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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과 전략: 발전과 한계
China's 'One Belt and One Road' Initiative and Strategy: Development and Limitations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9 no.7, 2019년, pp.335 - 347  

허흥호 (목원대학교 중국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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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일대일로' 구상은 중국과 유라시아 경제권을 육상과 해상으로 연결하여 하나의 경제권을 형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따라서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중국과 세계 경제발전의 새로운 동력은 물론 국제경제의 구도를 변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다. 특히 유라시아 대륙이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은 거시적이고 장기적일 뿐만 아니라 복잡성을 내포하고 있어 발전을 낙관하기 어렵다. 하지만 '일대일로'는 중국이 2049년까지 완성한다는 장기적 국가발전 전략으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고, 현재 중국과 '일대일로' 연선 국가 간의 경제적 보완성이 강하고, 또 연선 국가들의 상당수가 '일대일로' 건설을 기대하고 있어서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특히 현재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의 다양한 정책적 내용으로 볼 때 발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설령 '일대일로'는 발전이 순조롭지 못하더라도 진행 과정만으로도 중국은 물론 주변국에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기 때문에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China's 'One Belt and One Load' initiative is a mega-infrastructure project that connects China and the Eurasian Economies Area by overland and sea routes. Therefore, if it goes smoothly, It will be a new engine for economic development in China and the world, and It is expected to be a factor that ...

주제어

표/그림 (7)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중국의 '일대일로'는 무엇인가?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은 중국과 유라시아 경제권을 육상과 해상으로 연결하여 하나의 경제권을 형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따라서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중국과 세계 경제발전의 새로운 동력은 물론 국제경제의 구도를 변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다.
중국이 구축하고자 하는 6개의 경제협력 회랑은 무엇인가? 중국은 이를 위해 ‘육랑(六廊)·육 로(六路)·다국(多国)·다항(多港)’을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즉 육상통로에서는 [그림 3]과 같이 연선(沿線) 상의 중심도시를 협력의 플랫폼으로 하는 ‘신유라시아 대륙교’ 를 비롯하여 ‘중국-몽고-러시아’, ‘중국-중앙아시아-서아시아’, ‘중국-인도차이나반도(中南半島)’, ‘중국-파키스 탄’, ‘방글라데시-중국-인도-미얀마’ 등 6개의 경제협력 회랑 구축하고 철로, 도로, 수로, 항로, 송유관 및 정보 통신망 등 6개의 통로를 건설하여 다수국가들과 경제협 력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해상통로에서는 해상 운송의 지렛목 역할을 하는 다수의 항구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고대 실크로드의 노선은 어떻게 되어있는가? 이러한 개념의 ‘일대일로’는 중국의 국가주석 시진핑((習近平)이 2013년 9월과 10월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방문하던 중 고대 실크로드와 해상무역 로 주변 지역에 교통 인프라망을 연결하는 전략적 계획 을 설명하면서 제기되었다. 전자는 육상통로로 중국의 시안(西安)에서 시작하여 란저우(蘭州), 우루무치(烏魯木 齊)를 거쳐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 그리고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과 러시아의 모스크바를 지나 이탈리아의 베니스까지 이르는 노선이다, 그리고 후자는 해상통로 로 중국의 동남부지역인 푸젠성(福建省)의 푸저우(福州) 에서 시작하여 남부 연해 도시를 거쳐 말라카해협, 방 글라데시, 인도, 스리랑카 그리고 아프리카 케냐의 나이 로비와 이집트의 수에즈운하를 거쳐 지중해와 유럽에 이르는 노선이다[그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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