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100년 전 제작된 1918년 제주도 정밀 고지도를 바탕으로 당시 제주도의 노거수에 대한 기록정보를 확인하고 복원하여 기초정보를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고지도 분석을 위해 ArcGIS를 활용하여 대표지점 선정을 통한 좌표계 및 배율 일치작업을 수행하였다. 고지도에서 표기한 독립수 좌표정보를 점 추출법을 활용하여 디지타이징하였으며, 지도에서의 범례 형태 및 상대적 크기를 바탕으로 속성정보를 추출하였다. 100년 전의 고지도를 바탕으로 제주에 분포했던 노거수 현황을 파악하였으며, 당시 노거수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또한 현재 보호되고 있는 노거수 정보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 노거수의 특성 및 제주 경관과 식생에서의 노거수 기여 가능성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100년 전 제주도에는 1,013개체의 노거수가 섬 전역에 분포하고 있었다. 목재이용에 집약적이었던 당시 시대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마을과 인접한 저지대에서도 노거수는 보호의 대상이 되었으며, 제주 고유 경관의 대표적인 구성요소로 존재해 왔다. 현재 잔존하고 있는 노거수는 총 159그루로 파악되었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저지대 인가 주변에서 분포가 확인되고 있으며, 개체수의 감소는 섬 전역에서 확인된다. 개체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는 제한수명 도달, 자연적 교란(태풍, 병해충, 건조 등)과 함께 인위적 교란(대규모 개발 사업, 목재이용 등)이 주도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405개체에 이르는 많은 수의 개체는 제주 식생의 복원과정에서 중요 종급원으로 기여하여 현재의 숲을 형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100년 전 제작된 1918년 제주도 정밀 고지도를 바탕으로 당시 제주도의 노거수에 대한 기록정보를 확인하고 복원하여 기초정보를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고지도 분석을 위해 ArcGIS를 활용하여 대표지점 선정을 통한 좌표계 및 배율 일치작업을 수행하였다. 고지도에서 표기한 독립수 좌표정보를 점 추출법을 활용하여 디지타이징하였으며, 지도에서의 범례 형태 및 상대적 크기를 바탕으로 속성정보를 추출하였다. 100년 전의 고지도를 바탕으로 제주에 분포했던 노거수 현황을 파악하였으며, 당시 노거수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또한 현재 보호되고 있는 노거수 정보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 노거수의 특성 및 제주 경관과 식생에서의 노거수 기여 가능성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100년 전 제주도에는 1,013개체의 노거수가 섬 전역에 분포하고 있었다. 목재이용에 집약적이었던 당시 시대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마을과 인접한 저지대에서도 노거수는 보호의 대상이 되었으며, 제주 고유 경관의 대표적인 구성요소로 존재해 왔다. 현재 잔존하고 있는 노거수는 총 159그루로 파악되었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저지대 인가 주변에서 분포가 확인되고 있으며, 개체수의 감소는 섬 전역에서 확인된다. 개체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는 제한수명 도달, 자연적 교란(태풍, 병해충, 건조 등)과 함께 인위적 교란(대규모 개발 사업, 목재이용 등)이 주도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405개체에 이르는 많은 수의 개체는 제주 식생의 복원과정에서 중요 종급원으로 기여하여 현재의 숲을 형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한 것으로 판단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verify and reconstruct the record information for big old trees of Jeju on the basis of the precise map of Jeju island in 1918 which was produced 100 years ago. For the analysis of high altitude, coordinate system and georeferencing were performed by selecting repre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verify and reconstruct the record information for big old trees of Jeju on the basis of the precise map of Jeju island in 1918 which was produced 100 years ago. For the analysis of high altitude, coordinate system and georeferencing were performed by selecting representative points using ArcGIS. We extracted digitized information by using point extraction method and extracted attribute information based on legend type and relative size in map. Based on the map of the past 100 years ago, the present situation of the big old tree in Jeju was analyzed and their characteristics were analyzed. In addition, based on the information of the protected big old trees in present, we discussed the characteristics of past tree (1918), present tree (2019), and contribution of big old tree in Jeju landscape and vegetation. As a result, 1,013 individuals were distributed in Jeju Island 100 years ago. Even when it was intensive in the use of timber, the big old trees were protected, and contributed as a representative component of Jeju's unique landscape. The remaining distribution of Jeju's big old tree is 159 trees. As in the past, distribution has been confirmed around the lowlands, but declines in numbers are found throughout the island. The major factors for the decline of individuals are large-scale development projects such as reaching the limit of life, natural disturbance (typhoon, disease, pest, drought, etc.). However, it is presumed that a large number of individuals have played a leading role in shaping the current forests as contributing to important species sources in the restoration process of Jeju vegetation. However, it is presumed that a large number of individuals (405) have played a leading role in forming the present forest by contributing to the species pool in the restoration process of Jeju vegetatio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verify and reconstruct the record information for big old trees of Jeju on the basis of the precise map of Jeju island in 1918 which was produced 100 years ago. For the analysis of high altitude, coordinate system and georeferencing were performed by selecting representative points using ArcGIS. We extracted digitized information by using point extraction method and extracted attribute information based on legend type and relative size in map. Based on the map of the past 100 years ago, the present situation of the big old tree in Jeju was analyzed and their characteristics were analyzed. In addition, based on the information of the protected big old trees in present, we discussed the characteristics of past tree (1918), present tree (2019), and contribution of big old tree in Jeju landscape and vegetation. As a result, 1,013 individuals were distributed in Jeju Island 100 years ago. Even when it was intensive in the use of timber, the big old trees were protected, and contributed as a representative component of Jeju's unique landscape. The remaining distribution of Jeju's big old tree is 159 trees. As in the past, distribution has been confirmed around the lowlands, but declines in numbers are found throughout the island. The major factors for the decline of individuals are large-scale development projects such as reaching the limit of life, natural disturbance (typhoon, disease, pest, drought, etc.). However, it is presumed that a large number of individuals have played a leading role in shaping the current forests as contributing to important species sources in the restoration process of Jeju vegetation. However, it is presumed that a large number of individuals (405) have played a leading role in forming the present forest by contributing to the species pool in the restoration process of Jeju vege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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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제작된 1918년 제주도 정밀 고지도를 바탕으로 당시 제주도의 노거수에 대한 기록정보를 확인하고 복원하여 기초정보를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나아가 제주 노거수에 대한 당시 현황 및 특성과 현재와의 비교를 통한 제주도 노거수의 변화추이를 밝히고자 한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의 고지도를 바탕으로 제주에 분포했던 노거수 현황을 파악하였으며, 당시 노거수의 특성을 분석하 였다. 또한 현재 보호되고 있는 노거수 정보를 바탕으로 과거 노거수와 현재 노거수의 특성 및 제주 경관과 식생에서의 노거수 기여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제작된 1918년 제주도 정밀 고지도를 바탕으로 당시 제주도의 노거수에 대한 기록정보를 확인하고 복원하여 기초정보를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나아가 제주 노거수에 대한 당시 현황 및 특성과 현재와의 비교를 통한 제주도 노거수의 변화추이를 밝히고자 한다.
현존식생에 대한 정보는 임상도를 활용하였으며, 현존 노거수 분포와 함께 과거 노거수의 변화과정에 대한 식생특성을 비교하였다. 특히 과거 노거수의 분포와 현존산림의 중첩을 통해 현재 식생 및 토지이용 상황에서의 노거수 산림기여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현존 노거수와 과거 산림을 중첩하여 과거 산림의 파편화로부터 발생된 노거수 존재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1918년 제작된 고지도인 조선임야분포도(朝鮮林野分布圖)를 활용하여 제주도에 분포하는 노거수 정보를 구축하였다(Figure 1). 조선임야분포도는 1912년에서 1918년에 수행되었던 조선토지조사사업의 결과물이며, 제주 도엽의 독립수 정보를 바탕으로 제주지역 100년 전 노거수의 현황을 기록하고 있는 지도이다.
수종의 좌표정보를 점 추출법을 활용하여 디지타이징(digitizing)하였으며, 종이지도의 특성상 발생되는 지점 오차를 고려하여 지점 정보의 반경 50m 세력권을 적용하고 범위 내 위치한 현존 분포종을 동일종으로 고려하여 분석에 적용하였다. 고지도 노거수의 크기속성을 분석하기 위해 지도 내범례에 네 끝단을 폐곡선으로 추출하여 상대적 크기에 대한 속성정보를 발굴하였다. 지도 상의 노거수 크기에 대한 간접적 분석을 위해 표기 기호의 상대적 크기를 면적(polygon)정보로 산출하여 분석하였으며, 차등적 크기를 바탕으로 당시 노거수의 크기와 분포 경향을 분석하였다.
지도 상의 노거수 크기에 대한 간접적 분석을 위해 표기 기호의 상대적 크기를 면적(polygon)정보로 산출하여 분석하였으며, 차등적 크기를 바탕으로 당시 노거수의 크기와 분포 경향을 분석하였다. 고지도 정보를 활용하여 제작 당시의 군계수준(formation level)에서의 현존식생이 복원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노거수의 분포 특성을 분석하였다[22].
고지도에 표기된 독립수 정보를 바탕으로 당시 노거수의 실태를 파악하였다. 수종의 좌표정보를 점 추출법을 활용하여 디지타이징(digitizing)하였으며, 종이지도의 특성상 발생되는 지점 오차를 고려하여 지점 정보의 반경 50m 세력권을 적용하고 범위 내 위치한 현존 분포종을 동일종으로 고려하여 분석에 적용하였다.
동일 축적의 1:50,000 수치지형도를 적용하여 경계중첩과정을 거쳤으며, 보다 정밀한 분석을 위해 1:5,000 수치지형도를 적용하여 반복 중첩 지도화 작업을 수행하였다. 고지도와 수치지형도 일치작업을 위해 ArcGIS를 활용하여 GRS80 좌표계로 일치시켰으며, 대표지점 선정을 통한 지도 왜곡 및 배율 일치작업(georeferencing)을 교차 반복하여 지도 오차를 최소화하였다.
고지도의 복원을 위해 종이지도 정밀 스캔본을 이미지 경계 중첩(overlapping boundaries) 과정을 통해 제주 전역 도엽지도를 연결하였다. 동일 축적의 1:50,000 수치지형도를 적용하여 경계중첩과정을 거쳤으며, 보다 정밀한 분석을 위해 1:5,000 수치지형도를 적용하여 반복 중첩 지도화 작업을 수행하였다.
고지도의 복원을 위해 종이지도 정밀 스캔본을 이미지 경계 중첩(overlapping boundaries) 과정을 통해 제주 전역 도엽지도를 연결하였다. 동일 축적의 1:50,000 수치지형도를 적용하여 경계중첩과정을 거쳤으며, 보다 정밀한 분석을 위해 1:5,000 수치지형도를 적용하여 반복 중첩 지도화 작업을 수행하였다. 고지도와 수치지형도 일치작업을 위해 ArcGIS를 활용하여 GRS80 좌표계로 일치시켰으며, 대표지점 선정을 통한 지도 왜곡 및 배율 일치작업(georeferencing)을 교차 반복하여 지도 오차를 최소화하였다.
지도 축적은 1:50,000 비율이며, 토지이용 및 식생범례 24개의 범례를 활용하여 제작되었다(Table 1). 범례 중 하나가 당시 산림에 포함되지 않은 독립수에 관한 정보이며, 이들은 당시 대형이며, 늙은 나무들로 현재의 노거수와 개념을 같이 하는 수종으로 지도 내에 정밀한 분포정보와 함께 범례 크기의 상대적 차등을 적용하여 제작되었다. 조선토지조사사업은 일본이 한국의 식민지적 토지소요 관계를 확립하기 위하여 시행한 조사로서 근대적 토지측량법을 적용하여 제작하였다[20].
산림과 노거수의 분포 특성을 비교하기 위해 고지도를 바탕으로 군계(formation)수준에서의 100년 전 제주도의 산림면적을 추출하였다(Figure 4). 당시 제주도의 산림면적은 총 271.
고지도에 표기된 독립수 정보를 바탕으로 당시 노거수의 실태를 파악하였다. 수종의 좌표정보를 점 추출법을 활용하여 디지타이징(digitizing)하였으며, 종이지도의 특성상 발생되는 지점 오차를 고려하여 지점 정보의 반경 50m 세력권을 적용하고 범위 내 위치한 현존 분포종을 동일종으로 고려하여 분석에 적용하였다. 고지도 노거수의 크기속성을 분석하기 위해 지도 내범례에 네 끝단을 폐곡선으로 추출하여 상대적 크기에 대한 속성정보를 발굴하였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의 고지도를 바탕으로 제주에 분포했던 노거수 현황을 파악하였으며, 당시 노거수의 특성을 분석하 였다. 또한 현재 보호되고 있는 노거수 정보를 바탕으로 과거 노거수와 현재 노거수의 특성 및 제주 경관과 식생에서의 노거수 기여에 대해 논의하였다.
고지도 노거수의 크기속성을 분석하기 위해 지도 내범례에 네 끝단을 폐곡선으로 추출하여 상대적 크기에 대한 속성정보를 발굴하였다. 지도 상의 노거수 크기에 대한 간접적 분석을 위해 표기 기호의 상대적 크기를 면적(polygon)정보로 산출하여 분석하였으며, 차등적 크기를 바탕으로 당시 노거수의 크기와 분포 경향을 분석하였다. 고지도 정보를 활용하여 제작 당시의 군계수준(formation level)에서의 현존식생이 복원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노거수의 분포 특성을 분석하였다[22].
현대의 노거수 정보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관리하고 있는 노거수 전체 현황자료를 활용하였으며, 텍스트 DB를 시각화하여 고지도 노거수와 상대 분석에 활용하였다[23]. 현존 노거수의 특성과 고지도 정보를 비교하였으며, 노거수의 지리, 행정구 역별 분포, 수종, 산림과의 비교 등에 대한 변화경향에 대해 고찰하였다. 행정구역별 비교에서 제주와 서귀포 도심지역은 문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제주 시내, 서귀포 시내로 표기하였다.
행정구역별 비교에서 제주와 서귀포 도심지역은 문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제주 시내, 서귀포 시내로 표기하였다. 현존식생에 대한 정보는 임상도를 활용하였으며, 현존 노거수 분포와 함께 과거 노거수의 변화과정에 대한 식생특성을 비교하였다. 특히 과거 노거수의 분포와 현존산림의 중첩을 통해 현재 식생 및 토지이용 상황에서의 노거수 산림기여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현존 노거수와 과거 산림을 중첩하여 과거 산림의 파편화로부터 발생된 노거수 존재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대상 데이터
100년 전 제주도에서 분포가 기록된 노거수는 총 1,013개체였다. 약 600m 이하의 저지대 민가 주변으로 분포가 치우쳐 있으며, 제주도 전 지역에서 분포가 확인되었다(Figure 2).
그로 인해 100년 전 우리나라 산림 특성과 식물종 분포에 대한 해상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지도로 평가받고 있다[21]. 그 외 현존하는 토지이용 및 관리 형태에 대한 비교를 위해 1:50,000, 1:5,000의 수치지형도, 5차 임상도, 항공사진, 위성사진 등이 활용되었다(Table 1).
조선임야분포도는 1912년에서 1918년에 수행되었던 조선토지조사사업의 결과물이며, 제주 도엽의 독립수 정보를 바탕으로 제주지역 100년 전 노거수의 현황을 기록하고 있는 지도이다. 지도 축적은 1:50,000 비율이며, 토지이용 및 식생범례 24개의 범례를 활용하여 제작되었다(Table 1). 범례 중 하나가 당시 산림에 포함되지 않은 독립수에 관한 정보이며, 이들은 당시 대형이며, 늙은 나무들로 현재의 노거수와 개념을 같이 하는 수종으로 지도 내에 정밀한 분포정보와 함께 범례 크기의 상대적 차등을 적용하여 제작되었다.
현대의 노거수 정보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관리하고 있는 노거수 전체 현황자료를 활용하였으며, 텍스트 DB를 시각화하여 고지도 노거수와 상대 분석에 활용하였다[23]. 현존 노거수의 특성과 고지도 정보를 비교하였으며, 노거수의 지리, 행정구 역별 분포, 수종, 산림과의 비교 등에 대한 변화경향에 대해 고찰하였다.
성능/효과
100년 전 노거수 중 침엽수 노거수는 총 693개체(68.4%)로대부분 마을이 인접한 저지대 해안 지역에서 분포가 확인되었으며, 활엽수 노거수는 총 320개체(31.6%)로 침엽수와 유사하게 저지대의 마을 인접부에서 분포하였다(Table 3, Figure 2). 그러나 활엽수의 경우 상대적으로 마을 내부나 하천변에 분포하고 있어 마을의 신앙적, 문화적 요인과 보다 결부된 속성을 가진 것으로 판단된다[24][25].
군계 (formation) 수준에서의 식생 추출 결과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유형은 낙엽활 엽수림이며, 경작지, 자연 및 방목초지, 인공조림지, 상록활엽수림 등이 대표적인 식생을 구성하고 있다. 100년 전에 비해 산림의 면적은 271.2㎢에서 784.2㎢로 2.9배 증가하였으며, 초지 및 경작지 면적이 감소하고 주거지를 포함한 인공지 면적, 과수재배지, 인공조림지 등이 소폭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1%였으며, 활엽수와 침엽수 모두에서 유사한 정규분포 경향을 나타내었다. 500cm 이상의 흉고둘레는 활엽수 3그루, 침엽수 1그루였으며, 수종은 팽나무, 구실잣밤나무, 곰솔 등이었다(Table 4).
노거수의 전체 수는 1,013개체에서 159개체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다(Figure 2). 과거 노거수와 현존 노거수의 개체 영역경계(territory boundary) 분석으로부터 확인된 잔존종은 23개체에 불과하며, 그 외 개체는 실체를 확인할 수 없거나, 분포가 과거 독립수의 특성을 가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100년 전 노거수의 크기 분석 경향은 현존 노거수의 흉고둘레 분포경향과 유사한 정규분포 경향을 보인다(Figure 3). 비교적 충분한 수의 표본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두 시대간의 비교 임을 고려할 때, 100년 전 고지도의 노거수 표기는 흉고둘레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이는 노거수의 현존 분포가 과거와 연속성을 지니고 있음을 반증 하는 결과가 되며, 잔존하고 있는 노거수가 여전히 안정적인 연령구조를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노거수의 특성상 수고와 수령은 높은 상관성을 지니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수고 20m 이상의 종이 7개체 확인되었으며, 현존하는 가장 큰 수고의 노거수는 조천읍에 위치한 곰솔이었다. 활엽수의 경우 10m 이하의 개체가 전체의 56.
반면, 100년 전 노거수의 많은 수는 사라진 것이 아니라 제주 식생의 복원과정에서 중요 종급원으로 기여하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약 405개체에 이르는 노거수가 현존식생 내에 귀속 되며, 현재의 제주 중산간 숲의 구성종을 형성하고 유지하는데 배경이 되었을 것으로 추론되었다.
현존하는 제주도 노거수 수종은 총 16종이며, 이 중 침엽수는 소나무, 은행나무, 곰솔로 3종, 활엽수는 팽나무, 푸조나무, 후박나무, 동백나무 등 13종이다(Table 3). 전체 노거수 개체를 침엽수와 활엽수로 구분하였을 때 각각 128개체(80.5%)와 31 개체(19.5%)로 침엽수의 비율이 100년 전에 비해 10% 가량 높아졌다.
고지도의 상대적 범례 크기에 따른 노거수 크기 분포경향은 정규분포 패턴을 보였다(Figure 3). 침엽수와 활엽수 모두 유사한 정규분포 경향을 보였으며, 전체의 평균 계층에서 가장 높은 분포값을 보였다. 이러한 사실은 지도제작 당시 노거수로 표기하였던 개체가 크기에 대한 차등적 기준을 바탕으로 분류 되고 제작되었음을 유추할 수 있는 결과이며, 노거수를 속성에 따라 관리하고자 하는 의지를 지녔음을 반증하는 결과로 사료된다.
현재 제주에서 가장 많은 노거수가 분포하는 지역은 제주 시내(51), 가장 적은 수가 분포하는 지역은 표선읍(1)이다. 평균적으로 15.7%의 수치만이 잔존하며, 높은 감소폭을 보인 지역은 성산읍, 표선면, 구좌읍 등으로 잔존율은 각각 3.0%, 7.1%, 7.8%이다. 특징적으로 남원읍은 과거 7개체에서 8개체로 유일하게 노거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는 제주도 남부지역의 상록활엽수 노거수가 추가되면서 일어난 현상이다.
활엽수의 경우 현존하는 종이 상대적으로 다양하며, 과거 기록에서 종명뿐 아니라 수종의 상록/하록 여부가 구분되어 있지 않아 종 동정에 어려움이 크다. 현존 노거수 중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내는 종이 팽나무(전체의 79.7%)이며, 그 분포가 제주도 저지대의 주거지 부근에서 유사하게 관찰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과거 수종에서도 팽나무가 높은 비율로 출현하였을 것으로 판단된다. 제주도의 현존 노거수는 국내 다른 지역과 달리 상록활엽 노거수의 다양성(9종)이 높은 것이 특징적이다[27].
현존하는 제주도 노거수 수종은 총 16종이며, 이 중 침엽수는 소나무, 은행나무, 곰솔로 3종, 활엽수는 팽나무, 푸조나무, 후박나무, 동백나무 등 13종이다(Table 3). 전체 노거수 개체를 침엽수와 활엽수로 구분하였을 때 각각 128개체(80.
7%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Table 4). 흉고둘레별 분포는 201~400cm가 113개체로 전체의 71.1%였으며, 활엽수와 침엽수 모두에서 유사한 정규분포 경향을 나타내었다. 500cm 이상의 흉고둘레는 활엽수 3그루, 침엽수 1그루였으며, 수종은 팽나무, 구실잣밤나무, 곰솔 등이었다(Table 4).
후속연구
또한 제주에서는 일반적으로 상록수를 집 주변에 심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고지도에서 나타난 노거수는 낙엽활엽수일 개연성이 높다 [18][28]. 그러나 수종의 동정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많은 한계와 변수를 내포하고 있어 특정종 또는 현존종 내에서의 종추정 및 한정은 설득력이 떨어지며, 후속적인 추가 연구가 요구된다.
그러나 제주도 노거수에 관한 대부분의 정보들은 현존 개체에 머물러 있으며, 국내 노거수의 일반적 경향과 비교하여 해석되거나 마을 주민의 구전 및 몇몇 연구자들의 추론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실정에서 제주도 노거수에 관한 정밀한 사료적 정보는 제주 노거수의 현재와 과거를 비교하고 해석하는데 매우 의미 있는 자료로서 가치를 지닐 것으로 판단된다.
추후 제주도 지역의 추가적인 노거수 분포현황과 분포 결정 환경인자에 대한 포괄적 수집 과정을 통해 제주 식생의 특성및 훼손지 발생 시 복원방향 결정에 대해서도 확장된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국내에서 노거수를 어떻게 인식하기에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며 다양한 연구도 하고 있는가?
국내 노거수에 관한 연구는 종의 생성 유형에 따른 특성 및 사료적 분석, 기능적 특성에 따른 분류, 수종에 따른 분류, 수령에 대한 분석과 분류, 노거수의 부후 상황에 대한 보존 및 복원 방안 연구 등 다양하게 수행된 바 있다. 이러한 연구는 한국의 노거수를 국가적‧민족적‧세계적으로 인정할 만한 자연유산이며, 역사적‧예술적‧경관적‧생태적 가치가 높은 자연문화재로 인식한 배경 아래 이루어졌다[3][4].
제주도 노거수에 대한 정보의 한계점은?
그 외에도 탐라십경과 탐라순력도[16], 제주 오현단[17], 전통민가정원 [18], 대정향교[19] 등에서 노거수는 제주도의 전통경관 구성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요소로 고려되고 있다. 그러나 제주도 노거수에 관한 대부분의 정보들은 현존 개체에 머물러 있으며, 국내 노거수의 일반적 경향과 비교하여 해석되거나 마을 주민의 구전 및 몇몇 연구자들의 추론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실정에서 제주도 노거수에 관한 정밀한 사료적 정보는 제주 노거수의 현재와 과거를 비교하고 해석하는데 매우 의미 있는 자료로서 가치를 지닐 것으로 판단된다.
노거수의 사전적 의미는?
노거수(老巨樹, big old tree)의 사전적 의미는 나이가 많고 대형으로 자란 나무이다. 그러나 이들 종은 지역의 생태, 역사, 문화, 경제 등과 결부되어 단순한 재목(材木) 이상의 높은 가치와 정보를 내포한 존재로 인정받고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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