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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에 나타난 '집'의 의미와 성격 - 서태지와 아이들, 방탄소년단 작품에 대한 세대론적 접근 -
Seeking for Underlying Meaning of the 'house' and Characteristics in Music Video - Analyzing Seotaiji and Boys and BTS Music Video in Perspective of Generation -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9 no.5, 2019년, pp.24 - 34  

길혜빈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  안숭범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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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90년대 'X세대' 담론과 2010년대 'C세대' 담론 한복판에 존재하는 '서태지와 아이들'(X세대)과 '방탄소년단'(C세대)의 을 심층적으로 비교한다. 특히 뮤직비디오 속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집'의 성격을 탐색하며 사회문화적 함의를 추수할 것이다. 논지의 구체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모어 채트먼의 서사 소통 모델과 토비아스의 플롯 유형론을 방법론으로 택했다. 분석 결과 서태지와 아이들의 원작은 계몽과 훈육의 수직적 소통 구조를 보여주며 '성숙'의 플롯을 따라 이야기를 전개됐다. 원작에서 '집'의 의미는 저항의 대상에서 내면화의 대상으로 변화해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X세대의 당대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위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방탄소년단의 리메이크 뮤직비디오는 공감과 연대의 수평구조를 보여주며 '추구/발견'의 플롯을 따라 사건이 전개되었다. 방탄소년단은 C세대를 대변하면서 팬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다. 여기서의 '집'이란 자기 정체성을 전유한 자의 삶 그 자체로 파악된다.

Abstract ▼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compares in depth the song performed by two groups, one by 'Seo Taiji And His Boys'(X Generation) and the other by 'BTS'(C Generation) based on the discourse about the 'X Generation' in the 1990s and the 'C Generation' in the 2010s. It will specifically focus on the nature of 'home' that...

주제어

#뮤직비디오   #서태지와 아이들   #방탄소년단   #X세대   #C세대   #플롯  

표/그림 (2)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Y세대란 무엇인가? 한편 2010년대의 청소년을 지칭하는 용어들은 관점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를테면 ‘Y세대’는 1993년 미국의 『Ad Age』잡지에 처음 등장하였으며[8] 2000년 이후에 주역으로 성장한 밀레니엄 세대를 말한다. 이들은 패션이나 팬시시장의 소비주체로 성장하였고 컴퓨터를 포함한 정보통신기기기의 활용에 능한 세대다. 이 중 1995년생 이후 세대는 ‘Z세대’로도 불리며 특히 정보기술(IT)과 함께 자란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으로서 유행에 극히 민감하고 정체성이 모호한 시대에 살고 있다는 특징을 갖는다[9].
청년은 어느 시기에 속해있는가? 청년기에 도달하면 개인은 자신을 새롭게 정의하며 독립된 ‘인격체’로 성장해야 한다. 청년은 콜린스(Collins)의 인간 발달 5단계 구분 중 청소년기(adolesence)와 초기 성인기(twenties and thirties), 그리고 에릭슨(Erikson)의 발달심리학 8단계 중에서도 청소년기와 초기 성인기에 해당된다. 그들은 모두 ‘독립’을 기준으로 청년 전후의 시기를 구분한다.
청년기 이전의 인간에게 집이란 어떤 의미인가? 청년기 이전의 인간에게도 ‘집’은 생존을 위한 물리적 공간 이상을 의미한다. 자기 진정성과 안정성이 보장되는 가상의 공동체를 표상하며, 모체와 자궁 이미지의 상징성, 곧 신화적 결속의 세계로 신비화되곤 한다. 영ㆍ유아기와 아동기에는 그러한 신비화된 ‘집’의 이미지가 별 의심 없이 수용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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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4)

  1. 방희경, 유수미, "한국 언론과 세대론 전쟁 (실크세대에서 삼포세대까지)," 韓國 言論學報, 제59권, 제2호, pp.37-61, 2015. 

  2. 강홍규, "사진적 이미지의 뮤직비디오 연구,"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6권, 제2호, pp.251-256, 2016. 

    원문보기 상세보기

  3. 박선민, 대중가요 리메이크와 복고 , 커뮤니케이션북스(주), p.52, 2015. 

  4. 에릭 H. 에릭슨, 유년기와 사회, 송제훈 역, 연암서가, pp.319-321, 2007. 

  5. 김미영, "에릭슨의 심리사회 발달적 인간 고찰," 사회복지경영연구, 제2권, 제2호, pp.27-42, 2015. 

  6. 홍준기, "절망한 청년들을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 르몽드 디폴로마티크, 제81권, p.32, 2015. 

  7. 권경우, "한국 청년세대 담론의 지형도," 교양학연구, 제3권, p.25, 2016. 

  8. 박혜숙, "신세대 특성과 라이프 스터일 연구 - Z세대를 중심으로 -," 인문사회21, 제7권, 제6호, pp.753-767, 2016. 

  9. 박혜숙, "신세대 특성과 라이프 스터일 연구 - Z세대를 중심으로 -," 인문사회21, 제7권, 제6호, p.758, 2016. 

  10. 김환표, 트렌드 지식 사전, 인물과 사상사, p.219, 2013 

  11. 김영미, "한국 2030세대의 청년정책에 대한 태도와 영향요인,"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8권, 제5호, pp.386-396, 2018. 

    원문보기 상세보기

  12. 방희경, 유수미, "한국 언론과 세대론 전쟁 (실크세대에서 삼포세대까지)," 韓國 言論學報, 제59권, 제2호, p.54, 2015. 

  13. 로널드 B. 토비아스,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무가지 플롯 , 김석만 역, 풀빛, p.262-272, 2012. 

  14. 로널드 B. 토비아스,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무가지 플롯 , 김석만 역, 풀빛, pp.110-127, 2012. 

  15. 로널드 B. 토비아스,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무가지 플롯 , 김석만 역, 풀빛, p.321, 2012. 

  16. 로널드 B. 토비아스,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무가지 플롯 , 김석만 역, 풀빛, p.327, 2012. 

  17. 우지혜, 백선기, "청년 안에서부터 바깥으로,"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8권, 제2호, pp.553-568, 2018. 

  18. 김형곤, "서태지의 성공전략에 대한 분석," 지역과 커뮤니케이션, 제2권, 제1호, pp.189-212, 1998. 

  19. 시모어 채트먼, 이야기와 담론 , 한용환 역, 푸른사상, p.296. 2008. 

  20. 조셉 캠벨,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 이윤기 역, 민음사, p.120, 1999. 

  21. 로널드 B. 토비아스,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무가지 플롯, 김석만 역, p.271, 2012. 

  22. https://news.joins.com/article/3159544, 2019.02.26. 

  23. http://www.hankookilbo.com/News/Read/201711290479726494, 2019.02.26. 

  24. 이승연, 박지훈, "웹툰이 재현하는 청년문제와 재현방식," 한국소통학보, 제23권, pp.209-24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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