하자 군대를 동원해서 이를 해결한 뒤, 소를 잡아 의식을 거행하면서 이 지역에 사후조치를 취한 사실을 서술하고 있다.
본 연구는 신울진원전건설부지인 북면 일대 위치하고 있는 덕천리에서 출토된 구슬류 80점에 대해 형태적 특성 관찰과 화학 조성 분석을 하였다. 재질 및 특성을 기초로 연구대상을 분류하고 출토된 유구의 추정 시기에 따라 변화되는 출토 구슬의 양상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구슬이 출토된 유구는 총 14기로, 1구역 1지점 29-1호에서는 광물제 구슬만 확인되었으며, 2구역 4지점에서는 95호, 137호에서 광물제와 유리제 구슬이 혼합되어 있었고, 그 외 11기에서는 유리제 구슬만 출토되었다. 광물제 구슬의 경우 조성에 따른 분류가 불가능하지만 유리제 구슬은 조성에 따라 제작양상을 추정할 수 있기 때문에 표4과 같이 유구별 유리구슬의 조성양상을 분류하였다. 특히 34호는 감청색 DC-36, 37은 포타쉬유리군, 옅은 감청색 DC-33는 납바륨유리군로 나타나며 나머지 구슬은 소다유리군로 확인되어 다른 유구들에 비해 다양한 융제의 유리구슬이 출토되는 특징을 보인다.
구슬의 형태적 특성은 실체현미경(Optical Microscope, Leica MZ75, Germany)을 이용하여 형태, 색상 및 투명도, 표면 풍화 상태 등의 구슬 표면 특성을 조사하였다. 구슬의 조성은 표면분석으로 진행하였으며 에너지분산형 X-선형광분석기(ED-XRF, Energy Dispersive X-ray Fluorescence Spectrometer, Seiko SEA2220A, Japan)를 이용하였다. 진공 상태에서 자동전류, 여기전압 15, 50 ㎸의 두 조건에서 각각 적합한 측정 원소를 선택하여 측정 면적 3㎜, 측정 시간 300초의 측정 조건에서 분석하였다.
구슬의 형태적 특성은 실체현미경(Optical Microscope, Leica MZ75, Germany)을 이용하여 형태, 색상 및 투명도, 표면 풍화 상태 등의 구슬 표면 특성을 조사하였다. 구슬의 조성은 표면분석으로 진행하였으며 에너지분산형 X-선형광분석기(ED-XRF, Energy Dispersive X-ray Fluorescence Spectrometer, Seiko SEA2220A, Japan)를 이용하였다.
구슬의 조성은 표면분석으로 진행하였으며 에너지분산형 X-선형광분석기(ED-XRF, Energy Dispersive X-ray Fluorescence Spectrometer, Seiko SEA2220A, Japan)를 이용하였다. 진공 상태에서 자동전류, 여기전압 15, 50 ㎸의 두 조건에서 각각 적합한 측정 원소를 선택하여 측정 면적 3㎜, 측정 시간 300초의 측정 조건에서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이용한 표면 분석은 측정 원소에 대하여 100%로 조성비를 환산하여 조성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함유 성분을 정확하게 알 수 없는 경우는 부정확한 조성을 제시하기도 한다.
대상 데이터
울진 덕천리 신라묘군에서 구슬이 출토된 1구역 1지점, 2구역 4지점을 대상으로 연구시료를 선정하였다. 1구역 1지점은 석실 24호에서 3점이 출토되었으며 그 중 녹색 곡옥과 주황색 환옥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2구역 4지점은 석곽·석실묘 4호, 15-1호, 19호, 33호, 34호, 53호, 55호, 61호, 88호, 95호, 105호, 137호와 봉토분 1호에서 구슬류가 출토되었으며 이 중에서 1호 봉토분에서 247점으로 가장 많은 수량이 확인된다.
울진은 한국수력원자력(주) 울진원자력본부에서 시행하는 신울진원전건설에 의해 북면일대에 발굴이 진행되었다. 발굴이 진행된 문화유적 가운데 구슬류가 출토된 지점은 1구역 1지점과 5구역 8지점, 2구역 4지점이며, 이 중 1구역 1지점, 2구역 4지점이 신라묘군으로 확인된다. 1구역 1지점은 석곽묘 27기(배장묘 2기 포함), 석실묘 59기(배장묘 3기 포함), 토광묘 27기, 옹관묘 2기, 애장묘 1기, 수혈 2기 등 총 118기의 유구가 발굴되었다[1].
연구 대상에 대한 형태적 특성은 실체현미경을 이용해 조사하였으며 그 중 1구역 1지점 29-1호 출토 녹색 곡옥과 주황색 환옥, 2지점 4구역 95호 출토 청록색 환옥, 137호 출토 회녹색 관옥과 옅은 주황색 환옥, 5점은 광물제 구슬로 확인되며, 이를 제외한 75점은 모두 유리제 구슬로 추정된다(표2, 도1). 5점의 광물제 구슬 중 1구역 1지점 29-1호 출토 곡옥은 녹색 1점으로 크기가 길이 42.
울진 덕천리 신라묘군에서 구슬이 출토된 1구역 1지점, 2구역 4지점을 대상으로 연구시료를 선정하였다. 1구역 1지점은 석실 24호에서 3점이 출토되었으며 그 중 녹색 곡옥과 주황색 환옥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구슬의 형태는 관옥과 환옥으로 구분되고 관옥은 녹회색, 환옥은 감청색을 비롯하여 옅은 감청색, 벽색, 녹색, 청록색, 적갈색, 황색, 주황색이 있다. 위와 같이 출토된 총 513점 중에 80점을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표1).
0%를 기준으로 LCA(low CaO, Al2O3), LCHA(low CaO, high Al2O3), HCLA(high CaO, low Al2O3), HCA계 (high CaO, Al2O3)로 구분하였다. 이중에서 LCA계는 LCA-A계(low CaO<Al2O3) 와 LCA-B계(low CaO>Al2O3)로 세분하였다. 포타쉬유리군은 안정제에서 Al2O3 2.
성능/효과
6㎜이고 표면에 흰색 결정이 확인된다. 137호 출토 회녹색 구슬은 크기는 외경 4.9㎜, 내경 2.2㎜, 길이 14.0㎜으로 불투명하고 양끝부분이 완전 마연된 상태로 성형되었다. 동반 출토된 옅은 주황색 환옥은 외경 8.
따라서 CaO가 높게 확인되는 감청색과 옅은 감청색 유리구슬에 대해 MgO와 K2O의 상관관계를 도식하였다(도2 c). 그 결과 대부분의 유리구슬은 HMK형으로 해양 식물 재를 소다의 원료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단, 15-1호(DC-20), 33호(DC-29), 55호(DC-42)에서 출토된 3점은 광물 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 이외의 15-1호에서 출토된 2점에 경우 LMHK로 원료특성 파악이 어렵다.
또한 융제에 따라 포타쉬유리군과 납 바륨유리군, 소다유리군으로 분류되며, 포타쉬유리군에 속하는 유리는 3점으로 모두 감청색 유리구슬로 확인된다. 납바륨유리군에 속하는 유리는 1점으로 옅은 감청색이며 소다유리군에 속하는 유리는 위에서 언급된 유리구슬을 제외한 모든 유리로 이번에 분석을 실시한 대부분의 유구에서 출토되었으며 총 71점이다. 특히 융제 조성에 따라 착색제 성분 구분 시, 감청색에서 포타쉬유리와 소다유리가 산화망간(MnO)의 함량차를 보인다.
%를 기준으로 LMK(low MgO, K2O), LMHK(low MgO, high K2O), HMLK(high MgO, low K2O), HMK형(high MgO, K2O)의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CaO이 안정제로 사용된 유리에 한하여 LMK형은 광물 원료, HMK형은 해양 식물 재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4]. 따라서 CaO가 높게 확인되는 감청색과 옅은 감청색 유리구슬에 대해 MgO와 K2O의 상관관계를 도식하였다(도2 c). 그 결과 대부분의 유리구슬은 HMK형으로 해양 식물 재를 소다의 원료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구리는 산화 상태에서 구리 2가 양이온 (Cu2+)으로 작용하여 녹색이나 청색을, 환원 상태에서 구리 1가 양이온(Cu+)으로 작용하여 적색이나 흑색을 발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6]. 따라서 벽색과 청록색 유리구슬은 산화상태에서 구리 2가 양이온(Cu2+)으로, 적갈색 유리구슬은 환원상태에서 구리 1가 양이온(Cu+)으로 작용하여 발색이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황색과 녹색 유리구슬은 함량 차이가 있으나 공통적으로 PbO와 SnO2 함량이 높다.
%의 범위에 해당된다. 연구대상 유구에서 모두 확인되며 총 71점으로 감청색 46점, 옅은 감청색 4점, 황색 6점, 녹색 3점, 벽색 5점, 청록색 4점, 적갈색 3점으로 구분된다.
% 미만의 소량으로 색을 발하는 코발트 양이온(Co2+)으로 추정할 수 있으며, 코발트 양이온은 미량 존재할 경우에 XRF를 이용한 주성분 분석에서는 분석이 불가능하다[3]. 옅은 감청색의 납바륨유리구슬은 특정한 착색 성분을 확인 할 수 없었으나, 소다유리구슬은 감청색 소다유리에 비해 MnO의 함량이 높음이 확인된다. 벽색과 청록색 및 적갈색 유리구슬은 다른 색상의 유리구슬에 비해 CuO 함량이 높게 나타난다.
후속연구
본고에서는 울진 덕천리 신라묘군 출토 구슬류의 형태 및 조성적 특징을 통해 출토 유구별 양상을 확인하고 울진지역의 역사와 연관성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이는 영남지방 유리제 구슬에 대한 자료로써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나아가 울진의 지역사 연구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고대 유리구슬의 역사적 가치는 무엇인가?
구슬은 삼국시대 유적에서 다량 출토되는 유물 중 하나로 다양한 색상과 형태로 확인되며 장신구로서 고대부터 현대까지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고대 유리구슬은 지역 및 시기별로 사용된 원료의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고대인들의 생활상 및 교역 활동에 대한 증거로 활용될 수 있다.
울진 덕천리 신라묘군 출토 구슬류는 어떤 종류 몇 점인가?
본 연구에서는 울진 덕천리 신라묘군에서 출토된 구슬류 80점에 대해 형태적 특징관찰 및 화학적 조성분석을 실시하여 제작기법과 원료의 특성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구별 출토 양상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울진 덕천리 신라묘군 출토 구슬류는 곡옥 1점과 관옥 1점, 환옥 78점으로 구별된다. 그 중 곡옥과 관옥, 환옥 3점은 광물제 구슬, 75점은 유리제 구슬로 확인되며 유리제 구슬은 대부분 유리 융액을 늘여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유구의 추정시기에 따른 출토 양상과 그가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
따라서 유구 위치에 따라 출토되는 유리구슬의 양상이 변화됨이 확인된다. 유구의 추정시기에 따라 출토 양상을 살펴보면, 5세기 중·후엽과 6세기 초의 유구에서만 유리제 구슬이 출토되고 6세기 중엽부터 7세기로 확인되는 유구에서는 유리제 구슬이 출토되지 않았다. 이는 6세기 이전에 울진을 중심으로 구슬을 수용하고 부장했던 집단이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신라가 중앙집권화되어가는 6세기 이후 해당 지역에서 유리구슬이 자취를 감추게 되는 특징을 보인다.
김규호, 한국에서 출토된 고대유리의 고고화학적 연구, 중앙대학교 대학원 물리화학과, 박사학위논문, p48, (2001).
Roy Newton, Sandra Davison, Conservation of Glass, p135-158, Butterworths, Oxford, (1989).
Koezuka T, Yamasaki K, Chemical compositions of ancient glasses found in Japan-a historical survey-, Proceedings of XVII International Congress on Glass, Chinese Ceramic Society, p469-474, (1995).
Zvi Goffer, Archaeological chemistry, p136-166, JOHN WILEY & SONS, New York, (1980).
이인숙, 4-6세기 포항.울진 지역의 고분 문화, 한국고대사연구, 93, p29-5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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