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낭만적 애착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 연인관계 유능성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The Relation between Romantic Attachment and Psychological Well-being of College Students: The Mediating Effect of Romantic Competence원문보기
본 연구는 대학생의 낭만적 애착, 연인관계 유능성, 심리적 안녕감의 관련성을 알아보고, 낭만적 애착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연인관계 유능성의 매개효과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서울특별시에 소재한 대학교의 대학생 206명을 대상으로 낭만적 애착, 연인관계 유능성, 심리적 안녕감을 조사하였다. 자료분석을 위해 SPSS 21.0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상관분석,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낭만적 애착의 하위요인인 불안차원과 회피차원이 모두 낮은 안정애착유형일수록 연인관계 유능성의 수준과 심리적 안녕감의 수준이 높았고, 연인관계 유능성의 수준이 높을수록 심리적 안녕감의 수준이 높았다. 둘째, 대학생의 연인관계 유능성은 낭만적 애착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대학생의 낭만적 애착은 심리적 안녕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였고, 연인관계 유능성을 통해 심리적 안녕감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대학생의 심리적 안녕감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애착과 같은 정서적 측면뿐 아니라 연인관계 유능성과 같은 관계기술 능력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계발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 및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필요성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낭만적 애착, 연인관계 유능성, 심리적 안녕감의 관련성을 알아보고, 낭만적 애착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연인관계 유능성의 매개효과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서울특별시에 소재한 대학교의 대학생 206명을 대상으로 낭만적 애착, 연인관계 유능성, 심리적 안녕감을 조사하였다. 자료분석을 위해 SPSS 21.0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상관분석,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낭만적 애착의 하위요인인 불안차원과 회피차원이 모두 낮은 안정애착유형일수록 연인관계 유능성의 수준과 심리적 안녕감의 수준이 높았고, 연인관계 유능성의 수준이 높을수록 심리적 안녕감의 수준이 높았다. 둘째, 대학생의 연인관계 유능성은 낭만적 애착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대학생의 낭만적 애착은 심리적 안녕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였고, 연인관계 유능성을 통해 심리적 안녕감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대학생의 심리적 안녕감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애착과 같은 정서적 측면뿐 아니라 연인관계 유능성과 같은 관계기술 능력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계발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 및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필요성을 시사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mediating effect of romantic competence on the relation between romantic attachment and psychological well-being. A sample of 206 college students was employed. Data were analyzed with descriptive statistics, Pearson's correlations and hierarchical r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mediating effect of romantic competence on the relation between romantic attachment and psychological well-being. A sample of 206 college students was employed. Data were analyzed with descriptive statistics, Pearson's correlations and hierarchical regressions. The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romantic attachment was negatively associated with psychological well-being and romantic competence. Also, romantic competence was positively associated with psychological well-being. Second, there was partial mediating effect of romantic competence on the relation between romantic attachment and psychological well-being. This study explored the direct effect of romantic attachment on psychological well-being and the indirect effect of romantic attachment on psychological well-being through romantic competence. The results imply that personal relationship skills should be considered to enhance psychological well-being when planning programs or counseling for college student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mediating effect of romantic competence on the relation between romantic attachment and psychological well-being. A sample of 206 college students was employed. Data were analyzed with descriptive statistics, Pearson's correlations and hierarchical regressions. The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romantic attachment was negatively associated with psychological well-being and romantic competence. Also, romantic competence was positively associated with psychological well-being. Second, there was partial mediating effect of romantic competence on the relation between romantic attachment and psychological well-being. This study explored the direct effect of romantic attachment on psychological well-being and the indirect effect of romantic attachment on psychological well-being through romantic competence. The results imply that personal relationship skills should be considered to enhance psychological well-being when planning programs or counseling for college stud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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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러한 결과들은 연인관계 유능성을 매개로 낭만적 애착이 심리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친다는 구조적인 추론을 가능 하게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연인관계 유능성을 낭만적 애착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를 이어주는 구체적인 기제로 가정하여, 낭만적 애착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기저의 변화과정으로 연인관계 유능성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심리적 안녕감에 위협을 받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보다 중점을 두고 구체적으로 개입할 변인을 이해하여 심리정서적 갈등과 위기를 예방하고 개선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 및 지원 프로그램 개발에 유용한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낭만적 애착, 연인관계 유능성, 심리적 안녕감 간의 관련성을 살펴보고, 연인관계 유능성이 낭만적 애착과 심리적 안녕감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에 대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결과의 의미 및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이를 통해 심리적 안녕감에 위협을 받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보다 중점을 두고 구체적으로 개입할 변인을 이해하여 심리정서적 갈등과 위기를 예방하고 개선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 및 지원 프로그램 개발에 유용한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대학생의 낭만적 애착, 연인관계 유능성, 심리적 안녕감의 관련성과 연인관계 유능성이 낭만적 애착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매개 역할을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의 연구모형은 다음과 같다[그림 1].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연인관계 유능성을 낭만적 애착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를 이어주는 구체적인 기제로 가정하여, 낭만적 애착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기저의 변화과정으로 연인관계 유능성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심리적 안녕감에 위협을 받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보다 중점을 두고 구체적으로 개입할 변인을 이해하여 심리정서적 갈등과 위기를 예방하고 개선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 및 지원 프로그램 개발에 유용한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대학생의 낭만적 애착, 연인관계 유능성, 심리적 안녕감의 관련성과 연인관계 유능성이 낭만적 애착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매개 역할을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 시기에 반드시 중요하게 탐색되어야 할 요인으로 ‘연인관계 유능성 (romantic competence)’에 주목하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차원모델은 범주모델보다 애착을 더 정교화하고 확장하여 설명할수 있기 때문에[25] 연구자들은 차원모델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를 근거한 연구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24-30]. 이에 본 연구에서도 애착유형을 차원 모델로 분리하여 대학생의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력에 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가설 설정
이러한 연인관계 유능성을 특히 대학생 시기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첫째,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낭만적 사랑을 꿈꿀 것이다[41]. 우리나라에서는 입시위주의 교육환경으로 인하여 청소년 시기의 이성교제가 긍정적으로 인식되지 않는 편이라 학업에 매진하며 절제해왔던 이성 및 낭만적 사랑에 대한 열망은 대학진학 후 보다 자유로운 상황에서 실현될 수 있다.
제안 방법
첫째, 대학생의 낭만적 애착, 심리적 안녕감, 연인관계 유능성 간에는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낭만적 애착은 불안차원과 회피차원의 하위 요인으로 나누어 측정한 것으로 불안 및 회피차원의 수준이 낮은 개인을 안정애착 유형으로 간주한다. 먼저, 낭만적 애착이 안정애착 유형일수록 심리적 안녕감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 결과는, 박인숙과 김은 하[75]의 연구와 채영문과 곽수진[13]의 연구에서 불안 애착과 회피애착의 수준이 높을수록 심리적 안녕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 결과와 La Guardia와 동료들[15]의 연구에서 안정애착 유형은 안녕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와 일치한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독립변수인 낭만적 애착이 매개변수인 연인관계 유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고, 두 번째 단계에서는 독립변수인 낭만적 애착이 종속변수인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독립변수인 낭만적 애착과 매개변수인 연인관계 유능성을 함께 독립변수로 회귀 식에 투입하여 종속변수인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이렇게 세 단계의 절차를 통해 낭만적 애착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봄으로써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독립변수인 낭만적 애착과 매개변수인 연인관계 유능성을 함께 독립변수로 회귀 식에 투입하여 종속변수인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이렇게 세 단계의 절차를 통해 낭만적 애착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봄으로써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하여 서울특별시에 위치한 대학교에 다니는 대학생 220명을 대상으로 2019년 3월 4일부터 3월 14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를 위하여 수업시간에 설문지를 배부하여 작성하게 한 후그 자리에서 바로 회수하였다. 질문지를 배부하기 전본 연구의 목적을 소개하고 연애경험이 0회인 경우는 조사에 참여할 수 없음을 안내하였고, 설문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을 전달하였다.
대학생의 낭만적 애착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연인관계 유능성이 매개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Baron과 Kenny[73]의 모델에 따른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독립변수인 낭만적 애착이 매개변수인 연인관계 유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고, 두 번째 단계에서는 독립변수인 낭만적 애착이 종속변수인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독립변수인 낭만적 애착과 매개변수인 연인관계 유능성을 함께 독립변수로 회귀 식에 투입하여 종속변수인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하여 서울특별시에 위치한 대학교에 다니는 대학생 220명을 대상으로 2019년 3월 4일부터 3월 14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를 위하여 수업시간에 설문지를 배부하여 작성하게 한 후그 자리에서 바로 회수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특별시에 소재한 대학교의 대학생 206명이다. 연구대상 대학생은 지금까지 이성교제를 최소 1번 이상 경험한 학생으로 한정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특별시에 소재한 대학교의 대학생 206명이다. 연구대상 대학생은 지금까지 이성교제를 최소 1번 이상 경험한 학생으로 한정하였다. 왜냐 하면 본 연구는 자신의 연애경험을 토대로 실제 연인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며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필요한 능력을 측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질문지를 작성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10~15분 정도이었다. 조사에서 회수된 질문지 중 불성실한 설문지를 제외하고 실제 분석에 포함된 연구대상은 206명이었다.
데이터처리
대학생의 낭만적 애착, 연인관계 유능성,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Pearson의 적률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낭만적 애착 전체는 심리적 안녕감 전체와 유의한 부적 상관을 나타냈고(r=-.
대학생의 낭만적 애착, 연인관계 유능성, 심리적 안녕감의 일반적인 경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다. 그 결과는 [표 1]에 제시된 바와 같다.
대학생의 낭만적 애착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연인관계 유능성이 매개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Baron과 Kenny[73]의 모델에 따른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독립변수인 낭만적 애착이 매개변수인 연인관계 유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고, 두 번째 단계에서는 독립변수인 낭만적 애착이 종속변수인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첫째, 연구대상의 일반적인 특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빈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낭만적 애착, 연인관계 유능성, 심리적 안녕감 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하여 상관 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연인관계 유능성이 낭만적 애착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를 어떻게 매개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Baron과 Kenny[73]가 제시한 매개분석 방법에 따라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고, 매개효과 검증의 추가분석인 간접효과 유의성 검증을 위해 Sobel[74] 공식을 적용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낭만적 애착, 연인관계 유능성, 심리적 안녕감 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하여 상관 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연인관계 유능성이 낭만적 애착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를 어떻게 매개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Baron과 Kenny[73]가 제시한 매개분석 방법에 따라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고, 매개효과 검증의 추가분석인 간접효과 유의성 검증을 위해 Sobel[74] 공식을 적용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통계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의 일반적인 특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빈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낭만적 애착, 연인관계 유능성, 심리적 안녕감 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하여 상관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에서 심리적 안녕감을 측정하기 위해 Ryff(1989)가 개발한 심리적 안녕감 척도 (Psychological Well-Being Scale: PWBS)를 김명소[72]등이 번안하고 타당화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자아수용, 긍정적 대인관계, 자율성, 환경에 대한 지배력, 삶의 목적, 개인적 성장의 6요인 4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 청년기의 낭만적 애착을 측정하기 위해 Fraley, Waller와 Brennan[29]이 개발한 Experience of Close Relationships-Revised(ECR-R)를 김성현[70]이 번안하고 타당화한 친밀 관계 경험 검사 개정판을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불안차원과 회피차원의 2요인 36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 청년기의 연인관계 유능성을 측정하기 위해 김경미[71]가 개발한 연인관계 유능성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관계효능감, 관계유지행동, 갈등관리행동, 불안감해소의 4요인 3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능/효과
둘째, 대학생의 낭만적 애착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연인관계 유능성의 매개효과를 살펴본 결과, 연인 관계 유능성은 낭만적 애착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를 부분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낭만적 애착의 하위요인인 불안 및 회피차원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연인관계 유능성의 매개효과는 두 차원 모두에서 나타났고, 두 차원 간의 매개효과 크기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지역 및 연령, 신분 등을 고려하여 연구대상을 확장시킬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결과에서 대학생의 연인관계 유능성이 낭만적 애착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완전매개효과가 아닌 부분매개효과를 보였다는 것은 연인관계 유능성이 불안정한 낭만적 애착 유형의 개인에게서 심리적 안녕감을 높이는 데 큰 효과를 보이지만, 심리적 안녕감을 완전히 향상시킬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뿐만 아니라 본 연구에서 검증된 것은 대학생의 심리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낭만적 애착과 연인관계 유능성의 경로를 확인한 것일 뿐, 명확한 인과관계로 규정할 수는 없다.
낭만적 애착은 심리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변인이다. 또한 낭만적 애착은 연인관계 유능성및 연인관계를 형성하는 특성과 관련성이 높으며, 연인 관계 유능성은 심리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들은 연인관계 유능성을 매개로 낭만적 애착이 심리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친다는 구조적인 추론을 가능 하게 한다.
또한, 낭만적 애착 전체는 연인관계 유능성 전체와 유의한 부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61, p<.01).
01). 또한, 낭만적 애착, 연인관계 유능성, 심리적 안녕감의 하위요인들 간 관계를 살펴보면, 낭만적 애착과 심리적 안녕감의 하위요인 간의 관련성은 -.20~-.39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부적상관을 나타냈고, 낭만적 애착과 연인관계 유능성의 하위요인 간의 관련성도 -.16~-.67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상관을 나타냈으며, 연인관계 유능성과 심리적 안녕감의 하위요인 간의 관련성은 관계유지 행동 및 갈등관리행동과 자아수용과의 관계를 제외하고 .15~.42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상관이 나타났다. 그 결과는 [표 2]에 제시한 바와 같다.
또한, 낭만적 애착과 연인관계 유능 성을 동시에 투입했을 때 낭만적 애착이 심리적 안녕감 에 미치는 영향력이 줄어들어(β=-.42→β=-.26) 대학생 의 연인관계 유능성은 낭만적 애착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를 부분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대학생의 낭만적 애착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연인관계 유능성의 매개효과를 살펴본 결과, 연인 관계 유능성은 낭만적 애착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를 부분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낭만적 애착의 하위요인인 불안 및 회피차원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연인관계 유능성의 매개효과는 두 차원 모두에서 나타났고, 두 차원 간의 매개효과 크기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불안차원과 회피차원의 특성이 연인관계에서 다소 상반된 양상으로 나타나긴 하지만두 차원의 기저는 공통적으로 불안에서 기인된 것이므로 연인관계를 형성하는 관계기술 능력을 갖춘다면 이러한 부정적 특성들이 보완될 수 있어 매개효과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던 것으로 이해된다.
또한, 불안차원과 연인관계 유능성을 동시에 투입했을 때 불안차원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력이 줄어들어(β =-.32→β=-.19) 대학생의 연인관계 유능성은 불안차원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를 부분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회피 차원과 연인관계 유능성을 동시에 투입했을 때 회피차원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력이 줄어들어(β=-.40→β=-.23) 대학생의 연인관계 유능성은 회피차원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를 부분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대학생들은 연인과 서로 지지해주고 갈등이 적으며 서로에게 충실히 사랑 할수록 더욱 행복하다고 느꼈다[67-69]. 이러한 결과들을 종합해보면, 원만하고 긍정적인 연인관계를 형성하는 능력은 정신 및 신체건강뿐 아니라 행복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Wei와 동료들[32]의 연구에서 불안정애착 유형은 행복과 삶의 만족도를 감소시킨다고 보고된 결과, Carr과 동료들[14]의 연구에서 불안차원이 높을수록 심리사회적 안녕감과 정신 건강 수준이 낮다는 결과, 그리고 Yen[34]의 불안정애착 유형의 개인은 환경과의 적응 능력이 떨어져서 삶의 의미를 달성하기 어렵고 그로인하여 안녕감도 낮아진다는 결과와 맥을 같이 한다. 이러한 결과들을 통해 애착유형은 심리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변인으로 낭만적 애착의 하위요인인 불안차원과 회피차원의 수준이 낮은 안정애착 유형일수록 심리적 안녕감이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첫째, 대학생의 낭만적 애착, 심리적 안녕감, 연인관계 유능성 간에는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낭만적 애착은 불안차원과 회피차원의 하위 요인으로 나누어 측정한 것으로 불안 및 회피차원의 수준이 낮은 개인을 안정애착 유형으로 간주한다.
후속연구
이와 같이 낭만적 애착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매개변인에 대한 탐색은 어느 정도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낭만적 애착이 어떠한 기제를 통해 심리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보다 명확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좀 더 다양한 측면 및 관점에서의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다. 특히, 인간의 발달은 각 단계들마다 발달 및 상황적 특성이 상이하기 때문에 연구대상이 지닌 고유한 특성과 밀접하게 관련된 요인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는 대학생의 심리적 안녕감을 증진시키기 위해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더욱이 국내에서는 연인관계 유능성에 대한 탐색이 아직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관련 연구의 활성화를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사료된다.
뿐만 아니라 본 연구에서 검증된 것은 대학생의 심리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낭만적 애착과 연인관계 유능성의 경로를 확인한 것일 뿐, 명확한 인과관계로 규정할 수는 없다. 따라서 낭만적 애착과 연인관계 유능성 외에 대학생의 심리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탐색하고 이를 동시에 고려한 후속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연인관계 유능성은 일종의 관계기술로서 노력과 훈련을 통해 향상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는 대학생의 심리적 안녕감을 증진시키기 위해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더욱이 국내에서는 연인관계 유능성에 대한 탐색이 아직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관련 연구의 활성화를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사료된다.
연인관계 유능성의 수준이 높을수록 심리적 안녕감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 결과는, Davila와 동료들[62]의 연구에서 연인관계 유능성의 수준이 높을 수록 관계를 현명하게 유지하는 능력이 높고 우울이나 분노와 같은 징후들이 낮아 관계 및 개인의 안녕감이 높아진다는 결과와 Braithwaite와 동료들[66]의 연구에서 연인관계의 질은 정신 건강상의 문제 및 문제행동 감소 등 심리적 적응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와 유사하였다. 이러한 결과들을 통해 연인관계에서 자신과 연인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고 상호성을 추구하며 정서적 조절에 능통할 수 있는 유능성 수준이 높다면 심리적 적응 및 안녕감에 유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마지막으로 후속연구를 위해 다음과 같이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본 연구는 서울특별시에 소재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 연구대상을 한정하였기 때문에 결과를 일반화 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지역 및 연령, 신분 등을 고려하여 연구대상을 확장시킬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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